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야미즈 미츠하

최근 편집일시 :


山深い田舎町に住む女子高校生。町長である父は家を出ており、小学生の妹、祖母と3人暮らし。性格は素直だが、家系の神社の風習や、父の選挙運動などに嫌気が差している。友人たちと小さく狭い町を嘆き、東京の華やかな生活に憧れを抱いている。

산 깊은 시골 마을에 사는 여고생. 정장인 아버지는 집을 나가 초등학생인 여동생, 할머니[1]

와 셋이서 산다. 성격은 솔직하지만 가계[2]인 신사의 풍습과 아버지 선거운동 등에 싫증을 느낀다. 친구들과 좁고 작은 마을을 아쉬워하며 도쿄의 화려한 생활을 동경한다.

영화 공식 팸플릿에서.


너의 이름은. 등장인물
이름
일본
宮水(みやみず 三葉(みつは
한국
미야미즈 미츠하
성별
여성
출생
1996년 4월 28일
나이[3]
17세2013년 → 25세2021년 → 27세2023년[4]
거주지
기후현(岐阜県) 이토모리 정(糸守町)[5]도쿄도(東京都)[6]
직업
학생, 무녀 → 직장인[7][8]
가족
할머니 미야미즈 히토하
여동생 미야미즈 요츠하
아버지 미야미즈 토시키
어머니 미야미즈 후타바(사망)
스포일러 [ 펼치기 · 접기 ]
남편 타치바나 타키[1]

성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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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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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미시라이시 모네[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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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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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현(구더빙)[11]김은아(날씨의 아이) → 김가령(재더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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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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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파니 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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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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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주

1. 개요
2. 상세
2.1. 작중에서
2.2. 엔딩
3. 설정들
4. 여담
5. 2차 창작
6. 관련 문서



1. 개요[편집]


너의 이름은.주인공으로 미야미즈 가문의 장손녀이다. 2013년 기준 이토모리 고등학교 2학년.

작중에서 기후현의 사투리인 미노벤(美濃弁)을 사용한다. 도쿄에선 듣기 어려운 사투리인 터라 타키의 몸에 빙의했을 때 무심코 이걸 썼다가 친구들이 이상하다는 반응을 보인 적이 있다. 참고로 이 사투리는 농림의 등장인물 중 한 명인 나카자와 미노리도 사용한다.

남의 시선을 신경 쓰고 있으며, 구설수에 오르고 주목받는 것을 두려워 하는 성격인데, 신사에서 생활하며 마을 사람들의 신앙을 받는 고귀한 무녀라는 것과 정장(町長)[12]으로 재직 중인 아버지 때문에 모든 이토모리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몇몇 급우들이 대놓고 자신의 뒷담화를 하는데도 나서지 못하고 마음 고생 중일 정도이다. 어나더 사이드에서 절친인 사야의 말에 따르면 마을 사람들의 주목을 한 몸에 받는 미야미즈 가문의 장손녀란 입장 때문에 평소의 언행 하나하나에도 상당히 신경을 쓰는 생활 패턴을 유지 중이라고 한다. 단적으로 저 복잡한 머리 스타일을 유지하는 것도 바로 그 때문인데 무녀 일부터 마을사람들의 주목까지 평범한 사춘기 여고생이 감당하기엔 굉장히 무거운 짐이지만, 미츠하는 묵묵히 받아들이는 모습을 보여준다.

"저건 말이야, 저런 식으로 스스로를 속박하는 거야. 일부러. 깔끔하게 하고 다니지 않으면 주변에서 한 소리를 들을 수밖에 없는 입장이니까. 미츠하는 언제나 필사적으로 깔끔하게 굴어. 저 머리 모양은 스스로를 다잡기 위한 의식 같은 거야."

"그렇구나."

미츠하는 아버지가 이장이고 오래된 신사의 후계자[13]

라서 축제 때에는 무녀가 되어 주역을 맡는다. 마을 주민들은 대부분 오래된 혈연관계라서 다들 그녀의 얼굴과 이름을 알고 있다. 조금만 칠칠치 못하게 굴면 누군가가 지적을 할 때도 있다.

너의 이름은 Another Side : Earthbound

그 외에도 시간을 쪼개서 무녀로서 해야 할 무녀 의식, 복잡한 신악무(작중 신사에서 추던 춤) 연습도 하면서, 학교 성적도 상위권을 꾸준히 유지 중인 수재라고 한다. 이런 모습 때문에 학교 친구들의 미츠하를 보고 "시원하지 않다, 차분하다, 이해하기 어렵다" 등의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듯하고 타키는 "그래서 남자에게 인기가 없는 거 같다"라고 생각한다.[14] 그러나 어느 10대 소녀와 다르지 않은 감성을 가지고 있는 평범한 소녀의 모습도 보이는데, 따분한 생활에서 벗어나 얼른 도쿄에 가보고 싶어하며, 신세대 스타일의 브래지어[15]를 소장하고 있다든지, 짧은 교복치마는 여고생의 의의라며 평소에 스커트를 접어입고 다니는 등의 모습에서 알 수 있다.

또한 이토모리정에는 없는 카페에 무척이나 가고 싶어 해 관련 이야기만 나오면 눈을 반짝반짝 빛내는데, 타키와 몸이 바뀌면 그의 친구들과 함께 카페에 가는 걸 즐기게 된다. 갈 때마다 고급 디저트[16]를 마구마구 먹어대는 통에 알바비로 디저트 좀 그만 먹으라고 할 정도이다. 정작 자신의 돈에 대해서는 깐깐한 편인 듯하다. 미야미즈 가의 수입은 미츠하의 아버지와 의절한 뒤로 신사에서 나오는 수입이 전부이기 때문에 경제적 사정이 그렇게 넉넉하진 않은 것으로 보인다. 타키와 몸이 바뀌었을 때 카페 메뉴를 보고 케이크 하나 값(2,000엔 근처)이 자기 한 달치 생활비라고 하는 장면이 나온 게 그 증거. 이렇듯 짠순이에 가까운 이미지이기 때문에 그녀가 큰 돈을 쓰면 주변에서 뭔가 큰 결심을 했다는 뜻으로 받아들이기도 한다. 소설에서 미츠하의 죽음을 확인한 타키가 미야미즈 신지에서 그녀가 남긴 쿠치카미자케를 마시고 미츠하의 몸 속에 들어간 후 피난 계획을 세우는데, 이때 혜성이 떨어져 사람들이 죽는다는 말을 사야카가 믿지 않아서 당장 지갑에 있는 돈 다 털어서 한 턱 낼 테니 일단 얘기나 들어 달라고 부탁해서 사야카를 끌어들인다. 사야카는 평소 돈 관련해서는 시끄럽던 애가 갑자기 한 턱 낸다 하니까 그제서야 진지하게 받아들였다. 작중에서 뜬금없이 사야가 편의점에서 과자를 한가득 사 가는 장면이 바로 이 장면에서 이어지는 것.

파일:external/pbs.twimg.com/Cs3zC_EVMAA-1_C.jpg
파일:external/buzzgang.jp/323.png
텟시한테 카페에 가자는 말을 들었을 때.
타키의 몸으로 있을 때 카페에 가자는 말을 듣자. 작화가 어마어마하다


2. 상세[편집]



2.1. 작중에서[편집]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영화의 시작과 함께 성인 모습으로 등장한다.[17] 과거에 있었던 "그 일" 이후 미츠하는 누군가를 항상 그리워 하는 감정이 생겼는데 그 대상이 누군지 모르겠다는 독백을 하며 전철로 출근하는 장면이 나온다. (이 복잡한 감정은 타키도 똑같이 느끼고 있었다.)

이후 오프닝이 끝나고 어린 시절의 모습으로 전개되는데, 기상 소리에 눈을 뜨고 미츠하(타키)가 자신의 몸을 더듬더니 "와 진짜 리얼하네"라는 반응을 보이다 거울을 보더니 충격을 먹는 모습이 등장하고,[18][19] 다음 날 원래대로 돌아간 미츠하를 보고 가족들이 "오늘은 멀쩡하네"라는 반응을 보였다.[20] 이때 라디오로 이토모리 정장 선거와 관련된 내용이 나오자 라디오의 코드를 뽑는 할머니의 모습을 보고 분위기 전환을 위해 TV를 켜는데 1,200년만에 방문하는 혜성이 다음 달에 지구를 지나간다는 뉴스가 흘러 나온다. 이후 등교를 하면서 텟시와 사야와 만나서 함께 걸어가는데 이 둘이 "너 어제 진짜 이상했는데 오늘은 괜찮네?"라는 이야기를 하고 미츠하는 그 이야기에 무슨 말이냐는 식으로 대꾸한다.

등교하던 와중 때마침 정장 선거에 출마해서 연설을 하던 아버지의 앞을 지나가다가, 과거의 사건으로 아버지와 소원한 관계였던 데다가 가족을 버리다시피 하고 정장 선거에 출마한 미야미즈 토시키에 대해 안 좋은 평을 하고 있는 마을 사람들도 부담스러워 했던 미츠하는 잔뜩 주눅든 채 아버지를 조용히 무시하고 그냥 지나가려고 하다가 아버지의 눈에 띄어서 '당당하게 어깨 펴고 걸으라'며 사람들 앞에서 면박을 당하고, 평상시에는 신경도 쓰지 않으면서 이럴 때만 신경쓰는 척을 하는 아버지를 원망한다.[21] 그리고 옆에서 뒷담화를 하던 동급생 3인방인 마츠모토, 사쿠라, 하나에게 비웃음을 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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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 도착한 후[22] 수업 중 공책을 넘기다 "너는 누구야?"라는 글자를 보게 되고, 이에 의심을 하기 시작한 미츠하는 쉬는 시간에 텟시와 사야로부터 "어제 너 이상했어. 사물함도 모른다고 하고 머리끈도 안 하고 나왔어"라는 말을 듣게 되는데 미츠하는 "그때 일은 생각이 하나도 안 나. 다른 사람의 삶을 사는 것 같은 꿈을 꾼 것 같은데 꿈 내용이 기억이 안 나."라며 혼란스러워 한다. 사야가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서일 거야. 풍양제도 있잖아."라고 다독이자 "그런 말 하지 마! 이런 촌구석에서 벗어나고 싶다. 빨리 졸업하고 도쿄로 가고 싶다"라는 투정을 부린다.

