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리나가 카라멜

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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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나가제과의 캐러멜 브랜드. 모리나가제과의 가장 유명한 제품이다. 현재 맞춤법에 따르면 '캐러멜'인데, 본 제품의 공식 수입명은 카라멜로 표기하고 있다.

2. 역사[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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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밀크 카라멜(미루쿠 갸라메루)광고.

모리나가제과는 1899년부터 캐러멜을 생산했으며, 이 제품은 1913년에 나온 아주 오래된 제품이다.

한국에는 일제강점기인 1922년경부터 모리나가 밀크 캬라멜이 시판되기 시작하였고 그 다음에 모리나가 마리 비스킷을 비롯한 모리나가 제품들을 들여와 판매, 광고를 낸 적이 있었다. 이 시절 일제강점기 즈음이 배경인 신소설, 현대소설에서 밀크 캬라멜의 밀크를 일본어식으로 읽은 '미루꾸', '미룩구'는 우유가 아니라 캬라멜을 의미한다. 1940년 영화 수업료에도 버스에 탑승한 주인공이 모리나가 캬라멜을 먹는 장면이 나오며, 1950년대가 배경인 영화 이웃집 토토로에서 처음에 자매가 먹던 카라멜이 모리나가이다. 기차에서도 팔았으며 이 시대를 풍미하는 일종의 추억으로 남아 있는 과자이다. 오늘날과는 달리 먹을 것이 흔하던 시절이 아니었기 때문에 캐러멜의 달콤한 맛은 그만큼 더 의미가 있었기 때문이다. 아이들이 구충약을 먹지 않으니까 이 미루꾸 모양의 종이곽에 구충약을 넣은 제품도 있었다.

오리온에서 발매하고 있는 밀크 카라멜[1]도 1979년에 모리나가와의 기술 제휴로 나오게 된 것으로 유사한 포장지를 쓰고 있다. 지금은 모리나가제 원본도 국내에서 팔리고 있어 둘을 비교해 보는 것도 가능하다. 제품 홍보를 위해 발매 초기에는 제품과 광고에 "일본 모리나가와 기술제휴"라는 문구를 대문짝만하게 집어넣었다.[2][3] 이 쪽도 1979년부터 생산했다. 오리온 초코파이는 1973년부터다.

3. 특징[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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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크와 팥, 말차 맛이 있는데 팥은 호불호가 많이 갈린다. 좋아하는 사람은 좋아하지만 싫어하는 사람은 쳐다보지도 않을 정도이다.[4] 한 변이 평균 1cm 남짓한 크기로 한 손에 들어오는 담뱃갑보다 작은 상자에 12개가 든 것이 원래 크기인데, 그 두 배 크기[5]짜리 큰 포장도 있다. 참고로 롯데마트에서 팥맛(대형)을 판다. 건빵, 쫀드기, 별사탕 등과 함께 불량식품(옛날과자) 코너에 있다.

밀크 캬라멜의 자매품으로서 말차(가루녹차)맛 캬라멜...이라든가 단팥맛 캬라멜이 있는데, 말차맛은 녹차라떼 맛이 강하게 나고, 단팥맛은 정말로 단팥빵 안에 들어있는 팥앙금 맛이 나는데, 알기 쉽게 말하자면 비비빅이랑 거의 비슷한 맛. 한국인들이 보기에는 이런 걸 누가 먹나 싶겠지만 의외로 고정 팬층이 많은 듯. 실제로도 먹어보면 맛있다. 말차맛 캬라멜 블로그 리뷰

모리나가 캬라멜의 속포장지에는 일본의 문화재 소개, 각종 칼럼 등 여러가지 글들이 적혀 있다.

4. 관련 문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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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리나가제과
• 캐러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