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그너 스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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マグナ・スウィング
매그너 스윙
Magna Swing

파일:MAGNA6.png
공식 설정화
애니메이션
성별
남자
생일
4월 7일
별자리
양자리
혈액형
B형
연령
18세(1부)/19세(2부)

169cm
출신
라야카
소속
검은 폭우
마법 속성
화염
좋아하는 것
매운 음식, 사나이, 매운 음식을 먹고 난 후의 푸딩
성우
파일:일본 국기.svg 무로 겐키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서반석
파일:미국 국기.svg 이안 싱클레어
1. 개요
2. 작중 행적
2.1. 1부
2.1.1. 기사단 입단 편
2.1.2. 솟시 마을 편
2.1.3. 암시장 편
2.1.4. 던전 조사 편
2.1.5. 왕도 습격 편
2.1.6. 미팅 편
2.1.7. 네안 마을 편
2.1.8. 해저 신전 편
2.1.9. 마녀의 숲 편
2.1.10. 성과제 편
2.1.11. 로열 나이츠 선발 시험 편
2.1.12. 엘프 편
2.1.13. 재판 편
2.1.14. 하트 왕국 편
2.2. 2부
2.2.1. 종마 의식 편
2.2.2. 스페이드 왕국 원정 편
3. 사용 마법
4. 여담
5. 관련 문서


1. 개요[편집]


블랙 클로버의 등장인물. 클로버 왕국의 외곽에 위치해있는 시골 라야카 마을 출신. 겉으로는 불량스럽고 사나운 인상이지만, 뜨겁고 정의로운 마음을 지니고 있으며, 약하고 어려운 자에게는 상냥하고 후배를 잘 돌봐주는 좋은 선배이다. 검은 폭우단의 단장 야미 스케히로를 진심으로 존경하고 따르고 있으며, 스스로를 야미 단장의 필두 사제라고 자칭할 정도로 그 충성심은 대단하다. 같은 검은 폭우단원인 과는 사이가 좋은 것인지 나쁜 것인지 헷갈릴 정도로 자주 티격태격한다.

2. 작중 행적[편집]



2.1. 1부[편집]



2.1.1. 기사단 입단 편[편집]


파일:MAGNAA.png

아스타는 마법 기사단 입단 시험에서 검은 폭우단의 단장 야미 스케히로에게 선택받아 신입 단원으로서 검은 폭우단에 입단하게 된다.

아스타는 핀랄의 '공간 마법 - 타천사의 탈출구'를 통해 야미, 고든, 핀랄과 함께 검은 폭우단의 아지트에 도착한다. 그러나 아지트 안에선 이 매그너가 숨겨둔 푸딩을 몰래 먹은 일로 매그너와 락이 서로 옥신각신 하고 있었고, 바넷사는 아직 숙취로 정신이 덜 깬 모습, 고슈는 거울 마법으로 여동생 마리와 대화하면서 주변 단원들에게 시끄럽다고 소리치고, 차미는 먹는 것에만 열중하는 등 대단히 어수선한 모습이었다. 그렇게 야미는 아스타에게 최저 최악의 마법 기사단 검은 폭우에 온 것을 환영해준다.

아스타는 단원들에게 자신을 소개하면서 잘 부탁드리겠다고 큰 소리로 인사하지만, 아무도 아스타에게 집중하지 않는다. 단원들이 아지트의 내부까지 부수면서 난동을 피우자, 야미는 주먹으로 벽을 힘껏 쳐 단원들에게 주의를 주고 그제서야 단원들은 야미를 반갑게 맞이한다. 매그너는 야미에게 일하시느라 수고하셨다고 깍뜻하게 인사를 한다.

야미는 단원들을 무릎 꿇은 자세로 아스타의 소개를 듣게 하고, 아스타에겐 지금 여기엔 없는 다른 단원들도 있는데, 그들은 임무 수행이나 휴가 중이니 적당히 친하게 지내라는 말을 해준다.

매그너는 아스타에게 검은 폭우의 로브를 받고 싶다면 우선 야미 단장의 필두 사제인 자신을 인정하게 만들어 보라며 입단 세례 의식을 치르도록 한다. 사실 이 입단 의식은 매그너가 멋대로 정한 것으로, 바네사는 또 있지도 않은 세례 의식이냐며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지만, 야미를 포함한 다른 단원들은 재미있으니 상관없다는 태도로 지켜본다.[1]

파일:MAGNA S.gif

매그너의 세례 의식은 어떤 수를 써도 좋으니 매그너가 날리는 공격 마법을 막거나 피하면 되는 것으로, 매그너는 '화염 마법 - 폭살굉염마구'를 아스타에게 날린다. 아스타는 처음엔 자신의 단마의 검으로 어떠한 마법 공격이든 베어내 무효화 시킬 수 있어 성공을 자신했지만, 매그너의 공격이 날아오는 속도를 보고 자신의 능력으로는 포착하여 벨 수 없음을 직감한다.

아스타는 지금까지 단련해온 육체와 동체 시력, 순발력을 갖추고 있었지만, 매그너의 공격은 명중률과 속도가 높아 설사 포착하여 벤다 해도 공격의 위력은 여전히 강해 검에 베여진 공격에 그대로 맞는다는 것을 깨닫는다.

하지만 사고가 멈춰도 아스타의 몸은 포기하지 않아, 단련한 육체의 초월적 반응으로 단마의 검 옆면으로 매그너의 공격을 방어하는데, 매그너의 공격이 그대로 반사되어 매그너에게 직격한다. 다른 단원들도 놀랍다는 반응을 보이고, 야미는 단마의 검이 칼날로는 마법을 베어내고 칼몸으로는 마법을 반사시키는 능력이 있다는 것을 파악한다.

아스타는 매그너가 그 위력의 공격에 맞았는데도 일어서는 것을 보고 놀라며 자신의 공격에 죽을 뻔한 것에 화를 내는게 아닐까 걱정하지만, 매그너는 조금만 늦었어도 자신의 마법으로 죽을 뻔 했다며[2], 자신의 마법을 막아낸 것도 모자라 그대로 되돌려준 것에 솜씨가 제법이라고 칭찬해주고, 자신은 하지 마을의 좀 위에 위치한 라야카 마을에서 왔다고 소개한다.

아스타는 자신은 마력이 아예 없다고 말하지만, 매그너는 오히려 그게 더 사나이답다고 인정해주면서 검은 폭우단의 로브를 건네준다. 단원들도 아스타를 반갑게 맞아주고, 바넷사는 아스타의 머리띠에 검은 폭우단의 휘장을 붙여준다. 그렇게 아스타는 정식으로 검은 폭우단의 일원으로 받아들여진다.

그런데 검은 폭우단의 또다른 신입 단원인 노엘이 이를 지켜보고 있었는데, 노엘은 아스타를 벌레같은 것이라고 부르면서 무시한다.

매그너는 아스타에게 아지트 건물이 어떤 곳인지 구경시켜준다. 그때 노엘이 아스타와 매그너의 앞에 나타나는데, 매그너는 아스타에게 노엘을 올해의 또 다른 입단자이자 너의 동기라고 소개해준다.

아스타는 서로 잘해보자며 노엘에게 손을 내밀지만, 노엘은 아스타를 마력도 빈곤한 하층민이라고 부르면서 자신은 왕족 실버 가 출신이니 함부로 말 붙이지 말라고 차갑게 대한다.

아스타는 노엘이 자신을 벌레라고 부르자, 같은 기사단의 동기인데 왕족이라는 사실이 무슨 상관이냐고 따진다. 노엘은 우둔한 하층민에게 마력의 차이를 보여주겠다며 자신의 물 마법으로 아스타를 공격하는데, 엉뚱하게도 아스타가 아닌 매그너에게 공격이 날아간다.

노엘이 물에 젖은 매그너에게 그 자리에 서있던 당신 잘못이라고 하자, 매그너는 화가 나서 자신은 단의 선배이고 네가 왕족이든 은익의 참수리 단장의 동생이든 상관없으니, 말괄량이인 널 받아준건 야미 뿐이라는 사실을 잊지말라고 소리친다. 그러자 노엘은 자신의 로브를 땅에 던지고 바깥으로 나간다.

아스타는 매그너에게 작고 허름한 방을 배정받았지만, 처음으로 자신만의 방이 생긴 것에 감사하며 열심히 청소까지 하면서 소중히 여긴다. 그리고 유노를 떠올리며 여기서부터 마법제로 나아가는 길을 한 발 내딛은 것이라며 미래를 다짐한다.

다음 날, 아스타는 아지트의 건물 구조가 바뀐 것 같다며 결국 화장실을 찾지 못해 밖으로 나왔는데, 숲에서 노엘이 나무에 표적을 그려 마법을 맞추는 연습을 하면서 남몰래 수련하는 모습을 보게 된다. 사실 노엘은 왕족임에도 마력을 전혀 컨트롤 하지 못해 아버지와 다른 남매들에게 가족으로서 인정받지 못하는 처지였다. 노엘은 왕족임에도 얇은 마도서, 서툰 마력 조절로 내내 무시받았고, 노젤은 노엘을 되먹지 못한 녀석이라고 부르며 너 같은 일족의 수치는 은익의 참수리에는 필요 없다는 말과 함께 은익의 참수리단에 입단시키지도 않았다. 그래서 노엘은 겉으로는 거만한 태도로 남을 대했지만 속으로는 언젠가 모두가 자신을 인정하게 만들 것이라고 나름대로 노력해왔던 것이었다.

노엘은 나무의 표적에 자신의 마법을 전혀 맞추지 못하자 분해하면서 결국 마력을 제대로 컨트롤하지 못해 마력이 폭주하게 된다. 단원들은 밖에 무슨 일이 생겼음을 알고 밖으로 나와 노엘이 커다란 물 소용돌이에 갇혀 위기에 처한 것을 보게 되는데, 매그너는 어떻게 된 마력량이냐며 저대로 놔두다간 위험해질 것이라고 말한다.

야미는 마법으로 공격하면 안에 있는 노엘이 위험해지니, 마법을 무효화 시킬 수 있는 아스타가 필요하다고 판단, 마침 해류에 휩쓸려 날아온 아스타를 잡아 지금 여기서 한계를 뛰어넘으라는 말을 해주며 노엘 쪽으로 던진다.

아스타는 단마의 검으로 물 소용돌이를 베어내고, 그렇게 마력의 폭주는 멈추게 된다. 그리고 떨어지는 아스타와 노엘은 핀랄이 '타천사의 탈출구'로 안전하게 받아낸다.

노엘은 자신의 가족들이 그랬듯이 또 자신을 바보 취급할 것이라고 생각했으나, 오히려 아스타는 엄청난 마력을 가지고 있다며, 훈련으로 그 마력을 자유자재로 다룰 수 있게 되면 굉장해질 것이라고 노엘이 가진 강점을 순수하게 바라봐주었고, 매그너도 마력 컨트롤이 안된다는 너의 결점 정도는 우리 반푼이들의 모인 집단 검은 폭우단에겐 별 이상한 일도 아니라며 노엘을 이해해주었다. 다른 단원들도 노엘을 동료로서 따듯하게 맞아주고, 그렇게 노엘은 아스타가 내민 손을 잡고 진정으로 검은 폭우단의 일원이 된다.

2.1.2. 솟시 마을 편[편집]


아스타는 단원들과 함께 식사를 하면서 매그너에게 마법 기사단이 정확히 무엇을 하는 사람들인지 질문한다. 매그너는 그 질문에 흥분하면서 나라와 치안을 지켜며 세계에서 가장 사나이다운 일을 하는 사람들이라고 대답하고, 바넷사와 락, 고슈, 차미도 마법 기사단이 어떠한 사람들인지 알려준다. 그리고 거구의 남성의 모습으로 묵묵하게 있던 그레이도 변신 마법으로 아스타의 모습으로 변신하면서 아스타에게 인사한다.

아스타와 노엘은 첫 임무로 솟시 마을의 멧돼지 사냥을 맡게 되었는데, 야미와 매그너가 얼마 전 솟시 마을의 촌장인 세이히와의 도박에 져버려서 뭐든 한 가지 부탁을 들어주겠다고 약속을 했기 때문이었다. 노엘과 아스타는 생각보다 초라한 임무라서 별로 마음에 들어하지 않았지만 결국 임무를 받아들인다. 노엘은 마력 컨트롤이 서툴러 임무에서 잘해낼 수 있을가 걱정하지만, 매그너는 그런 건 임무를 하다 보면 저절로 익혀지는 것이라고 자신이 함께 가주기로 한다.

파일:MAGNA CYCLON.png

매그너는 빗자루를 타지 못하는 아스타와 노엘을 위해 자신의 애마인 '크레이지 사이클론 호'에 둘을 태워주며 솟시 마을로 향한다.

그러나 솟시 마을에 도착해보니 마을 전체가 안개 마법으로 덮여 있었는데, 매그너는 마을 하나를 통째로 덮을만한 마력을 보아 분명 솟시 마을 사람들의 마법이 아닐 것이라고 판단, 아스타에게 단마의 검으로 안개를 갈라보라고 시킨다. 아스타가 단마의 검으로 안개를 걷어내자 보인 것은 백야의 마안의 소속원 히스 그라이스와 그의 부하들이 마을 주민들을 한 곳에 모아놓고 얼음 마법으로 처형하려는 모습이었다. 아스타와 매그너는 마을 주민들이 위기에 처한 것을 보자 달려들었고, 매그너의 '화염 마법 - 폭살산탄마구'로 얼음 마법들이 파괴되어 주민들은 목숨을 건진다.

솟시 마을의 촌장은 이미 죽어있었고, 히스는 시계를 보며 3초 후 모두 사형이라는 말과 함께 커다란 얼음 덩어리를 날려 공격하는데, 아까 마력을 꽤나 소진한 매그너가 대응을 못하고 그대로 공격에 맞으려는 순간, 아스타가 단마의 검으로 얼음 덩어리를 베어버린다. 매그너는 마을을 공격한 자들이 적국의 스파이나 노략질을 하는 야만족 같은 것이 아님을 파악하고, 히스는 5분 안에 마을 사람들을 모두 처치하고 어떠한 목표물을 찾아내기로 한다.

아스타는 무시하지 말라며 히스 무리에게 달려드는데, 히스의 부하가 '안개 마법 - 환무의 소용돌이'로 사람을 홀리는 안개를 발산하지만, 아스타는 단마의 검으로 안개 마법을 걷어낸다. 히스는 아스타의 검이 마법을 무효화하는 검임을 알고, 아스타를 상대로 근접전을 시도하면 위험하다는 것을 파악한다. 아스타가 왜 마을 사람들을 공격했냐고 묻자, 히스는 여기 혜외계에 살고 있는 사람들은 생활에 약간 도움이 되는 수준의 마법 밖에 쓰지 못하는 열등한 자들로, 단지 계획을 실행하는데 자신의 시간을 뺏을 가능성이 있는 도움 안되는 짐승들을 처리하려고 했을 뿐이라고 대답한다. 그리고 일행에게 기시단에 들어갈 정도의 너희들도 이 사람들이 보잘 것 없는 짐승으로 보이지 않냐고 묻는데, 아스타는 과거 어렸을 적 릴리 수녀에게 마법 기사단에 들어가 클로버 왕국의 차별을 없애고 우리들이 사는 마을을 더 풍요롭게 만들겠다는 자신의 꿈을 이야기해준 것을 떠올린다.

아스타는 이 마을 사람들은 자신이 지켜줘야 할 존재라고 히스에게 선언하고, 히스는 그렇게 저 더러운 짐승들이 소중하냐며 부하들과 함께 '얼음 안개 복합 마법 - 무한 빙력참'으로 매우 많은 수의 얼음 자갈 공격으로 마을 사람들과 검은 폭우단 전체를 노린다. 아스타가 단마의 검으로 공격을 반사시키자, 히스는 '빙해'로 막으면서 아스타의 검이 마법을 반사시킬 수도 있다는 것을 파악한다. 히스는 얼음 자갈들은 계속해서 만들어지니 그걸로는 자신을 쓰러뜨릴 수 없을 것이라며 어디 주민들을 지켜내보라고 공격을 계속한다.

매그너는 마법으로 날아오는 얼음 자갈들을 파괴하면서 마을 사람들을 지키지만, 그 수가 너무 많아 매그너는 점차 마력이 고갈되어간다. 매그너는 불리한 상황의 자신과는 달리, 상대는 마법기사단원 수준의 마력을 지닌 자가 4명이며, 그 중에서도 히스는 아직 제 실력을 발휘하고 있지 않다는 것도 파악한다. 매그너는 아스타와 노엘에겐 터무니 없이 위험한 첫 임무가 되어버렸다며 그래도 자신은 포기하지 않겠다고, 같은 하층민인 자신이 반드시 지켜주겠다고 외친다.

노엘은 히스에게 물 마법으로 공격하지만 여전히 공격은 엉뚱한 방향으로 날아갔고, 히스에게 마력을 제대로 다루지도 못하는 녀석이 기사단에 있냐며 검은 폭우단에는 어지간히도 인재가 모자란 것 같다는 말을 듣는다. 노엘은 매그너와 아스타보다 훨씬 많은 마력을 가지고 있음에도 걸림돌이 될 뿐이라며 자신을 부끄러워 한다.

노엘은 왕족인 자신이 이런 마을에서 죽을 수는 없다며 도망치려는 생각도 해보지만, 어린 여자아이가 자신에게 도와달라고 애원하는 것을 보고 다시 마음을 잡는다. 그때 노엘의 심성의 변화로 인해 노엘의 마도서에 새로운 마법이 새겨진다.[3] 그렇게 노엘은 '물 창성 마법 - 해룡의 둥지'로 물 방어막을 만들어내 마을 사람들을 구해낸다. 매그너도 노엘의 성장에 어떻게 되먹은 마력이냐며 역시 하면 된다고 말한다.

히스가 노엘의 방대한 마력에 놀란 사이, 아스타는 히스에게 달려들어 단마의 검으로 히스를 찌르지만, 히스는 아스타가 달려들 때 바닥을 얼음으로 매끄럽게 하여 아스타의 발이 미끄러지게 해 위력을 줄였고, 검이 마법을 무효화 시킬 수는 있어도 역시 너 자신은 평범한 인간이라는 말과 함께 자신의 본 실력을 드러내면서 '얼음 마법 - 천격 빙아'로 거대한 얼음 송곳을 솟아오르게 해 아스타를 제압한다.

그리고 노엘의 '해룡의 포효'에 다가가면서 엄청난 마력의 마법이기는 해도 25초 정도면 자신 혼자 들어갈 입구 정도는 만들 수 있다며, 자신의 마법으로 '해룡의 포효'의 일부를 서서히 얼리기 시작한다.

매그너는 마법 속성으로는 자신이 유리하지만 마력의 차이가 압도적이어서 싸워서 이길 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때 아스타가 다시 일어나 히스에게 달려들었고, 히스는 '천격 빙아'로 계속 아스타를 공격해 아스타를 만신창이로 만든다.

그러나 아스타는 계속해서 일어났고, 매그너는 그런 아스타의 모습을 보며 과거 자신이 검은 폭우단에 들어갔을 때 라야카 마을의 주민이 마을의 자랑이라며 기뻐해주었던 것을 떠올린다. 혜외계 출신인 자신은 마법 기사단에 입단한 것 만으로도 하층민으로서는 충분히 출세했다며, 속으로 아스타에게 우리는 이미 할 만큼 한 게 아니냐고 묻는다.

파일:MAGNA10.gif

하지만 아스타는 왜 포기하지 않냐는 히스의 질문에 자신이 포기하면 누가 마을 사람들을 지키냐며, 자신은 이제 유노와 릴리 수녀에게 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 마법제가 되는 것이 아닌, 모두를 지키기 위해 마법제가 되겠다고 선언한다. 매그너도 아스타의 말에 용기를 얻어 히스를 직접 상대하기 위해 '해룡의 포효'에서 나와, 아스타에게 세례 의식을 다시 해보자며 자신의 남은 마력을 쏟아부어 '화염 마법 - 옥살산탄마구'를 날린다. 매그너는 결국 마력이 고갈되어 쓰러져 얼음 자갈 공격을 맞을 위기에 처하고, 히스는 '얼음 마법 - 결정 빙순'으로 자신의 방향에서 날아오는 공격만 간단히 막아내지만, 빗나간 공격들은 매그너의 의도를 이해한 아스타가 히스 무리의 사각지대를 노려 다시 단마의 검으로 반사시켜 히스와 부하들에게 직격시킨다. 마력 컨트롤이 어느 정도 가능해진 노엘은 작은 '해룡의 포효'를 만들어 매그너를 보호해주었다.

매그너의 공격에 맞아 불에 타는 히스는 얼음으로 몸을 얼리려고 하였지만, 그 순간에 아스타가 달려들어 단마의 검을 내리쳐 히스를 완전히 쓰러뜨린다. 매그너는 아직 히스의 몸에 타고 있던 '옥살산탄마구'의 화염을 '화염 구속 마법 - 염승긴박진'으로 변환시켜 쓰러진 히스를 구속한다. 그러나 히스의 부하들 중 한 명은 '물 마법 - 혈천의 운류'으로 도주해버린다.

아스타는 기력을 다해 그대로 쓰러져 잠들어버렸고, 이 때 아스타의 옷 속에 숨어있던 안티새 네로가 모습을 드러내며 촌장의 집으로 날아가 마석을 집어온다. 그리고 아스타를 마석으로 머리를 쪼아대며 깨우고, 이 마석을 보관하고 있으라고 간접적으로 알린다. 그 마석은 촌장이 부적으로 보관하고 있던 것으로, 마을 사람들은 가져가도 괜찮다고 말한다. 노엘은 네로의 얄미운 눈매가 귀엽다며 마음에 들어한다.