방과 후 텟시가 카페에 가자는 말을 하자 굉장히 좋아하지만, 텟시가 말한 카페라는 것이 자판기 커피라는 것을 알고는 집으로 돌아가 버린다. 이날 밤, 할머니 히토하, 동생 요츠하와 함께 노끈을 만들면서 할머니로부터 과거의 전설이야기를 듣고[23] 풍양제(豊穣際)를 하라고 이야기를 듣는다.[24] 풍양제에서 구치카미자케를 만드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이때 풍양제를 구경하던 학생 세 명(등교 장면에서 나온 3인방)이 "저게 뭐야 ㅋㅋ" 라는 반응을 보인다. 내색은 하지 않지만 내심 속상했던 미츠하는 풍양제를 마친 후[25] 돌아가는 길에 토리이 밑에서 "이런 삶은 싫어! 다음 생애다음 생애?에는 도쿄의 훈남으로 태어나게 해주세요!"라며 소리친다. 다음날 소원 이뤄드렸습니다 사실 혜성이 떨어진 이유가 죽이고 그다음에 도쿄 꽃미남으로 다시 태어나게 하려는 신의 배려라 카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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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もうこんな町いややー!こんな人生いややー!来世は東京イケメン男子にしてくださーい!"

"더는 이런 마을 싫어요! 이런 인생도 싫다고요! 다음 생에는 도쿄의 꽃미남으로 태어나게 해주세요!"(정식 발행 기준, 만화에서는 지금 당장 훈남으로 만들어 달라고 외친다.)

그리고 다음 날 눈을 떠보니 생판 모르는 장소에서 깨어난 것을 확인하더니 가슴도 없고 그곳이 달려있는 것을 만져보고 깜짝 놀란다.[26] 화장실의 거울을 보던 타키(미츠하)는 자신을 부르는 목소리를 듣고 부엌으로 갔는데 그곳에서 타키의 아버지가 "너 오늘 밥 당번이잖아."라며 "미소(된장)국 차려놨으니 먹고 지각하더라도 학교는 가라"라는 말을 남기고 출근하는 모습을 보게 된다. 이를 보고 타키(미츠하)는 "참 희한한 꿈이네"라는 반응을 내는데 이때 타키의 핸드폰[27]으로 타키의 친구인 츠카사가 보낸 라인 메시지를 보고 급히 교복을 챙기던 참, 볼일이 마려워져 화장실을 들리게 되는데 이때 상황이 상세히 묘사되진 않지만, 소설판에서는 꽤나 자세하게 묘사되어 있다. 볼일을 마치고 학교를 가기 위해 문을 연 타키(미츠하)는 눈앞에 펼쳐진 도쿄 시내의 모습을 보고 놀라워 한다. 평소 동경하던 모습이었기 때문. 이후 도쿄 시내를 돌아다니다 점심 때 되어서야 타키의 학교인 진구 고등학교[28]에 도착한다.

학교에 도착했지만 학교 교실 문 앞에서 얼쩡대며 들어갈까 말까를 고민하던 타키에게 갑자기 다가와 어깨동무를 한 츠카사를 보고 놀란 타키(미츠하)는 "츠카사군"[29]이라고 부르고, 츠카사는 이런 모습을 보고 웃으며 넘긴다. 츠카사, 신타와 함께 항상 밥을 먹던 옥상에서 도시락을 먹게 되는데[30] 등굣길을 헤매고, 와타시[31], 와타쿠시[32], 보쿠 등 자신을 지칭하는 명칭을 헤매다가 마지막에야 오레를 사용하는 모습에 친구들은 황당해 한다. 밥을 먹고 나서 카페에 가자는 신타의 제안에 얼굴까지 붉어지며 좋아하는 타키(미츠하)는 자신은 보지도 못한 가격을 보고는 잠깐 망설였지만 이내 "어차피 꿈이니까"라며 비싼 디저트를 시킨다.

카페에서 사진도 찍고 시간을 보내던 무렵 갑자기 알바 안 오냐는 문자를 받게 되고, 원래 알바를 하던 레스토랑 위치를 친구들에게 물은 후 급히 달려간다. 생전 처음 아르바이트를 하던 중에 이 꿈 진짜 리얼하네를 외친 후두 남자가 피자에 이쑤시개가 발견되었다는 클레임을 걸게 되고,[33] 타키(미츠하)는 "이탈리아 레스토랑인데 이쑤시개를 쓸 거 같지 않은데요"라고 대꾸하고 분노한 남자가 식탁을 내려친다. 이때 선배였던 오쿠데라 미키가 직접 와서 사과를 하는데, 두 남자 중 한 명이 몰래 숨겨둔 커터칼로 그녀의 치마 뒷쪽을 찢는다.[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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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 일이 끝난 후, 타키(미츠하)는 오쿠데라의 치마가 찢어져 팬티가 노출된 것을 보게 되고 급하게 창고로 그녀로 데려가 치마를 벗으라고 한 후[35] 실과 바늘을 이용해 이를 수선하고, 예쁘게 자수를 놓는다. 이를 본 오쿠데라는 "오늘 남들은 타키가 이상하다고 하는데 난 오늘의 타키가 마음에 들어"라는 칭찬을 한다. 이후 집에 돌아온 타키(미츠하)는[36] 핸드폰에서 오쿠데라의 사진들을 발견하게 되고 몸의 주인공인 타키가 그녀를 짝사랑한다는 사실을 눈치채고는 핸드폰 일기장에

친구들은 상냥하고 너도 좀 미남이네. 레스토랑 아르바이트 경험 정말 놀랐어. 영화 같은 세상이라 정말 두근두근 했어!(>_<) 내가 실수한 덕분에 초미녀♡ 오쿠데라 선배랑 사이가 좋아졌고♪♬ 알바 끝나고 돌아가는 길에 오쿠데라 선배랑 역까지 같이 걸어갔어.★ 나의 여자력에 고마워 하라고♥


라는 글을 남긴다. 이모티콘 뜨아악 이게 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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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문득 자신의 노트에 남겨졌던 "너는 누구야"라는 글을 생각해 내고 타키의 손에 "미츠하"라는 글을 쓰고는 잠이 든다.

그리고 다음 날, 눈을 뜬 미츠하는 자신의 손에 "미츠하? 넌 누구야? 뭐하는 사람이야?"라고 쓴 글을 발견하게 되고 자신을 깨우러 온 요츠하로부터 "오늘은 가슴 안 만지네"라는 말을 듣게 되며 깜짝 놀란다. 그리고 학교에 등교했을 때 달라진 아이들의 시선을 바라보고 "어떻게 된 거야."라고 황당해 하며 사야에게 묻고 어제 있었던 일[37]을 듣게 되자 깜짝 놀란다. 그리고 방과 후 급하게 집으로 돌아가서 자신의 방에 있는 노트를 펼쳐 본 미츠하는 꿈속에서 미지의 소년과 서로 몸이 바뀐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38]

이 장면을 보고 서로에 대해 명확하게 기억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 둘은 서로 존재만을 간신히 기억할 뿐 몸이 바뀌었을 때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일기를 통해서나 알 수 있으며 바뀌는 사람의 얼굴이나 키를 포함해서 세세한 정보는 제대로 기억해내지 못한다. 실제로 미츠하의 입으로 '깨고 나면 점점 기억은 희미해져 간다'는 언급을 하기도 했다. 왜 이런 현상이 일어나냐면 말 그대로 다른 사람의 삶을 살 때에는 과 비슷한 시퀀스를 거치기 때문이다. 이해를 쉽게 하자면 실제 경험에 대어볼 수 있다. 작품에서처럼 다른 사람의 삶을 살진 않더라도 생면부지의 사람을 만나는 꿈을 꾼 자가 있다면 막상 꿈에서 깼을 때 그 사람의 인상착의나 생김새, 키 등등이 기억나는지 잘 생각해보자. 딱 그 상태이기 때문에 만나면 반드시 서로 알아볼 것이라는 당연해 보이는 사실을 잘은 모르겠지만 그럴 거라고 막연히 생각하기도 하고, 실제로 도쿄의 타키를 찾아간 미츠하가 3년이나 어려서 키도 확 작아진 타키를 보면서도 위화감을 느끼지 못하는 것이다. 애초에 자세한 기억이 없으니까.
영화를 본 사람들이 '서로 바뀌면서 이것저것 많이 봤을 텐데 왜 전혀 기억을 못 하는 것처럼 굴지?' 하고 개연성을 의심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 경우는 개연성에 큰 문제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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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츠하: 무슨 일이 일어나는 건지 점점 알게 됐다. 타키는 도쿄에 사는 동갑내기 고등학생이고,

타키: 깡촌에 사는 미츠하와 몸이 바뀌는 것은 부정기적이며 일주일에 두세 번 갑자기 찾아온다. 계기는 잠드는 것. 원인은 알 수 없다.

미츠하: 몸이 바뀌었을 때의 기억은 잠에서 깨면 점점 희미해져 버린다.

타키: 하지만 우리는 분명히 바뀌었다. 주변의 반응이 그걸 증명해준다. 그래서.

미츠하: 그래서 우리는 서로의 생활을 지키기 위해 규칙을 정했다. 몸이 바뀌었을 때의 주의점과 지켜야 할 금지 사항.

타키: 그리고 바뀐 날에 일어난 일을 스마트폰에 남길 것.

미츠하: 이 수수께끼 같은 현상을 어떻게든 극복하기 위해 서로 협조할 것.

미츠하, 타키: 그런데...이 남자애는/여자애는!

이후 이 두 사람은 자신들만의 규칙을 정하고 몸이 뒤바뀌었을 때 지켜야 할 규칙을 정하는데 난생 처음 겪는 일에 흥분한 나머지 서로 잘 지키지 않는 듯하다(...).
  • 미츠하의 몸에 들어간 타키는 종종 노브라로 학교를 간다든가[39], 여자 아이들과 함께 옷을 갈아입지 말라는 이야기를 지키기 위해 남자 화장실(!)에서 옷을 갈아입고 나오고[40], 다리를 쩍벌리고 앉는 등 미츠하가 하지 말라는 것만 골라서 한다. 그리고 관심 받는 것을 싫어했던 본래의 미츠하와 달리 타키가 빙의 중일 땐 급우들과 적극적으로 어울리면서 털털하고 쿨한 모습을 많이 보여주어 인기가 급상승 – 남자, 여자 할 거 없이 많은 고백을 받는다. 자세한 행적을 알고 싶으면 타치바나 타키 항목 참조.

