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루기 마녀 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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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루기 마녀 일당
あとまわしの魔女たち


파일:미루기 마녀.png


1. 개요
2. 명칭
3. 특징
4. 구성원
5. 작중 행적
6. 평가
6.1. 긍정적 평가
6.2. 부정적 평가
7. 여담



1. 개요[편집]


트로피컬 루즈! 프리큐어에 등장하는 악의 조직.


2. 명칭[편집]


어둠의 마법사, 끝없는 혼돈, 키라키라루를 빼앗는 존재처럼 정식 조직명이 존재하지 않아 공식 사이트의 분류명을 문서명으로 삼아 작성되었다.

원문을 직역하면 '미루기 마녀들'이지만, '○○たち'는 ○○가 고유명사인 경우 '○○와 그 일행'이란 의미로도 쓰인다. 미루기 마녀가 조직의 수장을 지칭하는 고유명사이며, 그 부하들을 지칭하는 명사가 아니라는 것을 고려하면, 이는 '미루기 마녀들'이 아니라 '미루기 마녀와 그녀의 부하들'의 의미라고 봐야 한다. 따라서 '미루기 마녀 일당' 정도로 번역해야 원문의 뉘앙스에 가장 부합한다.

정식 조직명이 없는 이유는 이들이 애초에 조직이 아니기 때문이다. 미루기 마녀 일당은 미루기 마녀와 그녀를 저택에서 모시는 사용인들을 부르는 통칭으로, 말하자면 조직보다는 오히려 가족에 가까운 관계인 셈이다.


3. 특징[편집]


어두운 해저에 살고있는 종족들로 인간들의 의욕 파워를 빼앗는 조직이다. 바다가 모티브라 그런지 조직원 전원이 수생동물의 모습을 하고 있으며 육지로 올라올 때는 조각배를 타고 다닌다.

인간과 인어 등의 다른 이들에게서 '의욕 파워'를 빼앗아 미루기 마녀의 방에 있는 '그릇'에 모으고 있다. 미루기 마녀의 목적은 의욕 파워를 모으는 것이지만 정작 그 부하들도 정확한 이유를 알지 못하다보니 그다지 의욕이 강한 편은 아니다. 오히려 부하들은 자신들만의 본업을 중시하고 의욕파워를 빼앗는 건 미루기 마녀가 시키니까 한다는 느낌이다.

프리큐어 시리즈의 악의 조직치고는 은근히 악행이 건전(?)한 편이다. '의욕 파워'라는 것은 말 그대로 의욕일 뿐으로, 빼앗겨도 그냥 의욕을 잃고 모든 일을 뒤로 미루고 싶어질 뿐이지 특별히 괴로워지거나 몸에 이상이 생기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1화에서 촌기레도 의욕 파워를 빼앗긴 사람들에게 전부 뒤로 미루면 편해진다면서 프리큐어 악역치고는 특이하게 피해자들을 꼬드기는 발언을 한다.[1]

또한 조직의 수장 이름부터가 "미루기 마녀"인지라 구성원들 역시 "귀찮다"를 입에 달고 살 정도로 만사를 귀찮아하고 의욕 파워를 수집하러 가는 것에도 적극적이지 않다.[2] 버틀러가 등을 떠밀며 억지로 내보내야 겨우겨우 출동하는 수준.[3] 때문에 지금까지의 프리큐어 시리즈 악역 간부들이 각자의 실적을 올리고자 서로 경쟁하고 헐뜯기도 하는 험악한 관계였던 것과 달리 미루기 마녀 일당은 구성원들이 딱히 경쟁 관계가 아니고, 그래서인지 역대 조직 중 가장 악역 간부들의 사이가 좋다. 특히 엘다누메리, 촌기레의 관계는 마치 친남매 혹은 부모와 자식같은 훈훈함을 보여준다.[4]

조직원들은 수장을 주인으로 모시고 있는 고용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5] 본거지도 거대한 저택의 모습을 하고 있다.

