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가미급 중순양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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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일본 제국 국기.svg 제2차 세계 대전의 일본군 군함 파일:일본 제국 해군기.sv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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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함
구축함
(DD)

미네카제급, 카미카제급, 무츠키급, 특1형 후부키급, 특2형 아야나미급, 특3형 아카츠키급, 하츠하루급, 시라츠유급, 아사시오급, 카게로급, 유구모급, 시마카제급, 아키즈키급, 마츠급, 타치바나급
사쿠라급, 모모급, 나라급, 모미급, 와카타케급, 제101호 초계정C, 제102호 초계정C
잠수함
(SS)

L급, 로 100형, 71호, 해중형(로-34), 해대 1형, 해대 2형, 해대 3형, 해대 4형 해대 5형, 해대 6형, 해대 7형, 순잠 1형, 순잠 2형, 순잠 3형, 순잠 갑형, 순잠 을형, 순잠 병형, 순잠 정형, 센토쿠급, 키라이센급, 갑표적, 삼식잠항수송정 유보트 Type IXC, 유보트 Type XC
경순양함
(CL)

텐류급, 쿠마급, 나가라급, 센다이급, 유바리, 아가노급, 오요도, 815형, 이오시마C, 야소시마C
장갑순양함
이즈모급R, 카스가급
중순양함
(CA)

후루타카급, 아오바급, 묘코급, 타카오급, 모가미급, 토네급, 이부키급
순양전함
(CC)

공고급, 아마기급, 13호급, B-65
전함
(BB)

카와치급, 후소급, 이세급, 나가토급, 카가급, 키이급, 후지모토 전함 계획안, A-140 전함, 야마토급, 슈퍼 야마토급
경 / 개조 / 호위항공모함
(CVL/CVE)

호쇼, 쇼호급(쇼호-즈이호), 류호, 히요급(히요-준요), 치토세급(치토세-치요다), 다이요급(다이요-운요-추요-신요-카이요), 시마네마루급-야마시오마루
정규항공모함
(CV)

아카기, 카가, 류조, 소류, 히류, 쇼카쿠급, 운류급, G18, 다이호, 카이다이호, 시나노
수상기모함
(AV)

노토로, 카모이, 아키츠시마, 미즈호급, 닛신
강습상륙함
아키츠마루급, 쿠마노마루
연습함 / 포함
(CL/FF)

카토리급, 하시다테급, 아타카급, 사가급, 아타다C
어뢰정
치도리급, 오오토리급, 갑형 어뢰정, 을형 어뢰정
해방함
(DE)

시무슈형, 에토로후형, 미쿠라형, 히부리형, 우쿠루형, 제1호형, 제2호형
특공 병기
신요, 마루레, 가이텐
군수지원함
공작함
아카시, 아사히
급유/급탄/급병함
시레토코급, 온도급, 카자하야, 하야스이, 타카노급, 하리오급, 무로토급, 카시노
급양함
마미야, 이라코
상륙함정
신슈마루, 대발동정, 제101호형 수송함
잠수모함
진게이급, 타이게이
잡역선
아스카C, 아타다C
취소선: 계획만 되거나 건조 중 취소
※ 윗첨자: 일본 제국 육군 소속 함정
※ 윗첨자C: 노획 함선
※ 윗첨자R: 재취역한 함선
※ 윗첨자A: 전후 완공






모가미급 중순양함 最上型重巡洋艦
1번함
모가미 最上
2번함
미쿠마 三隈
3번함
스즈야 鈴谷
4번함
쿠마노 熊野


파일:external/s-media-cache-ak0.pinimg.com/cde2eecfc40501d5a71bd5bf4de353c8.jpg


파일:Mogami-1.jpg

最上型重巡洋艦

1. 개요
2. 제원[1]
3. 개함우월주의
4. 순양함의 대형화
5. 문제점
6. 실전
6.1. 모가미의 함생
6.2. 자매함들의 함생
7. 함정 목록
8. 평가
8.1. 처참한 활약상
8.2. 일본 경순양함의 몰락에 기여하다
8.3. 아오바와의 비교
8.4. 후계함
9. 대중매체에서 등장하는 모가미급
10. 관련 서적
11. 관련 문서



1. 개요[편집]


일본 제국 해군의 중순양함. 함명을 지을 때 1번함 모가미(最上)는 야마가타 현의 모가미 강에서 유래한 명칭이며 2번함 미쿠마(三隈), 3번함 스즈야(鈴谷), 4번함 쿠마노(熊野) 모두 강의 이름[2] 에서 명칭을 따왔다. 모가미쿠마노

모가미급은 잘생긴 외형에다 개선된 주포 배치, 최고 37 노트의 준수한 속력을 가져 일본 제국 해군 순양함들 중에서 최상이라는 이름답게 가장 우수한 성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되었지만 준공 당시 여러 가지 크고 작은 트러블이 있었고 실전에서도 여러가지 문제로 큰 활약을 하지 못하였다. 즉, 고유의 설계 사상(개함우월주의)으로 인해 근본적으로 기대만큼의 성능을 내기 어려운 순양함이었다.


