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래시계(덴마)

덤프버전 :



1. 개요[편집]


표기
한국어(본가)
모래시계
일본어
砂時計
영어
Hourglass

네이버 웹툰 덴마에 등장하는 가상의 마약.

20년 전에 있었던 마약 행성 행성 아오리카에서 만들었던 마약. 일명 모래시계 시리즈(砂時計シリーズ)라고 부른다, 최상품은 황금 모래시계(黃金の砂時計)라고 부른다. 걸죽한 치즈같은 하얀 액체 형태이며 물이나 시약에 넣으면 모래시계 모양처럼 퍼진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모래시계 모양의 허리가 가늘수록 그 가치가 높다. 모래시계의 허리를 주로 여자의 허리로 비유한다.

제 8우주 상류층들 중에서도 최상류층들 에게만 공급되었으며, 이 마약의 효능은 물론 어째서 최상류층들에게만 공급되었는지 허리가 잘록할수록 부르는게 값일 정도인지는 아직까지도 구체적으로 나오지 않았다. 20년이 지난 작중 시점에서도 행성 모압에 있는 사물 퀑인 콴의 냉장고에 빼돌려진 모래시계들은 대단한 가치를 지닌 최고급 명품 마약이라고 한다.

<콴의 냉장고><The knight> 최대의 떡밥 중 하나다.

덴마 with NAVER WEBTOON에서는 아오리카라는 이름으로 나오며, 투기장(PvP) 입장에 필요하다. 게임에 마약이... 게다가 이름도 모래시계가 아니라 아오리카다.


2. 작중 묘사[편집]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2.1. a catnap[편집]


162화에서 아그네스를 데리고 있던 패트롤 측의 부패한 패트롤 한 명이 오래전부터 자기랑 짜고 치던 아오리카의 패왕이라는 인물에게서 불법적으로 얻어내던 고가 마약 모래시계를 더 많이 시중에 풀기 위한 목적으로 아오리카 패왕에게 그녀를 넘겨주면서 고산 공작의 아버지를 협박해서 이것저것 뜯어낼 걸 제안하고, 아오리카 패왕은 멍청하게도 이 제안을 받아들여 아그네스를 인질로 삼아 고산 공작의 아버지에게 몸값을 뜯어내는 걸 핑계로 그가 가진 여러 특권들을 얻어내려 들었다.

그러나, 아오리카 패왕 측이 아그네스를 데리고 있던 시점에서 사건이 터졌다. 원래 아오리카 패왕 측에게 있어서도 아그네스는 귀중한 인질이었기에 협박 영상을 고산 공작의 아버지에게 보냈을 적을 빼면 아그네스에게 별다른 해를 끼치지 않고 곱게 대해줬지만 그녀를 감시하던 아오리카 패왕의 부하들 중 한 돌아이가 그녀에게 굴욕을 주겠다는 이유로 아그네스에게 강제로 예배를 보게했고 그 후 고산 공작의 아버지과 함께 그녀를 데리러 왔을 때 아그네스는 머리 모양도 흐트러져있었고 목 부분 옷도 강제로 뜯겨 있었으며 울기까지 했었다. 그리고 이 건으로 빡쳐버린 고산 공작의 아버지는…

아오리카 행성 그 자체를 사들이고, 자신의 백경대아오리카 패왕의 퀑 부대였던 천무장을 완전히 몰살시켜버리며, 마지막으로 자신의 분노와 무력을 보여주기 위해 아오리카 행성을 백경대의 퀑 능력으로 모래시계 형상으로 만들어버림으로써 사실상 아오리카를 망한 상태로 전락시켜버렸다.


2.2. 콴의 냉장고[편집]


파일:external/www.gasengi.com/10dbc33d8ecf1798e66a678449a00ff1_6D3QNGpVj1NK8BREHzntxheHJ8SS.png
<콴의 냉장고 A.E.> 2화, 5화~6화에서 덴마의 이브 이 덴마에게 아오리카고산 공작의 아버지에 의해 쑥대밭이 된 후 원래 이 행성에서 팔던 것이 무엇인지 후대도 알게 하기 위해 수십 개의 퀑 기술을 이용, 행성을 모래시계 모양으로 깎아서 그 모습을 수십 년간 유지하게 했다고 설명한다.

아오리카백경대에 의해 털릴 때, 데바림족의 교육을 받아 백경대에 들어간 하이퍼 퀑 3명(백경대 OB)이 모래시계를 대량으로 빼돌려 콴의 냉장고 안에 숨긴 후 백경대에서 은퇴한 뒤 냉장고 지킴이 역할을 맡는다. 이들이 냉장고 안의 마약이 엄청난 값어치를 지니고 있음에도 유혹을 이겨내고 현금화하지 않는 이유는, 데바림족이 어릴적 심어놓은 사명감 때문이라고 밝혀졌다. 노후보장 또는 단순히 한 탕 해보려고 빼돌린 것이 아니라는 뜻.

<콴의 냉장고>에서는 콴의 냉장고 안에 있는 모래시계를 얻기 위해 고산 가, 엘 가, 칼번 퀑 부대, 백경대 OB, 백사회, 하데스, 모압의 경찰 특공대가 얽혀서 헬게이트가 열린다.

4화에서 범죄조직의 보스인 수마이는 정해진 기간에 엘 가에 수금을 하지 않으면 전재산을 압류당할 처지에 놓여서 사물 퀑 내부의 마약으로 일확천금의 기회를 노리기 위해 외행성의 퀑 딜러인 아이본과 손을 잡고 퀑들을 보낸다.

한편, 경무관인 이안콴의 냉장고 속 마약을 팔아서 한몫 챙기기 위해 누군가에게 골드윙을 통해 열쇠 6개를 손에 넣는데 성공했으나, 가지고 있던 열쇠보다 하나가 모자른 사실을 안 뒤 당황한다.

백경대 OB는 다른 열쇠로 마약 박스가 가득한 공간에 도착한 경찰특공대가 콴의 냉장고를 열어 마약 박스를 강제로 개봉하는 걸 알게 된다. 이들은 이 자신들의 열쇠를 만들지 마라고 말했는데 열쇠를 만들었다고 서로 말한다.

