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츠시마 미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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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자이아의 과실 PC판 본인 루트 中
TVA





1. 개요
2. 트라우마
3. 엔딩
5.1. 프롤로그 Prologue de la Grisaia에서
6. 애니판에서
7. 아이돌 마법소녀 치루치루☆미치루



1. 개요[편집]


松嶋みちる

에로게 그리자이아 시리즈의 히로인. CV는 하니 우라라(羽仁 麗)

나이 : 16세 (고2)
신장 : 155 cm
쓰리사이즈 : 80-52-82
생일 : 12월 25일
혈액형 : O형
ED 주제곡 : SKIP

미하마 학원의 학생중 한명이며, 자칭 츤데레. 제작사 측에서는 이 캐릭터를 UT라 정의하고 있다. 과실의 시점에서 噓ツンデレ(가짜 츤데레), 미궁에서는 진화하여 うざいツンデレ(성가신 츤데레)의 약자.

완벽한 바보 포지션이고, 학생들도 이를 안다(...). 자기 스스로도 자신이 그리 영리하지 않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으며 이를 계기로 학생들에게 짓궂은 장난을 받거나 자폭개그를 선보인다. 물론 자신의 의지가 아닌 주변 학생들에 의해 까발려지는 것이다(...). 주로 자신과 정신연령이 맞아 보이는 마키나나 자신의 명령을 그대로 따라주는 사치와 주로 어울린다.[1] 그에 비해서 유미코는 상대하는게 껄끄러운지 작품 초반부터 어렵게 대하고 접촉을 피한다. 물론 중후반으로 가면 그런 거 없이 서로 가까워지지만. 머리가 금발인건 염색한거다.[2] 츤데레 캐릭터는 금발 트윈테일이라면서... 한달에 한번씩 염색하면서 우주인과 교신하는듯한 괴행동을 하기도 한다.(...) [3] 이를 이용한 개그 파트가 많다. 우주 전쟁이 시작되었다며 두려움에 떠는 마키나유미코는 덤..

유지가 학원으로 전학온 이후 이른 시간 학교 건물에서 첫 대면을 하게 된다. 교실에서 수상쩍은 비명소리가 들려 몰래 잠입한 유지는 앙칼진 목소리 발성 연습과 츤데레 말투 클리셰를 혼자 읇고 있는 미치루를 보게 된다. 유지가 갑툭튀하자 기겁한 미치루는 교실의 모든 것을 다 때려부술 기세로 당황한다. 이후 쉽게 가까워져서 미치루의 츤데레 행각을 유지가 가볍게 받아 넘기는 일상이 계속된다. 유지와 학생들은 미치루의 어리석음을 잘 활용하여 여러 가지로 잘 놀려 먹는다. 한 번 당하고도 끊임없이 망가지는 모습이란...

여담으로 그녀의 별명인 치루치루 미치루(ちるちるみちる)[4]의 모티브는 '모리스 마테를링크'의 파랑새에 등장하는 '틸틸'과 '미틸' 남매의 일본식 발음으로, 동요 '파란나라'에서 나오는 가사 '찌루찌루의 파랑새를 알아요'의 찌루찌루도 여기서 말한 틸틸이다.

이상하게 제작진의 편애를 받는 캐릭터. C80에서도 유달리 대우를 받아 굿즈세트 물건 6개중 절반이 미치루 단독 물품이었다. 물론 같은 이미지 돌려먹기였지만. 제작진이 엄청난 푸쉬를 준다는 것을 알 수 있는 대목.