최종화에 따르면 이들은 그랑 오션에 속해 있지 않은 제3의 종족이다. 그래서 그랑 오션과 인간계 사이의 기억을 지운다는 규칙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


4. 구성원[편집]








5. 작중 행적[편집]


23화에서 미루기 마녀의 방에 있는 '그릇'에 의욕 파워을 다 채워 '어리석은 자의 관'(愚者の棺)의 힘을 해방하는 것이 밝혀졌다. 그리고 37화에서 그 힘으로 불로불사를 달성하여 영원히 미룰 수 있게 하는 것이 미루기 마녀의 목적이다. 하지만 정확히 무엇을 영원히 미루고 싶어하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6]

43화에서 버틀러의 말에 의한 바로 마녀의 진짜 목적은 이 세상을 멸망시켜서 인간을 비롯한 모든 생명체들을 절멸시키고 그 생명력을 마녀가 흡수해 영생을 이뤄서 영원한 게으름을 유지하는 것으로 밝혀진다. 그리고 처음으로 그 어리석은 자의 관의 형태가 모습을 드러내었는데 사실 그 어리석은 자의 관은 이미 마녀의 방에 봉인되어 있었으며 버틀러가 의욕파워를 가득 채운 그릇을 마녀에게 바치면서 그 모습을 드러내었다. 이를 알게 되었던 촌기레가 버틀러에게 처음으로 분노하며 대들었다가 야라네다 볼에 맞아 본인이 최초로 야라네다의 소체가 되었고 누메리, 엘다도 그 모습에 경악하게 된다. 그러나 다음화에서 금방 정화되어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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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44화에서 미루기 마녀큐어 오아시스와의 과거 진실이 밝혀지는데 사실 미루기 마녀가 영원한 미루기를 이루려는 궁극적인 목적은 친구가 되고 싶었던 큐어 오아시스와 싸우고 싶지 않아서였다. 하지만 이미 오랜 시간이 흘러 그녀는 이 목적조차 잊어버리고 있었던 것. 기억을 떠올린 마녀는 큐어 오아시스가 이미 이 세계에 없다는 걸 깨닫고 절망하여 다시 '파괴의 마녀'로 돌아가 세계를 멸망시키고자 프리큐어들과 싸웠으나, 큐어 서머의 일갈과 그녀의 몸을 빌려 나타난 큐어 오아시스와의 재회를 통해 결국 파괴의 마녀로서의 삶을 끝내고 조용히 거품이 되어 소멸한다. 이를 지켜보던 촌기레, 누메리, 엘다는 안타까워 하면서도 마녀가 마지막은 행복했던 것에 만족한다.

그러나 '파괴의 마녀'로서의 마녀에게 충성했던 버틀러는 이를 납득하지 못했고, 결국 자신이 뒤를 이어 세계를 파괴하기로 함으로써 스스로 초 젯타이 야라네다가 되어 진 최종 보스로 등극한다. 그리고 촌기레와 누메리와 엘다의 의욕 파워도 강탈하고 나머지 의욕 파워는 프리큐어들에게서 뽑아내기 위해 싸움을 시작한다.

하지만 45화에서 사실 촌기레와 누메리와 엘다는 애초에 의욕 파워가 거의 없이 살아온 존재들이라 의욕 파워를 빼앗겨도 금방 다시 일어났고, 프리큐어들과 협력해 버틀러와 싸운다. 결국 프리큐어들과의 격전 끝에 버틀러는 정화되었고, 마지막 발악으로 자신의 의욕파워를 어리석은 자의 관에 넣어 작동시키나 이마저도 인어의 여왕이 수리해서 가져온 아쿠아 포트에 의욕파워가 회수되면서 무산, 어리석은 자의 관은 파괴되고 마녀의 저택도 붕괴한다. 미루기 마녀 일당은 그랑 오션에 달라붙어 목숨을 건졌고, 촌기레가 구해 온 버틀러에게는 의욕 파워를 돌려주지 않고 세계를 파괴하려는 의욕을 상실한 채로 내버려 두기로 한다. 이후 프리큐어들에게 사과를 전하고 넷이서 함께 바닷속으로 돌아간다.

46화에서는 마녀의 저택 폐허로 돌아가 살고 있는 것으로 나온다. 그랑 오션의 규칙에서 예외인 존재들이라, 로라가 그랑 오션으로 돌아가기 전에 미리 찾아와서 자신의 기억이 사라진 후에 찾아올 테니 이것저것 알려달라고 부탁해뒀다. 그 결과 다음해에 로라가 찾아오자 엘다가 마나츠에 대해 알려줄 수 있었다.