2. 제원[3][편집]



파일:모가미급 중순양함.jpg

모가미급 중순양함
最上型重巡洋艦

함 종
경순양함 → 중순양함
이전함급
타카오급 중순양함
다음함급
토네급 중순양함
배 치
4 척
건조기간
1931 년 - 1937 년
운용기간
1935 년 - 1944 년
배수량
기 준
공 식
8 500 t[4]
실 제
12 400 t
만 재
공 식
10 980 t[5]
실 제
15 057 t[6]
크 기
전 장
갑 판
LOA

200.6 m
흘수선
LWL

197 m → 198.31 m
198.06 m [스즈야ㆍ쿠마노]
수선간장
LBP

184 m 이상 [스즈야ㆍ쿠마노]
전 폭
갑 판
20.60 m [모가미ㆍ미쿠마]
19.20 m [스즈야ㆍ쿠마노]
흘수선
18 m → 18.92 m?
어뢰벌지
9 m (공 통) → 20.51 m [모가미ㆍ미쿠마] / 20.20 m [스즈야ㆍ쿠마노]
흘 수
5.50 m → 6.1 m [모가미ㆍ미쿠마]
5.96 m → 6.06 m [스즈야ㆍ쿠마노]
건 현[7]
5.25 m → 4.65 m [선수ㆍ선미부]
동 력
방 식
증기터빈
기 관
로호함본식 대형 보일러 (8 기) (+ 소형 (2 기) [모가미ㆍ미쿠마])
함본식 증기터빈 (4 축 4 기)
추 진
프로펠러 (4 기)
연 료
중유 2 280 t
기관부 출력
152 000 shp
최대속력
37 노트 → 35 노트
항속거리
8 000 해리 (14 노트 순항 시)
레이더 및 광학장비
통 합
(없 음) → 3식 1호 3형 레이더, 3식 2호 2형 레이더
대함사격통제
14식 6 m 측거의
대공사격통제
4.5 m 고각측거의 (2 기)
탐조등
92식 110 cm 탐조등 (3 기)
무 장
주함포
3년식 155mm 60구경장 함포 (3연장 5 기, 15 문) → 3년식 20cm 50구경장 함포 (연장 5 기, 10 문)
대공포
89식 12.7cm 40 구경장 함포 (연장 4 기, 8 문)
5 식 40 mm 고각기총 (4) → 96 식 25 mm 고각기총 (8)[8], 13.2 mm AA guns (4)
어 뢰
610 mm 산소어뢰발사관 (3연장 4 기,적재탄 24 발) → (4연장 어뢰관으로 변경)
기타사항
승조원
944 명 [모가미ㆍ미쿠마] / 874 명 [스즈야ㆍ쿠마노]
항공시스템
캐터펄트 (2 기)
탑재항공기
아이치 E13A 수상기 (3 기)

단면도(펼치기/접기)
파일:모가미스즈야단면.png

설계도(펼치기/접기)
파일:스즈야호 도면 01.png
파일:스즈야호 도면 02.png


참조: 모가미급 중순양함 설계도면(대용량 주의)


3. 개함우월주의[편집]



파일:external/wiki.gcdn.co/%D0%9C%D0%BE%D0%B3%D0%B0%D0%BC%D0%B8_%D0%B8%D1%8E%D0%BB%D1%8C_1935.jpg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Mogami_running_trials_in_1935.jpg

구레 항구에 정박한 모가미급 경순양함 1번함 모가미[9]
1935 년 시험항해 중인 모가미급 경순양함 1번함 모가미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일본 제국 해군의 건함사상은 각각의 함정들이 타국의 동급 군함들보다 우월해야 한다는 '개함우월주의'였다. 이는 1922년에 발효된 워싱턴 해군 군축조약과 1930년에 발효된 런던 군축조약에 의해 일본이 영국과 미국에 비해 더 적은 수의 함정만을 가질 수 있었기 때문에 생긴 것이다. 예를 들어 런던 군축조약에서 일본이 건조할 수 있는 중순양함은 12척이었으나 미국은 중순양함 18 척을 건조할 수 있었다. 상당한 수적 열세를 강요받게 된 일본은 그 대처로 자국의 모든 함선이 무조건 적국의 함선보다 뛰어난 성능을 갖출 수 있도록 부단히 노력하였다.

이렇게 되자 일본은 런던 조약의 허점을 이용하였다. 바로 배수량을 여유롭게 늘린 경순양함을 건조하는 것으로, 경순양함의 최대 배수량(1만 톤 미만) 안에서 6척의 중순양함만큼 큰 경순양함을 건조하는 계획이었다. 런던 조약은 경,중 순양함을 구분하는 기준으로 주포 구경 6.1 인치(155 mm)와 8 인치(203 mm)만 두었을 뿐, 배수량에는 제한을 두지 않았다. 때문에 일본은 조약 탈퇴 이전까지는 6.1 인치(155 mm) 함포를 모가미급에 장착하여 경순양함으로 건조를 시작했으나, 유사시 바로 8 인치 함포로 환장할 수 있도록 바벳 크기를 동일하게 만드는 등 중순양함 개장을 위한 사전 작업을 건조 시작 단계부터 진행했다.

이런 사례는 커레이저스급 대형 경순양함과 유사하지만, 커레이저스급은 "전쟁 중이니 경순양함 이상의 대형함을 건조할 돈이 없다"며 버티는 자국의 짠돌이 재무성 때문에 그런 이름을 달았을 뿐이고 실제로는 순양전함에 가까운 케이스였다. 게다가 전쟁 중이라 이름 가지고 시비를 걸 나라는 없었으므로 국제적으로 물의를 일으키지 않았다. 일본의 문제는 전시가 아닌 평시에 꼼수를 썼다는 것이다.