2. 트라우마[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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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되는 일상을 보내던 어느 날, 학원의 학생들은 미치루의 행동이 평소답지 않고 안색이 갑자기 좋지 않아진 것을 알아채게 되고 왜 그러냐고 물어보지만 그녀는 괜찮다는 말과 함께 황급히 밖으로 나간다. 주변 학생들의 빨리 쫓아가 보라는 말을 들은 유지는 그녀를 뒤따라 나가게 되고, 예전에 미치루와 고양이를 만났던 그 절벽에서 미치루를 만나게 된다. 그러나 그녀는 전혀 다른 사람같은 분위기로 엉뚱한 이야기만을 한다. 무언가 이상함을 눈치챈 유지. 이 때 선택지가 뜨는데, 묻고 싶은것이 있다고 하면 미치루 루트로 진입하게 된다.

친구가 있느냐는 유지의 말에 그런것은 필요없다고 대답한 미치루는 갑자기 유지에게 키스해본적이 있냐는 질문을 던진다. 확연하게 평소의 분위기와는 다른 행동. 유지가 있다고 대답하자[5] 어떤 기분이냐고 묻고 한 치의 부끄러움도 없이 키스 한번 해봐도 되냐는 말을 건내고는 상관없다는 말을 듣자 유지와 짧은 입맞춤을 한다. 이후 나중에 또 보자는 말을 끝으로 홀연히 학원으로 사라진다.

다음날 원래대로의 이미지로 다시 나타난 미치루에게 어제 절벽에서의 일에 대해서 물어보지만 전혀 모르고 있었고, 이상함을 감지한 유지는 그녀가 기억해내기 쉽게 키스까지 다시 한다. 그러자 미치루는 돌연 이상한 태도를 보이며 자리를 뜬다. 이후 유지와 미치루는 "데이트 놀이"라 불리는 연애를 시작한다.

기본적으로 상대 쪽에서 요청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하지 않는 유지와, 감정을 직접적으로 나타내지 않고 거짓말부터 하고 보는 미치루는 궁합이 가히 최악에 가깝다. 상대의 속마음을 눈치채고 있으면서도 전혀 드러내지 않고, 배려라곤 눈곱만큼도 없으며 매정한 말만 반복하는 유지를 보면 울화통이 터질지도. 특히 미치루가 무슨 말을 하고 싶은 건지 다 알면서도 일부러 딱 잘라 거절하거나 비틀어 말하는 유지를 보면 한 대 두들겨 패고 싶어질 정도이다. 데이트 놀이 중에 유지가 미치루에게 아무 생각없이 길가의 돌을 주워서 선물하는데 , 미치루는 겉으로 허탈해하면서도이 돌을 항상 매고 다니는 상어 파우치에 넣고, 그 후에도 소중하게 간직한다 . 이후 모종의 이유 때문에 미치루의 방에서 그녀의 보물 상자를 열게 된 유지는 꼭꼭 쟁여둔 돌멩이를 보고 이럴 줄 알았으면 더 좋은 걸 선물 해줬을 것이라며 후회한다.

그러던 중 미치루는 점점 더 이상한 행동을 보이고 주변 사람들마저 미치루의 어딘가 이상한 부분을 눈치채게 되어 유지에게 무슨 짓을 했느냐고 물어온다. 이 일에 대해서 좀더 자세히 알아야 겠다는 생각에 미치루에게 설명을 요구하고, 그 이상한 미치루는 다음날 아침에 방으로 찾아오라는 말을 한다.

다음날 아침에 찾아가자 미치루는 자신의 불가사의한 행동, 즉 기억이 중간중간 끊어지고 정신을 차리면 전혀 모르는 일이 일어난다는 이야기를 한다. 그리고 자기 자신이 아니게 되는것 같다 두렵다고 말한다. 여름방학이 되어 미치루와 유지를 제외하고 모두 기숙사를 비운 시점에 또 하나의 미치루가 접근해서 미치루와 데이트를 해줬으면 한다고 이야기를 하고, 유지는 그런건 자신이 직접 해야하는 말이라고 이야기는 하지만, 원래의 미치루가 다가와서 데이트에 대해서 두루뭉실 말을 꺼내자 그럼 자신의 운동에 동참해도 된다는 식의 승낙을 한다.