'염승긴박진'으로 움직임과 마법의 사용이 봉인된 채 구속된 히스와 부하들은 눈을 뜨고, 매그너가 이들을 마법기사단에 연행하여 정체와 목적을 알아내려고 하자, 히스는 몸 안에 장착된 마도구를 발동시켜 부하들과 함께 자결을 선택, '얼음 마법 - 빙장'으로 몸을 얼려 그대로 깨뜨려 산산조각이 난다. 매그너는 그 모습을 보고 경악하고, 아스타도 사람의 목숨을 뭐라고 생각하고 있는 거냐며 자신은 절대 이들을 인정 못할 것이라고 말한다.

그렇게 아스타와 매그너, 노엘은 임무에서 돌아오고, 바넷사는 마법감식과가 범인의 유류품을 조사하는 중이지만 별 쓸만한 정보는 없었고, 고가의 회중시계와 히스 무리의 말과 행동으로 봐선 왕귀계의 과격파 사상범으로 추측된다고 알려준다. 그리고 야미는 이번 임무 수행으로 마법제에게 활역을 인정받아 별을 하나를 수여받게 되었다고 말해준다. 클로버 왕국의 마법 기사단은 별의 획득 수가 단의 명예로 이어지기 때문에 별의 수를 놓고 경쟁을 벌이고 있었는데, 가장 성과가 뛰어난 금색의 여명단은 70개의 별을, 검은 폭우단은 별 하나로 마이너스 별을 하나를 없애 마이너스 별 30개가 되어 100개씩이나 격차가 벌어져 있는 상태였다.

2.1.3. 암시장 편[편집]


아스타와 노엘이 첫 월급을 받게 되자, 바넷사는 둘을 축하해주면서 기념으로 성 아랫 마을 킷카의 시장으로 데려다주는데, 아스타와 노엘은 바넷사와 함께 시장에서 물건들을 구경하다가 바넷사의 안내로 뒷골목 안에 있는 암시장에 오게 된다. 그 암시장 안에 있는 도박장에서 매그너는 한참 도박을 하고 있었는데, 결국엔 잘 풀리지 않았는지 돈은 물론 옷가지들까지 전부 잃어버린다.

2.1.4. 던전 조사 편[편집]


야미는 단원들에게 방금 전에 새로운 던전(마궁)이 발견되었다는 소식을 알린다. 아스타가 던전이 무엇이냐고 묻자, 매그너는 던전이란 옛날 사람들이 남긴 유물들이 잠들어 있는 고분같은 것으로, 강력한 고대 마법의 사용법이나 귀중한 마도구 등 희귀한 물건들이 보관되어 있는 장소라고 설명해준다. 이어서 락은 그 당시 사람들이 자신들 이외의 사람이 사람이 사용할 수 없도록 다양한 함정 마법들을 설치해두었기 때문에 함부로 들어가면 위험한 장소라고 알려주고, 바넷사도 유물들이 부정한 이유로 누군가에게 유출되지 않도록 항상 마법기사단이 던전 내부를 조사하고 있다고 가르쳐 준다.

이번에 새롭게 발견된 던전은 클로버 왕국과 비우호국 관계인 다이아몬드 왕국과의 국경 근처에서 발견되었으며, 그들에게 유물들을 빼앗기지 않도록 던전으로 가서 그 내부를 조사하라는 것이었다. 야미가 과거에 누군가가 던전에서 문명의 수준을 바꿀 정도의 뛰어난 마도구를 발견한 적도 있고, 최강의 마법을 쓸 수 있게 된 사람도 있다고 하자, 아스타는 그 말에 흥미가 생겨 던전 조사에 가겠다고 지원한다. 마침 암시장에서 아스타를 만난 적이 있는 마법제가 아스타를 이번 임무에 직접 지명해둔 상태였고, 매그너는 아스타에게 마법제랑 아는 사이였냐고 묻는다. 아스타는 마법제가 자신을 지명했다는 사실에 신이 나서 락과 노엘과 함께 던전으로 향한다.

이후 야미가 금색의 여명단에서도 던전에 몇 명의 단원들을 파견했다고 하자, 매그너는 그 말을 듣고 놀란다.

2.1.5. 왕도 습격 편[편집]


아스타가 던전 조사 임무에 갔다온지 일주일 후, 아스타는 전투에서 입었던 부상을 회복하고 야미는 아스타에게 식사를 잔뜩 차려준다. 매그너와 차미도 아스타와 같이 식사를 하면서 아스타의 몸이 회복된 것을 축하해주는데, 야미는 마법 기사단 본부가 던전 임무 조사에 관한 보고를 듣고 싶다고 하니 아스타에게 왕도에 다녀오라고 한다.

야미는 락이 그 호전적인 성격 때문에 기사단 본부에서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고 판단해 다른 전투 임무에 매그너와 함께 보내는데, 던전 임무 조사에서 아스타의 모습에 감화된 락이 매그너에게 같이 잘해보자고 손을 내밀자, 매그너는 평소와는 다른 락의 태도에 기분 나쁘다며 진짜로 락이 맞냐고, 혹시 변신한 그레이가 아니냐고 묻는다.

2.1.6. 미팅 편[편집]


아스타는 왕도 습격 사건에서 활약을 인정받아 임시 전공 서훈으로 3등 하급 마법기사 직위를 받게 된다.

아스타 일행이 아지트에 돌아오자, 매그너와 락은 이번 임무에서 활약을 인정받아 별을 받았다고 자랑하는데[4], 아스타가 자신도 이번 왕도 습격 사건에서 활약을 하여 3등 하급 마법기사가 되었다고 자랑스럽게 말하고, 매그너와 락은 놀란 반응을 보인다. 그러면서 매그너와 락이 3등 하급이 뭐냐고 궁금해하자, 야미는 마법기사단원의 계급이라고 알려주면서 너희들은 입단 후 아무것도 안 변해서 그대로 5등 하급 마법기사에 머물러 있다고 말한다.

파일:CHARMY27.png

차미는 왕도에서 백야의 마안의 캐서린을 포획한 공로로 1등 하급 마법기사가 되었고, 차미는 자신을 떠받들라며 춤을 추면서 매그너를 약올린다.

2.1.7. 네안 마을 편[편집]


네안 마을 근처, 샐리의 옛 연구소가 위치해있는 동굴에서 아스타와 고슈, 테레지아 수녀는 샐리와 샐리의 마도구로 인해 마력이 폭주해 진흙 괴물이 되어버린 바로와의 전투에서 승리하지만, 백야의 마안의 수장 파토리가 발토스의 공간 마법을 통해 나타나 네쥬부터 '단죄의 광검'으로 쓰러뜨리고, 고슈와 테레지아 역시 파토리의 공격에 쓰러진다.

아스타마저 파토리의 빛 마법 공격에 당하려는 순간, 야미가 핀랄의 공간 마법을 통해 나타나 아스타를 구해준다. 아스타가 어떻게 여기에 온 것이냐고 놀라자 야미는 마법 기사단이니 당연히 온 것이라며, 노엘이 마법 기사단 본부에 연락을 했는데, 이 마을에서 가장 가까운 마법 기사단이 검은 폭우단이었고, 아지트에 있던 매그너와 차미, 바넷사는 다들 먹고 마시느라 취해있는 상태여서 결국 자신이 직접 핀랄과 함께 오게 되었다고 말한다.

2.1.8. 해저 신전 편[편집]


검은 폭우단원들은 해저 신전에서 마석을 확보하라는 마법제 율리우스의 명에 따라 왕귀계에 있는 라크에라는 마을의 해변가에 오게 된다. 라크에 마을은 강한 마나의 영향으로 늘 무더워 귀족이나 마법 기사단의 휴양지로 인기가 많은 장소였으며, 인어가 나타난다는 소문도 돌고 있었다.

매그너는 야미 단장도 애용한다는 이 훈도시란 걸 입고 수영해주겠다고 하는데, 락이 번개 마법으로 훈도시에 불을 붙이는 바람에, 매그너는 뜨거워서 해변을 전력으로 질주한다.

한편 노엘은 저번 레베카의 일 때문에 자신도 아스타에게 잘 보이고 싶어 특별 주문한 수영복을 입고 왔는데, 노엘은 속으로는 부끄러워도 아스타가 자신을 바라봐주었으면 좋겠다며 자신의 수영복이 어떻냐고 아스타에게 물어본다.

아스타가 해변에서 몸을 단련하느라 노엘의 말에 전혀 집중을 하지 않자, 노엘은 화가 나서 물덩어리를 발사하는데, 여전히 마력을 다루는 것이 미숙하여 엉뚱한 방향으로 날아가 매그너가 물을 뒤집어쓴다. 덕분에 매그너는 훈도시에 붙은 불을 끄게 된다. 매그너가 아직도 마력 컨트롤이 안되냐고 하자, 노엘은 자신이 제대로 사용할 수 있는 건 그 자리에 가만히 있는 방어 마법 뿐이라고 말한다.

그렇게 단원들이 해변에서 즐겁게 놀고 있는 동안, 갑자기 아스타가 단원들에게 우리는 마석을 찾기 위해 이곳에 온건데 왜 다들 놀고 있는 거냐고 지적하자, 야미가 아스타에게 너도 놀고 있는 중이지 않냐고 대꾸한다.

야미는 자신의 단원들에게 자신이 알아낸 정보를 알려주는데, 해저 신전은 이 바다 및에 위치하고 있지만 마나에 의해 일어나는 해류가 너무 강해서 평소에는 상당히 강한 마도사도 접근하기 어렵다고 말한다. 하지만 보름밤만은 마나가 약해지기 때문에 그 때를 노려 갈 수 있을 지도 모른다고 말한다. 아스타와 차미, 핀랄, 매그너는 그 야미 단장이 성실하게 일하고 있다며 놀란다.

야미는 해저 신전은 말 그대로 바다 밑에 있는 장소이기 때문에 보통은 도달할 수 없는 장소라며 노엘에게는 너의 물 마법으로 우리를 그 곳까지 데려다주어야 한다고 말한다.

노엘은 자신의 해룡의 둥지를 이동시키기 위해선 어지간한 마력 컨트롤 능력이 요구되는데 지금 자신에겐 무리이고 만약에 실패라도 하면 큰일이라고 말한다. 야미는 네가 실패하면 전부가 격류에 휩쓸려 익사하겠지만, 이 임무는 검은 폭우만이 내려받은 극비 임무이며 대신할 사람은 없고, 오직 너만이 할 수 있는 일이라고 말한다. 그러면서 다음 만월까지는 일주일이 남았으니 그때까지 한계를 넘으라고 말한다.

그렇게 노엘은 밤늦게까지 혼자 해변가에서 마력을 제어하는 수련을 하게 된다. 노엘은 아스타와 함께 수련하는 도중 카호노라는 소녀를 만나게 되고, 카호노는 노엘에게 너는 마법을 쓸 때 무리해가면서 마나를 억누르려고 힘을 너무 많이 주는 것 같다고, 진정한 집중은 편안한 마음일 때 생기는 것이라고 조언해준다. 그리고 네가 안심할 수 있는 가장 따듯한 기억은 뭐냐고 물으면서 그 예로 가족을 언급하는데, 노엘은 자신의 남매들이 자신의 마력을 다루는 자질 문제와 자신을 낳고 얼마 지나지 않아 죽게 된 어머니를 거론하면서 내내 자신을 무시하고 원망했던 기억을 떠올리며 괴로워한다. 노엘은 조금만 더 연습을 해보겠다며 다시 수행을 시작한다.

노엘은 아스타와 카호노의 응원을 받으며 노력해보지만, 결국 보름달이 뜨는 날까지 별 성과를 보이지 못한다.

아스타는 자신에게 좋은 생각이 떠올랐다며 이제부터 어렵게 생각할 것 없이 마력을 자유롭게 해방시켜 보라고 말한다. 그때 검은 폭우단에 처음 들어왔을 때 마력이 폭주했었던 그 모습이 바다 속으로 들어가는데 가장 좋을 것 같다며 카호노도 네가 무리해서 마력을 억누르려고 한다고 말하는데 그렇다면 마음껏 마력을 폭주시켜보면 의외로 잘되지 않겠냐고 묻는다.

노엘은 마력이 폭주하면 큰일이 일어날 것이라고 생각해 망설이지만, 아스타는 그렇게 되면 자신이 검으로 구해주겠다며 지금은 고민하지 말고 한 번 시도해보라고 말한다.

노엘이 일단 해보겠다는 심정으로 마력을 해방시키자, 결국 그때와 같이 커다란 물 소용돌이가 일어나며 노엘은 그 속에 갇히게 되는데, 아스타는 일단 노엘을 지켜본다.

노엘은 자신의 마력을 진정시키지 못하자 결국 포기하는 마음으로 자신은 결국 글렀다며 자신에겐 따듯한 기억같은 건 없었다고 체념한다.

그때 검은 폭우단원들 모두가 노엘을 부르며 응원해주는데, 매그너도 항상 잘난 척 하더니 그 꼴은 뭐냐고, 그러고도 네가 검은 폭우단의 일원이냐고, 너라면 할 수 있다고 외친다. 노엘은 그제서야 자신에겐 동료들이라는 따듯한 기억이 있었음을 깨닫는다. 그리고 왕족임에도 무시받는 처지의 자신을 단에 거두어준 야미와 자신을 순수하게 인정해주었던 아스타를 떠올리며, 이런 자신을 인정해주고 믿고 맡겨준 것에 자신도 모두의 힘이 되어주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고, 그렇게 '해룡의 둥지'는 '해룡의 요람'으로 진화한다.

그렇게 노엘은 해저 신전까지 일행들을 옮길 수 있는 마법을 완성하게 되고, 순간 긴장을 풀어 떨어지자 아스타가 잡아준다. 노엘은 카호노를 부르지만 카호노는 이미 자리를 떠나 있었다. 카호노는 노엘에겐 이미 좋은 동료들이 있었다며 역시 마지막에는 동료들에게 격려를 받아야하는 법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자신은 해저 신전에서 기다리고 있겠다는 말을 남기고 사라진다.

노엘은 일행들을 '해룡의 요람'에 태워 해저 신전이 있는 곳을 향해 바다로 들어가는데, 보름밤이라도 강마 지대 입구의 해류는 여전히 거셌고, 노엘은 마나를 컨트롤하여 물의 흐름을 흘려보내는 것으로 강마 지대의 입구를 통과, 그렇게 일행은 바다 밑에 도착한다.

바다 밑은 일행들이 난생 처음보는 해양 생물들이 가득했고, 매그너도 스스로 빛이 나는 물고기를 보며 마력으로 자체 발광하는 것임을 알아본다. 야미는 이곳에는 마나의 영향으로 독자 진화한 생물들이 있는 것 같다고 말한다. 차미가 저 해산물들이 맛있어 보인다며 자신이 잡아오겠다고 하자, 매그너는 물고기 밥이라도 되고 싶냐며 차미를 만류한다.

그러나 해저 신전이 있는 장소에는 소용돌이 마법이 외부인들을 가로막고 있었고, 야미는 아스타에게 반마법의 검으로 저 소용돌이 마법을 베어버리라고 시킨다. 아스타는 해변가에서 놀면서 자신은 수영을 전혀 못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고 못한다고 하지만, 야미는 헤험칠 필요는 없다며 아스타를 잡아 그대로 소용돌이를 향해 던진다.

아스타가 단마의 검으로 소용돌이 마법을 뚫고 안으로 들어가자 공기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는데, 그 곳에는 해저 신전이 펼쳐져 있었으며, 야미는 왕귀계에서 유행하는 과자를 차미에게 주면서 솜 마법을 부탁한다.

일행들은 솜 마법을 타고 해저 신전 인근 마을로 내려오고, 그 곳의 주민들은 10년 만의 외부인이라며 검은 폭우단을 손님으로 환영한다.

해저 신전 마을의 주민들은 오랜만에 외부인이, 그것도 마법기사단이 찾아오자 신기해하면서 여러가지를 묻고, 아스타는 던전과 같이 위험한 장소일 줄 알았는데 뜻밖이라고 한다.

바넷사가 일단 마석에 대해 알 법한 사람을 찾는 게 좋지 않겠냐고 하자, 야미는 주민들에게 껄렁한 말투로 이 신전의 보스를 불러오라고 하는데, 주민들은 해저 신전의 대사제가 있는 곳으로 일행들을 안내한다.

일행들은 신전의 입구에 도착하고, 주민들은 일행들에게 대사제에게 안부 좀 전해달라고, 돌아오면 이야기도 좀 들려달라고 인사하는데, 마지막에 "돌아올 수 있다면"이라는 말을 남긴다.

일행들은 신전 안에 누군가가 있는 것을 보고 한 번 불러보는데, 갑자기 거대한 해양 괴물이 일행들을 습격한다. 아스타와 노엘은 괴물을 보고 놀라지만, 매그너, 락, 고슈은 바로 괴물에게 공격을 날려 제압해버리고, 아스타와 노엘은 아무런 망설임이 없다고 놀란다.

그때 해저 신전의 대사제 지흐소가 일행들 앞에 모습을 드러내며 재밌어 보이는 녀석들이 왔다고 웃으면서 자신을 소개한다.

아까의 거대한 괴물은 지흐소가 마법으로 만들어낸 가짜였고, 지흐소는 일행들이 이곳에 온 목적이 마석이라는 것을 간파, 원한다면 아주 잠깐 놀아보지 않겠냐고 제안한다.

지흐소가 노엘과 바넷사에게 가슴을 만지는 게임이라고 농담을 하자, 노엘은 누가 그런 걸 하겠냐며 지흐소에 주먹을 날린다. 아스타가 대사제를 때리면 안된다고 하자, 노엘은 이 세상에는 농담을 해서는 안 되는 상대가 있다는 걸 가르쳐주겠다고 한다.

매그너는 지흐소에게 우린 지금 당신과 놀 만큼 한가하지 않고 어떻게 마석에 대해 알고 있냐고 하자, 지흐소는 자신은 눈이 좋다면서 놀이에서 이겨서 마석을 갖고 싶지 않냐고 묻는다.

매그너는 두들겨 팬 다음에 강제로 빼앗자고, 고슈는 아예 죽여서 빼앗자고, 락은 마력도 높아보이니 싸워보자고 하자 아스타는 마법기사단이 그런 행동을 해도 될 리가 없다고 말린다.

핀랄은 아까 지흐소의 마법에 겁을 먹어 평범한 사람은 아닌 것 같으니 귀찮은 일에는 휘말리면 안된다고 피하려 하고, 바넷사는 술 때문에 졸리고, 차미는 밥에만 관심이 있자, 아스타는 의욕이 전혀 없다고 말한다.

그때 지흐소가 놀이에서 이긴다면 마석 뿐만 아니라 신전에서 제일 가는 미녀들을 모아 미주와 미식들을 잔뜩 차린 연회석을 준비하겠다고 하자, 핀랄과 바넷사, 차미는 그 말에 솔깃해하면서 당장 하겠다고 외친다.

야미도 지흐소의 놀이에 참가하기로 하고, 지흐소는 신이 나서 신전 배틀 로얄을 시작하겠다고 외친다. 그리고 '유희 마법 - 해저 신전 대변혁'으로 신전 곳곳에 통로를 만들어 신관 마도사들을 부르는데, 해양 생물들의 가면을 쓴 9명의 신관 마도사들이 대사제 앞에 도착한다.

신관 마도사들은 드디어 해저 신전에 올 수 있는 바깥 마도사가 나타난 거냐며 싸움을 기대한다.

그렇게 야미를 제외한 9명의 단원들과 9명의 신관 마도사들은 신전 안 각 영역으로 보내어진다. 지흐소는 일행들에게 규칙을 설명하는데, 신전 안 각 영역으로 흩어진 일행들은 9명의 신관 마도사들과 9대9로 대결, 상대를 기절시키거나 항복을 시키면 승리하게 되고, 그렇게 상대팀을 전멸시키거나 제한 시간 1시간 안에 더 많은 멤버가 남은 팀이 게임에서 이기는 것이었다. 대전 방법은 자유이며, 1대 1이든 동료를 찾아 팀을 이뤄 싸우든 도망만 치든 상관없으나 자신의 방해 마법도 있으니 조심하라고 알려준다.

지흐소는 야미에게 술상을 차려놨으니 여기서 자신과 함께 관전하자고 말한다. 야미가 자신을 게임에서 따돌리다니 섭섭하다고 하자, 지흐소는 그 쪽은 너무 강해서 게임의 재미가 사라질 것이라고 말한다. 그렇게 야미와 지흐소는 술을 마시면서 시합을 지켜본다.

매그너는 신관 마도사 중 한 명과 마주치게 되는데, 그 신관 마도사는 불 속성의 마법은 이 장소에선 불리하니 자신이 거저 이긴 셈이라고 말한다. 마침 아스타와 락, 고슈도 각각 신관 마도사들을 상대하는데, 신관 마도사들은 마력이 전혀 느껴지지 않는다, 약해 보인다, 검은 폭우단은 마법기사단 중에서도 제일 약하다는 말을 한다.

지흐소는 야미에게 단원들의 등급은 어떻게 되냐고 묻는데, 야미가 등급은 어떻게 알았냐며 전부 하급이라고 하자, 지흐소는 우리 신관 마도사들은 전원 중급 마도사 이상의 실력자라며 하급으로는 당해낼 수 없을 것이라고 자신한다.

그러나 야미는 그럼 정말로 위험한 게 아니냐고 묻는데, 아스타와 매그너, 락, 고슈는 상대 신관 마도사들을 단숨에 제압해버린다. 지흐소는 일행들의 강함에 놀라고, 야미는 계급도 실력대로였으면 얼마나 좋겠냐고 웃는다.

