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더/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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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우는 눈의 힐더의 작중 행적을 기록한 문서이다.


2. 행적[편집]


파일:힐더매직.png 파일:마계이차원.png

힐더는 과거 찬란한 문명을 꽃피웠던 테라 행성의 생존자이며 최초이자 최고의 마법사로, 파괴된 테라의 '조각'이 우주 방사능에 무방비하게 노출되어 있을 때 홀연히 나타나 그 조각을 이차원 공간으로 전송시켰다. 이 조각은 이공간 속에서 물리 법칙을 무시한 채 우주를 정처없이 유영했는데, 그 영향으로 여러 이계의 외계인들이 조각으로 유입되었고, 이는 결국 마계라는 이름으로 불리게 되었다. 이후 힐더는 마계의 지도자가 되어 궁핍한 마계인들을 보살폈고, 또 황량한 마계에 영광스러웠던 테라의 문명을 재건시키고자 했다. 그러던 어느날, 마계가 야만족들의 행성인 '그랑블라드' 와 접촉하면서 수많은 괴수들과 거인들이 마계로 넘어왔고 마계인들은 이들에게 무차별적으로 학살당했다. 그렇게 전전긍긍하던 시절 강자 카인이 나타나 마계를 침략한 괴물들을 모조리 구축했고, 그 위용을 지켜본 힐더는 그에게 머물것을 제안했다. 이리하여 카인은 마계에 머물게 되었고 마계인은 생존권을 보장받는다.

파일:사도모음1.png
이후에도 마계에는 수많은 강자들이 넘어왔으며, 힐더는 이들 중에서도 가장 강력한 존재들을 엄선하여 사도로서 임명하였다. 사도라는 명칭의 유래는 제4 사도인 정복자 카시야스가 힐더에게 우리들이 세상을 구할 사도가 아니냐는 농담에서 시작되었다고 한다. 힐더는 이 사도들의 위대한 힘을 빌어 마계를 부흥 시키려 했으나 대부분의 사도들은 마계의 안위에 큰 관심이 없었을 뿐더러 몇몇 사도는 그저 내키는 대로 행동하여 공포의 상징이 되기도 했다.[1] 이는 힐더에게 있어 큰 골칫거리 였지만 그녀는 자신의 뛰어난 '정신감응' 능력을 이용해 마계의 많은 분쟁을 하나로 규합시키고, 또한 사도들과 왕래하며 그들의 환심을 샀으며,[2] 수천년 후 제9 사도 바칼이 영생을 보장한다는 마계의 생명수를 노리고 용의 전쟁[3]을 일으켰을 때에도 사도들과 함께 마계연합을 구축하여 바칼을 몰아냈다. 이 사건 이후 단순히 강력하며 위험한 존재들이라는 인식이 있었던 사도들에겐 '구원자'의 이미지가 덧씌워지게 되었다.

하지만 어느날 마계의 사도들이 하나둘 사라져 '아라드'라는 행성으로 전이되기 시작하자 힐더는 사도로 인해 빚어질 피해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서 자신의 심복인 아이리스 포츈싱어를 내려보내 아라드인을 도우라고 지시한다. 이후 힐더는 아이리스를 연락책으로 삼아 아라드에 난동을 부리는 사도를 격퇴하는데에 직간접적으로 도움을 주었으며, 그녀의 도움으로 아라드에 전이된 사도들은 서서히 토벌되었다.


2.1. 실체[편집]


하지만 무언가 기묘했다. 사도들은 아라드에 내려와 악행을 저지르는 괴물들 이었지만, 그들의 죽음에는 항상 의미심장한 유언이 뒤따랐다. 역사의 진실을 알려준 폭룡왕 바칼을 제외한 사도들은 하나같이 자신에게 저항하는 모험가들을 꼭두각시라고 힐난하며 마지막 순간까지 조롱을 일삼았던 것이다.[4]

결국 성서의 예언대로 나는 여기서 죽는구나... 마지막으로 그대들에게 묻겠다. 내가 악한가? 너희의 눈에는 그렇게만 보이겠지...결국 성서의 예언을 실현하기 위한 꼭두각시에 불과한 놈들이여... 내가 보기엔 너희가 악하다. 멍청하기 때문이지... 우둔한 인간들이여, 태초에는 나와 하나의 존재였던 시로코가 그렇게 고생하고 죽어가며 너희에게 앞으로 벌어질 모든 일을 이야기해 주었거늘.... 이대로라면 예정대로 너희의 멸망은 자명한 일이로구나....

- 긴 발의 로터스


가소로운 힘으로 목숨을 부지하고 있군. 여기까지 온것은 힐더의 가호 덕분인가? 힐더의 꼭두각시 놈들..

- 검은 질병의 디레지에


너희는 나를 악이라 생각하지만 정말 그러한가? 선과 악이 누구에 의해 만들어지는지 생각해 본 적 있는가? 네놈은 어차피 도구일 뿐. 자아없는 칼날이여, 네놈의 영웅담이 과연 어떻게 끝날지... 하하하하하하하하하....

- 전능의 마테카, 불을 먹는 안톤


힐더. 지나친 현명함이 눈 앞을 가린 자여, 사도끼리는 서로 죽일 수 없다고 했나? 과연 수천 년간 모아온 이 빛과 어둠의 힘을 너에게 쏟아부어도 소멸하지 않는단 말인가!

- 건설자 루크


그녀가 무엇을 알고 있으며 무엇을 원하는지 속속들이 알아내라. 그것이 가 살길이다.

- 정복자 카시야스


다시 깨어나는 것조차 네 년의 의지라니, 불쾌하기 짝이 없구나!!

다시 찾아온 기회에도 칼날을 피하지 못하다니…

힐더… 언제까지고 네년의 뜻대로 되지는 않을 것이다. 비록 나는 여기서 죽더라도, 내 복수는 절대 곱게 끝나지 않을 테니까!

- 무형의 시로코


남은 건 네놈뿐인가. 시련을 딛고 올라온 칼날이여. 그 무딘 칼날을 그녀의 계획대로 잘도 갈아주었구나.

- 혼돈의 오즈마


크하하하핫! 그래 맞다! 조금만 생각해봐도 알 수 있는것을, 맹신에 눈이 가린 힐더는 깨닫지 못하고 있는것이다!

날카롭구나. 이제 그 날카로움으로... 힐더를 꿰뚫어라!!!

- 폭룡왕 바칼[5]


이미 사도들은 모험가가 힐더의 목적을 달성시키기 위한 효과적인 도구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초반 스토리에선 마계인들에게 영웅으로 추앙받는 선한 사도로 그려지고 있었으며 아라드에 해악을 끼치는 사악한 사도들을 멸하기 위해서 모험가를 이끌어주는 포지션이었다. 하지만 실상은 테라의 부활을 위해서 세계를 멸망시키려는[6] 흑막이자 만악의 근원이다.

파일:창신세기 예언서.png

물론 초장부터 이런 짓을 시작한 건 아니었다. 원래 의도는 마계를 재건하여 테라의 영광을 재연하는 것이었는데, 무슨 이유 때문인지는 모르나 이러한 시도는 계속 실패하였다. 그러던 어느날, 힐더는 테라 어딘가에 숨겨져 있던 고대의 유적지를 발견하게 되는데, 그곳에서 창신세기 라는 예언서를 찾게 된다. 창신세기에는 다음과 같은 예언이 기재되어 있었다.

1. 세상의 끝에 위대한 의지로부터 수많은 신이 태어나니

2. 그들은 하나이자 무한이요 무한이자 하나이되 능히 그 의지와 권능이 미치지 못하는 곳이 없더라

3. 그들 중 하나가 문득 슬퍼하여 가로되 원통하고 원통하다 우리가 능히 모든 것을 이룰 수 있으되 우리를 찬양하는 이가 없고

4. 영원 속을 떠돌되 임하여 뜻을 이룰 곳이 없노라 하니 그들 중 나머지가 함께 슬퍼하더라

5. 또한 그들 중 하나가 입을 열어 가로되 우리가 스스로 우리를 영광되게 할 사랑할만한 것과

6. 거하고 안식할 곳을 새로이 만들자 하니 이윽고 그들 중 나머지가 함께 기뻐하더라.

7. 이 말을 한 자는 두 가지 얼굴에 찬연히 빛나는 이슬을 감춘 자였더라.

8. 그가 다시 슬픔에 젖은 소리로 말하기를 창조는 곧 소멸이거니와

오직 우리 중 일부의 소멸로만 새로운 것을 창조할 수 있으리니 과연 우리 중 누가 이를 위해 소멸하여 위대한 의지로 회귀할 것인가 하니

9. 그들 중 나머지가 무한의 목소리로 탄식하며 궁리하고 마침내 그들 중 열둘이 선택되어 앞으로 나왔더라

10. 두 가지 얼굴에 찬연히 빛나는 이슬을 감춘 자가 눈을 들어 열둘을 바라보니

11. 죽음이 두려워하는 자불의 숨결을 내는 자땅에 발을 딛지 않는 자

12. 피로 강철을 적시는 자수 백의 얼굴을 가졌으되 보이지 않는 자죽음에서 일어난 자

13. 한번에 수천의 무기를 쥘 수 있는 자더러운 피를 흘리는 자몸을 뻗어 능히 세상 끝에 닿을 수 있는 자

14. 말 없이 흙을 만지는 자진실을 꿰뚫어 보는 자비밀을 알고 있는 자였더라.

