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르바 맥고나걸
덤프버전 :
1. 개요[편집]
파일:Minerva Mcgonagall.jpg
호그와트 마법학교 교감 겸 그리핀도르 사감 겸 변환 마법 교수.[3]
2. 특징[편집]
해리 포터 시리즈의 등장인물로, 1권 기준(1991년)으로 36년차 교수다. 대강 20살 즈음에 호그와트 교수가 되었다는 소리다.[4] 직위에서 알 수 있듯 덤블도어의 오른팔이기도 하며, 이는 마법 정부의 주요 인사들도 아는 사실이다.[5]
1권부터 나오고 주인공의 사감인 만큼, 비중이 꽤 된다. 원작 소설의 외모 묘사로는 키가 크고 호리호리한 체격에 검은 머리카락을 언제나 흐트러짐 없이 틀어올리고 있으며[6] 에메랄드빛 선명한 녹색 눈에 웃음기 없는 작은 얼굴, [7] 상당히 큼직한 콧구멍에 얼룩무늬 사각안경[8] 을 쓰고 묘사된다. 그러나 원작에서 녹색 눈에 흑발로 묘사된 것과는 달리 영화판 배우인 매기 스미스는 금발이다. 또한 소설에선 워낙 무서워 보이는 얼굴이라서 그녀 앞에 서면 왠지 뭔가 잘못한 기분이 들 정도라고 하지만 영화판에선 별로 그런 인상은 없이 그냥 평범하게 나이많고 강직하면서도 아주 약간은 인정도 있어 보이는 할머니 교수님 이미지다.
공정하고 무척이나 엄격하여 자신의 기숙사인 그리핀도르를 포함하여 그 어떤 기숙사 학생이여도 결코 차별 혹은 편애하지 않는다.[9][10] 겉으로는 냉정해 보여도 속으로는 학생들을 진심으로 많이 아끼고 성심성의껏 대해주며 사랑해주시는 따뜻한 츤데레 교수님으로 지킬 건 확실히 지키면서 온 마음과 정성을 다해 그리핀도르 학생들을 위해주는 모범적인 참 스승이다.
여담이지만 공식적으로 등록된 금세기 7명 밖에 없는 애니마구스 중 한 명이다. 변신할 수 있는 동물은 고양이.
또 해리와 론이 헤르미온느의 병문안을 간다고 하자 제자(헤르미온느)가 그 지경이 되었다는 것을 슬퍼하며, 그녀답지 않게 약한 모습을 보이며 뒤돌아서 훌쩍거리는 등 속마음은 여린 구석도 있음을 보여주었다. 또 3권에서는 헤르미온느에게 타임 터너를 구해다주면서, 헤르미온느가 타임 터너를 오로지 학업에만 쓸 것이라고 보증하는 서류를 마법부에 보내는 등 애써주기도 했고 아예 5권부터는 해리의 진로 상담에 참관한 엄브릿지가 해리는 결코 오러가 될 수 없을 것이라고 매도하자 분개하며 무슨 수를 써서라도, 아무리 오래 걸려서라도 아니, 설령 맥고나걸 본인이 직접 밤샘 지도를 해서라도 해리를 반드시 오러로 만들겠다는 애정을 폭발시키며 해리를 놀라게 하기도 했다. 7권에서는 해리포터가 래번클로 기숙사에 있을거라는 아마커스 캐로우의 말에 포터는 자신의 기숙사 학생이라며 반문했다. 투명망토를 쓰고 몰래 듣고 있던 해리는 이를 듣고 맥고나걸에 대한 애정이 용솟음쳤다고 표현된다.[11]
이렇게 제자들에게 드러내진 않아도 아껴주는 마음을 분명히 품고 있으며 자기 도움이 필요할 땐 물심양면으로 도와주는 선생님이고[12] , 특히 해리가 자기 기숙사의 학생이라는 사실에도 큰 자부심을 갖고 있는 편. 7권 막바지에는 해리가 모종의 사정에 의해 죽은 척을 하고 있을 당시 비통한 비명을 내지르며 주저앉아서 얼굴을 감싸고 울어 해리가 굉장히 놀라워했다. 이 때 멘붕한 맥고나걸 바로 뒤에 벨라트릭스가 낄낄대고 있어 그야말로 희비가 교차하는 장면이었다.
딱딱한 사람으로 보이기 쉽지만 의외로 위트도 나름 있다. 1권에서는 크리스마스 파티 때 술에 취해 해그리드가 볼에 키스를 하자 모자를 늘어뜨리고 낄낄대는 모습을 보여 해리를 충격에 빠뜨렸고, 3권에서만 해도 트릴로니 교수를 못마땅하게 생각했는데[13] 크리스마스 만찬에서 테이블에서 제일 먼저 일어나는 사람이 죽을 거라며, 해리와 론이 일어나자 수선을 피워댔는데 이때 콧방귀를 뀌며 "문 밖에 도끼를 든 미치광이가 있지 않은 한은 그럴 일 따윈 절대 없을 거다."라며 철저하게 비웃어줬다.[14] 트릴로니 교수에 대한 안 좋은 이야기를 할 때 학생들은 놀라는데, 맥고나걸 교수가 어느 교수를 언급할 때도 그런 투로 말한 적이 없다고 한다. 그 직전에는 트릴로니 교수의 예언(해리의 죽음)에 정신이 팔린 나머지 본인이 고양이로 변신하는데도 학생들이 전혀 반응이 없자, 처음으로 변신을 선보이고서도 박수를 받지 못한 건 이번이 처음이라며 툴툴거리기도 한다. 그래도 학생들에게서 자초지종을 들은 후, 해리에게 "내가 보기에 너는 아주 건강한 것 같다, 포터. 그러니 내가 오늘 숙제를 면제해 주지 않아도 이해하거라. 죽을 경우에는 제출하지 않아도 된다. 약속하마."라고 농담하기도 한다.
