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유(selector infected WIXO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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繭 (まゆ)

1. 소개
2. 작중 행적
2.1. 애니메이션
2.1.1. selector infected WIXOSS
2.1.2. selector spread WIXOSS
2.1.3. selector destructed WIXOSS
2.1.3.1. 과거
2.1.3.2. 목적과 규칙
2.1.3.3. 착수 및 양상
2.1.3.4. 마지막 배틀
2.2. 그로우
2.3. 코믹스
2.3.1. selector infected WIXOSS -peeping analyze-
2.3.2. selector infected WIXOSS ~마유의 방~
3. 기타


1. 소개[편집]


파일:attachment/마유(selector infected WIXOSS)/mayu_concept_1.png
파일:attachment/마유(selector infected WIXOSS)/mayu_concept_2.png
설정화
파일:attachment/마유(selector infected WIXOSS)/mayu.jpg
애니메이션 본편

하얀 창문의 방에 있는 수수께끼의 소녀. 아무래도 셀렉터 배틀의 비밀을 알고 있는 듯한데…?
繭 (まゆ), Mayu

애니메이션 성우는 타네다 리사 / 알렉시스 팁턴. 셀렉터와 루리그의 입장변환을 모두 지켜봐온 존재로 몽한소녀가 된 셀렉터나 자격을 잃은 루리그 등은 그녀가 있는 곳으로 가게 된다. 타마의 붉은색 귀걸이와 같은 귀걸이를 양쪽에 하고 있는 점이 특징[1]이다.

후타세 후미오가 자신의 소설에서 '화이트 가든'이라 표현한 하얀 방에 상주하는 듯하며, 해당 공간 내에서는 모습을 나비 등의 형상으로 바꾸거나 정원 이곳저곳을 마음대로 이동한다든지, 혹은 공간의 구조 자체를 자유자재로 바꿀 수도 있는 등 뭐든지 가능한 것처럼 보인다.

이름 외에는 정체가 정확하게 밝혀진 바가 없어 유즈키는 그녀를 흑막이라 지칭하기도 한다.


2. 작중 행적[편집]



2.1. 애니메이션[편집]



2.1.1. selector infected WIXOSS[편집]


몽한소녀를 달성하여 소원을 이루었으나 곧바로 하나요와 교체당하여 하얀 방으로 끌려온 유즈키의 앞에 "당신은 루리그가 될 거야"라는 첫마디와 함께 빛과 그늘에 가려진 채로 모습을 드러내어 작중 처음으로 등장한다.

소원을 이루게 된 몽한소녀는 곧바로 루리그와 교체되고 만다는 사실을 미리 알려주지 않고 끝까지 그 사실을 감추었던 하나요를 원망하며 눈물을 흘리는 유즈키에게 하나요를 비롯한 루리그들이 몽한소녀에 대한 진실을 숨길 수 밖에 없는 이유 등 셀렉터 배틀의 룰에 관한 여러가지 사항들을 설명해준다. 그 중에 루리그도 원래 평범한 여자아이였기 때문에 셀렉터가 바라는 소원 또한 해당 루리그가 이룰 수 있는 범위 내에서 동의한다는 얘기를 들은 유즈키가 그렇게 평범하게 이룰 수 있었을 소원 때문에 몸이 뒤바뀌거나 하는 말도 안 되는 일을 겪으면서까지 카드 배틀을 하는 데에 의미가 있었느냐고 반문하자 마유는 이들 중에는 예외, 즉 불가사의한 힘을 가진 특별한 소녀가 있다는 이야기를 넌지시 들려준다. 이와 같이 루리그와 몽한소녀에 대한 여러 사실과 진실들을 다수 알려주지만 다소 두리뭉실하고 수수께끼 같은 답변으로만 시간을 때우고 자신의 정체에 대한 질문은 일체 무시하다가 그만 슬슬 시간이 되었다며 알 수 없는 공간으로 이어진 창문 밖을 통하여 유즈키를 바깥 세상으로 내보낸다.

슬슬 때가 왔군요.

그대가 루리그 카드가 되어 셀렉터와 만날 아침이 왔어요.

저는 언제나 이곳에 있습니다.