15. 두 얼굴을 가진 자가 그들에게 외쳐 가로되

16. 선포하노니 희생은 거룩한 것이요 우리가 우리를 죽음에 이르게 하지 않을 것이매

17. 오직 시련으로 연단된 칼만이 우리의 심장을 꿰뚫어 위대한 의지에 회귀토록 하리로다

18. 이것이 참 희생이요 소멸은 곧 창조이리니 우리가 임재할 곳과 우리로 하여금 영광되게 할 것들이 이로부터 창조되리라 하니라


이 예언서에 심취된 힐더는 예언서에서 거론되는 수많은 이명들이 곧 사도라는걸 단번에 알아챘다. 즉, 모든 사도와 하나의 세상을 희생시키면 테라가 부활한다는 내용이었던 것이다. 힐더는 예언서의 내용을 믿고 예언을 실행하기 위한 나름의 계획을 세웠다. 희생시킬 터전을 찾아 마계를 결착시켰으며, 사도들을 하나 둘씩 그 세계로 내려보냄으로서 토착민들의 증오심을 불러일으켰다. 그리하면 언젠가 그들이 사도들과 맞서 하나 둘 씩 죽이게 되리란걸 확신했기 때문이다. 만일 이들의 힘이 사도와 맞설만큼 강하지 않더라도 힐더는 어떤 식으로든 그 부족한 면을 서포트해 사도라는 존재를 감당할 수 있는 시련으로 격하시켰다.[7] 그녀가 이런 번거로운 방법으로 사도를 처리하는 이유는 사도는 사도를 죽일 수 없기 때문이다. 참 용의주도하다.[8][9]

던파의 스토리는 알 수 없는 이유로 전세계에 걸쳐서 사도라는 거대한 재난이 전이되고 모험가가 이에 대항하는 것이 기본 골자였으며, 이 전이로 인해서 아라드 대륙과 천계는 생태계를 위협받거나 종교가 파멸되거나 도시가 궤멸되거나 삶의 터전을 빼앗기고 에너지를 갈취 당해왔다. 하지만 이 사도들을 아라드로 전이시킨건 모두 힐더의 짓이었으며, 힐더의 심복인 아이리스 표춘싱어가 모험가와 수시로 접촉해가며 사도와의 대립을 부추긴 것도 모험가가 사도를 죽이도록 유도하기 위해서 힐더가 조종한 것이었다. 즉, 모험가는 처음부터 힐더에게 철저하게 놀아난 것이다. 힐더가 이런 짓을 한 이유는 창신세기의 예언에 따라 모든 사도를 죽이고 아라드 대륙 위에 힐더의 고향이었던 고대 테라문명을 부활시키기 위함이다.[10]

게다가 여지껏 아라드에 재난을 불러 일으키며 악으로만 여겨져 왔던 사도들 역시[11] 뜻하지 않게 자신의 터전에서 추방당한 피해자였으며,[12] 그들이 아라드에 일으킨 트러블 역시 순전히 혹독한 환경에서 살아남기 위한 생존활동이었음이 밝혀지면서 지금껏 이어져온 선과 악에 대한 경계가 순식간에 뒤집혔다.[13]

허나 이런 힐더의 계획을 눈치챈 이가 없는 것은 아니다. 루크는 죽은 자의 성을 지어 힐더의 계획에 대비하고 있었고 바칼도 힐더의 계획을 사전에 깨닫고 대비를 시작한 사도였다.

힐더 역시 바칼의 생각을 눈치채고 있었으며, 생명수를 노리고 있다는 명목으로 누명을 씌워서 바칼을 마계에서 추방시켰다. 그리고 이후 천계를 손에 넣은 바칼을 천계인의 손을 빌어 죽게 만들기 위해 7인의 마이스터인 마이스터 엘디르로 변장해 천계인과 접촉 프로젝트 게이볼그를 완성하도록 도왔다. 그녀의 지식 덕분에 게이볼그는 순조롭게 완성되지만, 천계인이 힐더의 꼭두각시가 되는게 아니라 스스로의 힘으로 성장하기를 원했던 바칼이 이를 눈치채서 마이스터 테네브와 거래해서 게이볼그 프로젝트를 파토내는 바람에 도주한다. 결국 최후의 수단으로 아예 미래에서 모험가를 과거로 끌고와서 바칼을 보내버렸다.[14]

이후에도 힐더에 의해서 전이된 사도들이 뒤늦게 그녀의 속셈을 깨닫고 모험가들을 힐더의 노리개라고 부르며 조롱하는 모습을 보였다.[15]

힐더의 계획으로 인한 피해는 아라드로 전이된 사도에 국한되지 않았다. 흑요정 왕국의 도시인 노이어페라는 아이리스가 사도 디레지에를 전이시키는 과정에서 흘러나온 사념으로 전염병이 발발하여 생지옥이 되었고, 데 로스 제국 역시 아이리스의 꾀임에 넘어가 극비구역에서 전이실험을 진행하다 참사가 벌어졌다. 사도 루크는 힐더의 함정에 빠져 힘을 잃고 노쇠한 몸이 되었으며 잃어버린 힘을 되찾기 위해 검은 악몽을 이용하는 과정에서 아라드 대륙이 큰 혼란에 휩싸였다.[16] 또한 바칼이 천계에 내려와 무자비한 독재를 시작한 것도 힐더의 계획에 대항하기 위한 것이었으니,[17] 비단 전이뿐 아니라 던파 세계관의 크고 작은 재앙들은 대부분이 힐더와 연관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다른 차원의 아라드에서도 마찬가지로 시로코가 4인의 웨펀마스터에게 쓰러졌거나 로터스가 이미 오래전 베히모스의 위에 전이되었던 것을 보아 이곳에서의 힐더 역시 성서의 예언을 실현시키기 위해 기존의 아라드처럼 사도들을 아라드로 전이시키고 다녔음을 알 수 있다.

힐더가 아이리스를 조종하여 아라드 대륙에 여러 문제를 일으켜 왔다는 게 밝혀진 현재는 군말 없이 힐더의 말을 믿던 모험가도 힐더에 대한 신뢰를 완전히 잃은 상태이며, 힐더 또한 모험가를 사실상 적으로 간주하면서도 직접 공격은 않고 창신세기의 내용을 실천하기 위해 교묘하게 자기가 원하는 쪽으로 몰아가는 방법으로 방해하고 있다. 카시야스는 사전에 힐더의 성격을 알고 있어 처음부터 신뢰하지 않았던 듯한데, 솔도로스와 검으로 대화한 뒤, 힐더의 계획을 파악하게 된다.[18]

다만 이시스-프레이 사건에선 유일하게 개입이 없었는데 이는 꽤나 많은 이유가 복합적으로 합쳐진 상태이기 때문이다. 첫번째로 두개의 인격이 공존하는 프레이라 프레이나 이시스나 둘다 최강의 사도 카인과 며칠동안 대등한 전투를 할수 있는 무시무시한 강자이며 애초에 이시스가 제압된 것도 모험가가 시간끄는 사이에 프레이가 한 거였다. 두번째로 프레이는 마계의 치안을 유지하는 일을 해와서 악행을 일삼은 존재라고 몰아붙일수도 없고 세번째로 장기말로 썼던 모험가들조차 이젠 아예 등을 돌리며 장기말로 쓸 존재가 크게 줄어들었다. 마지막으로 힐더가 이시스의 침입 자체를 몰랐을 가능성도 있다.

그러나 카쉬파 스토리에서 힐더가 붉은 불꽃의 정체를 알고있는 것과 어비스를 이용해 사르포자와 카쉬파를 조종했다는 것이 드러나면서 이시스의 존재를 알고 있음이 드러났다.

거기에 상술한 대로 이 시점에서 힐더가 쓸 패 자체가 거의 없기도 했다. 일단 프레이부터가 자기 행성도 아닌 곳에서 반신인 이시스를 분리한 이후에 단신으로 카인과 1대1을 몇날 며칠간 벌일 정도로 정신나간 스펙을 보여주기도 했고, 마계의 유력자를 포함한 대부분의 인물들이 프레이를 경외하거나 두려워 하여 프레이에게 덤빈다는 생각 자체를 못했고 모험가는 힐더에게서 등을 돌렸으며 제국군 따위론 프레이 발끝에도 못 미친다.[19]

즉 프레이 사건을 뺀, 사도와 관련된 모든 일의 원흉은 힐더가 맞다. 원치 않게 다른 차원이나 대륙에 전이되어 급속도로 힘이 약해져 죽어가는 마당에 사도들 또한 생존본능에 어쩔 수 없이 피해를 주었던 것 뿐이지[21] 사도들 모두가 원래부터 악한 존재들은 아니었다. 힐더 또한 이 말을 하긴 했지만 그 존재만으로 누군가에게 피해를 준다면 그들은 우리에게 충분히 '악' 이다. 라는 논리를 펼쳤다. 물론 이는 틀린 말이 아니긴 하다. 안톤의 행적을 보면 생존을 위한 에너지 폭식의 결과가 1차 침공을 실패후 기회를 노리던 무법지대의 군벌 카르텔의 2차 황도 침공으로 황녀는 납치되고 수도는 함락 직전까지 갔으며 이 카르텔 침공전으로 수많은 생명이 사라졌다. 그리고 안톤 토벌전에서도 많은 생명이 사라졌으며 이 카르텔 침공전과 안톤 토벌전을 이유로 황녀를 재앙의 불씨이니 제가 해야한다며 강경 귀족들이 내전을 일으켜 또 다시 많은 생명이 사라졌다. 안톤 하나로 인해 천계에서 죽어나간 사람들의 수는 셀수 없다.

그러나 안톤을 천계로 날려 보낸게 바로 힐더라서 힐더의 말은 헛소리에 불과하다. 애초에 힐더의 논리에 따르면 그런 그들을 하계로 보낸 힐더부터가 최악의 존재다.[22] 상술했듯 아예 자기 분수를 알고 얌전히 자가격리하고 있던 디레지에를 강제로 보낸 것부터가 여러모로 문제가 많았다.