5권에서는 학교를 장악하여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르는데다 자기 수업까지 방해하는 엄브리지와 거의 철천지 원수처럼 대립한다.[15] 수업시간에 들어와 수업 방해를 하자[16] 다른 교수들과 달리 대놓고 왜 그러는 거냐며 따진 것을 시작으로 나날이 대립하던 두 사람은 엄브리지 덕에 덤블도어가 파면된 후 도피까지 하게 되자 걷잡을 수 없이 사이가 나빠졌고, 해리의 진로 상담에서 그 갈등은 절정으로 치닫는다.[17] 그 후 해그리드를 공격하려는 마법부 직원들을 저지하려고 싸움판에 뛰어들었다가 기절 마법 스투페파이 4연타를 얻어맞고 세인트 멍고 마법 질병 상해 병원으로 실려가지만[18] 이후 기막힌 타이밍에 퇴원하여[19] 그리핀도르에게 막판 점수를 몰아준다. 마법부 사건이 터졌을 때 그쪽으로 간 인원들이 점수를 받은 만큼 이를 감안한다면 그 해 그리핀도르 우승은 거의 확정이라 볼 수 있다.
참고로 엄브리지가 학생들에게 당할 때 이 교수님의 태도가 일품이다. 피브스가 샹들리에를 떨어뜨려 엄브리지를 고생시키려는 것을 목격하고서도 오히려 "나사를 반대 방향으로 돌려야지."라는 대사를 하거나[20] 엄브리지에게 한 방 먹인 해리에게 "과자 먹으렴."이라고 하는 걸로 봐서[21] 어느 정도 위트는 있다. 엄브리지가 시빌 트릴로니를 호그와트에서 쫓아내려 하자 평소 트릴로니를 대하던 딱딱한 태도를 바꾸어 그녀를 감싸기도 했으며, 폭죽이 교실로 날아들어오자 기다렸다는 듯이 손가락 하나 까딱 안하고 엄브리지를 데려오라고[22] 그녀를 고생시키며 늪을 없애는 등[23] 일에 일말의 도움이 안 되는 엄브리지 갈구기 작전에 아주 흡족해했던 듯하다. 심지어 엄브리지가 쫓겨날 때 피브스가 누군가의 지팡이를 가져와서 분필 가루를 이용해서 엄브리지에게 X침을 날리는데, 맥고나걸은 지금 피브스가 지팡이를 빌려가서 배웅을 못 해준다는 게 아쉽다고 했다.
잘 표현하지는 않지만 다른 그리핀도르 출신들처럼 슬리데린에 대한 강한 불신감을 가지고 있다. 7권에서 슬리데린 기숙사 출신이자 당시 슬리데린 사감인 호러스 슬러그혼에게 슬리데린 기숙사가 호그와트의 편인지 볼드모트 편인지 분명하게 정할 때가 왔다고 말했을 정도.
2.1. 수준급 마법 실력[편집]
호그와트의 교감이자 변환 마법 과목 교수로서 실력은 매우 우수하며, 포터모어에 따르면 O.W.L.와 N.E.W.T.에서 모두 최고 성적을 받았을 정도로 매우 우수한 엘리트 마법사이다. 특히 변신술 분야에서 상을 받았고, 당시 변신술 교수 덤블도어의 지도 하에 애니마구스가 되었다 한다.[24] 현재 몇 안되는 공인받은 애니마구스 중 하나. 거기다 그리핀도르 퀴디치 팀에서 활약하기도 했는데 1950년대 당시 어머니의 재능을 물려받아 퀴디치 선수로서 활약했으며 지금의 해리처럼 기숙사를 대표하는 선수였다고 한다.[25] 재학시절 기숙사 반장과 학생회장을 맡았고 다방면에 재능을 드러내었다고 한다. 한마디로 문무양도에 능하고 헤르미온느도 씹어먹을 엄청난 스펙의 소유자.[26] 이름의 모티브가 된 미네르바에 딱 어울리는 모습.
그녀의 수업 수준에 대하여선 별로 언급이 없는데, 본인이 어린 학생들을 가르치는 일에 서툴다는 묘사는 나오지 않지만 그냥 과목 자체가 소화하기 힘든 과목일 가능성이 높다.[27] 1학년 수업 첫날의 경우 거의 유일하게 헤르미온느가 이쑤시개를 바늘로 반쯤 바꿔 놓은 것이 최고의 성과였다. 나머지는 첫 수업 내내 이쑤시개에 거의 아무것도 못한채로 끝났던 것과 반대로 반이라도 바꾼 것. 그래도 맥고나걸이 헤르미온느를 칭찬했던 것을 보면, 변신술 자체가 고도의 훈련을 필요로 하는 분야일 가능성이 크다. 물론 본인은 이쑤시개 수준이 아니라 아무렇지도 않게 책상을 돼지로 바꿨다가 돌려놓는 경지에 있다.[28] 어쨌든 수업의 난이도 자체가 상당한데다, 맥고나걸 본인은 숙제를 잔뜩 내서 학생들을 단련시키는 스타일이라서 해리와 론은 재학 기간 내내 숙제 지옥을 겪어야만 했다. 빡센 과목 + FM으로 가르치는 빡센 선생님이라는 지도력을 발휘하기 몹시 힘든 여건임에도 학생들이 따라올 수 있도록 독려해주고, 누구에게나 공정한 잣대를 내세움을 통해서 학생들 사이에도 큰 반감이 없다는 점을 볼때 교수로서의 종합적인 능력은 대단히 출중하다.
교감으로서의 미네르바는 알버스 덤블도어를 보좌하며, 불사조 기사단의 단원이다. 네빌 롱보텀의 할머니인 어거스타 롱보텀과 친구 사이이기도 해서 할머니의 희망대로 수업을 받으려고 하는 네빌의 시간표를 짜는 걸 돕기도 한다. 네빌은 결국 맥고나걸의 수업을 듣지는 못했으나, 어거스타 롱보텀과의 학창 시절 이야기를 하며 따뜻하게 위로해줬다.
