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는 괴로워(한국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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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화 감독 장편 연출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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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녀는 괴로워 (2006)
200 Pounds Beauty
カンナさん大成功です!


파일:attachment/beauty_is.jpg

장르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
감독
김용화
각본
김용화
노혜영
김선정
원작
스즈키 유미코 - 만화 《미녀는 괴로워[1]
제작
원동연
박무승
출연
김아중
주진모
촬영
박현철
이봉주
편집
박곡지
정진희
음악
이재학
동시녹음
전상준
미술
장근영, 오제관
의상
조상경
조명
이석환
특수효과
김병기
무술감독
권승구
촬영 기간
2006년 5월 22일 ~ 2006년 9월 26일
제작사
리얼라이즈픽쳐스, KM컬처
배급사
파일:쇼박스 로고 가로형.svg[[파일:쇼박스 로고 가로형(화이트).svg
개봉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06년 12월 14일
파일:싱가포르 국기.svg 2007년 4월 19일
파일:홍콩 특별행정구기.svg 2007년 5월 17일
파일:베트남 국기.svg 2007년 6월 1일
파일:태국 국기.svg 2007년 8월 16일
파일:일본 국기.svg 2007년 12월 15일
화면비
2.35:1
상영 시간
120분
제작비
63억원[2]
월드 박스오피스
$42,013,016
대한민국 총 관객 수
6,619,498명
국내 스트리밍
파일:TVING 로고.svg
파일:wavve 로고.svg
파일:왓챠 로고.svg
상영 등급
파일:영등위_12세이상_초기.svg 12세 이상 관람가[3]

1. 개요
2. 예고편
3. 시놉시스
4. 등장인물
5. 사운드트랙
6. 평가 및 흥행
7. 원작과의 차이점
8. 리메이크
8.1. 베트남 영화
9. 기타



1. 개요[편집]


2006년 12월에 개봉한 한국 영화. 2000년대를 대표하는 한국판 로맨틱 코미디 중 하나이다. 원작 만화의 한국 정발판 제목과 본 영화의 제목 간 우선순위가 논란이 된 적이 있는데, 영화가 만화의 정발명을 따른 것이다.[4]

2008년 한국에서 〈미녀는 괴로워〉 영화의 판권을 산 채 뮤지컬화가 되었지만 당시엔 문제가 없다가, 이후 일본에서 그 뮤지컬의 판권을 사 일본에서도 〈미녀는 괴로워〉의 뮤지컬판이 공연되었는데, 《칸나 씨 대성공이에요》의 일본 출판사에서 미녀는 괴로워 일본 뮤지컬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한국 뮤지컬의 판권을 샀다지만 그 원작의 원작인 《칸나 씨 대성공이에요》의 판권을 사지 않았다는 이유다. 하지만 일본 법원은 출판사의 소송을 기각하고 뮤지컬 측의 손을 들어주었다.


2. 예고편[편집]




메인 예고편


3. 시놉시스[편집]


군살은 없다! 비밀은 있다?

눈을 감아야 친할 수 있는 여자

엉덩이가 너무 커서 슬픈 그녀 ‘한나’

... 이상하게 정이 가네?

169cm, 95kg. K-1이나 씨름판에 나가도 거뜬할 체격을 가진, 그러나 한 남자에게 사랑받고 싶은 여린 마음의 소유자 한나(김아중 분). 신이 그녀에게 허락한 유일한 선물인 천상의 목소리로 가수를 꿈꾸지만, 미녀 가수 ‘아미’의 립싱크에 대신 노래를 불러주는 ‘얼굴 없는 가수’ 신세다. 생계를 위해 밤에는 ‘폰팅 알바’까지 뛰어야 한다.

쉴 틈 없이 혹사당하는 목. 그러나 정작 가장 괴로운 건 그녀의 마음이다. ‘아미’의 음반 프로듀서이며 자신의 음악성을 인정해준 유일한 사람 한상준(주진모 분)을 남몰래 사랑하게 된 것. 짝사랑에 몸달아하던 그녀, 드디어 꿈에 그리던 그의 생일파티에 초대받고 들뜬 마음으로 한껏 멋을 부리고 나타나는데...