  • 그렇다고 미츠하도 철저히 지키는 것도 아닌 게, 타키의 몸에 들어갔을 때 아껴쓰라는 타키의 말을 무시하고 모아놓은 알바비를 카페 가서 먹는데 탕진해 버리고,[41] 오쿠데라 선배와 가까워지지 말라는 말을 무시하고 친하게 지내며 같이 밥을 먹는 사이까지 되어 버린다.[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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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가 서로의 규칙을 지키지 않자 메모로 티격태격 싸우며 자기 몸에 '바보'라고 낙서를 한다(…).[43][44]
이후 타키의 몸에 들어가 있을 때 오쿠데라와의 데이트를 준비하다가 잠이 깨어 원래의 몸으로 돌아오게 되는데, "지금쯤 두 사람 데이트 잘 하고 있겠지?"라며 거울을 보던 미츠하는 자신도 모르게 눈물을 흘리게 된다. 작중에서 처음으로 미츠하가 타키에게 좋아한다는 감정이 드러난 장면으로, 당일 오쿠데라와의 데이트를 마친 타키 역시도 마음 속에 오쿠데라가 아닌 다른 사람이 자리하고 있음을 알게 된다.[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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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키와 오쿠데라가 데이트를 하는 날 아침에 거울 앞에서 눈물을 흘리는 미츠하.
이날 미츠하는 오쿠데라 선배와 타키의 데이트를 보러 간다는 핑계로 학교를 빠지고 도쿄로 떠난다.[46] 참고로 미츠하는 굉장히 검소한 생활을 한다. 과자 하나 살 돈도 아까워 하는 짠순이인데, 타키를 만나기 위해 거금을 들여 도쿄로 간다는 점에서 미츠하가 당시 타키를 얼마나 각별하게 생각하고 있는지를 알수 있다. 나고야에서 도쿄까지의 신칸센 요금은 제일 싸도 편도 약 8,000엔, 한화 약 80,000원 정도이다. 왕복 1만 6천엔. 그리고 남은 돈은 미츠하의 몸에 들어간 타키가 자기 말을 못 믿는 친구들에게 편의점 과자 사준다고 또 왕창 썼다. 도쿄에 도착한 미츠하는 타키를 만나려고 했지만, 타키와는 전화나 문자 같은 연락 수단이 전혀 통하지 않았던 탓에[47] 주먹구구식으로 찾아다닐 수밖에 없어서 오쿠데라와의 약속 장소를 중심으로 하루 종일 도쿄 곳곳을 돌아다니게 된다.

‘확실한 것이 하나 있어. 우리들은 만난다면 반드시 바로 알 거야. 내게 들어왔던 건 너였고, 네게 들어갔던 건 나였다는 걸.

그러나 연락 수단 없이 세계에서 가장 큰 도시에서 사람 하나를 찾는다는 건 그야말로 모래밭에서 바늘 찾기 수준인지라 몇 시간 동안 돌아다녔음에도 미츠하는 결국 타키를 찾아내지 못했고, 미츠하의 타키 찾기 여행은 허탕에 그치고 만다. 미츠하 역시 상식적으로 아무런 연락도 없이 다짜고짜 찾아가서 만나는 것이 가능하리라고는 생각하지 않았기 때문에 내심 체념하지만, 타키와 자신은 서로 몸이 바뀐 인연으로 맺어져 있기 때문에 만약 타키와 자신이 만난다면 타키가 자신을 한눈에 알아볼 것임을 확신한다.

타키를 찾는 것을 사실상 포기한 미츠하는 저녁 무렵 요요기역에서 도쿄 방면 전철을 기다리고 있었지만, 승강장으로 들어오는 열차에서 하교 중인 타키를 우연히 발견하고는 급하게 열차에 타 드디어 타키와 마주한다.

미츠하: (타키군... 타키군...) 타키군. 저기, 나...! 아... 기억 안 나니?

타키: …누구냐. 너는.

미츠하: 실례했습니다...

미츠하: (타키군이 맞는데...)

타키: (이상한 여자애네...)

미츠하는 타키에게 다가가 이름을 부르며 자신의 존재를 어필하지만,[48] 자신을 전혀 알아보지 못하는 타키의 모습[49]을 보고 크게 실망한 미츠하는 급히 요츠야역에서 내리는데, 이 때 타키가 자신의 이름을 묻자[50] 미츠하는 그녀의 머리끈을 풀어서 던져주며 이렇게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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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키: 잠깐! 너의 이름이 뭐야?

미츠하: 미츠하! 내 이름은 미츠하!

그러나 상심이 컸던 나머지 도쿄에서 돌아온 후 할머니에게 부탁해 단발로 머리를 자른다.[51] 다음 날은 혜성이 가장 밝게 보이는 날이었고, 마을에는 때마침 마츠리가 열렸다. 이때 미츠하는 상심이 커서 학교까지 쉬고 집에 있는데 텟시의 연락을 받고[52] 나와서 텟시와 사야와 함께 혜성을 보기 위해 한 언덕을 찾는다. 그리고 혜성의 조각 일부가 마을로 떨어지면서 희생된 500명 중 한 명이 된다.

그리고 이후에는 타키의 시점으로 전개가 되는데 타키는 미츠하의 구치카미자케가 모셔져있는 미야미즈 가문의 사당의 신체를 기억해 내고 그곳에서 미츠하의 타액이 담겨있는 구치카미자케를 마신 후[53] 미츠하의 과거 일들을 보게 되고, 기억이 끝나자 혜성 충돌 당일 아침 미츠하의 몸과 바뀐다. 그리고 미츠하(라고 쓰고 타키)는 텟시, 사야와 함께 마을을 구할 계획을 세우고 이리저리 뛰지만, 여러 가지 노력으로도 혜성 충돌로 사람들이 다 죽는다는 황당한 이야기를 믿지 못하는 사람들과 정장인 아버지의 고집으로 물거품이 되어 버린다. 이때 미츠하(라고 쓰고 타키)가 곰곰히 생각을 하다가 미야미즈 가문의 신전이 있는 산 정상으로 뛰어간다.

한편 미야미즈 가문의 사당이 있던 장소엔 본래의 타키의 몸이 잠든 채 쓰러져 있었고, 이윽고 타키와 몸이 바뀐 미츠하가 깨어나게 되었다, 미츠하 입장에선 어째서인지 전날의 기억이 희미하게 느껴지는 상황에 정신 차려보니 타키가 되어 있었다는 듯. 타키가 어째서 미야미즈 가문의 사당에 와 있는지 생각하면서 밖으로 나가게 되었고, 마침내 언덕 위에서 크레이터로 변한 마을을 보게 되었다. 그제서야 희미하게 떠오르던 전날의 기억이 떠오르고, 자신이 3년 전 이토모리 마을에 떨어진 혜성에 의해 사망했다는 사실을 기억해냈다.[54] 이에 너무나도 큰 공포와 절망을 느끼고 그 자리에 주저앉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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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돌아보는 타키(미츠하)
그러다 산 정상으로 올라온 미츠하(타키)가 외친 소리에 놀라 돌아본 타키(미츠하)는 작중 초반에 언급된 황혼의 시간에 원래 몸으로 돌아가 만나게 된다. 이때 미츠하는 기쁨의 눈물을 흘리고, 자기를 만나러 여기까지 왔다고 하는 타키의 말에 자신은 죽었을 텐데 어떻게 온 거냐고 묻자 그 대답으로 자신의 쿠치카미자케를 마셨다는 소리에 깜짝 놀라 변태[55]로 몰아가다가 자신의 가슴을 만져댄 사실까지 캐물어 내는데 성공한다(...).이 때 타키는 한 번뿐이었다고 거짓말을 했다가 "한 번이든 여러 번이든 똑같거든!"이라고 일갈당한다. 그리고 소설판에서는 이때 타키는 미츠하가 잠깐 고민에 빠진 모습을 저거 거짓말이 통한줄 알았는데 미츠하가 저렇게 화를 내자 당황한 모습이 나온다.[56] 그리고 과거 자신이 도쿄에 찾아갔을 때 중학생이던 타키에게 전달해준 리본을 다시 돌려 받게 된다. 미츠하 시점에서는 타키에게 주고 하루만에 돌려받은 셈이지만 죽었을 당시의 기억과 함께 3년이라는 시간차가 있음을 깨달았기에 별로 의문을 가지지 않은 듯하다.

미츠하: "어...이거"

타키: "너 말이야. 서로 알기 전에 찾아오지 말라고. 내가 어떻게 널 아니."

(손목의 끈을 풀어주며)

타키: "자. 3년 동안 내가 가지고 있었어. 이번엔 미츠하가 가지고 있어줘."

이후 이 끈을 머리에 묶고는 타키에게 "어때?"라고 묻고, 쑥스러워하는 타키의 모습에 심통난 듯한 모습을 보이다가 웃음을 참지 못한다. 때마침 황혼이 끝나가고 서로의 이름을 쓰자는 타키의 제안으로 미츠하의 손에 먼저 무언가를 쓴 타키에게 펜을 건네 받고 타키의 손에 무언가를 쓰려던 찰나[57] 황혼의 시간이 끝나버리며 결국 이름을 쓰지 못한다. 이후 산을 뛰어서 내려가며 "타키"라는 이름을 잊지 않기 위해 끊임없이 되뇌고, 산 아래에서 텟시와 마주한 후[58] 그들의 계획대로 변전소에 다이너마이트를 설치하고, 방송실에서 가짜 재난 방송을 트는 계획을 그대로 실행한다. 이후 다이너마이트가 터지며 모든 지역이 정전이 되었고 때마침 학교 방송실에서 이토모리 고등학교로 대피하라는[59] 사야의 가짜 방송이 나오며 사람들이 당황하게 된다. 그러나 미츠하의 아버지이자 정장인 미야미즈 토시키가 사태를 파악하고 비상 발전에 성공하고 방송국에 있던 사야가 선생님들에게 붙잡히며 그들의 작전은 실패로 돌아간다. 그리고 이때 미츠하는 타키의 이름을 잊어버리고, "네가 시작한 일이니까 네가 마무리해라"는 텟시의 독촉을 받아 소방관을 부르러 가는 길에도 그 사람의 이름을 되뇐다.

그 사람은? 그 사람은 누구지? 소중한 사람. 잊어선 안 되는 사람. 잊고 싶지 않았던 사람. 누구... 누구지? 넌 누구야? 너의 이름은?