아무튼 이래저래 스펙이 출중한 유능한 마법사. 전투력도 상당하여 7권의 호그와트 전쟁에서 석상과 갑옷에 피에르토툼 로코모토르(Piertotum Locomotor)주문을 내려 호그와트를 수비하게 하고 책상을 지휘하며 죽음을 먹는 자들과 대등하게 전투를 벌이기도 한다. 영화에서는 이 장면이 상당히 비장하게 표현되었는데 "호그와트가 위험에 빠졌다! 학교 전역에 전력을 배치하고 우리를 보호하여 학교에 대한 그대들의 의무를 수행하라!"라고 석상과 갑옷에 명령을 내린 뒤 옆에 있던 몰리 위즐리에게 "이 주문, 꼭 한 번 써보고 싶었어요!"라고 어린 아이처럼 감격하기도 했다. 5권에서는 O.W.L. 천문학 시험 도중 루비우스 해그리드를 공격하는 마법부의 마법사들에게 고함을 치다가 기절 마법을 가슴에 정통으로 4방이나 맞아 학생들이 나이도 있는데 괜찮을지 모르겠다며 걱정을 했으나 완쾌하여 재등장한 것으로 보아 나이에 비하면 신체 능력도 상당한 듯. 폼프리 부인 역시 살아남은 게 다행이라고 언급할 정도였다. 토프티 교수가 머저리니 어쩌니 하고 온갖 욕을 퍼붓게 만든 사건.[29] 하지만 '보통 때라면 미네르바 맥고나걸을 똑바로 쳐다보지도 못할 사람들이!' 라는 언급으로 보아 평소 그녀의 위상이 상당함을 짐작할 수 있다.[30]
호그와트의 결전에서는 킹슬리, 호러스 슬러그혼과 함께 볼드모트를 3대 1로 어찌어찌 상대할 수 있었다. 3대 1로도 마지막에 좀 밀려나긴 했으나, 덤블도어나 볼드모트는 워낙 작중에서 위상이 독보적인 대마법사들이라 이 정도라도 대단한거다. 사실 3명이서 싸운다지만 3인이 모두 볼드모트와 대적할 수준이 되어야 싸움이 가능하다. 전술적으로도 어느 한쪽이라도 약하다면 당연히 그쪽부터 공략당해 격파당할 수 밖에 없는 것임을 생각해보면, 또 킹슬리나 슬러그혼이 역시 만만찮은 마법사들임을 생각해보면 맥고나걸의 전투력 또한 그들과 대등한 수준의 강력한 마법사라는 반증인 셈.[31] 그렇지만 세베루스 스네이프를 배신자로 오해할 때 스네이프가 해리를 찾자 해리에게 위해를 가하려는 것이라 생각하여 선제 공격을 날렸지만, 스네이프와 대결에서 은근 밀리는 것으로 보아 전투력 자체는 스네이프보다 살짝 아래인 듯. 스네이프는 맥고나걸의 주문을 고의로 튕겨내 자기 뒤에 서 있던 죽먹자 둘을 무력화시키기까지 했다.[32] 그러나 노령의 여성인 맥고나걸과 건장한 30대 남성인 스네이프의 성별과 나이 차이도 감안해야 할 것이며[33] , 어둠의 마법 방어술 교수를 맡은 전투 전문가인 스네이프와 달리 맥고나걸이 관장하는 분야가 전투와 무관한 변신술이라는 것을 생각해보면 맥고나걸이 살짝 밀린 것도 충분히 납득할 만하다. 다만 영화판에서는 무언주문 11연발을 쏘며 스네이프가 방어에만 치중하게 할 정도로 선전했다. 그러나 스네이프는 맥고나걸과 싸울 생각이 전혀 없었으므로, 영화판에서도 두 사람의 전투력을 비교하는 것은 어렵다.[34] 사실 맥고나걸의 전투력에 관해서는 최종장에 이르러서야 비로소 나타나고, 호그와트 내에서 볼드모트가 완벽하게 부활하지 않았음에도 이런 저런 사건에 사후약방문 식의 처방을 하는 캐릭터였으니 만큼 의문점이 붙는 건 어쩔 수 없다[35] 상기 언급했다시피 최후의 전투에서 대결계를 쳤을때의 맥고나걸의 선전이나, 각종 교육 및 다양한 분야에 마법이 있는 것이기에 맥고나걸의 가치는 그 곳에서 더 높다고 할 수 있다.
헤르미온느의 번역서라는 설정의 방랑시인 비들 이야기에서 결전 이후 미네르바의 행보가 나왔는데, 덤블도어의 뒤를 이어 호그와트의 교장(Headmistress)이 되었다고 한다.
3. 작중 행적[편집]
3.1. 해리 포터와 마법사의 돌[편집]
해리를 맡길 더즐리 가족을 지켜보는 모습으로 첫 등장한다. 더즐리 가족을 지켜보며 그들의 인성 수준을 잘 알게 된 맥고나걸은 저런 일가에 해리를 맡기려고 하는 알버스 덤블도어에게 반발하지만, 결국 해리를 더즐리 가족에게 맡기고 돌아온다. 이후 10년 뒤 해리가 호그와트 입학 후 퀴디치에 재능을 보이자 누구보다도 퀴디치에 진심이었던 맥고나걸은 해리를 그리핀도르 퀴디치팀에 수색꾼으로 발탁하고 당시 최고의 빗자루였던 님부스 2000을 사비를 털어 선물해 준다.[36] 여기까지만 보면 해리를 은근히 편애 하는 것 같지만 자신의 기숙사 소속인 해리와 헤르미온느, 네빌이 규칙을 어기고 밤중에 학교를 돌아다니자 가차 없이 한 사람당 50점씩 150점을 감점해 버리며 자신의 엄격한 면을 확실히 보여 주었다.
3.2. 해리 포터와 비밀의 방[편집]
2권 비밀의 방에서는 포드 앵글리아를 타고 호그와트 성으로 날아오는 사고를 친 해리와 론 위즐리에게 징계를 내리는 모습으로 첫 등장 한다. 이후 비밀의 방이 열려 머글태생들이 하나 둘 습격당하기 시작하자 학교 이사진들은 이사들 중 한명인 루시우스 말포이의 협박에 의해 알버스 덤블도어를 교장 직에서 해임한다 그러자 부교장이었던 맥고나걸은 임시교장 직을 수행하게 된다 임시교장 직을 수행하던 중 지니 위즐리가 비밀의 방으로 끌려가는 일이 발생하자 맥고나걸은 평소 능력은 없으면서 그렇게 잘난 척을 하던 길더로이 록하트 교수를 비밀의 방으로 보내 이 일을 해결하게 한다. 물론 아무것도 할 줄 아는 게 없는 록허트는 도망을 치려다가 해리와 론에게 붙잡혀 같이 비밀의 방에 들어가고 자신의 기억을 모두 잃고 비밀의 방에서 나오게 된다.[37]
3.3. 해리 포터와 아즈카반의 죄수[편집]
학기 초에 애니마구스 변신술에 관한 강의를 하지만 아무도 본인의 변신에 환호를 안 해줘서 실망한다. 허나 앞선 점술 수업 때 트릴로니 교수가 해리를 상대로 죽음을 예언한 것 때문에 분위기가 어수선해진 것이라는 것을 깨닫고 트릴로니가 그런 예언 하는 것이 한두번이 아니었으니 그런 것엔 신경쓸 필요가 없다고 해리한테 충고한다.
