미즈 마블(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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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디즈니+에서 공개된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페이즈 4의 여섯 번째 드라마이자 열 한 번째 작품.
미즈 마블 주연의 성장 드라마다.
2. 공개 정보[편집]
- 2019년 8월 23일, 케빈 파이기가 D23 엑스포에서 변호사 쉬헐크, 문나이트와 더불어 본 드라마의 제작을 공식 발표했다. # 비샤 K. 알리가 수석 작가로서 각본과 제작을 맡는다. #
- 2020년 11월에서 2021년 3월까지 촬영이 진행될 예정이며 주인공 미즈 마블이 본작 외 다른 작품에서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데뷔를 하게 될 것이라는 루머가 있다. #
- 나쁜 녀석들: 포에버 연출을 담당한 아딜 엘 아르비와 빌랄 팔라 감독 콤비가 1개 이상의 에피소드 연출을 담당한다는 소식이다. #
- 2020년 9월 18일, 아딜 엘 아르비, 빌랄 팔라, 샤르민 오바이드-취노이, 미라 메논이 모두 감독으로 합류했다는 사실이 발표되었다. #
- 9월 30일, 주인공 미즈 마블 역으로 파키스탄계 캐나다인 아역 배우 이만 벨라니가 캐스팅 됐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
- 12월 10일, 월트 디즈니 컴퍼니 투자자 총회에서 시즐 영상과 함께 2021년 후반 공개 일정이 공식 발표되었다. MCU 페이즈 4에 해당되는 드라마로, 주인공 미즈 마블은 캡틴 마블의 속편 영화 더 마블스에도 등장한다. #
- 주인공 가족 역의 배우들이 캐스팅 되었다. 사가 샤이크가 카말라의 오빠 역으로, 모한 카푸르와 제노비아 슈로프가 카말라의 부모 역으로 출연한다. ## 또한 아라미스 나이트가 '카림 / 레드 대거', 매튜 린츠가 '브루노 카렐리'라는 배역으로 캐스팅 되었다고 한다. #
- 5월 11일, 촬영이 종료되었다는 소식이 보도되었다. 총 6부작으로, 예정대로 2021년 후반기에 공개 일정이 잡혀있다고 한다. #
- 미라 메논이 2, 3화를, 샤르민 오바이드-취노이가 4, 5화를 담당하여 연출한다는 루머가 있다. #
- 본래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페이즈 4의 네 번째 실사 드라마로 발표되었으나, 7월 30일 호크아이가 왓 이프...? 다음으로 공개됨이 결정되면서 다섯 번째 드라마로 순서가 밀렸다. #
- 10월 7일, 공개 일정이 2022년으로 연기된 사실이 공식 발표되었다. #
- 11월 10일, 월트 디즈니 컴퍼니의 4분기 수익 결산 회의에서 본작이 2022년 여름에 공개될 예정이라는 보고가 나왔다. #
- 2022년 1월 말부터 대규모 재촬영을 갖는다. #
- 배경은 어벤져스: 엔드게임의 지구 전투로부터 1~2년 후이다. #
2.1. 예고편[편집]
2.2. 기타 예고편/공식 클립[편집]
2.3. 포스터[편집]
3. 시놉시스[편집]
저지시티에 사는 미국인 무슬림 가정의 10대 소녀 카말라 칸. 게임에 죽고 사는 그녀는 열렬한 팬픽션 작가이자 슈퍼 히어로 덕후로 특히 캡틴 마블에 대한 팬심은 상상을 초월한다. 그러던 어느 날, 그토록 우러러보던 슈퍼 히어로처럼 카말라에게도 슈퍼 파워가 생기는데. 지금껏 학교에서도, 때로는 집에서도 겉돌던 그녀의 인생, 이제 슈퍼 파워가 생겼으니 폼 나게 달라지려나?
