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뱅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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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WIPI/피처폰 시대 한국에서의 모바일 뱅킹
3. 스마트폰 시대의 모바일 뱅킹
3.1. 특징
3.2. 특이한 OS를 지원했던 은행
4. 모바일 뱅킹 전성시대
4.1. 모바일 뱅킹 리스트


1. 개요[편집]


휴대 전화스마트폰 혹은 태블릿 등 모바일 기기에서 은행업무를 볼 수 있게 한 것을 이르는 말이다. 스마트폰 뱅킹이라고도 한다. 뱅킹·텔레뱅킹은 전화를 걸어서 ARS나 상담원의 안내에 따라 거래하는 것이고, 모바일뱅킹은 휴대전화를 인터넷뱅킹처럼 쓰는 거래 방식이다. '폰뱅킹'을 모바일뱅킹과 헷갈리지 말자.


2. WIPI/피처폰 시대 한국에서의 모바일 뱅킹[편집]


오래 전 2G 시절부터 휴대폰에는 인터넷 연결 기능이 있었다. 여기에서 휴대폰에서 인터넷에 접속해 인터넷 뱅킹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하자는 아이디어가 나왔고, 이 아이디어를 한국에서 구현한 것이 바로 "칩뱅킹"과 "VM뱅킹"이다.

이것의 진화형(?)이 UbiTouch뱅크월렛이다. 각각의 서비스가 신규가입이 중단된 것을 보면 알겠지만, 이 모바일뱅킹 또한 현재는 모두 서비스가 종료되었다. 머지않아 스마트폰뱅킹을 지칭하는 용어로 바뀌게 될 전망이다.

칩뱅킹[1]이라고 해서, UICC호환[2] 단말기가 필요한 까닭에 이동통신사와 연계하여 서비스하였다. SK텔레콤은 moneta, KTF는 K-merce, LG텔레콤은 bankON이라 불렀던 게 이것. 호환 단말기에 '금융칩이라고 하는 UICC'를 삽입서 쓰는 방식이었고, 다른 방식으로는 WIPI를 이용한 VM뱅킹이 있다. 칩뱅킹이 먼저 등장했는데, 은행을 직접 방문해서 전용 금융칩을 발급받아야 하는 번거로움도 있는데다, 칩 하나당 하나의 은행밖에 사용을 못하기에 여러 은행을 이용할 경우 굉장히 불편했다. 한때 통합칩이 나오기로 했었지만 그냥 WIPI 앱을 깔아 쓰는 VM 방식으로 흐지부지되나 싶더니…, UbiTouch로 실제로 구현하였다. 하지만 유비터치는 자체 뱅킹(조회·송금) 기능이 없고, 현금카드 기능만 있다. 퇴화한 건지 진화한 건지

칩뱅킹의 장점으로는, 일단 발급 과정 자체가 까다롭기에 공인인증서가 따로 필요없고, 휴대폰 상으로 자체 뱅킹(조회·송금) 기능뿐만 아니라, RF 현금카드로도 쓸 수 있었고, 또한 RF신용카드도 탑재할 수 있다. JUSTOUCH, Apple Pay의 원조가 이것이다.[3] 게다가 후불교통카드까지 탑재 가능했다. 한마디로 올인원. 여기에서 이야기하는 후불교통카드는 말 그대로, 모바일 후불교통카드이다. 이게 무슨 소리냐면, 원본 플라스틱후불카드를 찍은 것과 동일 취급한다는 뜻(=원본 신용카드사의 후불교통카드 지역을 따름). 현재 모바일티머니나 모바일캐시비의 후불 기능은 말 그대로 후불 티머니·캐시비 서비스이다(=티머니·캐시비 사용 지역을 따름. [4]). 원본 플라스틱후불카드로는 교통할인 기능을 제공해도 휴대폰으로 찍으면 할인되지 않는 것도, 티머니·캐시비 교통카드 충전(=즉, 상품권(유가증권) 충전)으로 빠지기 때문이다. 삼성페이도 마찬가지. 애초에 2015년 출시한 삼성페이의 교통카드 기능은 2008년에 출시한 모바일티머니·캐시비에 껍데기만 씌운 것뿐이다.