그때부터 유지와 데이트 놀이를 여러 번 하게 되고, 예전에 자주 갔던 해안에 가서 미치루를 따라다니는 고양이에게 냥멜이라는 이름도 붙여준다. 미치루는 이름을 붙이면 떠나갈 것 같아서 싫다고 하지만 결국 마음을 바꾼다. 그렇지만 학생들에 의해 더 이상 데이트 놀이를 지속하지 못하게 되고, 그것에 의기소침해진 미치루는 풀이 죽어 방에 있는 시간이 많아진다. 그러다가 대화 도중에 인격이 바뀌고 쓰러지는 일이 발생하고, 병원에 가는게 좋겠다는 말을 하다 유지는 무심코 그 녀석도 걱정하고 있다라는 말을 한다.

결국 자신에게 또 다른 인격이 들어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미치루는 이때까지 유지와 가졌던 관계, 애정을 나누었던 것이 모두 자신이 아닌 다른 인격의 "그녀" 덕분에 이루어진 것이라고 자책하며 자괴감에 빠진다. 그러던 와중에 미치루를 따르던 고양이 냥멜이 사라지는 사건이 발생하고, 유지와 필사적으로 그것을 찾던 와중에 차에 치여있는 것을 발견, 병원으로 데려가려 하지만 그 전에 죽고 만다. 이 일로 큰 상처를 받은 미치루는 항우울제[6]를 과다 복용하여 자살기도를 하지만 유지에게 발견되어 구조된다.

그 뒤에 풀이 죽은 미치루를 보다 못해 유지가 직접 위로를 해주고, 미치루는 자신의 과거에 대해서 털어놓는다.

유복한 집에서 태어난 까닭에 미치루는 어려서 부터 부모님의 기대감이 커서 여러 가정교사에게 과외도 받고 했지만 머리가 나빠서 따라가지를 못했고, 부모에게 욕을 먹은 가정교사들은 그것을 미치루에게 폭력으로 화풀이했다. 게다가 가정교사들이 미치루에게 "너는 쓸모없는 인간이다"라고 세뇌교육을 시킨 것도, 미치루의 트라우마 형성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되었다. 이후 부모는 미치루에게 공부를 시키는 것을 포기하고 그저 건강하게만 자라주면 된다고 했지만 그녀의 심장에 문제가 있어 과격한 운동도불가능하다는 말을 듣는다. 결국 부모도 미치루에게 대한 모든 기대를 포기해버리는 듯한 모습을 보이고, 미치루는 자신이 쓸모없는 인간이라서 살아있을 가치도 없다고 생각하며 친구도 없이 불행하게 살아간다. 그러던 와중 옥상에서 한 소녀를 만나 위로를 받고 그 소녀와 처음으로 친구 관계를 맺게 된다. 서로 너무나도 잘 통했던 둘은 단짝 친구가 되어 우정으로 행복한 나날을 보내며 자라간다. 그러나, 그 친구는 중년 남자친구에게 임신당하고 버림받아 만류하는 미치루를 남겨두고 결국 옥상에서 뛰어내려 자살을 하게 된다. 이 일로 인한 쇼크에 의해 잠재적이었던 심장의 병이 악화되어 미국에서 심장 이식 수술을 받게 된다.

수술 자체는 성공적으로 끝났지만, 그 직후로부터 기억이 단절되고, 깨어나보면 왠지 모르게 주변 사람들이 칭찬을 해주는 일이 많아지게 된다. 알게 모르게 모르던 친구도 생겼고, 성적도 늘어 부모에게 칭찬도 받았지만 자신이 자아를 가진 존재가 아니게 되었다는 공포감에 결국 자해를 시도하고 정신병원에 입원하게 된다. 정신 병원에 있던 도중 사소한 몸개그를 하게 되고, 이에 따라 주변사람들이 자신을 보고 웃어주는 것을 본 미치루는 이런식으로 어리버리 익살꾼을 흉내내면 주변 사람들에게 자신이 조금이라도 필요한 존재가 된다는 결론을 끌어내고 앞으로도 이런 식으로 살기로 결정한 것이다.[7]

3. 엔딩[편집]


다음 날, 치료를 위해 병원으로 가려는 미치루를 유지가 붙잡고 마지막 선택지가 나오는데, 여기서 배드 엔딩과 트루 엔딩이 갈리게 된다.