그래서 카인과 프레이같은 초강자들을 제외한 사도들이 입을 모아 힐더를 가리키며 조심하라 한 것은 결코 힐더가 만만한 상대가 아니라는 것을 의미한다.

2019년 8월 14일 추가된 마계 스토리에서 본다면 카쉬파를 시작으로 프레이 사건까지 포함한다면 전부 그녀의 농간으로 밝혀진다.

카인과 마주치게 된 사르포자와 부하들은 사르포자를 제외하면 모두 비명횡사했으며, 힐더는 다 죽어가는 그에게 신처럼 나타나서 그를 살리고 칠흑의 어비스를 그의 양눈에 이식해준 장본인으로 밝혀진다. 그에게 신탁을 내려서 창신세기의 내용의 일부를 알려주고, '할렘에 붉은 불꽃(프레이-이시스의 알)이 떨어질 때 마계 전체를 지배할 때가 온다"는 식으로 알려준다.

파일:힐더 가면.png
소설 일러스트를 본다면 사르포자에게 어비스를 이식해준 사신, 남마법사의 오프닝에 나온 사신, 아이리스를 조종한 힐더의 사신 & 해골 형상. 사르포자, 더 나아가 카쉬파의 흑막이 힐더라는 것에 확인사살을 시켜준 거다.

또한 8월 22일 공개된 애니메이션에서는 현 테라코타의 수장인 공허의 론을 조종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며 테라코타가 카쉬파의 기습에서 적은 피해만을 입은 것 또한 힐더의 계략임이 밝혀진다.

최근에는 미카엘라가 시로코에게 들은 예언을 따라 계획이 어긋나자 미카엘라를 조기에 죽이기 위해 또 손을 쓰려 드는 등 계속 뒤에서 몰래 예언대로 가게 하려고 공작을 펼치고 있다.


3. 마계[편집]


그의 희생은 절대 헛되지 않으리라.

불을 뿜는 안톤의 죽음과 동시에 마계 깊은 곳에서 뜨거운 에너지가 차오르기 시작했다.

여기까지는 나의 계획대로였다. 하지만, 이 자가.. 그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계략을 꾸몄을줄이야.

루크, 이 자야말로 참으로 교활하고 치밀한 자다. 예전의 기억을 잃은 듯, 긴 시간동안 나의 수족인 양 연기를 하더니,

나의 계획을 망치고 운명을 거스를 준비를 하고 있었을 줄이야. 하지만, 루크 역시 운명의 바퀴에서 벗어나지는 못할 터이니.

모든 것은 순리대로..

젤바 에어리어 시네마틱에서 나오는 힐더의 독백

모험가를 이용해 안톤까지 토벌하여 순조롭게 자신의 계획을 진행시키는 도중 뭔가 이상함을 느낀다. 바로 최근 마계에서 연속적으로 일어나는 실종 사건에 관해서였다. 처음엔 인외마경인 마계에선 흔한 일이라 생각해 대수롭지 않게 여겼으나 갈수록 사태가 심각해지자 조사해본 결과 루크가 자신을 속이면서 모종의 계획을 이루기 위한 수상쩍은 정황을 포착하게 된다. 이것이 곧 루크를 제거하여 다시 한번 창신세기의 예언을 실현시킬 때임을 확신하고 카시야스와 함께 5일간 루크의 흔적을 찾아가며 그를 추적하게 된다. [23]

파일:루크 추적.png
메트로센터의 방방곳곳을 살피며 점차 루크의 계획을 알아가게 되는데 평소 악행으로 점철되어서 볼 수 없었던 인간적인 면모들을 보여준다.[24] 우여곡절 끝에 어느 인파속에 잠입한 결과 실종 사건의 원인이 루크가 다가올 예언을 비틀기에 앞서 전력 증강을 위해 추종자들을 끌어모으고 있음을 알아차리고 루크가 나타나자 카시야스와 함께 그를 급습한다. 죽은 자의 성으로 도망간 루크의 코앞까지 추격하는데 성공하나, 야신의 제지로 인해 본래의 힘을 되찾은 루크를 막지 못했고 후퇴하게 된다. 다른 방법을 모색하던 힐더는 마침 하층에서 죽은 자의 성을 조사중이던 모험가에게 루크를 제지할 것을 요청하게 된다.


4. 차원의 폭풍[편집]


마계대전에서 모습을 드러내는데 사르포자와 독헤드를 전이로 날려버리는 모습으로 등장하며 사르포자가 심장에 이식한 어비스로 일어난 마력폭풍을 막으며 사르포자 역시 칼날이냐는 모험가의 질문에 "의심하는 건 자유지만 그렇다면 자신이 사르포자를 막을 이유가 없다"라는 말로 일축하며 차원의 폭풍은 자신이 막을 테니 떠나라고 지시한다.[25] 모험가는 힐더에게 물어보고 싶은 게 많지만 물러난다.

8월 29일 스토리북에서 밝혀지기를 카르텔 패망 이후부터 마계까지 지젤 로건을 도망치게 도와주고 죽은 자의 성에서 루크의 기술을 가질 수 있게 도와준 배후자로 밝혀진다. 그리고 카쉬파 패망 직전에 지젤을 도망칠 수 있게 도와준 장본인이다.

또한 자스라의 추가된 대사에 따르면 차원의 폭풍은 어비스의 공명으로 인해 일어난 게 아니라 누군가에 의해 인위적으로 일어난 것이라고 말하고 알렉산드라, 블라섬, 아서, 자스라 등에 의하면 테이베르스에 차원의 폭풍이 강타해 멸망에 준하는 피해를 입었다고 말한다. 자스라가 영감이 그걸 일으킨 자를 말하면 가만두지 않을 것이라 하는데 이 대사가 공허의 론을 뜻하는 것으로 보이며 차원을 자세히 알고 전이를 자유자재로 다루는 존재, 그리고 사도와 관련된 자는 힐더 뿐이다.[26]

9월 5일 스토리북에서 라라의 꿈 속에서 나타나 무슨 짓을 한 것으로 묘사된다. 심지어 내용도 뭔가 불길한 듯, 라라에 신변에 좋지 않은 일이 일어날 것 같은 암시가 있다.


5. 사도성전[편집]


1/9 업데이트로 밝혀진 사실에 따르면 그림시커의 ‘선지자 에스라’에게 모종의 작업을 했고, 이 작업을 통해 에스라가 지부장들을 죽이고 본인마저 죽임으로써 ‘시로코’를 부활시켜 예언을 막는다는 계획을 성공시키게 만들었다. 그러나 모험가의 설득으로 에스라가 뜻을 바꾸고 그림시커 단원들을 후퇴시키려 하자 강제로 에스라의 팔을 움직여 그를 죽이고 ‘시로코’를 부활시켜 버린다.

힐더가 무슨 이유로 마계를 포함한 세계의 대혼란을 감수하면서까지 차원의 폭풍이 일어나는 것을 방치하고 죽은 사도까지 부활시키려 하는지는 아직 의문이다.[추측]

2020년 5월 7일 정식 공개된 시로코의 과거를 다룬 소설. 만개와 화서에서 시로코를 어떻게 마계로 끌어들였고, 어떻게 아라드로 전이시켰는지 나온다.

시로코 레이드에서는 특별히 개입하지 않고 있었지만 마지막에 등장하며 인간이 만든 마법진이 사도에게 치명상을 준 것이냐며 놀라다가 창신세기가 적힌 비석에서 사슬이 부숴지며 세리아의 실루엣이 나오고 드디어 찾았다고 하는데 이로 미루어 볼때 힐더는 그 시점 직전까진 마지막 사도인 세리아를 몰랐었던 것으로 보인다.

시로코 처치 후 세리아의 대화가 바뀌는데, 힐더가 꿈속에서 세리아를 추격한다는 암시가 나온다.[27]


6. 제2차 검은 성전[편집]


이후 오즈마 스토리 외전에서 카잔과 함께 갇힌 오즈마의 앞에 사신의 모습으로 등장한다.[28] 예상대로 카잔과 오즈마의 누명, 오즈마를 타락시키는 데에 직접적으로 연루되어 있다는 사실이 밝혀진다.[29] 검은 성전 이후 미카엘라를 도와 오즈마를 봉인하려는 카잔과의 대화에서 오즈마는 그녀의 목적이 무엇이든 간에 자신은 복수만 이룰 수 있다면 뭐든지 한다고 카잔에게 말한다. 카잔은 복수심에 미쳐버린 친우에 대해 매우 안타까워하며 그를 더더욱 강력하게 봉인한다.

또 한 신이 있어 배신의 사슬에 몸에 꿰뚫린 채로 죽음에서 일어난 분노의 불을 태우매,

또 다른 하나가 십자가를 짊어지고 맞서나 한 날에 끝을 맞이하니,

분명히 둘은 함께 사라질 운명이었을 터...

시로코, 죽어서까지 방해하려 들다니.

그렇다면...


오즈마 레이드 스토리에서는 모든 것이 끝나고 창신세기의 예언대로 오즈마와 미카엘라가 서로 공멸하지 않은 채로 끝나지 않고 미카엘라가 살아남아 자신의 카드인 반야대신 오즈마의 힘의 잔재를 흡수했다는 것을 알아채며, 이 과정에서 차원의 폭풍속으로 흘러 들어간 씨앗이 방해했다는 것을 깨닫고는 거슬려한다. 시로코가 다른 사도에게 날렸던 경고를 들은 미카엘라가 죽음의 운명을 피하기 위해 모험가와 적대하지 않고 먼저 떠났던 것.[30]

이에 힐더는 말을 아끼다가 다음 흉계를 준비하는 듯한 움직임을 보인다.


