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바이 더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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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전미 비평가협회상(NSFC) 4관왕
골든글로브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남우주연상, 여우주연상 노미네이트
아카데미 시상식 각본상, 남우주연상 수상, 작품상, 감독상, 남우조연상, 여우조연상 노미네이트
케네스 로너건이 연출하고 케이시 애플렉이 주연을 맡은 드라마 영화. 2016년 선댄스 영화제에서 최초로 공개되었다.
CGV 단독 개봉이다.
참고로 영국의 맨체스터가 아니라, '맨체스터 바이 더 씨' 자체가 미국 매사추세츠 소재의 도시 이름이다.[1] 지도
2. 예고편[편집]
3. 시놉시스[편집]
아파트를 관리하는 잡역부로 일하며 혼자 살고 있는 ‘리’(케이시 애플렉)는
어느 날 형 ‘조’(카일 챈들러)가 심부전으로 위급하다는 소식을 듣고
고향 맨체스터로 향하지만 결국 임종을 지키지 못한다.
남겨진 조카 ‘패트릭’(루카스 헤지스)과 함께 변호사를 찾아 유언을 확인하고,
그는 형이 자신을 후견인으로 지목했다는 이야기를 듣게 된다.
혼란에 빠진 ‘리’는 조카와 함께 자신이 생활하던 보스턴으로 떠나려고 하고,
‘패트릭’은 맨체스터를 떠날 수 없다고 소리친다.
그러던 중, 전 부인 ‘랜디’(미셸 윌리엄스)가 ‘리’의 앞에 나타나며
잊고 지낸 과거의 기억이 하나 둘 떠오르게 되는데…
4. 시간 순 정리[편집]
고즈넉한 바닷가 마을 맨체스터바이더시, 아일랜드계가 주류로 거의 대부분이 이 지역에서 오래 거주해 서로를 알고 지내고, 성당에서 만나고, 주말에는 낚시를 하고 지내는 평화로운 마을이다. 얼마나 서로가 가까운지, 의사도 카센터 사장도, 장례식장 직원도, 주민들을 거의 다 알고 지낸다.
주인공 리는 랜디와 결혼해 3명의 자녀를 두고 있으며, 시간이 생기면 형의 배를 타고나가 친구들과 낚시를 하고, 조카인 패트릭에게 알려주며 주말에는 맥주를 마시며 새벽까지 파티를 즐기는 낙천적인 평범한 남자다. 친구들과 너무 가까워 술을 마셔대 랜디가 좀 짜증을 내는 것을 제외 하고는 직업에도 성실했고 아이들도 잘 보던 괜찮은 아버지였다.
그러던 중 형인 조가 심장병으로 여생이 10여년 밖에 남지 않았다는 것을 듣게 된다. 원래 사이가 좋지 않았던 형수는 형을 떠나 버린다. 10년은 형의 죽음이 가까워졌다는게 실감이 잘 나지는 않는 시간이라 당황했지만 평소대로 삶을 살았고 엄청나게 추웠던 하루, 평소대로 친구들을 불러 술을 마시고 마약도 하며 파티를 한다.[2] 시끄럽다고 아내가 짜증을 내 친구들은 돌아가고 혼자 남았지만 아직 잠이 오진 않아 스포츠 경기를 보려는데 날씨가 추워 불편함을 느낀다. 아들이 비염이 심해서 난방을 안 때서 그런 것이었지만, 이러다간 되려 감기가 들겠다 생각해서 장작을 떼우기 시작한다.
그리고 티비를 보다가 맥주가 없어서 도보로 20분 거리인 근처 편의점으로 사러나간다. 너무 취한 상태라 운전은 하지 않고 걸어가는데, 10분 정도 걸었을 때, 난로의 안전장치를 했었나 생각이 들지만 뭐 별일 있겠어? 하고는 그냥 편의점에 가서 맥주를 사온다.
그리고 집에 도착하자 엄청나게 큰 불이 났고, 아내만 가스로 질식한 상태로 앰불런스에 실려가고, 아이들은 시체로 발견 된다. 리는 이후 경찰에서 살인 혐의로 조사를 받는데, 최악의 실수인게 너무나도 명확했던 상황이라, 경찰은 그를 되려 위로하고 무혐의 처분을 한다. 리는 그냥 집에 가도 된다구요? 하고 의아해 하다가 경찰의 권총을 뺏어 자살하려고 하지만 실패 한다.