4. 순양함의 대형화[편집]


파일:external/i286.photobucket.com/1c588029-1.jpg

1934 년에 해군 조약에 대해서 불만을 품고 있던 일본의 군부는 1934 년에 조약에서 탈퇴할 것을 선언하였고 이후 2 차 조약 또한 거부하면서 조약에 제한을 받지 않게 된다. 일본은 조약형 경순양함인 모가미급(건조시 기준)을 건조했고 조약 탈퇴 후 계획했던 대로 8 인치 함포로 교체하여 중순양함으로 변경하였다.[10] 당시 일본이 공식적으로 발표한 배수량은 8 500 톤이었으나 영국 해군성에서는 실제 배수량은 이보다 더 클 것으로 보고 있었다.[11] 일단 설계상으로는 9 600 톤이었지만 실물은 11 169 톤이었다고 한다.[12] 8 인치 함포로 교체하고 그 외 벌지 등이 추가되어 최종적으로는 기준 배수량이 13 670 톤을 넘어가지만 이 때는 이미 조약 파기 이후였다. 8 인치 함포를 교체한 후에도 서류상으로 모가미급은 여전히 경순양함이었다.[13]

1930 년 런던 군축조약 이후 기준 배수량 1만 톤 이상 중순양함[14]
연도
국가
함급
기준배수량
만재배수량
1935 년
일본
모가미급 중순양함
11 196 톤
15 057 톤 이상
1939 년
독일
아드미랄 히퍼급 중순양함
16 170 톤[15]
18 200 톤
1943 년[16]
미국
볼티모어급 중순양함
14 733 톤
17 273 톤
1948 년
미국
디모인급 중순양함
15 653 톤
18 991 톤

확실한 것은 일본이 모가미급을 건조하면서 기준 배수량 1만 톤을 넘는 순양함을 건조하여[17] 조약을 위반했다는 것이다. 애초부터 중순양함급으로 설계해 건조하면서 주포만 조약에서 정한 6.1 인치를 탑재하여 경순양함인척 하다가, 조약을 탈퇴하고는 주포를 변경하자 중순양함이 되었다.

모가미급은 대단한 파문을 불러왔다. 함급상 경순양함은 중순양함보다 작은 배이지만 군축조약에서 그 크기를 특별히 제한하지 않았기 때문에 군축조약의 허점이 되었고, 모가미급에 의해 군축조약의 다른 당사자들도 그 허점을 알게 되었다. 이후 미국과 영국도 미국과 영국도 모가미급에 대응하여 크고 아름다운 경순양함을 조약상 배정된 물량 내에서 빠른 속도로 건조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일본은 이러한 영국이나 미국의 대형 경순양함 건조에 대응할 수 없었다. 애초에 중순양함을 몇 대 더 가지려고 경순양함으로 위장해 만들었던 것이지 기존 경순양함들을 대형화할 생각도 아니었고 일본의 경제규모로는 그럴 여력도 없었기 때문이다. 애초에 군축조약이 군함 건조에 들어가는 과도한 비용이 부담이 되어 상호간 군함 보유량을 제한한 것이었는데, 일본은 미국과 영국에 비해 경제규모가 매우 작았으므로 본인들이 모가미로 불을 붙인 대형 경순양함 건함 경쟁을 따라갈 수 없었다. 군축조약 상의 수적 열세를 만회해보고자 꼼수를 썼으나 미국과 영국도 동일한 꼼수를 쓰면서 오히려 그 차이가 더 벌어지는 결과를 낳았다고도 할 수 있다.


5. 문제점[편집]


이렇게까지 큰 문제를 만들어낼 정도로 성능에 집중했다면 능력도 뛰어나고 실전에서도 활약을 해야 하는데, 모가미급 중순양함의 실제 활약은 안타깝게도 전혀 그렇지 못했다.

일단 제아무리 경순양함인 척하고 중순양함을 만들었다고 해도, 일본군 내부에서도 구분이 있기에 일본군의 중순양함보다는 약간 배수량이 적었는데 배수량에 비해 무장과 기타 장비류, 기관이 무거워 함체 복원성에 상당한 문제가 생겼다. 풍랑이라도 만나면 침수되거나 심하면 전복될 위험이 컸던 것이다.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Suzuya1944.png
모가미급 3번함 스즈야

결국 이 문제는 제4함대사건에서 함수부 외판이 떨어지고 균열이 발생하는 큰 사고를 겪은 후 추가로 벌지를 부착하고 배수량을 2 000 톤 이상 늘리면서 함체를 강화하고 부력을 키워 개선했고, 이 과정에 함내 구성도 바꾸었다. 물론 이 과정에서 배수량이 늘어났으므로 최대 37 노트에 달하던 속도는 35 노트로 줄어들었다. 건조 중이던 3번함 스즈야, 4번함 쿠마노에도 그런 개량을 적용했고, 보일러도 로호 함본식 대형 보일러 8 기 소형 보일러 2 기를 대형 보일러 8 개로 정리하면서 흡기구와 연돌의 수를 줄였다. 이와 같이 외형적 변화가 꽤 컸기에 자료에 따라서는 3번함부터 따로 스즈야급으로 분류하기도 한다.