  • 트루 엔딩
- 마지막에 작별의 키스를 한 유지는 미치루의 방에서 미치루의 일기를 발견한다. 그리고 1주일 후에 돌아온 미치루에게서 원래의 그녀는 이미 마음 속 깊은곳으로 가라 앉았다는 이야기를 듣는다. 그런 미치루를 구하기 위해서 유지는 미치루에게 수면제를 먹여 재우고는 주변사람들에게 죽었다는 말을 한다.[8] 그리고 관 속에서 주변 사람들이 남겨놓은 편지와 유지를 생각하면서 미치루는 아직 죽을수 없다는 결론을 내리고 관에서 빠져 나온다. 그리고 미치루의 심장의 주인인 소녀의 인격을 다시 깨우고, 그녀의 이야기가 잠깐 나온 뒤에, 미국으로 그 소녀의 어머니를 만나러 간다. 마지막엔 미치루와 그 소녀의 인격이 동시에 발현되는 상시 이중인격 상태가 된 채로 결말이 난다. 특이하게도 엔딩 크레딧이 두개로 쪼개져 있는데, 중간에 소녀의 어머니가 편지를 보고 발견한 그녀의 그림을 보고 눈물을 흘리는 연출은 압권.[9]
  • 배드 엔딩
- 마지막에 가지말고 함께 있자는 유지의 말을 뿌리치고 미치루는 떠나고, 곧 치즈루에게서 그녀가 약물로 다시 자살 기도를 했으며, 이번에는 뇌 손상으로 인한 후유증이 남을 것이라는 이야기를 듣는다. 학원으로 다시 돌아온 그녀는 동공에 초점이 없는 멍한 상태로 말도 거의 없는 자폐증 증상을 보이게 되는데, 학원생들은 달라진 미치루를 보고 놀라면서도 이전과 다름없이 대해주지만, 미치루는 유지에게 다가가는 여자를 모두 적이라고 생각해 경계하며 유지와 계속 붙어있으려고 하는 등 아무와도 대화를 하지 않고 오직 유지에게만 심하게 의존하게 된다. 길가에 뒹구는 비닐봉지를 냥멜이라고 착각하며 소중히 끌어안으며 사랑스럽다고 중얼거리는 등 상당히 피폐해진다. 같이 산책나온 유지에게 '미안해' 라던가 '좋아'라고 중얼거리며 엔딩을 맞게 된다.

배드엔딩은 여전히 암울하지만, 누구도 죽지 않는 루트인데다가 유지가 쭉 미치루와 함께 있어주기로 마음먹은 상태이기 때문에 다른 히로인들보다는 그나마 상황이 훨씬 나은 편이다. 멀리 갈 것 없이 마키나 배드엔딩 루트와 사치 배드엔딩 루트를 보자..

4. 그리자이아의 미궁[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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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우마를 극복했어도 기본적으로 바보인건 변함없다. 루트를 타다 보면 알겠지만 코미네 사치가 한심하게 볼 정도의 사고방식을 보여준다.[10] 데이트에 들떠서 전날부터 잠도 못자고 여름인데도 겨울코트를 입고 데이트를 하러 나온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은 트라우마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자신은 못난 인간이니까 유지에게 사랑을 받을 수 없다는 초조함에, 유지의 무뚝뚝함도 전혀 다르게 해석해서 "겨울에 데이트를 하면 사랑을 받을 수 있다"고 착각을 해버리는 것이다. 그런 착각탓에 한여름에 겨울옷을 입고 억지로 겨울분위기를 내며 데이트를 했지만, 내면에서 자고 있던 소녀는 그것을 실패한 데이트라고 판단했다. 결국 내면의 소녀의 인격이 자신이 어드바이스를 해줄테니 한번 더 데이트 신청을 하도록 미치루에게 지시한다.