그리고 이후 아내에게 이혼 당하고 삶에 의욕을 잃고 자기스스로에게 벌을 부여하듯이 비참하게 살기 시작한다. 정든 고향을 떠나 보스톤에 가서 잡역부일을 얻고 방에 가구도 없이 비참하게 살기 시작한 것. 이런 리를 보는 형, 조는 리를 자주 찾아가 가구도 사주고 하며 어떻게든 의욕을 주려고 한다.
하지만 리는 일 하면서도 무례한 고객에게 욕설을 하고, 술 집에서 괜히 시비를 걸어 싸움을 벌이고, 호감을 보이는 여자에게도 심드렁 하게 관계를 거부하며, 스스로를 고립시키는 고행스러운 삶을 산다.
그리고, 형이 죽었다는 소식을 듣고 고향에 돌아온다. 아무도 자신을 모르는 이방인으로 대도시에 숨을 수 있던 보스턴과 달리 맨체스터바이더시 에서 리는 일종의 유명인사다. 리는 최대한 빨리 조의 장례를 마치고, 조가 남긴 배[3] 도 팔아 버리고 떠나려고 하지만, 겨울이어서 공동묘지에 시신을 안장하는 게 불가능 해, 조를 그냥 냉동 영안실에 보관해야 했다. [4] 그리고 배는 모터의 상태가 좋지 않아 타기엔 위험한 상태 였으며, 그냥 선착장에 두자니 정박 비용조차 감당하기 어려운 상태라 빨리 팔아야 하는 상황이었다. 이렇게 리는 빨리 정리하고 떠나려는데... 조가 남긴 유언장에는 리를 조카인 패트릭의 후견인으로 지명하고 조의 이사를 위한 비용과 약간의 생활비 까지 남기는 등, 리를 어떻게든 고향으로 돌아오게 한 것을 알게 된다.
조카인 패트릭은 고교 졸업을 2년 정도 남긴 16세로, 학교에서 하키와 농구팀에 속해 있는 스포츠 맨이자, 아마추어 락밴드의 리드기타로 친구도 많고, 여자에게도 인기가 많아 여친이 2명이나 있을 정도이다. 그래서 아버지의 죽음에도 비교적 의젓하게 친구들과 웃는 모습이며, 정든 고향을 떠나고 싶어하지 않아한다. 하지만 고통스러운 기억뿐인 이곳을 떠나고 싶어하는 리는 패트릭을 데리고 보스턴으로 가려고 하지만 패트릭은 사사건건 거절하고 특히 배는 절대 팔 수 없다고 한다.
패트릭은 어려서 자신을 떠난 엄마와 이메일로만 연락을 하고 있었는데, 아버지의 죽음 이후 서로 만나게 된다. 리는 패트릭의 어머니가 알콜중독자였고 형이 아플 때 떠난 것에 분노해, 연락을 피하지만, 결국 패트릭이 엄마와 전화를 하여 둘은 만나게 된다. 엄마는 고향 근처인 에섹스란 곳에서 종교적인 남자와 재혼해 가정적인 삶을 살고 있었다. 엄마는 패트릭과 다시 살고 싶었고, 패트릭도 고향을 떠나지 않아도 되어서 그러고 싶었지만, 정작 엄마의 새 남편이 패트릭을 별로 마음에 들지 않아했고, 이 남자는 이메일로 연락을 끊고 지내자고 통보해 버린다. 다시 엄마에게 거절 당한 패트릭은 결국 삼촌과 지낼 수 밖에 없었다.
의젓하던 패트릭이지만 밤에 냉동실 문을 열다가 닭을 보고 발작을 일으킨다. 냉동실에 남아 있는 아버지의 시체 생각이 나서 인 듯, 패트릭은 아버지를 빨리 묘지에 모시고 싶지만 방법이 없어서 슬퍼한다.
한편 리는 전처인 랜디와도 연락하게 된다. 랜디는 조의 장례식에 참여하고 싶다고 하며 자신이 지금 임신중임을 알린다. 아주 미약하게라도 랜디와의 재결합을 꿈꾸던 리에게는 슬픈 소식 이었다.
리는 고향에서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자 돈이 궁해져서 일자리를 알아보지만, 과거의 사건으로 그를 싫어하는 사람들은 그의 부탁을 거절해 버린다. 그러다 또 술집에서 싸움을 벌이며 애먼데다 화풀이를 하곤 한다.