이때, 수마이는 엘 가에 체불 건으로 애걸복걸하기 위해 엘 가의 매니저이자 회계사인 마빈에게 양자 통신을 건다. 마빈은 이상한 표정(...)을 지어보이면서 "하즈님 성격 잘 아시죠?"라고 한숨을 내쉬며 대출금은 잠시 다른 걸로 메꿔 놓겠다고 말한다. 통화가 끝난 후 수마이는 자신이 직접 움직인다면서 부하들을 전부 집합시킨다. 이때 경찰특공대가 콴의 냉장고에 간 걸 보고받은 행성 모압의 장군은 장물 때문에 군과 경이 직접 충돌하는 걸 원치 않아서 외행성 용병을 쓰기로 결정하고는 칼번 퀑 부대에게 콴의 냉장고 안에 든 물건을 가져와줄 것을 요청한다.

칼번 퀑 부대의 대대장평의회에게 내사를 당하던 중 행성 모압의 장군의 파견 요청을 듣고 버드 대위를 보낸다. 버드 대위는 단신으로 콴의 냉장고에 가서 마약을 꺼내온 후 대대장에게 모래시계의 가치를 얘기하고 팀을 꾸려서 마약을 회수할 것을 지시받는다.

수마이는 경찰특공대가 소문을 듣고 찾아온 탓에 도저히 마약을 손에 넣는게 불가능해서 마빈을 통해 하즈에게 도움을 청한다. 고산 가의 스파이인 마빈은 콴의 냉장고에서 아오리카의 마약이 발견되었다는 말을 듣고는 메이헨에게 알린다. 메이헨은 고산 공작의 사촌형에게 알리고, 사촌형은 메이헨과 함께 고산 공작에게 간다. 고산은 인과율 계산기를 두들기더니 "20년 전에 아빠가 산거니까 되찾아야겠음"이라면서 신 백경대원 두 명을 보낸다.

마빈의 보고를 받은 하즈엘의 다섯 손가락 중 두 명을 콴의 냉장고로 보낸다.

한편, 백경대 OB들은 경찰특공대를 모두 처리한 후 박스를 회수한다. 그리고 콴의 냉장고를 감추기 위해 공간 치환 능력으로 지하 지층과 치환해버린다. 그 뒤 이안에게 찾아가 기절시킨 후 이안이 갖고 있던 열쇠들도 회수한다. 엘의 다섯 손가락 중 두 사람은 콴의 냉장고에 아오리카 마약 관련 조사를 하러 갔다가 백경대 OB를 하즈와 연결시킨다.

신 백경대원 중 주황머리고산 공작에게 콴의 냉장고 부근에서 알아냈던 정보에 대해 메세지를 보낸다. 그 뒤 마약을 실은 컨테이너에서 알람장치만 떼어내서 백경대 OB들을 유인할 계획을 즉석으로 세운 후 고산에게 보고를 하기 위해 마약 박스를 들고 어느 곳으로 순간이동한다.

주황머리는 업무에 관한 일을 직접 보고하기 위해 양자 통신으로 사촌형에게 자고 있던 고산 공작이 깨기를 기다린다. 고산은 잠에서 깬 후 메세지를 본다. 그러다 모래시계가 백경대 OB가 숨겼던 것이란 걸 알아내자 "이게 은혜를 모르는 쥐새끼들이 하는 짓이야"라며 주황머리를 마약과 함께 다시 불러낸다. 그리고 좀 더 상세히 알고 싶다는 말을 하며 헤글러를 부르는데 정작 헤글러는 얼굴도 내밀지 않았다. 그리고 기억 리딩을 받은 뒤 백경대 OB들은 살려서 데려오라 명령한다. 그 후 임무 중에 백사회와 충돌할 때는 어떡하냐는 말에 걸리적 거리는 건 전부 치우라는 명을 내린다.

은 아론이 준 택배를 콴의 냉장고에 있는 종단의 실험체에게 전해주기 위해 냉장고로 간다. 이때 백사회 사제들은 마약 박스를 태궁 제 3기지까지 옮기는 데, 백경대 OB 한 명이 순식간에 해낸, 마약 박스를 빼내는 일을 여러 명이 달라붙어서 힘들게 하고 있었다. 백사회 사제들은 콴의 냉장고에 갑자기 나타난 롯에게 백경대냐고 묻는다. 그러자 롯은 "오늘부터는 백전사야"라고 말한다.

열쇠 없이 콴의 냉장고를 열고 들어간다. 어떻게 들어갔는지는 아직 불명.

에게 양자 공진기를 전달받은 덴마는 롯의 도움으로 콴의 냉장고에서 나오는 데 성공한다. 덴마는 콴의 냉장고 밖에서 마약을 옮기고 있던 백사회 사제들을 본다.

그 뒤 과 통화를 하고, 그걸 보고 있던 백사회 사제들은 덴마가 실버퀵 소속이라는 걸 알게되고는 백사회 일과 겹치지 않는데다가 실버퀵 소속이니 붙잡아둘 필요가 없다는 대화를 나눈다.

은 택배선을 이끌고 덴마를 마중나온다.

백사회 사제들은 마약을 태궁 제 3기지에서 태궁 태평원 기지로 바꿔 옮기던 중 외우주에서 건너온 하데스 추적 임무에 투입되어 하던 일을 중단한 후 귀환한다.

이때, 은 문 앞의 지형의 기억을 읽은 다음 원하는 위치의 문을 해당 열쇠 없이 컴비네이션 기술을 이용해 열어 잠시 자신의 선배 페드릭을 속이고 엄청난 양의 아오리카산 마약을 먼저 발견하고 은퇴를 꿈꾸지만 페드릭에 칼같은 보고에 5초만에 좌절한다.

그 후 그토록 무시하던 페드릭을 형이라고 부르면서 마약 박스를 빼돌리자는 제안까지 할 정도. 물론 몇 컷 안 가서 바로 당신 명령을 들을 필요 없다면서 그냥 멋대로 빼돌리려하는 모습을 보이는 중, 하데스가 등장해서 서로 대치한다.

하데스는 이미 우리가 접수했다는 의 말에 "이게 뭔 물건인지 알고나 있냐, 꼬마야?"라고 도발하고 무슨 용무냐고 묻는 페드릭의 말을 씹고 잠시 쉬어야겠다며 태연하게 순간이동한다. 이런 배짱에 롯은 "대단한 배짱..."이라며 땀을 흘리다가 마약에 손 댈 생각하지 말라는 페드릭에게 "아저씨 짜증나!"라고 말한다(...).