내면의 소녀의 도움을 받은 이 두번째 데이트에서 미치루는 데이트를 성공적으로 하게 된다. 다만 이 데이트 중에 자신은 유지에 비해서는 아무것도 모르는 바보라는 것과, 미하마학원의 다른 아이들은 다들 장점이 있는데 자신은 단점만 가득하다는 것과, 자신이 언제나 유지에게 차일까봐 불안해하고 있다는 것과, 자신과 헤어지더라도 자신을 잊지 말아달라는 부탁 등을 이야기한다.[11] 하지만 유지가 미치루에게 상냥하게 대해주는 모습이나, 몇번이나 미치루에게 다정한 말을 해주는 것을 보면서 미치루도 조금은 자신감을 얻게 된다.

그날 러브호텔에서 하룻밤을 보낸 뒤 다음날 아침, 유지는 미치루를 데리고 바닷가의 절벽으로 향한다. 그곳에서 '시점을 바꿈으로 인해 생겨나는 마음의 변화' 를 말하던 도중, 한여름에 눈이 내리는 기적이 일어나는데... 사실 그 눈은 B-29의 채프였다. 미치루가 겨울데이트를 기대하며 눈을 보고 싶어 한다는 걸 알게 된 유지가 자신의 미국 해병대 연수 시절 알게 된 양덕후 한 명에게 부탁해서 그에게 소장중이던(!!!) B-29를 끌고 오게 해서 채프(알루미늄 가루)를 뿌린 것. 그리고 유지의 "굉장한 사건도 없는 이야기지만, 이것은 나에게 너무 소중한 일상이다"라는 내용의 독백과 함께 이야기가 끝난다.


5. 그리자이아의 낙원[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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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랑엘의 씨앗에서는 하는 거 없는 그냥 바보다. 콜사인은 위에서 언급한 UT(うざいツンデレ : 성가신 츤데레). 미치루의 활약이 가장 두드러졌던 것은, 타나토스의 지시를 받아 전세계를 빙빙 돌며 돈을 마련한 것이었다. 마지막 도주 수단인 잠수함을 구입하는데 그녀의 공이 매우 컸던 셈.[12] 이후 유지 구출작전에서는 아마네의 트럭에서 자꾸 오바이트를 하여 아마네가 미치루 때문에 속도를 마음껏 낼 수 없게 만들거나, 트럭에서 떨어져서 도주 계획을 꼬이게 만들거나 꽤 민폐를 저질렀다.[13] 그후 해저 케이블을 절단하여 타나토스 시스템을 무력화시키긴 했는데 그 이벤트는 비중이 거의 없다. 그래도 그 바보스러움이 히로인들의 멘탈 케어에 어느 정도 도움을 줬다. 히로인들이 불안에 떨 때는 꼭 약한 소리를 내뱉어서 모두가 마음을 다잡는데 도움을 준다던가.

그런데 헬파이어를 빗맞고 요동치면서 고속으로 달리는 트럭에서 절벽 밑으로 떨어졌는데도 한쪽 어깨가 탈골되고 끝나거나 잠수함이 합류했을 때 함수에 부딪혀 날아갔는데도 큰 상처가 없는(...) 경이적인 내구력으로 타나토스조차 정말로 인간이냐고 미심쩍어 하기도. 과연 바보는 불사신이라는 클리셰는 무적

유지가 히스 오슬로에게 결판을 내러갈때 부적이라며 키스를 해버린다. 질투에 휩싸인 히로인들은 미치루를 멍석말이형에 처한다.