성능을 늘리기 위해서 아직 실험단계였던 전기용접을 건조 중에 굉장히 적극적으로 적용했다. 전기용접 자체는 기존의 리벳 접합식보다 중량을 줄이면서도 튼튼하게 접합할 수 있고 작업속도도 빠르다. 당시 미국도 이러한 장점에 주목해서 리버티급 수송선을 건조할 때 전기용접을 전격 도입했었다. 그 결과는 리버티급 수송선 항목 참조[18][19].

상정된 최고속도인 37 노트를 내려고 하면 함체 전체가 부르르 떨리거나, 항해를 시작한지 얼마 지나지도 않았는데 용접면을 포함한 선체 각부에 균열이 발생하는 등 큰 문제가 발생했다. 역시 이 문제로 인해 다시 도크에 들어가서 벌지를 부착하는 작업과 함께 균열이 일어난 부위를 교체하고 다시 용접을 실시했다.

3, 4 번 주포탑이 종종 선회불능이 되는 등 사용하기 힘들었다. 이는 선체 중앙부에 한 계단 더 높은 고각포 갑판을 강도 갑판 (피칭, 롤링시 인장력을 견디는 갑판)으로 하고 이 전후단을 3, 4 번 주포탑의 바벳에 직결한 구조를 채택한 탓에, 온도 변화에 따라 선체가 팽창하거나 수축하면서 뒤틀림이 발생한 것이 포탑 작동을 막아버리는 일이 생긴 것이다. 즉 뜨거운 햇빛을 몇 시간 맞으면 그냥 주포탑 2 개를 쓰지 못하게 되는 것으로, 화력이 격감한다는 문제가 터진다. 결국 이 문제도 고각포 갑판과 바벳을 분리하는 개장을 실시한 이후에나 해결되었다.더위 먹은 모가미


6. 실전[편집]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Sinking_of_japanese_cruiser_Mikuma_6_june_1942.jpg
1942 년 6 월 6 일, 미 해군 항공대의 공습을 받아 침몰하기 직전인 미쿠마.[20]

어찌되었든 겉으로 보기에는 훌륭한 중순양함이었으므로 모가미급은 개전하자마자 중순양함으로 사용되었다.

6.1. 모가미의 함생[편집]


1번함 모가미는 네덜란드의 인도네시아 식민지를 공격하는 임무에서 자바 섬에 상륙하는 선단을 호위하던 중, 미국 중순양함 휴스턴이 습격해오자 휴스턴을 향해 어뢰를 날렸는데, 정작 목표물은 명중시키지 못하고 아군 수송선만 몇 척 격침시켰다. 게다가 그 중 한 척은 상륙부대의 기함인 신슈마루라는 일본군 육군 소속 강습상륙함이었고, 이 배에는 자바 방면 육군 사령관 이마무라 히토시가 승좌하고 있었기에 육군 사령관이 바다에 빠지는 대형 사고를 만들었다. 당시 일본군의 육해군 대립을 생각해보면 난리가 나도 아주 큰 난리가 날법했지만 물에 물탄듯 넘어갔다. 자바 해전에선 육군이 요청한 것 이상으로 해군이 대대적으로 상륙지원을 해주었고, 이에 육군 지휘관인 이마무라가 없는 일로 치자며 넘어가주었기 때문이다. 애초에 해야할 일을 했다고 팀킬을 봐주다니

1942 년 4 월, 모가미가 속한 제7 전대는 제4 전대와 함께 나구모 함대의 일원으로 실론 해전에 참가, 여객선과 증기선 등을 격침시켰다.

미드웨이 해전에서 모가미급 중순양함 2번함 미쿠마를 들이받아 손상을 입혔다. 다만 모가미의 책임이라고 하기 뭐한게, 기함이었던 모가미급 4번함 쿠마노가 코앞에서 미 해군 잠수함을 발견하고 충돌을 피하기 위해 급히 항로변경 명령(좌현 45° 변침)을 내렸는데그냥 전속으로 들이받아 격침시키면 되지 않나?, 잠수함과 충돌할까봐 좌현 90°로 변침하였다. 쿠마노도 "좌현 45° 변침"이라는 신호를 다시 보내기는 했지만, 똑같은 신호를 두 번 보내는 바람에 "아까 보낸 지시를 확인하나 보다"라고 판단한 제7전대가 그냥 좌현 45°로 키를 꺾었기에 대혼란이 일어난 것. 어쨌든 명령대로 했다가 쿠마노와 충돌할 코스로 들어간 3번함 스즈야는 급히 우현으로 항로를 틀어서 충돌을 면했고, 미쿠마도 좌현으로 급선회해서 쿠마노와 충돌함을 피했다. 그러나 가장 뒤에서 따라가던 모가미는 쿠마노를 신경쓰다가 미쿠마를 놓쳤고, 결국 두 배는 충돌하고 말았다. 이 충돌로 인해 미쿠마는 속도가 떨어지면서 미군에게 따라잡혀 공습을 당했고, 산소어뢰가 유폭을 일으켜 침몰로 이어졌다. 자세한 내용은 링크 참조.#