내리막길로 달려가던 미츠하는 혜성이 둘로 갈라지며 갈라진 조각이 떨어지는 것을 목격하지만, 그 순간 발이 틈에 채이며 바닥에 제대로 구르면서 넘어졌고 그대로 쓰러져 버린다. 이때 타키가 꿈에서 깨더라도 잊지 않도록 서로 이름을 써주자고 하고 자신의 손바닥에 무언가 쓴 것을 기억하고 펼쳐보는데 그곳에는 "좋아해(すきだ)"라는 단어만이 적혀 있었다. 글씨를 본 미츠하는 처음에는 허탈감과 기쁨이 섞인 듯한 미소를 짓다가 이내 "이러면 너의 이름을 알지 못하잖아..."라며 울음을 터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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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선, 이름을 알 수가 없잖아.

그리고 다시 한 번 있는 힘껏 달린다.

이제 아무 것도 무섭지 않다. 더는 아무도 두렵지 않다. 나는 더 이상 외롭지 않다.

겨우 알았다.

나는 사랑을 하고 있다. 우리는 사랑하고 있다.

그러니 살 거야.

나는 살아남을 거야.

무슨 일이 있어도, 별이 떨어지더라도, 나는 살 거야.

소설 너의 이름은.에서 미츠하가 넘어졌다가 일어난 뒤에 한 마음 속 독백.

설정집에서 이 때의 미츠하의 감정 상태가 묘사되는데, 운석에 대한 공포와 어떻게든 아버지를 설득해야 한다는 다급함, 그리고 소중한 사람의 이름을 잊어버렸다는 절망감에 정신적으로 몰려 있었다고 한다. 다행히 그 상황에서 소중한 사람의 고백을 보고 기운을 차린 것이다.

다시 일어난 미츠하는 소방관을 부르기 위해 아버지가 있는 정장실로 달려간다. 도착한 뒤 평소와 달리 강경한 표정으로 아버지에게 다가가고, 다음 장면에서 혜성의 조각 일부가 이토모리 일대로 떨어지며 마을이 사라지는 장면이 등장한다. 이 때 미츠하의 노력으로 결국 마을 사람들이 108명의 부상자를 제외하고[60] 재해의 피해를 입지 않는 결말을 맞게 되고, 엔딩 장면으로 넘어간다.


2.2. 엔딩[편집]


원래 영화판과 소설판에선 타키를 중심으로 스토리가 흘러가는 바람에 미츠하 시점에서의 이야기는 알 방법이 없었으나, 만화판에서 혜성이 떨어지고 난 이후 미츠하의 시점에서의 후일담이 설명된다. 혜성 충돌 대피 건으로 아빠와 제대로 대화를 했다는데 아마도 이게 계기가 되어 화해하게 된 듯. 그러나 그날의 기적을 함께 기뻐해주길 바라는 누군가가 그 자리에 없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한다.

그 이후 도쿄로 상경해 그곳 소재의 대학에 수험을 치고[61], 도쿄에 있는 직장에 취직하게 되었다고 한다. 그러나 동경하던 도쿄 생활에서도 무언가 빠진 듯한 감정을 느끼고 있었다.

그리고 이토모리 마을에 혜성이 충돌한 이후 8년이 지난 시점인 2021년 어느 날, 도쿄에 찾아온 텟시와 사야카와 만나 대학 시절 우연히 알게 되었다는 레스토랑으로 초대해 저녁식사를 함께한다. 재미있게도 그 레스토랑은 과거 타키가 아르바이트를 했던 레스토랑 IL GIARDINO DELLE PAROLE. 타키의 몸에 빙의되었을 때 이곳에서 알바했던 기억이 무의식적으로 이곳으로 이끈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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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구직활동으로 바쁜 타키와 직장인 미츠하는 눈이 내리던 어느 날 한 육교에서 마주치지만, 서로를 알아보지 못하고 어긋나 버린다. 이 장면에서 많은 사람들이 신카이의 전작을 떠올리며 불안해하였다. 이건 초속 몇 cm냐

그리고 또다시 시간이 흘러 2023년, 출근을 준비하는 그녀의 모습이 비치고[62] 지하철을 타고 출근하는 장면이 나오는데[63], 이때 서로를 발견하고 눈이 마주치게 된다.[64] 또한 이때 오프닝 때 나온 독백 대사가 바뀌는데 타키의 독백대사에서 자신이 그리워하는 게 뭔지도 몰랐던 것관 달리 '줄곧 누군가를 찾고 있었어.'라고 타키와 동시에 독백하는 대사가 나온다. 눈이 마주치면서 서로 느낀 게 있는 모양.[65]

타키: "줄곧 누군가를..."

미츠하: "누군가를...찾고 있었어!''[66]

그 후 타키와 미츠하는 자신이 가던 방향의 전철에서 급히 내려[67] 어느 한 계단에서 마주치게 된다.[68] 그러다 무심히 지나치며 걸어 올라가는 타키의 모습을 보고 울먹이며 내려가는 미츠하의 모습이 비치면서 둘은 이대로 지나치는가 했다. 초속 5cm를 본 사람들은 "이 자식이 또?"라는 반응을 보였다.[69]

타키: "나!! 널 어디선가..."

(뒤돌아 보고 미츠하는 눈물을 흘리며)

미츠하: "나도."

곧 타키가 어디서 본 적이 있다는 말을 하자 뒤돌아 보며 눈물을 흘리는 미츠하가 "나도"라며 웃는 장면이 나온다.[70]

그리고 서로 다음 말을 하며 영화의 막이 내려진다.

"너의 이름은."

"君の名前は."키미노 나마에와[71]



2.3. 날씨의 아이[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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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

나는 여성 점원이 생긋 웃으며 내민 종이봉투를 받았다. 봉투를 받긴 했는데 나는 그 자리에서 움직이지 못했다.

"저기요.."

더는 말이 없는 내 얼굴을 점원이 걱정스럽게 들여다봤다.

"저기요!"

나는 과감히 말을 꺼냈다.

"예."

"저기..., 이런 거 받으면 기쁠 것 같아요...?"

나는 들고 있는 종이봉투로 시선을 떨어뜨리며 물었다. 긴 검은 머리에 다정해 보이는 얼굴의 점원은 잠시 놀라더니 바로 생긋 웃었다. 그 미소가 너무 멋져, 소음을 제거하는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을 썼을 때처럼 주위의 소음이 순식간에 사라졌다.

"네, 여기서 세 시간이나 고민했잖아요."

점원의 목소리가 친구를 대하듯 아주 친근해졌다.

"나라면 정말 기쁠 것 같아요. 걱정 마세요. 좋아해줄 겁니다!"

그 말에 가슴이 갑자기 뜨거워졌다. 이 사람은 4000엔이라는 예산 안에서 어떤 반지를 살지, 한없이 망설이는 내 한심한 고뇌를 세 시간 가까이 응해주었다. "행운을 빌게요!" 라며 마지막으로 다정하게 미소짓는 점원의 '미야미즈'라는 이름표를 보면서 나는 깊이 고개를 숙였다.

- 원작 소설 중, 모리시마 호다카의 독백.


2021년 시점인 본작에서 카메오로 등장. 100% 맑음 소녀 의뢰 파트에서 꽤나 길게 등장하는 타키와 달리 대사 한두마디 정도로 비중이 상당히 적다.

작중에서는 신주쿠역 LUMINE의 악세사리 가게 직원으로 등장하며, 처음엔 뒷모습과 얼굴을 반쯤 보여주다가 마지막에 완전히 얼굴을 보여줬다. 날씨의 아이의 시점상 고등학생이 아니라 어엿한 성인이기 때문에 '너의 이름은'의 결말 시점과 동일하게 붉은 매듭끈으로 긴 머리를 묶은 성숙한 외형을 하고 있다. 아마노 히나에게 생일로 선물해줄 반지를 고르는 모리시마 호다카가 이런걸 선물로 받으면 과연 좋아할지 묻자, 이렇게 열심히 고민해주었으니 분명 기뻐할 거라는 대답을 하며 격려해준다.

다만, 해당 시점에서 채 얼마 지나지 않아 도쿄가 아틀란티스 마냥 수몰되는 사태가 벌어져서 동경하던 도쿄 라이프가 고작 몇년 만에 끝장난 운도 지지리 없는 캐릭터가 되었다.[72] 후반부인 2024년에는 타키의 할머니가 미츠하의 매듭끈을 하고 있는 장면이 나오는데, 감독의 발언에 따르면 날씨의 아이 첫등장 당시에는 서로 모르는 상태였으며 마지막에는 결혼한 상태라고 한다. 소설판에는 '손자의 결혼식 사진'이라는 대사가 언급된다.

다만 '날씨의 아이'와 '너의 이름은'은 전개 상 충돌하는 부분[73]이 있어서 동시 진행이 불가능하여 동일 세계관이라고 보기는 어려운데, 감독의 말로는 팬서비스 차원의 평행세계 같은 것이라고 한다. 사실 너의 이름은.과 날씨의 아이가 같은 세계관이라면 미츠하 입장에서는 고향인 이토모리는 운석에 마을째로 파괴되었고, 상경해서 새로운 보금자리로 삼은 도쿄는 수몰된 최악의 상황이 발생하니, 그러고 싶진 않았다고.


3. 설정들[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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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설정집

  • 미츠하의 기상시간은 6시 반이다. 초등학생인 요츠하가 6시에 일어나서 항상 언니를 깨우러 온다. 반대로 타키는 늦잠을 자주 자는 모습이 나온다.

  • 둘이 바뀌었을 때, 신체는 타키지만 남겨진 메시지의 필체는 미츠하의 것이었기 때문에 타키가 몸이 바뀌는 것이 현실임을 알아챌 수 있었다. 참고로 서로의 정체를 알게 되는 장면, 즉 미츠하가 사야에게 전날의 무용담(?)을 전해듣고 집에 달려가 노트를 확인하며 경악하는 장면에서의 필체는 타키의 것이다. 타키가 주위 인물들의 특징 등을 필기해둔 것이기 때문. 또 미츠하가 타키의 휴대폰 일기 앱을 쓸 때는 빨간색 폰트를 쓰고 하트를 붙이는 습관이 있다.

  • 카페에 가보고 싶어하던 꿈은 타키가 이루어줬다. 타키 몸이었을 때 카페에 가는 것도 있고, 타키가 미츠하로 빙의했을 때 텟시와 함께 톱으로 나무를 썰어 테이블과 등받이달린 의자를 뚝딱 만들어냈다. 영화판에서도 잠깐 지나가는 장면. 여담이지만 외전소설에선, 타키가 치마바지의 유용성을 극찬한다.