얼마 뒤 시리우스가 호그와트로 침입하자 해리를 걱정하는 마음에 해리한테 퀴디치 훈련을 하는 것을 조금 고려해달라 하나 해리가 퀴디치 우승컵을 따겠다는 의지를 보이자 후치 부인한테 부탁해서 그리핀도르 팀을 감독하게 한다.
시리우스 블랙이 그리핀도르 기숙사에 침입한 이유가 네빌이 암호문들을 흘린 탓[38] 이라는 것을 알게 되자 이때만큼은 화가 머리 끝까지 나서 그한테 호그스미드 방문 금지령에 누구든지 그에게 암호를 가르쳐주면 함께 징계를 받을 것이라는 경고를 내린다.[39]
이후 퀴디치 결승전에서 그리핀도르 팀이 슬리데린 팀을 꺾고 우승컵을 차지하자 기쁨에 겨워 잔뜩 오열하신다.
3.4. 해리 포터와 불의 잔[편집]
3.5. 해리 포터와 불사조 기사단[편집]
3.6. 해리 포터와 혼혈 왕자[편집]
3.7. 해리 포터와 죽음의 성물[편집]
4. 과거사[편집]
미네르바 맥고나걸은 스코틀랜드 출신으로, 머글 아버지 로버트 맥고나걸과[40][41] 마법사 어머니 이소벨 로스 사이에서 장녀로 태어났다.
포터모어에 따르면 미네르바의 어머니인 이소벨 로스는 목사가 꿈이었던 머글 청년 로버트 맥고나걸과 사랑에 빠졌다. 하지만, 자신의 집안이 머글 남자와의 결혼을 반대하자 그와 함께 야반도주하여 신분을 숨긴 채 결혼하였다. 미네르바가 태어나고, 그녀가 마법적인 재능을 보이기 시작하자 이소벨은 자신이 마녀라는 사실을 숨기기 어려워졌고, 결론적으로 남편의 추궁에 못 이겨 그녀는 자신이 마녀라는 사실을 로버트에게 밝히게 되었다. 로버트 맥고나걸은 선량한 성품이었고 아내를 무척 사랑했으므로 갈등과 혼란 끝에 그 사실을 받아들였다.
그러나 그녀가 숨겼던 사실로 인해 두 부부사이에는 신뢰가 깨지고 모종의 거리감이 생겨났고, 여전히 서로를 사랑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소벨과 로버트는 예전만큼의 두터운 결혼 생활을 할 수 없었다. 더군다나 로버트는 평소 강직함과 정직함을 자랑으로 삼고 있었는데 갑자기 평생 어색한 비밀 인생을 살아야 한다는 걸 받아들이기 힘들어했다. 결국 이소벨은 국제마법법령에 걸리지 않기 위해(목사 부인[42] 이라는 입장상 다른 머글들에게 의심을 사지 않기 위해서 + 또다른 개인적인 이유로는 사랑하는 남편에게 거리감을 덜 느끼게 하기 위해서) 마법을 거의 쓰지 않고 살아가게 되었고, 어쩌다 드물게 마법을 쓸 때나 아이들이 마법재능을 보일 때마다 이를 되도록이면 남편에게 보이지 않게 하려고 노력했다.
평생 마법을 쓰지 못한 채 살아가야 하는 자신의 처지에 대한 보상심리였는지 이소벨은 맏딸에게 유명한 마녀인 증조모의 이름을 따 미네르바라는 이름을 지어주었다고 한다. 영리한 아이였던 미네르바는 맏이라는 입장상 부모님에게 일어난 일들을 민감하게 느낄 수밖에 없었다. 미네르바는 아버지 로버트가 가족들의 이해하기 힘든 상황 속에 얼마나 힘들어하는지도 지켜봤고, 자신이 호그와트에 입학했을 때 어머니가 자랑스러움과 동시에 이제 마음대로 마법을 쓸 수 있는 딸에 대한 부러움 때문에 얼마나 울었는지도 똑똑히 지켜봤다. 이런 가정환경은 미네르바에게 후에 크게 영향을 미치게 된다.
입학 당시 래번클로와 그리핀도르에서 모자가 갈등(Hatstall)을 하기도 했다고...[43] 미네르바 아래로 말콤과 로버트(아버지 이름을 따서 지은 듯하다)라는 남동생들이 두 명 있었는데, 동생들도 마법사였기에 호그와트에 입학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아내와 자식들이 마법사임을 받아들이기 어려워했음에도 불구하고 로버트 맥고나걸은 항상 다정하고 좋은 아버지였고, 특히 영리한 큰딸 미네르바를 무척이나 자랑스러워했다. 덕분에 그녀와 아버지 사이의 유대는 무척이나 굳건했다.
학생일 적 그녀는 항상 우수한 학생이었고 O.W.L.과 N.E.W.T.에서 최고점을 받았으며 반장에 학생회장, 신인루키상 등을 휩쓸고 다닌데다 심지어 퀴디치 기숙사 대표까지 했다. 특히 변신술에 뛰어나 그 당시엔 교감이자 변신술 교수였던 알버스 덤블도어의 지도 아래 애니마구스가 되었다.
미네르바 맥고나걸은 일생에 단 두 번 사랑을 했는데, 첫사랑은 젊은 시절 만난 잘생긴 머글 남자 두걸 맥그레거(Dougal MacGregor)였다. 졸업 후 집에 돌아왔던 맥고나걸은 그와 우연히 만나 점점 서로 가까워졌다. 두걸은 그녀가 마법사임을 꿈에도 모른 채 그녀를 그저 '기숙 여학교를 나온 목사댁 딸'로만 알고 있었다. 결국 어느 날 두걸은 밭고랑에 무릎을 꿇고 그녀에게 청혼했고, 그녀는 수락했다.
