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두꺼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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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파일:물두꺼비.jpeg.jpg
개구리목 두꺼비과의 양서류이며 귀신개구리라고도 한다.
두꺼비와 달리 평생을 물에서 보내기 때문에 이런 이름이 붙었으며 개구리와 공존하고 근연종으로 작은두꺼비와 두꺼비가 있다.
몸빛깔은 암수에 따라 다르며, 특히 암컷은 개체에 따른 변이가 많다. 수컷의 등면은 대개 검은빛을 띤 갈색이나 암컷은 누런빛을 띤 갈색과 회색을 띤 갈색, 붉은빛을 띤 갈색, 검은빛을 띤 갈색 바탕에 검은색 점무늬와 피부 융기의 기부를 둘러싼 검은색 무늬가 산재되었다. 크기는 7cm인데 몸통의 중앙선에 바탕색으로 된 줄이 항문 가까이까지 연결되었다.
2. 특징[편집]
두꺼비와 달리 피부가 개구리처럼 매끈하고 부드러우며 '부포톡신'이라고 하는 전용 독이 있는 샘도 매끈하다.
배쪽은 보통 연한 황색이고 여기에 불규칙한 갈색 또는 회색을 띤 갈색의 점무늬가 흩어져 있거나 점무늬가 거의 없는 것 등이 있다.
머리는 길이보다 약간 넓다. 등면에 피부융기가 몸통 부분과 같이 산재하고, 콧구멍은 눈보다 주둥이 끝에 가깝게 있다. 안비선이 두꺼비와 같이 뚜렷하고, 주둥이 등쪽과 안비선의 아래쪽 그리고 뺨 부분이 움푹 패였다.
고막이 없고 귀샘은 콩 모양이지만, 개체에 따라 크기나 모양이 다르다. 등면에 크고 작은 융기가 산재한데, 특히 앞다리의 기부와 귀샘 주위에 조밀하다. 네 다리는 짧고 발바닥돌기는 뚜렷한데 바깥쪽 것이 크다. 뒷다리의 물갈퀴가 발달되었다.
4~5월에 번식을 시작한다. 번식에 참여하는 암수 비율은 5로 수컷이 더 많으며 보통 깨어난 지 3년 이상 된 수컷이 번식에 참여한다. 다른 무미양서류처럼 크기가 큰 수컷이 암컷을 차지할 가능성이 높으나 암컷의 개체수에 비해 수컷의 개체수가 많아질수록 작은 수컷도 포접할 기회를 가질 가능성이 높아진다. 계곡 물 속에 줄 모양의 알덩어리를 2줄로 산란하며 돌에 말거나 모래에 섞어 급류에 떠내려가지 않도록 한다. 알덩어리의 굵기는 산란 직후 지름이 3 mm이나 3일 정도 지나면 4 mm로 늘어난다. 암컷을 알을 600~1300개쯤 낳는데, 대개 한 번에 알 1천 개를 낳는다. 알을 낳은 지 3일쯤 지나면 알에서 유생이 깨어 나온다. 날이 추워지면 물 속에 들어가 동면에 들어가는데, 수컷이 암컷을 포접한 상태에서 함께 동면하는 경우도 종종 발견된다[1].
주로 곤충류, 지렁이 등을 먹는데, 독이 있는 동물들도 잡아먹어 두꺼비처럼 독을 체내에 저장한다.
3. 기타[편집]
- 생긴 모습이 개구리와 흡사하여, 개구리로 오인하고 잡아서 먹었다가 독에 중독되어 숨지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위기탈출 넘버원 191화[2]에서 물두꺼비를 개구리로 오해하여 잡아먹고 사망한 남성에 관한 에피소드가 나온 적이 있다.[3]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3-11-28 19:45:24에 나무위키 물두꺼비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1] 수컷의 앞다리에는 3중구조로 된 짝짓기돌기가 있어서 겨우내 암컷을 붙잡고 있어도 떨어지지 않는다. [2] 2009년 6월 22일 방송분[3] 해당 방송분에서 주인공(남 씨)으로 출연한 배우는 이가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