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불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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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운데 콘헤드 노인.

무술소년 꼬망의 등장인물이자 또 한명의 주인공.

원래는 꼬망과 둘이서 수행을 하며 살았었지만[1] 어느샌가 닌자링, 메카닌등의 식객들이 눌러앉은 바람에 골치를 썩고 있다.

살생권으로 鬼死大氣拳이 있었으나 초반에만 보여주고 끝.

원래는 신선으로, 그것도 '금도끼와 은도끼의 산신령'이었기 때문에[2] 만약 누군가 물웅덩이 따위에 무언가를 빠뜨리면 무조건 그 물건은 물론이고 금버전과 은버전까지 들고 물 속에서 튀어나와야만 한다.[3] 중요한 부분은 금버전이나 은버전이 준비된게 아니다. 그 잠깐 사이에 사금을 채취... 만든다. 그래서인지 팔힘은 물론[4] 폐활량도 장난아니다.

임꺽정 패러디 편에선 꼬망=임꺽정이 흥부네 대식구 99명을 모조리 연못에 던져버린 바 있다. 그리고 물불도사=연못 신령은 일일이 대응하다가 상대측에서 알리바바에게 증원요청을 하려들자 줘패버렸다.

신선이 되는 과정도 참 가관인게, 마지막 단계가 수중 호흡 오래 참기, 사금을 캐서 금도끼 은도끼 만들기, 수상으로 수직 급상승하기.들이다. 구름타기 같은 도술은 중간 단계라고...

본명은 왕점떡. 콩자만이 이 본명을 알고 있었으며, 콩자가 처음 물불도사를 만나는 화에서 이 이름으로 부른다. 물론 본인은 엄청나게 싫어한다. 이전까지는 유파 이름이 없었지만 어느 시점부터 본명이 유파의 이름이 되어버렸다. 점떡파 이 역시 콩자 명명.

1권 기준으로 옥황상제 자리를 놓고 경쟁하는 라이벌 도사도 하나 있었는데 작가가 잊었는지 아니면 개그노선으로 가면서 파기했는지 이 설정과 라이벌 캐릭터는 금새 사라졌다.

상당히 무술이 뛰어난 도사라지만 진짜 실력은 아무도 모른다. 좀 주책맞고 엉큼한 행동으로 식구들의 눈총을 많이 받는다. 툭하면 여자를 밝히며 현재는 옆집의 왕미녀에게 열나게 대쉬 중이지만.. 왕미녀 본인은 물불도사에 관심이 1도 없다. 아니..어차피 나이차가 엄청나니 무리다.[5] 퍼주는게 많다 보니까 왕미녀가 어울려줄 뿐이다.

늘 개그를 하며 망가지는 모습만 보이지만 그래도 일단은 한 실력하는 무술가이며, 특히 유사시엔 대갈승천권이라는 반질반질한 머리통을 이용한 파괴력 넘치는 공격 기술을 사용한다. 외전작인 헬로우 꼬망에선 콩자와 합체기인 용두승천권까지 구사하지만... 등가교환으로 엄청난 고통을 감당해야 하는 딜레마가 있다.

이 세계에서 신선은 도력이 높아질수록 머리통이 길어지게 된다(라이벌 도사인 찌브는 가로로…). 앞날이 걱정된다. 아니, 어쩌면 그 정체가 '콘헤드 우주인'은 아닐까.

후반에 나온 설정으론 형광파 소속에 '비가번쩍 발광권'이란 마공이 있는데 이걸 쓰면 주위 1km내 모든 생물의 눈이 멀고 몸의 수분이 빠져나간다나 뭐라나. 뭐, 만화가 만화니 딱히 신경 쓸 설정은 아니다.