7. 성자전쟁[편집]


직접 등장은 없지만 힐더가 개입했을 가능성이 높다. 2차 검은 성전에서 오즈마와 동시 토벌을 실패하고 오즈마의 기운을 흡수한 미카엘라가 레미디오스의 성역을 펼쳐 오즈마의 기운을 정화시키는 것이 본 스토리인데 미카엘라는 다른 차원의 플레인: 엔젤리카의 오즈마를 비롯한 사도들의 정화에 성공한 자신에게 계시를 받아 오즈마의 기운을 정화시킬 목적이었지만 정화는 생각보다 잘 안되고 혼돈의 기운에 잠식된 천상의 존재들로 인해 아라드 대륙에 상당한 피해를 입혔다. 정황상 이 계시는 힐더가 수작을 부렸을 가능성이 높다.[31]

미카엘라를 죽여야 혼란이 끝난다는 레미디아 카펠라레미디아 크리소스, 미카엘라의 진의를 확인해 완전한 악이 아닌 이상 지켜야 한다는 레미디아 바실리카의 충돌 속에서 자신의 장기말 중 하나인 반 발슈테트를 이용해 루크처럼 죽이려고 시도 했으나[32], 시로코의 사념을 쫓아 차원을 넘어 온 시란아이리스 포츈싱어에 의해 미카엘라 토벌은 실패한다. 또한 미카엘라의 목숨을 노리던 루실 레드메인 또한 미카엘라를 지키라는 우시르의 계시를 받은 아드라스와 영혼으로 나타난 자신의 선조 라미에르 레드메인에 의해 실패하고 우시르의 계시와 미카엘라의 요청으로 아드라스는 미카엘라를 우시르 교단으로 데려가 보호한다.

결국 힐더는 다시 한 번 미카엘라의 제거에 실패하고 만다.

이렇게 미카엘라의 제거에 두 번이나 실패하는 등 운명이 뒤틀리기 시작했고, 루크가 남긴 헤블론의 예언소에서는 힐더와 카인만이 남는 미래가 사라지는 일까지 발생하자, 다급해진 힐더는 역사를 다시 자신의 뜻대로 움직이게 하기 위해 바칼을 기존보다 더 일찍 죽이려고 한다.[33]


8. 700년 전의 천계[편집]






파일:164725_6278c70d67821.png

마이스터 엘디르 (Meister Eldirh)

여성/나이 불명.

7인의 마이스터의 일원. 항상 얼굴을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매우 두꺼운 뿔테 안경을 쓰고 있다.

과학자이면서도 신을 믿고 있으며 과학으로 그 존재를 증명하려 한다.

명상이야말로 진리를 탐구하는 올바른 길이며 그것이 곧 새로운 발상의 근원이라고 믿는다.


지금껏 지젤을 도와준것은 자신의 계획에 써먹기 위해서였는데 그것은 바로 과거에 자신의 계획을 실패하게 만든 바칼을 자신의 원래 계획대로 처리하는 것이다.[34][35] 결국 시공을 통과할 수 있는 기술을 완성한 지젤을 과거로 보내는 초강수를 둔다.[36] 그리고 자신이 엘디르로서 적극적으로 나서는 대신 지젤을 새로운 7인의 마이스터로 내세워[37] 다른 7인의 마이스터에게 테네브의 배신을 알렸고, 이터널 플레임의 대장 스타크가 본의 아니게 자신의 충실한 인형으로 움직이며 지젤을 적극적으로 지원해준 덕분에 지젤이 게이볼그를 완성시킬 수 있었다.

이후 과거의 힐더는 엘디르로 등장하여 계속 숨겨놓던 마법까지 대놓고 사용하며 방해를 하지만, 아이리스가 마법을 막고[38] 다른 7인의 마이스터가 끝내 테네브 편을 들자 지젤이 얘기한 미래의 힐더의 꼭두각시, 특히 데 로스 제국을 새로운 칼날로 만듦과 동시에 차라리 패배할 것이 뻔한[39] 지젤을 마지막까지 이용해먹기 위해 자신을 막는 아이리스와 시란을 일부러 제거하지 않고 역사가 그대로 흐르게 만들었다.

이때 모험가와 대면하면서 자신의 편으로 끌어들이기 위해서 겉으로는 천계를 구하기 위해서라며 그럴듯하지만 거짓, 위선, 기만으로 가득한 그녀의 말들을 보면 시간의 문에서 바칼이 그녀의 혀를 뽑아버리고 싶다고 한 말이 어떤 느낌인지 다시 실감이 난다.

이후 과정에 차이는 있을지언정 원래의 역사대로 흘러가 마이스터들이 최후를 맞이할 때, 젠느가 오드뤼즈와 쿠리오의 도움을 받아 무사히 출산하는 광경을 숨어서 지켜본다.[40]

파일:쓰임을 다한 도구를 바라보는 엘디르.jpg 파일:데 로스로 택배보내는 엘디르.jpg

이 작은 변수가... 또 어떻게 칼날을 연단할 수 있을지... 궁금하군요.

직접 볼 수 없는 것은 아쉽지만... 모든 것이 이미 정해져 있다면...


모든 일이 마무리된 후 지젤의 시체 앞에서 '자신은 이대로 왜곡된 차원과 함께 소멸하겠지만 왜곡된 시간에게 죽게 된 당신은 어떻게 되겠는가'라고 되뇌이다 차원 항법 장치가 지젤을 차원이동시키려는 것을 보자 이 작은 변수가 또 어떤 칼날을 만들 수 있을지 궁금하다고 독백을 한 뒤 데 로스 제국 북부에 위치를 설정하는 것으로 아직 수작질은 끝나지 않았음을 암시했다.[41]

한편으로 운명이 예상외로 흐르려는 것을 보며 자신의 모든 생명을 쏟아부어 진실을 가리고 늙어버린 은자가 개입했다고 말하며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42][43]

힐더의 특기는 마법이지만 과학 기술 또한 수준급이라는 걸 유추할 수 있다. 물론 바칼이 힐더의 계획을 넘을 수 있는 카드로 과학을 생각했고[44] 힐더가 지젤이나 리케를 꼭두각시로 부려먹으려고 한다거나 대바칼 결전병기 게이볼그의 제작을 위해 7인의 마이스터를 끌어모으거나[45] 하는 걸 볼 때 과학 기술만으로 생명의 창조와 소멸, 차원 항법 장치의 개발[46] 등 권능의 경지에 다다른 모습을 보여준 루크의 기술력에는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힐더는 엄연히 '마법사'로 테라 멸망 이전에 과학자였는지 아닌지도 불분명하고, 고대 테라의 과학력은 현 시간대의 인물인 지젤 로건마저도 감탄할 정도였던만큼 본인이 그러한 지식을 갖고 스스로 무언가를 할 능력의 유무와는 별개로 그걸 알고 있는 것만으로도 그녀의 꼭두각시들을 이용해 일을 벌이는 데 써먹을 가능성이 열려 있다.

여담으로 던파의 스토리를 처음 접하는 뉴비에게 복선이 될 수 있는 요소가 있는데 네오플의 음원 영상을 올리는 공식 네오플 음원 유튜브 채널인 네플리에서 마이스터의 실험실의 음원 리스트의 썸네일에서 다른 마이스터들과는 달리 엘디르만 교묘하게 가려져있는 모습이 나오는데 이는 마이스터들과 마이스터의 실험실 스토리의 배후에서 교묘하게 정체를 숨기고 활약하는 힐더를 묘사한다 볼 수 있다.


9. 대마법사의 차원회랑[편집]


마이어의 기억 속에서 마이어와 대화하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여기서 힐더는 마치 과거와는 달리 지금은 얼마든지 창신세기를 원하는 대로 실현시킬 수 있다는 자신감에 찬 듯이 말한다. 사실상 네오플에서 힐더의 정체가 과거 인공 사도를 창조해 13사도의 힘을 일깨우려 했으나 실패한 테라의 과학자일 수도 있다는 의미심장한 떡밥을 던진 것으로, 어쩌면 과거 마계 영상 기록물에서 등장했던 과학자가 힐더일 수도 있는 셈.

10. 코드네임 게이볼그[편집]


지젤이 더 빨리 게이볼그를 장악한 평행세계에서도 마이스터 엘디르로 등장. 지젤이 자신의 예상을 깨자 그를 마법으로 처리하려 하지만, 자신이 여기서 마법으로 그를 처리하면 계획에 차질이 생기기에 궁리하던 중, 순간 차원으로 모험가가 난입해온것을 느끼고 모험가에게 지젤의 처리를 맡기고 자신은 엘디르로서 모험가를 보조한다.

인게임에선 마이스터 어드바이스 중 하나로 등장하며, 선택시 특수 지원으로 보스 몬스터의 체력을 N% 감소시켜준다. 스테이지마다 딱 한번 나오고 끝이라 사실상 볼간 어드바이스의 완벽한 하위호환이며, 밑의 에픽 등급의 어드바이스를 제외하면 유저들의 선호도가 낮은 어드바이스다.

최고 등급인 "신비한 엘디르"로 선택시엔 지젤과 게이볼그를 제외한 모든 보스를 잡몹 지올리트로 변환시켜준다. 그럼에도 지젤 전에선 쓸모가 없냐면 그것도 아닌게, 지젤 1페이즈의 체력을 무려 반절을 깎아버리고 시작하게 된다. 일단 에픽 엘디르가 뜨면 그판은 날로 먹었다고 봐도 된다.


11. 선계[편집]


이면 경계에서 안개신 의 기억을 읽던 무의 장막 신도 로페즈[47]에게 힐더가 접근해 협력을 요청한다. 이때 힐더는 자신의 손을 벗어난 칼자루인 모험가를 되찾으려 하고 있는데다[48] 설상가상으로 오랜 인연이었던 그 여자가 보낸 손님이 이제 막 마계에 도착했기에 급박한 상황이었다.


