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 홈 히어로

본작의 주인공. 체인소 맨[3] 본래 성은 '나에바'였으나 결혼하면서 아내 성을 따랐다. 장난감 회사의 영업직으로, 취미로 추리소설을 집필하고 있다.

테츠오의 아내. 집안은 사이비 종교 집단으로 굉장히 부유하나 테츠오와 결혼하면서 절연했다.[4] 테츠오의 노부토 살해 증거인멸의 일등공신의 공범자. 평범해 보여도 행동력과 결단력은 장난이 아니다.

테츠오와 카센의 딸. 만악의 근원 성인이 될 때까지 부모의 엄청난 과보호 아래 자랐으며, 이 때문인지 외가의 재산을 노리고 접근한 한구레 마토리 노부토에게 쉽게 마음을 허락한다. 3부 시점에서 경찰이 되었다.

쿠보의 부하. 조직 내 최고참 중 한 명으로 행동대장 역할을 맡고 있다. 노부토 실종사건이 발생하자 쿠보의 명령을 받고 유력 용의자인 토스 일가를 감시하면서 테츠오와 엮이게 된다. 뛰어난 직감과 추리력을 바탕으로 테츠오가 노부토를 살해하고 비밀리에 처리한 진범이란 사실을 얼추 간파하지만 결정적인 물증이 없어 몰아 붙히지 못한다. 스토리상 1부의 최종보스로, 결말부에서 테츠오가 조작한 함정에 빠져 노부토를 죽이고 조직 운영자금을 탈취한 배신자로 찍혀 쿠보가 처리를 명령했는데, 순간의 기지를 발휘해 탈출하고 모습을 감춘다.
2부 시점에선 친구 카나이의 도움을 얻어 은신하고 있던 중, 그가 타케다에 의해 죽임을 당했다는 사실을 깨닫고 복수를 위해 경찰에 자수, 한구레 조직에 관한 고급 정보를 넘기는 대신 가벼운 처벌을 받는다는 사법거래를 통해 풀려난다.
3부 시점에선 평생의 꿈이었던 일본식 요리집을 차리고 조용히 지내는 중. 테츠오가 자신을 대신해 카나이의 복수를 해줬다는 점을 은혜로 여기고 죽을 때까지 진실을 숨기겠다고 마음먹은 듯 한데, 뒷조사를 통해 자신의 존재를 알게 된 레이카의 부탁을 받고 테츠오의 비밀에 관해 전부 말해준다.

노부토의 아버지. 한구레에 속한 사기꾼으로 사기 하나로 한구레 집단 매출의 2~3할을 담당하고 있어 두목인 쿠보도 설설 긴다. 고위 공무원 아버지와 고등학교 교원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성인이 될 때까지 공부만 하며 자랐고, 대기업에 입사해 중매로 아내와 결혼해 노부토를 낳았다. 노부토를 막연하게 아끼면서도 대하는 방법을 몰라 아들을 보듬어주지 않았다. 폭력적인 성향 때문에 노부토가 소년원에 들어가고 이로인해 아내까지 떠나가자 삶의 의욕을 잃고 대기업을 퇴사하여 일용직을 전전했으나, 과거 수억대의 계약까지 따낼 정도로 우수했다는걸 눈여겨본 사장 시노에게 '자식까지 있으면서 그런 말을 하나, 모든건 사랑이다, 아들을 위해서 일해라'는 조언을 받고 사기꾼이 되어 대성한다. 이때부터 삶의 목적이 노부토 그 자체로 변질되어 막나가는 아들을 무조건적으로 과보호하는 아버지가 된다. 이후 쿄이치의 밀고로 노부토가 살해당한 현장에서 진실을 알다 울다가 갑툭튀한 테츠오의 자수에 끝나나 싶더니 요시타츠가 테츠오에게 조직원들을 시켜 다 몰살시킨다고 말하자 서로 싸우게 되고 테츠오를 절망의 구렁텅이에 넣기위해서 자살한다. 이후 시체는 테츠오가 산속에 묻어 유기했는데, 2부 시점에서 그곳에 산사태가 발생하는 바람에 시체가 경찰에 발견된다.

레이카의 남친. 어렸을 때 부터 폭력적이었으며, 초등학생 때 어머니가 사준 강아지를 키울 때는 잠시 온순했었으나 중학교에 들어가면서 친구들과 어울리며 다시 폭력적인 생활을 하고 결국 소년원까지 들어간다. 폭력적인 아들을 버티지 못한 어머니는 이혼해서 집을 나가버리고, 소년원에 들어간 사이 아버지가 한구레에서 사기꾼으로 대성하면서 아버지 인맥으로 한구레가 된다. 한구레가 된 후 여자친구를 두번이나 죽여버렸을 정도로 막나가는 성격으로, 딸을 지키려던 테츠오에게 살해된다.

노부토와 친분이 있는 캬바쿠라 걸.

2부의 최종보스. 불사신. 과거 중동에서 용병활동도 한 적이 있는 살인 스페셜리스트로, 사람을 죽이고 고문하는 걸 무척 즐기는 냉혈한 + 싸이코. 2부 결말부에서 극적으로 탈출해 모습을 감추고 3부 시점에서 테츠오의 목숨을 노린다.

한구레 조직의 보스.

조직 내 최고참 중 한 명으로 행동대장 역할을 맡고 있다. 쿄이치와는 동기이지만 출세 경쟁을 하는 사이라 묘하게 으르렁거리는 일이 많은 편. 테츠오의 조작된 증거에 의해 쿄이치를 배신자로 의심하게 된다.
2부에선 윗선의 명령을 받고 레이카와 커넥션을 만드는 작전을 실행하는데, 이 과정에서 카나이가 주변에 얼쩡거리자 납치해 고문을 가한다. 그런데 빼앗은 카나이의 스마트폰으로 종적을 감춘 배신자 쿄이치의 전화가 걸려오자 두 사람이 아는 사이라는 걸 직감, 자세한 사정을 알아볼 생각을 안하고 충동적으로 카나이를 죽인다. 그런데 이러한 사정을 테츠오가 우연히 다 알게 되었고, 그가 모아둔 증거를 건내받은 쿄이치가 경찰에 자수해 모든 사실을 까발리면서 본인을 비롯한 휘하 부하들이 전부 지명수배가 내려진다. 결국 조직 운영에 걸림돌이 된다고 생각한 쿠보에 의해 헤드샷을 당하고 사망.

테츠오 & 카센의 지인으로 대학교 연극 동아리에서 한솥밥을 먹은 사이.

쿄이치의 고등학교 동창이자 절친. 테츠오에 의해 누명을 쓰고 도망자 신세가 된 쿄이치를 숨겨주고, 그 과정에서 대강의 사정을 들은 뒤 레이카의 주변에 나타난다. 그리고 타케다에게 납치되어 고문을 받던 중, 쿄이치와 아는 사이라는 사실을 눈치챈 타케다에 의해 살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