낙원 애프터에서는 히로인 중에 가장 먼저 유지의 아이를 출산했다. 참고로 유지와 히로인들은 외딴 섬에서 하렘 상태.(...) 다른 히로인들은 JB에게 피임도구를 받아 피임하면서 했지만 미치루는 바보라(...) 그런거 모르고 그냥 해버렸고 바로 당첨. 유지는 임신 소식에 경악해서 시계의 문자열을 봐도 몇시인지 이해하지 못할 정도로 동요했다. 당연히 아비규환이 벌어졌고 주인공 쟁탈전의 최종 승리자가 되는듯 하였지만[14] 다른 히로인들이 너무 쿨해서 결국 하렘 라이프 유지(...). 미치루 본인도 엄마가 된다는 것에 불안감을 느꼈지만 유지의 설득 끝에 아이를 낳겠다고 결심한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미치루는 본토의 병원에서 아이를 출산했고 아이의 이름은 카즈키가 자신이 고모이자 대모임을 자처하며 이치루 라고 지어줬다.[15]

여담으로 카자미 카즈키를 타나토스 시스템에서 따와서 '타나코'라고 부른다. 타나토스의 시동생 후보 평가에 의하면 유지에게 의존하는 점은 마키나와 비슷하지만 애가 바보라서(...) 제일 걱정이라고. 하도 수업을 못 따라가서 테스트를 시켜본 결과 초등학교 고학년에서 학력이 멈춰있었던 것이 밝혀져서 수학이 아니라 산수부터 다시 가르치고 있다.(...)

그리고 실은 미치루 내면의 인격은 이식한 심장의 주인 같은 오컬트가 아니라 그냥 그렇다는 설정인 미치루의 이중인격이었다. 나약한 정신력 때문에 홀로 설 수 없는 미치루가 스스로를 지키기 위한 방어책으로서 만들어진 또 하나의 미치루.[16] 냉정침착해 보이지만 기본은 미치루라서 결국은 바보다. (...) 임신하고 나서는 이 인격이 없어졌다.


5.1. 프롤로그 Prologue de la Grisaia에서[편집]


유미코, 아마네에 이어서 세번째로 미하마 학원의 학생이 되었다. 애당초 전학을 오기로 약속된 날로부터, 약 일주일이 지난 후에야 나타났는데 왜 그렇게 늦었는지를 들어보면 가관이다. 미치루는 지도도 볼 줄 모르고, 미하마 학원이 있는 장소도 몰랐기 때문에 택시를 타고 미하마 학원으로 가자고 이야기했다고 한다. 그런데 택시기사가 미하마(美浜)학원이 아닌 미하마(三浜)학원으로 가는 바람에, 학교를 착각해서 일주일간 그 학교를 다녔다는 것이다.[17] 일주일만에 뭔가 이상하다는 걸 깨닫고 그곳의 선생님의 도움으로 간신히 유미코와 아마네가 있는 미하마(美浜)학원에 올 수 있었다는 것이다. 어쨌든 전학 첫날부터 츤데레 캐릭터를 마음껏 발산하고, 학원장을 비롯한 모두에게 "나를 미치루님이라고 불러"라고 요구한다. 이에대해 유미코와 아마네의 평가는 "유감스러운 아이"[18]

바보인 주제에 마음은 착해서 유미코가 수업준비물을 빌려주자, 어떻게든 그 은혜를 갚겠다면서 오히려 유미코를 귀찮게 하기도 했다. 사소한 오해와 함께 은혜를 갚겠다는 마음이 겹쳐서, 유미코의 방에 침입하여 컴퓨터의 하드디스크를 싹 포멧시켜버리는 바람에 유미코를 정말로 분노하게 만들었다.