그러나 마녀가 머글과 결혼했을 경우 어떤 종류의 거리감이 생겨날 수 있는지 자신의 부모님을 보며 자라났던 맥고나걸로서는 너무나 잘 알고 있었고, 두걸과 결혼할 경우 그는 '마녀로서의 자기 자신'을 평생 모르고 살거나 알더라도 자신이 결코 이해할 수 없는 영역의 사람이라는 소외감을 평생 느끼며 살아가게 될 것이라는 점을 알고 있었다. 더구나 어머니처럼 평생 마법을 쓰지 않은 채 마법사로서의 삶을 포기해야 할 수도 있다는 점에 생각이 미친 맥고나걸은 다음날 결정을 번복하여 두걸의 청혼을 거절했다. 두걸은 고통스러워하며 왜 자신을 거부하는지를 물었지만 맥고나걸로서는 사실을 말해줄 수는 없었고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두걸에 대한 사랑이 식은 것도 아니라서 맥고나걸은 아무런 이유를 말해주지 못한 채로 다음날 '마법사 강제 법률 집행부'에서 온 채용 제의를 받아들여 도망치듯 떠나고 만다.
마법부에서 그녀는 유능한 직원이었고, 그녀보다 나이 많은 상사 엘핀스톤 얼쿼트(Elphinstone Urquart)의 총애를 받았음에도 실연의 고통과 스코틀랜드에 대한 그리움 때문에 그녀는 행복하지 못했다. 또한 당시 그녀의 마법부 동료들 중 반 머글주의자가 몇몇 있었는데, 머글 아버지에 대한 깊은 존경심과 애정을 품고 있었던데다 아직 머글 남자 두걸에 대한 사랑을 간직하고 있었던 미네르바는 이러한 실태에 크게 개탄한다. 이런 여러 힘든 상황들이 겹쳐 미네르바는 파격적인 승진 제의도 거절하게 된다. 때마침 호그와트에서 그녀의 옛 은사였던 알버스 덤블도어가 교장이 되자 미네르바는 호그와트 시절에 대한 그리움을 토로했다. 이에 그는 미네르바에게 변신술 교수직을 제안하는 편지를 보냈고 그녀는 기꺼이 받아들이겠다는 답장을 보냈다.
알버스 덤블도어는 그녀를 따뜻하게 맞아주었고, 교수직은 그녀에게 잘 맞았다. 그러나 얼마 후 어머니 이소벨이 보낸 잡담이 가득한 편지 끝부분에서 두걸이 다른 여자와 결혼한다는 소식을 전해받았고(이소벨은 미네르바와 두걸의 관계를 모르고 있었다), 그녀는 방과 후 교실에서 혼자 펑펑 울고 만다. 울고 있는 그녀를 발견한 알버스 덤블도어는 그녀를 따로 불러 따뜻한 음료를 건네주며 왜 울었는지 물었고, 그녀의 이야기를 들은 후 깊이 공감하며 그동안 아무에게도 털어놓지 못했던 그의 과거사(그린델왈드와 애버포스, 아리아나의 죽음)를 일부 이야기해주게 된다.[44]
비밀주의인데다 자기 세계가 무척이나 강한 두 사람이 비밀을 주고 받았다는 건 그 자체로도 특별했다. 이 일을 계기로 두 사람 사이엔 절대적인 신뢰와 우정이 생겨났고, 그 우정은 덤블도어가 죽을 때까지 계속된다.[45] 그리고 1945년 덤블도어가 겔러트 그린델왈드를 쓰러트렸을 때 그 순간이 덤블도어에게 얼마나 끔찍했을지 이해하거나 짐작하는 몇 안되는 사람이 되었다.
볼드모트가 처음으로 권력을 장악하려 시도했을 때 그녀는 불사조 기사단에 소속되어 있지 않았다. 하지만 그녀의 애니마구스 능력은 굉장히 유용하게 사용되었는데, 학생들 몰래 얼룩무늬 고양이의 모습으로 마법부 스파이로 활동하며 볼드모트 추종자들의 활동에 대한 핵심적인 정보를 오러들에게 제공했다. 그러나 그녀가 사랑한 사람들이 목숨을 잃게 된다. 그 중 그녀를 가장 힘들게 했던 것은 남동생 로버트, 그녀가 가장 아꼈던 학생이었던 릴리 포터와 제임스 포터, 그리고 두걸 맥그레거였다. 특히 마지막 소식은 크나큰 충격으로 다가왔고, 미네르바는 자신이 두걸과 결혼했다면 막을 수 있었을까 라고 자책했다.
이후 그녀에게 두 번째 사랑이 찾아온다. 미네르바 맥고나걸은 교직에서 일하면서도 마법부에서 일했던 시절 자신의 상사였던 엘핀스톤 얼쿼트(Elphinstone Urquart)와 계속 연락을 주고받고 있었다. 엘핀스톤은 상냥하고 소탈한 사람이었고, 휴가 때 미네르바는 엘핀스톤과 재회하게 된다. 즐거운 만남을 가진 후 해질녘에 엘핀스톤은 마담 퍼디풋 찻집에서 그녀에게 청혼했다.[46] 전혀 예상치 못했던 청혼에 미네르바도 놀라움과 부끄러움을 숨기지 못했다고. 아직 첫사랑 두걸에 대한 마음을 접지 못했던 맥고나걸은 거절하지만 그는 포기하지 않고 20년 동안이나 계속해서 청혼했다. 20년 후에 첫사랑이었던 두걸이 죽었다[47] 는 소식을 접하고, 맥고나걸은 당연히 충격을 받았지만 동시에 자유를 얻은 것처럼 보였다. 엘핀스톤은 볼드모트가 지배하던 시절 불사조 기사단에 들어간 맥고나걸을 보며 그녀의 안전을 염려하면서도 특유의 처세술로 마법부에 남아 계속해서 볼드모트의 기밀 정보들을 넘겨주며 불사조 기사단을 적극 도왔으며, 결국 볼드모트의 첫번째 패배 직후 마법부에서 은퇴하여 호그와트의 호숫가를 거닐며 맥고나걸에게 다시 한번 청혼한다. 이번에는 맥고나걸도 받아들였다.[48]
다만 맥고나걸은 이미 '맥고나걸 교수'로 널리 알려져 있었고, 자신의 머글 아버지를 깊이 사랑했기 때문에 결혼 후에도 남편의 성을 따르지 않고 맥고나걸이라는 자신의 성을 계속 유지했다고.[49] 청혼에 대해 긍정의 답변을 받은 엘핀스톤은 매우 기뻐하며 맥고나걸이 매일 호그와트에 출근하기 쉽도록 호그스미드에 두 사람이 살 오두막집을 마련했고, 그곳에서 두 사람은 살림을 차리게 된다. 둘 사이에 자식은 없었으나, 대신 두 사람은 맥고나걸의 조카들(맥고나걸의 남동생이 낳은 자식들)을 자식처럼 사랑했으며 매우 금슬 좋게 살았다. 이때가 맥고나걸의 인생에서 가장 큰 성취의 시기였지만 이 행복은 결혼 고작 3년 만에 엘핀스톤이 독성 식물 베네무스 덴타큘라에게 물리는 사고를 당해 사망하면서 너무나 빨리 끝나고 만다. 그들 부부를 알고 지내던 모든 사람들에게 엘핀스톤의 죽음은 큰 슬픔을 안겨주었다.