이후 엔딩 영상에서는 저택 폐허에서 각자의 특기를 살린 사업을 열며 다른 바닷속의 존재들과 교류하고 있다.


6. 평가[편집]


이전 시리즈의 악의 조직들하고는 많이 다른 모습을 보여줘서 호불호가 많이 갈린다. 기존 프리큐어 시리즈의 악랄한 카리스마 악역들을 좋아하던 팬들에게는 호평을 받지 못하지만, 본작 특유의 쾌활한 일상물 분위기를 좋아하는 팬들에게는 호평을 받는다.


6.1. 긍정적 평가[편집]


가장 좋게 평가받는 점은 조직원들의 훈훈하고 친밀한 인간관계. 정확히는 엘다를 중심으로 이루어진 인간관계인데, 평소에는 그냥 직장 동료 정도의 관계인 촌기레누메리가 엘다만 왔다 하면 둘이 함께 엘다를 귀여워해주며 훈훈한 광경을 연출하기 때문이다. 덩치 큰 남녀 둘이 작은 아이를 귀여워하며 잘 대해주는 것이 마치 3인 가족 같다는 평을 받는다. 엘다가 없을 때도 조직원들끼리 싸우는 일 따위 없이 상당히 무난하게 지내는데, 일단 본직이 전투원이 아니라 미루기 마녀를 모시는 사용인이며, '미루기'라는 컨셉에 맞게 다들 느긋한 성격이다 보니까, 아무도 공을 세우는데 집착하지 않기 때문에 경쟁도 하지 않기 때문이다.[7] 오히려 서로 안 나가려고 하는 편이다. 다른 이들에게 지시를 내리는 입장인 버틀러도 어디까지나 '나서 주시겠습니까?'라고 정중하게 부탁하는 것이며 상하관계는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묘사된다. 심지어 엘다를 상대로는 심부름값을 준다며 달랬으며 절대로 다른 이들에게 강제로 일을 시키거나 실패를 질책하지 않는다. 역대 어떤 악의 조직도 이렇게 훈훈한 인간관계를 보여주지 못했다.[8][9]

특징 문단에 서술되어 있듯이 인간들의 의욕만 빼앗을 뿐이고 심신에 별다른 해를 끼치지 않기 때문에 죄질이 역대 악역들 중에 가장 약한 편이다. 성인들 사이에서는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부분이지만, 아동용임을 감안하면 상당히 적절한 선택이다. 이전부터 프리큐어 시리즈의 배틀 신이나 악역들이 악행을 벌이는 장면이 아이들 보기에는 좀 무섭다는 평이 많았기 때문이다. 프리큐어의 주 타겟이 초등학생 정도였던 초기 프리큐어라면 모를까, 세월이 흐르면서 스마트폰유튜브 등의 다양한 컨텐츠의 발달로 아이들이 빠르게 프리큐어를 졸업하여 초등학교로 들어가기 전에 대부분 프리큐어를 졸업한다고 주주총회에서 말하는 상황인데 그런 나이에는 프리큐어와 악당들이 서로에게 주먹을 맞고 고통스러워 하는 묘사만 해도 상당히 자극이 세다.[10] 그런 의미에서 큰 후유증이 남지 않는 미루기 마녀 일당의 행적은 적절한 선택인 셈이다. 그리고 성인 층에서도 딱히 불만스러워 하는 의견은 별로 없는데, 어차피 프리큐어들이 승리하면 원래대로 돌아온다는 점에서는 이전 시리즈하고 별로 다를 것도 없기 때문이다.[11]

악행 자체도 수위가 낮은 편이지만, 수장인 마녀와 지시를 내리는 버틀러를 빼고 실제로 현장에 나서는 촌기레와 누미레와 엘다의 경우 자기가 원해서 악행을 한다기 보다는 시켜서 하는 일이라는 점에서도 친근감을 느끼기 쉽다. 자기들이 하는 일이 딱히 틀렸다고 생각하는 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적극적으로 옳다고 생각하고 있지도 않다. 그래서 정해진 할당량만 채우면 돌아가려는 모습을 지속적으로 보여주는데, 실제 직장인이나 아니면 숙제만 끝나면 바로 놀고 싶어하는 학생들하고도 통하는 모습이라 은근히 공감이 잘 간다.