<콴의 냉장고 A.E.2> 10화에서 가이린매니저나즈레, 과 만난다. 이들은 엘에게 콴의 냉장고에서 있었던 카인과 백전사의 사망 소식을 전한다. 그 후 나즈레는 마노아의 밥상에 갔다온 롯에게 엘을 뵙기 전에 얘기를 잠깐 하자면서 패트롤이 달라붙으니 치고 빠지면서 혼자하는 복수는 복수가 가능할 리 없다면서 고산 가를 치려면 안전을 보장해 줄 조직이 필요하다며 엘이 받아줄 거라고 말한다. 롯은 엘이 이제 처박혀서 여친이랑 조용히 여생을 보낸다고 했는데 자신을 고용할 여유가 없는데 어떠냐고 말한다. 나즈레는 공식적으로 엘은 더 이상 엘이 아니지만 고산 가에 맞서 싸울 의지만 생긴다면 고산과 엘이라는 브랜드 밑에서 기생하는 귀족들의 암묵적인 지지를 얻을 수 있으니 행성 하나를 살 수 있을 만한 주인의 돈을 가진 롯이 돈을 주면 된다고 말한다. 롯은 꿈도 꾸지 말라며 데바림한테 꿈을 꾸지 말라고 한다 전부 자신의 것이라며 언짢아한다.

나즈레에게 단순한 총알받이가 아니라 우주최강의 방패를 원한다며 롯을 포함하여 8우주의 새로운 질서를 지탱할 4명의 퀑의 존재를 얘기한다. 그러면서 꿈에 구체적인 인상이 나오는 건 아니고 비유와 상징을 재해석한다면서 그 네 사람이 가면 벗은 주군을 지킨다는 게 확실하다고 말한다. 그리고 지금 가진 것보다 훨씬 더 많은 돈을 얻을 수 있다며 행성 하나를 살 수 있다지만 개인이 검은 돈 세탁하는 비용을 감안하면 지금 가진 것의 만 분의 일도 안되지만, 블랙마켓이 수용할 만한 이슈를 가진 리더가 함께 한다면 지금의 가치보다 수 만배는 더 벌 수 있고, 곁에 있게 되면 귀족 가문의 미녀들도 같이 있는다고 얘기한다. 롯은 자신 역시 엘과 함께 할까 내심 그런 생각을 했다고 말한다. 그러자 돈과 여자 얘기를 진작 했어야 됐다고 생각한다. 그 뒤 엘에게 모두 넘기고 지분의 20%를 달라고 하라며 만약 자신의 말이 거짓이거나 틀렸다면 그 때 자신을 가져도 좋다고 말한다. 롯은 자신감이 쩐다면서 당장 꺼지라고 말한다. 몹시 자존심 상해!

은 다시 돌아온 일행들에게 직접 물을 부어 인스턴트 짬뽕을 대접하며, 피가 흐를정도로 입을 씹은데다가 알보칠까지 발랐는데 곧바로 매운 걸 먹는 마왕의 위엄 그냥 보내기 좀 서운했었다며 하즈의 남은 사업장을 10개씩 배분해주면서 이거면 부유하진 않아도 생계에 지장은 없을거라며 사업장을 10개나 주는데 부유하진 않아도라니...남다른 재벌의 기준[1] 앞으로 고산 가에 복수할 자신의 계획을 드러낸다. 우선 백경대를 넘는 화력을 만들어야 되는데 그러기 위해선 블랙마켓에서 자본을 구해야 하며, 이는 엘 가문에 빚을 진 사람들을 탕감해주어 이들의 도움을 받으면 블랙마켓의 카르텔의 방해를 넘기고 입점할 수 있을 것이라며 나름의 계획을 말하는걸 보아 마냥 바보는 아닌 듯하다. 하지만 역시 돈과 아이템이 없으면 안되는 일이기에 거래할 물건들에 대해 알아봐야 할 거라며 라면이나 먹자는데... 물 부어놓고 다른 사람들은 익기를 기다리는데 혼자 먼저 먹고 있다. 온도를 조절하는 퀑 능력! 엘의 결의를 확인한 이 자신의 아지트에서 콴의 냉장고 째로 가져온 아오리카산 마약을 엘에게 넘기며 자신의 지분은 20%라고 얘기 해준다. 생산자 롯, 유통자 엘, 소비자 지로 마(약)왕팀 나머지 일행들은 저게 뭐냐며 벙찐 표정을 짓는다. 그런데 나즈레는 이리 될 것이라는 걸 알고 있었다는 듯 미소를 짓는다.

이후, 나즈레는 엘 가 일행들과 인스턴트 ㅉㅃ을 먹으며 의 복수를 위한 구상에 은근슬쩍 조언을 던지다가, 엘의 결의를 확인한 콴의 냉장고 째로 아오리카산 마약을 투자금이라고 가져와서 자신의 지분은 20%라고 얘기하는 모습을 보곤 이리 될 것이라는 걸 알고 있었다는 듯 미소를 짓는다. 이때 같은 컷의 다른 일행들은 저게 뭐냐며 벙찐 표정을 짓는다. 생산자 롯, 유통자 엘, 소비자 지로 마(약)왕팀


2.3. The knight[편집]


7화에서 하이퍼 퀑장군의 부하와 함께 콴의 냉장고 앞에 가서 지형의 기억을 읽으며 엄청난 양의 마약을 몰래 빼돌릴 생각을 한다.

태왕자신의 부하에게 콴 영감의 행방과 콴의 냉장고, 그리고 그 안에 있던 마약에 대한 보고를 받는다. 그리고 부하는 콴의 예언에 대해 말한다. 그러자 예언에 나온 마왕이 자신 아니겠냐고 자뻑을 한다(...). 와 마지막 대사는 정말이지 사망 플래그의 모범으로 삼아도 좋을 정도다

규오는 오랜만에 등장해 패왕에게 모압콴 영감이 실종된 걸 아냐며 자신의 친구인 경찰들이 보내 준 모래시계를 창을 띄워서 보여준다. 그 후 콴의 창고에서 행성 하나를 사고도 남을 양이 들어있다며 경찰특공대가 그 물건들을 압수하려다 퀑들 습격에 실패해 그대로 방치된 상태라는 걸 전한다. 그리고 엎치락뒤치락 하다가 결국 그 냉장고는 마왕의 것이 될 거니 기다리라는 콴의 예언을 말한다. 패왕은 규오의 고향이니 당장 가서 현장을 조사하고 방해되는 건 패왕, 즉 마왕의 이름으로 전부 치워버리고 창고째 들고 오라는 명을 내리는 모범적인 사망 플래그를 세운다.