그렇게 신관 마도사 4명이 쓰러져 9대 5가 되자, 야미는 자기 팀이 이기는데 내기를 하자고 자신은 1만 유르를 걸겠다고 하자, 지흐소는 분해한다.

매그너는 물웅덩이에 있다고 자신이 겁먹을거라고 생각하지는 말라고, 누구든 생선구이로 만들어주겠다며 다음 상대를 찾으러 나선다.

야미는 자신의 팀이 이기고 있자 신이 나지만, 지흐소는 승부는 지금부터라며 남아있는 신관들은 만만치 않은 데다 그 중 세 명의 대신관은 상급 마도사 수준의 강함을 지니고 있다고 말한다.

이후 차미가 돌고래 가면을 쓴 신관 마도사(카호노)의 '노래 마법 - 어머니의 자장가'에 의해 잠에 빠져들어 패배 처리되고, 바넷사가 신관 마도사 중 한 명을 자신의 실 마법 덫으로 제압해 점수는 8대 4가 된다.

매그너와 락은 아까 핀랄이 피해다니기만 했던 신전 최강의 신관 마도사이자 대사제 지흐소의 아들인 지오를 상대하고 있었는데, 락이 바다와도 같이 깊은 마력이라며 분명 신전에서 가장 강할 것이라고 확신할 정도의 실력자였으며, 지오는 '물 창성 마법 - 해신의 철퇴'를 꺼내면서 단숨에 끝내주겠다고 말한다.

그렇게 지오가 여유롭게 둘을 상대하던 도중, 백야의 마안의 서드 아이 베토와 그 부하들이 해저 신전의 마석을 노리고 게임에 난입한다. 베토는 왠지 즐거워 보이는 짓을 하고 있는 것 같은데 자신도 끼워달라고 말한다.

한편 셋케는 라크에 마을의 해변가에서 베토가 혼자서 상급 마도사들도 상당수 포함된 50명의 마법기사단원들을 처참하게 쓰러뜨린 것을 목격하고 두려움에 떨며 바위 뒤에 숨어있었다. 그리고 베토의 그 모습은 도저히 인간이라고 부를 수 없다고, 마치 짐승과 같았다고 경악한다.

매그너는 저 우락부락하게 생긴 마초는 뭐냐고 하고, 락은 자신의 마나 감지로 베토에게서 야미 단장 이상의 마력을 느끼고 식은 땀을 흘린다.

아까 베토의 마법에 깔려 부상을 입은 지오가 다시 일어나 바다의 격류를 넘어 이 곳까지 억지로 침입해오다니 터무니없는 마력이라면서 이 해저 신전엔 무슨 볼일이냐고 묻는다.

베토는 저 검은 폭우단과 마찬가지로 목적은 마석이지만 당연히 양보해 줄 것이라는 생각은 안 하니 이곳에 있는 모두를 절망시켜 유린하고 빼앗아주겠다고 말한다. 그리고 부하들에게 행동을 개시하도록 지시한다.

지오가 무례한 손님이라며 돌아가라고 하자, 베토는 그럼 너의 전력을 다한 마법으로 자신을 막아보라고 말한다. 그 말에 지오는 베토에게 '해신의 철퇴'를 날리는데, 베토는 '짐승 마법 - 라이노세러스 아머'로 지오의 공격을 간단하게 막아낸다.

지오는 자신의 전력을 다한 공격이 전혀 통하지 않았다는 것에 놀라고, 베토는 좋은 마법이었다고 그 상으로 절망을 내려주겠다며 '짐승 마법 - 치타 차지'로 빠르게 달려들어 '짐승 마법 - 베어 클로'로 지오를 날려버린다. 그리고 그걸 보고있던 락과 매그너도 베토의 속도에 미처 대응하지 못하고 공격을 당해 쓰러진다. 베토는 이제 압도적인 마법의 격차를 제대로 느꼈냐며 너희들이 희망을 가지는 것 따위는 용납받을 수 없다고 말한다.

지흐소도 저런 실력자는 본 적도 없다며 신전에서 가장 강한 지오가 저렇게 간단히 당한 것에 경악한다.

야미는 지흐소에게 이제 놀이는 그만두자며 지금 당장 자신을 이 안에 넣어달라고 한다. 지흐소가 저 남자는 대체 누구냐고 하자 야미는 위험한 테러 집단 간부라고 알려주면서 빨리 자신을 저쪽으로 보내줄 것을 재촉한다.

그러나 지흐소의 '해저 신전 대변혁'은 사용자 본인조차도 게임을 일찍 종료할 수도, 게임이 끝날 때까지는 밖으로 나갈 수도 없었고, 결국 야미는 '어둠 마법 - 암전 무명참'으로 벽을 베고 억지로 나가려 하나 그곳은 이미 베토의 부하가 '공간 마법 - 이차원 구체'로 장벽을 쳐두었기 때문에 둘은 그곳에서 일행들의 상황을 지켜볼 수 밖에 없었다.

베토는 야미를 이국의 검사라고 부르면서 네가 그곳에 있다는 건 마나가 가르쳐주고 있다고 말한다. 동료가 모두 죽는다는 절망을 맛본 너의 모습이 기대되니 당분간 거기에서 지켜보고나 있으라고 한다.

지흐소는 저런 녀석이 밖으로 나갔다간 신전은 끝이라고 겁에 질리고, 야미는 지흐소에게 자신도 저쪽에 말을 걸 수 있냐고 묻는다.

야미는 단원들에게 상황을 전하는데, 지금 백야의 마안의 간부가 부하 둘과 함께 게임 안에 난입하였고, 그 간부는 마법기사단장 못지 않은 힘을 지닌 위험한 녀석인데다 자신은 사정이 있어서 도와주러 갈 수 없는 상황이라고 알린다. 그러니까 너희들이 그 녀석을 어떻게든 상대해야 한다고 다들 지금 여기서 한계를 넘으라고 말해준다.

지흐소도 이렇게 두근거리고 가슴떨리는 게임이 될 줄 몰랐다며 해저 신전의 명운을 건 게임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일행들에게 게임 내용을 변경하겠다고 알리는데, 시간은 무제한, 게임 클리어의 조건은 백야의 마안 팀을 쓰러뜨리는 것으로, 게임 클리어에 기여한 자는 대사제의 권한으로 가능한 한 모든 것을 들어주겠다는 것이었다.

대사제 지흐소의 손자이자 카호노의 오빠인 키아토를 상대하고 있던 아스타도 그때 네안 마을의 동굴에서 만난 적이 있던 그 터무니 없는 녀석이 지금 와있다며 무섭긴 해도 그렇기에 싸울 가치는 있다고 각오를 다진다. 키아토도 승부는 일단 미뤄두자며 아스타와 함께 베토가 있는 곳으로 달려간다.

베토가 다음 먹잇감은 누구냐고 하자, 매그너와 락은 다시 일어나 아직이라면서 야미 단장에게 저런 말을 들었는데 이렇게 쓰러져 있을 수는 없다고, 그리고 이제 자신은 꺽이지 않겠다고 외친다. 베토는 포기할 줄 모르는 먹잇감일수록 절망하게 될 때가 기대된다며 그렇게 나와야 절망시킬 보람이 있다고 사악하게 웃는다.

매그너는 속으로 일어선 건 좋은데 저런 괴물을 상대로 어떻게 싸워야 할지 모르겠다며 한 번이라도 공격을 제대로 맞으면 그대로 끝이라고 생각한다. 그때 락이 베토에게 아까 그 기술을 한 번 더 보여달라고 하는데, 매그너는 그 말에 경악하면서 아까 아슬아슬하게 방어하긴 했지만 너나 나나 그 공격에 정통으로 맞아서 이렇게 너덜너덜해졌다고, 네가 먼저 맞는 걸 보지 못했다면 자신은 틀림없이 죽었을 거라고 눈치를 준다.

베토가 다시 락에게 달려들어 공격을 가하자, 락은 베토의 공격을 피하면서 역으로 '번개 마법 - 신뢰의 붕옥'을 베토에게 직격시킨다. 락은 그 마법은 공격 후에 잠깐의 틈이 생긴다는 것을 지적하고, 베토는 벌써 자신의 속도에 대응하다니 상당한 감지력과 스피드를 지녔다고 칭찬해준다. 그러나 베토는 락의 공격에도 아무런 피해를 입지 않았고, 그렇게 락과 베토는 치열한 접전을 펼친다.



매그너는 둘의 싸움을 지켜보면서, 과거 자신이 검은 폭우단에 입단했을 때 락과 처음으로 만났었던 일을 떠올린다. 처음에 매그너는 '광희의 락'이라는 별명을 지닌 락에게 얕보이지 않도록 사나운 표정으로 락을 대하였지만, 락은 오히려 매그너가 자신에게 위험한(재밌는) 존재가 될 것이라고 생각해 악수를 하면서 자신의 번개 마법으로 장난을 치는 것을 시작으로, 이후로도 계속 매그너에게 장난을 쳐댔다. 매그너는 그런 락을 언제나 자신을 갖고 노는 재수없는 녀석에 엉망진창이며, 성격도 진짜 다루기 까다로운 녀석이라고 여겼다. 하지만 락의 천부적인 전투 센스만큼은 매그너 역시 인정할 수 밖에 없었고, 락이 던전 조사 임무에 갔다온 후에도 서서히 실력을 키워나가고 있다는 사실을 마음에 두고 있었다.

현재 시점으로 돌아와, 매그너는 자신을 두고 가면 섭하다고 외치면서 '화염 창성 마법 - 그랜드 슬램'을 꺼내 화염구를 쳐 날리면서 베토에게 공격을 가한다.

락도 자신이 매그너와 처음으로 만났을 때를 떠올리는데, 락은 처음엔 매그너를 하층민이라고, 재미없어 보인다며 얕보았었다. 하지만 곧 자신의 본능이 매그너는 지금부터 자신에게 흥미로운 존재가 될 것이라고 가르쳐주었고, 그때부터 락은 매그너를 재밌는 녀석이라고 여기면서 장난을 치고 참견하기 시작했다. 그렇게 매그너와 악연과 우정을 쌓아오면서 그제서야 락은 매그너가 자신에게 있어서 가장 처음으로 생겼던 친구라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베토가 락을 압도하면서 이제 놀이는 슬슬 끝내도 되겠냐고 하자, 매그너와 락은 물러서지 않고 베토와의 전투를 계속한다. 하지만 매그너와 락은 베토의 압도적인 무력에 의해 온몸이 너덜너덜해진 채로 또다시 쓰러진다. 베토는 쓰러진 둘에게 약자는 그저 먹히고 절망할 수 밖에 없다고 외친다.

그러나 매그너는 절망같은 거나 하고 앉아있을 수 있겠냐며 다시 일어서고, 락도 매그너를 따라 다시 일어난다. 그리고 함께 아스타를 떠올리면서 자신들이 절망하고 있으면 그 녀석 보기가 부끄러워서 선배로서 체면이 말이 아니라고 외친다.

매그너와 락은 베토에게 다시 달려들어 남은 힘을 다해 싸운다. 둘은 자신들이 제대로 싸워봤자 도저히 당해낼 수 없다는 것쯤은 이미 알고 있었고, 그래서 자신들의 모든 마력을 집중시켜 일격을 날리겠다는 각오로 지근거리에서 모든 힘을 전부 쏟아부은 동시 공격인 '합체 마법 - 염뢰폭진포'를 베토에게 날린다.

그 여파가 아스타와 키아토에게도 전해지고, 키아토는 이 마력의 방출은 뭐냐고 놀란다. 아스타가 락과 매그너를 부르는데, 베토는 '염뢰폭진포'를 자신의 짐승 마법으로 막아내었고, 락과 매그너는 결국 기력을 다해 쓰러진다.

베토는 기껏해야 버러지라면서 기회를 줬는데도 이 정도냐며 그대로 죽음이라는 절망을 받아들이라고 마무리를 지으려한다.

그때 아스타가 달려와 단마의 검으로 베토의 공격을 막고, 베토도 그때 동굴에서 만났었던 반마법의 검을 사용하는 꼬맹이임을 알아보면서 마침 좋은 기회라고, 네 녀석이 그때 리히트(파토리)에게 주었던 고통을 배로 갚아주어 저 발 밑에 널부러진 버러지들처럼 만들어주겠다고 말한다.

아스타는 숙마의 검을 꺼내면서 저 사람들은 버러지가 아니라 자신의 선배들이라고, 너를 쓰러뜨리는건 후배인 자신이 맡겠다고 외친다.

상황을 지켜보고 있던 지흐소는 저 정도 위력의 합체 마법으로도 베토에게 상처 하나 내지 못했다고 경악하고, 야미는 락과 매그너를 남자다웠다고 인정해준다.

이후 아스타와 키아토, 카호노, 노엘은 베토를 상대로 치열한 전투를 벌이고, 결국 베토는 노엘의 '물 창성 마법 - 해룡의 포효'를 직격으로 맞아 오른쪽 어깨와 팔이 뜯겨져 나간다. 베토는 극심한 고통에 비명을 지르지만, 인간에 대한 복수심을 상기하면서 이마의 삼안을 뜨고, 노엘이 지금껏 느껴본 적 없는 불길한 느낌의 마력을 방출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뜯겨져나간 상반신의 오른쪽을 마수 마법으로 완전히 재생해버린다.

베토는 곧바로 마수 마법으로 노엘을 덮치지만, 카호노의 회복 마법으로 다시 일어난 아스타가 노엘을 구해준다. 그리고 베토에게 넌 아까 포기하지 않는 게 자신의 약점이라고 말했었지만, 포기하지 않는 것이 바로 자신의 유일한 무기이며 자신은 꿈을 이룰 때까지 포기하지 않겠다고 외친다.

베토는 아스타의 말에 웃으면서 그런 무기를 갖고서는 어떻게도 할 수 없는 현실을 오늘 제대로 가르쳐 주겠다며 먼저 쓰레기의 뒷처리부터 하겠다고 마수 마법으로 주변에 쓰러져 있던 모두를 공격한다. 쓰러져 있던 매그너와 락도 베토의 공격에 휘말릴 위기에 처하지만, 이번엔 바넷사가 나타나 실 마법으로 모두를 실로 묶어 구해준다.

결국 베토는 바넷사와 핀랄의 보조를 받아 싸우는 아스타와의 치열한 전투 끝에 패배하고 완전히 쓰러지게 되지만, 마지막 발악으로 해저 신전에 있는 모두를 길동무로 삼겠다며 자폭을 시도하려고 한다.

일행들이 베토의 부풀어 오르는 마력에도 포기하지 않고 맞서려던 그때, 야미가 새로운 마법을 각성하여 '공간 마법 - 이차원 구체'를 베어버리고 일행들이 있는 곳에 도착한다. 야미는 차원 그 자체를 베어버릴 수 있는 자신의 새로운 마법, '어둠 마법 - 암전 차원참'으로 베토를 베토의 부풀어 오르는 마력과 통째로 반으로 갈라버리며 싸움의 마무리를 짓는다.

모든 싸움이 끝난 후, 검은 폭우단원들은 치료를 받으면서 휴식을 취하는데, 매그너는 결국 당해버리는 바람에 재미는 못 봤다고 아쉬워한다. 락은 그게 지금 우리의 실력이니까 어쩔 수 없는 일이라고 말한다.

그때 해저 신전의 주민들이 검은 폭우단원들을 구세주라고 부르면서 감사 인사를 하는데, 락이 자신은 좀 더 강해지고 싶다고 하자, 매그너는 그럼 자신은 너보다 강해져 주겠다고 말한다.

다음 날, 핀랄이 마력을 회복하고 검은 폭우단원들이 공간 마법으로 검은 폭우단의 아지트로 돌아가려고 하자, 해저 신전의 사람들은 일행들에게 작별 인사를 한다. 베토가 데려온 부하 셋은 차미가 솜 구속 마법으로 축소시켜 솜뭉치 속에 잡아두고 있었고, 매그너는 차미에게 그거 굉장히 뛰어난 구속 마법이 아니냐고 묻는다.

그렇게 일행들은 아지트에 돌아와 휴식을 취하고, 락이 우리 검은 폭우단 모두의 공적이라고 하자, 매그너는 우리도 아직 쓸만한 것 같다며 맞장구를 쳐준다.

그때 고든이 구석에서 움츠린 모습으로 무언가를 중얼거리고 있었는데, 단원들은 고든을 완전히 깜빡하고 있었다며 고든이 화가 난 것인지 아니면 풀이 죽은 건지 궁금해한다. 이때 고든은 겉으로는 음침하고 남과 마주하는 것을 거부하는 것처럼 보여도 성격상 친구를 사귀는 것이 힘들 뿐 사실은 친구를 원하는 외로움쟁이라는 해설이 나오고, 고든은 슬픈 표정을 지으면서 다들 즐거워보인다며 자신도 끼워줬으면 좋겠다고 말한다.

2.1.9. 마녀의 숲 편[편집]


야미는 베토와의 싸움에서 다친 아스타의 양 팔을 고쳐주기 위해 아스타를 데리고 마법제 직속 회복 마도사인 오벤을 방문한다. 오벤은 '물 회복 마법 - 크발레 오페라치온'으로 아스타의 양 팔을 투시하여 환부를 살피고 회복을 촉진하는 마나를 이용해 치료하려 하지만, 아스타의 양 팔은 뼈가 조각조각 깨져있을 정도로 심각하게 망가져 있는 데다 고대의 주술 마법이 걸려있어 오벤조차도 치료가 불가능하였다. 결국 오벤은 아스타에게 유감이지만 지금의 마법으로는 너의 양 팔을 치료할 수 없다고 말해준다. 핀랄도 키텐에서 금색의 여명단이 잡은 다이아몬드 마도전사 부대원 포로들을 호송하고 돌아오는 길에 우연히 오벤의 말을 엿듣게 된다.

이후 야미는 단원들의 활약 덕에 드디어 검은 폭우단이 검은 별을 모두 메꾸었다며 기념으로 단원들을 위해 바베큐 파티를 연다. 매그너와 다른 단원들은 신나게 바베큐 파티를 즐기고, 아스타도 방금 오벤에게서 절망적인 소식을 듣고 온 상황이었지만 애써 밝은 표정을 지으며 단원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그러나 아스타가 도중에 오늘은 좀 피곤하다며 먼저 쉬러가겠다고 말하자, 노엘과 매그너는 아스타에게서 뭔가 이상한 낌새를 눈치챈다.

결국 핀랄은 단원들에게 아스타의 양 팔은 이제 두 번 다시 원래대로 돌아갈 수 없음을 고백한다. 핀랄은 지금 아스타의 양 팔이 오벤의 마법으로도 고칠 수 있는 상태가 아니라고 말하고, 야미도 아스타의 양 팔에 걸린 고대의 주술 마법이 베토의 저주 마법임을 확신하고 클로버 왕국에서 가장 뛰어난 회복 마도사가 한 말이니 틀림이 없을 거라고 한다. 매그너는 물론 다른 단원들도 모두 아스타의 처지를 걱정해준다.

아스타는 바깥에서 혼자 밤하늘을 바라보면서 오벤이 자신에게 넌 이제 두 번 다시 검을 휘두를 수 없다고 말해준 것을 떠올린다. 아스타는 그동안 자신이 해왔던 싸움들과 유노를 떠올리는 동안, 차미를 포함한 다른 단원들도 숨어서 아스타를 지켜본다.

하지만 아스타는 누구가 포기할 것 같냐고 외치면서 반드시 이 팔을 고칠 방법을 찾아내주겠다고, 안된다면 팔이 아닌 힘만으로 싸워주겠다고 운명에 맞서려 한다. 그리고 과거 레브치에 의해 자신은 마력이 일절 없어 아무리 노력해도 마법을 쓸 수 없다는 운명이라는 것을 알고 노력만으로는 어떻게 할 수 없는 일이 있다는 사실을 받아들이며 모든 것을 포기하려 했던 일을 떠올리며 자신이 진심으로 낙담했던 건 그때가 끝이라고 다시 마음을 잡는다. 매그너도 아스타의 포기하지 않는 모습에 뜨거운 사나이라며 눈물을 흘린다.

다음 날 아침, 아스타는 단원들에게 아침 인사를 하지만, 아지트 안에는 야미 외엔 아무도 없었다. 아스타는 평소에는 누가 꼭 있어서 떠들썩한 아지트가 오늘은 유독 이상하게 조용한 것이 이상하다고 여겨 신문을 읽고 있는 야미에게 다들 벌써 어디 나갔냐고 묻지만, 야미는 모르는 척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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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타는 노엘과 핀랄의 기를 느끼고 창문을 통해 바깥에 있던 노엘과 핀랄의 대화를 엿듣는데, 사실 검은 폭우단원들은 아스타 몰래 아스타의 양 팔을 치료할 방법을 찾으러 간 것이었다. 임무가 아니라서 몰래 가지 않았다간 야미에게 혼날까봐, 아스타가 알게 되면 자신은 됐으니까 임무를 우선해달라고 걱정하지 말라고 할까봐 다들 몰래 나선 것이었으며, 매그너도 락과 함께 혜외계의 황무지에 있는 던전을 찾으러 갔다.

노엘과 핀랄은 마력도 없으면서 포기를 모르고 누구보다도 앞장서면서 힘차게 싸우는 아스타의 모습에 우리는 싸울 힘을 얻었고, 이번에는 우리들이 아스타가 싸울 수 있게 해주어야 한다고 말한다.