  • 부끄러울 때 옆머리를 만지거나 비비 꼬는 습관이 있다. 타키로 처음 변했을 때, 카페에서 친구들에게 알바 장소를 물어볼 때도 나온다. 가을 축제 직전, 즉 단발머리로 머리를 자른 직후 당황한 사야카와 텟시 앞에서, 미츠하가 타키를 만나러 도쿄로 가서 중학생이었던 타키를 만났을 때도 옆머리를 만지는 장면이 나온다.

  • 《너의 이름은. Another Side : Earthbound》 어스바운드 편에서 요츠하의 말에 의하면 아무리 먹어도 살찌지 않는 축복받은 체질이라고 한다. 영화 초반에 밥을 한 공기 가득 담아 먹거나 타키 몸으로 카페에서 커다란 케이크를 혼자 먹는 것을 보면 상당한 대식가이기도 한 듯.[74]

  • 잠버릇이 상당히 안 좋다. 한번 잠들면 깨워도 잘 일어나지 못한다고 한다.[75] 요츠하가 매일 아침 깨우러 오는 것은 이 때문. 이외에도 평소 자면서 많이 뒹굴기도 하는 듯. 침대 생활에 익숙하지 않아 타키의 몸으로 깨어날 때마다 매번 침대에서 굴러 떨어지기도 한다. 그리고 10년이 지난 뒤 도쿄 생활에 익숙해진 시점에선 굴러떨어지지는 않는 듯.대신 아침에 눈을 떠 보면 어째서인지 울고 있다. 그런 경우가 종종 있다. 사실 침대에서 떨어져 아파서 우는 거다카더라

  • 하겐다즈 아이스크림을 좋아해서 끔찍히 아낀다. 아이스크림 앞에선 여동생 요츠하라도 봐주는 일이 없다. 요츠하가 하겐다즈를 먹어치웠다고 자수했을 때 타키가 변했을 때는 그냥 넘어갔는데, 정상으로 돌아와서 이 사실을 알게 되어 절망하고 말았다. 그리고 요츠하에게 다시 볼 수 없는(?) 무서운 눈빛으로 저주할 거라고 말하곤 절망하면서 방에 들어갔다. 그리고 요츠하는 샤프심이 계속 부러지는 저주를 받았다.
게다가 타키가 반쯤 복수보복하는 기분으로 미츠하의 돈으로 요츠하에게 하겐다즈를 마구 사 줘서[76] 요츠하가 이상하게 보고 있다(...).

  • 아침에 타키가 읽으라고 자기 휴대폰에다 위협적인 메모를 자주 남기는 듯. 예약문자로 아침에 눈을 떴을 때 지령이나 규칙에 대해서 남겨놓기도 하는데, 정작 지켜지는건 거의 없다. 복수할 거라는 내용이 대부분 반대로 미츠하도 타키 몸으로 샤워를 한다든가[77], 오쿠데라랑 가깝게 지낸다든가, 돈을 마음대로 사먹는 데 쓴다든가. 정작 서로 지킨 건 거의 없다. 오히려 타키가 남자화장실로 들어가는 등 자기가 만든 규칙 때문에 자기가 곤란해지는 일도 있었다.

  • 타키가 변했을 때 미츠하의 대인 관계에 피해를 주지 않도록 자기 딴에 미츠하의 말투를 흉내내서 연습하는데, 시공간이 오그라듦을 느끼고 포기했다. 이마저도 요츠하에게 걸렸다(...).

  • 타키가 일어나서 1일 1주물럭을 하는 것을 꽤 늦게 알아챘는데, 나중에 동생 요츠하가 고민하다가 돌직구로 말해주고 나서야 알았다. 처음엔 '언니는 가슴을 참 좋아하는구나'라고 생각했다가, 가슴을 키우기 위해 그러는 줄 알았다고 한다. 그날 자초지종을 들은 미츠하는 대폭발. 그런데 영화의 중간에 타키가 음흉한 웃음을 지으며 주물럭을 하려는 장면 후에 바로 나오는 장면을 보면 미츠하 역시 타키의 '그곳'을 일어나자마자 종종 만졌음을 알 수 있다(...).' 결론은 둘 다 똑같은 변태

  • 만화 〈너의 이름은.〉에서는 아버지인 미야미즈 토시키와의 관계 개선에 대해서 고민하는 모습도 등장한다. 소설판에서 토시키의 묘사에 따르면 '아버지가 나를 버렸다' 정도로 생각하고 있는 모양. 타키에게 아버지와 사이가 좋아 보이던데 보통 어떻게 그렇게 될 수 있는지 질문을 하는 장면이 등장하며, 타키의 몸에 들어갔을 때 타키의 아버지에게 이야기해 타키의 아버지가 일하는 회사를 방문하기도 한다.[78] 이때 뒷모습이 꽤 쓸쓸했었다며 무슨 일 있으면 이야기하라는 타키의 아버지의 말을 보면 마음의 상처도 많이 입은 아이인 듯하다.

예를 들어 요즘 홀린 듯이 모으는 무수한 고슴도치 굿즈를 버려도 꺅이나 으앙 같은 소리를 내긴 해도(중략)

《너의 이름은. Another Side : Earthbound》


  • 고슴도치 캐릭터를 굉장히 좋아한다. 필통의 옆에, 노트의 표지에 고슴도치 스티커가 붙어있고 미츠하의 iPhone 케이스도 고슴도치 문양이 번갈아 새겨진 디자인을 하고 있다. 가방에는 항상 고슴도치 인형을 매달고 다닌다. 타키의 몸에 들어갔을 때 오쿠데라의 치마를 꿰매주면서 고슴도치를 새겨 넣기도 했다.어, 타키 머리도 고슴도치 머리 아닌가? 이런 패러디가 나오기도 한다. 미츠하 고슴도치 패러디
작품속에 등장하는 고슴도치 굿즈들. 참고로 타키로 몸이 바뀌었을 때는 고슴도치 인형이 곰인형에 깔려 있어서 이런저런 추측이 있었지만, 신카이 감독에 따르면 아무 의도 없는 장면. 아마도 배경 담당 스태프가 살짝 바꿔놓은 것이라고 여겨진다.

  • 사실 타키 쪽도 마찬가지지만, 서로 몸이 바뀌었을 때 평소에 자신들을 구속하고 있던 인간관계에서 완전히 벗어나게 되기에 오히려 몸이 바뀌었을 때 본심이 나오게 된다고 한다. 마을에선 유서 깊은 신사 집안 무녀 아가씨에 정장 따님 되시는 위치이기 때문에 튀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지만 몸이 바뀌었을 땐 그런 거 없다. 타키가 몸이 바뀌었을 때 주변에서 들은 미츠하에 대한 평가와 자신이 알고 있는 미츠하라는 여자의 실체가 완전히 다르다고 느끼는 것이 이 때문이다.

  • 어마어마한 신체 능력의 보유자다. 시골 소녀라고는 하지만 산악 코스에 특화되어 있지 않은 일반 자전거를 타고 가파른 산길을 주파하는가 하면, 농구에서 화려한 기술을 펼치기도 한다. 심지어 뛰다가 넘어질 것 같으면 한 손만 땅에 짚어서 다시 균형을 잡아버린다... 운동신경이 뛰어난 타키가 빙의 중일 때 이랬다지만,[79] 엄연히 체력은 본인의 것. 할머니 히토하를 따라 산지를 올라갈 때에도 타키가 빙의한 상태였지만 그 할머니를 업고 거의 풀코스로 약간 힘겨워했지만 산을 올랐다. 실제로 황혼의 시간이 지난 직후, 타키가 빙의하지 않은 상태였고 이미 타키가 했던 자전거 산악 주행과 장거리 달리기로 몸이 기진맥진할 터인데도 왔던 산길을 다시 쉬지 않고 뛰어내려가는, 그야말로 강철 체력을 보여줬다. 자전거나 산악 달리기를 취미로 하는 어지간한 남성들의 입장에서 봐도 인간을 벗어난 초인의 체력. 작중 최고의 비현실 심지어 넘어져서 미친 듯이 굴렀는데도 잠깐 쓰러져 있다가 다시 뛰어간다. 내구도도 평범한 인간의 범주를 벗어난 듯. 미츠하의 근력을 현실적으로 분석한 이 있다.

  • 타키의 몸에 미츠하가 들어간 시점에서는 미츠하가 3년 전 전철에서 준 매듭끈의 팔찌를 하지 않고 있으며, 반대로 미츠하의 몸에 타키가 들어간 시점에서는 묶기 쉬운 단순한 검객 스타일로 포니테일 스타일로, 평소에 쓰던 매듭끈을 사용하지 않는다. 미츠하의 매듭끈은 어머니의 유품이라 매우 소중하게 여기기 때문에 따로 서랍에 넣어놓는데, 이걸 알지 못하는 타키는 다른 고무밴드를 사용하기 때문. 그 덕분에 두 사람은 각각 갖고 있는 매듭끈이 사실은 같은 물건이란 걸 인지하지 못한다.


반대로 이름 자체보다는 이름을 아는지 여부를 더 중요시하기 위한 장치일 수도 있다. 일본에서는 흔한 작명법 중 하나로 형제자매에게 순서대로 숫자를 붙이는 경우는 종종 있는 편이다. 예를 들자면 만화 미츠도모에의 세 자매 이름은 미츠바[80], 후타바, 히토하다.

  • 소설판에 나오는 외모 묘사를 보면 매끄러운 피부, 호기심 가득한 큰 눈동자, 어딘지 재미있게 생긴 입술, 가는 목과 깊은 빗장뼈, 건강해 보이는 불룩한 가슴, 슬며시 드리워진 갈비뼈의 음양 그것에서 이어지는 부드러운 허리 곡선, 마치 물결치는 듯 군데군데 삐죽나온 검은 머리칼을 지녔다고 한다.

  • 일본 웹상에서 미츠하의 가슴 크기가 어느 정도일까로 갑론을박이 활발했었다. 농구 장면에서의 바스트 모핑이 일어나려면 B컵은 되어야 한다는 주장이 있다. 영화 후반부에 가면 다시 가슴이 작아진 모습이 등장해서 정확한 사이즈는 확인 불가. 팬들의 추측보다도 문서에 있는 미츠하의 공식 설정화나 가슴을 주무른다는 설정 등을 참고하자면 그냥 평균 혹은 그 이하의 크기인 것이 타당하다.
타키는 미츠하의 노트에다가 '결코 크지는 않지만 가슴은 있다'고 적어놓았다. 공식 단편집인 브래지어에 관한 고찰에서 타키가 만지면서 평가하기로는 "결코 큰 가슴은 아니지만 말랑말랑하고 납득하고 받아들이기에는 충분한 정도다."라고 했다.
음.
제법 있다.
결코 크다고는 할 수 없다.
출렁출렁, 흔들흔들. 그런 느낌은 아니다.
(중략)
하지만,
'오오, 가슴이구나.'
이렇게 납득하고 받아들일 수 있을 정도로는 충분한 크기다.