4. 등장인물[편집]
- 칸 가족
- 타이샤 - 트라비나 스프링거(신온유)
- 브루노 카렐리 - 매튜 린츠 (김신우)
- 나키아 바하디르 - 야스민 플레처 (김아롱)
- 캄란 가족
- 레드 대거스
- 대미지 컨트롤
- 루비 이모 - 안잘리 비마니[4]
- 조이 짐머 - 로렐 마스덴 (신온유)
[ 쿠키 영상 ] - 캐럴 댄버스 / 캡틴 마블 - 브리 라슨 (강시현)
5. 줄거리[편집]
자세한 내용은 미즈 마블(드라마)/줄거리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6. 사운드트랙[편집]
자세한 내용은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사운드트랙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7. 에피소드 목록[편집]
- 각 에피소드의 영문 제목은 미즈 마블 원작의 시리즈별 타이틀명을 따온 것이다.
8. 흥행[편집]
디즈니 플러스의 마블 시리즈 중 가장 낮은 시청률이자 최악의 시청률을 기록한 "미즈 마블"이 스트리밍 프로그램 톱 10에서 공식적으로 탈락했습니다. 첫 에피소드가 탑 10위로 데뷔했는데 그마저 두번째 에피소드부터 닐슨의 스트리밍 시청률 목록 어디에서도 찾을 수 없었습니다. 첫 회 시청 시간은 10위로 간신히 목록에 들었으나 2회부터는 집계조차 되지 않아 실제 시청 시간 수치가 얼마나 나쁜지도 알 수가 없습니다. 2회 시청률은 1회 시청률 보다 낮다고 해도 무방합니다. 대부분 보통 쇼의 경우 시즌 진행에 따라 시청률이 하락하기 때문입니다.
또 놀라운 것은 겨우 두번째 에피소드에서 10위권 밖으로 밀려난 최초의 마블 시리즈라는 겁니다. 마블 팬의 70%는 미즈 마블을 보지 않았습니다. 이 수치는 디즈니 플러스에 가입한 마블 팬들의 70%가 이 쇼를 시청하지 않았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케핀 파이기에게 경종을 울릴 수 밖에 없는 상태입니다. 보고에 따르면 로키 시리즈는 775만 가구가 시청했지만 미즈 마블은 겨우 250만 가구가 시청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가입자 수치를 분석해 보았을 때 디플 가입이 되어 있는 마블 팬들은 추가 요금을 내지 않고 볼 수 있는 드라마인데도 보지 않았으며 이 시리즈가 디플 신규 가입자를 유입하는데 도움이 되지 않았다는 뜻입니다. 18억 명의 이슬람 교도들이 있지만 전혀 유입이 없는 것으로 판단되니 케빈 파이기에게는 꽤나 부끄럽지만 충격적일 수 있습니다.
의문스러운 것은 평론가들이 믿을 수 없을 만큼 높은 점수 98%를 주었는데 그에 반해 마블 팬들은 79%만 반응했습니다. 마지막 최종회 이후 관객 점수가 더 떨어졌기 때문입니다. IMDB의 마블 팬들 평점 또한 6.1/10 밖에 되지 않아 디플 마블 시리즈 중 가장 낮은 점수를 기록했습니다.
이 기사 전 포스팅 한 리뷰에도 썼듯이 카말라 칸은 MCU의 첫 돌연변이이고 이만 벨라니는 카말라 칸이 차세대 스파이더 맨이 되길 원하고 있고 그녀의 우상인 캡틴 마블과 전투를 벌이기를 원한다고 말했습니다. 수 많은 경력과 훈련을 쌓은 캡틴 마블과 겨우 일주일 간 능력을 가지고 아무런 훈련도 안 받고 아무런 경험이 없는 10대 소녀랑요?
실제로 그런 이벤트가 온다면 웃기긴 하겠지만, 네 이게 MCU의 미래입니다.