카드의 세계와 현실의 세계와의, 그 틈새(狭間)에서…

그럼 일어나요(おはよう)…

infected 최종화에서 루우코와 이오나와의 배틀 도중, 우리스의 공격에 대비하려하는 타마 앞에 갑자기 나타나 타마의 이름을 친근하게 부르며 주의를 이끈다. 루우코보다도 자신을 더 잘 알고 있다고 느껴지는 친근한 목소리에 주의를 뺏긴 타마는 다가오는 공격을 막지 못하여 정신을 잠시 잃게 된다. 이내 하얀 방에서 눈을 뜬 타마 앞에서 마유는 타마의 손을 붙잡고 눈물을 흘리며 루우코는 타마가 아닌 다른 소중한 친구들을 위해 루리그가 되려한다는 루우코의 본심에 대한 이야기를 하여 타마를 혼란스럽게 만들고, 그것을 극구 부정하는 타마에게 배틀에서 이겨보면 알게 될 것이며 소원을 이루어주고 싶지 않다면 마지막에 동의만 하지 않으면 된다는 말을 건네고 사라진다. 다시 정신을 차린 타마는 루우코의 소원을 이루어주기 위한 마지막 배틀에 임하지만, 배틀 도중 바깥 세상과 같은 모습으로 변해버린 붕괴된 배틀 필드에서 자신의 집이 있는 방향을 초연하게 바라보며 다시는 할머니를 만날 수 없게 될 것이라는 예감을 느끼고 눈물을 흘리며 혼잣말로 작별을 고하는 루우코의 모습을 보고는 "루우코는 혼자 루리그가 되어 돌아올 생각을 하지 않는다"는 마유의 말을 확신하게 되어 결국 변심하고 만다. 마유의 의도대로 타마는 최후의 선서의 마지막 구절을 일부러 빠뜨리고 가르쳐 줌으로써 루우코의 몽한소녀로의 환생은 취소되게 만들고 타마 자신은 루우코의 카드에서 사라지게 된다.모든 것은 마유의 시나리오대로 타마가 사라진 루우코의 루리그 카드 안에는 루우코 대신 소원을 이룬 이오나가 들어가게 된다.


2.1.2. selector spread WIXOSS[편집]


spread 시즌에서는 하얀 방에 앉아 훌쩍이며 울고 있는 타마 앞에 다가가 루우코를 거짓말쟁이라 매도하는 장면에서 처음 재등장한다. 바깥 세상으로 어떻게 해서든 나가고 싶어하는 타마에게 바깥 세상은 위험하며 감정과 마음이 달라붙어 상처를 입히는 곳으로, 거짓말쟁이와 괴로움 그리고 슬픔이 가득 차 있다는 말로 타마가 바깥 세상으로 나가려 하지 않도록 열심히 설득한다. 그럼에도 타마가 루우코를 만나고 싶어하자, 이번에는 타마의 어깨를 부여잡고 치를 떨어가며 바깥은 무섭다는 말을 여러 번 되뇌이는 등, 무슨 연유에서인지 바깥 세상에 대해 몹시 증오라도 하는 듯이 나가고 싶지 않다며 눈물을 흘리면서 타마를 부둥켜안기에 이른다. 이때 타마는 무언가[2]를 떠올리며 무심코 마유의 이름을 입밖으로 꺼내게 된다. 그러나 완전히 마유를 기억해낸 것은 아니었으며, 여전히 나가고 싶다는 입장을 고수한다. 이에 실망한 마유는 그렇게도 바깥 세상으로 가고 싶어한다면 자신은 타마를 용서할 수 없게 될 거라는 말과 어딘가 의미심장한 엷은 미소를 끝으로 타마를 바깥 세상으로 내보내준다. 그리하여 타마는 마유에게 용서 받지 못한 채 우리스의 루리그 카드가 되어 루우코와 재회하게 된다. 우리스의 루리그가 되어 극도로 슬픈 표정으로 배틀에 임하는 타마의 모습을 지켜보면서 "가엾은 타마"라며 가식적인 걱정이 담긴 말을 내뱉으면서도 무슨 이유에서인지 어딘가 알 수 없는 미소를 지어보인다.왠지 모를 개년포스 이와 같은 만행과 관련하여, 이오나는 마유를 상당히 악취미를 가진 여자로 보는 듯하며, 여러가지 혼란스러운 일들이 벌어지는 셀렉터 배틀의 세계에 대해 의문을 표하는 주인공 일행에게 애초에 모든 루리그와 셀렉터가 그녀의 인형놀이에 놀아나고 있는 것뿐이라고 평한다.