태왕의 부하가 죽고, 이런저런 일이 있은 후 태왕은 총알받이 역할은 모두 블랭크들에게 맡기기로 한 후 자신의 경호대와 함께 새로 옮긴 콴의 냉장고에 도착한다. 그런데 경호대원들이 아무리 기억을 읽어도 안에 있던 마약이 보이지 않자 매우 당황해하며 주완을 데려오라고 명령한다.

주완공자가 이번 일이 콴의 냉장고와 관련이 있다는 걸 알면 가만 있지 않을 거라며 경우에 따라선 태왕까지도 적으로 돌릴 수 있는 상황이라 당장 공자에게 상황 설명하고 양해를 구해야 그나마 중간에 낀 자신이 덤터기 쓰는 일을 피할 수 있을 것 같은데 대체 태왕이 무엇 때문에 콴의 냉장고를 차지하려는지 알아야 이야기를 전해야 할 수 있다고 생각하던 중 태왕의 경호대의 연락을 받고 태왕에게 간다. 태왕은 주완에게 방금 콴의 냉장고에서 있었던 일들을 얘기하자 주완은 다차원 구조 등의 사물 퀑의 특성 때문일 거라고 대답한다. 그러자 태왕은 다차원이라면 어떻게 해야 하냐고 묻는다. 주완은 냉장고를 차지하려는 이유가 행성 하나를 사고도 남을 마약 때문이라는 걸 알고 놀란다.

태왕이 양아치들에게 죽은 후 자음 경호대패왕에게 태왕이 죽었다고 알린다. 그러자 패왕은 자음 경호대에게 추모화환 보내기 전에 경황 없는 틈을 타 빨리 열쇠를 찾아온 후 냉장고 물건 확인하고 몽땅 들고 오라고 명을 내린다. 자음 경호대가 열쇠를 찾기 위해 주완을 만난 후 열쇠를 강탈해 가는 상황을 본 블랭크들은 정확한 사건 상황 좀 보게 와 달라고 한다. 그러자 주완은 블랭크들이 냉장고 안에 뭐가 들었는지 알게 되면 큰일이라고 생각하며 아까 드린 말씀이 전부라고 말한다. 그러자 블랭크들 중 키가 가장 작은 이사가 주완에게 다가와서 기억을 읽고는 냉장고 안에 목숨 걸고 차지할 만한 게 있다는 걸 알아챈다.

놉의 여자콧수염이 난 형제패왕에게 붙자고 한 얘기를 에게 듣고 이참에 같이 패왕한테 가자며 콧수염이 난 형제와 함께 태왕의 형제 사이에서 따돌림 당하니, 알력 다툼이 일어나면 거기서 밀려난 피해자 연기를 하며 약이 들었다는 그 창고를 패왕에게 들고가라고 조언한다. 그러다 창고를 들고 가려면 들이 필요하고, 그러려면 퀑 딜러들을 만나야 하고, 어떤 딜러들을 만나야 할지 또 들어갈 수수료가 든다고 말하다 지출이 예상되니 속이 안 좋다고 말한다. 놉은 그런 그녀를 주물러주며 형제들이 본인들 몫에 눈이 어두워 패왕의 화력을 망각하고 있다며 패왕이 형제들을 건드리지 않았던 건 태왕이라는 구심점의 결집력 덕분인데 만일 패왕이 자신과 몫을 나누지 않겠다면 판매책 권한의 일부라도 얻어내야 한다면서 자신의 몫을 자신의 손으로 가져다 바치는 게 당장은 분하지만 그래야 살 수 있다고 생각한다. 여담으로 이 때 놉이 자연스럽게 놉의 여자의 어깨를 주물러줘서 독자들 사이에서는 돈이 사라지자 가이린에게 붙은 엘을 생각했다 블랭크들은 햄버거를 먹으며 롯떼월드가 롯데리아를 먹고있다 대화를 한다. 블랭크들 중 키가 가장 작은 이사는 태왕 쪽 형제들이나 패왕 쪽 라인 둘 중 하나는 연결돼 있어야 하는데 물건을 팔 수 있는 유통 경로가 필요하기 때문에 아쉽지만 그런 이유로 자신들이 물건을 전부 가질 수 없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어차피 그 냉장고는 언제든 우리가 손에 넣을 수 있으니 걸리적 거리는 한 놈만 빼놓고 여유를 가져도 된다고 말한다. 나머지는 걸리적 거리는 한 놈이 누구냐고 묻는다. 그러자 그 놈이 공자라며 자신들이 가지려는 물건의 정체를 알게 되면 그 같잖은 도덕군자 같은 태도로 자신들을 방해할 거니 약을 가지려면 그 계집을 먼저 쳐야 한다는 사망 플래그를 세운다.

메기같이 생긴 퀑 딜러공자에게 양자 통신을 걸어 누나라고 부르며 시간 걸릴 만한 일이 아니라고 말한다. 공자는 주완이가 먼저 와서 자신은 지금 태왕 쪽에 있으니 안된다며 거절한다. 그러자 패왕 쪽 일이 아닌 자신의 청탁이라며 그 사물 퀑이 다차원 구조가 맞다면 자신이 찾는 물건이 그 안에 있는지 샘플만 몇 개 가져다 주면 된다고 부탁한다. 공자가 무슨 물건이냐고 묻자 그런 오지랖 좀 버리라며 그저 확인만 해주고 1장 받으라고 대답한다. 공자는 만일에 불의한 일이면 자신의 명성에 문제가 생긴다며 걱정하자 그 개떡같은 상황을 전부 끌어안고도 명성이 남아있냐면서 어차피 사물 퀑 내부의 일은 기억으로도 안 읽힌다고 얘기한다. 공자는 계좌 추적 안 되는 현찰로 선불해 달라고 말한다. 그러자 나머지는 샘플 들고 오면 주겠다면서 우선 현찰로 절반인 5백만을 주며 하여간 돈은 이래저래 다 뜯기면서 일은 엄청 가린다고 하면서 어디에 있는 무슨 물건인지 설명할 것이라고 말한다.

