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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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설명
2. 관련 문서


1. 설명[편집]




KOF 98 쿠사나기 쿄나락 떨구기 테크닉으로, 엑스트라 모드 쿄[1]만 사용이 가능하다. 엑스트라 모드 쿄를 KOF 98의 이론 상 최강 캐릭터로 만들어주는 무시무시한 테크닉이지만, 입력이 상당히 까다롭고 마냥 이것만 써댄다고 게임의 흐름을 완전히 가져올 수 있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말 그대로 이론이고 실전에서까지 최강이라고 하기에는 조금 무리가 있다.

KOF 98의 엑스트라 모드에는 프론트 스텝 중에 공중 특수기를 사용할 수 있는데, 이걸 이용해서 프론트 스텝 도중 나락 떨구기를 적중시키고 착지 직후 바로 다시 프론트 스텝 나락, 착지 직후 다시 프론트 스텝 나락...을 계속 반복하는 것이다.[2] 이것의 원리는 매우 간단한데, 가뜩이나 발동이 빠른 프론트 스텝에 더해서 나락 떨구기의 선딜레이가 7프레임으로 매우 짧은 편이고 착지 딜레이도 거의 전무하기 때문에 프론트 스텝 나락 떨구기 히트 후 다시 프론트 스텝 나락 떨구기를 빈틈없이 사용하면 상대방이 나락의 히트 경직에서 벗어나기 전에 두 번째 프론트 스텝 나락의 공격 판정이 나오면서 상대는 아무것도 못 하고 또 나락에 얻어맞게 된다. 이 원리에 따라 정확한 입력을 한다는 가정 하에 프론트 스텝 나락을 한 번 맞는 순간 스턴에 빠질 때까지 나락을 연속으로 맞고, 스턴 이후 죽을 때까지 또 연속으로 맞는다는 공식이 도출된다. 다시 말해 프론트 스텝 나락만으로 무한콤보가 성립한다는 것. 거기다 더 무서운 것은 나락 떨구기의 자체 스턴치가 높은 것은 물론이고 쿄는 전반적으로 스턴치가 미쳐 돌아가기 때문에 어러운 무한나락 없이도 2~3연속 프론트 스텝 나락->근접 C or D->아무 연속기를 히트시키기만 하면 확정적으로 스턴을 낼 수 있다.

2~3연속 나락 정도는 패캔같은 고수용 테크닉까지는 아니라서 초보라도 비교적 쉽기 연속으로 나락을 적중시킬 수 있지만 4번 이상의 경우 손이 매우 바쁘고 쉽게 피로해지기 때문에 단순한 커맨드임에도 불구하고 생각보다 높은 난이도를 자랑한다.

워낙 발동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눈으로 보고 막는 건 불가능에 가까우며, '중단 프론트 스텝 나락 or 하단 앉아 B'의 이지선다가 조합되면 사실상 생각하는 것을 포기하고 그냥 찍어야 한다. 때문에 무한나락을 쓰지 못하더라도 프론트 스텝 나락 자체가 무척 위협적인 기술이다. 이걸 제대로 쓰는 유저한테 걸리면 나락 한대 맞는 순간 계속 두들겨 맞다가 그대로 한 라운드를 헌납하게 된다. 상대가 실수하지 않을 경우 나락만 처맞다가 스턴, 이어서 콤보 한방에 사망...