사랑하는 남편의 죽음을 견딜 수 없었던 맥고나걸은 둘만의 추억이 가득 담긴 오두막에 남아있길 힘겨워했다. 결국 그녀는 오두막집을 떠나 다시금 교수들이 사는 기숙사 방으로 복귀하게 된다. 미네르바 맥고나걸은 항상 그랬듯이 일에 파묻혀 자신의 슬픔을 내색하지 않았고, 때문에 알버스 덤블도어를 제외한 다른 사람들은 그녀가 속으로 얼마나 슬프고 상실감을 느끼는지 알지 못했다고 한다.
4.1. 설정 오류[편집]
1935년생으로 알려졌으나, 1927년을 배경으로 한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에서 교수로 등장하면서 설정이 꼬였다. 이에 대한 팬들의 비판이 거세지자 롤링 측은 포터모어에서 맥고나걸의 설정을 바꾼 바 있다
그런데 롤링 측의 포터모어 해당항목 변경만으론 문제 해결이 안 되는 게 불사조 기사단 중 엄브리지가 미네르바더러 재직기간을 물었을때 미네르바는 올해 12월에 39년이 된다고 답했는데 불사조 기사단 시간대가 1995년에서 1996년도니 원래 미네르바가 교수직을 시작한 연도는 1956년도 12월로 1927년도가 배경인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와는 30년이상이나 차이가 난다. 게다가 그때부터 교수생활을 했다면서 볼드모트와 해그리드의 학창시절이 어땠는지 알고 있다는 묘사가 일절 없다.[50]
그래서 일각에선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에 나온 맥고나걸을 미네르바가 아닌 미네르바의 어머니 이소벨 혹은 그 친인척으로 설정했어야 한다는 의견이 있다. 하지만 위의 과거사에서 언급되듯 이소벨은 결혼 후, 그러니까 맥고나걸로 불리게 된 이후로는[51] 마법을 거의 사용하지 않고 살았다고 하니 호그와트 교수로 나오기에는 무리가 있다. 게다가 미네르바의 아버지는 머글이라 친척이라 보기도 어렵다. 다만 부계 쪽 가문에서도 마법사가 있었으며, 본편의 미네르바 맥고나걸과 동명이인, 혹은 맥고나걸이라는 성씨만 같은 다른 사람이었다고 한다면 얼추 들어맞기는 한다.[52] 그러나 이런 추측은, 신비한 동물들과 덤블도어의 비밀에서 애버포스 덤블도어가 맥고나걸에게 '미네르바'라고 부르는 장면이 나오면서 파훼되었다.[53][54]
이 시기에 호그와트에서 근무하며 덤블도어와 가까운 사이였던 교수로는 호러스 슬러그혼이나 실바누스 케틀번이 있지만 인지도가 딸리는 인물이라서 써먹지 않은 듯하다.[55]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의 맥고나걸은 피오나 글래스콧이 분했다.
5. 기타[편집]
해리포터 소설에서 가장 처음 등장한 마법사이다. 마법사의 돌 도입부에서 버넌 더즐리가 집을 나서자마자 만났으니 말이다.[56] 물론 고양이 모습이긴 했지만. 볼드모트라는 이름을 말했던 두번째 마법사이기도 하다. 하지만 덤블도어나 해리와 다르게 그녀 역시 볼드모트의 이름을 부르는 것을 껄끄러워한다.[57]
앞서 언급한 비중과 비범한 능력에도 불구하고, 서구 팬덤에서는 묘하게 콩라인 위치로 여겨진다. 일례로, 만년 교감 포지션이라 작 중에서 덤블도어가 두번이나 교장 자리를 내려놓는데다 심지어 죽고 난 뒤에도 교장이 되지 못했다. 스네이프까지 죽고나서야 비로소 외전에서 교장이 되었음이 밝혀진다. 게다가, 덤블도어나 스네이프가 해리에게 보여준 가학적인 애정에 비해 맥고나걸은 공정함을 지키는 선에서 해리를 상당히 아껴주었음[58] 에도 해리는 딸 이름은 루나가 가져갔다.[59] 다만 론과 헤르미온느가 딸 로즈에게 미네르바를 미들네임으로 지어 주었다. Potter Puppet Pals같은 팬아트에서도 빠지는 등 동인계에서 비중이 적은데다 이제는 작가가 설정도 까먹어서 레트콘 당한 신세.
내색은 안하지만 해리가 자기 담당 기숙사 소속이라는 데에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 7권에서 해리가 래번클로 기숙사실에 잠입한 사실을 깨달은 캐로우가 깽판을 치자 해리가 왜 여기 있겠느냐며 "포터는 우리 기숙사 학생인데요!"라고 호통쳤으며 그걸 듣고 있던 해리는 이 말에 해리가 자신의 기숙사 학생이라는 것에 대한 자부심이 묻어있는 걸 깨닫고 놀란다.[60] 해리도 그녀를 매우 존경하고 좋아하기에 아마커스 캐로우가 그녀를 모욕하고 얼굴에 침을 뱉자 진심으로 그의 고통을 바라며 제대로 된 크루시아투스 저주를 사용했다.