디즈니 "미즈 마블" 재앙 수준의 흥행, TOP 10에서 탈락('MS. MARVEL' RATINGS A DISASTER: DROPS OUT OF TOP 10)원문번역
흥행에서 실패했다는 평가를 받기도 하는데, 다만 해당 번역문에는 오류가 있다. 원문을 보면 로키는 750만 가구에서 시청한 것이 아니라 250만 가구에서 시청한 것이며, 미즈 마블은 77만 5천 가구에서 시청했다고 쓰여 있다. 또한 이는 첫 공개 5일 동안의 시청률인 데다 삼바TV 자체적인 조사에 의한 것이라 공식적인 자료라고 볼 수 없다. 정확한 시청률은 오직 각 스트리밍 업체들만이 알 수 있고, 업체들은 공식적인 시청률을 공개하지 않는다.[5] 그러니 이 작품으로 흥행에 도움이 됐니 안 됐니 하는 건 추측에 불과하다. 이런 업체들의 시청률 비공개 정책 때문에 영화 제작자들의 불만도 있는 편인데 잭 스나이더의 아내 데버라 스나이더는 HBO맥스가 잭 스나이더의 저스티스 리그의 공식적인 시청률을 공개하지 않는다고 볼멘 소리를 내기도 했다.#
또한 미즈 마블이 닐슨 시청률 조사 TOP 10에서 사라졌다고 서술했으나 닐슨의 스트리밍 시청률은 에피소드가 공개된 후 한 달 뒤에 데이터가 공개된다.# 해당 기사가 쓰인 시점이 미즈 마블이 막 끝난 시점에 쓰였고 이때까지는 미즈 마블 2화까지의 시청률만 확인 가능하다. 이후 추가로 공개된 에피소드 시청률은 TOP 10에 올라왔다.# 원문에서는 드라마의 시청률은 회차가 진행됨에 따라 떨어진다고 서술했는데 미즈 마블을 오히려 올랐으니 비판 자체가 무색해지는 것이다.
무엇보다 원문 소스인 코스믹북뉴스닷컴은 지속적으로 마블에 관한 안 좋은 기사를 쓰는 유사언론에 불과하기 때문에 편향적인 시각이 쓰여있음을 감안해야 한다. 당장 이만 벨라니는 마블 코믹스와 영화 설정에 빠싹할 정도로 마블 광팬인데 단지 캡틴 마블과 함께 싸우고 싶다는 소망을 말한 인터뷰마저 비꼬고 있다.
결론적으로 위 기사는 주관적인 기사에 불과하여, 현재로서 미즈 마블의 드라마 전체 흥행 여부를 결정지을 객관적인 집계는 없다.
9. 평가[편집]
9.1. 평론가 평가[편집]
이만 벨라니는 카말라 칸을 연기하기 위해 태어났다[6]
윌리엄 굿맨 / 콤플렉스 (Complex)
모든 것이 매력적이다. 재치, 따뜻함, 뻔뻔함, 진실로 가득 차 있다.
루시 망간 / 더 가디언
공개 이전에는 많은 우려가 있었지만, 1화가 공개되며 어느정도 해소되며 상당 부분 호평으로 바뀌었다. 아직까지 에피소드가 더 공개되어야 정확히 평가할 수 있겠지만, MCU에서 볼 수 없었던 색다른 분위기의 편집, 촬영기법과 무리 없이 전개된 스토리에 대해서는 이견의 여지가 없다.
특히 주인공 카말라 칸을 맡은 배우 이만 벨라니의 연기력, 매력이 생각보다 높아 작품에 대한 몰입이 잘된다는 평이 국내외를 막론하고 나오고 있다. 평론가들은 시즌 1을 모두 본 상태인데, 페이스트 매거진의 캐서린 포터는 '이만 벨라니의 카말라 연기는 더 마블스가 개봉할 때 이만 벨라니가 무리 없이 큰 스크린으로 도약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카말라 칸의 내면 연기가 훌륭하다고 평가했다. CNN의 브라이언 로리는 '애니메이션 등을 사용하여 카말라의 내면에 대한 환상을 잘 설명함으로써 제작자는 그 꿈과 덜 흥미로운 현실 사이의 간극을 잘 전달하고 있다'며 연출 방법에 대해 좋게 평가했다. 더 가디언과 라디오타임즈는 메타크리틱 스코어로 만점을 수여했다. 가디언 지의 루시 망간 평론가는 "모든 것이 매력적이다. 재치, 따뜻함, 뻔뻔함, 진실로 가득 차 있다." 라며 호평했다. 문나이트에서 평가로 60점을 준[7] 롤링 스톤의 앨런 세핀월은 이번에는 70점으로 평가하며 작가들은 매력적이고 영리한 성장 스토리를 만들어냈고, 이만 벨라니는 그것을 구현할 훌륭한 젊은 스타라고 호평했다. 다만 한편으로 미즈 마블의 훌륭한 역동성이 드라마를 산만하게하고 정형화된 십대의 방황 서사처럼 만들 수 있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9.2. 관객 평가[편집]