《너의 이름은. Another Side:Earthbound》브래지어에 관한 고찰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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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헤어스타일이 작중에서 가장 많이 바뀌는 인물로 스트레이트 헤어, 단발머리, 프시케 노트, 포니테일 등 여러 머리를 하고 나온다. 이중 포니테일은 타키가 미츠하의 몸에 들어왔을 때만. 이유는 머리 묶기가 귀찮아서(...)[81] 그냥 포니테일로 하고 다니는 것이다. 그런데 이 포니테일은 검객을 연상시킨다는 의견이 많다.미야미즈 무사시 그 외에 무녀복을 입었을 때는 꽁지머리, 성인이 되고 나선 반머리를 하고 있다.

Q. 도쿄에 온 미츠하는 무엇을 하고 있었던 걸까요?
A. 끈매듭을 만들던 기술을 살려서 의류업계에서 일하고 있지 않을까요? 디자이너, 혹은 패턴사[82]가 되어 있었을 거 같아요.

너의 이름은 팸플릿 2탄 Q&A 코너 中
  • "도쿄에 와서 뭘 하고 있었을까요?"라는 질문에 디자이너 아닐까요?라는 답변을 남겼다, 다만 만화판에서는 일반 회사원으로 근무하는 것으로 묘사.

  • 신카이 마코토 300만 돌파 감사 내한 무대인사에서 미츠하가 다닌 대학에 대해서 아직 정확히 정해지지 않았다고 한다.#

  • 타키가 농담조로 던진 '넌 네 스펙을 제대로 활용하고 있지 않고 있구나'는 잘 보면 농담이 아니라 사실이다. 우선 상당한 미인[83]이고 공부도 잘하지, 특별한 운동은 하지 않았지만 신체 능력까지 어마어마하지.[84] 다만 본인이 주변에 벽을 치고 살다보니 남자들은 미츠하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 모르겠다는 이유로 이성적 호감을 잘 느끼지 못했던 모양. 친구인 텟시부터가 이토모리를 싫어하는 미츠하에게 내심 거리감을 느끼고 있었으니 다른 사람들이야 말할 것도 없을 것이다. 거기다 시골이라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같이 다닌 남학생들이 태반일 테니... 물론 그 엄청난 미모 덕택인지 타키로 변했을 때는 인기가 급상승하여 여학생, 남학생 모두에게 팬레터를 받았다(...). 하지만 본인은 그걸 싫어했다.

  • 운석이 떨어진 날 집에서 텟시의 전화를 받는 장면에서 미츠하는 검은색 목띠가 있는 흰색 잠옷을 입었고, 다른 시간대의 같은 날 아침에 타키가 들어간 미츠하의 몸은 노란색 목띠가 있는 분홍색 잠옷을 입고 있었다.

  • 어른이 된 엔딩 장면에서는 머리를 길렀고 머리끈은 리본 모양으로 뒷머리에 묶고 다니며, 목에 오각별 목걸이를 걸었다.

4. 여담[편집]


  • 2016년 부산국제영화제에 참여한 미츠하의 담당성우 카미시라이시 모네가 언급하길 타키가 빙의한 미츠하를 연기할 때 어떤 방식으로 표현할까 고민하다, 타키 역을 맡은 카미키 류노스케가 출연한 모든 작품을 보고 분석을 하고 그것을 바탕으로 연기를 했다고 밝혔다.[85]

  • 영화가 인기를 끌다 보니 미츠하의 머리 스타일에 대해서 관심이 많아졌다. 그래서인지 이를 소개하는 영상도 많은 편이다.

준비물 : 빗, 헤어클립, 작고 부드러운 머리끈 여러 개, 헤어핀, 헤어왁스, 헤어스프레이, 빨간 노끈
1. 머리카락을 크게 3등분한다. 가운데 머리카락을 위쪽으로 묶어 둔다.
2. 양 옆의 머리카락에 왁스를 살짝 묻힌 다음 세 갈래로 각각 땋아 머리끈으로 묶어준다. 땋은 부분 위쪽을 살짝 느슨하게 해준다.
3. 미리 올려둔 머리카락과 양옆 땋은 머리카락을 함께 잡고 위로 묶어준다.
4. 땋은 두 머리를 땋지 않은 머리카락으로 둥글게 감싸 말아 헤어 핀으로 고정한다.
5. 헤어 스프레이로 머리 형태를 고정한다.
6. 빨간 노끈으로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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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츠하 역의 성우인 카미시라이시 모네가 이 머리묶음을 직접 하고 나오기도 하였다. 후일 밝히기를 자기는 절대 못하겠다고(...).

  • 산토리 천연수 제품의 광고 모델로 타치바나 타키와 함께 등장한다.[86] 한국어 자막 영상[87]


  • 너의 이름은 개봉 2주 전, 그리고 첫 무대 인사 당시 제작사 측에서 트위터를 통해 SD 캐릭터를 공개했다. 이후 네이버 라인 스티커로 발매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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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계단에서의 버전이 총 3가지가 있다. 교복을 입은 미츠하(홍보 PV), 단발머리에 노란 카디건을 걸친 미츠하(スパークル 뮤직비디오), 그리고 엔딩에 나오는 성인 미츠하(원작). 이 중 노란 카디건의 미츠하는 작중에서 등장한 적이 없지만, 단발이면서 머리끈을 묶는 방식이 카타와레도키 이후와 같기 때문에 팬덤에서는 편의상 2016년 시점의 대학생 미츠하로 여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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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2차 창작[편집]


원작이 한일 양국을 비롯해 대히트를 치다 보니 일본은 물론 국내에서도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미츠하는 고등학생 때나 성인일 때나 대다수는 타키에 비해서 메가데레로 그려지고 있으며 증상이 더 심해진 얀데레 버전도 속속 나오고 있다. '타키 군...타키 군...'이란 대사만 반복하는 게 공통적. 야미츠하라고 부른다 카더라

한국어 더빙판이 개봉한 후 예고편에서 김소현이 더빙한 대사 중에서 "이런 마을 싫어요! 이런 인생도 싫어요! 다음 생에는 도쿄에서 꽃미남으로 살게 해 주세요!"가 패러디 소재로 쓰인다.

팬 게임 살아남아라! 미츠하에서 플레이할 수 있는 캐릭터다.


6. 관련 문서[편집]