초상비라는 무공을 제자들에게 유일하게 가르쳤는데[6] 기술은 이름 그대로 풀 위에 서는것으로 도대체 싸울때 어디에 써먹는지가 궁금한 무공이다.[7] 이름과는 달리 허공고정이나 일시부유에 가깝다. 그래도 제자들이 여러번 유용하게 써먹은 무공으로, 사실 굳이 풀이 없어도 공중에 뜰수 있다. 일정이상 높게 뜰 수는 없지만 그래도 작중에서 꼬망은 이걸로 반칙왕의 공격을 회피하고, 괴도팡은 지뢰밭에 던져질뻔한걸 이거로 버텼다.[8]

'큰창자 절규권'이라는 무공도 사용하는데 그냥 무지막지한 방귀다. 다만 위력만큼은 굉장하다.[9] 파괴력과 범위 모두 상급. 외전 헬로우 꼬망에서 사용했을때는 웬만한 공격에도 꿈쩍하지 않는 마법 깃든 거대한 바위가 구토를 하면서 스스로 물러났을 정도. 무술대회에서 벌레를 자유자재로 부리는 상대방 때문에 벌레 퇴치용으로 사용한 적이 있는데 최대 출력 한방에 벌레들이 죄다 죽어버렸다. 상대방 왈 "살충제보다 몇배는 더 강한 파워다!"

심지어 귀신 때문에 사또들이 줄줄이 항문파열로 죽었다는 흉흉한 마을에 부임해서 처녀귀신에게 똥침을 맞았으나 그대로 필살 괄약근 조이기를 시전하여 처녀귀신의 손가락뼈가 꺾이기 전까지 가기도 했다.[10]

기어 3, 그러니까 주먹에 바람을 불어넣어 거대화하는 기술을 쓴 적이 있다. 이름은 대주먹 왕파워. 물론 몽키 D. 루피보다 먼저이긴 하지만 이 기술은 톰과 제리에서 제리의 삼촌이 톰에게 이 방법으로 주먹을 거대화시켜 한방에 날려버렸던 장면이 나왔기에 더 원조라고 할 수도 없다.

최강의 무기는 정신고문. 상대에게 "나 미남이야? 아니야?"라고 물어보면 상대는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극렬한 정신적 고통을 겪게 된다. 예외 따윈 없다(…). 물론 상대방에게 절대 우위를 점하고 있을때 피니시 무브다. 만약에 이 기술로 상대방을 이유불문 고문할수 있다면 물불도사가 잘 생겼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나올때까지 최강자로 군림할 듯. 식구들은 하도 많이 당해서 이 질문에 이제는 면역이 생겼다...

여담으로 국내한정으로 스타워즈 시리즈의 키-아디-문디와 닮았다는 말이있다. 일단 외견상으로는 둘다 콘헤드 노인인데다가, 이상한 헛다리를 짚는 허당기질이 있고, 주인공의 스승 포지션등. 게다가 물불도사의 입버릇(?)중 하나가 이 문딩이, 그리고 이 문디자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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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집주소가 '깊은산 험한곳'.[2] 사실 금도끼 은도끼의 원전은 이솝 우화이다. 이 이솝 우화가 한국에 소개되면서 시대적 배경은 조선시대로, 도끼를 가져다주는 역할은 헤르메스에서 산신령으로 현지화된것.[3] 가끔 소나 버스같은게 나오면 금은버전은 못 들고 나온다.[4] 참고로 금과 은은 알다시피 밀도가 장난아니게 크다.[5] 콩쥐 팥쥐 패러디 편에서 부부 역으로 나왔을 때는 자기가 물불도사 부인 역이라는 사실에 왕미녀가 경악했다.[6] 실제로 터득한 사람은 닌자링과 꼬망 둘이다.[7] 상대가 지뢰를 심거나 몰래 훔쳐볼때도 사용 할 수 있다고 한다.[8] 그러나 살았다고 흘린 식은땀을 닦은 버린 손수건이 지뢰에 닿으면서 바로 폭발.[9] 이게 작중 개그에서만 사람들이 기절하고 쓰러지는줄 아는 사람이 있는데 진지한 상황(?)에서도 위력이 무지막지해서 그런지 실전에서도 도움이 여러번 됐다... 이 무공으로 승리도 많이 따낼정도이며 위급한 상황에서 여러번 벗어났다.[10] 전 에피소드에서 물불도사는 헬게이트가 열려 귀신과 악령이 드글대는 집에 갔는데, 등긁는 귀신이 들러붙었다. 하지만 물불도사의 등을 밀려면 수십년은 걸리다보니 상처고 뭐고 귀신이 되려 헥헥댔다. 그런데 그 귀신은 물불도사를 공격한 처녀귀신과 자매였고, 손톱 다 닳아서 떠나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