묘서동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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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성어




고양이 묘
쥐 서
같을 동
곳 처

1. 개요
2. 출전
3. 기타



1. 개요[편집]


고양이와 쥐가 한곳에 있다는 뜻.


2. 출전[편집]


대력 13년(778년) 6월 무술일에 농우 견원현의 군사 조귀의 집에서 고양이와 쥐가 한 젖을 먹고 서로 해치지 않았으며, 절도사 주차가 고양이와 쥐가 먹은 젖을 바구니에 담아 바쳤다.

十三年六月戊戌 隴右汧源縣軍士趙貴家 貓鼠同乳 不相害 節度使朱泚籠之以獻.

구당서》, <오행지>


용삭 원년(661년) 11월에 낙주(洛州)에서 고양이와 쥐가 한곳에 살았다. 쥐는 숨고 코끼리는 물건을 훔쳤으며, 고양이는 쥐를 잡아먹어야 하는데 도리어 쥐와 함께 하였으며, 도둑을 살펴야하는 코끼리는 직무를 게을리하고 간악한 짓을 저질렀다.

龍朔元年十一月 洛州猫鼠同處. 鼠隱伏象盜竊 猫職捕嚙 而反與鼠同 象司盜者廢職容姦.

신당서》, <오행지>


천보 원년(742년)에 10월에 위군(魏郡)에서 고양이와 쥐가 한 젖을 먹었다. 한 젖을 먹는 것은 한곳에 사는 것보다 심각하다.

天寶元年十月 魏郡猫鼠同乳. 同乳者 甚于同處.

신당서》, <오행지>


원전은 구당서신당서의 오행지이다. 쥐를 잡아먹어야 할 고양이가 오히려 쥐와 한 패가 되었고 쥐를 범죄자에 비유하고 고양이를 관리에 비유하고 코끼리를 감독자로 비유하면 관리와 감독자, 범죄자가 부정하게 결탁하여 나쁜 짓을 일삼는다는 의미이다. 구당서의 기록에 의하면 주차가 고양이와 쥐가 같이 먹은 젖을 바구니에 담아 바치자, 중서사인 최우보는 이에 대해 상서롭지 않은 행위라고 비판하였다.


3. 기타[편집]


2021년 교수신문에서 묘서동처를 올해의 사자성어로 채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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