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트 위스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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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1. 개요[편집]


Malt Whisky

보리 맥아를 주재료로 하는 위스키를 말한다.


2. 상세[편집]


몰트를 주재료로 하여 만든 위스키이나, 영국미국에서의 기준이 다르다.

2.1. 스카치 위스키[편집]


스카치 위스키에서 몰트 위스키는 반드시 몰트 100%로 만들어져야 하며, 그레인 위스키 등 다른 재료가 약간이라도 들어가면 몰트 위스키로 부르지 않는다. 여기서 다른 증류소의 원액을 섞지 않고 한 증류소에서 만든 몰트 위스키를 싱글 몰트 위스키, 여러 증류소의 원액을 섞었다면 블렌디드 몰트 위스키라고 부른다.

다른 나라에서도 대부분 스카치 위스키의 기준을 준용하여 몰트 100%으로 만들어진 위스키인 경우에만 몰트 위스키로 부른다. 그레인 위스키가 약간이라도 섞였다면 블렌디드 위스키로 분류된다. 아래의 아메리칸 몰트 위스키가 상당히 마이너하기에 보통 몰트 위스키라고 하면 스카치 위스키식 몰트 위스키를 말한다.

2.2. 아메리칸 위스키[편집]


아메리칸 위스키의 경우, 몰트 위스키라고 불리는 위스키에 두 종류가 존재하는데 하나는 위의 스카치 위스키에서 비롯된 몰트 100%로 만들어진 위스키이고, 다른 하나는 매쉬빌에서 51% 이상 몰트가 사용되어 법적으로 몰트 위스키로 분류되는 위스키다. 전자는 거의 만들어지지 않고[1] 후자가 그나마 많이 만들어지나 일반적인 버번 위스키라이 위스키에 비해 마켓 셰어가 높은 편은 아니다. 그에 따라 몰트 위스키임에도 다른 곡물이 섞일 수 있다. 버번 위스키 및 라이 위스키와 마찬가지로 버진 오크를 사용하여 숙성해야 하며, 2년 이상 숙성할 경우 스트레이트 몰트 위스키라는 이름을 사용할 수 있다.

따라서 다른 증류소의 원액을 섞지 않은 아메리칸 몰트 위스키는 몰트 100%가 아니라도 싱글 몰트라는 이름을 사용할 수 있다. 사실 버번과 라이 위스키도 마찬가지로 매쉬빌에 버번은 옥수수, 라이는 호밀이 51% 이상 포함되어야 한다는 규정이 시행되는 중이며 그 외 재료에 대해서는 상관이 없다. 아예 미국 시장에서 판매되는 저가 버번 위스키 중에서는 버번 위스키 원액 51%에 주정 49%를 섞고 희석해 버번 위스키로 판매되는 경우도 있다.[2] 위트 위스키 또한 원재료에 이 51% 이상 포함되어야 하며, 예외적으로 콘 위스키는 원재료에 옥수수가 80% 이상 포함되어야 하고 내부를 그을리지 않은 새 오크통에서 숙성되어야 한다는 식으로 다르게 규정된다.[3]

미국 싱글 몰트 위스키 협회(American Single Malt Whiskey Commission)[4]는 스카치 규정을 준용하여 미국에서 당화·발효·증류되고 한 증류소에서 증류·숙성된 몰트 100% 위스키만 아메리칸 싱글 몰트 위스키로 부르는 규정을 만들기 위해 2016년 발족했다. 상술했듯 다른 아메리칸 위스키들도 비슷한 방식으로 규정되기 때문에 몰트 위스키의 법적 정의를 바꾸기 위해서는 위스키의 법적 정의를 완전히 갈아엎어야 하기에 이런 규정이 법제화되기까지는 아직 갈 길이 멀다.

3. 종류[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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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11년 설립되어 2017년 첫 제품을 출시한 버지니아 증류소(홈페이지)가 미국에서 거의 유일하게 국제 기준으로 싱글 몰트로 분류되는 위스키를 만드는 증류소이다.[2] 한국에서 최저가 버번으로 판매되는 '켄터키 젠틀맨'도 이런 경우인데, 이 쪽은 버번 위스키 원액 비율이 80%에 근접해 법적 하한치보다는 훨씬 높다. 같은 브랜드로 판매되는 스트레이트 버번 위스키도 존재한다.[3] 일반적인 버번 위스키도 옥수수가 주 재료이기 때문에 차별화를 위해서 다른 아메리칸 위스키들과 다르게 규정되었다. 버번 위스키는 규정상 내부를 그을린 새 오크통을 사용해야 하기에 오크통에도 차이가 있다.[4] 이하 ASMWC. 현재로서는 법적 효력이 없는 비공식 단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