이미지:20021214_291.jpg

간신히 살아돌아온 모가미도 손상을 입어서 대수리가 필요하자, 마침 정규 항공모함을 손실하여 부족해진 항공력을 보충하는 겸 모가미 후방을 개조해서 작은 비행갑판을 깔고 수상기를 운영하는 항공순양함을 만들었다. 이는 이세급 전함을 항공전함으로 만든 것과 같은 이유였다. 하지만 일본군의 역량으로는 항공순양함이나 항공전함에 실릴 함재기를 양산하고 거기에 맞는 조종사를 배치하는 것도 힘들었기 때문에 함재기가 없는 항공순양함이 되어 사실상 별 쓸모도 없게 되었다. 이후 수송선단 호위에 종사하다가 1943 년 11 월 5 일 항공모함 사라토가 소속 함재기들이 공습하면서 500 파운드 폭탄을 맞고 화재가 발생, 19 명이 전사했다.

필리핀 해 해전에서는 항공모함 히요를 호위했으나, 히요는 미군 공습 하에 침몰했다.

레이테 만 해전에서는 조공이자 구식 수상함 위주로 구성된 니시무라 함대에 배속되어 작전을 하던 중에 수리가오 해전에 참여했다가 매복한 미군의 집중포화를 얻어맞고 상부구조물이 개발살난 상태에서 간신히 후퇴했으나, 지원함대 소속인 묘코급 중순양함 나치와 충돌하면서 손상을 추가로 입었고 그 후 미군이 다시 추격을 개시하자 더 이상 도망쳐봤자 소용없음을 깨닫고 자침하는 것으로 함생을 마쳤다.


6.2. 자매함들의 함생[편집]


2번함 미쿠마는 자바 섬에 상륙하던 선단을 호위하던 중, 미군 중순양함 휴스턴에게 피격되어 6 명이 전사하고 11 명이 부상당했다. 모가미가 휴스턴을 잡겠다고 어뢰를 발사했다가 일본군 수송선들을 무더기로 침몰시킨 팀킬을 벌인 바로 그 전투다.

이후 미드웨이 해전에 참가했다가 모가미와 충돌하면서 큰 피해를 입었고, 후퇴하던 중인 1942 년 6 월 5 일에 미군의 공습을 당했으며, 이후 미쿠마와 모가미는 6 월 6 일에 엔터프라이즈와 호넷의 함재기들에게 공습을 당했고 모가미는 6 발, 미쿠마는 5 발의 폭탄을 맞았다. 그러나 모가미는 산소어뢰를 버린 반면에, 미쿠마는 그러지 않았기에 산소어뢰가 유폭했고 결국 침몰했다. 플레밍은 사후에 명예 훈장을 수여받았다. 다만 플레밍이 정말로 미쿠마를 들이받았는지는 아직도 논쟁 중이다.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Suzuya-1.jpg
3번함 스즈야 : 항목 참조.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Kumano-1.jpg
4번함 쿠마노 : 항목 참조.


7. 함정 목록[편집]


