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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날2@ 【스토리 진행】
히로는 나와 안이 중앙청을 비울 때 기습하였다. 앙투아네트는 유해화했다. 생각해보니 처음 중앙청을 몰래 떠나자고 했던 사람은 안이다... 이건 우연일까, 아니면...
| 관광 타워의 옥상. 히로는 여유롭게 하늘을 바라보고 있다. |
| 그가 바라보는 방향에서, 칠흑 같은 구름 사이로 좁은 틈이 벌어져 있었다. |
| 가늠할 수도 없는 짙은 검은 안개가 균열 깊은 곳에서 뿜어져 나왔다. |
| 「히로」 하하하하... 좋아, 이 흑문은 정말 마음에 드는군. |
| 수없이 많은 작은 물체가 산산조각 나면서 하늘로 빨려 들어갔다. |
| 틈새로 빨려 들어가자 구름층이 다시 한 번 흔들렸다. 마치 몬스터가 삼켜버리는 것만 같았다. |
| 검은 큐브를 통째로 삼킨 틈새는 서서히 온 하늘을 뒤덮고 있었다. |
| 「히로」 이제 곧... 하하하하... 이제 곧 때가 온다. |
| (카랑——) |
| 금속이 충돌하는 소리. |
| (카랑——) |
| 움직일 때마다 끊임없이 울리는 소리. |
| 「지휘사」 ......!! |
| 「안화」 깨어났나. |
| 「지휘사」 ?? 여긴 어디야? |
| 「안화」 이곳은 중앙청의 지하다. 회의실로 사용하기 위해 특수한 벽을 기반으로 설계되었지. 덕분에 이곳의 모든 것을 "보호"할 수 있다. |
| 그러니까... 감금이란 소린가? |
| 「지휘사」 안은? 안도 네가 감금시켰어? |
| 「안화」 아직은 아니다. 하지만 지금쯤이면 에뮤사가 가고 있는 중이겠지. |
| 「지휘사」 우리한테 왜 이러는 거야? 난 우리가 충분히 할 만큼 했다고 생각했어. 너희의 신임을 다시 얻기 위해... |
| 「안화」 나도 너희가 이만큼 해낼 거라곤 생각하지 못했지만... 미안하군. 난 아직 너희를 믿을 수 없어. |
| 「안화」 정확히 말하자면, 난 안을 믿을 수 없다. |
| 「지휘사」 너... |
| 「안화」 진정하고, 우선 이걸 봐봐. |
| 안화는 무언가를 열더니 전술 단말기를 꺼내 나에게 던졌다. |
| 왜곡된 공간. |
| 검빛이 흩날리고 불빛이 부서졌다. |
| 좁은 통로에서 익숙한 두 모습은 서로 엇갈리며 다시 멀어졌다. |
| 「지휘사」 이건... |
| 「안화」 앙투아네트의 전술 단말기에 남아있던 영상이다. |
| 「지휘사」 이게 도대체 무슨 뜻이냐고 묻고 있잖아. |
| 「안화」 앙투아네트가 "안"과 마지막으로 싸우는 장면이다.[보이스] 이건 앙투아네트가 "안"과 싸워서 죽었을 때의 영상이다. |
| 그럴 리가... |
| 「안화」 믿기 힘들다는 건 알지만, 이건 분명한 사실이다. 앙투아네트를 죽인 건 바로 "안"이다... |
| 「지휘사」 하지만... 그녀는 계속 나와 같이 있었어... 그렇게 열심히 주변의 모든 사람들을 도왔는데... |
| 「안화」 너와 함께 있던 안이 진짜 "안"이라고 확신하나? 네가 따라간 안이 진짜 안일까? 네가 아는 안과 오늘의 안은 똑같다고 말할 수 있나? |
| 「안화」 안 스스로도 자신이 아직 조종당하고 있다는 사실을 모르겠지...[보이스2] 그녀 자신도 "자신이 타인에게 컨트롤되고 있지 않다" 고 단언은 할 수 없겠지... |
| 「지휘사」 나에게 시간을 줘, 내가 전부 조사해올 테니까! |
| 「안화」 하지만, 우린 이제 시간이 없어... |
| (희미한 진동) |
| 「지휘사」 이게 무슨 소리지? |
| 「안화」 도시 상공에 거대한 흑문이 나타났다. 우리도 현재 그걸 처리할 방법을 생각하고 있지. |
| 「지휘사」 나도 갈게. |
| 「안화」 지금 히로는 틀림없이 너의 행적을 사방으로 찾고 있을 거다. 넌 이곳에 있는게 더 안전해. 그러니 나가지 않는 게 좋아. |
| (그렇지만 안은 어떡하지?) |
1.1. 안을 놓아달라고 부탁한다[편집]
| 「지휘사」 약속할게. 그러니 너도 나에게 약속 하나만 해. 안을 풀어줘. |
| 「지휘사」 최소한 이 안은... 난 알아. 안은 착한 아이라는 걸... |
| 「지휘사」 만약 약속하지 않는다면 나도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겠어. |
| 「안화」 ... |
| 「안화」 좋아. 그렇게 하지. |
| 행동에 제약을 받아 중앙청을 벗어날 수 없다. |
모든 힘을 다했지만 안화에게 감금되고 말았다. 그래도 그는 안에게 아무 짓도 안 할 것이라 약속했다.
만약 안이 이 사실을 알게 된다면 또 나를 바보라고 놀리겠지. 그래도 널 보호할 수 있으니, 이걸로 되겠지.
안은 매우 험난한 길을 선택했다.
【수첩】
하늘에 거대한 흑문이 나타났지만 나는 강제적으로 중앙청에 갇혀 있을 수 밖에 없었다.
이제 더 이상 그들과의 신뢰를 더 쌓고 싶지는 않지만, 누가 와서 나를 구해주기를 기대해본다.
| 「지휘사」 너희가 어떻게 이럴 수 있어! |
| 「지휘사」 우리는 중앙청을 위해 그 많은 일들을 해냈어. 너도 잘 알잖아! 설마 모른다고 할 거야! |
| 「안화」 미안하다... |
| 「안화」 그래도 이건 보증하지. 정말 긴급한 상황이 아닌 한, 우리가 안에게 지나친 대응을 할 일은 없을 거야. |
| 「안화」 그럼, 다음에 보지. 그래, 만약 다음이 있다면... |
| 「지휘사」 안화!! |
| 행동에 제약을 받아 중앙청을 벗어날 수 없다. |
모든 힘을 다했지만 안화에게 감금되고 말았다. 그래도 그는 안에게 아무 짓도 안 할 것이라 약속했다.
만약 안이 이 사실을 알게 된다면 또 나를 바보라고 놀리겠지. 그래도 널 보호할 수 있으니, 이걸로 되겠지.
안은 매우 험난한 길을 선택했다.
【수첩】
하늘에 거대한 흑문이 나타났지만 나는 강제적으로 중앙청에 갇혀 있을 수 밖에 없었다.
이제 더 이상 그들과의 신뢰를 더 쌓고 싶지는 않지만, 누가 와서 나를 구해주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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