평론가들의 호평과는 달리 일반관객들 평은 호불호가 갈리며 로튼토마토 관객평은 점점 떨어져서 4화까지 진행된 현재 81%로 MCU 드라마중 꼴찌다.[8]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춰 제작된 하이틴 장르에 익숙하지 않은 일부 사람들에겐 청소년들만 나와서 유치한 데다가 일상 위주의 전개라서 지루하다는 의견도 보인다. 마블 스튜디오 스파이더맨 시리즈 또한 이러한 이유로 일반 대중이나 해당 작품으로 입문한 스파이더맨 팬들에게는 호평을 받았으나, 기존의 스파이더맨 팬들에게는 혹평을 받은 선례가 있다.[9]
전반적으로 카말라 칸의 정체성과 심리, 그리고 카말라를 둘러싼 가족들과 친구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기 때문에, 여타 다른 MCU 작품과는 달리 액션신의 비중이 매우 적다. 이 드라마가 처음부터 하이틴 느낌으로 출발했다는 점, 그리고 전반적으로 10대의 방황성을 표현하는데 주력했다는 감독의 이야기를 들으면 액션 비중이 낮을 수 밖에 없다. 다만 액션과 별개로 하이틴 장르에 대해 별 거부감 없는 사람들도 그냥 작품이 너무 무난하고 흥미롭게 느껴지지 않아 액션은 별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의견도 있다.
4화와 5화가 뱅글에 담긴 이야기를 찾아가는 과정이 묘사되면서, 초반의 하이틴 느낌이 많이 지워졌다. 하지만 8화 정도의 분량을 잡고 4화와 5화에서 설명하지 못한 것들을 6화와 7화에 나누어 담을 수 있었으면 더 좋았을 것 같다는 아쉬움이 생기고, 점점 가면 갈수록 서사의 몰입도가 떨어지는 것에 대한 답답함이 느껴진다. 배우들의 연기나 캐릭터에 대한 배우들의 몰입도가 훌륭하기 때문에 더욱 이런 아쉬움이 강하게 느껴진다. 대다수의 디즈니+ 마블 드라마들이 이런 서사성이 떨어지는 문제를 보였기 때문에, 이젠 6화를 고집하는 마블 경영진의 문제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다.[10]
카말라 칸의 고향인 파키스탄에서 논란이 될 만한 소재를 내보내서 비판을 받고 있다. 작중 등장한 인도와 파키스탄의 관계에 관한 언급이 문제가 되었다. 인도 - 파키스탄의 관계는 작중에서 언급한 것처럼 단순하게 해석할 수 있는 관계가 아니라는 것이 주 요지. 자세한 사항은 하단의 논란 부분 참조.
불호 측은 이전 MCU와 달라진 방향성에 이질감을 느끼며 낯선 캐릭터, 하이틴형 소재, 무난한 스토리 등 특별한 오락적 흥미를 느끼지 못해 시청을 안하게 됐다는 평이 많다.[11] 다만 호평하는 측과 혹평하는 측 모두 주인공인 카말라 칸 캐릭터 자체는 매력적이라고 입을 모으는 편.
10. 논란[편집]
10.1. 4화 국가정체성 관련[편집]
4화에서 작중 카말라의 할머니의 대사가 논란이 되고 있다. #
My passport is Pakistani, my roots are in India. And in between all of this, there is a border marked with blood and pain. People are claiming their identity based on an idea some English men had when ther were fleeing the country.
나의 여권은 파키스탄 여권이지만, 나의 뿌리는 인도란다. 그리고 그 사이엔 피와 고통으로 새겨진 국경이 있지. 사람들은 옛날 영국인들이 이 나라에서 도망가면서 만들어놓은 걸 가지고 자신의 정체성을 외치고 있어.
