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정후 초한지

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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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초한지를 원작으로 한 한국의 학습만화. 작가는 용비불패와 고수로 유명한 만화가 문정후. 본래 제목은 '영웅 초한지'였지만 E북으로 재발매 하면서 현재의 이름으로 바뀌었다.

2. 상세[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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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화가 뛰어난 작가답게 각 인물들의 일기토는 물론 대규모 전투신까지 파워풀하게 그린 작품. 특히 팽성대전에서 항우가 덤벼드는 제후왕들을 단칼에 죽이는 장면과 해하 전투에서 28명만 이끌고 백만 한군의 포위망을 돌파하는 장면의 패기는 매우 무시무시하다. 이게 학습만화인게 믿기지 않을 정도로 작화가 뛰어나다. # 덕분에 인물들의 무력이 전반적으로 향상되었는데 항우는 초천검을 한 번 휘두를 때마다 폭발이 일어나는 것처럼 한군이 쓸려가고, 창해 역사는 자기 몸집만한 철퇴를 휘둘러 바위와 수레를 깨부순다. 심지어 호리호리한 한신도 검 한번 휘두르자 나무 두 그루를 썰어버릴 정도로 무력이 강하다.

수수께끼의 장수 포장군에 대한 묘사도 인상 깊다. 경색전투 장면에서 항우를 구원하는 한 장면만 나오지만 임팩트가 꽤 크다. 특이한 점은 인물 각인을 쉽게하기 위해서인지 주요 무장이 걸치는 갑옷, 문관이 입는 관복의 디자인이 내내 똑같다. 따라서 5권 안에 등장하는 주요 인물들을 까먹거나 헷갈일일이 전혀 없다.

전반적인 내용은 '고우영 초한지'의 영향을 많이 받은 것으로 보인다. 한신을 중성적이고 어려보이는 외모로 그리고 장자방을 중년의 이미지로 묘사한 점이나 한신이 한나라 왕족의 후손이었고, 기생의 도움을 받았다던가, 진평이 홍문연에서 유방을 도와주거나, 나중에 유방에게 가려는 한신에게 자신의 통행증을 주거나 하는 식이 그 예.

중간중간 개그씬이 있어 소소한 웃음포인트도 있는데, 주로 번쾌가 개그 캐릭터를 담당한다.

어린이용 학습만화로 분류됐지만 작화나 연출의 박력이 여타 다른 학습만화들과 비교를 불허할 만큼 엄청났기 때문에[1] 초등학교 남학생들의 마초 근성을 깨워주며 항상 인기가 많던 서적. 지금봐도 이게 과연 어린이용 학습만화에 적합한 장면이었을까 싶은 것도 있을 정도[2] 그때의 향수때문인지 인터넷 중고시장들에서도 간간이 보인다.

오래 전에 절판되어 중고로만 구할 수 있었지만 2017년 9월 재담미디어에서 웹툰 형식의 세로나열식으로 컷을 재배열하여 E북으로 출간했다. 네이버 시리즈나 카카오페이지, 리디북스 등에서 구매할 수 있다.

항우가 죽는 해하 전투가 끝난 후 급전개된다. 정공을 숙청한 일화, 여치에 의한 팽월, 한신 숙청 및 경포의 난 에피소드가 5권 만화책에서 9장과 10장으로 다뤄진다.

3. 줄거리[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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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비불패>, <고수>의 만화가 문정후 씨의 <초한쟁패>. 중국 대륙을 통일한 진시황이 죽고 난 후, 항우 진영의 초나라와 유방 진영의 한나라가 벌인 치열한 승부를 그렸다.

전국시대에 진나라 왕으로 즉위한 진시황은 통일 진제국 건설을 위해 공포정치 펼치고 백성들의 고통은 심각했다. 진시황 사후, 진나라는 혼란에 빠지고 또다른 세력의 싸움이 펼쳐진다.

한 왕조의 400년 시대를 여는 데 공이 컸던 장량이 구름처럼 떠나가는 이야기를 끝으로 황우와 유방이 펼쳤던 만화로 보는 초한 쟁패 전 5권을 마감한다.

출처

4. 발매 현황[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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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