그리고 딱히 좋아서 인간들을 괴롭히는 것이 아니다 보니까 인간들에게 상당히 호의적이다. 사실 '미루기'가 절대악이 아니라 인간이 어느 정도는 거부할 수 없으며 어떤 의미로는 필요한 긍정적인 면도 있는 충동[12]인 만큼 더욱 그런데, 실제로 1화에서 촌기레가 인간들을 상대로 다 미루면 편해져라며 격려하는 발언을 한다. 그밖에 9화에서도 누메리가 영화 촬영하는 모습을 보고 멋지다고 하는 등 은근히 평범한 가치관을 보여준다. 프리큐어들 상대로도 그냥 귀찮게 구는 존재로만 생각하지 특별히 증오하거나 원망하는 모습은 안 보여준다. 이는 앞에 서술한 대로 전투 임무에 그리 열의를 내지 않기 때문에, 그걸 방해하는 프리큐어들도 '귀찮은 일을 좀더 귀찮게 만드는 존재' 정도지 진지하게 적대해야 할 존재로는 보지 않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설령 후반에 갱생하거나 아군화되더라도 타 시리즈에 비해 위화감이나 거부감이 덜할 것이며 19화에는 프리큐어와 대립하는 악당이지만 악한 성정을 가진 것은 아닌 모습을 보여주는 등 갱생 플래그를 쌓고 있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미루기 마녀가 친구와의 약속을 떠올리며 성불해버리자, 버틀러를 제외하고는 마녀가 만족했다면 그걸로 충분하다며 손을 씻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게다가 발악을 하던 버틀러마저도 사욕에 의해서가 아닌 초기에 가졌던 마녀의 뜻을 자기가 있겠다는 의지를 가지고 발악을 했던 것이었다. 버틀러마저도 패배하자 미루기 마녀 일당은 자신들이 행한 악행을 사과한후에 버틀러를 데리고 돌아가는 결말을 맞이했다.

능력 면에서는 주로 출격하는 3간부의 경우 이전 시리즈의 간부들에 비해 크게 유능한 모습을 보여주는 건 아니지만, 본 항목에서 계속 언급했듯이 이들 입장에서는 싸움 자체가 본업도 아니고 의욕적으로 할 이유가 없기 때문에, 매번 지고 돌아가더라도 무능하다는 인식은 별로 주지 않는다. 그리고 셋 다 본업에서는 상당히 유능하고 성실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실질적인 2인자 버틀러의 경우 다른 간부들은 물론 상전인 마녀까지 능수능란하게 다루는 말솜씨, 빠르게 정보를 수집하고 상황을 분석하는 전략적인 두뇌 능력, 단 10화 만에 강화판 괴수를 만들어[13] 매우 유능함을 어필하고 있다.


6.2. 부정적 평가[편집]


다만 기존 프리큐어 시리즈의 악역들과 같은 확고한 목적의식과 카리스마를 기대하던 팬들 사이에서는 실망하는 목소리도 나와서 호불호가 갈리는 부분이 있다. 10화에 만들어진 강화판 괴수 젠젠 야라네다프리큐어들을 몰아붙이고 특히 큐어 서머의 변신을 해제시키고 의욕 파워를 빼앗아 오랫동안 활동 불능 상태로 만들어놓거나 16화에선 로라의 아쿠아 포트를 빼앗는 계략을 세우는 등 핵심적인 파트에선 활약이 없는 편은 아니지만 이러한 형태의 위기감은 중요 에피소드에 한해 1회성으로 끝나고 이후 야라레가 지속되고 있어 불평하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16화에서 로라를 납치하여 아쿠아 포트를 강탈하고 미루기 마녀가 로라에게 인간이 되게 해주는 대가로 거래를 제안하는 등 처음으로 의미있는 활약이 나오나 싶었으나 정작 간부들의 어설픈 관리 실수로 로라가 쉽게 탈출해버리고 미루기 마녀의 회유는 사실상 씨알도 안 먹히는 등 유의미한 위기나 활약으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그 이후로도 버틀러를 제외한 다른 간부들은 명령받은 일만을 수행할 뿐이고 여전히 의욕 파워를 빼앗는 주 목적의식에는 그다지 흥미가 없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또한 후반부가 넘어가도록 조직 내부에서 신 멤버 추가나 구조 관계 변화 등의 극적인 변화가 없이 그대로 유지라 스토리의 전환점 같은 것을 만들지 못하고 있다. 변화라고 해봤자 야라네다가 강화된 젠젠 야라네다젯타이 야라네다정도뿐인데 이마저도 힘이 좀 강화되었다는 것 이외에는 별 다른 변화가 없고 그마저도 등장한 첫 화에만 강한 모습을 보여줬을 뿐, 다음 화부터는 프리큐어들의 합동기나 신기술에 너무 쉽게 무너져서 그다지 위협을 주지 못하고 있다.