100점 만점에 35점만 넘으면 낙제하지 않는 미하마학원에서 28점을 받아서 1학기 기말고사를 낙제한다. 본래대로라면 여름방학 기간중에 보충수업을 받아야 하지만, 치즈루의 학원장 재량으로 보충수업을 면제시켜 주고 그 대신 방학숙제를 내준다. 그 숙제라는 것은 학생들이 자주적으로 소풍의 계획을 짜고 실행할 것. 미치루는 유미코&아마네와 회의를 거쳐서 바닷가로 놀러가기로 계획한다. 다만 그 과정에서 아마네가 운전하는 경트럭의 짐받이 칸에 타고 있다가 떨어지는 불상사가 있기도 했다.[19]

사치가 전학을 왔을때 평소대로 츤데레 캐릭터를 뽐내며 "나를 미치루님이라고 불러"라고 요구하는데, 사치가 순순히 "미치루님"이라고 부르자 오히려 당황한다. 사치가 가진 "착한 아이가 되어야 한다"는 강박을 제일 먼저 눈치채고, "당신이 불필요한 것을 생각하지 않도록, 당신이 아무도 모르게 어이없는 짓을 하지 않도록, 내가 당신이 주인님이 되어줄게"라고 말한다. 그리고 미하마학원의 아이들에게 사치의 주인님으로 취임했다고 말하며, 아마네가 마키나를 챙겨주는 것처럼 앞으로는 사치가 자신을 챙겨주게 될거라고 당당히 선언한다. 그 선언을 계기로 사치가 메이드복을 입기 시작한 것은 덤. 터무니없는 명령을 하지 말라고 경고하는 아마네에게 이것은 어디까지나 놀이일 뿐이라고 설명한다.

6. 애니판에서[편집]


과실에서는 가장 먼저 루트 진입, 미궁에서는 역시나 원작처럼 공기화. 낙원에서는 원작보다 비중이 잘렸다. 타나토스의 지시로 돈 벌어오는 아바타 놀이(..)[20]와 유지의 장비를 옛 동료 에이전트에게서 회수해오는 것 외에는 활약이 전무. 그나마 헬파이어 맞고 트럭에서 튕겨져나갈 뻔했지만 유지가 간신히 붙들었다. 이후 잠수함 위에서 유지에게 작별의 키스를 해준다. 오오 미치루 오오.
이후는 원작과 같이 타나토스 무력화를 위해 잠수복 입고 케이블 자르러 잠수하며, 너무 꽉 조인 탓에 잠수복이 분해되지 않자 사치가 방독면 쓰고(?!?!)[21] 안면부 유리를 자르는 동안 결국 참았던 오줌을 안에다 싸버린다. 역시 개그캐 이후 2년후 에필로그에서는 카즈키한테서 갈굼먹으며 산수부터 다시 공부 중. 임신은 안했다.


7. 아이돌 마법소녀 치루치루☆미치루[편집]