동료들이 기꺼이 자신을 도우려는 모습을 보고 아스타는 감격에 차 눈물을 흘리면서 자신은 마력도 타고나지 못해서 분하기는 했지만 결국 동료 복 하나는 타고 났다고 말한다. 야미도 평소에도 좀 그렇게 성실하게 일하면 좀 좋겠냐고 뿌듯하다는 표정을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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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마녀의 숲에서 모든 일을 해결하고 돌아온 아스타의 앞에 매그너와 락도 돌아오는데, 매그너와 락은 중2병의 모습으로 캐릭터가 완전히 변해버린 모습이었다. 매그너는 한껏 멋을 부리면서 던전 공략을 끝내고서 터무니 없이 강해져버렸다고 말하고, 락은 마나가 부르고 있다며 무아지경에 빠져있었다. 매그너가 아스타에게 너의 팔을 치료할 방법을 찾아내지 못해 미안하다고 하자, 아스타는 자신의 팔은 이미 다 나았다고 대답하고, 그 말에 매그너와 락은 다시 평소의 모습으로 돌아온다.

2.1.10. 성과제 편[편집]


야미는 단원들에게 축제가 있다는 소식을 전해주는데, 핀랄이 아스타와 노엘에게 성과제에 대해서 설명을 해준다. 마법 기사단은 공적에 응해서 마법제로부터 별을 받게 되며, 4월부터 다음 해 3월 말까지 1년 동안 각 단의 별 취득 수를 발표해 그 해의 1위인 단을 결정하는 축제인 성과제가 열리는데, 이 성과제는 왕국민 모두의 앞에서 행해지는 한 해의 가장 큰 축제이기 때문에 클로버 왕국 사람들 모두가 기대한다는 것이었다. 그렇게 야미와 아스타, 노엘, 핀랄, 매그너, 락, 바넷사, 차미는 왕도에서 열리는 성과제에 참여해 축제를 즐긴다.

이후 마법 기사단 공적 발표가 시작되고, 마법제 율리우스는 국민들의 환호를 받으며 마법 기사단 공적 발표 진행을 맡는다. 율리우스는 우선 9명의 마법 기사단장들을 국민들에게 소개하고 뒤이어 순위를 발표하는데, 금색의 여명단이 별 취득수 125개로 1위를 하였으며 지난 해의 별 최고 획득 수 96개 기록을 크게 갱신했음을 알린다. 매그너는 우리 검은 폭우단은 언제나 최하위였다며 락과 함께 슈팅 게임을 하는 데 열중한다.

그러나 율리우스가 별의 수 101개를 기록하여 2위를 하게 된 검은 폭우단을 소개하자, 군중들 뿐만 아니라 검은 폭우단원들도 예상 외의 성적에 크게 놀라고, 특히 매그너는 너무 놀란 나머지 선글라스가 부서질 정도로 눈이 튀어나온다.

율리우스는 검은 폭우단이 작년에 마이너스 별 50개를 기록했기 때문에 그렇게 소란스러운 것도 무리는 아니라며, 그래도 올해는 그들이 괄목할만한 약진을 보여주고 단숨에 2위까지 올랐음을 확실히 밝히고, 검은 폭우단에도 기대받는 신인을 소개하려는데, 야미가 이 자리에 없어 대신 다른 검은 폭우 관계자를 부른다. 매그너는 저 자리에 설 자격이 있는 녀석은 따로 있다고 하고, 노엘도 이번에는 양보해줄 테니까 얼른 독무대로 올라가라면서 아스타를 가리킨다.

야미는 아스타에게 저기서 널 부르고 있다며 아스타의 로브를 잡고 공적 발표 자리를 향해 집어던진다. 그렇게 야미에 의해 날아온 아스타는 검을 바닥에 꽂으면서 착지하고, 유노와 국민들 앞에 당당하게 서게 된다.

2.1.11. 로열 나이츠 선발 시험 편[편집]


매그너는 같은 검은 폭우단원인 아스타, 노엘, 락, 핀랄과 함께 로열 나이츠 선발 시험에 참가하게 된다.

머리 모양이 달라진 핀랄은 시합을 앞두고 한껏 긴장하고 있었는데, 매그너와 락이 핀랄을 알아보지 못하고 모르는 사람 취급하자, 핀랄은 시험을 대비해서 기합을 넣기 위해 머리를 바꾼 거라며 항의하고, 매그너는 그 팔푼이가 이런 곳에 올 리가 없다고 믿지 않는다. 아스타는 어떻게 봐도 핀랄 선배가 아니냐면서 둘에게 인식 능력이 너무 낮다고 말한다. 하지만 동시에 얄팍한 인상이라고 하자, 매그너와 락도 그 말에 동의한다.

이후 매그너는 솔 마론, 키르슈 버밀리온과 함께 C팀에 배정되고, 벌써부터 솔과 함께 서로를 양키, 덩치 큰 시커먼스라고 부르며 티격태격한다.

아스타, 미모자 버밀리온, 잭스 류그너(조라 이데아레)의 B팀과 A팀의 대결 이후, 매그너는 아스타에게 이 스테이지는 우리가 써야 할 차례이니 얼른 비키라고 말하는데, 솔이 매그너를 콧대높은 이상한 양안경이라고 부르자, 매그너는 이상한 양아치 안경을 줄여서 부르지 말라고 화낸다.

그때 키르슈가 둘이 서로 티격태격하는 모습을 보며 아름답지 못하다고 지적하면서 등장한다. 이때 미모자는 자신의 친오빠인 키르슈를 보자 학을 떼는 반응을 보이는데, 아스타가 버밀리온이라는 말에 놀라면서 저 반짝반짝거리는 사람은 뭐냐고 하자 미모자는 자신의 오빠라고 없어져버렸으면 좋겠다고 말한다.

산호의 공작단의 부단장이자 일등 상급 마법기사인 키르슈는 자신의 아름다움을 뽐내며 한껏 잘난 척을 하고, 아스타는 그 모습을 보고 웬 이상한 사람이 등장했다며 경악한다. 매그너는 온몸에 소름이 돋으면서 기분 나쁘다는 반응을 보이는데, 키르슈는 매그너를 추한 이라고 부르면서 그리 탄식하지 말라고, 나의 아름다움을 질투하는 그 기분도 이해는 하지만 어쩔 도리가 없는 것도 있는 법이라고 말한다. 솔도 남자 주제에 아름답다고 말하니 기분 나쁘다며 키르슈를 나르시스트 남자라고 부른다. 그러나 키르슈는 오히려 여성이 그런 험한 말을 쓰는 게 아니라며 모처럼 비율은 아름다워 보이는데 나를 본보기 삼아서 정진하지 않겠냐고 무릎을 꿇으며 솔의 손을 잡고 인사하자, 솔은 당황한다.

그리고 키르슈는 미모자를 보자 나의 아름다움을 보러온 거냐며 너무나도 아름다워서 심장 마비나 일으키지 말라고 하자, 미모자는 중증 나르시스트라서 그냥 기분이 나쁘다고 대답한다. 키르슈는 자신의 아름다움을 몰라보는거냐며 어디가 아픈 것이냐고 묻자, 미모자는 아픈 건 오빠 쪽이라고 솔직히 시합에서 져버렸으면 좋겠다고 말한다. 키르슈는 너는 변함없이 농담이 서투르다고 고생하는 것 같다고 받아넘긴다.

키르슈가 아스타를 보고 네가 아스타라는 하층민이냐고 하자, 아스타도 인사를 하는데, 키르슈는 기분 나쁘다는 표정으로 아스타를 오물이라고 부르면서 자신한테 가벼이 말을 걸지 말라고 한다. 키르슈는 분위기도 거동도 존재 자체도 아름답지 못하다며 옷도 더럽고 근육도 추하다고 지적하는데, 몸은 있는 그대로 그저 아름답게 있어야 한다며 단련이라는 것은 약한 자들이나 하는 짓이라고 말한다.

그 말에 미모자는 못마땅한 표정을 짓고, 아스타는 자신은 분명 약했었고, 무엇보다도 마력이 없지만 그래서 이렇게 단련해왔다며 보기엔 추해도 이것이 자신의 무기라고 말한다. 그 말에 키르슈는 인간이 지닌 마력이 자아내는 그릇의 크기는 타고난 것이라며 추하게 발버둥을 쳐봤자 그 모양새는 바뀌지 않는 법이라고 말한다.

미모자는 자신의 오빠가 아스타를 무시하는 발언을 하자 화가 나서 키르슈에게 이 시합에서 반드시 이겨달라고 하는데, 키르슈가 이제 겨우 자신의 매력을 이해하게 된거냐고 하자, 미모자는 다음 시합에서 아스타와 자신이 피의 축제를 벌여드리겠다고 대답한다. 키르슈는 이 얼마나 아름답지 못한 발언이냐고 놀란다.

그렇게 1회전 제 2시합 C팀과 D팀의 대결이 시작되고, 매그너는 상대 팀을 향해 '화염 창성 마법 - 그랜드 슬램'을 마구잡이로 날리며 적팀을 향해 달려나간다. 마법제 율리우스는 매그너의 전투를 흥미롭게 지켜보지만, 국왕 아우구스투스 키라는 하층민 출신의 5등 하급 마법기사라며 별 대수롭지 않게 여긴다.

시합 중 매그너는 상대팀의 '적동 마법 - 체인스 자칼'이 자신을 가로막자 '그랜드 슬램'을 휘두르며 돌진하는데, 키르슈는 실로 마구잡이인 싸움법이라고 지적하면서 매그너에게 전법에 대한 조언을 해준다.

키르슈는 너의 전법은 힘이 너무 지나치다며 모처럼 근거리와 원거리 양 쪽의 마법을 쓸 수 있는데 좀 더 적의 마나의 흐름을 읽고서 마나에 몸을 맡기며 원거리와 근거리를 나누어서 공격을 하면 좀 더 아름답게 타오를 수 있을 거라고 말해주자 매그너도 키르슈의 조언을 따른다.

솔은 활약해서 단의 평가를 끌어올리고 언니를 기쁘게 해주겠다며 '흙 창성 마법 - 날뛰는 대지모신'을 타고 돌진한다. 하지만 상대의 '진흙 구속 마법 - 프레쉬 보그'에 저지당한다. 이때 키르슈는 너무 단순하고 난잡하다며 솔이 사용하는 마법은 어느 정도 명령을 통해 움직일 수 있는 골렘 계통의 창성 마법이라는 것을 파악, 양동을 거는 것도 아닌데 크기가 지나치게 크니, 지금은 다섯으로 작게 분산시켜서 상대를 혼란시키는게 어떻냐고 제안한다. 그리고 너의 독창적인 마나라면 지면에 숨겨서 복병으로 쓸 수도 있을 것이라고 조언한다.

키르슈는 팀원들에게 크리스탈은 자신이 아름답게 지키고 있으니 아름다운 그대로 상처입을 일은 없다고, 마음껏 아름답게 꽃을 피워보라고 외친다. 그때 상대 팀이 '물 창성 마법 - 크라이밍 실러'로 C팀의 크리스탈을 노리자, 키르슈는 '벚꽃 마법 - 마앵의 사나운 꽃보라'로 공격을 흘려보내고, 필드 전체를 자신의 벚꽃 바람으로 감싸 적의 시야와 마력 탐지를 방해하며 꽃잎들로 여러 개의 분신들을 만들어내 상대 팀을 혼란시키는 동안, 매그너와 솔에게는 상대 팀의 크리스탈까지 안전한 길을 만들어 승리로 이끈다. 마법제 율리우스도 아름답다고 감탄하고, 솔과 매그너는 키르슈와 함께 분위기를 타며 멋진 포즈를 취한다. 그러나 직후 부끄러웠는지 얼굴을 가린다.

이후 1회전 제 6시합 락 볼티어와 클라우스 류넷, 풀리 엔젤의 K팀과 L팀의 시합이 시작되고, 아스타는 락의 '번개 창성 마법 - 뇌신의 장화'와 '번개 창성 마법 - 뇌신의 장갑'의 모습이 다소 변한 것을 보고 놀라워하는데, 매그너는 마도서에 추가 페이지를 채워 넣어서 마법을 진화시킨 것이라고 말해준다. 싸움을 지켜보던 마법기사단원들이 락의 싸움을 보고 하급 마법기사의 수준이 아니라며 놀라워 하자, 매그너는 이 수개월 동안 쉴 틈도 없이 임무로 부려먹혀서 자신도 락도 그 때마다 강해진 거라며 하급 레벨로 남아있을 리 없다고 말한다.

L팀이 크리스탈을 후방에 남기고, 이번에는 뛰어난 기동력으로 유명한 바람 마도사이자 은익의 참수리단의 2등 상급 마법기사 로브 비테스가 나서자, 클라우스는 적 셋을 돌파하고 단숨에 크리스탈을 파괴하자고 외친다. 풀리 엔젤은 크리스탈을 들고 공중에서 '날개 마법 - 엔젤 플래핑'으로 L팀을 향해 깃털을 흩날리고, 클라우스는 '강철 창성 마법 - 강성의 개벽'을 솟아오르게 해 락이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다. 풀리 엔젤의 마법으로 속도가 빨라져 L팀의 셋을 뚫고 크리스탈로 향하지만, 로브는 깃털 마법에 동요하지 않고 빠르게 크리스탈로 가 락을 상대하려고 한다. 하지만 락은 발차기를 날려 일격에 로브를 쓰러뜨리고 크리스탈도 동시에 파괴해 승리를 거둔다. 클라우스와 락, 풀리 엔젤은 함께 손뼉을 치며 서로를 칭찬해준다. 아스타와 매그너도 락의 강해진 모습에 한껏 긴장한다.

1회전 마지막 제 8시합 유노와 노엘, 엔의 P팀과 솔리드와 샌들러, 드미트리 브린트의 O팀의 대결이 끝나고, 율리우스는 기대하는 표정으로 2회전의 시작을 알리는데, 여러 상황에서 싸우는 편이 능력을 파악하는데 좋다고 말하면서 부하 마도사들에게 스테이지의 지형을 바꾸도록 지시한다.

그렇게 2회전 제 1시합 B팀과 C팀의 대결이 시작되고, 키르슈는 무대가 바뀌어도 자신의 아름다움은 바뀌지 않는다고 말하면서 아스타를 향해 오물의 말로도 마찬가지라고 자신이 아름답게 마무리해 줄테니까 각오해두라고 말한다. 그 말에 아스타는 자신은 꽤나 끈덕지다고 말하고, 미모자는 아스타는 오물 따위가 아니라고, 각오해야할 건 오빠라고 말한다. 매그너는 아스타에게 서로 봐주는 것 없이 열심히 싸워보자고 말한다.

키르슈는 '마앵의 사나운 꽃보라'로 전장을 뒤덮는다. 미모자는 당당하게 말은 했지만 역시 이 마법을 타개할 방법이 보이지 않는다고 하고, 조라도 섣불리 움직이지 말고 녀석들이 함정 마법에 걸리는 것을 기다리는 게 좋겠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아스타는 단마의 검을 잡고 자세를 취해 블랙 상태로 변신, '블랙 허리케인'으로 전장을 뒤덮고 있던 벚꽃들과 조라가 설치해두었던 함정 마법들까지 모조리 지워버린다.

키르슈는 자신의 벚꽃 마법이 지워져버린 것을 보고 아름답지 못하다며 분노하는데, 매그너는 그 모습을 보고 상상했던 범주 안이라고 말하면서 아스타가 그동안 열심히 기술 연습을 해왔던 걸 알고 있었기 때문에 저 녀석이라면 어떻게든 할 거라고 생각했다며 아스타가 마치 하층민을 얕보지 말라고 하는 것 같다고 말한다.

키르슈는 매그너 역시 하층민이라는 것을 알고 하층민 따위와 같이 싸울 수는 없다며 아스타의 상대는 자신이 맡을 테니 솔과 매그너에겐 크리스탈을 지키라고 말하면서 먼저 날아간다. 매그너는 그럼 자신도 멋대로 해주겠다고 말하고, 솔은 남자라는 생물은 정말로 바보라고 한숨을 쉰다.

키르슈는 날아가면서 마력이 빈곤한 하층민들은 더러운 녀석들이라며 제일 아름다운 우리와 같은 왕족과는 같은 무대 위에 서서는 안 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미모자가 C팀의 크리스탈로 향하고 있으며 자신이 향하고 있는 방향에선 잭스(조라)의 마력이 느껴진다는 것을 알고, 반면 아스타는 마력이 전혀 느껴지지 않는다며 어떻게 되어먹은 생물이냐고 생각한다.

결국 키르슈는 조라와 아스타가 동굴 속에 준비해놓은 구덩이 함정에 빠져버린다.[5] 조라는 함정에 빠진 키르슈에게 그렇게 마력 탐지에만 의존하니까 우리가 열심히 파놓은 이런 단순한 함정 따위에 걸리는 거라고 비웃는다. 키르슈는 이 구덩이가 마법이 아니라 육체를 써서 파놓은 것임을 알고 이 어찌 아름답지 못한 짓이냐고 이런 원시적인 함정 따위는 바로 날아서 빠져나가겠다고 하지만, 그때 아스타가 달려들어 단마의 검과 숙마의 검으로 키르슈를 깔아뭉개려고 한다.

키르슈는 자신의 마법으로 저항하려고 했지만 아스타의 반마법 검들에는 전혀 통하지 않았고, 키르슈는 그제서야 아스타의 능력이 반마법이라는 것을 깨닫고 그대로 검들에 깔려 기절해버린다. 이후 아스타는 무거운 단마의 검을 키르슈 위에 둔다.

조라는 아무리 기분이 나쁘더라도 실력자인 건 사실이니 일어나서 무슨 짓을 할지 모른다고 마무리를 짓는데, 입구 근처에 마법진을 설치, 그리고 만약을 대비해서 동굴을 무너지게 해 생매장까지 해둔다.

그때 동굴이 무너지는 소리를 듣고 매그너가 '불꽃 강화 마법 - 폭주 소울'로 아스타와 조라가 있는 곳을 향해 달려오는데, 매그너는 너희들 거리로는 안 들어간다며 이 거리가 자신의 필승존이니 세례 의식 때의 설욕전을 여기서 치뤄보자는 말과 함께 공격을 날린다.

아스타는 숙마의 검을 들고 매그너의 공격을 받아낼 준비를 하는데, 아스타는 지금의 자신이라면 완벽하게 잡아낼 수 있다고 자신하고 공격을 받아치려 하지만, 매그너의 공격은 검에 닿기 전에 사라지면서 그대로 B팀의 크리스탈에 적중한다.

매그너는 자신의 새로운 마법인 '화염 마법 - 극살소멸마구'는 사라지는 마구라고 말해주면서 너의 눈 앞에서 사라지면 맞출 수도 없을 거라고 말한다. 아스타는 엄청난 마법이라면서 역시 매그너 선배는 대단하다고 감탄한다. 율리우스도 겉모습과는 다르게 손재주가 훌륭하다고 감탄하고, 국왕 아우구스투스 키라도 하층민 주제에 잘도 짐을 놀라게 했다고 말한다.

아스타는 매그너에게 다가가려고 해도 아까의 '폭주 소울'로 도망칠거고 다시 크리스탈을 노리고 올 테니 단숨에 거리를 좁히려면 블랙 상태로 변신할 수 밖에 없는데 그건 또 시전 시간이 부족할 거라고 생각한다.

조라는 함정 마법을 준비하면서 아스타에게 5분만 버텨달라고 하고, 아스타도 조라의 말에 따라 5분 동안 매그너를 상대하기로 한다.

쓰러진 키르슈는 과거의 일을 떠올리는데, 어릴 적 키르슈와 미모자는 마을에서 어떤 가난한 아이가 빵을 훔쳐 달아나는 모습을 보게 된 일이 있었다. 키르슈는 그 모습을 보고 미모자에게 저런 아이조차도 범죄에 손을 물들이고 있다며 빈곤한 자는 마음까지도 빈곤하고 뿌리부터 추한 법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아이일 때부터 어른이 되어서도, 늙어서도 추한 이는 결국 계속 추하게 남아있을 수 밖에 없다고 말해주었다.

한편 솔은 미모자를 상대하고 있었는데, 미모자는 '식물 마법 - 마포의 꽃'으로 솔의 '날뛰는 대지모신'의 팔을 잘라버린다. 하지만 솔은 '흙 마법 - 흙덩이 봉인'으로 미모자를 묶고, 자신에겐 여자를 상처입히는 취미는 없다며 아스타와 매그너가 싸우고 있는 장소로 간다.

그리고 솔은 도중에 아스타의 단마의 검에 깔려 구덩이 속에서 쓰러져 있던 키르슈를 구해주는데, 솔은 키르슈의 얼굴을 때리면서 그를 깨우고, 이전 시합의 기세는 어딜가고 지금은 이런 꼴이 되어있냐고 묻는다.

키르슈가 너도 하층민이냐고 묻자, 솔은 자신은 평민 출신이라고 말하면서 마법제가 신분의 차이를 뛰어넘어서 싸우라고 말했는데 넌 아직도 그런 소리를 하냐고 한심해한다. 솔은 자신도 남자 따위는 구해주고 싶지 않았지만, 과거 자신을 구해주고 살아갈 희망을 제시한 샬롯 언니를 위해서 이렇게 싸우고 있다고 말한다. 그리고 키르슈에게 당신한테는 자기 어리광을 지탱하면서 싸울 이유가 없냐고 묻는다.

한편 아스타는 매그너의 '극살소멸마구'를 검으로 제때에 쳐내지 못하고 고전한다. 매그너의 '극살소멸마구'는 속도가 워낙 빨라서 기척을 읽기 힘들고 표적이 작아 아스타도 제대로 맞추기 힘들었으며, 매그너는 속으로 하층민인 자신은 귀족이나 왕족처럼 높은 위력의 마법을 써서 마력을 허투로 낭비할 수 없으니 이런 필중의 기교파 마법을 개발했다며 멋이 없어보이더라도 이것이 하층민의 싸움 방식이라고 외친다.