주완특이하게 생긴 의자에 앉는 형제에게 콴의 냉장고에 대해 보고하고, 당장 확인해 달라는 요구에 마약과 관련한 일에 더 이상 개입했다간 위험해진다고 판단하고 깔끔하게 손을 뗀다. 결국 그 요구는 급한대로 블랭크들에게 넘어가 패왕이 냉장고를 차지하지 못하게끔 지키게 된다. 키가 가장 작은 이사는 어쩌려고 계속 일을 맡겠다고 했냐며 그냥 냉장고를 가져간 뒤에 협상하는 게 낫지 않냐는 키가 중간인 이사의 물음에 우선 우린 아직 우리 눈으로 직접 물건을 본 게 아니고, 다차원 공간을 다룰 줄 아는 놈도 있어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필요하다며 당장 금액의 절반을 선불로 준다니까 챙길 건 다 챙기자고 답한다.

콴의 냉장고 앞에서 대기하던 블랭크들은 공자가 순간이동을 하여 메기같이 생긴 퀑 딜러와 함께 도착하는 걸 본다. 공자는 잠시 부탁 받은 일이 있어서 박스 안을 살펴야 하니 비켜달라고 말한다. 블랭크들은 하는 수 없이 비켜준다. 블랭크들 중 키가 가장 작은 이사는 다차원 공간을 만질 거라면서 메기같이 생긴 퀑 딜러에게 기억 좀 읽게 와보라고 말한다. 그가 무슨 권리로 와야 하냐고 묻자 키가 가장 작은 이사는 "궁금증 사라지게 맞아 볼래?"(...)라고 협박을 한다. 키가 가장 작은 이사가 메기같이 생긴 퀑 딜러의 기억을 읽는 동안 공자는 냉장고의 문을 열어 박스 안에 있던 물건을 빼서 건네준다. 그 후 블랭크가 잠시 물건을 뺏어가나 공자는 곧바로 퀑 기술로 다시 뺏어온 뒤 순간이동으로 이곳을 벗어난다. 키가 가장 작은 이사는 공자가 가져간 물건의 기억을 읽어서 박스 안에 든 물건이 마약이라는 걸 확인한 뒤 지금 당장 냉장고 들고 튀자고 말한다.

메기같이 생긴 퀑 딜러는 물건을 패왕에게 바치면서 공자가 뭔진 모르겠지만 그게 아무리 하찮은 물건이라도 적재량을 감안하면 뭐든지 살 수 있겠다고 덧붙였다고 보고한다. 곁에 있던 자음 경호대원 ㅋ은 메기같이 생긴 퀑 딜러의 기억을 읽고는 모두 사실이라고 패왕에게 말한다. 패왕은 자신이 8우주의 마왕으로 거듭나는 순간이라며 지금 당장 자신들이 가진 모든 화력을 총동원해 냉장고를 차지하겠다고 말한다.

콧수염이 난 형제에게 콴의 냉장고가 도난당했다는 걸 알린다. 놉은 그 물건을 자신들 손에 넣을 수 있는 기회라며 지금 가장 심하게 책임 추궁을 당하는 게 누구냐고 묻는다.

블랭크들은 콴의 냉장고를 땅속에 파묻는다. 블랭크들 중 키가 가장 작은 이사는 이대로 한 3년 묻어둔 동안 태왕 패거리패왕 쪽 라인 모두를 이용해 유통 라인을 만들기로 한다.

파일:mM7RMNe.jpg
그리고 결국 그들은 거래 물건의 정체를 알게 되겠지만 그땐 이미 명백한 자신들 소유이기 때문에 울며 겨자 먹기로 거래할 수밖에 없으니 앞으로 3년간 자신들의 팀워크에 문제없도록 서로 노력하자고 나머지 이사들에게 말한다. 주완은 태왕과 패왕이 노리는 물건을 누가 블랭크를 상대로 이런 짓을 저질렀는지 고민하다가 돈도 안 받고 그냥 두겠다고 한 걸 떠올리고는 블랭크들이 자작극을 저질렀다고 생각한다.

자음 경호대원 ㄱ 과 만난 블랭크 중 키가 가장 작은 이사는 자음 경호대원 ㄱ 뒤에 나머지 ㄴ, ㄷ, ㄹ이 도착하자 콴의 냉장고선생이 가져갔다면서 못 믿겠거든 기억을 읽어보라고 말한다. 자음 경호대원 ㄱ은 기억을 읽고는 나머지에게 사실이라고 얘기한다. 키가 가장 작은 이사는 물리력 행사로 공자에게서 물건을 되찾는 건 쉽지 않으니 자음 경호대원 넷이 잠깐 공자의 시선을 붙잡아달라며 분명한 건 공자가 마약을 노리진 않을 테니 냉장고를 되찾은 이후엔 걱정할 필요도 없다는 제안을 한다. 자음 경호대원 ㄱ은 여전히 거부감을 느끼나, 키가 가장 작은 이사는 자신들이 냉장고를 먼저 차지했고, 행성을 하나 사고도 남을 양이 있는 마약을 자음 경호대원들이 목숨 걸고 가져간다고 전부 자음 경호대원들 게 되는 게 아니라 전부 패왕의 것이 되니 패왕한테 목숨을 걸었는데도 한 푼이라도 떨어지는 게 아닌데다가 노후는 챙겨주지 않을 테니 자신들을 도우면 대륙 하나는 살 수 있을 만한 양인 30%를 나눠 주겠다는 달콤한 말을 한다.[2] 자음 경호대원 ㄱ은 잠시 생각할 시간을 달라고 한 뒤 다른 자음 경호대원들과 함께 사라진다. 고산 가에서 부양가족이 없는 인물을 백경대원으로 뽑지 않았던 이유가 여기 있었다 키가 중간인 이사는 왜 자신들의 동의도 없이 30%를 주겠다고 제안했냐고 키가 가장 작은 이사에게 묻는다. 그러자 키가 가장 작은 이사는 냉장고 찾는 게 급선무이기 때문이라며 대륙 하나를 살 수 있는 30%를 나눠 줄 생각은 애초부터 없었다면서 자음 경호대원들을 이용해 자신들의 물건을 되찾고 공자까지 치겠다고 대답한다.

