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란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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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lan'tai.

Warhammer 40,000에 존재했던 크래프트월드엘다의 피난처 중 하나였다.

타이라니드 '나가' 하이브 함대가 침공했을 때, 이를 막기위해 함대를 파견했으나 패배했고, 다시 다른 크래프트월드 엘다들과 힘을 합쳐서 끝내 나가 함대를 완전히 궤멸시키는 데는 성공한다.

이후 나가 하이브 함대의 잔존 세력이 본진인 말란타이를 직접 침공해 들어왔는데, 침공한다고 온 게 달랑 걸레짝이 된 하이브 쉽 하나여서 별 거 아니라고 생각하고 방심했던 것이 문제를 일으켰다. 하이브 쉽이 떨군 타이라니드들은 시냅스 크리처만 처리하면 되는데다, 수도 적으니까 여유있게 처리했다.

하필 그 중에 둠 오브 말란타이가 끼어있었던 것이다.

엘다들이 카니펙스나 베놈쓰로프가 위협이 될 것이라고 보고 열심히 이놈들을 처리하던 동안, 이 영혼을 빨아먹는 괴물영혼석이 보관된 곳으로 잠입해서 신나게 엘다 영혼을 포식했다. 그리고 마침내 둠 오브 말란타이에 의해 멸망당한다.

말란타이에 있던 엘다 중 극히 일부만이 살아남아 피신할 수 있었고, 훗날 이 크래프트월드가 발견되어 안을 조사해 봤더니 황량한 껍데기만 남아 있었다고 한다.

사실 이들은 더 일찍 멸망할 수도 있었다. 나가 이전 침공 하이브 함대였던 베히모스가 공격해왔을 때 궤도를 수정하지 않았더라면 이들은 얄짤없이 그때 박살났을 것이다.

그 뒤, 그레이 나이트가 텅 빈 크래프트월드 안을 점령하고 함선 내부의 무한 회로에서 영혼을 빨아먹고 있던 워프의 악마들을 몰아낸 뒤, 근처의 엘다들에게 연락해 그들이 말란타이의 내부에 있는 무한 회로의 영혼석들을 모두 회수할 때까지 말란타이를 지켜주었다. 악마 사냥이 주 목적인 그레이 나이트 입장에서는 워프의 악마들이 영혼을 빨아먹고 더욱 세져 깽판 부리는 것 보다는 차라리 엘다에게 영혼석을 넘기는게 더 낫다고 생각한 것일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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