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여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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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미국 국민에게 발급되는 여권. 미국 국민에는 시민권자 국민(본토 50개 주 출신 및 괌, 북마리아나 제도, 푸에르토 리코, 미국령 버진아일랜드 등 자치령 출생자)과 비시민권자 국민(미국령 사모아 및 스웨인스 아일랜드 주민)[1] 이 있으며, 모두 미국 여권을 발급받는다.
미국 여권을 가진 미국인은 2023년 기준으로 186개의 국가 및 자치령 지역에 무비자로 입국할 수 있다. 덴마크, 이탈리아, 네덜란드, 오스트리아, 포르투갈, 스위스, 일본, 대한민국, 아일랜드등과 유사한 수준이다.
2. 상세[편집]
2.1. 기본[편집]
여권은 미국 국무장관의 명의로 발행된다. 미국 국적을 가진 미국인들에게는 모두 발행되며, 미국인들은 전 세계와 똑같이 미국 여권을 소지하고 여행을 한다.
미국 국민이지만 시민권이 없어 본토에서의 권리가 제약되는(투표권 없음) 미국령 사모아 및 스웨인스 아일랜드 출생자인 U.S. Non-citizen National도 이 여권을 발급받을 수 있으며, 이들의 여권에는 미국 시민권자(U.S. Citizen National)들과는 달리 이 사람들은 미국 국민이지만 미국 시민권자는 아닙니다(THIS BEARER IS A UNITED STATES NATIONAL, AND NOT A UNITED STATES CITIZEN)라고 기재되어 있다. 그러나 투표권 유무 외에는 미국 시민권자들이 가진 미국 여권과 차이가 없어서 타국의 비자 정책도 사실상 두 부류를 구분하지 않는다.
북한은 원칙적으로 여행이 불가능하다. 북한이 돈 되는 미국인의 관광을 막지는 않지만, 끊임없이 벌어지는 미국인 구금 및 사망 탓에 미국 국무부가 2017년 9월부터 특별 허가 없는 북한 여행을 금지하였다.
특이하게도 영어, 스페인어, 프랑스어 3개 국어로 적혀있다. 미국은 연방 공용어가 규정되어 있지 않으나, 프랑스어는 세계적으로 여권의 표준이 확립된 1920년 국제연맹의 원칙에 의한 것이며, 스페인어는 1990년대 푸에르토리코를 고려해 도입되었다. 이외에 하와이, 알래스카 등 주 공용어로 지정된 원주민 언어는 사용되지 않는다.
2019년 11월부터 아동 성범죄로 유죄 판결을 받은 전과자들에게는 일반 여권이 회수되고 새로운 버전의 여권이 발급되었는데, 이 여권의 마지막 면에는 ‘이 여권 소지자는 아동 성범죄로 미국 법에 의해 유죄 판결을 받았습니다’('The bearer was convicted of a sex offense against a minor, and is a covered sex offender pursuant to 22 United States Code Section 212
2021년 7월에는 남녀 외 제3성별을 표기가 가능하게 한다.#
2.2. 발급 및 비용[편집]
갱신은 우편으로도 가능한데, '기존 여권이 16세 이후에 발급' 및 '기존 여권의 발급 날짜가 15년 미만일 때' 이 2가지 조건을 만족해야 하고, 기존 여권을 갱신 신청서(DS-82)와 함께 동봉해서 보내야 한다. 기존 여권을 잃어버리거나 분실했을 경우에는 신규신청 절차를 따라야 한다.
신규신청은 미국 우체국에 예약 후 본인이 직접 방문하여 접수해야 하고, 지역에 따라서는 일부 공공도서관 등에서도 접수를 받는다. 신청서는 미국 내 우체국에 구비되어 있지만, 인터넷으로 제공되는 양식에 기재한 후 미리 인쇄해 가져가는 것이 좋다.
미국 국내에서 발급 시 수수료는 당연히 미국 달러로 지불해야 되고, 재외 공관은 미국 달러, 대사관 환율이 적용된 해당 국가의 화폐, 신용카드로 지불 가능하다.
신청에서 발급까지 통상 5~14주가 걸린다. 조금 빨리 받고 싶으면 60달러를 내고 급행 서비스를 선택할수도 있는데 성수기에는 급행으로 해도 9~10주까지도 걸리기도 한다.[11] 60달러의 급행비를 냈는데도 급행비를 내지 않은 것 만큼 여권이 늦게 발급되었다면 환불신청을 해볼수 있다.