그런데 그날 밤 이후 거대한 그녀가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4. 등장인물[편집]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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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나 / 제니 (김아중)
최고의 노래 실력을 가지고 있지만 가수가 아니라 아미의 섀도우 싱어로 활동하고 있다. 자신에게 잘 대해주던 상준을 흠모해 짝사랑을 하고 있었는데, 아미의 생일날 상준이 보내준 빨간 드레스를 입었다가 망신을 당한다. 사실 상준이 아니라 가창력에 자격지심을 가지고 있던 아미가 준 것으로 자신과 대비되어 보이게 하는 것이 목적이었다. 화장실에 갔다가 상준과 아미의 대화를 통해 자신은 이용당할 뿐이란 걸 알고 자살을 결심하지만, 부업으로 하던 전화 알바에서 단골 성형외과 의사의 대화 내용으로 협박하여 전신 성형을 받는다. 그 후 제니라는 미인으로 아름답게 변신해서 인기 가수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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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준 (주진모)
아미의 전 소속사 대표이자 제니(한나)의 현 소속사 대표. 아미의 외모는 좋아하지만 노래 실력은 마음에 들어하지 않는다. 한나의 가창 실력은 마음에 들어하는 편. 상대에게 늘 냉정하고 비판들만 주로 한다.
제니에게 한나의 노래 영상을 보여주며 한나는 자신에게 소중한 사람이었다고 말하거나, 한나가 집을 나가면서 버린 그녀의 반려견을 대신 기르고 있었음이 밝혀지는 등, 한나가 제니로 변신하기 이전에도 속으로는 한나를 나름 아꼈던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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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사장, 최 회장 (성동일, 김용건[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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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민 (김현숙)
강한나의 절친. 한나가 실종 후 그녀를 그리워하다가 우연히 제니가 한나라는 것을 알게 된다. 같은 병원에서 타투를 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 후 제니(한나)가 친구와 한나의 아버지까지 크게 외면하자 한나에게 조언을 하고 정체를 밝히게 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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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나의 아버지 (임현식)
한나의 아버지. 치매기가 있어 딸인 한나를 사별한 아내로 착각할 때가 있다. 늘 딸 한나를 생각하면서 바비 인형을 들고 있으며 제니가 된 한나가 자신을 외면해버리자 크게 외로워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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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미 (지서윤)
얼굴은 매우 아름답지만 한나와 정반대로 노래 실력은 매우 형편없다. 교만한 성격으로 한나의 목소리를 늘 이용한다. 그 후 대신 노래를 부르던 한나가 갑자기 사라지면서 인기가 크게 떨어졌고, 다시 나타난 한나(제니)에게 인기를 모두 빼앗기고 상준에게도 미움받게 된다.

  • 이공학 (이한위) - 한나를 제니로 성형수술한 성형외과 의사.
  • 짜장면 스토커 (박노식) - 중화요리 배달원. 한나가 제니였을 때 미행하자 스토킹을 해서 미안하다고 하고 그 후 열혈팬이 된다.
  • 택시기사 (이범수)[특별출연]
  • 점쟁이 꽃도령 (이원종)[특별출연]
  • 교통경찰 (류승수)[특별출연] - 한나가 제니로 변할 때 실수로 차 사고를 내자 그녀의 외모에 반해 한번 눈감아주었다.
  • 숯검댕이 (김지석)[특별출연]


5. 사운드트랙[편집]



DIS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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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서
곡명
듣기
01
Beautiful Gi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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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

재생
03
Mar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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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
슈퍼스타
재생
05
Dance With My Daddy
재생
06
You Don't Know I Love You
재생
07
튜울립 (feat. 종휘)
재생
08
Miss You Much
재생
09
Beautiful Girl (Teaser Edit) (feat. Alex)
재생
10
바보처럼
재생
11
별 (Original Dialog ver.)
재생



6. 평가 및 흥행[편집]






[[IM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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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XXX위{{{-3 {{{#!wiki style="display:inline-block; display:none; margin-left: 0.5em"
20XX-XX-XX 기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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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XXX위{{{-3 {{{#!wiki style="display:inline-block; display:none; margin-left: 0.5em"
20XX-XX-XX 기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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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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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객 평점 /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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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9 /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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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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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객 평점 /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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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9 /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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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선없는 코미디.