즉, 카말라의 할머니 본인은 파키스탄과 인도 양쪽에 모두 소속감을 가지고 있으며 이를 국경이라는 추상적인 개념으로 구분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이야기하는 장면이다. 여기까지는 자아 정체성에 대해 고민하고 해답을 얻으며 캐릭터성을 설명하는 괜찮은 장면이었겠지만, 그 뒤에 덧붙인 말이 문제가 되었다. 인도와 파키스탄의 국경은 영국이 그은 것은 맞지만, 애당초 파키스탄은 영국령 인도 제국의 무슬림들이 힌두교도 다수 국가인 인도와의 별개 국가로의 독립을 요구해 세워진 나라다. 즉 한반도나 독일, 베트남, 예멘의 분단과 같이 외세의 이념대립이나 강대국들이 강제로 그은 국경선으로 인해 갈라진 것이 아니라, 내부분열로 갈라진 것이기 때문에 이를 마치 영국인에 의해 강제로 찢어졌다는듯이 이야기하는 것은 명백한 역사왜곡이다. 자세한 것은 인도-파키스탄 국경과 파키스탄 문서 참조.
제작사 입장에서는 아시아인을 주인공으로 한 히어로물을 통해 자신들이 동양의 문화에도 관심이 있음을 어필하려 했겠지만, 오히려 본인들부터가 백인의 관점에서 왜곡된 방향으로 세계사를 바라보고 있음을 드러낸 꼴이 되었다. 인도와 파키스탄의 관계는 매우 민감한 사안인데 이에 대한 역사적 사전조사조차 없었음을 시사하며, 졸지에 카말라의 할머니는 그렇게나 정체성 타령을 하면서 정작 자국의 역사도 제대로 모르고 떠드는 모습이 되어버렸다. 역사와 관련된 각 국가 레딧에서 해당 내용에 대한 이슈가 거론되고 있다.인도 레딧 파키스탄 레딧[12] 과 파키스탄 신문 The Express Tribune의 비판 기사.[13]
그 후 5화에도 영국에 대해 독립 투쟁을 하는 인물이 나오면서 파키스탄에 대한 존재 의미를 회피하는 것에 대한 비판이 많다. 다만 그 이후에 (직접적인 장면은 나오지 않아도) 카말라의 증조부의 대사를 통해 무슬림이라는 이유만으로 인도에서 차별을 받던 상황이 표현되었다.
위의 할머니의 대사도 어떻게 보면 맞는 말인게, 인도 내의 전인도 무슬림 연맹을 비롯한 일부 무슬림 세력이 먼저 독립을 원한 것은 맞지만, 달랑 40일만에 국경을 그려놓고 손을 놓은 것은 영국이기 때문이다.[14]
사실 드라마에서는 인도-파키스탄 분열(The Partition)를 다룰 때 인도와 파키스탄이 갈라진 정치적 이유보다는 갈라질 당시 민중들이 격었을 혼란한 상황만을 다루고 있다. 애초에 쇼러너 Bisha K. Ali나 4화와 5화의 감독 Sharmeen Obaid-Chinoy 등 많은 주요 제작진들이 파키스탄계 혹은 파키스탄 출신이니만큼, 위에 제시된 '백인의 관점'보다는 최대한 '중립적 관점', '소시민들의 관점'을 제시했다고 보는 것이 더 그럴듯할 것이다. 다만 드라마에서는 당시 시대의 개인(카말라의 할머니와 증조부)의 시선에만 초점을 맞추고 있기에 5화 초반의 1분 남짓한 나래이션을 제외하면 역사적 배경에 대한 설명이 없다시피하고, 그렇기에 파키스탄계 시청자들에게는 이 중립적 관점이 오히려 자신들의 입장을 빼버린 역사왜곡으로 받아들여진 가능성이 높다.
그러다 보니 이에 대한 반응은 각 국가별로 매우 상이하다. 인도인은 매우 후련하다는 반응, 파키스탄인은 화가 나다 못해 황당하다는 반응, 그리고 인도-파키스탄계 이민자[15] 들은 그것이 매체에서 언급되었다는 사실만으로 흥미롭다는 반응이다.