하위 함급
함번
이름
건조사
착공
진수
완공
침몰
제적
모가미급
?
모가미 (最上)
구레 해군공창
1931. 10.27
1934. 3.14
1935. 7.28
1944. 10.25
1944. 12.20
?
미쿠마 (三隈)
미쓰비시 나가사키 조선소
1931. 12.24
1934. 5.31
1935. 8.29
1942. 6.7
1942. 8.10
스즈야급
?
스즈야 (鈴谷)
요코스카 해군공창
1933. 12.11
1934. 11.20
1937. 10.31
1944. 10.25
1944. 12.20
?
쿠마노 (熊野)
가와사키 고베 조선소
1934. 4.5
1936. 10.15
1937. 10.31
1944. 11.25
1945. 1.20
개스즈야급
(건조취소)
300
이부키 (伊吹)
구레 해군공창
1942. 4.24
1942. 5.21[21]
-
-
-
301
-[22]
미쓰비시 나가사키 조선소
1942. 6.1[2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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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처음 성능 → 개조 후 성능 으로 표기함. 아래의 사진은 8인치포로 탑재버전이다.[2] 당시 일본군은 함명 명명방식상 중순양함은 산의 이름, 경순양함은 강의 이름을 따서 이름을 지었다. 이는 아래에서도 서술되었듯이 중순양함급인데도 대외적으로는 경순양함으로 발표했던 것이 그 이유로 후속함인 토네급 중순양함 또한 강 이름을 따서 함명을 지었다.[3] 처음 성능 → 개조 후 성능 으로 표기함. 아래의 사진은 8인치포로 탑재버전이다.[4] #[5] #[6] 모가미급 실제 만재배수량 정보[스즈야ㆍ쿠마노] A B C D E F [모가미ㆍ미쿠마] A B C D E [7] 흘수선에서 갑판 위 까지 높이[선수ㆍ선미부] 기준, 중앙갑판은 이보다 2.5 m 더 높다.[8] 전쟁 후반엔 50 정으로 증설[9] 잘 보면 야마토급 전함부포로도 사용된 3년식 155 mm 3연장 포탑을 단 경순양함 시절이다.[10] 처음 사용했던 주포와 주포탑은 야마토급 전함의 부포로 사용되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야마토의 방어력에 심각한 문제가 발생하게 된다. 자세한 내용은 야마토급 전함 참고[11] 당시 해군성의 해군 건설 국장(Director of Naval Construction)은 이에 대해서 배를 마분지로 만들었거나 거짓말을 하고 있는게 분명하다고 이야기했다고 한다.[12] 영어 위키피디아에서는 브라운의 'Nelson to vanguard'를 출처로 제시하고 있다.[13] 히에이도 연습전함인채 태평양 전쟁에 참전했고 연습전함인 채 최후를 맞이했다.[14] 취역시기 기준.[15] #[16] 이 시점에서 조약은 효력을 상실했으므로 제한이 없음.[17] 영문 위키피다아에서는 초기 설계는 9 600 톤이지만 실제로 건조했더니 11 169 톤을 넘겼다고 하고 출처로 브라운의 'Nelson to vanguard'를 제시하고 있다.[18] 전기용접은 용접봉 선정, 전류, 전압, 용접속도에 따라 품질이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용접사의 실력과 철저한 관리감독이 필요하다. 현재도 동일한 용접기와 용접봉을 사용하더라도 비숙련 용접사와 숙련 용접사의 작업 품질에 격차가 크다.[19] 기갑장비는 이런 문제가 해결이 되었는지 전기용접을 잘만 사용했다. 특히 독일의 실력이 뛰어나 독일의 전차를 노획한 연합국은 독일 기술에 대해 감탄을 금치 못하였다. 3호 전차에 전기용접을 사용했던 기록이 있다. 물론 기계를 이용해 자동 용접을 하는 대신 숙련된 용접사에게 맡겼다는 뒷사정 덕분에 그러한 결과가 나올 수 있었던 것이다. 제품 품질에 신경을 쓰다보니 연합국처럼 이제 막 기술을 배운 비숙련 용접사들을 적극적으로 쓰지 않았다. 다만 그 반대급부로 생산성이 크게 떨어졌다.[20] 아마도 태평양전쟁의 해전 사진 중 가장 유명한 사진일 것이다. 사진을 자세히 보면 어뢰 유폭의 여파로 선체 측면에 어뢰발사관이 삐져나와 있는 것이 보인다.[21] 이후 동년 12 월에 경항공모함으로 함종 변경.[22] 일본어 위키백과에서 쿠라마(鞍馬)라는 설을 언급하긴 하나 출처를 알 수 없는 상태이며, 무엇보다도 야마토급 4호기의 사례를 보아하니 착공하자 마자 바로 스크랩한 배에 미리 이름을 주었을 가능성은 희박하다.[23] 착공한지 얼마 안가서 해체되었다.



8. 평가[편집]



8.1. 처참한 활약상[편집]


의도하지 않게 경순양함 설계 사상을 바꾸어 버렸으나 정작 당사자인 일본은 이를 깨닫지 못하고 중순양함으로 교체하였으나 별 활약도 못한 함선이다. 전함들이 놀고 있어서 그 틈을 메우느라 과부하가 걸린 중순양함들 입장에서는 미치고 팔짝 뛸 노릇이었다. 모가미급 같은 최신형 중순양함이 전투에 도움이 되지 못한다면, 기존 중순양함들의 부담은 더욱 늘어날 뿐이다.

게다가 건조과정에서부터 상당한 문제점이 나타났으며 이걸 해결하려고 많은 비용과 노력을 들여서 다시 개보수하는 일이 잦았고 후기에는 항공순양함으로 개장까지 했는데도 불구하고 실전에서의 결과가 한심해서 모든 비용과 노력이 허공으로 사라졌다는 것은 모가미급의 평가를 더더욱 깎아먹었다.

모가미급 4 척이 모두 팀킬을 당했거나, 팀킬 가해자였기에 트롤러라고 불리기도 한다. 모가미급 이전에 나온 일본군 중순양함들이 모두 수훈함 목록에 이름을 올렸음을 생각하면 대단히 한심한 결과가 아닐 수 없다.


8.2. 일본 경순양함의 몰락에 기여하다[편집]


스스로의 활약상도 형편없었지만, 모가미급은 일본 경순양함의 몰락에 크게 기여했기에 평가가 더 깎였다.

모가미급 경순양함이 처음 세상에 모습을 드러냈을 때, 모가미급을 본 미군과 영국군은 경악했다. 미군과 영국군은 모가미급이 일본군의 신형 경순양함이라고 보았고, 모가미급을 자신들의 경순양함이 이겨낼 수 없다는 사실을 알아차렸기 때문이다. 게다가 장래는 더 암담했는데, 당연히 일본군은 모가미급을 생산한 후에는 모가미급을 기반으로 모가미-2급 경순양함 같은 초고성능 경순양함을 개발하여 37 노트를 넘는 엄청난 속도와 155 mm 15 문의 어마어마한 화력에서 나오는 강력한 대함 및 대공능력 그리고 자함포에 대해선 무적방어를 상정한 듯한 중순양함급의 내구력을 가진 초함(超艦)을 찍어낼 것이었다. 이런 놈을 상대로 미군과 영국군의 기존 경순양함은 적수가 못 될 게 분명했다.