2014년 4월 1일 만우절에 공개된 신작. 당연히 다들 만우절 장난이겠거니 생각했지만 제작사 frontwing은 진짜로 나올 것임을 밝혔다. '미치루는 그런 거짓말을 할 만큼 똑똑하지 않다.' 라는 잔인한 확인사살까지 하면서. 2014년 8월에 전편, 2014년 12월에 후편 발매.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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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낙원 편 프롤로그 de la grisia에 의하면 유지 전입 이전부터 자신이 부려먹어 사치의 폭주를 막고 있었다. 오랫동안 청소하지 않은 체육창고를 혼자 사치가 밤새서 계속 청소하고 있는 걸 보고나서부터이다.[2] 더 정확히는 탈색.[3] 해 본 사람은 알겠지만 탈색을 하면 두피가 상당히 따갑다. 두번 이상 연속으로 하면 굉장히 따갑다.[4] 명명자는 물론 이리스 마키나[5] 미궁 편에서 밝혀지지만 유지는 예전에 아사코JB와 관계를 가졌다.[6] 평소에 라무네라면서 먹었던 것. 사실은 신경안정제였다. 정신적으로 불안해질 때마다 계속해서 집어먹었다.[7] 이렇게 보면 코미네 사치와의 트라우마와 비슷하지만, 전혀 다르다. 미치루의 트라우마는 한마디로 말하자면 자신감 부족이다. 항상 자신은 쓸모없는 존재라고 생각하며 불안해한다는 말이다. 익살꾼을 연기하기로 결심한 것도, 냥멜이 죽은 후 견딜 수 없을만큼 죄책감을 느낀 것도, 이후의 트루엔딩에서 마음속으로 가라앉아버리는 것도, 배드엔딩에서 자살기도를 하는 것도, 전부 이런 자신감 부족에서 기인한다.[8] 아이러니하게도 이때 가장 크게 슬퍼한 사람은 다름아닌 유미코.[9] 그 소녀의 가정은 미국으로 이민간 일본인 가정으로 보인다.[10] 갖은 이유를 대며 여름은 생명의 위협이 많으니 데이트에 부적합하다! 라고 핑계를 대는데 "그렇겠....지요?"라며 미치루를 벌레 보듯하는 사치의 표정이 압권이다.[11] 아직 트라우마(자신감 부족)의 잔재가 남아있다.[12] 그래도 생각해보면 몇번 비행기로 세계를 돌아다니는 사이에 돈이 말 그대로 천문학적으로 불어남에도 멘붕에 빠지지 않는 건 대단한 것일 수도 있다. 일반인이라면 충분히 동요할 만함에도 멘탈이 그대로니까. 설마 돈이 불어난걸 모르는건 아니겠지[13] 하지만 트럭에서 떨어진 건 결과적으로 보면 민폐라고 딱 잘라 말할 수 없다. 미치루가 트럭에서 떨어졌기 때문에, 헬기가 "트럭에서 떨어진 누군가"를 수색하기 위해 트럭을 추격하는 것을 그만뒀기 때문. 만약 미치루가 떨어지지 않았다면 헬기는 계속 트럭을 쫓아가며 공격했을 것이고, 머지않아 다함께 미사일에 맞아 폭사했을 것이다.[14] 우리의 주인공께서는 더 이상의 하렘라이프는 지속 불가능하다고 생각하여 정실 부인 한명을 정할 생각이었지만 차마 5명중 1명만 고를수는 없어서 가장 처음으로 임신하는 히로인과 결혼할 생각이였다.[15] 카즈키가 말하길 "한 가닥의 희망(一縷の望み)"에서 따왔고 자기 이름 카즈키(一姬)에서 一을 준 것이며, 미래에 연결되는 실이라는 뜻이라고 한다.[16] 다만, 이렇게 되면 전작들의 설정이 이상해지는데.. 과실편 미치루 엔딩에서 내면의 인격의 어머니를 만나러 가는 장면을 설명할 길이 없어진다. 그도 그럴 것이 <만들어진 인격의 과거 기억>과 정확하게 일치하는 사연을 가진 아주머니를 미국까지 가서 만나고 왔으니... 게다가 그 아주머니가 사는 집도 그 인격의 과거 기억을 토대로 찾아간 것이었다. 쉽게 말해서 미치루가 지어낸 이야기 속의 집과 똑같이 생긴 집이, 지어낸 이야기 속의 위치와 똑같은 곳에 실제로 존재하고, 그 집에 살던 사람이 미치루가 지어낸 이야기 속의 소녀와 똑같은 사연을 가지고 있었던 거다. 이게 말이 돼?[17] 심지어 그 학교는 고등학교가 아니라 중학교였다고 한다.(...)[18] 한국어로 의역하자면, "불쌍한 아이" "안쓰러운 아이"라는 느낌이다.[19] 이 사건은 과실편의 공통루트와 낙원편의 브랑엘의 씨앗에서 수차례 언급되는 미치루의 트라우마 중 하나다.[20] 미치루는 뭔 말인지도 모른채 지정장소로 가서 타나토스가 말하라는 대로 대사를 읊기만 했다. 아바타 놀이 맞다.(..)[21] 뭐 톱으로 자르는 거니 용접보다야 섬광이 덜하긴 한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