[1] 아버지의 어머니가 아니다. 미츠하의 어머니 '미야미즈 후타바'의 어머니이다. 히토하가 미츠하의 어머니인 후타바의 어머니이므로 혈연상 미츠하의 외할머니가 맞으며, 원작에서 우리나라에는 없는 제도인 서양자로 미조구치 토시키를 양자 겸 데릴사위로 맞아들였기 때문에 친할머니로 말하려는 사람이 있다. 그러나 일본에서는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친할머니와 외할머니를 구분하지 않는다. 국내 번역시 미야미즈 토시키를 가리키는 명칭이 데릴사위 정도로 변경되어 그것을 교정하려다가 발생하는 부수적인 문제다. 구체적으로는 미츠하의 과거 장면에서 칸누시 자리를 맡지 않으려는 토시키에게 서양자라는 단어를 말했으나 이 부분을 데릴사위로 번역하면서 발생한 문제다. 원작에서 히토하가 토시키를 지칭하는 말은 '사위'가 아닌 '자식'이다.[2] 대대로 이어 내려온 한 집안의 계통이란 뜻.[3] 만 나이 기준.[4] 팸플릿 2탄의 Q&A 코너에서 미츠하의 엔딩 시점 나이가 27세임을 전제로 한 질문에 감독이 부정하지 않았으며, 소설판에는 타키가 구직 중에 카페에서 텟시와 사야카의 대화를 들은 겨울로부터 계절이 5번 바뀌었다는 묘사가 있다. 원래는 타키와 5살이 차이가 나야 몸이 바뀌었을 때 날짜가 일치하므로 이쪽이 연도를 알아채지 못하는 것에 대한 설정으로 적절한데, 5년 차이로 설정하면 30이 다 될 때까지 노처녀로 남은 미츠하가 불쌍해서 나이를 3살 차이로 줄였다고 한다. 어차피 바뀌었을 때는 꿈속에 살 듯 기억이 애매하다는 설정이기 때문에 이런 것 까지 세밀하게 설정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 모양.[5] 어나더사이드에서는 기후현 Z시 이토모리라고 언급.[6] 어느 맨션 202호에 거주 중이다.[7] 어느 직장에서 일하냐는 질문에 감독은 "디자이너나 패턴사가 되어있지 않을까요?"라고 답했다.[8] 감독의 차기작 날씨의 아이에서는 백화점의 악세서리 판매직원으로 등장한다. 호다카의 반지를 고를 때 잠깐 나온다. 가슴에 영어로 '미야미즈'라고 써 있다.[9] 2014년작 《마이코는 레이디》의 사이고 하루코와 2013년 《괜찮아 3반》의 나카니시 아야노 역을 맡은 경력이 있는 배우. 신카이 감독의 언급에 따르면 오디션을 통해 선발했는데, 미츠하와 정말 잘 맞는 목소리라 캐스팅했다고 한다.[10] 애니메이션 성우 경력이 별로 안 되는 비전문 성우임에도 불구하고 훌륭한 연기를 보여주었다. 참고로 카미시라이시의 연기는 시간이 갈수록 재평가 되고 있는데, 같은 배우임에도 부족한 더빙을 보여주었던 한국판의 김소현으로 인해 1차 재평가가, 미래의 미라이에서 주인공 목소리를 맡은 친여동생 카미시라이시 모카가 더빙을 대차게 말아먹어 2차 재평가가 이루어진 바 있다. 사실 카미시라이시 모네의 더빙이 성공적이었던 데는, 미츠하의 목소리를 연기하기 위해 상대 역인 타키를 연기한 카미키 류노스케의 드라마나 영화를 찾아보며 연구한 그녀의 노력도 한몫했다고 볼 수 있다. 급작스러운 캐스팅에 시간이 촉박해 캐릭터 연구가 부족했던 김소현과는 여러모로 대조적.[11] 당시 나이를 생각하면 목소리 연령대는 비슷했으나, 연기력은 아예 국어책 읽기를 넘어섰다. 또한, 원작에선 사투리를 쓰는 시골 소녀인 미츠하를 깔끔한 표준어를 구사하는 서울 소녀로 바꿔버렸다. 다만, 해명도 안하고 군입대를 해버려 욕먹는 지창욱과는 달리, 이쪽은 그나마 해명이라도 해서 덜 비판받는다.[12] 한국판 공식 자막과 소설판 등에선 이장이라고 번역해 미츠하네 아버지의 정치적 파워가 왜 강하게 묘사되었는지 이해가 안 갈 수 있는데, 사실 일본의 정장(町長)은 한국의 이장이나 하급 관리직 공무원인 면장/읍장과는 달리 기초자치단체장의 위치인 엄연한 정치인이다. 당연히 그 발언력과 파워가 상당하며 각종 이권 사업에 손을 뻗는 것도 가능한 높으신 분. 오히려 한국의 군수와 역할, 지위가 더 비슷하다 할 수 있다.[13] 원래 어머니였으나 병으로 사망한 후 딸들이 이것을 이어받았다[14] 그러나 미츠하의 입장에서는 남자애들과 친하게 지내기 어려운 상황이다. 가뜩이나 보는 눈이 많고 참견과 간섭이 넘쳐나는데 섣불리 남자애들과 어울렸다가는 행실이 나쁘다는 둥 욕을 먹고 뒷담화를 당할 가능성이 높다.[15] 타키가 평가하길 평범한 스타일은 거의 없고 형형색색에 고급스타일이 대부분이라고 한다.[16] 메뉴판을 보면 커피나 음료 하나에 1~2천엔, 케이크 하나에 2~3천엔. 4~5만원을 한번에(...)이하 생략.[17] 작중 시점은 2023년이며, 장소는 도쿄이다. 즉 맨 처음부터 스포일러를 저지른 것이다(...)[18] 만화에서는 이 날 학교에 간 미츠하(타키)의 모습이 등장한다. 남자 화장실에서 볼일을 보고, 선생님이 "미야미즈, 머리 묶고 다녀라"라는 지적에 자신의 이름을 알 리가 없는 타키는 무시하고 교실로 들어와 "너는 누구야"라는 글을 공책에 남기는 장면이 나온다.[19] 참고로 만화 너의 이름은 1권에서 이 장면이 등장할 때 미츠하의 유두가 등장한다(...) 첫 장면에서 거울 보고 소리 왁 지르는 그 장면.[20] 영화로 볼 때는 이 부분에서 하루가 지나갔다는 묘사가 전혀 안 나오고 자연스럽게 이어져서 타키가 미츠하 몸에 들어간 날과 그 다음 날 원래대로 돌아온 날이 같은 날이라고 착각할 수도 있다. 잘 보면 돌아온 날은 머리를 땋아올려서 끈으로 묶고 있기 때문에 이걸로 확인 가능하다.[21] 단 외전 소설인 『너의 이름은. Another side : Earthbound』 4부에서 미츠하 부모의 이야기가 나오는데 아버지인 토시키가 왜 신사를 나왔는지, 토시키의 본심이 무엇인지가 드러난다. 자세한 내용은 미야미즈 토시키 항목 참조.[22] 만화에서는 등교하자 마주치는 아이들의 반응이 나오는데 앞서 만화판에서 나온 사건들 대문에 남자 아이들은 "어제처럼 야구 또 같이 하자", "남자 화장실에 들어오지 마"라는 말을 듣고, 선생님으로부터는 "어제는 왜 그랬니"라는 말을 들었다.[23] 미츠하는 이야기를 여러 번 들었는지 "또 시작이다."라는 반응을 보인다.[24] 원작에서는 등장하지 않고 만화판에서만. 또한 만화판에서는 요츠하가 처음으로 풍양제를 한다고 언급된다.[25] 소설판에서는 구치카미자케를 만든 이후 수십 명의 동네 사람들의 식사 대접을 하고, 아이들이 모두 집에 돌아간 늦은 저녁시간에는 남아있는 어르신 10명을 모시고 요츠하와 함께 저녁식사 접대를 했다고 나온다. 이때 어르신들의 평균 연령은 91세(...).[26] 소설과 만화에 따르면 텐트가 쳐진 그것을 만지고 깜짝 놀란다. 자기는 이런 거 처음 만져본다는 독백은 덤(...)[27] 인터뷰와 비쥬얼 가이드북에 실린 설정자료에 의하면 아이폰 6.[28] 참고로 학교의 위치를 어떻게 아는 건지에 대한 내용이 원작에는 등장하지 않는데, 만화판에서는 타키의 학생 수첩을 통해 학교와 몇 반인지 확인한다.[29] 일본문화의 호칭관계문제를 참조.[30] 참고로 타키(미츠하)는 도시락을 깜빡하고 안 들고 와 츠카사가 건네 준 샌드위치와 신타의 도시락 반찬인 고로케로 점심을 때웠다.[31] 일본어의 1인칭 중에서 가장 중성적인 어휘. 남녀 가리지 않고 보편적으로, 특히 공적인 장소에서 쓰지만 젊은 남성들 사이에서는 여성스럽다는 이유로 잘 안 쓰는 경향이 있다. 특히 타키의 경우는 평소에 오레를 쓰기 때문에 더더욱 친구들이 당황해한다.[32] 와타시의 겸양어[33] 정황상 일부러 이쑤시개를 넣고 땡깡을 부려 공짜로 음식을 먹으려던 야쿠자로 보인다.[34] 소설판의 언급에 따르면 이런 일이 몇 번 있었다고 한다.[35] 이때 미츠하가 자신이 남자인 타키의 몸 안에 있다는 걸 잊고 아무렇지 않게 오쿠데라에게 치마를 벗으라고 말했다가 오쿠데라가 당황하자 뒤늦게 돌아서 있겠다고 한다.[36] 참고로 만화판에 따르면 이날 집에 와서 저녁을 아버지와 함께 먹으며 "아빠~아빠~"라고 하는 바람에 아버지가 어린 시절 너를 보는 거 같아서 좋았다고 언급되고, 심지어 타키가 아무에게도 쓴다고 말하지 않은 일기 쓰기를 "오늘은 아주 특별한 날이었다고 썼다"라며 아버지께 폭로해 버렸다고 나온다. 일기 쓴다는 사실을 아버지에게 까발려진 타키는 당황해한다. 안습...[37] 몇몇 아이들이 정장 선거를 통해 나오는 돈으로 꿀빠는 아이가 있다면서 소곤대는 소리를 듣고 그 대상이 미츠하라는 것을 알게 된 타키가 발로 책상을 발로 밀어 엎어 버린 후 놀란 아이들을 향해 사악한 쓴 웃음을 지었다. 소설판에서는 "그런 말은 뒤에서 수군대지 말고 당당하게 앞에서 하라"'고 쐐기까지 박는다.[38] 꿈속이 아니라 실제로 바뀌는 것이지만 꿈속이라고 오해한다. 이는 타키도 마찬가지.[39] 특히 농구할 때 바스트 모핑이 보이는데, 콘티에도 '엄청나게 흔들림'이라고 나와 있다. 공식 외전 소설인 『너의 이름은. Another side : Earthbound』 1화인 '브래지어에 관한 고찰'에서 브래지어를 할 줄 모르고, 하는 방법을 알고 싶지 않다고 나와있다.(남자로서의 기본적인 자의식을 지키고 싶다고...) 그 외에 타키가 미츠하의 몸을 빌려 어떤 짓을 하고 다녔는지(...)는 『너의 이름은. Another side : Earthbound』 실려있는 4편의 단편 중 첫 번째 단편인 "브래지어에 관한 고찰(ブラジャーに関する一考察)"에 상세히 설명되어 있다. "브래지어에 관한 고찰"의 경우 출판사 측에서 무료로 제공하고 있으니 일본어에 자신 있는 사람은 가서 보자. 또 한 원작에서는 등장하지 않지만 만화판에서 미츠하가 하지 말라는 것들을 나열하며 지난번에 브라를 안 차고 나갔었다며 브라 차는 것을 잊지 말라는 글이 짤막하게 언급된다.[40] 이 또한 만화판에서만 등장[41] 이 때문에 알바를 무진장 많이 할 수밖에 없게 된다. 타키가 이에 대해 메모로 항의하자 "먹는 건 네 몸이고, 알바는 나도 하거든?"이라고 받아치는 것은 덤.[42] 참고로 작중에 타키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가 아주 짤막하게 등장하는데 수족관도 다니고 카페도 가고 가만히 있질 않은 거 같다(...). 참고.[43] 머리 모양에서 보이듯이 타키가 빙의된 미츠하가 아니라 미츠하 본인이다. 