보고 막는 게 불가능한 속도와 무딜레이 중단기를 난사하기 때문에 하단 방어는 포기하는 수밖에 없다. 아예 사전에 약 기본기나 가캔 CD등으로 프론트 스텝 나락을 봉쇄하는 동시에 점프로 공중전을 유도할 것. 근데 그렇게 해도 일단 나락에 맞는 순간 말린다고 보면 된다. 공중에서 맞아봤자 강제 다운되어 기상 찍기를 맞취야 하며, EX 유저들이 무뇌스럽게 중단만 쓰는 것도 아니고 중간중간 하단 공격을 지능적으로 섞기 때문에 피가 빠지는 건 피할 수 없다. 나락 막으려다가 하단을 갉아먹혀서 죽던가, 하단 막으려다가 무한나락 막고 죽거나. 구석에서는 앉아 B - 근접 C 강제연결도 가능하고, 체력 게이지가 점멸하면 나락-앉아 A-무식과 앉아 B- 앉아 A-무식 콤보가 가능하므로 더욱 무섭다. 그래서 한국 최고수인 정인신선도 98이 1대1 게임이거나 모드를 섞어 쓸 수 있다면 이치고크와 거의 동급으로 무한나락 가능한 EX쿄를 꼽을 정도. 대신 너무할 정도로 날로 먹으면서 사기를 치는 성능이다보니 체어샷, 리얼철권을 유발해 중국 웨짠에서도 기피대상이라고.

같은 원리로 시라누이 마이의 공중 특수기 대륜 풍차 떨구기도 프론트 스텝 중에 사용하면 무한이 가능하다. 그러나 난이도는 쿄보다 훨씬 어려운 주제에 중단이 아니라 크게 위협적이지 못한다는 게 단점이다. 브라이언 배틀러는 느려서 무한콤보로 이어지지 않으며[3], 아사미야 아테나는 히트시 둘 다 튕겨나가기 때문에, 럭키 글로버의 덩크 떨구기는 상대방을 강제 다운시키기 때문에 불가능하다. 이 때문에 무한나락 쿄를 고르겠다면 팀메이트가 상당히 경직된다는 약점이 생긴다. 최강의 캐릭터인 이치고크는 당연히 포기해야한다. 게다가 엑스트라 모드 특유의 잡기풀기 불가능, 중점프, 소점프 불가능도 타격이 크고.

중국의 좀도둑[4]이라는 유저가 이걸 매우 잘 쓴다고 한다. 직업이 헬스장 트레이너라 엄청난 근육질이라고(...) TGB 07때는 얼마나 격렬하게 했던지 레버를 부러뜨린 적도 있었다고...하지만 죠+번개를 선택한 샤오하이에게 털렸다. 샤오하이가 죠 히가시의 원거리 B로 프론트 스텝 나락을 마구 끊어먹었는데, 보통의 유저라면 원거리 B의 딜레이 때문에 무한나락을 맞는다는 점에서 샤오하이의 실력을 엿볼 수 있다.

KOF 98 UM에서는 프론트 스텝 중 공중 특수기 사용이 불가능해졌기 때문에 쓸 수 없게 되었다.

2. 관련 문서[편집]



[1] 노멀 쿄와 클래식 쿄 모두 가능.[2] 커맨드도 알기 쉬운 →→↓C를 빠르게 반복 입력하면 된다.[3] 대신 한대만 맞으면 그 뒤에 기절초풍할 대미지의 콤보(강P-브라이언 해머 1타-연속 잡기, 일명 둥기둥기)가 기다리고 있다. 풀 콤보로 들어갈시 기 없이 최대 체력의 60~70%가 한방에 빠진다. ### 초필,MAX초필이 쓰레기인 의미가 없을 정도. 또한 프론트 스텝 스크류 보디 프레스(미제드론)도 똑같은 광속발동에 미친 돌진속도로 원거리에서도 기습이 가능한데다 궤적상 역가드까지 가능해서 함부로 땅장풍류로 막으려 했다간 순항미사일처럼 날아오는 미제드론의 역가드 + 둥기둥기 풀코스를 체험하게 된다.[4] 배틀페이지 등지에서는 무소라고 알려져 있다. 중국어 닉네임(武汉小偸)에서 비롯한 것으로 보이는데, 아마 최초 역자가 '汉'(한)을 沼(소)로 잘못 본 게 아닌가 싶다.(아니면 偸의 약자거나)원래 닉네임은 '좀도둑'이 맞다. TGB 07 당시 한국 고수들이 붙여준 '근육바보'라는 애칭으로도 불리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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