이동진 (★★★)


전문가들의 평은 나빴으나 흥행은 대박을 거뒀다. 공식 통계 전국 관객 660만명을 모으며 한국 영화 및 외화를 통틀어 로맨틱 코미디 영화로는 최대 관객 동원 기록을 세웠으며, 만화 원작 영화로는 신과함께-죄와 벌(2017년 1월 18일 1,319만)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1,049만), 설국열차(전국 933만), 아이언맨 3(전국 900만), 어벤져스(전국 704만), 타짜(전국 684만)에 이어 역대 흥행 7위를 차지했다. 다만, 위에 나온 대로 만화랑 원래 얽매이지 않았던 작품이라 만화 원작으로 치기에는 애매하다는 의견도 있긴 하다. 영화 원작 뮤지컬이 일본에서 만화 저작권비를 내지 않고 승소하여 공연할 수 있었던 것도 일본에서도 원작 만화와 차이가 큰 점을 인정했듯이. 그리고 11년 뒤에 김용화는 신과함께-죄와 벌로 1,000만 관객을 넘기며 역대 만화 원작 영화 흥행 1위 기록까지 세우게 된다.

최종 박스오피스 (통합전산망 집계 기준)[6]
개봉일
매출액
관객수
스크린수
상영횟수
2006-12-14
36,292,848,900
6,081,480
418
87,141

모던 록 밴드 러브홀릭의 멤버 이재학이 프로듀싱한 곡 또한 수작이어서 외국곡을 번안[7]하여 김아중이 직접 부른 타이틀곡 'Maria'를 필두로, '별', 'Beautiful Girl' 등의 후속곡들도 영화 흥행 이상의 인기를 얻기도 했다. 덕분에 영화 OST임에도 불구하고 음원 및 음반 판매 성적이 상당히 좋았고[8], 노래를 부른 김아중은 2007년 1월 싸이월드로부터 '디지털 뮤직 어워드 - 이 달의 가수'로 선정[9]된 것을 비롯해, 심지어는 2007년 골든디스크 특별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기도 했다.[10] 또한 '별'의 경우는 영화의 유행기가 지난 뒤에 싸이월드의 BGM으로 많이 쓰이기도 하였다.

허나 김아중이 가장 좋아하는 OST는 본인이 부른 노래들이 아닌 알렉스의 〈Dance with my Daddy〉라고 한다. 코멘터리에서 밝히는데 MR만 듣고도 눈물이 났다고 말한다.



▲ OST 타이틀곡 'Maria'를 연습 중인 김아중의 모습.
보컬 트레이너로 참여한 가수 유미가 그녀 옆에서 코칭을 해주고 있다.


참고로 김아중은 주인공 강한나 역을 연기하기 위해 한국 영화계에서 보기 드물게도 뚱뚱한 여성의 특수 분장을 하는 것[11]은 물론이거니와, 영화의 중심 소재인 노래를 직접 부르기로 자청하여 신인 가수들이 받는 혹독한 보컬 트레이닝도 소화하는 등 배우로서 엄청난 노력을 기울였다. 보통 영화 제작시 노래 부르는 장면에서는 목소리가 비슷한 무명 가수들이 더빙을 하는 관례를 깨고 배우 스스로 가수 본연의 역할까지 완벽히 소화한 것. 가수 유미가 김아중의 보컬 트레이닝을 담당하였으며, 실제 영화에서 보면 단순히 배우가 노래를 불렀다는 수준을 넘어서 상당한 수준의 가창력 덕분에 OST의 완성도 또한 상당히 올라가게 되었다.[12] 다만 목소리는 본인의 것이 맞지만, 음향 기기로 일부 음정을 조정했다고 한다.#

코미디 영화인 만큼 빵 터지는 장면이 다수 등장한다. 중반부 예뻐진 한나의 밴에 '넌 가짜야'라고 낙서가 되어 있는 것을 보고[13] "이 차 가짜예요?"라고 한나가 대꾸한다던지...


