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모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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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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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상세
3. 지속되는 문모닝으로 인한 부작용
4. 패러디
5. 여담


1. 개요[편집]


2016년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이후 대선 동안 진행된 국민의당의 과도한 문재인 네거티브를 상징하는 말. 이게 다 노무현 때문이다 시즌 2로 봐도 좋을 듯. 이후에는 원래 시작이었던 국민의당뿐만 아니라 자유한국당의 네거티브도 포함하는 말이 되었다.

2. 상세[편집]


당시 탄핵이 성공하려면 새누리당비박계의 협조가 절실했고, 더불어민주당 측은 이 사실을 알면서도 무모하게 강행하려는 측면이 있었다. 어쩌면 12월 2일에 했더라면 제대로 설득되지 못한 비박계에서 이탈 표가 나올 수 있는 상황이었다.

이 역풍으로 인해 안철수대구광역시에서 일어난 촛불 집회에 참석했다가 친문 성향의 대구시민들에 의해 쫓겨났다. 문재인은 광주광역시에서 일어난 촛불 집회에 참석했을 때 주최측의 거부로 발언권을 얻지 못할 뻔하자 광주 시민들이 문재인에게 발언권을 주라고 외쳐 결국 발언권을 줬다. 반면 광주 서구 을 국회의원이었던 천정배는 오히려 가지고 있던 발언권을 뺏겨버렸다.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국민의당은 호남에서 반문 정서를 이끌어 내고 호남에서 대승을 거둔 바가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반문 정서를 끌어올리기 위해 탄핵안 의결마저 이용하다가 역풍을 맞은 것이다.

이 사건으로 지지율도 폭락하고 탄핵 정국에서 주도권마저 빼앗긴 국민의당 의원들은 2016년 연말부터 본격적으로 문재인 때리기에 들어갔다.[1]

그 빈도가 급격히 높아져 매일 아침부터 당 공식 논평 및 인터뷰 등으로 문재인 후보에게 네거티브식 정치 공세를 가하자, 이를 비판하는 쪽에서는 처음에는 친문패권주의.gif 같은 방식으로 고장난 녹음기를 연상시키는 국민의당의 문재인 때리기를 비꼬다가 나중에는 아예 문재인의 성씨인 '문'과 아침 인사 '굿모닝'을 합성해 '문모닝'이라는 한글 3음절의 단어로 압축해서 만들었다. #

그래서 정치권에서도 유행어가 되어 친문패권주의보다는 문모닝을 더 많이 쓰기도 했다. 자매품으로 '文안인사', '文애프터눈', '文이브닝', '文나잇' 등이 있다. # 다만, 나머지는 그냥 따라서 파생된 것들일 뿐, 제일 많이 쓰인 것은 문모닝이었다.

이에 안철수 후보는 실제 국민의당 회의에서는 박모닝이나 최모닝이 훨씬 더 많지만 신문에 발언 전체가 골고루 실리지 않고 몇 개만 기사화되어 문모닝으로 보이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 하지만 박근혜 탄핵 이후 대선이 가까워지고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의 대선 후보가 확정되면서 국민의당의 문모닝 비율은 압도적으로 높아졌다. #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에는 윤 대통령 본인이 인사 논란에 대한 질문을 받자 전 정권에 지명된 장관 중 훌륭한 사람 봤냐며 문모닝을 시전했다.


3. 지속되는 문모닝으로 인한 부작용[편집]


파일:qkrrmsgPwjseoxhdfudrmaksRkdksQkTlqtoRLemfdk.jpg
2017년 3월 박근혜탄핵되고 난 이후 문모닝은 점점 심해져서 문재인 측에서는 3월에만 240회에 이른다고 주장하며 더 이상 이를 좌시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

이후 민주당은 안철수의 딸 재산 관련 의혹, 포스코 사외이사 시절 거수기 의혹, 안철수와 부인 김미경 교수의 1+1 특혜 채용 의혹 등으로 역 네거티브를 발동했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안철수 본인도 각종 자폭들을 저지르면서 결국 역풍으로 인해 지지율이 하락세로 접어들었다.

이 문모닝이 얼마나 흔하게 나오는지 국민의당 공식 지도부에서 당원들에게 공지를 하는 알림이나 공식 성명에서도 대놓고 인사를 하면서 문모닝을 사용할 정도가 되었다. 급기야 2017년 4월 15일 국민의당 공식 논평에서는 "노쇠한 문재인 후보가 정상적인 국정수행이 가능하겠는가"라는 막말까지 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출처 이게 왜 문제냐 하면 우선 문재인은 2017년 기준 만 64세로, 평균수명이 80을 넘는 21세기에는 절대 고령이라고 할 수 없는 나이다. 게다가 문재인은 등산을 좋아해서 정계에 입문한 이후에도 히말라야 트래킹을 몇 차례 다녀온 적이 있을 정도로 건강 상태에 전혀 문제가 없다.