다음 날 몸이 바뀔 것을 예상하고 쓰는 것. 타키나 미츠하나 몸이 바뀌는 것을 내심 기대하고 있었다는 연출이라 볼 수 있다.[44] 참고로 상대 지방에서 더 심한 의미로 받아들여지는 단어들(...)이다. 너의 이름은./줄거리 관련 정보 문서 참조.[45] 다만 타키는 데이트 약속의 존재를 알기 전에 눈물을 흘린다. 즉, 타키와 미츠하가 각자의 몸으로 돌아온 직후 둘 다 자신도 모르게 눈물을 흘리기 때문에, 이 눈물은 더 이상 둘의 몸이 바뀌지 않는다(=미츠하의 죽음, 이별)는 것을 암시한다는 해석도 가능하다.[46] 이때 미츠하는 자신의 집에서 나고야역까지 이동한 후, 신칸센을 타고 도쿄역까지 간다.[47] 3년 사이에 타키의 전화번호가 바뀌었다고 볼 수 있다.[48] 타키는 당연히 초면인 미츠하를 알아보진 못했지만 이때 미츠하가 했던 말은 작중 반복해서 타키의 귓속에 울리듯이 들린다. 일종의 복선.[49] 당연한 이야기지만 타키가 미츠하를 알고 있던 시기는 2016년이고, 미츠하가 타키를 알았던 시기는 2013년이기 때문에 미츠하가 만난 타키는 중학생이었고 미츠하의 존재를 당연히 몰랐다.[50] 타키의 시점에서 이 당시 미츠하를 보고 '이 여자는 언젠가 내가 알아야 할 중요한 사람이 아닐까?' 하는 강렬한 직감을 느꼈다고 한다.[51] 이후 황혼의 시간 때 타키와 몸이 바뀌는데, 그 장면에서 미츠하 본인인데 포니테일하면 이상하니까 어색함을 줄여주는 장치로 보인다.[52] 이때 텟시는 단발머리를 보고 실연이라도 당한 걸까 하고 궁금해하는데, 사실 미츠하 입장에선 사실은 아니지만 첫사랑에게 실연당한 거나 다름 없는 상황이었다.[53] 두 사람 최초의 물리적인 접촉이자 무스비이기도 하다. 미츠하의 신체의 일부(타액)이 담겨있는 술이기 때문. 참고로 히토하가 물이든, 쌀이든, 술이든 그 사람의 몸속에서 섞여 영혼과 매듭짓는 것도 무스비라고 말한 적이 있다.[54] 소설판에선 그와 동시에 타키가 지니고 있던 3년간의 괴리에 관한 기억이 흘러들어와 자신과 타키 사이에 3년의 시간차가 있었음을 깨닫게 되었다고 한다.[55] 자기 침이 들어간 거라서(...)[56] 사실 미츠하는 요츠하의 폭로로 타키가 매일 아침마다 자신의 가슴을 만진다는 사실을 진작에 알고 있었다.[57] 파일:external/65.media.tumblr.com/tumblr_oh76t35nCT1sqk8veo1_1280.png
참고로 이 때 미츠하는 타키의 손에 ㅡ라고 썼는데, 이는 이름인 みつは의 み의 첫 획으로도 볼 수 있다. 그러나 과거 타키의 손바닥에 쓴 미츠하의 글씨체를 보면 み의 모양이 정자가 아님을 알 수가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三葉의 첫 획이거나 すきだ(좋아해)에서 す의 첫 획을 쓰려던 게 아니냐는 주장이 있었다. 이에 대해 신카이 마코토 감독은 "아마 타키랑 똑같은 단어(좋아해)를 쓰지 않았을까? 서로는 이름보다 자신의 감정을 전달하고자 했을 것이다. 그리고 이름을 적었다면 (타키의 일기가 삭제되었듯이) 삭제되었을 것이다."라고 답변했다.
[58] 텟시에게 자전거 부숴먹어서 미안하대 라고 말했다.작중엔 안 나왔지만 타키가 전해달라고 한 듯.[59] 현재의 타키가 혜성으로 흔적도 없이 사라진 이토모리(糸守)를 찾았을 때에도 혜성 충돌의 피해가 없어서 그대로 남아있던 장소였다.[60] 신문에 사망자 0명, 부상자 108명으로 표기되어 있다. 아무리 정장의 명령이라고 하지만 어째서 사망자가 0명인지는 넘어가자. 신문에서 나온 대로 재난훈련을 핑계로 피난시켰을 확률이 높다. 안 그랬다가는 패닉에 빠진 시민들이 사망할 수 있다. 또한 일본의 상처를 위로하고자 했다는 감독의 말을 미루어 볼 때 사망자가 있었으면 오히려 그것대로 상처이다.[61] 만화판에서 대학 배경의 건물에 아치가 있다는 것을 근거로 도쿄대학에 들어갔다고 추측하는 글도 있다.# 다만 아치 있는 도쿄 내 대학이 한두 군데는 아닐 것이며, 실제 근거로 제시한 도쿄대 건물의 아치와 만화판의 아치는 디테일을 감안하더라도 차이가 있으니 상당히 불명확한 추측이라 볼 수도 있다.[62] 이는 작품 오프닝 때 나온 장면에서 이어진다.[63] 만화판에서는 출근하는 와중에 걸려 온 요츠하의 전화에 올해도 바빠서 못 내려갈 거 같다고 대답해주고, 얼굴 안 비추면 맞선 상대를 정해버린다는 요츠하의 협박 아닌 협박에 두루뭉술하게 둘러댄 뒤 전화를 끊었다. 이후 자신에게 작업을 거는 직장 동료의 문자도 지우면서 지금도 누구를 찾고 싶은지, 누구를 만나고 싶은 건지 모르겠다는 속마음이 나온다.[64] 타키는 츄오 쾌속선, 미츠하는 츄오-소부선 각역정차.[65] 소설에서 묘사되는 두 사람의 속마음으로는, '아주 조금이라도 더 함께 있고 싶었다'고 한다. 영화에서 이 부분이 등장할 때 나오는 음악(아무것도 아니야)의 가사와 일치하는 부분이다.[66] 만화판에선 미츠하 중심으로 흘러가버려 미츠하가 위의 대사를, 이 대사는 타키가 한다.[67] 타키는 신주쿠역, 미츠하는 센다가야역. 참고로 두 역 간의 거리는 약 1.7km라 도보로 이동한다면 결코 짧은 거리가 아니다. 역시 운명...[68] 이 계단은 실제로 존재하는데 도쿄에 위치한 스가 신사(須賀神社) 옆 계단이다. 방문 블로그 구글 지도 지금은 가면 친절하게 "여기가 너의 이름은.에서 나온 계단"이라고 소개하는 팻말도 적혀 있다.[69] 그리고 한국에서 선행상영회를 했을 때 신카이 마코토가 초속 5cm를 봤냐고 물어본 후, 이 장면은 초속 5cm를 본 사람을 위해 의도한 장면이 맞다고 하였다.[70] 만화판에서는 이 장면에서 원작과 다르게 벚꽃이 휘날리는 연출을 사용하는데, 벚꽃이 떨어지는 것을 유성이 떨어지는 장면과 비슷하게 묘사한 것이 압권.[71] 소설과 극장판 기준의 대사다. 한국 상영관의 자막 때문에 흔히 의문형 대사로 오해하는 경우가 있는데, 감독 본인이 인터뷰를 통해 "너의 이름은."이라는 제목과 마지막 대사는 "너의 이름을 알 수 있어!"라든지, "너의 이름은 무엇이야?"라든지, "너의 이름은 미츠하. / 너의 이름은 타키."라든지 다양한 해석이 가능하도록 마침표를 찍었다고 밝혔다. 참고로 일본어 문장부호 '。'는 마침표로 이해할 수도 있고 물음표로도 볼 수 있는 이중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다.[72] 링크된 유키노 유카리는 미츠하처럼 카메오로 등장하여 새 출발하기로 마음 먹은 학교에서 한달 만에 운석에 마을과 함께 죽는 전개를 보였다. 단, 이쪽은 역사가 바뀌었기에 그나마 위안.[73] 둘이 전철에서 우연히 마주치는 장면은 매우 맑은 날이였다. 미츠하와 타키의 재회는 2023년, 히나와 호다카의 재회는 2024년으로, 호다카가 체포된 날 부터 히나와 재회할 때까지 비가 한 번도 그치지 않았다는 언급이 있으므로 완전한 설정 충돌이다.[74] 타키 몸으로 케이크를 얼마나 많이 먹어댔는지 타키의 말에 의하면 옆에서 츠카사랑 타카기가 이걸 보고 매우 놀랬다고 한다(...).[75] 요츠하의 말로는 마루를 청소할 때 낮잠을 자고 있길래 깨울려고 몇 번 때리기까지 했지만 일어나지 않았다고 한다.[76] 주로 요츠하에게 뭔가 부탁할 일이 있을 때 하겐다즈를 미끼로 설득한다(...).[77] 소설판에선 타키가 몸이 바뀌고 난 뒤 다음날 몸에서 샴푸 향기가 나는 걸 느끼고 이 사실을 알아차리기도 한다(...)[78] 영화판에서 두 사람이 꿈이 아니라 진짜 몸이 바뀌는 거냐며 소리칠 때 타키의 핸드폰에 남겨진 "아버님의 회사에 방문♥♥"이라는 메시지가 보여지는데 그 이야기가 바로 이 부분인 것.[79] 설정상 타키는 중학교 시절까지 매우 유명한 농구선수였던 경력이 있을 만큼 운동신경이 뛰어나다.[80] 미츠하라고 읽을 수도 있지만, 三葉은 보통은 미츠바로 읽는 경우가 많다.[81] 아래의 설명을 보면 알겠지만 손이 매우 많이 가고 번거롭기 때문에 매일 아침 저런 준비를 하는 건 남자 고등학생에겐 아주 어려운 일이다.[82] パタンナー. 고객을 직접 상대하지 않고 디자이너(쿠튀리에)를 위해 오리지널 디자인을 고안하거나 작품(모델)을 만드는 사람.(출처:두산백과)[83] 마을 사람들이 어머니를 닮아 미인이라는 평가를 하기도 하였고, 평소 언니에게 다소 까칠하게 구는 요츠하마저 그녀를 보고 '이 사람은 상당한 미인이구나, 나도 우리 언니 같은 미인이 되고 싶다' 할 정도이다.[84] 사실 특별히 운동을 하지는 않았다고는 하지만 일상 속에서 몸을 쓰는 일이 많았을 것은 작중에서도 많이 묘사된다. 일단 미야미즈 신사와 학교와의 거리는 이토모리 마을의 정반대에 자리잡고 있으며 설상가상으로 학교는 상당히 고지대에 있다. 매일마다 상당한 거리를 등산하며 등하교를 하는 셈이다. 주기적으로 사당이 있는 산 정상까지 등산도 할 것이다. 그리고 집에서도 가업으로 무용을 하며, 여러 가사노동도 맡고 있다. 묘사되는 것만 해도 상당히 육체를 많이 쓰는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이외에도 시골에서 살며 자잘한 노동들도 하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 즉, 미츠하가 동년대의 일반적인 여고생에 비해서 육체적으로 튼튼할 것임은 작중 묘사로도 충분히 확인 가능한 것. 물론 이런 모든 걸 고려해도, 미츠하의 신체능력이 어마어마한 것은 사실이긴 하다.[85] 카미시라이시 모네가 카미키에게 맡았던 작품들에서 남자다웠던 역할이 있었으면 알려달라고 부탁하자, 카미키의 이미지가 순수한 청년 혹은 소년 쪽이었던지라 맡은 역할도 그런 이미지의 역할들이 대부분이었기에 그 말을 들었을 때 '별로 남자다운 역이 거의 없었는데...'라는 생각에 무슨 작품을 소개해주어야 할지 난감했었다고 한다.[86] 전작 언어의 정원에서도 신카이 마코토는 영화 내에 PPL을 적극적으로 활용했다.[87] 영화 중에도 타키가 이토모리를 그리며 산토리를 마시는 장면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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