7. 원작과의 차이점[편집]


내용은 원작 만화와 많이 다르다. 뚱뚱한 여성이 성형수술을 통해 미녀로 변신한다는 것은 같지만, 일상적인 여러 고민들을 중심 줄기로 다루어졌던 원작과는 달리 가수의 꿈을 가지고 있지만 외모로 인해 무대 뒷편에서 다른 가수의 노래를 대신 불러주는 역할에 머물러야 했던 주인공[14]이 성형을 통해 자신의 꿈을 이뤄나가면서 겪은 고민과 갈등을 다루고 있다. 사실상 다른 작품으로 봐도 무방한 수준.


8. 리메이크[편집]



8.1. 베트남 영화[편집]


2018년에 베트남에서 CGV와 베트남 업체 합작으로 리메이크했다.

2009년에 여주인공이 요요 현상으로 다시 뚱뚱해진다는 독창적인 설정으로 후속편이 기획, 제작된다는 보도가 나왔으나 여러 문제로 흐지부지되었고, 그 대신 중국판 미녀가 괴로워가 제작된다. 해당기사 그런데 중국어판은 끝내 흐지부지되었고 2018년에 베트남에서 먼저 리메이크되었다. 제목은 〈Sắc Đẹp Ngàn Cân〉. 한국판에서 성형외과 의사를 협박할 때 썼던 카세트 테이프가 USB로 바뀌는 등 리메이크 시점에 맞춘 소소한 업데이트는 있지만 대부분 한국판과 비슷하다. 하지만 스토리라인에 영향을 주지 않는 선에서의 차이는 있는데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 한국판에서 한나가 처음 예뻐져서 길거리를 돌아다닐때 시민들의 반응은 쟤 뭐임? 이라는 반응에 가깝지만 베트남판에서는 남자들이 다 헤벌쭉 좋다고 돌아본다.

  • 한국판에서 등장해서 어그로를 끄는 경쟁 음반회사의 가수 핑크가 베트남판에선 남자 가수로 바뀐다. 그리고 원작에서 핑크는 천진난만해서 화도 안내고 소속사 대표가 화내는 역할도 다 맡지만 베트남판에선 릴리가 성공적 데뷔를 하는 것을 보고 발끈해서 시비 걸다가 콘서트장에서 나가버린다.

  • 한국판에서 박노식이 맡은 배달부가 배달하는 요리가 중국 요리가 아니고, 한국판이 나오던 시점에서 한국에선 배달 후 그릇 회수가 당연했기 때문에 한나가 이거 배달하러 가던 건지 아님 그릇 회수하는 거였는지 묻는 대사가 있지만, 베트남판에선 해당 대사가 삭제되었다.

  • 한나가 중고차 매장에서 실수로 박살내던 부품도 한국판에선 와이퍼였지만 베트남판에선 백미러로 바뀌고, 50만원 정도 하는 차인데 솔직히 안사는게 낫다고 하다가 한나가 나가려는 순간에 예쁘다고 은근슬쩍 아부하던 한국판 중고차 딜러와 달리 베트남판 딜러는 2000만 동에(한국 돈으로 105만원 정도) 팔겠다고 귀찮게 굴다가 아부를 덧붙인다.

  • 한국판에서 경찰서까지 쫓아오던 택시 승객 아줌마가 베트남판에서는 행인으로 바뀌고 경찰서에 따라가지 않는다. 그리고 한국판에선 경찰들이 모두 한나에게 홀딱 빠져서 서로 돕겠다고 아우성을 치는데 베트남판에선 공권력의 품위를 저해한다고 판단했는지 처음에 사건현장을 발견한 교통경찰이 신사적으로 도와주는 정도로만 묘사한다.

  • 한국판에서는 애를 굶겼냐는 정민의 항의에 경찰들이 하루 세끼를 다 먹였다고 반박하자 정민이 세끼를 한꺼번에 먹었어야 한다고 정민이 받아치는데, 베트남판에선 하루 세끼가 아니라 다섯끼는 먹여야 하는 애라는 대사 바뀌고 경찰들이 정민과 말다툼하는 대사는 다 삭제되었다.