12. 떡밥[편집]


창신세기에선 열두명의 사도가 죽은 후 기존의 세계를 희생함으로서 새로운 세계를 창조한다는 뉘앙스의 예언이 적혀있는데 현재 던파의 사도는 열세 명이므로 뭔가 이상하다는 점을 지울 수 없다. 하지만 과거, 테라에는 열두명의 인공신[49]을 제외한 또 한 명의 사도가 지하에 잠들어 있었다는 언급이 존재하기 때문에 이 사도를 포함하면 열 세명에 부합한다.

일단 작중에선 힐더는 확실한 사도로 언급된다. 바칼의 스토리에서 바칼은 힐더에게서 다른 사도들과 동일한 기운을 느꼈다고 언급하고, 마계에 막 올라탔을때의 시로코는 힐더를 죽이려고 했지만 힐더에게서 사도의 기운을 느끼고 그만둔다.

다만 여기서 힐더가 열세명의 사도 중 하나에 포함되냐고 묻는다면, 그렇다고 대답할 수 있을지 매우 의심스럽다. 창신세기의 예언 자체가 모호한 면이 있는지라 새로운 세계를 위해 희생될 사도가 "두 가지 얼굴에 찬연히 빛나는 이슬을 감춘 자"를 포함하여 13명인지, 아니면 12명인지는 빠져있기 때문이다. 또한 성서에는 "두 가지 얼굴에 찬연히 빛나는 이슬을 감춘 자"와 "두 얼굴을 가진 자"를 따로 서술하고 있는데, 이것이 동일인물을 다르게 부른 것인지 아니면 서로 다른 인물인지 역시 불확실하다.

거기에 더 오큘러스 : 심연에 잠식된 성전의 선지자 에스라는 힐더를 "하늘보다 높은 곳에 있는자"로 지칭하고 세리아를 "찬연히 빛나는 이슬"로 지칭하기에 힐더의 정체에 대해 떡밥이 생겼다.

창신세기에서 주어진 두가지 얼굴에 찬연히 빛나는 이슬을 감춘 자라는 호칭을 가진 사도는 일반적으로 힐더로 알려져 있지만, 에스라의 유언과 성서에서 의도적인지 아닌지는 모르지만 "두 가지 얼굴에 찬연히 빛나는 이슬을 감춘 자"와 "두 얼굴을 가진 자"를 구분지어 언급함을 통해 사실은 힐더가 "두가지 얼굴에 찬연히 빛나는 이슬을 감춘 자"가 아니라 "두 얼굴을 가진 자"가 아닌가 추측해 볼 여지가 생겼다. 특히나 세리아는 과거에는 요정이였지만 지금은 인간이므로 "두 얼굴" 혹은 "두가지 얼굴"이라는 칭호를 모두 충족시킬 수 있다.

힐더가 사도가 맞다고 가정했을 경우 스토리상 어색한 부분이 생기는데, 설정상 사도는 칼로소의 파편을 통해 테라인들이 만든 인공신들이 그 모태이며 이후 칼로소와의 대결 끝에 테라가 멸망했다는 부분이다. 즉 고대 테라 문명의 멸망 이후 태어난 인공신들의 환생이 바로 사도이며, 실제로 힐더를 제외한 다른 사도들은 테라에 대한 기억 자체가 없다. 하지만 힐더는 테라에서 살던 인간이였으며 테라에 대한 기억이 있고 가족 역시 존재했던 테라의 생존자이다. 칼로소에게 패해 온 우주로 흩어진건 열두 사도 뿐이고, 테라 지하에 잠들어있던 열세번째의 사도는 어떠한 언급도 없기에, 어쩌면 지하에 잠들어있던 사도가 힐더와 함께 마계로 옮겨탔을 가능성이 있긴 하다. 반대로 칼로소와의 싸움에서 죽은 고대 12사도의 영혼중 하나가 우주로 흩어지지 않고 힐더의 몸에 들어갔을 확률도 있다. 별이 멸망할 정도의 거대한 전쟁 속에서 당시 평범한 인간이었던 힐더가 살아남은 이유일 수도 있다. 그 외에도 마계 영상 기록물에서는 힐더를 최초이자 최고의 마법사이며, 위대한 현자라고 묘사되며 사도라는 말은 단 한마디도 없었고, 한참 뒤에 그랑블라드와 결착했을 때 올라탄 카인을 두고 최초의 사도라고 언급했다. 이미 한참 옛날부터 유저들은 힐더를 사도라고 인식하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현자라고 묘사한 이유가 설명되지 않는다. 심지어 이 때 생명수를 몇초간 클로즈업 하여 묘사하였다.[50]

만약 힐더가 아닌 세리아가 두가지 얼굴에 찬연히 빛나는 이슬을 감춘 자가 맞다면 거의 자동적으로 창신세기전에 언급된 또 하나의 사도 "비밀을 알고 있는 자"는 힐더가 된다. 창신세기의 내용은 대부분 소실되어 전문은 힐더만이 알고 있다. 힐더 이외에도 고대 도서관을 뒤진 바칼이나 힐더와 접촉해 파악한 시로코 등 창신세기의 내용을 파악한 자들도 존재하지만, 이를 다른 사도들에게 전하지 못한채 힐더의 사주를 받고 살해당했다. 결과적으로 창신세기의 내용을 지키기 위해 행동한 것들이 힐더 자신이 의도하지 않았다 하더라도 누구보다 '비밀을 알고 있는 자'에 어울리게 된다.

다만 창신세기에서 '우리가 스스로 우리를 영광되게 할 사랑할만한 것과 거하고 안식할 곳을 새로이 만들자'라는 말을 한 자는 '두 가지 얼굴에 찬연히 빛나는 이슬을 감춘 자'인데, 그게 세리아라면 세리아가 아라드 멸망과 테라 부활을 꾀한다는 말이 되는지라 아닐 가능성도 남아 있다.[추측2] [추측3]

기계혁명이 나오면서 힐더 역시 누군가의 장기말 일지도 모른다는 대형 떡밥이 나왔다. 바칼은 힐더가 맹신하고 있는 창신세기는 사도의 죽음을 예언하는 예언서고, 힐더는 그걸 이용해 계획을 꾸민다고 말하는데, 그와 동시에 바칼은 이 이야기에 치명적이면서도 어설픈 허점이 있다고 꼬집었다. 생각해보면 창신세기가 정말 예언이라면 힐더가 아니었어도 사도의 죽음은 이루어진다는건데,[51] 사망한 사도들 중 바칼, 루크, 오즈마를 제외한 사도들은 모두 힐더가 아라드로 전이시켜서 죽을 수밖에 없는 판을 만들어놓았고, 심지어 일부 사도들은 힐더가 마계로 오도록 유인한 것이다. 즉, 창신세기는 단순히 '사도의 죽음'을 예언한 것이 아니라 힐더의 계획, 그로인해 이루어질 사도의 죽음마저 내다본 예언이었던 것이다. 바칼도 힐더가 단순히 창신세기의 존재를 맹신할 뿐인지 그 속에 숨겨진 뭔가를 찾는지는 알 수 없다고 했지만, 만약 힐더 또한 누군가의 손에 놀아나고 있을 뿐이라면 그 존재는 칼로소와 네메르로 추정된다.[52][53][54]

거기다 이 창신세기에 또 다른 허점들이 있는데, 창신세기에 적힌 예언이 대폭 변경되어 버렸다. 시로코의 죽음이 하늘성으로 바뀌고, 디레지에는 차원의 틈에서 소멸하지 않고 몸을 복구하고 있으며, 미카엘라는 오즈마와 함께 죽지않고 생존하는 등 힐더가 맹신하는 창신세기의 내용과는 다르게 흘러가는데 힐더가 미카엘라의 생존을 예상하지 못한 것으로 보아 창신세기의 예언은 다르게 흘러가고 있다. 거기에 창신세기의 내용은 일부밖에 없으며, 완성본은 힐더조차 모르는데, 그렇다면 이 예언은 완벽하지 않다는걸 의미하며 위의 추측들과 종합해보면 힐더는 정확하지도 않고, 틀어지는 예언에만 맹신하는 셈이된다.

바칼이 말한 것처럼 결국 창신세기는 예언서가 아니라 힐더가 창신세기에 나오는 내용을 실현 시키기 위해 여러 사건들을 일으키고 있다는 말과 함께 모험가는 창신세기에 관한 내용을 조사해보기로 한다.

그리고 대마법사 마이어가 남긴 기억의 도서관인 차원회랑을 통해 진실이 드러났는데 창신세기는 초월자의 일원이자 지혜를 관장하는 빛의 여인에 의해 힐더가 창신세기를 알게 된 것이며 마이어 역시 창신세기를 네메르를 통해 듣게 된다. 이때 우자는 알아보지 못하고 범자는 볼 수만 있으며 현자는 온전히 알아본다는 말을 남기며 세리아의 정체를 알아보지 못하는 힐더가 우자, 세리아의 정체를 알아본 현자는 마이어라는 게 드러난다.

또한 네메르의 말에 따르면 세리아를 통해 창신세기를 실현시키면 칼로소가 모든 우주의 파편을 흡수함으로 강림하고 네메르는 모든 우주와 세계를 멸망시킨 뒤 회귀한다고 하였는데 힐더는 이걸 이용해 테라를 복구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삼아 창신세기를 실현시키고자 했으며 그 에너지를 다뤄본 적이 있으니 완전한 멸망을 피하며 테라를 복구시킬 수 있다고 확답을 놓지만 마이어는 그것이 반드시 실패하며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있기에 힐더를 적대하게 된다.