우선 일본군의 입장에서, 모가미-2급을 만드는 것은 간단하다. 모가미급 설계에서 약간만 손보면 되기에 가성비부터 준수할 것이고, 실전에서도 미군과 영국군이 이를 상대하기 위해선 모가미-2급의 더럽게 좋은 맷집과 화력 때문에 미군과 영국군의 구축함, 경순양함은 모가미-2급의 주포에 녹아날 것이니 경순양함 잡는다고 중순양함 이상의 군함을 보내게 되는데 이때 모가미-2급의 엄청난 속력은 적의 중순양함 이상은 쫓아오지도 못할 뿐더러, 심지어 구축함들도 모가미-2급을 쫓아오지 못한다. 프랑스의 팡타스크급 구축함 같은 경순양함급의 대형 구축함이라면 모가미-2급 이상인 39노트의 속력을 낼 수 있지만 미군과 영국군에는 그런 구축함이 없었다.

그래서 미군과 영국군은 모가미급에 대항할 대형 경순양함들을 잇달아 건조하긴 했지만 미군과 영국군의 경순양함들은 32노트 정도였고 모가미급은 설계 결함을 보완하려고 함체를 보강한 탓에 35노트로 줄어들기는 했어도 여전히 3노트가 더 빨랐다. 당연히 미군과 영국군에게는 심각한 위협일 수밖에 없었지만 이들이 놓친 사실이 있었다. 일본군은 모가미-2급을 만들지 않고, 아가노급 경순양함 같은 성능도 딸리는 이상한 것을 만들었던 것이다.

그 덕에 일본 경순양함들은 재앙을 맞았다. 기술력도 우월하고 덩치도 큰 미군과 영국군의 경순양함을 상대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그나마 신형이라는 아가노급은 화력과 방어력, 대공화력까지 수준미달이었다. 속도는 35노트로 나름대로 준수했지만 미군과 영국군의 경순양함과 정면대결을 할 때에는 그다지 돋보이는 장점이 되지 못했다. 심지어 미군과 영국군의 경순양함은 수적으로도 일본군 경순양함을 압도했다. 그렇다고 일본군의 중순양함이 미국과 영국에 비해 수적으로 우위인 것도 아니었다. 중순양함들이 경순양함을 도와주기 힘들다는 뜻이다. 가뜩이나 경량급이라서 얻어터지고 있는데 신형 경순양함도 경량급에 저성능이라면 얻어터지는 배가 늘어날 뿐이었으며 이는 일본 해군이 추구한 소수정예, 개함우월주의 철학을 정면으로 위배하는 것이었다. 결국 일본군 경순양함들은 불리한 싸움을 강요당하다가 격침당할 수밖에 없었다. 모가미급이 미군과 영국군 좋은 일만 시켜줬다는 혹평을 받는 이유가 이것이다.

물론 모가미-2급을 일본군이 양산한다고 해도 미군과 영국군의 대형 경순양함을 상대로 우세하다고는 말할 수 없다. 속도는 분명히 우위에 있지만, 공격력과 방어력에서 충분히 우세를 점한다고 보기는 어렵기 때문이다. 사격통제장치와 레이더, 포탑 장갑 두께 등 여러 면에서 뒤지는 부분이 많다. 수적으로도 열세다. 그렇더라도 꿈도 희망도 없는 아가노급보다는 훨씬 나았다. 일본군은 자신들이 찾아낸 최선의 방안을 포기한 것이다.


8.3. 아오바와의 비교[편집]


와레 아오바로 유명한 아오바와 비교되기도 하나, 와레 아오바 일화에 신빙성이 없음이 밝혀진 후에는 그렇지도 않다. 전쟁기간 내내 수많은 수훈을 세운 아오바와, 팀킬만 일삼은 모가미급은 비교 자체가 안된다.

굳이 비교하자면 아오바는 모가미급보다 배수량이 낮다. 아오바가 중순양함으로 분류된 이유는 주포가 8 인치 포라는 것 하나밖에 없기 때문이다. 체급부터 성능까지, 모든 면에서 모가미급이 아오바보다 우수하다. 결함투성이인 모가미는 그렇다 쳐도, 스즈야와 쿠마노는 스즈야급으로 부르자는 의견이 나올 정도로 많은 부분이 개량되었기에 성능 면에서도 확실히 우수해졌다. 그렇다면 아오바보다 모가미급이 더 활약해야 했겠지만, 현실은 완벽하게 정반대였다. 전설의 항공모함 엔터프라이즈 문서를 보면 아오바는 강력한 적으로 언급되지만 모가미급은 보이지도 않는다. 활약한 게 없으니 언급할 일이 없는 것이다.

레이테 만 해전 이후, 아오바와 모가미급 4번함 쿠마노가 둘 다 대파당하면서 일본으로 탈출하던 중 서로를 만났다. 미군 잠수함 집단을 만났을 때 아오바는 6 노트밖에 안 나오는데도 7 발의 어뢰를 모두 피했지만, 쿠마노는 24 노트로 달렸는데도 어뢰 2 발을 맞고 함수가 박살나서 탈출에 실패했다. 이후 쿠마노는 미군에게 쫓기다가 격침되었지만, 아오바는 본토까지 살아 돌아가 구레 군항 공습에서 미 항모전단과 육군항공대의 집중공격을 당하면서도 최후까지 싸웠다. 대파착저되고 불타는 아오바를 보면서도 미군과 일본군 모두 아오바는 건재하다고 확신했고, 아오바는 미군의 공격으로 선체가 쪼개질 때까지 자신의 의무를 다했다.