수많은 이해관계가 얽혀 있어 이를 해결하지 못고 있다가, 2019년도들어 카드사들이 모바일 후불식 티머니에도 연결된 신용·체크카드의 교통비 할인 혜택을 적용하도록 제휴하는 식으로 우회(?)하고 있다. 진정한 후불교통카드라는 개념과는 거리가 있지만, '할인 되니 문제없지?' 라는 식이다. 앞으로도 요원할 듯.

참고로, ATM의 터치스크린 측면부에 있는 휴대폰과 카드 그림이 그려져 있는 칸이 바로 칩뱅킹 사용을 위한 것이었다. 이후에도 은행들이 선불교통카드 충전용 패드와 RF 현금카드 거래용으로 잘 써먹고 있다.

반면 VM뱅킹은 WIPI 상에서 간단히(?) 구현할 수 있긴 하지만 반대급부로 현재의 스마트폰 뱅킹처럼 자체 뱅킹기능(조회·송금) 기능 정도만 있었고, 현금카드 기능은 탑재할 수 없었다.

하지만 이 2G 모바일뱅킹(칩뱅킹)은 아는 사람만 알고, 대중화되지 않아서 사용자가 크게 늘지 않았다. (당장 검색엔진에서 검색하기조차 쉽지 않다.) 호환 단말기를 구입해야 하는 점과, 하나의 UICC에 하나의 은행만을 쓸 수 있었던 탓이 가장 큰 원인인 듯하다.

또 VM뱅킹은 VM뱅킹대로 대중화되지 못했다. 가장 큰 원인은 역시 데이터 요금제의 홍보 부족때문. 물론 VM뱅킹은 월 정액요금제로 운영되어 월 1000원 정도만 내면 됐지만, 휴대폰으로 인터넷 접속 시 데이터 요금제[5]가 필요했기에…

하나의 칩에 한 은행만 넣을 수 있던 문제는 3G WCDMA 시대에 등장한 UbiTouch에서 해결되어, 하나의 금융USIM에 여러 은행·계좌를 탑재할 수 있게 되었다. 교통카드 방면으로는 궁여지책(?)으로 한국스마트카드가 그래도 적극적으로 나서 금융USIM에 티머니를 탑재해오고 있다. 하지만 유비터치에는 현금카드 기능만 있고, 자체 뱅킹 기능(조회·송금)은 없다. 스마트폰 시대가 열리면서 조회·송금 서비스는 스마트폰 뱅킹 앱이 담당하게 되어 한동안 유비터치와 스마트폰 뱅킹 서비스가 공존하게 된다.

그 외에도 WAP 접속을 통한 인터넷 뱅킹 서비스도 존재하긴 했다.

결국, 아예 칩뱅킹[6]·VM뱅킹은 2015년 말에 자체 뱅킹 서비스가 종료되었고(따라서 현금카드로만 사용 가능), 모바일 현금카드(UbiTouch, 뱅크월렛)마저도 신규가입이 중단되었다.


3. 스마트폰 시대의 모바일 뱅킹[편집]


사실 iPhone의 국내 출시로 본격적으로 한국에 스마트폰이 보급되기 전에도, PDA를 이용한 PDA뱅킹 서비스가 존재하긴 했었다. 지금의 스마트폰뱅킹처럼 뱅킹용 클라이언트 프로그램을 따로 배포하는 경우가 일반적이었으나, PDA용 보안 프로그램을 깔게 하고 포켓 Internet Explorer상에서 거래하도록 하는 기묘한 경우도 있었다. 다만 당시에는 와이파이존도 별로 많지 않았고, 통신사[7]에서 PDA폰의 와이파이 기능을 빼 버리는 경우도 비일비재했기[8]에 차라리 월정액 천원만 내면 무제한으로 거래할 수 있었던 VM뱅킹이 더 낫다고 평가받기도 했다.[9][10]

이후 iPhone옴니아2를 시작으로 국내 스마트폰 시장이 활성화되자, 은행들은 더 이상 통신사를 끼지 않고도 모바일 뱅킹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2009년 하나은행에서 국내 최초로 iOS용 스마트폰 뱅킹 앱을 배포한 것을 시작으로, 각종 시중은행은 물론 금융결제원까지 나서서 스마트폰 뱅킹 서비스를 쏟아냈다. 이제는 상호저축은행까지 스마트폰 뱅킹이 가능하게 된 상황이다.