그러다 우연히 랜디를 마주친다, 이제 출산한 랜디는 아직도 자신은 리를 사랑하고, 다음에 밥이라도 먹자고 하지만 리는 거절한다. 랜디는 과거에 자신이 했던 심한 말들을 용서해 달라고 하고 리는 이제 다 잊었다고 한다.
리는 마지막으로 패트릭을 친구에게 잠시 입양시키고, 양육비를 보내주기로 하는 것으로 패트릭과의 문제를 마무리 한다. 대신 리는 보스턴에는 방이 하나 더 있으니 놀러오면 같이 지내자고 하며 지나가는 걸로 영화가 마무리 된다.
5. 등장인물[편집]
- 리 챈들러(케이시 애플렉 분)
- 조 챈들러(카일 챈들러 분)
- 랜디 챈들러(미셸 윌리엄스 분)
- 패트릭 챈들러(아역 벤 오브라이언, 청년 루카스 헤지스 분)
- 스탠 챈들러(톰 켐프 분)
- 엘리스 챈들러(그러천 몰 분)
- 조지(C. J. 윌슨 분)
- 조쉬(리암 맥네일 분)
- 질(헤더 번스 분)
- 웨스(조쉬 해밀턴 분)
- 제프리(매튜 브로데릭 분)
6. 평가[편집]
전미 비평가협회상(NSFC) 4관왕
골든글로브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남우주연상, 여우주연상 노미네이트
공개된 후 평론가들에게 극찬을 받았다.
이동진의 어바웃 시네마#
이동진 영화당#
"내가 그런말을 당신에게 해선 안 됐었는데" 이렇게 이야기하는데 중요한 점은 이 영화가 그 장면을 안 보여줬다는 거예요.
그 일이 있고 나서 사실 안 봐도 너무 뻔한 거예요. 그녀가 어떤 상태였을지 남편에게 어떤 말을 던졌을 건지 굳이 볼 필요가 없다는 생각인 것 같고
"내가 그런말을 당신에게 해선 안 됐었는데" 그 말이 진심으로 이야기할 때 우리가 그 말을 들었고 그 말을 한 그녀가 후회를 하고 한꺼번에 다 전달이 되는 거예요.
(중략)
그런데 남자는 계속 도망치고 그런데 그 순간에 딱 한번 '리'가 과거의 비극을 정면으로 본다고 생각했어요. 그녀가 자꾸 망치로 치니까.
(후략)
- 김혜리 팟캐스트 중
7. 흥행[편집]
7.1. 대한민국[편집]
국내에서 할리우드 영화 최초로 크라우드 펀딩을 해 1억 5천만원을 모았다.관련 기사 하지만.. 개봉 첫날 14위로 출발함으로써, 흥행에는 실패하고 말았다. 그렇지만 관람객평은 대체로 호평이었기에, 국내팬들 역시 문라이트, 라라랜드와 함께 아카데미상 작품상 수상 유력 후보로 점쳤다. 국내에서는 CGV 독점으로 개봉한 것도 영향을 미친 듯하다.
8. 이야깃거리[편집]
- 케이시 애플렉은 성추행 파문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그 해 아카데미와 골든글로브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수상하였다. 연기 자체는 완벽했기에 그의 행실을 비판하는 사람은 있어도 연기력을 까는 사람은 없다.
- 2017년 2월 8일 저녁 서울 영등포 CGV 스타리움관에서 진행된 '이동진의 라이브톡' 전(前) 유료 시사회 도중 자막 오류 사고가 생겨 관람객의 항의가 잇따랐다. '몰랐어', '축하해', '챙겨갈게', '그랬어? 그렇구나', '농담이었어', '속 뒤집을거야' 등이 '몰어', '하해', '겨갈게', '그어? 그구나', '담이었어', '속 집을거야' 등으로 표기됐고 숫자의 다수가 빠지면서 영어로 대화가 진행되는 영화의 몰입이 어려웠고, 이날 라이브톡 전에 이동진이 사과했을 정도로(사실 이동진 잘못은 아니다. 봉변을 당한 경우지..) 관객들의 항의가 적잖았다. 이날 CGV는 일반 영화관람권 1장을 보상책으로 내놓았지만 관람객들은 '스타리움관 사고인데 스타리움관 영화는 볼 수 없도록 제작된 관람권'이라며 분이 풀리지 않은 모습이다. 관련기사
- 송경원 무비썸 #
- 원래 맷 데이먼이 이 영화에 감독과 주연까지 하려고 했으나, 다른 영화들의 일정 때문에 결국 감독과 주연 모두 다른 사람들이 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