애초에 네메르가 힐더에게 창신세기를 보여주며 꼬드겼다는 것 자체가 힐더를 장기말로 쓰기 위한 거짓된 떡밥[55]이며 테라를 부활시킬 수 있다는 거짓된 현혹에 눈이 멀어 의미없는 삽질을 해왔던 것.


13. 외전[편집]




13.1. 던전앤파이터 모바일[편집]


모바일에서는 첫 단추부터 꼬이며 창신세기의 예언이 어긋나기 시작한다. 로터스부터 조짐이 좋지 않았는데 성서의 운명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서 본격적으로 행동해보기도 전에 제압당해 허무하게 죽음을 맞이했던 본편과는 달리 베히모스를 더욱 강하게 장악시켜 미들오션에서 추락시키거나, 자신을 처치했다고 착각하게끔 환상을 보여주고 알까지 따로 만들어 부활을 도모하는 등 적극적으로 힐더의 예언을 비틀려고 행동하는 바람에 모험가 일행이 다시 한번 토벌을 해야하는 수고를 겪었다. 우여곡절 끝에 로터스를 처치하게 했지만 문제는 디레지에부터. 디레지에의 경우 디레지에를 아라드에 전송시키는 것까지는 성공했으나 디레지에가 순순히 물러나버려서 죽이지 못했고 오즈마는 이질적인 차원의 틈을 통해 자신이 힐더의 장기말이었음을 깨달음과 동시에 본편의 자신이 저지른 복수로 인해 벌어지는 참상을 목도하자, 스스로의 죄와 업을 짊어지고 이 이상의 피해를 막기 위해 미카엘라와 손을 잡고 자신이 지닌 모든 사도의 기운을 미카엘라에게 넘겨주며 4인의 위장자들과 함께 인간으로 돌아오고 모험가의 편에 서 힐더 자신에게 복수심을 불태우는 등 본편보다 심하게 창신세기의 예언이 박살나버렸다. 이후 모험가에 대한 열등감에 빠져있는 라라아를 꼬드겨 마테카와 안톤을 처치하는 데 성공한다.

