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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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무언가
2. 가사가 없는 노래()


1. 무언가[편집]


특정되지 않은 사물이나 구체적으로 가리킬 필요가 없는 어떤 것을 가리키는 지시대명사 '무어'에 종결어미 'ㄴ가'가 붙은 표현. 이 때문에 국어사전에는 이 단어와 어법이 '무어' 항목에 들어간다. 줄여서 '뭔가'라고 하거나 격조사 '가'를 붙여서 '무언가가'라고 활용하는 경우가 많다.

여담으로 요즘 젊은 사람들 사이에서 왠지를 써야될 자리에 뭔가를 쓰는 경우가 꽤 있는데, 특정한 이유를 모르겠음을 나타낼 때에는 왠지가 맞는다.
ex) 이번 학기는 뭔가 빠르게 지나간 것 같아. -> 이번 학기는 왠지 빠르게 지나간 것 같아.


2. 가사가 없는 노래()[편집]


국어사전에서 '무언가' 항목을 찾으면 나오는 한자어. '가사가 없는 노래', '말 없이 부르는 노래'라는 뜻으로 무언가(無言歌)라고 한다.

대중가요 중에도 곡명이 '무언가'인 곡들이 있다. 제목과는 달리 가사가 있지만... 대개는 피아노곡 중에 이런 이름을 붙이는데 대표적으로 멘델스존포레, 차이코프스키의 곡들이 있다.

멘델스존은 평생에 걸쳐 무언가를 작곡했으며, 멘델스존의 무언가는 6곡씩 8권으로 묶은 48곡과 작품 번호 없이 출판된 1곡, 첼로와 피아노를 위한 무언가 1곡을 포함하여 총 50곡에 이른다. 유명한 곡으로는 '사냥의 노래', '베네치아의 뱃노래'[1], '봄의 노래[2]' 정도가 있다. 참고로 '사냥의 노래', '봄의 노래' 등의 각 곡에 붙은 표제들은 후세 사람들에 의해 붙여진 것들이 대부분이고 멘델스존이 직접 표제를 붙인 곡은 3곡의 '베네치아의 뱃노래'(Op.19-6, Op.30-6, Op.62-5)와 '이중창'(Op.38-6) 4곡뿐이다.

포레의 무언가 중에 가장 유명한 것은 3개 로망스 중 3번째 곡이다. 피아니스트 백건우의 연주로 들어보자. 이 곡이 타이틀로 수록된 앨범이 발매된 이후 파리 어느 노천 카페에 앉아 있던 백건우에게 어느 노신사가 인사를 하며 "당신이 연주한 포레를 듣기 위해 아직까지 살아있었나 봅니다."라고 말했다는 일화가 있다. 참조.

이 외에도 뉴에이지 음악가인 앙드레 가뇽도 무언가를 1곡 남겼는데, 제목 그대로 '무언가'다. 가뇽의 곡답게 매우 서정적이고 슬픈 분위기가 난다. 들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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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 제목은 제각기 다른 곡에 3번이나 표제로 붙었다.[2] 2000년대 한국 이동통신사 통화 연결음 서비스에 가입하면 기본 연결음으로 설정되던 곡이다. 삼성전자서비스대한민국 기상청 전화안내서비스(131)에서 전화를 돌릴 때 나오는 연결음이기도 하다. 485계 전동차, 583계 전동차의 차내 차임음으로도 쓰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