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트(플레인스케이프 토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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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rtimer "Morte" Rictusgrin

파일:attachment/PC-Morte.jpg

한 남자가 어두운 길에 홀로 앉아 있었어.

그는 어느 방향으로 가야 하는지 몰랐고,

그는 행선지와 자신이 누구인가를 망각하고 있었어.

그는 피곤한 다리를 쉬게 하기 위하여 잠시 앉았지,

그리고 올려다보니 갑자기 눈앞에 어떤 노파가 있는 거야.

그녀는 이빨도 없이 싱긋 웃었지, 그리고 깔깔거리면서 말했어.

"이제 당신의 세 번째 소원을 말할 차례요. 무엇을 원하시오?"

"세 번째 소원?"

남자는 당황했어.

"첫 번째와 두 번째 소원도 말한 적이 없는데 어떻게 세 번째 소원을 말하라는 거요?"

"당신의 두 소원은 이미 성취되었소." 노파가 말했지.

"하지만 당신의 두 번째 소원은 모든 걸 첫 번째 소원을 말하기 전 상태로 되돌려 달라는 것이었소. 그래서 당신은 아무 것도 기억하지 못하는 거요. 왜냐하면 모든 것이 정확히 당신이 어떤 소원도 말하기 전 상태로 되돌아갔기 때문이오."

그녀는 불쌍한 남자를 보며 깔깔 웃었지.

"그래서 하나의 소원만 남은 거요."

"좋소." 남자가 말했어.

"나는 이 얘기를 믿지 않소. 하지만 소원을 말해서 손해볼 건 없으니까…….

나는 내가 누군지 알고 싶소."

"재미있군."

노파는 소원을 들어주고 영원히 사라지며 말했어.

"그게 바로 당신의 첫 번째 소원이었소."

작중 "모트가 해주는 이야기"


1. 개요
2. 능력치
3. 특수능력
4. 정체
6. 외부 링크


1. 개요[편집]


플레인스케이프 토먼트의 동료. 이름은 프랑스어의 Mort(죽음)에서 따 온 듯 보인다. 둥둥 떠다니는 해골 바가지인 엽기적인 외양을 가지고 있다. 이런 언데드스러운 외관과는 다르게 언데드는 아니며 게임상에서도 언데드로 취급하지는 않는다.[1]

몸통이 없는 모트는 장신구 등을 장비할 수 없고 사용할 수 있는 무기도 이빨(Teeth)로 한정되어 있다.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게임에서는 모트의 이빨 공격을 주먹(Fists) 계통의 무기로 분류하며,[2] 모트가 취득하는 숙련도 포인트도 모두 여기에 소비된다.

게임상에서 처음으로 만나는 동료이며, 머리밖에 없기 때문에 모든 물리공격에 75%의 내성을 지니고 있고 모든 물리공격에 25% 데미지만 입게 되므로, 전투에서 유용한 동료[3]일 뿐만 아니라 중간중간마다 코믹한 대사를 날려서 토먼트의 진지한 분위기를 환기시키는 개그 캐릭터이다. 본인의 대사에 따르면, 백년간에 걸친 수련끝에 눈과 턱만으로 어떤 여자도 꼬실 수 있고, 어떤 상대도 열받게 하는 기술을 얻게 되었다고 한다.

벌통의 '잉그레스'라는 NPC의 퀘스트를 해결하면 '잉그레스의 이빨'이라는 모트 전용 무기를 얻을 수 있다. 상호작용을 통해 부수기 피해나 찌르기 피해 마법 피해를 입히도록 설정할 수 있다. 레벨에 따라 최대 +3까지 성장하는 최고의 무기다. 이외에도 독사의 이빨이나 화룡의 이빨 등을 구매하여 착용시킬 수 있지만 잉그레스의 무기보다 효율이 떨어진다.


2. 능력치[편집]


클래스(Class): 파이터
종족(Race): 해골(?)
성별(Gender): 남자
속성(Alignment): 혼돈-선
능력치(Stats): STR 12,INT 13,WIS 9,DEX 16,CON 16,CHR 6
특수 능력(Special Power) : 저주의 연도(Litany of Curses), 해골 폭도(Skull Mob)


3. 특수능력[편집]


'저주의 연도'라는 스킬은, 멀쩡한 상대에게 도발을 날려서 모트만 공격하게 하는 스킬인데, 이 스킬은 마법사조차 마법을 안 쓰고 지팡이를 직접 휘둘러 모트를 때릴 만큼 효과가 좋다. 게임상 대화를 통해 이 기술을 업그레이드시킬 수 있다.[4] 모트의 특성상 몸빵으로 매우 탁월한데 그 효과를 더해주는 스킬. 이 때문에 모트는 최고 동료 탑2에 든다.