  • 정작 한나가 미국 교포 제니로 위장한다는 설정은 유지되어서 베트남판에서도 베트남계 미국인 릴리로 위장하는데, 베트남 이민자들이 상당수 반공 성향 남베트남 출신이 많다는 점에서 재밌는 설정이 된다. 물론 미월관계 정상화 이후 북베트남적 정체성을 가진 통일 베트남 이민자들도 미국에 많이 가긴 했다.

  • 한국판에서 아미가 제니를 견제하기 위해 수영장까지 따라들어왔을때 처음에 제니는 자신의 팬인줄 알고 그래요 제가 제니랍니다~ 라고 자뻑하다가 아미의 오일이나 발라주는 신세가 되지만, 베트남판에선 릴리를 시기하는 졸리가 그런 착각할 틈도 안주고 오일을 바르게 한다. 그리고 한국판에서는 아미가 캘리포니아 살다 온 애가 무슨 피부가 이렇게 하얗냐, 반지하 살다 왔냐, 선탠샵 가본 적도 없는 촌티 난다라고 의심+디스를 하지만, 베트남판에선 졸리가 요즘엔 나처럼 건강미인 스타일이 좋다고 견제하는 것으로 조금 바뀐다.

  • 정체를 밝힌 한나가 대성공했다는 한국판과 달리 베트남판은 후일담이 짤렸다. 그리고 한국판에선 콘서트장에서 아들과 함께 감동받아 눈물 훌쩍이던 최 회장과 달리 베트남 회장은 아들에게 "너 쟤랑 잤냐?"라고 캐묻는다. 아들이 그거 말고 하실 말씀이 없냐고 하자 "그럼 쟤가 너랑 잤냐?"라고 묻고 그것말고 정말 하실 말씀 없냐고 아들이 다시 묻자 "너네 둘이 잤냐"라고 끝까지 아들을 호색한으로 의심하는 말만 해서 아들이 자기가 무슨 짐승 새끼냐고 운다. 그리고 베트남판에선 회장이 릴리의 누드 사진을 찍으라고 좀 더 집요하게 요구했다가 한상준 역할의 캉에게 욕까지 먹는다.


9. 기타[편집]


  • 일본판 DVD에서는 다른 부분은 더빙 없이 자막 처리를 했지만, 음악들은 모두 일본곡으로 번안해 성우가 불렀다. 앞선 전개와 어울리지 않는 것은 둘째치고라도, 가창력이 준수하지 못해 영화 마지막의 몰입도를 헤친다는 의견이 많았다. 그런데 그 성우가 가창력과 연기력 모두 각광받고 있는 성우 토요구치 메구미였다는 것이 아이러니.

  • 주인공 강한나 역을 맡은 배우 김아중은 실제로 가수로 데뷔를 꿈꾸었으나 기획사의 사정으로 인해 연기자로 데뷔한 것이기 때문에 기본적인 가창력은 바탕이 되어 있었고 본인 또한 가수에 미련이 있었다고 한다. 다만 준비 과정에서 여러모로 느낀 바가 있는지, "기회도 잡지 못해 무대에 서지 못하는 무명 가수들이 많은데, 지금 자기가 인기 좀 있다고 자격없이 앨범을 내는 짓은 못하겠다"라고 인터뷰한 바 있다. 컨셉일 수도 있겠지만, 가수 데뷔를 꿈꿨던 지난 정황상 진정으로 노래를 부르고 싶어했던 사람이기에 가능한 발언이라고 보는 게 맞다.[15] 여러모로 배우를 잘 선택해서 영화의 완성도를 높인 케이스.

  • 영화 초반부 강한나가 무대 뒤에서 립싱크하는 곡은 자넷 잭슨의 1989년 곡 Miss You Much. 원곡도 빌보드 1위를 기록한 유명한 곡이다. 영화상에서는 유미가 커버했다.

  • 2008 베이징 올림픽개막식에서 비슷한 일이 있었다. 린먀오커(林妙可)라는 9살(현재 24살) 여자아이가 개막식 노래로 가창조국을 불렀는데, 뛰어난 가창력과 귀여운 모습으로 화제가 되었다. 하지만 곧 밝혀진 사실에 의하면, 진짜 노래를 부른 사람은 양페이이(杨沛宜)라는 7살(현재 22살) 여자아이였고, 린먀오커는 양페이이가 부르는 노래에 맞추어 입만 벙긋거렸던 것이라고.