발급된 여권은 미국 내에서는 트래킹번호가 있는 Priority Mail로 배달되는데, 만약 하루이틀 더 일찍 받고 싶다면 $19.53달러를 추가하고 Express Mail을 선택할 수 있다. 이 옵션의 선택 여부와 상관없이 신규신청하는 사람들이 제출했던 시민권 증거서류(출생증명서 원본, 시민권증서 원본 등)는 별도의 일반우편으로 되돌아 온다. 분실 위험을 낮추기 위해 따로따로 반송하는 것인데, 여권보다 더 중요한 시민권 증거서류가 트래킹번호도 없는 일반우편으로 되돌아오다보니까 종종 분실사고가 발생한다. 분실사고가 발생하면, 폴리스리포트를 하고 시민권 서류를 재발급 받고 난 뒤에 재발급 비용을 패스포트 에이전시에 청구해볼 수 있다.
2.2.1. 한국에서[편집]
대한민국에서 미국 여권을 발급받으려면 주한미국대사관에 방문하여 신청서를 내고 몇 가지 절차를 밟아야 한다. 신청서는 주한미국대사관 홈페이지 및 미국 우체국 홈페이지에 기재되어 있으며, 출력 후 사전작성을 한 뒤 대사관에 제출해야 한다. 당연히 대사관 방문 시 사전예약은 필수이며, 미국 시민과로 예약하면 된다. 미 대사관은 사전예약 없이는 업무를 처리해주지 않는다.
미국대사관에 방문할 때는 예약시간 15분 전부터 대사관 대기줄에서 기다려야 한다. 보통 미국 시민과 대기줄은 비자과 대기줄과 분리되어 있지만 모두 후문으로 들어간다. 만 16세 이상은 본인이 직접 방문해 신청할 수 있으며, 16세 미만이면 반드시 보호자나 법정대리인과 함께 방문해야 한다. 들어가서 신청서를 제출하면 끝이다. 이 때 16세 미만이나 미국 여권을 최초로 발급받는 신청자라면 2명의 보증인 서명도 추가로 가져가야 한다.
주한미국대사관 기준으로 여권 발급은 미국 현지에서 발급받는 것과 비슷하게 20일 정도 걸리며, 일양로지스 택배로 배달해준다. 일양로지스는 1996년 이 후 미 대사관과 독점계약을 맺었기에 미 대사관의 택배는 모두 이 업체를 통해서만 배송된다.[12]
긴급여권 신청의 경우에도 원칙적으로 예약을 하고 가야 하지만, 당일 긴급 출국이라면 예약을 하지 않고 가도 된다. 대사관 프론트에 "당일 출국 긴급 여권을 발급받으러 왔다"고 말하면 된다. 일반 긴급여권은 3일 정도 소요되는데, 당연히 비용은 2배 이상 비싸다. 당일 긴급여권은 영사와 간단한 면담 후 바로 발급되지만, 대신 항공 티켓을 지참해야 한다.
2.3. 무비자 혜택[편집]
세계 최강의 초강대국답게, 186개국에서 무비자가 적용된다. 이 무비자 혜택은 미국 본토 주민(미국시민)뿐만 아니라 미국의 해외 영토 주민(미국국민)에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그래도, 여권 파워는 한국, 일본, 싱가포르등의 여권보다 낮은데, 그 이유는 미국의 국력이 결코 낮아서가 아니라,
3. 미국 여권 카드[편집]
여권을 신청할 때 선택적으로 신청할 수 있는 카드 형태의 신분증이다. ICAO Doc 9303에 일부 준거하며 육로나 해상을 통해 캐나다나 멕시코, 버뮤다, 캐리비안 각국을 이동할 때 여권처럼 이용할 수 있다. 국제선 비행기에서는 받아주지 않지만 국내선은 가능하기 때문에, Real ID 운전면허증 발급이 귀찮은 경우 이용 가능한 나름대로의 대안이기도 하다. 여권과 동일하게 미국인이기만 하면 신청이 가능해, DMV를 견제할 수 있는 미국의 유일한 범국가적 신분증으로 기능한다.
해외의 유사한 사례와 비교해보면, 인도 선거인등록증와 거의 같은 범위의 공신력과 활용도를 가지며, 러시아 내국 여권과도 닮았다. 일부 국제선에서 유효하다는 점까지 이 둘과 공통한다. 물론 전자는 행정업무에 사실상 강제되고, 후자는 14세가 되면 강제 발급이다.
