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걸이 칼

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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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피스의 등장인물 쥬라큘 미호크가 항상 착용하는 십자가 목걸이. 케이스를 열면 은장도같이 생긴 작은 단도가 나오는 구조이다.

무기라 하기에도 힘든 장난감 수준의 악세사리에 불과하지만, 롤로노아 조로에게 세계 최강의 자리에 오르기가 얼마나 험난한지를 깨닫게 한 물건이다.

2. 상세[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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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로: 이봐. 그건 뭣하러 꺼낸 거야?

난 토끼를 사냥하는 데 전력을 쏟아 붓는[1]

사자는 토끼를 잡는데에도 전력을 다한다는 사자성어인 사자박토(狮子搏兔)라는 고사를 인용.

멍청한 짐승과는 다르다.

おれはうさぎを狩るのに全力を出すバカなケモノとは違う。

안타깝게도 마침 이것 외에는 갖고 있지 않거든.[2]

원문과 완전히 어긋난 번역으로 일본어 원문은 이것 이하의 날붙이는 없다. 상식적으로 생각해봐도 이것외엔 없다면 등 뒤의 요루는 칼이 아니란 소리다. 즉 지금 미호크가 가진 것 중 가장 저급한 날붙이인 목걸이 칼만으로도 충분하다 못해 과분하다는, 다시 말해 있기만 하다면 이것보다 더 구린 날붙이로도 조로를 상대하고도 남는다는 압도적인 수준 차를 내포하는 대사이다. 그러나 원피스가 장기 연재 되면서 팬들은 이걸 조롱으로 보지 않는데, 이 당시의 조로를 상대로 저런 장난감 같은 칼이라도 꺼내 준 것은 웬 애송이 검사가 주제도 모르고 도전해오니까 이거라도 꺼내서 몇 합을 겨뤄준 것은 잡스러운 해적따위를 상대하는 것이 아니라 그나마 같은 검사로서 최소한의 예의는 보여 준 것이라고 재평가 받고 있으며 와노쿠니에서 조로가 작은 할복용 칼로 검기를 날려 공격했듯이 미호크가 상대할 생각이 없었다면 그냥 목걸이 칼로 나오는 검기로 한방에 조로를 작살냈을 거란 얘기도 나온다.

あいにくこれ以下の刃物は持ちあわせていないのだ。

원피스 6권

원피스 51화에서 조로가 미호크에게 결투를 신청하자 꺼낸 무기.

무기라고 부르기 민망할 수준의 '장난감' 따위로 상대하겠다는 말에 발끈한 조로는 즉시 도깨비 참수로 달려들었다.

조로: (끝까지 본 녀석조차 없는 이 기술을··· 저런 장난감으로···. 이런··· 미치고 팔짝 뛸 일이···!!!)

클리크 해적단의 선원: 저딴 걸로 롤로노아 조로의 삼검류를 전부 막아내다니···!!!

하지만 그런 '장난감'으로 조로를 철저히 농락했다. 짧디 짧은 칼날 하나로 검 세 자루를 동시에 막아 도깨비 참수를 손쉽게 봉쇄했으며, 검을 마구 휘두르자 일일이 쳐내는 묘기를 보였다. 거기에 조로의 칼솜씨를 지적하는 것은 덤.

뒤이어 호랑이 사냥으로 달려들자 그대로 조로의 가슴을 꿰뚫어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하지만 조로가 심장을 관통당할 수 있음에도 물러서지 않으며, 패배보다 죽음을 택하겠다고 하자 그 정신력에 감탄한 미호크는 더 이상 조로를 깔보지 않고 오랜만에 만난 강한 상대로 인정하며 목걸이 칼은 뽑아 회수하고[3] 흑도 요루를 꺼내 검사로서 제대로 상대하여 조로를 일합에 제압했다.

3. 여담[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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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호크가 타코야키를 먹을 때 포크 대용으로 사용하기도 했다. 즉 무기보다는 과도같은 생활용품에 가까운 물건. 그럼에도 당시 이스트 블루 최강자 수준이었던 조로를 이기는 데에는 충분하고도 남았다.

• 청년 시절에도 착용하고 있다. 현재와 같은 목걸이라는 전제하에 최소 24년 된 물건이다.

• 어두우르가나 섬에서의 모습으로 보아 평상시에 생활할 때에도 꼬박꼬박 착용하고 있다.

• 훗날 그에게 훈련받아 강해진 조로 또한 90권에서 작은 할복용 칼로 커다란 참격을 날려 건물과 함께 와노쿠니의 봉행을 베어버리는 퍼포먼스를 보여준다. 조로와 싸우던 이 당시에도 조로의 모든 공격을 막아내고 여유롭게 반격까지 하며 압도적인 기량차를 선보이긴 했지만, 마음만 먹었다면 그것을 넘어 이 칼만으로도 상대를 말 그대로 썰어버렸을 것으로 보인다.

• 무기라고 하기도 민망한 물건으로 상대를 농락하는것이 인상 깊은 장면인지 던전앤파이터에서 신검 양얼의 나뭇가지로 오마쥬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