[1] 사도들은 자신의 고향에서도 마계에서도 자신이 살아가던 방식대로 살아갔다. 거기다가 시로코나 안톤처럼 에너지가 반드시 필요한 존재, 디레지에처럼 본질적으로 남에게 피해를 끼칠 수 밖에 없는 존재 등 그저 살아만 있어도 남에게 피해를 줄 수 밖에 없는 존재들이 상당히 많았던 것. 게다가 힐더는 이들을 통제할만큼 강하지도 않았다. 그나마 프레이를 제외한 나머지 사도들을 통제할만한 힘이 있는 카인은 마계에 침임하는 '외부의 적'을 제외하면 관심이 없었고 프레이 정도가 내부의 치안에 관심을 가지는 수준. 루크도 장기적으로는 마계를 번영시킬 생각이 있지만 당장에는 자기 일이 바쁘다.[2] 대표적으로 카시야스와 프레이가 있다.[3] 마계대전이라고도 불린다.[4] 다만 이들 중 진정으로 모험가를 조롱할 자격이 있는 이는 없다고 봐야한다. 모험가가 힐더의 사주를 받은건 사실이지만 그들 또한 자신의 행위에 대한 고찰이 없었다. 그 고찰이 없어서 아라드인에게는 악으로 찍힌거고. 이들이 악으로 찍힌건 어디까지나 그들에 의해 발생된 피해로 루크나 꿍꿍이가 있어 의도적으로 피해를 준 바칼을 제외하면 자신의 행위로 생기는 피해는 안중에도 없었다.[5] 유일하게 바칼만 뉘앙스가 다른데 이는 다른 사도들과는 달리 진작부터 힐더의 음모를 알고 이를 엿먹이기 위한 계획을 세우고 있었고 바칼에게 모험가는 '힐더를 엿먹일 수 있을만한 존재'였기 때문이다.[6] 힐더가 멸망시키려는 세계는 아라드지만 사실 그 이전에 멸망한 세계도 있다. 헤블론이 루크가 힐더의 음모에 빠져 마계로 건너가 돌아오지 못해서 멸망했고 테이베르스도 피해를 보았으며 또한 조건에 따라서는 멸망에 이를 수도 있다.[7] 사도를 상성되는 환경으로 전이시켜 약체화 시키거나, 사도의 힘에 저항할 수 있는 힘을 부여하는 등.[8] 물론 힐더가 무슨 짓을 해도 이길 수 없는 사도들도 존재했기에 필요한 일이기도 했다. 대표적으로 제 1사도 카인과 제 3사도 이시스-프레이.[9] 다만 바칼이 말했듯 힐더의 계획은 너무나도 잘 짜여진 계획이었기에 현재까지 이전 사도인 바칼까지 합쳐 사도 절반 정도를 제거했지만 반대로 변수 하나만 나오면 계획에 이상이 생긴다는 단점이 있었다. 바칼 또한 이를 알고 있었고 변수 하나만을 위해 천계로 내려가 폭정을 저지르며 아라드에 세 마리의 거룡을 보냈다. 그리고 실제로 모험가라는 변수가 등장하였고 이것은 힐더의 계획이 어그러지는 단초가 되었다.[10] 창신세기에선 모든 사도가 죽은 후 기존의 세계를 희생함으로서 새로운 세계를 창조한다는 예언이 적혀있다. 다만 명심해둘 것은 어디까지나 이건 힐더가 해석한 내용이라는 것.[11] 힐더가 아이리스의 입을 빌려서 아라드를 공격한 사도들은 사악하다는 식로 모험가를 꾸준히 속여왔다.[12] 디레지에야 어디에 있든 딱히 상관이 없다고 쳐도 시로코나 안톤은 에너지가 필수적으로 필요한데 안 그래도 시로코는 에너지가 부족한 마계에서 그나마 에너지가 생산되는 메트로센터에 있다가 온기조차 없는 비명굴로 전이되었고 그나마 안톤은 에너지가 많은 곳이 근처에 있긴 했는데 하필 카르텔과의 전쟁인 와중에 그 짓을 저질러 토벌당해야 했고 로터스는 아얘 물은 없고 몸은 낑겨서 죽어가고 있었다.[13] 이 부분은 안톤 에피소드에서 노골적으로 강조되는데, 안톤은 선과 악을 규정하는 기준이 무엇이며 살기 위해 행동했을 뿐인 자신을 어째서 악으로 규정하는 것이냐고 일갈한다.[14] 물론 이에 바칼은 꽤나 만족했다. 힐더가 이런 수를 써야 할 정도로 천계인들은 이미 강해지고 있다는 의미가 되었기 때문. 심지어 이후에는 좀 더 일찍 바칼을 끝장내야 한다고 생각했는지 지젤을 보내 게이볼그가 완성되도록 시도하기도 했다.[15] 사도들은 태초에 하나의 존재였기 때문에 무의식적으로 자신들의 운명을 체감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추정되었으나, 실제로는 시로코가 사망하면서 모든 차원 모든 곳 모든 시간대의 사도들에게 힐더의 계획을 폭로한 것이었다. 다만 그 중에도 오즈마만은 인간들에 대한 복수심에 눈이 제대로 멀어서, 아라드가 멸망하더라도 인간들이 파멸할 수만 있으면 좋으니 어차피 판 깔아준 거 제대로 하자고 힐더의 뜻을 더 충실하게 따랐다.[16] 다만 루크 역시도 검은 악몽을 사용하기를 망설였다. 본인도 그로 인한 파장을 충분히 알고 있었기에 꽤나 망설였지만 이대로라면 힐더의 계획이 성공하고 자신은 죽는다는 것이 확실해지자 어떻게든 피해보려고 검은 악몽을 이용한 것.[17] 바칼 스토리에서 밝혀진 진실은 천계에 마법을 금지한 이유가 2가지다. 1.힐더를 손쉽게 빨리 수색하기 위해서. 2. 힐더는 마법의 전문가이니 마법으로는 힐더의 상대가 안될 게 뻔하므로, 천계인들이 마법에 의지하지 않는 독자적인 무력을 키우게 만들기 위해서.[18] 애초에 솔도로스는 카인과 싸우는 게 목표였기 때문에 카시야스를 해칠 의도는 없었다.[19] 대략 800년전 사실상 세계정복을 이룬 거나 다름없다고 할 정도인 제국이 멸망한 이유가 오즈마와 위장자 군세에 의해 제국이 멸망하기 직전, 오즈마와 같은 사도인 미카엘라의 강림으로 상황이 역전되어 승리했지만 이 시점에서 이미 강국으로서 체계를 갖출 여력이 없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오즈마 따윈 비교도 안될 정도로 강한 프레이를 상대로 겨우 제국 하나 가지고 상대한다는 것 자체가 허무맹랑한 소리다. 다만 힐더도 이 점을 모르지 않아서 지젤 로건으로도 모자라 또 다른 천재 과학자인 매드 리케까지 끌어들여 제국의 과학력을 사도와 맞설만한 수준으로 급속도로 강화시키려 하고 있다.[20] 바칼 역시도 안티 히어로적인 모습이 보여져서 그렇기 드락발트의 왕이었을 적에는 무고한 백성을 하루도 거르지 않고 죽이던 막장 폭군이다. 심지어 안티 히어로적인 길을 걷게 된 것도 단순히 힐더에 대한 괘씸함 때문이었다.[21] 비명굴에 전이되어 최소한의 에너지를 얻을 수단이 없었고, 누골들과 끊임없이 싸워 약체가 될 수 밖에 없었던 시로코와 살기 위해서 어쩔 수 없이 지속적으로 에너지를 집어삼켜 천계인들의 골칫거리가 된 안톤, 물이 없는 환경이라 죽어가고 있었기에 바다로 가기 위해 베히모스를 조종하는 과정에서 교단 하나를 박살낸 로터스, 그리고 본래부터 최약체이면서 마계 구석에서 숨죽여 지냈음에도 강제로 노스마이어와 흑요정 왕국에 전이되어 자신의 전염병을 아라드에 퍼뜨린 디레지에, 이들 모두가 처음부터 아랫세계에 피해를 주고자 했던 것은 아니었다. 그나마 이중에서 힐더 못지 않게 인성이 좋지 않은 사도는 바칼과 시로코 밖에 없다.[20] 반대로 디레지에의 경우 오히려 더 큰 피해를 줄 수 있었지만 일부러 피해를 주러 돌아다니진 않았다.[22] 다만 이 논리가 힐더 자신에게 마냥 불리한 논리는 아니다. 이 논리에 따르면 힐더도 문제지만 결국은 반강제적으로 보내진 사도들 역시도 어쨌든 타도 대상이 될 수 밖에 없다. 여기서 힐더는 진실을 잘 감추고 드러나도 그걸 감당할 수 있는 수단만 확실하게 마련하면 별 문제는 없다. 힐더가 '악'이더라도 그 악을 처단할 수 있는 자가 없다면 악이건 뭐건 달라질건 없으니까.[23] 자신과 함께하기를 꺼리는 카시야스에게 '마계가 얼마나 위험한 곳인지 알지 않느냐'며 보디가드 역으로 동행하기를 요청하는데, 그 중에서도 네가 가장 무서운 놈이다라고 대답하는 카시야스가 백미.[24] 검은 악몽에 오염된 단진 인형을 보고 루크가 자신에게 보내는 러브레터라고 농담을 한다거나, 마계로 전이된 로리안에게 고향을 그리워하는 감정의 동병상련을 느끼기도 하고 테라나이트에 중독된 헤일리를 위해 따로 약까지 처방해주면서 그녀의 안위를 걱정하는 등 다양한 모습을 보여준다.[25] 자신은 차원의 폭풍을 막는 건 일이 아니지만 모험가를 지킬 수는 없다는 것.[26] 힐더가 이 모든 일을 계획했다면 앞뒤가 맞는 게 테이베르스가 가까워져 프레이가 복귀하면 계획에 차질이 생기니 차원의 폭풍으로 테이베르스를 박살내 마계에 붙잡아두고 사르포자를 이용해 프레이를 약화시켰으니 남은 건 프레이를 죽일 방법만 이루면 된다.[추측] 명백하고 확실한 예언의 실행을 위해서일 가능성이 있다. 창신세기의 내용 중에는 오직 시련으로 연단된 칼날만이 우리의 심장을 꿰뚫어 라는 구절이 있다. 심장을 꿰뚫는다는 의미는 곧 완전한 죽음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는데, 시로코처럼 정신체가 되어 흩어지거나 디레지에마냥 불사의 존재라서 완전한 죽음 자체가 통하지 않는 경우엔 심장을 꿰뚫은 완전한 죽음이라고 할 수 없고 결국 예언을 확실하게 실현시키기 못 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 일단 힐더의 입장에선 사도를 여럿 처치한 모험가라는 확실한 카드가 있고, 대안으로 반 발슈테트까지 있는 데다가 마침 가장 껄끄러운 상대인 이시스-프레이는 둘이자 하나의 존재인 프레이-이시스덕에 해결할 여지가 생겼고, 그 시점에서 이미 루크까지 처리한 모험가와 사도의 힘을 모으고 있는 반까지 존재하니 이시스의 침입으로 시작되는 세계의 대혼란은 힐더 입장에선 해볼 만한 일인 셈이고, 결국 힐더의 바람대로 사르포자가 어비스 폭탄을 터뜨린 덕에 차원의 폭풍이 발생하여 디레지에를 확실하게 죽여버릴 가능성이 생겼고, 아라드에도 그림시커 등의 집단을 통해 정신체로 흩어져 있는 사도 시로코와 봉인당한 오즈마(+미카엘라)까지 확실하게 죽여버릴 수 있는 방법이 생겼다. 즉 완전하게 죽지 않은 사도들을 부활시키거나 플레인:아라드에 끌고 와서라도 확실하게 죽여서 예언을 실행하려는 힐더의 의지를 엿볼 수 있는 것이다. 결국 모험가는 진:각성 이후 시점에서도 한동안 힐더의 바램대로 움직이게 될 수도 있는 셈. 모험가가 딱 카시야스나 솔도로스 수준까지만 성장하여 남은 사도들을 처리해 주면 매우 쇠약해진 이시스-프레이를 제외한 모든 사도를 시련으로 연단된 칼날이 처리하게 된다. "여기서 더 추측하자면 카인과 프레이를 제외한 모든 사도를 처치하는데 쓰인 장기말 모험가는 힐더가 대안으로 쓰려고 준비해둔 사도의 힘을 흡수한 반과 자신의 계략으로 처치하고 힐더는 자신이 믿는 성서의 예언을 실행할 수 있게 된다. 물론 던파의 스토리가 이런 완벽한 배드엔딩으로 끝날 리는 없으니 아직까진 추측에 불과하다."[27] 해골 형상으로 추격하는 듯하다.[28] 일러스트에만 나오던 사신의 전신샷이 드러난다.[29] 거기다가 그저 복수심에 가득 찬 오즈마 앞에 '우연히' 나타난게 아니다. 카잔과 오즈마가 몰락한 그놈의 에언을 말한 점술사는 이 자의 꼭두각시였기 때문. 즉 처음부터 철저하게 계획적으로 접근했다고 봄이 옳다.[30] 어떻게 보면 루크가 힐더에게 했던 '지나친 현명함에 눈 앞을 가린 자'라는 평이 정확하게 들어맞았다고 볼 수 있다. 이 사태의 원인은 결국 이유가 무엇이던 힐더가 시로코를 다시 부활시킨 것이기 때문이다.