이러한 비판의 원인은 버틀러가 워낙에 입단속을 잘해왔기 때문에 악당 간부들 대부분이 표면화된 목적의식이 없기 때문이다. 다른 프리큐어 시리즈에선 악당 조직의 목적을 이루기 위해, 혹은 보스에게 인정받기 위해 간부들이 필사적으로 경쟁하고 프리큐어와 대립하는 모습을 보여줬으나 본작의 간부들은 버틀러빼면 미루기 마녀의 고용인일 뿐이다. 그렇기에 인간에게 별 다른 악의도 없고 의욕파워를 모으는 것에 큰 의미를 지니고 있지도 않기에 미루기 마녀가 시킨 일을 충실히 수행할 뿐 열심히 할 이유가 없는 것이다. 소속 간부들은 전부 직장 동료이지, 적이나 라이벌이 아니어서 훈훈한 관계를 유지하고, 작중내에서 프리큐어 상대로 패배하더라도 그러려니하고 넘어갈 뿐이다.

7. 여담[편집]


  • 미루기 마녀가 수장이기는 하지만 부하들의 모든 지휘 명령은 실질적으로 버틀러가 주도한다. 또 미루기 마녀는 현재까지 작중에서 한 번도 버틀러를 제외한 나머지 부하들과 대면을 제대로 한 적이 없으며 또한 버틀러를 제외하면 그녀의 방으로 들어간 부하가 한 명도 없는데 이 역시 버틀러가 대신 부하들에게 전달해주는 역할을 한다. 이는 Yes! 프리큐어 5 GoGo!관장, 아나콘디와 비슷한 사례이다.[14] 공통적인 것은 관장과 마찬가지로 각각 가면과 투구를 쓰고 있다는 것이다.


  • 한국어 더빙판에서는 수장을 제외하고 부하들 모두 대원방송 성우극회 성우들이 맡았는데[15] 한국에서 방영된 시리즈 중 수장을 제외한 조직원 전원이 대원방송 성우들로만 구성된 악의 조직으로는 사막의 사도, 지코츄에 이어 3번째로 그외 나머지는 최소 1명은 외부 성우가 맡았었다.


  • 33화에서 전용 아이캐치가 나왔다. 33화는 지금까지의 트로프리를 뒤집은 10개의 개그성 단편으로 이루어진 에피소드였기에, 아이캐치 역시 프리큐어들이 나오는 일반적인 아이캐치 형식을 뒤집어 악역들을 등장시킨 것이다.

  • 프리큐어를 두 번이나 납치하기도 했다. 16화에서는 촌기레가 로라를 납치하였고 42화에서는 버틀러가 직접 고래 야라네다를 이끌고 마나츠를 납치하였다. 다만 16화에서 로라는 아직 프리큐어가 아니었다.

  • 힐링굿♡ 프리큐어에서 맥이 끊겼던 불살 전개가 이어져 자의적으로 소멸한 미루기 마녀[16]를 제외한 간부 전원이 생존하였다. 다만 버틀러는 의욕 파워를 빼앗겨 미라같은 상태나 다름없다. 하지만 의욕 파워는 회수하지 않아도 긴 시간이 지나면 돌아오므로 버틀러도 언젠가는 회복될 것이다.

  • 최종화에서는 그 동안의 악행을 깨끗이 손 씻으며 마녀의 저택이 무너진 터에 음식점을 차리며 음식을 대접하고 다른 생물들을 치료하는 모습으로 나오는데 이는 Yes! 프리큐어 5 GoGo!에서 마지막에 프리큐어들을 도와주고 이터널에서의 악행을 깨끗이 손 떼고 자체 사무소를 열면서 새로운 시작을 하였던 분비의 모습을 연상하게 한다. 다만 분비를 제외하고 구성원 모두 전멸된 이터널과는 달리 이쪽은 마녀를 제외하고 구성원 모두가 살아남았다는 점이 다르다.