자음 경호대는 지금 자신들이 패왕의 경호원으로 사니 악당이 맞다며 그 정도 양의 마약이라면 평의회의 감시로부터 자유로울 것이라는 대화를 한다. 자음 경호대원 ㄹ은 이런 사실을 스승이 알면 어떻게 되냐고 말하나 결국 블랭크의 제안을 받아들이기로 한다. 블랭크들 중 키가 가장 작은 이사는 자음 경호대의 이 판단을 환영하며 동시에 언젠가 자신들과 같은 블랭크로 전향하길 기대한다면서 공자에게 안부를 여쭈라고 부탁한다.

블랭크 이사들은 나머지 블랭크 형제들을 호출한다. 블랭크들 중 키가 가장 작은 이사는 블랭크 형제들에게 공자를 치겠다고 말한다. 그러자 블랭크 형제들은 예쁘고 몸매도 훌륭하지만, 자신들이랑 상종을 안 하고, 자신의 데이트 신청을 거절했다면서 공자를 나쁜 년이라고 깐다. 키가 가장 작은 이사는 공자를 받아준 이유가 뭐냐고 묻는다. 블랭크 형제들은 골반이 훌륭하고 싱글에다 얼굴도 예쁘지만, 안 받아줬다는 이유로 자신들이랑 틀어지면 골치 아프고 두려워서 받아줬다고 대답한다. 키가 가장 작은 이사는 바로 그 이유 때문에 공자를 받아줬고, 무서운 적을 든든한 친구로 만들었다고 꽤나 좋아했으나 같은 구역에만 있을 뿐 자신들과는 전혀 어울리지 않고 친구가 아니라 헬맨들로부터 피할 방패 정도로만 쓰고 있다며 그런 그녀가 이제 본성을 드러내기 시작했다며 화면에 콴의 냉장고을 띄우며 그 안에 든 것에 대해 말하려고 한다. 콴의 냉장고 안에 든 게 뭔지 알게 된 블랭크 형제들은 이 우주에 그런 훌륭한 골반들은 많다며(...) "공자 쳐!"라고 외친다. 키가 가장 작은 이사는 그동안 블랭크 형제들을 한데 모을 수 있는 이슈가 없었는데 이제 모았다며 제 아무리 공자라도 준비하고 달려드는 이 퀑 떼거지들을 혼자서 무슨 수로 감당할 수 있겠냐고 생각한다.

투명한 채로 떠 있던 블랭크 이사들이 손만 나타난 공자에게 공격을 퍼붓고 난 뒤 지면이 녹으면서 발생한 연기 때문에 이사 자신들의 몸의 윤곽이 드러나게 되어버린다. 공자는 끝부분에 노란 줄이 있는 흰 전투복을 입은 채 나타난다. 전투력이 높아 보이지는 않지만 그 대신 절대영역이 있다 바로 순간이동해온 공자의 손에 벽에 숨어 있던 블랭크 형제들은 한 컷만에 벽면이 절단되어 모조리 죽어버리고, 이사들은 차례차례 손수 목이 따여서 전멸해버린다. 공자는 결계 공간은 불안하니 일단 원래 있던 곳으로 자음 경호대원 ㄱ, ㄷ의 시신과 함께 콴의 냉장고를 옮긴다. 도착한 뒤 공자는 자음 경호대 ㄱ, ㄷ의 목을 몸통에 갖다놓은 후 패왕에게 냉장고를 넘기면 자음 경호대원 ㄴ, ㄹ도 물건을 욕심냈다는 사실을 들켜 결국 이런 꼴이 될 것이니 자신의 판단이 틀렸다고 생각한다. 이때 이 와서 냉장고를 보며 주인을 얌전히 기다리고 있었다고 혼잣말을 하다 공자가 자신을 부르는 걸 듣고 놀라며 뒤돌아본다.

콴의 냉장고를 들고 사라진 후 공자가 콴의 냉장고가 있었던 빈자리를 보며 당분간 롯에게 맡겨 두는 게 훨씬 더 안전하고, 자신의 제자들이 패왕 라인과 접점이 있긴 하지만 그건 자신이 주의를 주면 될 일이니 이제 냉장고에 대한 패왕의 관심을 어떻게 떼 놓아야 하는지 고민하는 동안 자음 경호대원 ㄴ, ㄹ이 도착해 자음 경호대원 ㄱ, ㄷ의 시신을 보고 놀란다. 자음 경호대원 ㄴ은 자음 경호대원 ㄱ, ㄷ의 시신의 기억을 읽던 중 롯이 냉장고를 가져갔다는 사실을 알아챈다. 공자는 방금 여기서 이동 중에 잃어버렸다며 자음 경호대원 ㄱ, ㄷ의 장례에 대해 묻는다. 자음 경호대원 ㄴ은 패왕에게 얘기해서 절차를 밟겠다고 대답하면서 공자가 늘 버릇없는 롯에게 관대하다며 그럼 이제 새로운 가능성이 열렸으니 냉장고 안 물건들을 포기할 수 없다는 생각을 하며 사망 플래그를 세운다.

패왕의 부하패왕은 밖에 있던 자음 경호대원 ㄴ과 ㄹ을 불러 그들에게 냉장고 찾는 일의 리더 역할을 맡기면서 외근 중인 경호대를 전부 소환하겠다고 말한다. 둘이 가고 나자 일진 팀원 중 하나가 도착한다. 그는 패왕에게 물건에 욕심을 낸 자음 경호대원 ㄴ, ㄹ이 공자의 제자라는 걸 알린다. 패왕은 이래서 엄청난 비자금을 써가면서 일진 팀을 따로 두었다며 마침 태왕 팀과 이번에 합류하게 되어 평의회 간섭은 부담이 줄었으니 냉장고 찾는대로 둘을 치우라고 명한다. 통화 라인 켜놓고 자라고 말하며 자음 경호대원 ㄹ과 헤어진 자음 경호대원 ㄴ은 책임 추궁으로 주변 역할만 하고, 에게 가서 적당히 나눠먹기 하려 했는데 패왕이 자신에게 리더 역할을 맡긴 걸 보고 속내를 들킨 것 같다고 생각한다.