[31] 정신간섭은 힐더의 주특기이고 모든 사도들을 정화시킨 엔젤리카의 미카엘라에게 계시를 받은 것 치고는 오즈마 본인도 아니고 잔재에 불과한 힘도 정화하지 못한 걸 보면 거의 확실해 보인다.[32] 반이 난입하기 이전엔 카펠라와 크리소스가 자신의 꼭두각시로 움직여주었다.[33] 던파에서 현재까지 예언은 루크만의 능력이고 예언을 알고 비틀려 온갖 행적을 해도 예언대로 되었다는 빗나가지 않는 예언이다. 다른 예언자인 아이리스 포츈싱어는 말만하고 직접 실행하는 난 이렇게 하련다 같은거에 힐더의 하수인을 벗어나니 예언의 소리가 안들린다 해서 예언이라 말하기 애매하다.[34] 당초 계획한 게이볼그 프로젝트를 자신의 판대로 이끌어 바칼을 처리함으로써 자신의 계획의 새로운 위협 요소인 시란과 모험가, 아이리스의 기억을 제거하는 것도 목적에 들어있다. 바칼이 게이볼그에 의해 죽게 되면 역사 개변으로 인해 모험가 일행들이 힐더의 뜻대로 조종당해 모험가가 힐더를 의심하게 될 일 조차 없어질 수도 있다는 의미가 되기 때문. 최악의 경우 왜곡된 차원에 영원히 갇힐 수도 있다.[35] 설령 돌아오더라도 이들이 돌아갈 거처를 미리 없애기 위해 꼭두각시로 이용하고 있는 제국으로 하여금 수쥬와 공국을 침공해 발을 묶을 수도 있다. 다만, 이는 힐더의 입장에서도 상당한 도박인데 실패하면 자신이 아라드에서 준비한 말들이 전부 무용지물이 되거나 힐더에게 반기를 들게 될 가능성이 매우 높아진다. 특히 제국은 힐더가 아라드의 멸망을 위해 자신들을 이용하고 있다는 것을 눈치 채면 바로 손절할 것이다. 물론 눈치를 못채도 반격당해 피해가 커지기에 차라리 역사를 개변시키기로 한 것이다.[36] 이 작전이 먹혔는지 모험가 일행은 힐더가 판 함정인 줄 모른 채 그녀와 지젤을 저지하고 바칼의 잘못된 죽음을 막기 위해 차원 항해선 바하이트로 지젤을 추격하기 시작한다. 이들 중에는 어썰트처럼 지젤에게 복수하기 위해 스스로의 의지로 바하이트의 차원 항법 시스템을 담당하게 된 말괄량이 베키도 있었다.[37] 작중 언급으로는 엘디르(=힐더)가 지젤을 강력 추천했다.[38] 과거의 힐더는 아이리스의 세뇌가 풀린 것에 굉장히 놀란 모습을 보였다.[39] 다른 마이스터들이 모두 테네브의 편을 들어 게이볼그를 막으려 하고 있고, 미래의 자신이 직접 작정하고 칼날로 단련시킨 모험가가 적인데다, 결정적으로 바칼이 자신의 군세와 함께 직접 7인의 마이스터와 이터널 플레임을 끝장내려고 쳐들어오고 있었다.[40] 의외로 상당히 씁쓸한 시선으로 보고 있었다. 어쩌면 단순히 자신의 계획에 이용하려던 것 이외에도 함께 연구한 동료들이라는 생각을 했을 가능성도 있다. 힐더는 작중 계속 테네브를 설득하려하는데, 단순히 도구로써만 생각했다면 설득이 아닌 저지하기만 하면 그만이었다. 하지만 힐더는 필요 이상으로 테네브를 설득시키려 했고, 동료라는 의식이 있었다면 비극적인 미래를 피하게 할 생각이었을지도 모른다. 실제로 힐더의 악행에 가려질 뿐 힐더는 계획에 관련이 없다면 주변인들에게는 나름 인간적인 면모를 보여주기에 계획 때문에 맺은 동료여도 어느정도 동료애를 가지는게 마냥 개연성이 없는 건 아니다. 물론 이 또한 힐더의 이중성을 나타내는 장치이기도 하다.[41] 이렇게 차원이동한 지젤의 시체는 미친 과학자의 요구를 받은 제국군들이 수거해갔다.[42] 선계 출신의 대마법사 마이어를 의미하는 것으로 보인다. 대마법진을 만들 때 자신의 마력을 대가로 젊음을 모두 바쳤으니까 이야기가 딱 맞아떨어진다. 그리고 본 서버 패치 시에 대마법진만을 남기고 오랫동안 숨어 지내던 당신이라는 대사가 추가되어 마이어가 확실해졌다. 하지만 마이어가 대마법진을 만들면서 생명력과 마력을 대부분 소진했는데도 대마법진이 만들어진 시기로부터 이미 수백년이라는 시간이 지났는데 그런 그가 어떻게 현시대의 아라드에 살아있는 것인지 의문이 생긴다. 설령 모종의 방법으로 살아있다고 해도 모든 마법을 잃은 마이어가 엘디르 즉, 힐더조차도 어려운 차원의 폭풍에 개입할 수 있는지는 더더욱 알 수 없다.[43] 다만 여기서 오류가 있는데 마이스터들이 게이볼그를 만들던 이 시기에서 보면 마이어가 대마법진을 설치한건 100년 이상이 지난뒤에 벌어질 일이다. 마이어가 어떤 방법으로 수명에 제한이 없어 이 시대에도 있다고 해도 대마법진을 만든 것까지는 알 수 없다.[44] 정확히는 바칼이 그걸 장려한 건 아니지만 천계인들이 바칼이 내린 마법금지령으로 인해 바칼에 대항할 수단을 강구하다가 과학기술 분야에 매진하게 된 것이라 이를 유도했다고는 볼 수 있다.[45] 다만 게이볼그 프로젝트의 진행 자체에는 엘디르의 영향력이 절대적이었음은 7인의 마이스터의 수장 마이스터 테네브도 인정했다. 심지어 쿠리오가 차원 이동 장치를 개발할 때도 엘디르의 도움이 있었다고 한다.[46] 정확히는 차원 항법 장치의 원본인 베키는 엘팅 메모리얼에서 연구 및 개발한 호문쿨루스를 루크가 골드 크라운을 시켜서 납치해온거지만, 그 베키를 베이스로 누구마냥 해부도 안 하고 베키의 클론을 양산하여 베키를 대신할 차원 항법 장치를 만들어냈다.[47] 클라디스가 무를 깨어나지 못하게 하기 위해 데려온 협력자로, 이유는 알 수는 없지만 마이어에게 엄청난 적개심과 열등감을 보이고 있다. 또한 선계에 있는 무의 눈 신도 에단의 대사에서 로페즈가 백해의 사람이 아닌 것으로 언급되는데 떡밥인지는 불명.[48] 정작 모험가는 이미 알거 다 알았다는게 문제.[49] 이들이 죽어서 환생한게 현재의 사도.[50] 단순히 몇초만 클로즈업 한게 뭐가 중요한거냐고 할 수 있겠지만 마계 영상 기록물은 던파 세계관 전체를 관통하는걸 넘어 당시 연출 대부분이 2022년 현시점에서도 그대로 따라가고 있다는 점에서 스토리라인을 8분이라는 짧은 시간 안에 다 보여준게 된다. 그런 촉박한 분량 속에서 겨우 생명수에 몇 초씩 클로즈업을 할 이유가 없다.[추측2] 물론 세리아가 '두 가지 얼굴에 찬연히 빛나는 이슬을 감춘 자'에 대응하는 존재라고 가정해도 세리아가 (비록 말장난 같지만) '두 가지 얼굴에 찬연히 빛나는 이슬을 감춘 자'에 대응하는 존재이지 아예 동일인물은 아니라는 것이다. 그러므로 세리아가 '우리가 스스로 우리를 영광되게 할 사랑할만한 것과 거하고 안식할 곳을 새로이 만들자'라는 발상을 안해도 그렇게까지 모순이라고 보긴 어렵다. 마치 힐더가 '비밀을 알고 있는 자'에 대응하는 존재라고 가정했을 때 희생될 12존재가 되긴 커녕 본인이 다른 12존재를 희생시킬 존재가 되려고 하는 모양새인 것 처럼 말이다.[추측3] 사실 던파의 세계관에 다른 여러 행성이 언급되는데 유독 아라드의 경우는 하늘위의 천계,선계,마계가 행성으로 구분된게 아니고 별도의 지역으로 언급되어 있다. 다시말해 아라드와 천계,선계,마계는 원래 테라라고 불리던 하나의 행성이며, 테라가 파괴될 당시 테라의 조각이 외우주밖으로 유독 멀리 떨어져나왔다가 힐더에 의해 이공간 전송으로 안정시킨것이 마계, 나머지 테라의 잔재가 세월이 흘러 안정화된것이 아라드, 천계, 선계일 수도 있다. 실제로 드래곤나이트의 2각기에서 보여지는 아라드 행성은 일부가 크게 부서진 행성으로 표현되어 있으며, 아라드 상공에 천계나 선계가 하늘위에 떠있는 형태로 존재하는것도 이때의 여파로 행성의 일부가 상공에 떠 있는 형태로 지역화 한것일수도 있다. 이런경우 게임의 배경이 되는 아라드와 천계, 선계, 마계는 결국 원래 같은 세계이므로 굳이 어디 하나를 멸망시키고 하나를 부활시킨다는 발상이 아닌, 새로운 터전을 창조하기 위해 희생해야되는 구세계로서 이런 지역들 모두가 구세계(테라 행성)로서 지칭되는 것일 수도 있다. 게임의 특성상 결국 희생해야된다던 열 두 사도가 모두 죽을때쯤엔 세계관이 어지러워질 것은 자명하므로 세리아가 이런 구세계를 벗어나 새로운 세계를 새로 만들자고 이야기가 진행될 가능성은 충분히 있다.[51] 그리스 신화에서 신들이 내리는 신탁은 예언으로 이 신탁이 빗나간 일은 한번도 없었다. 가장 대표적인 사례가 바로 오이디푸스로 아이가 아버지를 죽이고 어머니와 동침한다는 신탁이 떨어지자 라이오스 왕은 신탁을 피하려고 갖은 노력을 다하지만 결국 신탁이 이루어졌고 오이디푸스와 이오카스테도 진실을 알게된 이후 이오카스테는 자살, 오이디푸스는 스스로의 눈을 뽑아버리고 방랑 생활을 하다 죽는다. 사실 오이디푸스의 비극은 라이오스 왕이 자초한것이라는 전승도 있다. 라이오스가 왕이 되기 전에 파사의 왕인 펠롭스에게 의탁한 일이 있었는데, 마침 펠롭스의 아들인 크리시포스(Chrysippus)가 아름다운 미소년이라는 점을 눈여겨보고는 그를 테베로 유괴하여 겁탈하였다. 또는 겁탈하려 했으나 크리시포스가 저항하여 죽여버렸다는 버전도 있는데, 이쪽이나 저쪽이나 사람이 할 짓이 아닌 건 마찬가지. 이처럼 은혜를 원수로 갚은 라이오스의 악행에 분기탱천한 크리시포스의 아버지 펠롭스 왕은 라이오스 왕이 만일 아들을 낳게 되면 반드시 그 아들의 손에 죽게 될 것이라고 저주하였는데, 그것이 그대로 신탁이 되었다고 한다. 아무튼 오이디푸스의 사례도 그렇고 신탁은 절대 빗나가지 않았다.[52] 사도들은 고대 12사도가 환생한 존재이자 칼로소의 파편으로, 칼로소가 힘을 회복하기 위해 사도를 죽이도록 힐더를 이용한다는 추측이다. 만약 이러한 추측이 전부 사실이라면 루크의 "지나친 현명함이 눈 앞을 가린 자"라는 비꼼이 정말로 사실이 되는 셈.[53] 이러한 점은 나루토의 우치하 마다라와 판박이이다. 마다라 또한 계획을 위해 숙명의 라이벌인 센쥬 하시라마조차 속이는데 성공하고 나가토와 오비토같은 강자들마저 뒤에서 자신의 뜻대로 조종할 정도로 치밀한 모습을 보였는데, 정작 이러한 치밀한 계획의 시발점은 기원과 정체가 불분명한 존재이라는 점이 똑같다.[54] 거기다 마계대전 에피소드에서 사르포자도 힐더가 준비한 칼날이 아니냐는 모험가의 의심에 무언가를 굳게 믿는 사람은 그것만이 유일한 진실이라 생각하고 행동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릇된 믿음은 다른 이들마저 불행해지는 결과를 불러오는 법이지요라고 했는데 정작 본인 역시 창신세기를 굳게 믿으며 그것만이 유일한 진실이라 생각하고 행동하고 있다는 점, 그 해석을 믿음으로서 다른 사도들을 죽게 만드는 결과를 불러오고 있어 그야말로 내로남불이자 이중잣대의 끝판왕이 따로없다.[55] 애초에 칼로소와 네메르가 나선다는 건 세계멸망이 확정이고 아무리 힐더가 마법이나 과학에 능통해도 칼로소의 파편밖에 안되는 그녀가 칼로소를 이기거나 그 힘을 다루기는 커녕 테라를 복구시키는 건 절대로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사도의 파편인 이상 칼로소를 부활시키려면 힐더 역시 죽어야만 하기 때문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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