[1] 이전 악역들은 피해자들을 두고 후후후 인간 놈들의 에너지가 잘 흡수되고 있군!하며 그저 에너지 공급원으로만 취급했지, 그들에게 형식적으로라도 대화를 하려는 시도 같은 것은 하지 않았다.[2] 다만 자신들이 맡은 메인 업무에 대해서만은 꽤나 성실하게 임하는 모습을 보인다.[3] 이런 성향이 반영된 것인지 6화에서는 아예 아무것도 하지 않고 회의 장면으로만 등장한다. 야라네다도 간부 중 누가 만든 것이 아닌 누메리가 놓고간 씨앗이 우연히 발동된 것이다.[4] 다만 버틀러만은 흑막에 연루되어있다는 암시를 풍기기도 하는 등 아직까지 수수께끼가 많기 때문에, 다른 간부들과 가족처럼 얽히는 일은 없다.[5] 각각 집사, 셰프, 주치의, 메이드.[6] 제작진의 인터뷰에 따르면 미루기 마녀의 목적을 프리큐어들이 알면 웃는 얼굴로 일상을 보내지 못할 것이라고 한다.[7] 조직원들 간의 끈끈한 유대감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던 스타☆트윙클 프리큐어노트레이더도 공을 세우려는 경쟁심은 다들 강했기 때문에 초중반만 해도 조직원들 사이가 안 좋은 것으로 여겨졌다.[8] 그나마 초대 프리큐어에서 일심동체나 다름없던 어둠의 3인조와 후속작 Max Heart의 사천왕이 싸운 적 없이 돈독한 인간관계를 보여주기는 했다. 하지만 이들은 전부 전사라서 훈훈한 가족 같은 모습을 보여주지는 못했다.(그나마 사천왕은 양옥의 소년을 상대할 때는 좀 나온다.)[9] 과거 방영되었던 심쿵! 프리큐어의 악의 조직인 지코츄의 조직원들은 이들의 안티테제라고 해도 될 정도로 역대 프리큐어의 악역들 중 최악의 인간관계를 보여주었다. 다만, 그래도 최소한의 동료의식은 있는 듯 하다.[10] 만화가 카자마 아야미는 2020년에 만 8세의 딸이 프리큐어를 굉장히 좋아하지만 배틀 신만 나오면 무서워서 못 본다고 트윗한 적이 있다. 8세만 해도 그런데 초등학교도 들어가지 않은 아이들에게 어떻게 보일지는 말할 것도 없다.[11] 피해가 복구되지 않는 시리즈들도 있었으나 그리 심각하게 다뤄진 적은 없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사람들'은 다들 멀쩡하게 일상으로 복귀했다.[12] 현재 몸이나 정신 상태가 안 좋아서 쉬어야 할 때는 미뤄야 하니까. 안 미루면 번아웃 증후군을 겪기 딱 좋다.[13] 본인 말로는 마녀가 만들어줬다고 하는데 정황 상 버틀러가 직접 만들었을 거란 추정이 유력하다.[14] 다른 점이 있다면 성별이 서로 다르다는 것이다. 이쪽은 여자가 수장이고 남자가 보좌이자 실질적인 사령관이지만 프리큐어 5 GoGo!는 남자가 수장이고 여자가 보좌이자 실질적인 사령관이다.[15] 그 중 리틀 엘더큐어 파파야와 대원방송 11기 동기끼리 서로 프리큐어와 적으로 만나게 되었다. 이전에 4기 선배들이 심쿵! 프리큐어에서 큐어 다이아몬드지코츄의 트리오로 동기끼리 서로 프리큐어와 적으로 만나게 되었지만 전자는 여자와 남자이고 후자는 둘 다 여자이다. 공교롭게도 그 지코츄 트리오 성우가 본작의 큐어 코랄을 맡았다.[16] 이쪽은 친구가 되고 싶던 큐어 오아시스와 함께 소멸하는 엔딩이라 그리 불행한 엔딩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