또한 중반에 로타에게 납치를 당하는 이벤트 이후, 모트를 구해주면, 해골폭도라는 새로운 스킬을 얻게 된다. 이 스킬은 하루에 세 번 쓸 수 있으며, 모트의 레벨 당 1d4의 통상 데미지를 입히는 스킬이다.

이것 이외에도 훨 후럼 그레이스와의 대화를 통해, 모트의 스탯을 향상시킬 수 있다.


4. 정체[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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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중 미미르 종족이라는 떡밥이 던져졌지만, 사실 진정한 그의 정체는 베이아터의 해골들의 기둥에서 이름없는 자의 화신 중 하나가 뽑아낸 해골 중 하나이며, 이미 수 없이 오래 전부터, 이름없는 자와 함께 해 온 존재였다. 기둥에서 뽑혀질 당시 모든 지식을 잊어버려 대신 이름없는 자에게 봉사해왔다고 주장하나, 사실 자신이 멀쩡한 인간이었을 적 래벌에게 도움을 청하라고 이름없는 자에게 권해 그를 죽게 만든 것에 대해 죄책감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베이아터의 해골들이 '세 치 혀로 악한 짓을 하거나 남을 파멸에 빠뜨린 자'라는 점이나 모트가 '아마도 내가 말로 대장을 죽게 했나봐'라는 말을 했던 점을 보면 확인사살.

마지막 초월자와의 대전에서 대화로 초월자와 융합할 때의 엔딩에서, 후회의 요새에서 사실 모트는 죽은 척(...)을 하여 위기를 모면했다는 게 드러난다. 워낙에 이름없는 자와 함께 삽질을 많이 하다 보니, 위험한 순간에 죽은 척을 하는 게 습관이 된듯.

만약 해골들의 기둥에서 선택을 잘못했을 경우, 기둥에 들어가 사라져버리게 된다. 이 경우 이름없는 자가 현재 클래스의 2차 전문화(레벨 12 도달)를 마친 상태라면 빼 낼 수도 있으며, 빼내려면 5HP의 최대 HP를 포기해야 한다.


5. 폴아웃 택틱스[편집]


폴아웃 택틱스에서 카메오 출연하며 여기가 시길아니냐고 묻는다. 시길로 가는 포탈을 알려달라고 말한다.#


6. 외부 링크[편집]



[1] 대신 '산 자만 쓸 수 있음'이라는 특성이 붙은 아이템은 착용할 수 없다. 그런데 원래 시체 보존용 주문이라 언데드가 아니면 안 통하는 전용 회복 주문의 대상이 된다. 산 자와 죽은 자 사이의 애매한 상태인 듯.[2] 게임상에서도 묻지 말라고 못박는다.[3] 이를 이용해서 베이아터에서 바테주들과 싸울 때 모트의 체력을 엄청나게 뻥튀기할 수 있는데 그 방법은 심장의 부적을 수십개 사고 모트가 심장의 부적을 마구 먹어서 물리 공격에 대해서 100%의 수치가 넘게 만든 다음에 바테주들 무리속으로 던져놓는거다. 그러면 적의 공격을 맞으면 맞을수록 피가 증가하는 엽기적인 현장을 볼 것이다.[4] 벌통 주변에 있는 창녀에게 최초로 말을 걸 시 모트가 창녀에게 말을 거는 도중 하는 창녀가 하는 욕설, 크래독이 젤라이에게 한 욕설, 살무사의 혀 키마스사이에게 모트의 능력을 향상시키도록 하는 선택지를 택함, 마계구의 실패한 상점에서 처음으로 노부부의 말싸움을 들었을 때, 사무구 미술관에서 갱그로하이드론에게 고르곤 연고를 바르고 그의 욕설을 들었을 때. 이때는 이름없는 자는 죽지만 모트의 능력은 향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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