공자를 찾기 위해 헬맨들은 에게 찾아간다. 롯은 에게 그 오만한 성격 치고는 얌전히 대응하여 공자에 대한 질문에 시치미를 떼나, 샵의 전사체 조정 능력에 당해서 능력을 잃는다. 일반인이 된 롯은 아무리 체력 단련을 한 백경대원이지만 퀑 세 명에게는 어쩔 수 없었는지 헬맨들에게 린치 당한 후 기억을 읽힌다. 샵은 후관에게 롯의 기억 속 굉장한 소동이 있었던, 공자가 전사체를 숨겼을 가능성이 있는 사물 퀑에 대한 정보를 보고받은 후 그것을 열기로 결정한다. 콴의 냉장고 앞에 도착한 샵은 행성을 하나 사고도 남을 양의 마약이 들었다는 걸 알고는 이걸 법대로 처리하면 자신들은 고작 유급휴가로 끝이라며 아쉬워한다.

은 마약이 든 공간은 보여줄 수 없으니 제일 만만한 공간을 연다. 은 컨테이너 더미를 보고 후관에게 게오르그파 방사를 확인하라고 명한다. 후관은 컨테이너 더미에 가서 확인한 뒤 돌아와서는 추측이 맞았다며 방사량 수치로 볼 때 흑체가 이곳에 봉인된 게 틀림없다고 보고한다.

가우스공자를 붙잡아 넘기겠다는 거래를 제안하며 그녀를 구속한다. 공자는 에게 보고만 있을 거냐고 말하나, 롯은 그 터프한 분과 동감이라며 헬맨이 마약 상자에 대해 알고 있다고 대답한다. 공자는 헬맨들이 깨어나면 그게 평의회 창고로 들어가니 전부 잃는 것보다 얼마라도 챙기는 게 좋다고 말하나, 롯은 마약이 자신 혼자만의 소유가 아니라며 언짢아한다.

문 열린 콴의 냉장고 안에서 가우스는 이 안에 뭐가 얼마나 들었길래 평의회 행동대원들한테 이런 방법이 먹힐 것 같냐고 묻는다. 공자는 그게 몇 푼이 아니니까 가능할 거라고 믿는다고 얘기하는데, 이때 이 의자와 테이블, 마실 것을 들고와서는 그만 싸우고 세팅 도와달라고 부탁한다. 세팅이 끝난 후 롯은 냉장고 문을 닫으며 협상이 실패하면 그 공무원들을 이 안에서 끝내자는 제안을 한다. 그 후 이 깨고는 이곳이 어디냐고 공자에게 묻는다. 공자는 사물 퀑 특성상 이 안에서 있었던 일은 읽히지 않다며 드릴 제안이 있다고 말한다. 샵은 대충 뭔지 알겠다며 그런 게 통할 것 같냐고 묻는다.

나머지 둘을 데리고 아지트에 도착한 이 방에 있던 인물들이 자음 경호대원 ㄴ, ㄹ과 패왕 경호대 외근 근무자들에게 인질로 잡혔다는 것을 알아채고는 패왕 경호대 외근 근무자 둘을 데리고 콴의 냉장고가 있는 곳으로 순간이동을 한 후 에게 자신이 처한 상황에 대해 얘기하자 이들에게 약상자를 평의회 감찰국이 압수하겠다고 말한다. 패왕 경호대 외근 근무자 중 하나는 패왕에게 이 사실을 보고한다. 패왕은 평의회라면 태왕 쪽 친구들에게 맡길 것이니 먼저 치지 마라고 명한다. 패왕의 부하에게 이 소식을 들은 특이하게 생긴 의자에 앉는 형제는 자신들 쪽에서 접근하겠다는 뜻을 밝힌 후 감찰국 특무 3과 팀장에게 연락해 고인이 된 태왕의 이름으로 부탁할 일이 있다며 도움을 청한다.

특이하게 생긴 의자에 앉는 형제감찰국 특무 3과 팀장에게 행성을 사고도 남을 양의 마약에 대한 얘기하며 거래의 안정성에 기여해 준다면 대가를 줄 테니 냉장고를 압수하려는 요원들의 임무를 거둬달라고 부탁한다. 하지만 팀장은 그 말을 거절하며, 그들이 냉장고의 존재를 알게 된 이상 자신의 명령에 의문을 품을 것이고 개별 수사에 들어가던 중 순직할 것이라고 말하며 을 포함한 헬맨들의 사망 플래그를 세운다.

패왕콴의 냉장고 근처에 있던 패왕 경호대 외근 근무자들에게 자신들이 찾는 물건이 맞고 그게 들어 있냐고 묻는다. 외근 근무자는 내부가 다층 공간이라 확인하는 데 시간이 좀 더 필요하니 확인되는 대로 바로 연락하겠다며 통화를 끊고는 다른 외근 근무자에게 냉장고 문 여느라 고생했고 지금 열린 데가 자신들이 찾는 곳일지는 모르겠다고 말한다.

그로부터 3년 뒤 시점을 다루는 102화에서 누브레패왕의 부름을 받는다. 패왕은 3년 전, 냉장고를 자신에게 넘긴 덕분에 오늘의 공존과 부, 평화를 얻게 되었다며 누브레를 칭찬한다. 누브레는 패왕의 8우주 라인이 있었기에 냉장고의 물건을 현금화하는 게 가능했다며 황송해한다. 패왕은 누브레에게 차분하면서도 투명한 목소리에 다시 재해석할 필요가 없는 말이 좋지만 그런 태도론 제 몫은 챙기기 어려워 사업이 힘드니 딴 생각 말고 늘 자신 곁에 붙어 있으라고 명한다. 그리고 이 말에 의문을 표하는 누브레에게 분수를 알고 늘 감사하는 태도를 유지하라며 간혹 자기가 꾸려 놓은 조직망이 탐이 나 접근하는 놈들이 자신의 보호 아래에서 본인을 칠 야심을 키우는데, 그들은 이런저런 핑계로 평의회가 주시하는 수준의 을 고용해 군대 조직을 만드는 공통점이 있어서 누브레도 처음엔 그런 물건을 들고 와 의심했지만 지난 3년간 그가 고용하고 있는 경호원 은 게오르그 필터 검사에 의하면 일반 전투 퀑의 평균값도 안 되고, 그동안 관찰했지만 무력을 키우는 데에는 관심이 없는 데다 별도로 다른 조직을 숨기고 있지 않으니 자신의 동료가 될 자격을 얻었으니 앞으로 영업장을 더 내어 주겠다고 말한다. 누브레는 패왕에게 충성을 다 하겠다고 대답한다. 이로써 나즈레가 예언한 누브레를 지키는 네 명의 강력한 퀑은 공자, 가우스 중 둘, 그리고 헤글러를 제압한 전직 백경대 후배, 이렇게 넷 중 셋의 라인업은 거의 확정된 분위기이다. 또, 의 예언에 따르면 콴의 냉장고를 소유하게 되는 건 마왕이니 적어도 작중 3년 후 시점에서의 마왕은 패왕으로 정해졌다.