그 순간 아스타는 감을 잡으면서 드디어 매그너의 공격을 검으로 막아내는데 성공, 매그너는 이제 자신의 공격이 거의 통하지 않는다며 아스타에게 한 방 먹었다고 생각하고, 아스타는 아직 5발 중에 1발은 못 맞춘다며 이대로는 크리스탈이 위험할 거라고, 역시 매그너 선배는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락도 둘의 싸움을 보면서 멋있다고 감탄한다.

그렇게 아스타와 매그너는 서로를 인정하면서 대결을 펼치는데, 매그너는 속으로 아스타가 엄청난 녀석이라는 것을 인정해주면서 우리를 강하게 해줘서 고맙다고 말한다. 하지만 결승전에서 싸우는 건 너랑 그 유노라는 녀석이 아니라 자신과 락이라고 외친다.

그때 키르슈가 둘의 싸움에 난입하고, 조라는 드디어 모든 준비를 마친다. 키르슈는 자신의 아름다운 얼굴을 더럽힌 죄는 죽어 마땅하다고 외치고, 아스타는 지금 B팀의 크리스탈은 언제 깨져도 이상하지 않을 상황인데다 두 명을 상대하는 건 무리라고 어떻게 해야 할지 난처해하는데, 그때 조라가 키르슈를 맡으라고 외친다.

아스타는 조라를 믿고 키르슈 쪽으로 달려나가고, 조라는 마법진을 B팀의 크리스탈에 설치, 매그너의 '극살소멸마구'는 조라의 카운터 함정 마법에 의해 배의 위력으로 반사되어 매그너 쪽으로 되돌아간다. 매그너가 그것을 '그랜드 슬램'으로 도로 되치려고 하지만 조라의 마법이 반사시키는 마법의 효과까지 흉내낼 수 있다는 사실을 몰랐기 때문에 결국 매그너는 자신의 공격에 맞고 쓰러진다.

키르슈는 높이 비상하면서 '나유타 미인 앵무'를 흩날려 B팀을 공격하지만, 그 순간 키르슈의 오른팔은 조라의 함정 마법에 걸려들어 잠깐 움직이지 못하게 된다.[6] 아스타는 그 틈을 놓치지 않고 키르슈를 향해 뛰어올라 숙마의 검으로 키르슈의 얼굴을 가격, 결국 키르슈는 정신을 잃고 쓰러진다.

이때 솔이 기습적으로 B팀의 크리스탈을 노리지만, 솔의 '날뛰는 대지모신'은 미모자가 미리 준비해놓은 '식물 마법 - 조마가초'에 의해 움직이지 않는다.[7] '조마가초'의 씨앗이 발아하면서 '날뛰는 대지모신'은 솔의 명령을 듣지 않고 안에 있던 크리스탈을 노출시키는데, 아스타는 그 틈을 놓치지 않고 C팀의 크리스탈을 베어버린다.

그렇게 대결은 B팀의 승리로 마무리되고, 조라는 솔과 매그너, 키르슈에게 한 마디씩 하는데, 솔에게는 마법을 사용하는게 너무 난잡하며, 마력을 다루는 게 좀 더 섬세했다면 지지 않았을지도 모른다는 말을 하고, 매그너에게는 물불을 안 가리고 너무 덤벼든다며 하층민 근성인지 뭔지는 모르겠지만 물러나야 할 때를 알으라고 말한다. 그리고 키르슈에게 처음부터 끝까지 오만방자함이 하늘을 찌른다고, 자신이 부정하던 것에 반격을 당한 정도로 날뛰고 이렇게 쓰러져있다니 너야말로 제일 추잡하다고 지적한다.

미모자는 키르슈에게 하층민들은 확실히 때로는 빈곤함 때문에 마음도 궁핍할 때가 있을 지 모르지만, 그 진짜 상냥함은 빼앗을 수 없을 거라고 말해준다. 미모자는 과거 오빠와 함께 마을에서 빵을 훔쳐 달아나던 아이를 보았을때, 그 아이가 훔친 빵을 자신의 동생에게 주었던 모습을 본 것이었다.

키르슈는 얼굴을 가리면서 이런 아름답지 못한 오빠의 모습을 보지 말라고 하지만, 미모자는 웃으면서 확실히 꼴사납게 지기는 했어도, 하층민의 힘을 인정하고 더러워지시면서도 마지막까지 싸운 오빠의 모습이야말로 여태까지 중에서 가장 아름다웠다고 말한다. 그 말에 키르슈는 아스타와 매그너가 서로를 인정하며 격렬하게 싸웠던 모습을 떠올리며, 인정하고 싶지는 않았지만 그 모습은 확실히 아름다웠다고 인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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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2회전 제 2시합 랭그리스와 셋케, 프라길의 G팀과 핀랄, 하몬, 레오의 E팀과의 대결에서, 감정이 폭주하는 랭그리스가 자신의 공격으로 E팀의 크리스탈 뿐만 아니라 핀랄까지 공격하여 중상을 입히는 일이 벌어진다. E팀의 크리스탈도 레오가 G팀의 크리스탈을 파괴하기 전 먼저 파괴되면서 결국 시합은 G팀의 승리로 끝나지만, 랭그리스는 멈추지 않고 쓰러져 있는 핀랄을 그대로 죽이려고 한다. 결국 차미가 '솜 창성 마법 - 양의 뭉실뭉실 쿠션'을 사용해 아스타와 매그너, 락을 반동으로 핀랄이 있는 곳으로 날려 랭그리스를 저지한다. 매그너는 그 이상 핀랄에게 손을 댄다면 자신도 가만있지 않겠다고 랭그리스를 위협한다.

랭그리스는 지금 한창 활약 중인지는 모르겠지만 검은 폭우단의 말단들이 감히 금색의 여명단의 부단장을 위협하는거냐고 분노한다. 결국 율리우스도 직접 나서면서 동료에게 실력을 숨기고서 도전하는 사람은 신용할 수 없겠지만, 동료를 죽이려는 사람은 신용 이전의 문제라고 랭그리스의 행동을 막는다.

아스타는 핀랄이 키텐에서 너를 만난 뒤에도 너는 사실 상냥한 녀석이지만 자기 탓에 집에 압박감을 느끼고 성격도 지나치게 날카로워졌다고 걱정했었다는 사실을 가르쳐주면서 네가 얼마나 강하든 간에 진정한 마법기사는 네가 아니라 누구보다도 상냥한 핀랄이라고 외친다.

랭그리스는 검은 폭우단의 신입인 주제에 잘도 말을 놀린다며 화를 내고, 율리우스에게 먼저 이 녀석들과 시합을 하게 해달라고 요청하는데, 갑자기 바로 싸움을 시작하자며 공간 마법으로 아스타를 기습적으로 공격한다. 매그너는 랭그리스의 기습 공격에 놀라지만, 아스타는 단마의 검으로 공간 마법을 베어버린다. 마르크스는 둘을 말리지 않을 거냐고 율리우스에게 묻지만, 율리우스는 원래 실전에서는 시합처럼 시작이나 중지를 알리는 사람은 없는 법이라며 둘의 싸움을 허락한다.

랭그리스는 키텐 마을에서 처음 봤을 때부터 네가 마음에 들지 않았다고 소리치고, 아스타는 그건 내가 할 말이라며 랭그리스에 맞선다. 그렇게 아스타와 랭그리스, 서로가 달려들자, 율리우스는 '시간 구속 마법 - 크로노 스타시스'로 일단 둘을 멈추게 한 뒤, 실전답게 싸워줬으면 좋겠지만 이건 시합이니 우선 준비를 갖추어야겠다는 말을 하고, B팀과 G팀의 시합 준비를 모두 갖춘 뒤, 만약을 대비해서 이 싸움은 시합이라는 사실을 두 팀에게 다시 상기시키며 시합을 시작하도록 한다.

매그너와 락은 다른 마법기사단원들과 함께 아스타와 미모자, 조라가 랭그리스에 맞서 싸우는 것을 지켜본다. 결국 조라가 시간을 벌어줌으로써 아스타는 블랙 상태로 변신하는데 성공, 랭그리스의 '공간 마법 - 대천사의 격추'들을 베어내면서 숙마의 검으로 랭그리스의 마력을 흡수해 공격을 차단하고 그대로 '블랙 메테오라이트'로 랭그리스를 크리스탈까지 밀어붙여 충돌시킨 뒤 G팀의 크리스탈을 베어버린다. 하지만 B팀의 크리스탈도 랭그리스의 공격들에 더 이상 버티지 못해 파괴되면서 시합은 무승부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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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타는 승리를 거두지 못한 것에 분해하면서 결국 기력을 다해 쓰러지려고 하는데, 매그너가 아스타를 잡아주고, 다른 마법기사들도 아스타를 위로해주기 위해 다가간다. 그리고 아스타에게 우리는 같은 클로버 왕국의 마법기사이니 함께 전력을 다해 싸우자고 말한다.

2.1.12. 엘프 편[편집]


로열 나이츠 선발 시험이 끝나고 며칠 뒤, 아스타는 결승에서 유노와 함께 싸워보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 유노가 보여준 정령 동화의 위력, 동료인 줄 알았던 잭스가 사실은 가짜였으며[8] 핀랄이 중태에 빠진 것까지 워낙에 혼란스러웠던 나머지 멍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매그너는 오늘 전서구가 시험 합격 보고를 갖고 오는 날이라며 자신은 합격할 것이 뻔하다고 큰 소리를 치지만, 속으로는 떨어질까봐 상당히 긴장한다. 노엘도 자신은 시합에서 우승을 했으니까 틀림없이 합격일 거라고, 실력으로 보더라도 당연하다고 말한다. 매그너가 노엘에게 너의 우승은 그 유노 덕분이 아니냐고 하자, 노엘은 자기 마법으로 져버린 바보 양아치라고 받아친다.

차미도 아스타와 같이 멍한 표정을 짓고 있었는데, 시합 중 너무나 멋있었던 유노를 떠올리면 가슴이 먹먹해서 밥이 안 넘어간다고 평소의 5분의 1 밖에 못먹겠다고 말한다. 매그너는 그 정도만 먹어도 충분하다고 하고, 또 아스타가 평소와는 달리 딴지를 안 거는 것에 아스타의 상태를 걱정한다.

이때 메레오레오나가 시험 합격 보고를 들고 검은 폭우단의 아지트를 찾아왔는데, 매그너는 찾아온 상대가 메레오레오나라는 것을 모르고 여기가 야미 씨가 이끄는 검은 폭우단의 아지트라는 것을 알고 그렇게 소리를 지르냐며 따지지만, 메레오레오나가 문을 통째로 부숴버리는 바람에 날아가버린다.

메레오레오나는 야미에게 푸에고레온을 간병해준 보답으로 야미가 목이 타들어간다고 말할 정도로 독한 술 한 병을 건네준 뒤, 화염의 사자 발로 아스타와 노엘, 락을 끌고 가는데, 이 녀석들은 로열 나이츠 선발 시험에 합격하였다고 하자, 매그너는 크게 놀란다. 메레오레오나가 이 셋 외에도 합격자가 한 명 더 있을텐데 여기에는 없는 것 같다고 하자, 매그너는 자신이 아니냐고 묻는데, 메레오레오나는 너는 아니라고 말한다.

메레오레오나는 아스타와 노엘, 락을 왕도의 마법 기사단 본부로 데려가고, 이후 매그너는 바넷사와 함께 아지트 밖으로 나갔는데, 그 사이에 백야의 마안의 수장 파토리가 마법제 율리우스와의 싸움에서 승리하여 마석들을 전부 확보, 백야의 마안의 소속원들의 영혼을 제물로 바쳐 클로버 왕국 전체에 대규모 전생 마법을 발동시켜 엘프의 영혼들이 인간들의 몸에 전생하면서 커다란 혼란이 일어나게 된다.

로열 나이츠 단원으로서 백야의 마안의 아지트인 그래비트 암석대에서 백야의 마안 일당들을 소탕하고 있던 락도 엘프 루플루의 영혼이 전생해 적으로 돌아서게 되고, 락의 몸을 차지한 루플루는 그래비트 암석대 위에서 마을을 발견하자 그 곳에 있던 인간들을 대상으로 무차별적인 공격을 가한다. 매그너와 바넷사도 왕도를 향해 날아가는 그래비트 암석대를 목격, 마을이 공격받고 있다는 것을 알고 그쪽으로 가보는데, 자신들의 동료인 락이 마을을 파괴한 모습을 보고 충격을 받는다.

매그너와 바넷사가 락을 부르자, 루플루는 락의 영혼이 너희들을 만나고 싶어했던 것 같지만 전생 마법으로 인해 이 몸은 이제 자신의 것이 되었다며 둘에게 달려들어 공격한다.

바넷사의 '운명의 붉은 실' 고양이 루쥬의 힘으로 루플루는 엉뚱한 곳에 공격을 가하는데, 루플루는 자신의 어깨 위에 있는 루쥬를 보고 재미있는 마법이라며 흥미로워 한다. 매그너도 루플루에 맞서 싸우려고 하지만, 루쥬는 이번엔 매그너를 건드려 넘어지게 만든다. 루쥬는 검은 폭우단원 모두를 지키기 때문에 락의 몸을 차지한 루플루 역시 루쥬의 보호 대상에 해당되었기 때문이다.

매그너는 바넷사에게 루쥬의 힘을 해제하라고 하고, 바넷사는 지금 루플루의 공격을 받으면 틀림없이 넌 즉사인데다 락 본인은 아마 금술 마법으로 잠들어 있을 거라고 하지만, 매그너는 그래서 저 바보를 깨우려는 거라며 '화염 마법 - 폭살산탄소멸마구'를 루플루에게 날린다.

루플루는 처음엔 단순한 공격 마법인 줄 알았으나, 갑자기 매그너의 화염탄 공격들이 자신의 눈 앞에서 사라지자 놀란다. 하지만 여전히 마나는 느껴졌기 때문에, 루플루는 빠른 속도로 매그너의 화염탄 공격들을 피해버린다.

루플루는 어떤 마법이든 자신을 맞출 수 있을 리 없다며 이번엔 자신의 공격을 피할 수 있겠냐고 매그너도 대응하기 어려울 정도로 빠르게 돌진해 발차기를 날리는데, 이번에는 바넷사가 실 마법으로 매그너를 당겨 구해준다. 바넷사는 자신이 보조해주겠다며 확실히 락도 너에게 당하면 깜짝 놀라서 눈을 뜰지도 모른다고 자신과 한 수업의 성과를 보여주라고 한다.

매그너는 이번엔 자신의 새로운 '화염 마법 - 시한폭살산탄마구'를 선보이는데, 매그너의 '시한폭살산탄마구'는 대상에 맞지 않더라도 폭발하는 마법으로, 매그너는 어느 게 어디서 사라지고 폭발할지 간파할 수 있겠냐고 외친다. 루플루는 그런 자잘한 마법은 통하지 않는다며 민첩한 움직임으로 폭발들을 피해버린다.

매그너는 이번엔 루플루을 향해 사라지지도 폭발하지도 않는 평범한 화염구들을 날리는데, 루플루는 단순한 페이크 작전 혹은 마력 고갈로 생각했지만, 매그너는 루플루가 마나 감지로 자신의 공격들을 피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자신이 화염탄 공격들에 섞여 직접 루플루의 뒤를 노린다.

그러나 루플루도 매그너의 마나를 눈치챘기 때문에 공중에서 자세를 바꿔 매그너의 팔을 잡아 공격을 저지한다. 매그너는 너의 감지력과 속도가 굉장하다는 것쯤은 알고 있다며 자신도 피해를 입는 것을 감수하면서 자신의 손에 있던 '시한폭살산탄마구'를 그 자리에서 폭발시킨다.

루플루는 매그너가 지금 이 순간에 시한 폭발하도록 한 것에 놀라고, 매그너는 넌 내가 나까지 폭파시키는 바보라는 걸 모를거라면서 공중에 '시한폭살산탄마구'들을 여러 개 생성해 그대로 자신에게 날아오도록 하여 공중에서 폭발시킨다. 그렇게 루플루는 폭발에 휘말려 어느 정도 부상을 입고, 매그너는 락이었으면 내가 이 정도로 바보같은 짓을 하는 것도 알고 있었을 거라고 맷집과 인내심은 자신이 더 위라는 말과 함께 '화염 마법 - 극대폭살굉염마구'을 루플루에게 직격시켜 땅에 처박아버린다. 그리고 '염승긴박진'으로 쓰러진 루플루를 구속해둔다.

매그너는 자신은 그 녀석에 대해 잘 알고 있고, 네가 누구인지는 몰라도 넌 그 녀석에 대해서도 나에 대한 것도 모르니까 날 이길 수 있을 리 없다고 그러니까 얼른 그 녀석을 돌려내라고 말한다.

그러나 루플루는 번개를 불러 일으켜 '염승긴박진'을 풀고 한층 더 강화된 모습으로 변신, 인간이 감히 누가 누구를 이길 수 없다고 하는 거냐며 어떻게 하면 너희들이 날 이길 수 있는지 가르쳐달라고 말한다.

매그너는 락이 깨어날 때까지 몇 번이든 공격을 먹여주겠다고 하지만, 루플루는 아예 매그너가 인식할 수 없는 속도로 매그너의 눈 앞에서 사라진 뒤 주변의 건물들을 파괴하면서 온 마을을 휘젓는다.

매그너는 루플루의 움직임을 보고 방금 전까지도 괴물 수준이었는데 지금은 훨씬 빨라져서 아예 눈으로 쫓을 수 없다고 하고, 바넷사도 이런 건 이제 천재지변이나 다름없는 수준이라고 경악한다.

루플루는 매그너가 자신을 쫓을 수 없는 틈을 타 달려들어 그대로 매그너의 배를 찌르지만, 루쥬의 힘으로 매그너의 운명이 바뀌면서 루플루는 또다시 엉뚱한 곳에 공격을 가하게 된다. 루플루는 바넷사의 '운명의 붉은 실'이 운명을 조종하는 힘이라는 것을 파악, 동시에 그 마법이 있는 이상 둘은 자신을 공격할 수 없고 그 정도의 힘이라면 마력을 상당히 소비한다는 것도 알아챈다. 루플루는 마나에 사랑받는 엘프의 마력과 인간의 마력 둘 중 어느 쪽이 끝까지 버티겠냐는 말과 함께 둘에게 계속해서 공격을 가하고, 그것을 바넷사가 루쥬의 힘으로 회피하는 상황이 반복된다.

결국 바넷사는 마력이 고갈되어 쓰러지고, 매그너는 루플루에게 목을 붙잡혀 제압당한다. 바넷사의 마력이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에 루쥬도 몸통의 실이 풀어지면서 형태를 유지할 수 없는 상태가 된다.

루플루는 클로버 왕국의 인간은 멸망할 것이며 그것이 너희 인간들의 응보이자 우리 엘프들이 불러올 운명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매그너는 엘프들이 뭔지는 몰라도 너 같은 녀석을 부른 적 없고 자신의 상대는 락 그 녀석이니 얼른 그 몸에서 나가라고 말한다. 바넷사도 엉망진창에 장난꾸러기 꼬맹이지만 내 동생이니 돌려내라고 말한다.

루플루는 금방 배신하는 인간 주제에 인연이라도 있는 거냐며 너희들의 하찮은 인연으로는 뭘 어떻게 해도 이 전생 마법을 해제할 수 없고 이 인간의 영혼은 이미 소멸해버렸다고 비웃는다.

그러나 락의 영혼은 소멸하지 않았고, 계속 저항하고 있었기 때문에 루플루의 오른눈에서는 눈물이 흘러나왔으며, 매그너는 락의 영혼이 남아있다는 것을 확신하고 계속해서 락을 부른다. 바넷사도 루플루의 몸을 실 마법으로 묶으면서 멋대로 우리랑 인연을 끊으려고 해도 그렇게는 안된다고 절대로 안 놔줄거니까 돌아오라고 락을 부른다.

루플루는 둘의 부름을 애써 부정하면서 실 마법의 구속을 풀고 번개 화살을 들어 매그너를 찔러 죽이려고 한다. 그때 루쥬는 자신의 마지막 마력으로 실 한 가닥을 뻗어 아스타가 도착하는 운명을 일으켰고, 아스타는 '운명의 붉은 실'을 잡고 날아와 멸마의 검을 휘둘러 매그너를 구해준다. 루플루가 넌 누구냐고 하자, 아스타는 너도 이미 알고 있지 않냐고 그럼에도 몇 번이든 말해주겠다는 말과 함께 블랙 상태로 변신, 우리는 락의 동료라고 외친다.

루플루는 동료라니 이놈이고 저놈이고 짜증난다며 아스타가 마력이 전혀 없다는 것을 알자 이 정도로 마나에 사랑받지 못한 녀석이 있을 줄은 몰랐다고 하고, 아스타는 그런 자신을 동료로서 인정해준 게 검은 폭우단이니 누구 하나 잃지 않겠다고 말한다.

루플루는 네가 누구든 지금 자신의 움직임을 간파할 수는 없을 거라며 주변의 건물들을 파괴하면서 아스타의 틈을 노린다. 그리고 아스타를 기습하려고 하나, 아스타는 기를 읽는 능력으로 루플루가 공격해오는 방향을 간파해 그쪽으로 멸마의 검을 휘두르고, 루플루는 그것을 아슬아슬하게 피하면서 자신이 몸에 두르고 있던 번개의 마력이 일부 잘려나간다.