2010년대 초까지만 해도 블랙베리OS 7이나 윈도우 모바일, 바다 등 다양한 OS가 지원되었지만, iOS안드로이드를 제외한 모바일 OS들이 죄다 망해 버려서...

그래서 최근에는 iOS안드로이드 양강체제다.


3.1. 특징[편집]


보통 금융기관이 스마트폰 뱅킹 어플을 제공하면 OS는 구글안드로이드애플iOS가 대부분이다.


3.2. 특이한 OS를 지원했던 은행[편집]


  • 농협 : 바다 (Wave 2)
  • 하나은행 : 바다 (Wave 2), 블랙베리 OS[11] (볼드 9700, 볼드 9780, 토치 9800)


4. 모바일 뱅킹 전성시대[편집]


한국에서 여전히 각종 보안 프로그램 설치를 강제하는 인터넷 뱅킹과 달리 스마트폰을 통한 모바일 뱅킹은 애플의 iOS의 경우 은행 앱만, 안드로이드의 경우에도 은행 앱과 발암물질을 딱 1-2개만 설치하면 되기 때문에 훨씬 깔끔하고 간편하다.

애플은 한개의 앱이 다른 앱과 연동하는 것을 정책상 막고 있기 때문에 애플의 운영체제에서는 애플의 갑질이 가능하다. 각 금융기관 앱마다 일일이 공동인증서를 복사해야되는 불편함이 있었는데 2018년 8월 27일에 뱅크사인이 해금되면서 공동인증서 복사가 사실상 불필요해졌다! 이제는 공동인증서 없이도 휴대폰 인증, 계좌 인증, 전자인증서 등으로 이전보다 더욱 간편하게 뱅킹 서비스 접근이 가능해졌다.

그리고 스마트폰에서 지문인식기능을 도입하면서부터 보안카드 번호를 찾아넣는 일도 안해도 되게 되었다. 공동인증서와 보안카드의 필요성이 축소되며 모바일뱅킹의 접근성은 점점 좋아지고 있다.


4.1. 모바일 뱅킹 리스트[편집]



금융기관에 따라 복잡한 기능이 생략된 미니버전이 있으므로, 복잡한거를 잘 못하는 어르신들이 스마트폰 뱅킹을 이용한다하면, 이 미니버전을 권하자. 일부 금융기관은 모바일 현금카드 기능으로 HCE방식을 이용해 카드나 통장없이 입/출금을 할수있으며 스마트 출금 서비스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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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 용어는 유비터치가 서비스된 이후에 등장한 용어이다. 첨에 나왔을 땐 그냥 말 그대로 '모바일뱅킹'이라고 불렀다.[2] R-UIM이 아니다. cdmaOne과 cdma2000까지 대한민국에서는 SIM을 사용하지 않았다.[3] (MST)삼성 페이와 달리 이들은 ATM거래나 결제 시 인터넷 연결이 필요없다.[4] 삼성 페이에 딸린 교통카드 기능도 캐시비·티머니이므로 당연히 동일하다.[5] Data 이월 요금제, 범국민 데이터 요금제와 같은 데이터 상환 요금제, Net, i-Plug와 같은 테더링 또는 스마트폰용 데이터 요금제.[6] 2G CDMA 휴대폰에서만 쓸 수 있었으니 2010년대 들어 자연스럽게 신규가입이 중단되다시피 하였다.[7] 특히 SKT가 그랬다.[8] SDIO단자가 있다면 살릴수는 있다.[9] 데이터 요금제가 있지만 SKT기준으로 Net1000요금제는 1GB의 23,500원이였고 데이터 퍼펙트는 10,000원에 33MB라는 막장스러운 제공량을 자랑했다(…)[10] 반대로 KT의 데이터 상한 요금제는 200MB에 1만원, 1GB에 2만6천원, 상담원을 족치면(…) 알려주는 i-Plug의 경우 500MB인 슬림 요금제가 1만2천원, 1GB인 라이트 요금제가 1만7천원이였다.[11] 블랙베리의 경우 금결원을 통해 다른 은행사도 블랙베리용 뱅킹앱을 제공하긴 하였으나 하나은행의 경우 금결원을 끼고 제공한것이 아니라 하나은행 자체의 인력으로 만들었다는 점이 다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