콴의 냉장고의 내부와 비슷하게 생긴 사물 퀑 안에서 누브레매니저, 나즈레가 회의를 한다. 누브레는 자신이 약의 극히 일부만 챙기고 냉장고와 함께 모든 것을 넘겼다고 패왕이 알고 있지만, 실은 본인이 넘긴 약이 숨겨둔 것의 극히 일부이니 구역장에게 패왕이 공급하는 10분의 1의 가격으로 패왕의 장부와는 상관없는 별개의 거래를 해서 그들이 자신이 가진 약의 양을 알게 해 패왕을 고립시켜서 1년 안에 쳐낼 계획을 한다.

하얀 고양이를 안고 매니저와 함께 잠시 밖으로 나가 주변을 둘러보던 이토가 품에 있던 하얀 고양이가 갑자기 튀어 나간다. 이토가 쫓자 매니저는 '앗, 거긴...'이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한다. 그곳에 있던 CCTV 기기가 땅에서 솟아 둘을 찍는다. 이때 가우스는 이토와 하얀 고양이가 찍힌 창이 뜨는 걸 보고 잽싸게 순간이동을 해서 이들 앞에 도착해 하얀 고양이를 잡는다.

이토가우스에게 이 일대의 나무들이 말라버렸다고 얘기한다. 가우스는 가뭄 때문에 그렇다는데 좀 애매하게 말한다. 이토는 갑자기 놀라며 땅의 흙을 집어서 잠시 살펴보고는 매니저와 함께 다시 주변을 둘러보러 간다. 누브레 가의 방문이 끝난 뒤 저택에서 이토의 부하는 문을 두드리며 주인이 지금 노발대발하고 있다는 걸 알린다. 독자들은 이번에 많이 늦어서 지금 노발대발하고 있다 이토는 딜러들 딥웹에서 가우스와 공자, 백경대 에이스 중 하나인 이 띄워진 창을 보고 이게 경호원 셋의 비밀이라는 걸 알아채며 우라노의 소패왕이었지만 고산에게 맞서다 나락으로 떨어진 남자인 누브레가 가지고 있는 건 고작 셋이 아니라 군대이고, 여기에 의심스러운 게 하나 더 있다고 생각한다.

이때 이토의 부탁을 받은 다른 부하가 통화를 건다. 다른 부하는 그의 요청을 받아들여 누브레 가의 장부를 해킹했는데, 거기서 3년 전 지금의 위치에 정착할 때 토건업체로부터 거액을 받은 흔적을 발견했다면서, 구체적인 거래 품목 언급이 없어 상대 회사의 장부까지 해킹했더니 그게 바로 건축 재료로 쓰이는 흙이라서 당시 시가로 팔린 흙의 양의 계산 값을 밝힌다. 이토는 당장 내일 다시 누브레를 만나겠다고 생각한다. 다음 날, 이토는 누브레 가에 다시 찾아가 지금 대화가 기억에 읽히면 안 되니 악덕의 상자 안에서 어제 못다 한 말을 하겠다고 부탁한다. 그 후 악덕의 상자 안에서 누브레에게 다짜고짜 엘 백작이라고 부르며 패왕을 칠 계획이냐고 물으며 무슨 근거냐고 묻는 누브레에게, 모두들 상자가 패왕에게 넘어간 사실에만 관심을 가지지만 상자의 속성을 안다면 그 안에 얼마나 남아 있는 것도 아닌지에 대해 생각해 봐야 한다면서, 가우스가 가뭄 때문이라고 했지만 그 수종들은 뿌리가 매우 깊어서 선인장보다도 강한 데다 지난 10년간 가뭄이 없었으니 그 밑에 있던 흙들이 무엇으로 대체되었을지 상상해 보았다며 이것 등을 근거로 누브레가 패왕의 유통망이 필요로 한다는 걸 알았으니 패왕을 언제 치냐고 묻는다.



파일: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__CC.png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3-11-28 01:30:52에 나무위키 모래시계(덴마)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

[1] 사실 사업장 10개라는게 주는 사람 입장에서도 받는 사람 입장에서도 그렇게 큰 개념이 아니다. 엘 백작고산 공작에 의해 몸뚱이(그나마도 생체 코드를 빼았겨 몸뚱이마저도 보증이 불가능한) 하나 남아있는 빈털터리지만 그 직전까진 8우주의 2인자였으며, 카논은 그 엘 가의 재무를 책임지는 매니저 팀 중에서도 하즈가 신임할 정도로 높은 자리에 있었고, 은 일반 경호원 100배의 급료를 잡아먹는 백경대들의 몇 배나 되는 급료를 받고 일하던 엘의 다섯 손가락 중 하나였다. 10개나 된다고 해도 작은 사업장 정도의 규모를 내어주는 게 넘치긴 커녕 원래의 급료보다도 한참 허접한 액면가일 수도 있다는 것. '뭐 이런 걸 준답시고...'같은 표정의 롯과 같이 떨떠름해 하면서도 감사히 받는 그의 태도가 포인트. 물론 지로는 사업장 10개가 개인소유로 넘어오면 경찰이 출동하겠지 아니면 그 표정 자체가 사업장의 가치가 생각보다 커서 사업장을 10개 정도 주면 아무 것도 남지 않은 엘 본인은 뭘 먹고 사는지에 대한 걱정일 수도 있지만, 표정만으로 아무것도 알 수 없다.[2] 여러모로 <콴의 냉장고>에서 백경대에게 블러핑을 한 하즈가 떠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