10.2. 미즈 마블(카말라 칸)의 뮤턴트 설정 관련[편집]
카말라 칸은 원래 원작에서 인휴먼스의 일원이었는데, 미즈 마블 드라마 제작진이 미즈 마블을 뮤턴트로 바꾸었다. 마블은 필요하면 캐릭터 원작을 비틀어서 영화만의 독창성을 주곤 했는데,[16] 엑스맨 캐릭터들의 MCU 등장이라는 대형 떡밥을 아주 뜬금없는 타이밍에 아무렇게나 던졌다.
최종화에서 브루노가 카말라에게 "mutation"을 언급한 장면[17] 이래 서양에서는 이 해석을 두고 "뮤턴트"이냐 아니면 "인휴먼"이냐를 두고 여러 이야기가 오갔다. 그런데 최종화에 대해 해당 드라마 제작진이 미즈 마블이 "뮤턴트"가 맞다고 인정하면서 논란이 확산된 것. 많은 서양 팬들은 인휴먼즈에 대한 푸대접이 이어지고 있다고 보고 있으며, 심지어 일부 트윗에서는 인휴먼즈 시리즈가 망한 이후, 마블이 모든 인휴먼을 엑스맨으로 바꾸려고 한다는 자조 섞인 글도 올라오고 있다.[18]
실제로 논란에 대해 뒤늦게 미즈 마블 드라마 제작진들이 "Well, if they’re inherited, everyone in that lineage should have them. (음, 만약 그것들이 유전된다면, 그 혈통의 모든 사람들은 그것들을 가져야 해.)"라는 질문에 대한 해답으로 이런 설정을 차용했다고 해명했지만, 여전히 많은 팬들의 분위기는 싸늘한 상태다. 또한 제작진의 설명 역시 수용될 수 없는 것이, 카말라 칸의 능력 자체가 테라젠 미스트에 노출이 되어서 유전자 변형이 일어난 것이기 때문이다. 후에 제작진들이 케빈 파이기와의 대화를 통해 마지막 장면을 그냥 촬영했음이 밝혀졌고, 충격을 주기 위해 그런 것을 미리 알리지 않았다고 한다. 다만, 미즈 마블이 인휴먼이라는 사실이 워낙 유명했기에 이런 충격과 변형이 오히려 위화감을 일으켰다.[19]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에서 블랙 볼트는 등장시켜놓고 왜 카말라 칸 같이 인기 있는 인휴먼은 뮤턴트로 바꾸어놓았는지 이해 할 수 없다는 트윗도 등장했다. 이 주장도 일면 타당한 것이 2014년 10월 미즈 마블 첫 호가 발매되자마자 베스트셀러에 등극했고,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목록 2위에 입성할 정도로 미국 내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진 작품이었다.[20] 또한 미즈 마블 1호는 2015년 휴고상 최우수 그래픽 및 코믹 부문에서 수상을 했고, 시리즈 전체는 2016년 앙굴렘 국제 만화 페스티벌에서 수상을 했기에, 다른 인휴먼 캐릭터와는 달리 국제적인 인지도도 높았다고 할 수 있다. 카말라 칸을 통해 마블 스튜디오가 만들었던 인휴먼스에 대한 위상과 인식을 바꿀 수 있었음에도 오히려 이전 인휴먼스 경험으로 인해 카말라를 뮤턴트로 바꾸어버리면서 역효과가 제대로 발생한 것이다. 실제로 미즈 마블의 주인공 카말라 칸과 주인공을 통한 인휴먼스 위상의 부활에 대한 기대감으로 들어왔던 인휴먼 팬들은 트윗으로 마블 스튜디오와 손절하고 있으며, # 카말라 칸의 팬들은 분노와 실망을 금치 못하고 있다. #
한편으로는 카말라 칸의 공동 제작자 사나 아마나트는 mutation이라는 단어가 단순히 뮤턴트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고 말했고, 몇몇 사람들은 이에 입각해 mutant를 유전자가 변이된 모든 인간으로 분류하면 이 문제가 간단히 해결된다고 이야기하기도 했다. #
11.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와의 연계[편집]
- 주인공이 슈퍼 히어로 광팬인만큼 MCU 세계관의 주요 등장인물과 사건들이 언급되어 모든 작품과 간접적이게 연계된다.