  • 2008년 한국 보이그룹 2PM의 데뷔곡 〈10점 만점에 10점〉에서 이 영화 제목이 가사로 나온다.

[1] 일본판 원제는 '칸나 씨 대성공이에요!(カンナさん大成功です!)'. 본래는 자체적인 단독 기획이었으나, 제작 기간 중 해당 만화와 비슷하다는 의견이 제시되자 표절 논란을 방지하기 위해 아예 판권을 사서 영화를 제작했다.[2] 마케팅비 20억원 포함. 손익분기점은 230만명.[3] TV에서는 15세 이상 시청가로 방영되었다.[4] 1999년에 이미 만화가 한국에 정발되었다. 영화 개봉 후인 2007년에는 재출간된 것이다.[5] 특별출연[특별출연] A B C D [6] 영화진흥위원회 역대 박스오피스(통합전산망 집계 기준)[7] 미국 밴드 블론디(Blondie)가 부른 Maria가 원곡이며, 이는 영화 흥행 후에 러브홀릭이 콘서트에서 원곡을 부른 공연 실황이 디지털 음원으로 나오기도 했다.[8] 이 당시 디지털 음원으로 인해 음반 산업 시장 자체가 급속도로 축소되는 악조건 속에서 한국 영화 OST 앨범으로 2만 5천 장씩이나 팔린 것은 상당한 판매고 수치다. 이 앨범이 골든디스크상 CeCi 특별상을 받을 2007년에 판매고 1위를 기록하여 골든디스크 대상을 수상한 SG워너비 4집이 겨우 14만장 수준인 시절이며, 판매고 3위부터는 10만장도 넘기지 못했다.#[9] 싸이월드 미니홈피 배경음악 음원 판매 실적을 기초로 수상하는 듯.[10] 골든디스크 시상식이 2010년대 중후반 이후부터는 여러 논란들로 별 대접을 못 받고 있지만, 2007년 당시 기준으로 골든디스크는 국내에서 가장 공신력 있는 가요계 시상식이었다. 수상기준은 그해 음반 및 음원 판매 실적을 최우선 기준으로 한다. 고로 이 영화의 OST 판매 실적이 상당히 좋았다는 이야기다.[11] 이게 보통 기술이 아니라 결국 해외 기술을 써야 했다. 그래서, 특수 분장은 <스파이더맨 3>, <레드 드래곤> 같은 영화 특수 분장에 참여한 크리스 콥지나를 비롯한 미국 분장팀이 맡았다. 그런데 이 분장팀이 한국에 온 것이 아니고, 김아중이 당시 KBS 일일극인 <별난여자 별난남자>를 촬영 중인 와중에 1박 2일간 짬을 내어 미국으로 날아가 특수 분장을 위한 본을 뜬 것.당시 기사 영화를 위한 김아중의 열의가 얼마나 대단했는지를 알 수 있다.[12] 애초에 김아중은 원래 가수 연습생이었는데, 소속사 사정으로 배우로 데뷔했다.[13] 얼굴도 예쁘고 노래도 잘 하는 제니(한나)에게 열폭한 아미가 한 것으로 추정된다.[14] 국내에서도 유명한 Gonna Make You Sweat (Everybody Dance Now)으로 히트를 쳤던 C+C Music Factory의 사건에서 모티브를 딴 것으로 보이기도 한다. 실제 이 그룹에도 몸매 좋은 여자 멤버의 노래를 대신 부른 사람이 이 작품에서 나온 것 같이 뚱뚱한 여자 보컬(Martha Wash)이었다. 참고로 이 가수는 그 유명한 It's raining men을 부른 가수이며, 이후 그룹을 상대로 승소해 뮤직비디오에 출연하게 된다. 이 당시 이 사건 외에도 밀리 바닐리라는 얼굴 담당과 노래 담당을 따로 내세운 사건이 있어서 더욱 문제가 되었다. 한국에서는 1994년 칵테일 사랑 가수인 신윤미의 목소리에 립싱크를 했던 마로니에 립싱크 사건이 있다.[15] 아마 이때 김아중의 보컬 트레이닝 및 OST 몇 곡을 부른 가수 유미의 영향도 있었던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