루플루는 설마 인간이 자신의 속도에 따라올 수 있을 리는 없다고 생각했지만, 아스타는 반마법으로 루플루의 마력을 추적하는 방식으로 루플루를 쫓는다. 아스타는 분노를 노골적으로 드러내는 너의 기는 읽기 쉬운 데다 이 반마법의 검은 커다란 마력에 민감하게 반응해서 어디까지든 쫓아갈 거라고 말한다. 그렇게 아스타의 추격이 계속되자, 루플루는 성가셔하면서 '신뢰의 붕옥'을 날리지만, 아스타는 락의 공격들을 멸마의 검으로 쳐내면서 계속 루플루를 추격한다.

그러나 루플루는 곧 뛰어난 전투 센스를 발휘해 마력이 없어 마나로 감지할 수 없는 아스타에게 발차기로 반격을 가하고, 아스타도 루플루의 발차기를 검으로 막으면서 매그너와 바넷사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매그너는 락에게 화염탄 공격을, 바넷사는 실 마법으로 건물의 잔해들을 날리지만, 루플루는 가볍게 피하면서 아스타를 걷어차 건물 잔해에 처박아버린다.

루플루가 끝을 내겠다며 아스타를 향해 돌진해오자, 매그너는 화염탄들을 폭발시켜 그 연기로 루플루의 시야를 가린다. 루플루는 마력이 없어서 감지할 수 없으니 숨기겠다는 작전이냐며 자신도 마나를 넓게 펼쳐 아스타의 검이 자신의 마나를 지우는 곳을 감지해 아스타의 위치를 파악하는 것으로 대응한다.

그렇게 루플루는 아스타가 곧장 자신에게 돌진해오고 있다는 것을 알고 먼저 달려들어 공격하려고 하지만, 바넷사가 실 마법으로 아스타의 오른발을 묶어 잠시 멈추게 해 루플루의 공격은 빗나가고, 매그너가 화염탄으로 실을 끊어 아스타는 그 타이밍에 멸마의 검을 루플루에게 직격시켜 그대로 땅에 처박아버린다.

아스타는 루플루가 도망치지 못하도록 위에 깔고 앉아 멸마의 검으로 전생 마법을 해제하려고 하나, 루플루는 번개의 마력을 발산하면서 끝까지 저항한다. 그러자 이번엔 매그너와 바넷사가 락의 팔을 잡고 땅에 고정시킨다. 매그너는 적당히 좀 하라고, 바넷사는 절대로 놓지 않겠다고 외치고, 루플루는 나를 만지지 말라고 발악한다.

한편 락의 영혼은 내면의 어둠 속에서 동료들이 자신을 부르는 목소리를 희미하게 듣는다. 그러나 락의 영혼은 자신을 부르고 있는 동료들을 기억하지 못한다. 그리고 락의 어머니가 나타나 락을 부르는데, 락의 어머니는 넌 평범하지 않으니까 자신과 같이 있어야 한다고 이쪽으로 오라고 말하고, 락도 이런 자신을 사랑해준 건 어머니 밖에 없다고, 자신은 어머니를 위해 어머니를 미소짓게 만들기 위해 살아있는 거라며 어머니에게 달려간다.

한편 루플루는 모든 마력을 해방해서 이 인간의 몸도 너희들도 자신도 전부 끝이라며 사라져버리라고 외치는데, 아스타와 바넷사는 루플루에게서 흉흉하고 거무칙칙한 무언가가 부풀어오르고 있음을 알아차리고, 이대로 가다간 루플루는 엘프와는 다른 사악한 무언가로 변해버릴 거라고 직감한다.

사심의 해방으로 인해 점차 육체가 변질되어가는 루플루는 자신의 소중한 것, 모든 것을 앗아간 인간을 절대로 용서 못한다고 외치고, 아스타는 무슨 일인지는 모르겠지만 우리 인간들 때문이라면 정말로 미안하다고, 하지만 락은 우리의 소중한 동료이니 부탁이니까 제발 빼앗아가지 말라고 외친다. 그리고 너의 소중한 사람들도 네가 이렇게 되는 걸 바라지는 않을 거라면서 멸마의 검을 루플루에게 갖다 대고, 그렇게 락에게 걸려있던 전생 마법이 해제되기 시작한다.

그때 어두웠던 락의 내면 속에서 빛이 나타나는데, 락의 영혼은 그제서야 자신을 부르고 있는 사람들이 자신의 동료들임을 기억해낸다. 락은 이런 자신에게도 소중한 게 생겼다며 자신은 이제 가야한다고 어머니에게 작별 인사를 한 뒤 빛이 있는 곳으로 나아간다. 그리고 락은 자신이 검은 폭우단원들을 처음 만났던 순간들을 떠올린다.

루플루도 과거 초대 마법제 르미엘이 엘프들에게 인간과 엘프들이 함께 공존하며 살아갈 수 있는 세계가 올 거라고, 우리들은 서로를 이해할 수 있다고 말해주었던 것을 떠올리면서 사심에서 해방된다. 루플루의 영혼은 마지막으로 자신도 너희같은 인간들과 사이좋게 지내고 싶었다는 말을 남기고 성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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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락은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오는데, 락은 울먹이면서 일행들에게 자신은 검은 폭우의 동료가 맞냐고 묻는다. 그 말에 아스타와 바넷사는 눈물을 그렁거리고, 매그너는 당연하다는 대답과 함께 락을 안아준다.

락은 쑥스러웠는지 평소처럼 매그너에게 장난을 치고, 아스타가 매그너에게 남자다웠다고 하자, 매그너도 얼굴을 붉히면서 부끄러워 한다. 락이 자신이 마을을 이렇게 파괴했는데 살던 사람들은 괜찮을까 걱정하자, 바넷사는 자신이 실 마법으로 제대로 구해주었으니 걱정하지 말라고 한다.

매그너와 바넷사는 아스타의 새로운 검인 멸마의 검에 대해서 묻는데, 아스타는 유노가 말하길 이 검엔 마법의 효과 뿐만 아니라 마법에 걸린 사실 자체를 지워버리는 능력이 있으며 자신도 잘은 모르겠지만 시간이 조금 걸리기는 해도 전생 마법도 해제할 수 있다고 알려준다.

그리고 아스타는 엘프들은 원래 나쁜 녀석들이 아니며 과거에 억울하게 살해당한 적이 있는 것 같다고 말해주고, 락도 아까 루플루의 영혼이 사심에서 해방되는 모습을 보면서 엘프들은 본래의 의지와는 달리 전생 마법으로 인해 복수심에 사로잡혀 인간들을 공격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고 말한다. 아스타는 인간을 위해서라도 엘프를 위해서라도 자신의 멸마의 검으로 다른 사람들을 구해줘야 한다고 하는데, 매그너는 지금 온 나라에서 이러한 사태가 벌어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자 크게 놀란다. 바넷사는 아까 하늘로 솟구친 빛이 왕도 쪽으로 갈수록 많았다고 알려준다. 일단 일행들은 저쪽 숲 너머에 있는 아지트로 돌아가기로 한다.

락은 바넷사의 실 마법으로 일행들을 이끌고 아지트로 향하는데, 락이 엘프의 영혼과 함께 있었을 때의 마나의 감각을 몸이 기억하고 있다며 자신은 좀 더 강해질 수 있다고 하자, 매그너는 자신도 그럼 훨씬 더 강해질 거라고 외친다. 그렇게 일행들은 아지트가 있는 곳에 도착하지만, 이미 아지트 건물은 완전히 파괴되어 있었는데, 그 자리에는 고든과 그레이, 헨리가 있었다. 매그너는 헨리를 처음 봤기 때문에 누구인가 싶어 접근해보지만, 헨리의 마력을 흡수하는 체질 때문에 도리어 자신의 마력이 흡수된다. 아스타는 매그너에게 헨리를 우리들의 대선배이자 마력을 흡수해버리는 기병을 가진 검은 폭우 아지트의 주인이라고 소개해준다.

셋은 상황을 설명하는데, 고슈 역시 엘프 드로와의 영혼이 전생하여 적으로 돌변해 주변에 있던 고든과 그레이, 헨리를 공격하였고, 고슈의 영혼이 몸에 저항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셋은 어떻게든 무사할 수 있었던 것이었다.

바넷사는 어서 고슈를 구하러 가야 하는데 이제 더는 마력이 없다고 말하고, 락은 자신이 아스타와 다녀오겠다고 말한다. 그때 바넷사와 매그너는 자신의 뒤에서 터무니 없는 마력이 다가오고 있음을 눈치챈다.

그 마력의 정체는 바로 차미였는데, 일행들은 차미의 얼굴에 엘프 전생자들의 문양이 새겨진 것을 보고 차미도 엘프의 영혼이 전생했다고 생각했지만, 사실 그것은 차미가 먹었던 요리의 소스가 얼굴에 묻은 것 뿐이었다.

차미는 자신이 요리에 쓸 채소를 가꾸던 아지트 뒷정원을 저렇게 엉망진창으로 만들어 놓은 녀석이 누구냐며 분노하는데, 일행들이 아마도 백야의 마안과 엘프일 거라고 알려주자, 차미는 그 녀석들을 모조리 날려주고 올 테니 일행들에게 자신을 따르라고 외친다.

바넷사가 마력이 이제 다 떨어져서 더는 마법을 못 쓰겠다고 하자, 차미는 자신의 '솜 창성 마법 - 양의 요리사 요리장'을 선보이는데, 이 양 요리장은 먹는 사람의 마력을 회복시켜주는 특별한 음식을 만들 수 있었다. 단원들은 양 요리장이 만든 음식을 먹고 마력이 회복되자 놀라워 하면서 터무니 없는 마법이지만 그래도 잘했다고 차미를 칭찬해준다.

아스타가 자신도 이 음식을 먹으면 마력이 생기냐고 묻는데, 차미는 원래 마력이 없는 사람은 아무리 먹어도 마력이 생기지는 않지만 배고플테니 마음껏 먹어두라고 말한다.

그렇게 단원들이 즐겁게 식사를 하는 동안, 매그너는 아스타에게서 로열 나이츠 선발 시험 때 잭스(조라)가 사실은 검은 폭우단의 단원이었다는 사실을 듣게 된다. 헨리는 아지트 건물의 잔해를 자신의 '조립 마법 - 검은 폭우호 맹진 스타일'로 재조립하고, 일행들은 나라를 구하기 위해 검은 폭우호를 타고 왕도로 향한다.

그렇게 일행들이 평계의 헤카이로 마을에 다다를 때, 락은 잭스 류그너를 포함한 엘프 전생자 3명이 마을을 공격하고 있음을 감지한다. 검은 폭우호가 엘프 전생자들을 상대할 때, 매그너는 검은 폭우호의 포탄을 통해 '화염 마법 - 극대폭살굉염마구'를 발사한다. 그리고 헨리가 자신들의 마법을 강력하게 만들어서 각각 유리한 곳에 발사하는 것을 알고 꽤나 실력있다고 칭찬해준다.

결국 엘프 전생자 3명은 복합 마법으로 검은 폭우호를 완전히 파괴하려 하나, 헨리가 '아스타 캐논'으로 멸마의 검을 든 아스타를 고속으로 발사해 엘프 전생자들에게 직격시켜 그들의 전생 마법을 해제시킨다.

한편 마신의 뼈가 있는 장소에 대규모 전생 마법을 발동했던 파토리가 그래비트 암석대를 향해 날아가고, 쓰러져 있던 라데스의 마도서가 활성화 되면서 결국 라데스도 부활하는데, 이때 전생의 순간, 목숨의 위기감과 격렬한 증오와 분노가 사자의 육체를 조종할 뿐이었던 라데스의 시령 마법을 성장시켰으며, 그렇게 라데스의 마법은 영혼을 조종하는 경지에 도달해, 전생의 제물로 희생될 뻔했던 영혼을 아슬아슬한 순간에 육체로 귀환시킬 수 있었다는 해설이 나온다.

라데스는 날아가는 파토리를 향해 잘도 자신을 속이고, 이용하고, 죽였다며 절대 용서 못한다고 외친다. 그리고 라데스의 마법으로 샐리와 발토스의 영혼도 각자의 육체에 귀환하여 부활하게 된다. 그렇게 셋은 발토스의 공간 마법을 통해 검은 폭우호가 있는 헤카이로 마을로 이동, 라데스는 리히트(파토리)에게 복수하겠다는 생각으로 검은 폭우단에게 접근하면서 거래를 제안한다.

라데스의 제안은 발토스의 공간 마법이라면 왕도 마킹 지점까지 금방 도착할 수 있고, 샐리의 암흑 마도구의 도움이라면 검은 폭우호를 통째로 공간 마법으로 옮길 수 있으니 자신은 복수를 위해 검은 폭우단의 힘을 빌리겠다는 것이었다.

마침 락이 마나의 느낌으로 남은 엘프들이 전부 왕도로 향하고 있다는 것을 감지했기 때문에 한시라도 빨리 왕도로 가기 위해선 나쁘지 않은 제안이었지만, 아스타는 라데스를 제안을 거절한다. 아스타는 레슬링 기술로 라데스를 제압하면서 우리들은 지키기 위해 싸우는 것이기 때문에 복수 따위에 힘을 빌려줄 수 없고 왕도에서 죄없는 사람들을 공격한 너는 복수가 아니라 속죄의 의미로 나라를 구하기 위해 행동하라고 일갈한다. 매그너도 아스타에게 잘한다고 맞장구를 쳐준다.

발토스는 다시 한 번 리히트를 만나서 진실을 확인하고 싶다고 말하며 속죄의 의미로 검은 폭우단과 협력하겠다고 말하고, 샐리도 리히트가 마음껏 실험시켜 줬으니 같이 있었던 것이라며, 지금은 어떻게든 살아났으니 다시 연구나 계속했으면 좋겠다고 말한다.

차미는 발토스와 샐리에게 마력을 회복시켜주는 요리를 대접해주고, 아스타와 차미는 음식을 잔뜩 차려놓으면서 라데스에게 이 음식을 먹고 자신들과 같이 나라를 구하러 가지 않겠냐고 제안한다. 라데스도 배가 고팠기 때문에 마지 못해 아스타의 제안을 받아들이면서 그렇게 백야의 마안 삼인방도 검은 폭우단과 협력하게 된다.

이후 그래비트 암석대가 왕도에 도착, 엘프의 인도자인 10명의 세피라의 사도들은 암석에 마력을 불어넣어 성에 봉인되어 있던 명부로 통하는 문인 그림자 왕궁을 연다.

왕도에 있던 마법기사단원들은 엘프들의 계획을 막기 위해 그림자 왕궁으로 들어가려고 했지만, 엘프 전생자들이 그래비트 암석대 밖으로 나와 마법기사단원들을 저지한다. 그때 검은 폭우호가 발토스의 공간 마법을 통해 엘프들이 모여있는 왕도에 난입한다. 매그너는 야미를 보자 오래 기다렸다고 인사를 한다.

엘프 전생자들은 검은 폭우호에 달려들지만, 락의 마력 감지를 통해 폭우단원들이 검은 폭우호의 포탄으로 엘프들을 요격하고, 엘프들의 공격은 루쥬의 마법으로 통하지 않는다. 차미는 폭우단원들의 마력을 회복시켜주고, 결국 엘프 전생자들은 검은 폭우호의 '마나 코크 스크류'로 모두 제압당해 버린다.

파토리는 여기서도 검은 폭우단 너희들이 우리를 방해하는 거냐고 곤란하다는 표정을 짓고, 바넷사의 '운명의 붉은 실' 마법이 이치를 조작하는 능력으로 검은 폭우호를 지키고 있음을 알아챈다.

결국 엘프 레브의 영혼이 전생한 도로시가 '꿈 마법 - 현혹의 세계(글래머 월드)'를 발동하여 매그너와 바넷사, 락, 차미, 샐리를 자신의 꿈 세계로 끌고 가버린다.

꿈 세계에 끌려온 일행들은 커다란 침대에 떨어지고, 바넷사는 루쥬가 위기라고 인식할 수 없었다고 놀란다. 매그너는 이 괴상한 장소는 대체 뭐냐고 당황한다. 레브는 덩쿨을 생성해 일행들을 묶은 다음, 맥 비슷한 커다란 형상을 만들어내는데, 그 거대한 맥은 일행들이 있는 침대를 통째로 이빨로 물어뜯어 공격하였고, 일행들은 루쥬의 힘 덕분에 운명이 바뀌어 겨우 무사할 수 있었다. 레브는 운명의 결과가 바뀐 것에 놀라며 바넷사의 마법이 섭리에 간섭하는 마법임을 알아챈다.

샐리는 이 꿈 세계는 한 사람의 마도사가 만들어낼 수 있는 마법으로는 최대급이 아니냐며 놀라워하고, 루쥬에게도 흥미를 가진다. 바넷사는 너는 검은 폭우가 아니라서 모두에게서 떨어지면 보호 효과를 받을 수 없다고 주의를 준다.

샐리는 도로시(레브)의 꿈 마법에 바넷사의 실 마법, 두 마녀는 굉장하다면서 연구해보고 싶은 마음에 흥분된 표정을 짓는다. 그러면서 차미의 '솜 창성 마법 - 양 요리사'도 굉장하다고 말하면서 차미에게 넌 마녀는 아니냐고 묻자, 차미는 자신은 그냥 먹보라고 대답한다.

파일:MAGNA DOROTHY.gif

매그너는 이 영문 모를 장소도 마법이라면, 술자를 쓰러뜨리면 나갈 수 있는 게 아니냐며 락과 함께 레브를 향해 공격를 날려보지만, 레브는 각 공격의 상반되는 마법 속성을 구현화하여 둘의 공격들을 막아낸다. 그러자 매그너는 레브의 마법이 무적이나 다름없다고 말한다.

바넷사는 방어의 중심인 자신과 마력 회복을 담당하는 차미가 이 세계에 잡혀 있는 건 좋지 않다고 판단, 빨리 모두가 있는 곳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레브가 다양한 속성의 마법들로 일행을 공격하자, 일행들은 루쥬의 힘으로 공격들을 회피하고 바넷사는 차미가 주는 음식을 열심히 먹으면서 마력을 회복한다. 매그너도 바넷사를 응원해준다.

그러나 레브는 계속 솟아나는 물 웅덩이를 만들어 거기에서 칼날 물고기 떼들을 태어나게 해 일행들을 덮치고, 칼날 물고기들이 차미의 요리를 먹어치우면서 일행의 회복을 방해한다. 샐리는 락에게 전력으로 물 웅덩이를 공격하라고 지시한다. 그 다음은 매그너에게 공격을 지시하는데, 그렇게 물웅덩이와 락의 '번개 마법 - 신뢰의 붕옥', 매그너의 '화염 마법 - 극대폭살업염마구'가 만나 전기분해의 원리로 커다란 폭발을 일으킨다.

샐리는 자신의 추리대로 레브가 만들어낸 물웅덩이가 현실의 물과 같아 전기분해의 원리가 통했다고 설명한다. 그리고 자신이 알게 된 점을 설명하는데, 첫 번째는 그녀가 만들어낸 건 그녀의 이미지 그 자체이며 그 구성도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현실과 똑같은 논리가 통한다는 것이고, 두 번째는 그로 인해 발생한 사상이나 우리가 사용한 마법 자체를 마음대로 조종할 수 없다, 세 번째는 그럼에도 그녀를 쓰러뜨리는 건 어렵다는 것이었다.

레브는 아까의 폭발을 방어막을 쳐서 방어하였고, 일행들은 점차 졸음이 몰려오기 시작하는데, 레브는 현혹의 세계에 존재하는 자는 점점 잠에 빠져들고, 잠든 자는 두 번 다시 깨어나지 못한다고 설명해준다. 매그너는 잠에 빠져들지 않도록 억지로 볼을 꼬집으면서 정신을 집중한다.

그때 좋은 생각이 난 샐리는 레브에게 안경에 관한 퀴즈를 내는데, 레브가 샐리의 퀴즈 때문에 안경을 떠올리게 되자, 그것이 그대로 꿈 세계에 구현화되어 안경이 나타난다.

그 다음엔 샐리가 출구를 만들어달라고 외치자, 정말로 여러 개의 출구가 구현화되어 나타나는데, 샐리는 한 번 머리에 떠오른 걸 의식하고 지우는 건 어려운 법이라고 말한다. 매그너도 저 녀석은 이 꿈 세계 안에서만 무적이니 탈출만 하면 어떻게든 된다고 외친다.

그렇게 락이 바넷사의 실을 이용해 차미의 솜 마법을 탄 일행들을 이끌고 출구 쪽으로 향하는데, 레브는 지울 수 없다면 봉인하면 된다는 말과 함께 출구들을 쇠사슬로 묶어버린다.

매그너가 출구를 다시 내놓으라고 소리치지만, 샐리는 저렇게 강하게 의식해서 닫으면 무리라며 폭발단세포라고 부른다. 바넷사도 점점 잠에 빠져들면서 이대로 탈출하지 못하면 그대로 당할 거라고 말한다.

그때 락은 엘프 루플루가 자신의 몸에 전생했던 것처럼 도로시의 몸에 도로시 본인의 영혼과 엘프 레브의 영혼이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알고, 도로시 본인에게 돌려주자는 아이디어를 내놓는다. 락이 세운 작전대로 매그너가 '시한폭살산탄마구'로 폭발을 일으키자, 레브는 시야를 가린 것이라고 생각해 맥 비슷한 형상들을 만들어서 연기를 흡수하지만, 차미의 솜과 바넷사의 실로 만든 도로시를 형상화한 인형이 매그너의 불로 일으킨 아지랑이로 희미하게 보이는 것을 보고, 레브는 진짜 도로시를 상상하게 된다.