퀴디치와 관련이 많다. 교칙을 깨고 해리를 수색꾼으로 발탁한 사람이 바로 맥고나걸이다.[61] 왕년에는 그리핀도르의 퀴디치 선수였으며, 작중에 나오는 모든 교내 퀴디치 경기의 진행을 맡고 있다. 1~5권에서는 리 조던과 같이 봤는데, 리의 개드립과 편파중계에 제동을 거는 역할을 한다. 시리즈의 게임판에 나오는 퀴디치 경기에서도 이 설정이 반영되어 배경에 들리는 리의 목소리 중 "잘 해라 포터! ⋯죄송합니다, 교수님."이라는 대사가 있다. 그러나 맥고나걸도 3권의 그리핀도르와 슬리데린 간의 퀴디치 결승전에서 해리의 파이어볼트를 잡고 늘어진 말포이에게 욕을 하는 등 완벽한 중립은 아니다. 리 조던이 졸업한 이후에는 자카리아스 스미스와 한번, 루나 러브굿과 한 번 보는데, 전임자만큼이나 둘 다 이상해서 맥고나걸만 고생한다.
명대사는 호그와트 공방전 직전 도망친 세베루스 스네이프의 행방을 묻는 슬리데린 기숙사 학생의 질문에 대답한 "그분은 속된 말로 표현하자면 튀었습니다". 그리고 창문에는 스네이프 모양의 구멍이 나있었다.
세베루스 스네이프 교수의 후임으로 호그와트의 교장으로 재직 중. 음유시인 비들 이야기의 서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위 영상이 교장이 된 과정이다. 실사 해리 포터와 죽음의 성물 7-2편에 나온다.[62] 실제로는 공석으로 교장대행 신분으로 호그와트 전투를 이끌었고, 볼드모트 사후 정식 교장이 된 것으로 보인다.
영화판에서 이 역을 맡은 배우인 매기 스미스는 상당히 많은 영화에 출연했는데, 나홀로 집에 2탄에서도 호텔 로비에서 일하는 여직원으로 나온 다나 아이비라는 배우와 거의 쌍둥이급으로 닮아서 많은 사람들이 둘을 동일인물로 착각하곤 했다.[63]
영어권 해리 포터 위키에 따르면 그녀의 보가트는 볼드모트 하지만 공식 설정은 아닌 것이 레고가 출처인데 작가는 알버스 덤블도어의 보가트를 아리애나의 시신이라고 했지만, 레고에서는 보가트로 나오는 등 공식설정을 따르지 않기 때문에 비공식인 셈. 또한 신장은 5'9"피트. 센티미터로 변환한다면 약 5.9피트가 아니라 5피트 9인치이므로 175cm 정도이다'.
팬덤에서 후에 입학하는 '제임스 시리우스 포터'와 '프레드 조지 위즐리'라는 이름을 듣고 뒷목 잡지 않았을 까 하는 의견도 있다. 왜냐하면 이름의 모티브들은 하나같이 호그와트에서도 손꼽히는 악동들이 였다. 특히 포터 가 3대로 고통받는 맥고나걸 팬만화도 있다. 제임스는 말할 것도 없고 아들 해리포터도 온갖 사건사고에 휘말렸으니.
해리 포터와 저주받은 아이에서도 교장으로 재직 중. 엄격한 모습은 여전하다. 교칙을 위반하고 타임 패러독스까지 일으켜 마법세계를 한바탕 뒤집어놓을 뻔한 스코피어스 말포이와 알버스 세베루스 포터에게 근신 징계를 내린다. 이후엔 알버스가 스코피어스 때문에 막나가는 걸로 생각하는 해리 포터에게 호그와트 비밀 지도를 받고 둘 사이를 완전히 떼어 달라는 부탁을 받았으나, 본인은 이를 못마땅하게 여긴다. 그 때문인지 알버스와 스코피어스가 맥고나걸이 오는 걸 보고 투명 망토로 몸을 숨겼을 때,(참고로 알버스는 자기 형의 트렁크 비밀번호를 알고 있어 투명망토를 꺼낼 수 있었다고 한다.) 지도엔 분명히 앞에 있다고 나오는데 안보이는 걸 보고 투명 망토를 쓴 걸 눈치채면서도 "내 눈에 안 보이면, 난 못 본거다."라며 모른 척해준다. 저주받은 아이 중 해리 포터가 맥고나걸 교수에게 막말[64] 을 한다. 지니도 매우 당황했을 정도.
제자들이 마법 정부의 고위직에 올라있지만 화가 나면 옛 담당교수의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알버스에게 부모로서 벌을 주려는 해리 포터의 말을 자르고 학교장으로서의 판단이 우선이라며 근신 징계를 주고, 헤르미온느 그레인저가 시간 여행 장치를 제대로 간수하지 못하자 마법 정부 총리에게도 두 아이들처럼 근신 처분을 내릴 수 있다면 좋겠다고 호통을 치거나, 과거의 시간 속으로 사라진 델피 디고리를 추적하지도 못하자 실망스럽다며 화를 낸다. 저주받은 아이 시점에서 이 둘은 그냥 높으신 분이 아니라 현실로 치면 총리에 법무부·국방부장관급 인물들이다. 현실로 따지면 한 학교의 교장선생님이, 물론 학창 시절 은사라곤 하지만 내각 책임제 국가의 수상과 국방부장관 겸 내무부장관 또는 경찰국장 직위에 있으며, 전쟁 영웅으로 위인전까지 나온[65] 이들의 말을 자르고 호통을 치며 이에 수상과 국방부 장관이 찍소리 못하는 거다. 그야말로 스승님 앞에서는 마법 정부 총리이던 마법사법부 장관이던 아무 소용 없다. 덤블도어가 일개 학교 교장인데도 그 위상 때문에 마법 정부 총리조차 함부로 대할 수 없던 것과 비슷한 대접을 받고 있다고 볼 수 있을 듯.