-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에 나왔던 대미지 컨트롤과 이곳에 소속된 '클리어리 요원'이 재출연한다.
-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에 등장한 텐 링즈 조직의 문양이 아이샤가 뱅글을 찾은 장소에 주요 떡밥으로 나왔다.
11.1. 1화[편집]
- 작중 카말라는 캡틴 마블의 광팬이란 설정이다. 때문에 1화에서부터 많은 접점이 발견된다. 카말라가 입었던 어벤져스 티셔츠에는 캡틴 마블, 발키리, 와스프가 그려져있고, 처음 입은 코스튬은 직접 만든 캡틴 마블 코스프레용 코스튬이며, 방에 붙여진 캡틴 마블의 포스터와 컴퓨터 바탕화면으로 설정되어 있는 캡틴 마블의 로고를 확인할 수 있다.
- 아이언맨과 블랙 위도우를 추모하는 벽화, 캡틴 아메리카가 그려진 그림, 앤트맨이 그려진 벽화, 토니 스타크[21] 나 닥터 스트레인지, 드랙스 분장한 사람 등이 등장한다.
- 카말라가 그린 그림에는 블랙팬서, 스칼렛 위치, 아이언맨, 토르, 캡틴 마블, 페퍼 포츠, 앤트맨, 발키리, 스티브 로저스, 호크아이, 사카르인, 치타우리, 타노스가 등장한다.
- 앤트맨인 스캇 랭은 유명 팟캐스트 진행자가 되었고, 자신의 팟캐스트에서 어벤져스에 관한 썰을 푸는 듯하다.
- 카말라가 온라인상으로 운영 중인 아기 나무늘보 프로덕션에는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관련 동영상이 많이 업로드 되고 있다. 앤트맨과 와스프가 파리에서 로맨틱한 휴가를 보내는 동영상이 나와 있으며, 토르가 왜 게임광인지 설명하는 영상도 업로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해당 부분에 "~에게 물린 그녀가 어떻게 힘을 얻게 되었는가"라는 영상도 있는데, 이것이 향후 등장할 마블 여캐릭터와 연관될 지는 의문.
- 아이언맨, 블랙팬서, 닥터 스트레인지, 발키리, 좀비화가 된 캡틴 마블이 등장한다.
- 캡틴 아메리카: 퍼스트 어벤져에 나왔던 캡틴 아메리카 등장곡이 어벤져콘에서도 나온다.
11.2. 2화[편집]
- 능력이 카말라 본인에게서 나오고 있다는 브루노의 말에 카말라가 그럼 내가 아스가르드인이나 토르의 친척이냐고 물어본다.
- 능력을 연습하던 카말라가 발판을 이루지 못한 채 높은 곳에서 떨어졌는데, 브루노가 카말라의 팔을 붙잡고 끌어올리려 하자 카말라가 "놔줘야 해(Let me go)"라고 한다.[22] 이장면은 호크아이와 위도우의 소울스톤 얻는 장면의 패러디이다.
- 일루미나티를 패러디한 일루미 아줌마단이 나온다. 심지어 영어 이름은 "Illuminaties"에서 철자를 추가한 "Illuminaunties"다.[23]
- 발리우드의 인기배우 킨고 시니어와 킨고 주니어가 언급된다.
- 파 프롬 홈에서 등장했던 E.D.I.T.H. 드론과 인크레더블 헐크에 등장했던 음파 발사기가 소형화되어 DODC의 타격대가 사용하는 무기로 등장한다.[24]
11.3. 3화[편집]
- 캄란의 어머니와 아이샤가 팔찌를 찾는 동굴 바닥에 텐 링즈의 로고가 있다.
- '누어 디멘션'이라는 멀티버스가 언급된다.
- 셀빅 박사가 언급된다. 차원 간 이동에 대한 논문을 쓴 것을 브루노가 읽어봤다고 한다.