자세한 내용은 미국 여권 카드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4. 여권 내부[편집]
4.1. 메시지[편집]
앞커버 안쪽에는 필기체로 미국 국가 The Star-Spangled Banner의 가사가 적혀 있고, 작사가 프랜시스 스캇 키가 불타는 요새를 보며 가사의 영감을 받는 장면을 그린 그림이 삽입되어 있다. 1페이지에는 제16대 미국 대통령 에이브러햄 링컨의 유명한 게티즈버그 연설의 끝맺음 부분이 적혀 있고, 그 밑에 미국 국무장관의 "여권 소지자의 통행 자유와 법적 보호와 편의를 제공해 줄 것"을 요청하는 메시지가 있다.The Secretary of State of the United States of America hereby requests all whom it may concern to permit the citizen/national of the United States named herein to pass without delay or hindrance and in case of need to give all lawful aid and protection.
미합중국의 국무장관은 이 여권 소지자인 합중국 시민 / 국민을 지장없이 통행시켜주고 필요한 법적 보호를 제공해줄 것을 관계자 여러분께 요청합니다.
4.2. 신원정보면[편집]
미국 여권 신원 정보면 샘플. 밑에는 다른 나라 여권과 마찬가지로 여권 소지자의 신원이 기록되며, 그 내용은 여권 종류, 발행국, 여권 번호, 성명, 출생지, 국적, 생년월일, 성별, 발행일, 만료일, 발행 기관, 소지자 서명 등이다. 3페이지에는 서명란이 있다.
4.3. 사증란[편집]
사증란은 기타 국가의 여권과 마찬가지로 36페이지로 구성되어있고 각 사증란에는 미국의 유적지와 랜드마크가 나와있다. 대표적으로 에이브러햄 링컨의 돌상, 자유의 여신상, 그랜드 캐니언 등.
4.4. 마지막 페이지[편집]
마지막 페이지에는 미국 외무부에서 여권소지자에게 안내한 해외 여행, 여권 사용 유의사항과 전자칩 관련 주의사항이 나온다.
5. 관련 문서[편집]
[1] 이들은 미국 시민권자가 아닌 비시민권자 미국국적 국민으로 분류되기 때문에 연방 선거권이 없으며, 미국 시민권 취득을 희망하면 영주권자처럼 별도의 귀화절차를 거쳐야 한다. 다만 이들도 미국의 국민이므로 동일한 미국 여권이 발급되며, 각국 주재 미국대사관으로부터 미국 영사서비스를 시민권자들과 동일하게 받을 수 있고 미군 입대도 가능하다.[2] b는 안들어가기도 한다. 같은 해 10월 개정된 메건 법 개정안에 따른 것이다. 가까운 호주의 경우 한발 더 나아가 아동 성범죄 전과자들이 출국하기 전 반드시 허가를 받도록 개정하고, 별도의 허가 없이 출국을 금지했다.[3] 미국 여권사진 사이즈는 2 x 2 inch 이다[4] 급행 서비스를 받지 못했을 경우 환불이 가능하다.[5] Urgent Travel Service at a Passport Agency or Center[6] 매크로를 사용하는 편법으로 인하여 온라인 예약은 안받음[7] 외국 비자 필요시.[8] Life-or-Death Emergency Service.[9] 12개월 유효기간의 여권이 발급될 수 있다. 이 경우, 추후 DS-5504를 제출하여 10년짜리로 바꿔야 한다.[10] 영어가 아니면 원문+영어 번역본이 있어야 한다. 번역공증은 불필요.[11] 행정상의 실수로 인한 여권정보 오기재 및 훼손 등으로 인한 재발급신청은 수수료 없이 급행으로 처리된다.[12] 국정원 사서함까지 들어가는 우체국 택배가 절대 들어가지 않는 곳이 바로 미국 대사관이다.[13] 이는 캐나다와 영국도 마찬가지이다. 이란 비자는 원래 4주동안 발급하도록 나오는데, 미국*캐나다*영국 국적은 비자가 나오기 까지 항상 8주동안 소요되고, 외교공관 폐쇄로 인해 독립적인 여행이 금지된 상태라, 입국 거부와 마찬가지이다.[14] 미국발 쿠바행 항공편의 경우 원칙상 인도주의 봉사, 교류 및 공무 수행 목적이 아닌 단순 관광 목적으로 쿠바 방문이 금지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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