그런데 이게 딱히 이상한 것도 아닌 것이, 호그와트는 영국 마법세계의 유일한 학교[66] 이며 공립학교, 즉 마법 정부의 관리 산하에 있는 학교다. 그리고 현재 마법 정부에는 교육을 담당하는 부서가 없는 것으로 보아 호그와트가 그 역할을 하는 것으로 추측된다. 이 말은 호그와트의 교장이 단순히 머글세계의 공립학교의 교장이 아닌 교육부 장관 급이라는 이야긴데 이런 자리에 보통 사람이 앉을 리가 없다. 게다가 현직 마법부 장관과 마법사 법률부장을 가르쳤던 은사에다가 불사조 기사단의 오리지널 멤버이며 호그와트 전투에도 참여했다. 즉 맥고나걸 교수님은 교육부 장관+전쟁영웅+대통령과 법무부장관의 선생이자 기숙사 담당 선생+뛰어난 마법실력을 가진 먼치킨이라 더욱 대접받을 수밖에 없다.
은근히 돌려까기의 달인이다. 예를 들면 5권 진로 상담에서 오러가 되고 싶다는 포터에게 엄브리지가 포터의 어둠의 마법 방어법 성적이 형편없다고 하자 "제 뜻을 더 명확하게 전달할 걸 그랬군요. 포터는 유능한 교수가 실시한 모든 어둠의 마법 방어법 시험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라고 디스하는 장면이 있다.
호그와트 레거시에는 시기상[67] 등장하지 않지만, 호그와트의 교감이자 변환 마법 교수이며 여성 마법사인 마틸다 위즐리가 등장하는데, 걸핏하면 사고를 치는 그리핀도르 소속 위즐리가 있고[68] 최종 전투에도 참전하는 등 사실상 자신의 오마주 캐릭터다
2차 창작에서는 주로 남캐로는 덤블도어, 스네이프와 엮이며 여캐로는 헤르미온느와 엮인다.
6. 주요 대사 모음[편집]
과자 하나 먹어라, 포터.
당연히 받았습니다. 아니었다면 제 수업에서 뭘 하고 계시는 건지 물어봤겠지요.
나사를 반대로 돌려야지.
엄브리지를 골탕먹이려고 샹들리에의 나사를 빼려 낑낑거리는 피브스를 지켜보며 한 대사. [69]
이렇게 수치스러운 꼴은 단 한 번도 본 적이 없다. 둘이서 한 사람을 때리다니! 어디 설명을 해봐! (해리: 말포이가 저희를 약 올렸습니다) 너희를 약 올렸다고! 말포이는 방금 시합에서 졌으니, 너희를 약 올리고 싶어하는 건 너무나 당연한 일 아니냐! 세상에 그렇다고 너희 두 사람이 한 행동이 어떻게 정당하다고 말할 수 있단... (조지: 말포이는 저희 부모님을 모욕했습니다. 그리고 해리의 어머니도요) 그래서 너희 두 사람은 그 일을 후치 부인의 판결에 맡기지 않고, 머글식의 싸움질을 보여 주기로 했단 말이냐?
그리핀도르 팀과 슬리데린 팀의 퀴디치 경기가 끝나고 드레이코가 위즐리네와 해리의 어머니를 조롱하고 조지와 해리에게 얻어맞은 뒤, 둘을 꾸짖으며.[70]
무슨 짓이지? 그는 아무 짓도 안 했다고!
O.W.L 천문학 시험을 틈타 해그리드의 집을 기습한 엄브리지 일당에게.
Piertotum Locomotor! Hogwarts is threatened. Man the boundaries, protect us, do your duty to our school
피에르토룸 로코모토르! 호그와트가 위험에 빠졌다! 학교 전역에 전력을 배치하고 우리를 보호하여 학교에 대한 그대들의 임무를 수행하라!
영화뿐 아니라 원작에서도 나온다. 7권 4부 61페이지.[72]
구판 번역에선 생략되기도 했다.
우리 교장 선생님께서는 잠시 휴가를 가신답니다
그분은, 속된 말로 표현하자면, 튀었습니다.(He has, to use the common phrase, done a bunk.)[73]
7권에서 스네이프의 행방을 묻는 어느 슬리데린 학생에게 한 말.
겁쟁이!
7권에서 스네이프가 결투 도중 창문을 깨고 날아가버리자 허공에 대고 외친 말.
왜 너희 세 명[74]
이 가는 곳마다 사건이 터지는 거지?
이에 론曰 "저도 6년 동안 그게 제일 궁금했어요."
잠깐! 포터... 다시 만나게 되어 기쁘구나.
영화에서 해리가 다시 호그와트로 돌아오자 한 말. 해리도 다시 뵙게 돼서 기쁘다고 한다.
하지만 그 자를 잡아 둘 순 있습니다. 그리고, 그 자의 이름은 볼드모트예요. 이젠 그 이름을 써도 돼요. 쓰든 안 쓰든 간에, 다 죽이려 할 테니까요.
영화에서 무슨 짓을 해도 볼드모트를 영원히 막을 순 없다는 필리우스 플리트윅의 말에 대한 대답. 소설에서는 스프라우트의 대사였다.
안 돼!
호그와트 전투에서 해리가 죽은 줄 알았을 때.
부모로서 어떤 조치를 취할지는 자네가 알아서 할 일이지만, 여긴 내 학교고 이 아이들은 내 학생들이야. 그러니까 이 아이들에게 어떤 처벌을 내릴지도 내가 결정하겠네.
(드레이코가 동의한 뒤)
너희 같은 애들은 쫓아내야 마땅하지만, 모든 것을 고려해 봤을 때 내가 직접 관리하는 편이 더 안전하겠다는 생각이 드는구나. (중략) 장관에게도 근신 처분을 내릴 수 있다면 그렇게 하고 싶군. 시간 여행 장치를 갖고 있다니. 그렇게 어리석은 일을!
(중략)
세드릭을 구하겠다고 마음먹은 건 잘못된 판단이었다 하더라도 높이 평가할 수 있다. 너희 둘 다 용감하게 행동한 것 같구나. 하지만 스코피어스, 그리고 너 알버스, 네 아빠도 때때로 이 교훈을 가볍게 흘려버리곤 했지. 바로, 용기만으로는 어리석음을 무마할 수 없다는 교훈 말이다. 늘 생각해야 한다.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늘 생각해야 해, 볼드모트가 지배하는 세상은...(스코피어스: 무시무시한 세상이었어요)
저주받은 아이 3막 10장, 알버스 세베루스 포터와 스코피어스 말포이가 타임 터너를 이용한 시간여행에서 돌아오자 꾸짖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