8.4. 후계함[편집]


모가미급 중순양함 이후, 일본군은 그 뒤를 잇는 새로운 중순양함을 기획한다. 이번에도 중순양함이면서 경순양함이라고 사기를 친 끝에 2척을 건조했는데, 불행히도 모가미급보다 못한 녀석이 튀어나오고 말았다. 그게 바로 일본 패망의 원흉 중 하나이자 졸전과 전쟁범죄, 책임회피로 악명을 떨친 토네급 중순양함이다. 특히 토네 너! 이 녀석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배가 전설의 구축함 아라시일 정도이니 꿈도 희망도 없다.

일본군은 토네급 외에도 신형 중순양함을 개발했는데, 이부키급 중순양함이 그것이다. 스즈야의 강화판으로 기획되었으므로 모가미급의 후계함이라고 부를 수 있겠지만, 전황의 악화로 항공모함으로의 개장이 결정된다. 그러나 이부키급은 실전에 투입되지 못했으며 전후에 해체된다.


9. 대중매체에서 등장하는 모가미급[편집]


네이비필드에서는 경순양함, 중순양함, 항공 순양함 사양이 모두 등장한다. 함포전우선으로 디자인된 게임 성격상, 그리고 일본 군함에 공통적인 실전에서의 문제는 게임에 거의 반영되지 않기에, 성능이 꽤 좋은 배로 여겨졌다.

높은 성의 사나이 드라마판에서 전함 야마토호와 함께 금문교 밑을 지나간다.

배틀스테이션 시리즈에서 2 번째 중순양함으로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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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오브 워쉽일본 순양함 트리의 8 티어로 나온다. 위 모델링처럼 155 mm 3열포나 203 mm 쌍열포를 장착할 수 있다. 203을 쓰면 평범한 일본 중순양함이지만, 155를 쓰면 워쉽 내에서 2 번째로 많은 포문 수를 자랑하는[24] 커다란 경순양함이 된다. 일본 트리 특유의 고화력 고폭탄과[25] 고폭탄 관통력을 올려주는 함장스킬과 조합하면 매 사격마다 뼈저리게 아픈 데미지를 입힐 수 있다.
콘솔 버전인 월드 오브 워쉽 레전드에서는 최종 7 티어 순양함으로 나오며 203 mm 쌍열포만 사용 가능한 중순양함으로 나온다.

함대 컬렉션 같은 경우에도 굉장히 애매한 포지션의 중순양함으로 나왔다. 연비는 후루타카/카코 자매에게 밀리고, 성능으로는 타카오급 4 형제에게 밀리고, 그나마 항공순양함으로서의 메리트도 if 개장이 나온 토네/치쿠마 자매에게 밀린다. 게다가 일반해역 드랍으로 자주 튀어나오는 모가미를 제외하면 미쿠마/스즈야/쿠마노 모두 쓸데없이 레어도가 높아서 관련 퀘스트나 해역 고정 루트의 발목을 잡는 주범이 되었다. 다만 스즈야, 쿠마노의 경우 2 차 개장+경항모로의 컨버트 개장이 이루어지면서 재평가되었다. 나머지 자매함은 모가미, 미쿠마 항목 참조.

Naval front line에서 일본트리 경/중 순양함으로 나온다. 경순양함 모가미와 중순양함 모가미가 공존하는데 경순양함 모가미를 얻고 난 뒤 개조하면 중순양함 모가미가 된다.

파일:Naval Creed 모가밍.png

Naval Creed:Warships에서 4 티어 프리미엄 순양함으로 나온다, 155 mm와 203 mm를 자신의 입맛대로 선택이 가능하고 어뢰또한 좋은성능을 지녔으나 물장에 후방을 보는 어뢰각이 크게 붙잡는 함선, 잘 운용하면 장거리 포격으로 적함에게 곶통과 화재를 안겨주는 불뿌리개, 못몰면 포탄 맞고 단번에 터지는 폭죽이 되는 함선.

전함소녀에서 모가미, 미쿠마, 스즈야, 쿠마노가 모두 등장한다. 개장하면 항공순양함이 된다.

벽람항로에서는 대형이벤트 '홍염의 방문자'에서 모가미미쿠마가 같이 나왔고
이후에 스즈야, 3 주년 기념 방송 때 쿠마노까지 공개되면서 모든 자매함이 나왔다.
모가미와 미쿠마는 경순으로 모가미는 개장시 중순으로 분류, 스즈야는 처음부터 중순버젼으로 나왔다.

워 썬더에서도 1.91 업데이트로 추가되었다.

어비스 호라이즌에 1번함인 모가미와 2번함 미쿠마가 등장한다.

Hearts of Iron IV에서 1936 년형 일본 경순양함, 중순양함으로 경 모가미급과 중 모가미급이 등장한다.

10. 관련 서적[편집]


  • 군함 이야기 - 허홍범
  • 미드웨이 해전(원제 Shattered Sword) - 조너선 파셜, 앤서니 털리[26]

11. 관련 문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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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미국 경순양함 트리의 헬레나와 공동 2 위. 1 위는 프랑스 7 티어 전함 리옹으로 무려 16 문이나 탑재했다.[25] 155 mm인데도 타국가 203 mm 고폭탄에 근접한 화력을 낸다[26] 후반부에 모가미와 미쿠마의 충돌사건 및 뒤이은 미군 공격대와의 전투경과 서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