그리고 가장 큰 문제는 당시 국민의당의 당대표가 바로 박지원이라는 것이며, 그의 정치적 스승인 김대중까지 욕보였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그는 15대 대선 당시 70대 중반의 고령과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인해 건강이 악화되었고, 이는 선거 기간 내내 역린이 되었다. 한마디로 박지원은 자신들이 당한 네거티브를 그대로 문재인에게 써먹은 것이다. 과거 신기하 의원 사망 이후 한나라당 측에서 이를 이용해 DJ를 치매로 몰아가는 네거티브를 한 적이 있는데, 이때 당시 DJ를 보좌하면서 거기에 맞서야 했던 이들이 20년 후 똑같은 수법으로 상대 후보를 공격한 것이다.

게다가 무슨 조선시대도 아니고 대한민국에서 60세에게 노쇠하다고 하기엔 무리가 있다. 당장 초대 대통령인 이승만은 무려 74세에 취임했으나 아무 무리 없이 86세까지 집권하다 1960년 4.19 혁명을 기점으로 하야했고, 91세까지 살았다. 그 당시 대통령 후보로 출마했던 김구는 73세였다. 김대중은 이보다 더 많은 나이었던 75세에, 이명박은 68세에 취임했다. 문재인 이전 대통령이었던 박근혜도 문재인보다 1살 많았고 취임했을 때 나이가 62세였다.

결국 이러한 무차별적인 네거티브 공세는 고스란히 부메랑으로 돌아와 19대 대선에서 안철수 후보가 겨우 3위인 21.4%의 득표에 그치며 참패하는 주요 원인으로 작용하고 말았다. 심지어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지지율을 끌어올리고 2위를 기록하며 최악의 패배는 피한 자유한국당홍준표 후보보다 더욱 상황이 나쁜 지경이다.

게다가 문모닝의 소재로 쓰이던 문준용의 입사 특혜 의혹에 관한 국민의당의 공식 논평과 보도가 국민의당 내부에서 조작된 제보를 바탕으로 했음이 드러나게 되면서 정당 지지율은 5% 이하로 떨어졌다.

윤석열 정부 출범 후에는 인사 참사, 경제·방역 문제 해결 부실에 대해 윤 정부가 문재인 정부 때리기로 일관하며 안 그래도 떨어지던 지지율을 깎아먹으며 20%대까지 떨어뜨렸다. # [2]


4. 패러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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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여담[편집]


SBS 플러스에서 방영 중인 시사풍자 프로그램 캐리돌 뉴스의 밤참뉴스 2017년 4월 12일자 방송에서도 깨알같이 박지원[3]문 리버[4]을 부르는 장면으로 문모닝을 풍자했다.

2020년 7월 3일 문모닝의 대표자격인 박지원이 돌연 문재인 정부국가정보원장에 내정되면서 문재인 대통령'님'께 감사한다는 말과 함께 SNS 활동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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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다만, 박지원이 문모닝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고 하는데, 그는 참여정부 시절 대북송금 특검으로 인해 징역을 산 적이 있다. 그 동안 한쪽 눈이 실명된 상태였던 박지원은 남은 한쪽 눈마저 녹내장으로 인해 실명될 위기에 처했다. 즉, 참여정부 동안 감옥과 병원에서 큰 고통을 받은 것이다. 이로 인한 배신감이 어느 정도 있을 가능성도 있다. 문재인 지지자들은 그 일로 인해 문재인에게 앙심을 품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주장을 하기도 한다.[2] 그마저도 대선패배 후유증을 심하게 앓고 있는 진보층이 여조에 잘 응답하지 않아 자연스럽게 보수층이 과표집된 조사인데도 저런 걸 보면 진보층의 의중까지 온전히 균등하게 넣었을 시에는 더 추락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3] 작중에서는 앵커인 이명박박근혜가 박기춘 리포터로 현장연결했는데, 박 의원에게 잘못 연결되었다는 설정이다. 다분히 박지원이 여러 논란과 구설수로 '목포 김기춘'이라고 비판받는 점을 지적한 풍자이다.[4] 문재인 대통령(방송 당시 더불어민주당 19대 대선 후보)의 트위터 계정명이 @moonriver365이다. 하지만 여기서는 정확히는 가사를 모른다는 설정으로 'Moon River'만 계속 부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