그렇게 구현되어 등장한 도로시가 눈을 뜨고, 활발한 성격을 뽐내면서 누나 단장인 자신에게 뒷일을 맡기라고 하자, 샐리는 보기엔 어린데 몇 살이냐고 묻는다. 바넷사는 지금 그런 걸 질문할 상황은 아니라고 핀잔을 주지만, 도로시는 그 질문에 기꺼이 27살이라고 대답하고, 서로 꿈을 공유하는 상대와 모처럼 만났으니 놀아보자며 레브를 상대한다.

레브와 도로시와의 싸움으로 꿈 세계가 둘의 몽상을 감당하지 못하고 붕괴하기 시작하자, 일행들은 현실 세계로 빠져나오게 되고, 락과 매그너는 '합체 마법 - 염뢰폭진포'로 레브를 마무리한다. 샐리는 이를 보며 최상급의 마력과 마법이었지만, 우리는 일격에 당하지 않고 대책을 생각할 시간이 있었기 때문에 상성이 좋지 않았다고 말한다.

한편 현실 세계에선 나머지 일행들도 엘프 드로와와 에클라가 전생한 고슈와 마리와의 싸움에서 승리, 고슈와 마리도 전생 마법이 해제되어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오고, 꿈 세계로 끌려갔던 일행들은 차미의 솜뭉치에 탄 채로 아스타 일행들 위에 떨어진다.

싸움이 끝난 후, 일행들은 마력 보충을 위해 차미의 밥을 먹으며 잠깐 휴식 시간을 가진다. 그런데 갑자기 엘프의 영혼이 전생한 마법기사 두 명이 일행을 공격해오자, 회복을 마치고 일어난 메레오레오나와 클로버 성에 도착한 푸에고레온이 두 엘프 전생자들을 제압하고, 아스타와 매그너, 바넷사는 두 단장의 압도적인 화력을 보자 놀란다. 전투 중 부상을 입었던 노젤도 회복을 마치고 일어난다.

그때 매그너는 그림자 왕궁의 입구를 가리키면서 구멍이 점차 작아지고 있다고 하는데, 미모자는 지금 서둘러야 한다며 저 왕궁 안에 있는 받침대에 마지막 마석을 끼워 넣으면 엘프의 전생이 완전해져서 엘프의 영혼에 조종을 받는 사람들의 원래 영혼이 명계로 보내지게 된다고 말한다. 거기다 엘프의 영혼이 전생한 금색의 여명단원들이 몰려오자, 바넷사는 단장들에게 그림자 왕궁으로 먼저 가라고 말하면서, 자신과 차미가 있으면 우리는 죽을 일이 없을 테니 엘프 전생자들을 상대하는 건 우리 검은 폭우가 맡겠다고 한다.

매그너는 아스타에게 그 검의 힘이 필요할테니 다녀오라고 말하면서 여기에도 아직 몸을 빼앗신 녀석들이 많이 있으니까 되도록 빨리 돌아오라고 건투를 빈다.

그렇게 세피라의 사도들의 계획을 막기 위해 그림자 왕궁으로 들어간 인원들을 제외하고 남은 일행들은 함께 엘프 전생자들을 막는데, 일행들이 엘프 전생자들을 상대로 교전하는 동안 결정타를 넣지 못하는 상황에서 유노가 각지에 흩어져있던 다른 마법기사단원들을 모아 '바람 창성 마법 - 아마츠카제의 방주'를 타고 일행들이 있는 곳에 도착, 유노가 마나존을 넓혀서 마력의 길을 만들고 마법기사단원들은 유노의 지시에 따라 교전 중인 일행의 공격에 맞춰 각자 전력을 다한 원거리 공격 마법으로 엘프 전생자들을 쓰러뜨린다.

차미는 유노에게 '솜 창성 마법 - 양 요리사 요리장'의 요리를 대접하는데, 유노는 차미의 요리가 마력을 회복시켜주는 것임을 알고 굉장하다며 고맙다고 인사한다. 차미는 유노의 칭찬에 좋아하면서 유노에게 지금 그림자 왕궁 안에 엘프 전생자들과 아스타와 단장들을 포함한 일행들이 최종 결전을 벌이고 있는데, 지금은 그림자 왕궁 안으로 들어갈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해준다.

그때 유노의 마석 목걸이에서 빛이 나면서 그림자 왕궁을 가리키는데, 유노는 그림자 왕궁의 입구 쪽으로 날아가 그림자 왕궁 안으로 들어간다. 이때 유노를 붙잡고 있던 차미도 유노를 따라 그림자 왕궁 안으로 들어가게 된다.

2.1.13. 재판 편[편집]


클로버 마법 의회의 의장 담나티오 키라는 자신의 천칭 마법으로 악마 빙의의 출현을 감지하고, 대규모 전생 마법으로 인한 혼란에 대한 책임을 묻고자 재판을 열어 아스타와 세크레를 나라에 혼란을 일으킨 원흉으로 몰아세운다.

검은 폭우단은 아스타를 구하기 위해 검은 폭우호를 타고 의회의 건물을 부수면서 난입하고, 매그너는 자신이 남자 중의 남자라고 인정했다며 멋진 후배임이 틀림없다고 말한다. 그리고 다른 단원들과 함께 아스타를 돌려받겠다고 외친다.

담나티오는 대전의 원흉인 죄인을 감싸면 검은 폭우의 입장이 어떻게 될지 알고 있냐며 경고하지만, 야미는 우리는 원래 최저 최악의 마법기사단이라며 거기 뿔이 난 둘은 우리의 단원이니 둘에게 손을 댈 거라면 무뢰한이든 반역자든 뭐든 해주겠다고 자신의 단원들과 함께 아스타와 세크레를 구하러 나선다.

세크레는 자신은 이 시대의 인간도 아니고 금술로 사람의 길도 벗어난데다 자신의 사명을 위해 너희들을 이용했다며 얼른 아스타만이라도 데리고 도망치라고 외친다. 하지만 야미와 검은 폭우단원들은 이미 세크레를 자신의 동료로 여기고 있었으며, 매그너도 500년이나 새의 모습으로 힘냈다는 너의 이야기는 이미 들었다고, 여자지만 사나이답다고 말해준다.

야미는 세크레에게 검은 폭우단의 로브를 씌워주면서 너 같은 이상한 게 있어도 변하는 건 딱히 없다며 우리는 이미 여러 이상한 게 서로 섞여서 새까만 녀석들이라고 말한다.

세크레는 르미엘이 마지막으로 자신에게 앞으로는 이 시대의 동료와 새로운 행복을 손에 넣으라는 말을 남겨주었던 것을 떠올리며 수갑을 '봉관 마법 - 역해'로 해제하고, 검은 폭우단은 그것이 우리 검은 폭우라고 그 자리에 있던 사람들에게 당당히 선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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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나티오는 여기서 아스타를 지키기 위해 날뛰어도 질서를 어지럽히는 악마의 죄는 더 깊어질 뿐이며 아스타에 대한 의심을 씻을 수는 없다고 말한다. 검은 폭우단의 감정은 이해했지만 그런 마음으로는 나라를 지킬 수 없다고 말한다. 담나티오는 모여있는 귀족들이 난처함과 불신으로 기운다는 것을 천칭 마법으로 감지, '천칭 마법 - 스케일 레귤레이트'로 검은 폭우단의 마법의 위력을 축소해 무력화시킨다. 그러자 매그너의 '그랜드 슬램'도 매우 작은 크기로 축소되어 버린다.

그러나 바넷사의 '운명의 붉은 실' 고양이 루쥬가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었기에 아직 검은 폭우단은 루쥬의 보호를 받을 수 있었고, 무의미를 부수는 게 바로 우리 꼬마라는 바넷사의 믿음답게 아스타는 '멸마의 검 - 인과 해방'으로 담나티오의 천칭 마법을 지워버린다.

야미가 담나티오에게 달려들자 일이 더 크게 번지기 전에 푸에고레온과 노젤이 둘의 싸움을 막고, 마법제의 임무 지령을 전달해준다. 결국 검은 폭우단에게 악마가 연관되어 의심이 있는 자의 국외 추방과 감시 및 국외에서의 악마 조사, 탐색의 임무를 부여하는 것으로 결론을 지으면서 재판을 무사히 끝내게 된다.

2.1.14. 하트 왕국 편[편집]


헨리가 검은 폭우호를 조종하여 왕도에서 다른 곳으로 이동하는 동안, 매그너는 락, 차미, 핀랄과 함께 '양 요리사 요리장'의 음식을 먹으면서 마력을 회복하고, 헨리의 마력을 흡수하는 체질을 통해 헨리에게 마력을 공급하는 일을 반복한다. 매그너가 다른 녀석들을 어디 갔냐고 하자, 락은 고든은 저주 마법 전수로 한동안 집에 있을 것이고, 고슈랑 그레이는 고든네 집을 방문한 이후로 컨디션이 좋지 않아 계속 잠들어있다고 말한다.

이후 매그너와 락, 바넷사는 야미의 명령에 따라 함께 다이아몬드 왕국을 정찰하러 떠났는데, 그곳에서 스페이드 왕국의 다크 트라이어드 제논 조그라티스가 단장급의 실력자도 포함된 다이아몬드 마도전사 병력들을 완전히 궤멸시킨 것을 목격하고 경악을 금치 못한다. 바넷사는 옆에서 헛웃음을 짓는 락에게 이상한 생각은 하지 말라고 하지만, 사실 락은 제논의 강함 앞에 전의를 완전히 상실한 것이었다. 락은 공포에 질린 얼굴로 분하지만 이런 기분은 처음이라면서 저 녀석과는 싸우고 싶지 않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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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 년의 수련 기간 사이에 아스타는 자연의 마법 속성을 가진 사람이 마언 술식을 익힐 수 있다는 말을 듣고 가쟈에게 매그너와 락을 소개해준다. 가쟈는 둘에게 자연의 마나로 마언을 만드는 법을 가르쳐주지만, 매그너의 마력 수준은 5역 정도로 마언 술식을 익히기엔 마력이 너무 낮아 매그너는 결국 술식을 익히지 못한다.[9] 반면 락은 능숙하게 마언을 만들어내면서 술식을 익히는 센스가 있다고 인정받는다.

아스타는 돌아가는 매그너의 모습을 보고 안타까워하는데, 락은 그냥 내버려두라며 이걸로 더는 강해질 수 없다고 한다면 결국 그 정도 밖에 안되는 녀석이라고 말한다.[10]

2.2. 2부[편집]



2.2.1. 종마 의식 편[편집]


파일:MAGNA169.png

검은 폭우단의 부단장으로 모습을 드러낸 나하트가 폭우단의 아지트를 찾아가 3일 후에 마법 기사단의 정예들을 모아서 스페이드 왕국을 강습할 것이라고 단원들에게 통보할 때, 나하트는 폭우단원들의 과거와 잘못된 점을 지적하면서 매그너에 대해 어딜 봐도 질이 나쁜 양아치로 보이는 하층민이라고 언급하였다.

2.2.2. 스페이드 왕국 원정 편[편집]


명부의 제 1계층의 최상위 악마인 나하마와 릴리스는 악마 동화로 변신한 아스타와 전투를 벌이고, 결국 나하마는 아스타의 '블랙 디바이더'에 세로로 베여 몸이 반으로 갈라져버린다. 하지만 릴리스는 쓰러진 나하마와 합체하여 또다른 형태로 변신, 공중에서 마염과 마빙 마법이 합쳐진 거대한 마력탄을 떨어뜨려 아래에 있는 모든 인간들을 없애려고 한다. 아스타는 이에 맞서 '블랙 디바이더'의 크기를 더욱 확장시켜 공격을 튕겨낸다. 이때 매그너와 조라도 아스타의 싸움을 지켜보고 있었는데, 매그너는 도대체 얼마나 커진 거냐며 아스타의 성장에 감탄한다.

파일:ZORA MAGNA.png

이후 잭이 악마 빙의의 힘을 100%로 사용할 수 있는 단테에게 고전하던 도중, 조라가 재 마법으로 연막을 만들고 매그너가 '폭살굉염마구'를 단테에게 직격시키면서 싸움에 나선다.

단테는 처음엔 매그너와 조라가 특이한 마법이나 명역도 아닌, 자신과 싸우기엔 너무나 낮은 마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고 매우 하찮아하면서 싸울 의욕조차 내지 않는다. 잭도 매그너와 조라가 검은 폭우단의 하층민 마법기사단원임을 알아보고 이곳에 뭐하러 온 거냐며 얼른 돌아가라고 말한다.

단테는 매그너와 조라에게 잭의 말처럼 너희들이 할 수 있는 일은 아무것도 없다고 하지만, 매그너는 오히려 단테에게 널 쓰러뜨리고 야미 단장을 구하겠다고 말한다. 단테는 그 말에 자신보다 마력이 낮더라도 저기 있는 잭처럼 나를 즐겁게 만들어주는 자는 있을 수 있지만, 너희들은 마력도 너무 낮은 데다 반마법이나 명역, 특이한 마법의 사용자가 아니기 때문에 둘이서 덤벼도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 말한다.

그러나 매그너는 자신 혼자서 널 쓰러뜨리겠다고 선언한다. 단테는 그 말에 웃다가 나를 얕잡아 보는 것도 적당히 하라면서 자신의 마력을 발산한다. 매그너는 단테의 힘 앞에 공포를 느끼면서 식은 땀을 흘리고, 단테는 너희들로는 싸움조차 성립되지 않는다고 일갈한다.

사실 매그너는 아스타와 야미가 단테와 맞서 싸웠을 때, 조라와 함께 근처에 숨어서 싸움을 지켜보았었다. 매그너는 당장 아스타와 야미를 도와주러 가고 싶었지만, 조라는 그 마법이 아직 완성되지 않은 상태로 나서봤자 아무런 도움도 안 된다고, 죽거나 방해만 될 뿐이라고 매그너를 말렸었다. 매그너는 결국 야미가 제논에게 잡혀가는 순간에도 아무것도 하지 못한 자신을 자책하면서 눈물을 삼킬 수 밖에 없었다.

매그너는 속으로 네가 강하다는 것도 자신이 약하다는 것도 알고 있지만, 이대로 뻔뻔하게 검은 폭우단의 동료들 곁으로 돌아갈 수는 없다고 결의를 다진다.

단테는 매그너에게 너같은 쓰레기에게 자신의 마법을 쓸 마음은 일절 없다며 자신을 마음껏 공격해도 좋으니 성에 차면 돌아가라고 말한다.

매그너는 그럼 사양하지 않고 덤비겠다며 우선 화염구를 던져 단테에게 맞추는데, 그 순간 단테와 매그너의 가슴에 마법진이 생성되면서 화염의 사슬을 통해 서로가 이어지고, 단테의 악마 빙의의 힘 100%도 풀려버린다. 사실 매그너가 완성한 마법은 '이염 마법 - 혼염쇄사결투'로, 화염의 사슬로 이어진 상대와 자신의 전체 마력을 균등하게 배분하는 마법이었다.

자신의 힘을 빼앗긴 단테는 당황하고, 매그너는 절반의 힘인데도 이 정도냐며 하층민인 자신으로선 도무지 끌어낼 수 없는 수준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창성 마법으로 화염의 너클을 만들어 단테의 얼굴에 주먹을 날린다. 단테의 마력을 흡수하여 더욱 강해진 매그너의 공격은 단테에게 유효타를 줄 수 있었고, 매그너는 이것이 자신이 도달한 최강과의 전투 방식이라며 하층민이든 뭐든 이 매그너 스윙이 널 날려버리겠다고 외친다.

반년 전, 매그너는 하트 왕국에서 마언 술식을 익히는데 실패하자, 조라를 찾아가 너의 전투 방식을 가르쳐 달라며 도게자까지 하면서 부탁했었다. 매그너는 조라 역시 자신과 같은 하층민으로 선천적으로 마력은 낮지만, 마언 술식을 응용하여 카운터 함정 마법 같은 기술을 구사하는 것을 굉장하다고 생각했고, 조라에게 전법을 배우면 마력이 낮더라도 제대로 싸울 수 있을 거라고 판단하였다.

매그너는 자신의 라이벌인 락에게 이대로 뒤쳐질 수는 없다고, 또 검은 폭우단의 짐이 될 수 없다고 진심으로 간청하였고, 조라는 매그너의 모습에서 똑같이 화염 마법을 사용하는 하층민 출신 마법기사였던 자신의 아버지 자라를 떠올리면서 둘이서 같이 수련하는게 뭔가를 발견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결국 매그너에게 자신의 싸움법을 가르쳐주기로 한다.

조라는 매그너를 자신의 비밀 기지로 안내해주면서 자신도 자신만의 최강을 찾고 있었다고 말해준다. 그리고 매그너에게 너의 말처럼 자신도 마언 술식을 쓰고 있긴 하지만, 마언 술식을 순식간에 만들어 싸움에 조합하는 하트 왕국의 방식은 많은 마력과 센스, 순발력을 요구하기 때문에 선천적으로 마력이 낮은 자신은 큰 위력의 마법을 사용하기 위해선 미리 시간을 들여 술식을 만들어 두는 수 밖에 없다고 말한다. 그러나 그런 하층민에게도 이점은 있다며 미약한 마력으로 만든 마언은 너무 미약하기에 사라지지 않고 남아 장시간에 걸쳐 복잡한 술식을 만들어 둘 수 있다는 사실도 가르쳐준다.

조라는 마언 술식을 능숙하게 사용하기 위해선 마나와 인간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야 하는데 너같이 성질 급한 바보가 꾸준한 공부와 노력을 할 수 있겠냐고 묻는다. 하지만 매그너는 의외로 조라의 가르침을 성실히 따랐으며, 공부를 하면 할수록 보이는 마나의 심오함에 감탄하였다.

그러던 어느 날, 매그너는 자신보다 높은 마력을 지닌 자를 상대로 싸우는 법을 생각해내다가 좋은 생각이 떠올랐고, 조라에게 자신이 생각해낸 술식은 어떻냐고 묻자, 조라는 생각해본 적도 없지만 불가능은 아닐거라며 터무니 없는 시간과 끈기가 필요하겠지만 한 번 해보라고 동의한다.

그렇게 매그너는 반 년의 시간 동안 '이염 마법 - 혼염쇄사결투'를 완성, 비록 1번 밖에 쓸 수 없는 마법이었지만 단테와 자신을 영혼으로 이어진 사슬을 통해 서로 간의 마력을 상시적으로 균등하게 나누어 근접전을 강제하는데 성공한다.

매그너는 단테에게 이 사슬은 우리들의 영혼 그 자체이며 억지로 뽑거나 부수면 네가 맛이 가버릴테니 조심하는 것이 좋을 거라고 충고한다. 잭은 매그너의 마법을 보고 하층민이 저 정도의 마법을 사용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놀라워하지만, 조라는 불가능은 없다며 외부에서의 공격은 마법 효과에 방해가 되니 가만히 지켜봐달라고 말한다.

매그너는 이번엔 단테의 가슴팍을 가격해 단테가 피를 토하게 만든다. 화가 난 단테는 '중력 마법 - 헤비 인파이트'로 반격하지만, 강해진 상태의 매그너에게는 그렇게 큰 타격을 주지 못한다.

매그너는 마음껏 공격해도 되는 게 아니었냐고 하지만, 단테는 매그너를 더러운 도둑놈이라고 부르면서 '중력 마법 - 마왕의 어전'으로 고중력으로 짓누르려고 한다. 그러나 단테와 대등한 마력을 지닌 매그너는 '마왕의 어전'을 버텨내면서 다시 단테의 가슴팍에 주먹을 날린다. 하지만 매그너의 공격으로 음푹 파인 단테의 가슴팍은 단테 본인의 마법인 육체 마법으로 재생해버린다.

단테는 네가 뭘 하든 육체 마법의 자기 재생 능력이 있는 한 넌 날 쓰러뜨릴 수 없다며 분수도 모르고 대항한 걸 후회하고 바닥을 기라는 말과 함께 주먹질을 한다.

그러나 싸움을 구경하고 있던 조라는 속으로 넌 바닥을 기어서라도 발버둥치고 저항하고 연기만 나는 불을 어떻게든 불태워 오늘까지 준비해왔으니 상대가 적의 수령이라도, 악마 빙의라도, 설사 불사신이더라도 반드시 이기라고 매그너를 응원해준다. 매그너도 단테의 공격을 막아내면서 단테의 얼굴에 주먹을 날리면서 바닥에 넘어뜨린다.

단테는 다시 일어나면서 감히 자신의 얼굴을 때리고 등을 지면에 닿게 했다며 중력 마법으로 바닥의 파편들을 날려 공격하려고 한다. 매그너는 자신에게 날아오는 돌 파편들을 모두 부숴버리고, 단테가 돌을 압축해 검을 만들어 휘두르자 민첩하게 피한다.

매그너는 단테가 날리는 돌 파편들을 맞으면서 단테에게 공격을 직격시키지만, 단테는 육체 마법으로 상처를 재생한다. 단테는 임시 변통으로 익힌 마법으로 내 마력의 절반을 빼앗아 같은 위력의 공격을 맞받아치더라도 넌 부상을 입지만 자신은 육체 마법으로 재생할 수 있으니 결국 처음부터 스펙에 차이가 있었다고 지적한다. 그리고 자신에게 극상의 기쁨을 주는 것은 너 같은 싸구려가 아니라고 소리친다.

그 말에 매그너는 속으로 자신은 선천적으로 엄청난 귀족이나 왕족도 아니고, 엘프 전생 이후 더 강해져 가는, 평민 주제에 터무니 없는 센스를 가진 락도 아니고, 같은 하층민이면서 마력이 아예 없다는 자신 이상으로 가진 것이 없지만, 대신 반마법이란 엄청난 걸 갖고 있는 아스타도 아닌 그저 평범한 하층민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인정한다. 그리고 자신이 예전에 하트 왕국에서 마언 술식을 배우지 못하고 아지트에 돌아왔을 때 야미에게 왜 자신을 단에 입단시킨 거냐고 물었던 일을 떠올린다. 야미는 매그너의 질문에 취미가 맞을 것 같기도 하고 무엇보다 네가 제일 근성 있어 보였기 때문이라고 말해주었으며, 현재 시점으로 돌아와, 매그너는 근성으론 자신은 절대 안 진다고, 질 수 없다는 일념으로 단테에게 공격을 가한다.