- 카말라와 '진' 사람들에게서 차원을 뛰어넘는 여행이 언급된다.
11.4. 4화[편집]
11.5. 6화[편집]
- 카말라의 유전자를 분석한 브루노가 유전자 변이를 언급한다. 여기서 Mutation이란 단어가 나오는데, 앞으로 등장할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엑스맨 시리즈에 대한 떡밥인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해당 대사 후 무려 엑스맨 TAS의 메인 테마곡이 BGM으로 깔리는 것으로 보아[25] 엑스맨 떡밥이 거의 확정적이라고 볼 수 있다.[26]
12. 기타[편집]
- 현재 일정이 발표되었고 제작 중인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드라마 중에서 공개 일정이 가장 많이 밀린 드라마로 보인다.
- 미즈 마블의 배우 이만 벨라니는 아이언맨의 광팬이라 한다.# 공식 인터뷰에서 미즈 마블 드라마의 카말라는 캡틴 마블을 좋아하지만 실제로 벨라니 자신은 어려서부터 아이언맨 피규어들을 수집할 정도로 아이언맨을 엄청 좋아한다고 밝혔고 심지어 제작진들에게 아이언맨과도 연관되길 권유했다고 한다. 나노 건틀렛까지 장착하고 공식 예고편을 감상하는 이만 벨라니. 오죽하면 신입 배우들에게 영웅성을 연기할 때 항상 아이언맨을 참고하라는 케빈 파이기조차 미즈 마블에서 아이언맨 관련이 너무 많다고 편집을 했을 정도. # 이만 벨라니는 MCU에 캐스팅되던 시기 개인 홈페이지에 다양한 굿즈들이 나오는 이런 단편 영상도 올렸다.
- 이만 벨라니는 인터뷰에서 케빈 파이기더러 "MCU 메인 스토리가 속한 지구가 지구-616이라고 하시는데 나는 지구-199999가 맞다고 생각한다" 라는 당돌한 발언을 하기도 했다.[29]
- 1화 공개 이후에 뛰어난 완성도에도 불구하고 주연 캐릭터가 무슬림에 유색인종이라는 이유만으로 IMDb에서 별점 테러를 받았다고 한다.# 페이스북에는 "미즈 마블을 반대하는 기독교인"(Christians Against Ms. Marvel) 이라는 트롤 계정이 생기기도 했으며, 이 그룹에서 벨라니의 개인 SNS를 테러 하는 등 몹쓸짓을 벌였다고...
- 시열대는 문나이트 이후이며 어벤져스: 엔드게임으로 부터 1~2년 후라고 한다.#
- 공개 이후 처음 5일간의 성적은 역대 MCU 드라마 중 최저라고 한다.# 대신 젊은 흑인, 아시안, 히스패닉 시청자의 수는 가장 높았다.
- 주인공 카말라 칸이 캡틴 마블의 광팬이고 그런 식으로 캡틴 아메리카, 블랙 위도우, 아이언맨, 헐크, 토르 등 MCU 히어로를 동경하는 사람들이 존재하는 세계관이 배경으로 그려진다. 스토리적인 연계성은 문나이트 정도의 가벼운 선일 것으로 예상되었으나,[30] 미즈 마블의 경우 후반으로 갈수록 중요한 소재들이 등장하기 시작했다.[31][32]
-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메인 빌런이 없는 최초의 작품이다. 정확하게는 빌런의 존재 여부 보다는 사건의 해결에 중점을 맞춘 작품이다.[33]
- 5, 6화 공개 전에 미즈마블 마지막 화 유출이라며 캡틴 아메리카(샘 윌슨), 앤트맨, 와스프, 캡틴 마블 그리고 미즈 마블 등 새로운 어벤져스가 등장하는 캡쳐본이 떠돌았는데, 사실 이것은 미즈 마블 마지막 화가 아니라 어벤져스: 퀀텀 엔카운터라는 디즈니 랜드의 체험 테마영상이었다. 다만 미즈 마블의 평가가 바닥을 친 지라 진짜 마지막 화가 나오고 나서는 차라리 저런 씬들을 넣어줬다면 적어도 재미는 있었을 것이라는 푸념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