매그너는 자신이 집념으로 만들어내고 특훈한 마법전법에 네가 이래저래 따질 게 아니라고 말하면서 단테와 공격을 주고 받지만, 매그너는 결국 부상으로 점점 지쳐가고, 단테는 육체 마법으로 상처들을 재생하면서 지칠 기색조차 보이지 않는다.

단테는 이제서야 불합리와 불평등한 현실을 깨달았냐며 너처럼 약한 자가 제 아무리 발버둥을 쳐도 전부 헛수고라고 소리치지만, 그때 단테의 악마 빙의의 힘이 완전히 사라져버린다.

단테는 매그너에게 이번엔 무슨 짓을 한 거냐고 묻지만, 매그너는 너나 나나 단순한 마력 고갈이라며 너처럼 엄청난 마력을 갖고 있는 녀석은 마력이 고갈되는 경험도 없었을 테고, 비슷한 정도의 마력을 가진 녀석과 싸운 적도 없을 테니까 이 싸움에서 자신이 터무니 없이 마력을 소비한 것도 눈치채지 못한 거라고 지적한다.

단테는 그제서야 자신의 마력이 완전히 바닥나버려 루치페로와의 교신도 끊기고 중력 마법도, 자신의 육체 마법도 더는 사용하지 못하는 상태가 됐다는 것을 깨닫는다.

매그너는 이걸로 넌 제대로 된 마법도 못 쓴다고 말하고, 단테는 그건 너도 마찬가지가 아니냐고 하지만 결국 매그너에게 턱을 가격당한다. 단테는 너같은 녀석에게 자신이 질 리가 없다고 끝까지 발악하지만, 매그너는 단테의 얼굴에 주먹을 날려 완전히 기절시키고 결국 싸움에서 승리하게 된다. 조라는 힘을 다해 쓰러지려는 매그너를 잡아주면서 승리를 축하해준다.

한편 열세에 있을 잭을 도와주기 위해 단테가 있는 곳으로 달려온 락과 아스타, 나하트도 매그너가 단테를 쓰러뜨린 것을 보게 되는데, 아스타는 자신과 야미 단장 둘이 덤벼서 겨우 쓰러뜨린 단테를 매그너가 혼자 쓰러뜨린 것에 굉장하다며 감탄하고, 락은 매그너를 자랑스러워 하면서 기쁜 표정으로 너와 언젠가 같이 싸우는 게 기대가 된다고 말한다.

잭은 자신은 평민 출신이지만 자신의 힘으로 단장이 되었으며, 귀족이나 왕족에게도 밀리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솔선해서 자신의 단에도 평민을 들였던 것을 떠올린다. 그런 자신도 야미가 하층민을 입단시켰을 때는 아무리 그래도 그건 아니라고 생각했었으나 결국 이렇게 재밌는 걸 보게 되었다며 웃는다.

나하트도 악마의 힘을 100% 발휘하는 다크 트라이어드는 최상위 악마와 거의 동등했을텐데 매그너가 그런 단테를 쓰러뜨린 것에 놀라며 어떻게 했는지는 몰라도 분명 기쁜 오산이라고 생각한다.

나하트는 일행들에게 다크 트라이어드를 한 명 쓰러뜨렸기 때문에 클리포트 강림 의식도 기능이 떨어졌겠지만, 나머지 두 명도 쓰러뜨려야 의식을 완전히 정지시킬 수 있다고 설명하면서 매그너에게 회복 마법의 과자를 건네 준다. 그리고 다른 다크 트라이어드가 있는 곳은 마법의 영향이 강해 자신의 그림자 마법으로는 이동할 수 없으니 서두르자고 하고, 그렇게 일행들은 다른 다크트라이어드가 있는 곳으로 향한다.

일행이 떠난 뒤, 쓰러져 있던 단테는 육체 마법을 제어하지 못해 흉측한 모습으로 변하면서 폭주를 하게 되고, 자신이 저런 녀석에게 질 리가 없다고 발악한다. 그때 잭이 다시 돌아와 과연 다크 트라이어드 답다며 엄청난 마력의 회복 속도지만 결국 자랑하던 육체 마법을 제어하지 못해 폭주하는 꼴이라고 조롱한다. 단테는 자신은 불사신이며 모두 죽여버리겠다고 소리치지만, 잭은 자신도 끈질긴 녀석은 싫지 않지만 버러지의 승리에 찬물은 끼얹지 말라는 말과 함께 절단 마법으로 단테를 베어버린다.

이후 바니카와 제논도 모두 싸움에서 패배하여 쓰러졌지만, 루치페로는 이미 다이아몬드 왕국에서 망명한 마도학자 모리스에게도 빙의해 있었고, 모리스는 루치페로의 힘에 의해 강화된 자신의 개조 마법으로 클리포트의 나무를 개조시켜 의식의 발동자인 다크 트라이어드가 모두 패배하더라도 강림 의식이 계속될 수 있도록 계획했기 때문에 클리포트의 강림 의식은 멈추지 않는다.

그러나 모리스의 개조 마법과 중력 마법은 고슈와 바넷사, 그레이, 고든, 헨리의 공세에 막혀버리고, 결국 모리스는 검은 폭우호의 공격에 만신창이가 되어버린다. 이때 나머지 검은 폭우단원들도 검은 폭우호가 뚫어 놓은 구멍을 통해 합세한다.

모리스는 수많은 실험이 나를 보다 높은 존재로 만들었고, 자신에게는 최강의 악마 빙의라는 재능이 있다며 발악하지만, 아스타는 모리스에게 주먹을 날려 벽에 금이 가도록 쳐박아 기절시킨다. 아스타는 네가 적의 마지막 악마 빙의자인 다이아몬드 출신의 마도학자 모리스냐며 누구든 뭐든 상관없으니 우리들이 하고 싶은 말은 오직 하나라고 말하면서 검은 폭우단원들과 함께 검은 폭우의 단장을 돌려내라고 외친다.

그렇게 야미는 검은 폭우단원들이 자신을 부르자 눈을 뜬다. 야미는 웃으면서 검은 폭우단원들에게 자신이 그렇게나 좋냐고 묻고, 검은 폭우단원들은 다 함께 정말로 단장을 좋아한다고 외친다. 야미는 자신도 그렇다고 말하지만, 그 사이 명부의 제 2계층 문이 열리기 시작한다.

결국 루치페로가 악마 빙의자인 모리스의 목숨을 이용해 명부의 문이 열리는 속도를 더욱 가속화시켜 2계층의 문을 열자, 매그너도 2계층의 악마들을 보고 경악스럽다는 반응을 보인다. 루치페로는 현세에 나오게 된 2계층의 악마들과 1계층의 악마들의 육체들을 뭉쳐 하나의 거대한 형체를 만들어내는데, 그 과정에서 야미와 벤전스도 휩쓸리자, 폭우단원들은 야미를 부른다.

그렇게 루치페로가 그 거대한 형체에 클리포트의 나무와도 일체화하여 불완전하게나마 강림하자, 그에 맞서서 검은 폭우단원들이 각자 자신들의 능력을 합하여 만들어낸 매우 거대한 크기의 검은 폭우호로 루치페로를 상대한다. 그러나 불완전한 상태임에도 엄청난 마력량을 지녀 헨리조차도 마력을 흡수하는 것이 버거울 정도였다. 주변에 있던 민간인들과 원정대, 레지스탕스 모두 중력 마법에 눌려 움직일 수 없는 상황에서 중력을 버티는 푸에고레온과 메레오레오나가 루치페로를 공격, 락이 루치페로의 육체 속에 흡수된 야미와 벤전스의 위치를 감지하고 검은 폭우호도 마력 포탄으로 루치페로를 공격하지만, 결국 점점 강화되어가는 중력 마법에 검은 폭우호도 파괴되어 간다.

아스타는 검은 폭우단원들에게 자신과 리베라면 야미 단장을 상처입히지 않고 구해낼 수 있다고 말하고, 검은 폭우단원들도 아스타에게 단장을 구하는 일을 맡긴다. 검은 폭우단원들은 위기의 순간에도 아스타를 믿는다.

결국 30분의 인터벌이 끝난 아스타가 멀리서 참마의 검을 들고 리베와 함께 악마 동화에 돌입, '참마 무한참 피안'으로 루치페로를 세로로 갈라버리며 야미와 벤전스를 구출해낸다.[11]

비석이 파괴되어 떨어지는 야미는 그레이에 의해 꽃으로 변한 검은 폭우호의 팔이 받아주고, 검은 폭우단원들은 야미 주위에 모여들며 야미가 구출된 것에 기뻐한다.

무너지는 루치페로의 육체는 유노가 '스피릿 오브 에우로스'로 소멸시키면서 원정대원들은 완전한 승리를 맞는 것 같았지만, 갑자기 명부의 제 2계층의 최상위 악마 아드라멜렉이 나타나 뭘 그렇게 꾸물거리는 거냐며, 루치페로의 현현은 절반 정도 끝났으니 여기를 벗어나는게 좋을 것이라고 그 자리에 있던 사람들에게 경고하고, 그 순간 남은 육체는 한 점에 모이며 루치페로의 원래 모습으로 형상화된다.

그렇게 어느 정도 모습이 갖추어진 루치페로는 자신 앞에 서있는 모습이 거만하다며 주위의 모든 것을 고중력으로 눌러버리고, 검은 폭우호도 그대로 파괴되어 무너진다.

이후 아스타와 리베, 유노, 야미, 나하트는 루치페로와 한바탕 사투를 벌이고, 결국 아스타가 단마의 검을 루치페로에게 내려치면서 루치페로를 완전히 쓰러뜨린다.

그 직후 아스타는 힘을 다해 쓰러지고, 아드라멜렉은 그제서야 일행들이 있는 곳으로 날개를 펼치고 내려와서는 잠깐 아스타를 보더니 손으로 루치페로의 심장을 뽑아버린다. 루치페로의 남은 육체는 소멸, 아드라멜렉은 자신이 원했던 건 이것이었다는 말과 함께 남아있는 사람들에게 잘 있으라고 작별인사를 하면서 어디론가 날아가버린다.

싸움이 끝난 뒤, 유노는 주위를 둘러보면서 아스타나 단장들도 중상을 입은 상태지만, 루치페로의 팔에 몸을 관통당했던 야미와 나하트가 가장 심각한 상태라는 것을 알고, 둘을 고칠 가능성이 있는 미모자를 '합천'으로 자신이 있는 곳으로 순간 이동시킨다.

미모자는 야미와 나하트의 부상이 심각하다는 것을 알았지만, 아까 아스타를 치료하면서 마력을 거의 다 써버렸기 때문에 당장 둘에게 회복 마법을 쓸 수 없었다. 그레이도 이제 마력이 거의 남아있지 않은 상태였고, 파토리 역시 자신에게 마도서가 있다고 해도 이 정도의 상처는 치료가 힘들다고 여겼다.

겨우 일어난 샬롯은 야미에게 다가가면서 모처럼 구하러 와줬는데 평소에 그 뻔뻔함은 어디로 가고 그런 모습이냐며 얼른 일어나라고, 제발 죽지 말라고 야미를 부른다.

결국 샬롯은 울음을 터뜨리면서 야미에게 난 널 좋아한다고 부탁이니 죽지 말아달라고 외친다.

이때 바넷사의 '운명의 붉은 실'의 고양이 루쥬가 실 한 가닥을 무너진 검은 폭우호를 향해 뻗어 검은 폭우단원들이 미니 폭우호를 타고 야미가 있는 곳에 도착하는 운명을 불러 일으킨다.

차미와 노엘, 매그너는 미모자에게 '양 요리사 요리장'이 만든 음식을 건네면서 어서 먹으라고 재촉한다. 미모자가 지금 나이프와 포크도 없는데 곤란하다고 하자, 셋은 지금 그런 소리를 할 때가 아니라며 빨리 먹으라고 말한다.

미모자는 '양 요리사 요리장'의 음식을 먹고 마력을 회복, '화희의 몽상향'으로 야미와 나하트를 완전히 치료한다. 검은 폭우단원들은 야미와 나하트 주위에 모여들어 둘이 무사히 살아돌아온 것에 기뻐한다.

야미는 샬롯을 보고 덕분에 살았다고 감사의 인사를 하는데, 아까 뭔가 말했었냐고 묻자, 샬롯은 야미 앞에서 크게 긴장한 나머지 얼굴이 빨개지면서 그대로 쓰러진다.

이후 미모자는 아스타와 리베의 치료를 끝내고, 아스타는 자신을 치료해준 미모자에게 고마워하면서 야미와 나하트에게 살아있어서 다행이라고 외친다.

야미는 아스타의 머리를 잡으면서 자신의 칼을 녹슬어버린 넝마짝으로 만들다니 어떻게 변상할 셈이냐고 농담을 던진다. 결국 야미는 자신은 이미 새로운 칼을 손에 넣었고 어쩔 수 없으니까 이 칼을 너에게 주겠다며 참마의 도를 아스타에게 정식으로 양도한다.

아스타와 검은 폭우단원들은 나하트에게 감사 인사를 하면서 검은 폭우단에 돌아온 것을 환영해준다.

나하트는 검은 폭우단원들에게 자신은 너희들처럼 올바르지 않은 녀석들은 싫지만, 그건 자신도 마찬가지이며, 앞으로 함께 올바르게 살아가게 해달라고 말하면서 검은 폭우단에 돌아오게 된다.

3. 사용 마법[편집]


  • 화염 마법



화염을 자유롭게 생성하고 조작하는 마법. 작중 매그너는 다양한 종류의 화염구를 생성하여 상대에게 발사하는 원거리 공격이나 창성 마법으로 야구 방망이나 너클을 생성하여 근접전을 펼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또한 화염을 로프의 형태로 만들어 상대를 묶는 구속 마법 역시 사용이 가능하다.

매그너의 화염구는 종류에 따라 접촉하면 폭발하는 단순하고 직선적인 공격 외에도, 사용자가 설정해둔 시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폭발하거나 목표물에 근접하면 순간적으로 사라졌다가 다시 나타나 다른 각도에서 대상을 직격하는 등의 변칙적인 공격을 가할 수 있다.

매그너는 선천적으로 지닌 마력의 양이 적기 때문에, 하트 왕국에서 자연의 마나를 이용해 마언 술식을 생성하는 마나 메소드를 익히지 못했고, 이후 같은 마언 술식의 사용자인 조라에게 가르침을 받아 마언 술식과 화염 마법을 조합한 이염 마법을 구사할 수 있게 되었다.

  • 화염 마법 - 폭살굉염마구

손바닥에 화염구를 생성하여 목표물을 향해 발사하는 마법. 접촉 시 화염구는 폭발하여 대상에 광범위한 피해를 준다. 또한 사용자는 더 많은 화염구들을 생성해 연속 공격을 할 수 있다.

  • 화염 마법 - 폭살산탄마구

한 번에 여러 개의 화염구를 생성하고 발사함으로써 넓은 지역에 폭발을 일으키는 마법.

  • 화염 마법 - 옥살산탄마구

한 번에 여러 개의 화염구를 생성하고 발사함으로서 넓은 지역에 폭발을 일으키는 마법. 대상에게 직격하여 일어난 화염은 사라지거나 줄어들지 않는다.

  • 화염 마법 - 극살소멸마구

손바닥에 화염구를 생성하여 목표물을 향해 발사하는 마법. 이 화염구는 목표물에 근접하면 순간적으로 모습이 사라졌다가 다시 나타나 다른 각도에서 목표물을 공격한다. 그러나 시각적으로는 보이지 않더라도 마나는 여전히 감지할 수 있기 때문에, 마나 감지 능력이 높은 마도사는 화염구의 움직임을 추적할 수 있다. 화염구는 작고 조밀하여 많은 양의 마나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

  • 화염 마법 - 폭살산탄소멸마구

한 번에 여러 개의 '극살소멸마구'를 생성하여 넓은 지역에 폭발을 일으키는 마법.

  • 화염 마법 - 시한폭살산탄마구

한 번에 여러 개의 화염구를 생성하여 발사함으로써 넓은 지역에 폭발을 일으키는 마법. 이 화염구는 사용자가 설정해둔 시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폭발한다.

  • 화염 마법 - 극대폭살굉염마구


손바닥에 커다란 화염구를 생성하여 목표물을 향해 발사하는 마법. 상당한 위력을 지니고 있다.

  • 화염 구속 마법 - 염승긴박진

파일:MAGNA R.png

화염의 로프로 상대를 묶어두는 마법. 이 마법은 상대의 움직임 뿐만 아니라 상대가 어떠한 형태의 마법을 직접적으로 사용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하지만 물 마법으로 구속을 풀어낼 수 있다는 약점이 있다.

  • 화염 창성 마법 - 그랜드 슬램

화염으로 야구 방망이를 만들어내는 마법. 사용자는 이 야구 방망이로 화염구를 쳐서 상대에게 공격을 날릴 수 있으며, 근접 무기로도 활용할 수 있다.

  • 화염 강화 마법 - 도박주루

화염의 신발을 착용하여 사용자의 이동 속도를 높이는 마법.

  • 이염 마법 - 혼염쇄사결투


사용자는 몸에 복잡한 술식을 새긴 후, 상대에게 화염구를 던져 마법을 발동한다. 화염구가 상대에게 직격하면, 사용자와 상대의 가슴에 마법진이 생성되면서 서로가 화염의 사슬로 연결된다. 이 사슬은 사용자와 상대의 영혼 그 자체로, 둘의 전체 마력을 상시적으로 고르게 분배한다. 상대는 이 사슬을 억지로 뽑거나 끊으려고 하면 그 부작용으로 그대로 미쳐버리게 된다. 또한 다른 마도사의 간섭은 마법의 효과를 방해한다.

사용자와 상대, 둘 중 한 명이 의식을 잃으면 마법의 효력은 끝나게 되고, 사슬과 마법진, 사용자의 몸에 새겨진 술식도 함께 사라진다.
여담으로, 양측이 사슬로 연결된다는 점이나 양쪽의 힘을 빼앗아 양쪽에게 평등하게 사용되며 힘이 바닥날 때까지 유지되는 마법 효과의 특징 등등이 여러 모로 비슷한 탓에 해당 마법이 막 등장했을 당시에 히사기 슈헤이의 만해로 비유되는 일들이 많았다.

4. 여담[편집]


  • 단행본 6권의 뒷표지에 매그너의 마도서 표지가 인쇄되어 있다.
  • 단행본 9권의 이런저런 질문단에서 검은 폭우단원 중 9번째로 지력이 높다는 설정이 나온다.
  • 단행본 10권의 이런저런 질문단에서 11번째로 근육이 발달한 캐릭터라는 설정이 나온다.
  • 단행본 14권의 이런저런 질문단에서 블랙 클로버 캐릭터 중 노래를 못하는 순위 4위를 기록했다.
  • 1차 인기 투표에서 19위, 2차에서 23위, 3차에서 12위, 4차에서 10위, 5차에서 17위, 6차에서 11위를 기록했다.

5. 관련 문서[편집]


[1] 하지만 아스타가 매그너의 공격을 반사시켜 세례 의식을 통과한 것을 보고 핀랄이 신입 단원을 도와주지 않아도 되는 경우는 오랜만이라고 말한 것을 보면, 다른 단원들 대부분이 세례 의식을 감당하기 어려워 했던 것으로 보인다.[2] 공격이 자신에게 되돌아오자, 그 짧은 순간에 다시 '폭살굉염마구'를 던져 상쇄시켰다.[3] 마도서는 소유자의 성장에 따라 새로운 마법이 새겨진다. 여기서 성장이란 수련으로 인한 마력의 증대나 마력의 컨트롤 향상을 의미하지만, 때로는 감정의 고양이나 변화, 각오에 의해서도 일어난다.[4] 락이 합체 기술 찌릿찌릿 매그너 타이푼으로 임무를 완수했다고 말하는 것을 보아 역시 장난으로 매그너의 속을 썩인 듯 하다.[5] 마법으로 만든 함정이 아닌, 아스타가 자신의 검으로 일일이 파놓은 단순한 구덩이이다.[6] 조라의 함정 마법은 공중에도 설치가 가능하다.[7] 미모자는 솔을 상대하기 전에 '식물 창성 마법 - 마화의 길잡이'로 솔이 '날뛰는 대지모신' 안에 크리스탈을 숨겨두었다는 것을 파악하고, '조마가초'의 씨앗을 공격 마법에 섞어서 솔의 골렘에 박아두었다.[8] 잭스 류그너는 원래 국경 지대에서 주로 활동하였기 때문에 같은 자줏빛 범고래단도 몇몇 단원들 밖에 그의 모습을 알지 못해, 율리우스를 제외한 다른 단원들은 조라가 잭스 류그너를 사칭하고 있음을 눈치채지 못했다. 진짜 잭스 류그너는 조라의 습격에 당해 이후 마을에서 쓰러져 있는 것이 발견되었다.[9] 마언 술식을 익혀 전투에서 능숙하게 쓰기 위해서는 최소 3역 이상이 되어야 한다.[10] 사실 락은 매그너가 여기서 포기하지 않고 어떻게든 다른 방법으로 강해지리라 믿었던 것이다.[11] 참마의 도로 자신이 베고 싶지 않은 것을 베지 않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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