아키라가 우리스의 사랑을 받기 위해 막무가내로 저지른 인질극에서 비롯된 루우코와 우리스와의 배틀에서, 타마는 루우코와 이오나에게 자신을 이겨줄 것을 간절히 부탁하며 자신이 지게 되더라도 히토에를 구할 수 있으면 그걸로 좋다는 모습을 보여주어 이오나로 하여금 타마가 이었음을 확신하게 한다. 이오나는 이어서 어둠의 소녀와 빛의 소녀는 원래는 한 사람이었다는 이야기를 상기시키면서 그 시작의 소녀가 마유이며, 그녀가 바로 자신들의 어머니, 즉 루리그의 시작이 된 존재라는 사실을 폭로하여 배틀 필드 안의 모두를 놀라게 하는 동시에, 하얀 방에서 이를 지켜보던 마유의 심기를 불편하게 만든다. 루우코에 의한 이오나의 레벨 5 그로우를 어둠과 빛이 뒤섞인 이상한 일이라고 여기면서도 루우코가 이야기를 더욱 재밌게 만들어 줄지도 모른다고 생각하여 이를 기대하며 한창 즐기던 중 흥을 깨버린 이오나에 대한 응징으로써 그녀에게 숨이 막혀오는 듯한 고통을 안겨준다.

허나 이내 이오나는 마유가 자신을 죽일 수는 없을 것이라며 다시 몸을 가다듬고 일어나 이야기를 이어나간다. 그 이야기는 마유의 과거와 소원을 걸고 싸우는 셀렉터 배틀의 유래, 그리고 시로(白)쿠로(黒), 즉 타마와 이오나 자신의 탄생에 대한 충격적인 이야기였다. 계속해서, 이오나는 루우코에 의한 레벨 5 그로우의 의미가 서로 이어짐으로써 느낄 수 있는 따뜻한 감정에 의한 것이라는 자신의 깨달음에 대해서도 밝히며, 그러한 감정을 마유에게도 느끼게 하는 것이 바로 루리그가 되어버린 모든 이들을 해방시킬 수 있는 방법이라는 결론에 도달하기에 이른다. 루우코와 이오나, 그리고 타마를 비롯한 모든 친구들이 이에 희망을 갖게 되며, 이오나는 창문을 통해 보고 있을 마유를 향해 "놀이 시간은 끝났다"는 말과 함께 하얀 방에서 구해주겠다고 선언을 한다. 이를 들은 마유는 그저 겁에 질린 채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두려움에 떨게 된다.

배틀이 끝난 후에도 마유에 대해 나쁜 감정을 품기는 커녕, 진심으로 마음을 전해주면 분명 알아줄 것이라며 말하는 루우코로부터 이오나는 따뜻한 감정을 전해받고는 "가슴이 아파오지만 그래도 그 감정을 계속 끌어안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반면 이 모습을 본 마유는 완전히 역조교당한 이오나가 어둠의 소녀인 주제에 그러한 따뜻한 감정을 끌어안고 싶어한다는 사실에 대단히 빈정이 상했는지 헛발질을 하거나 발을 세게 구르는 등 심술을 부리고 짜증을 내며, "쿠로는 이미 다른 사람이 되어버렸다"면서 "어둠의 루리그 카드는 태워버리자"는 말을 내뱉는다.

한편 루우코와의 배틀에서 승리한 우리스는 이어서 아키라와의 배틀을 벌여 여기서도 승리를 거두고, 마침내 그녀의 바람대로 다시 루리그가 된다. 이로써 그녀가 차지하고 있었던 이오나의 몸은 원래대로라면 그녀의 루리그로 있었던 타마가 이어받게 되어있었던 것이었으나, 타마는 그 몸을 이어받아 밖으로 나갈 생각을 하지 않고 거부하여 도로 하얀 방으로 돌아온다. 자신이 만든 규칙대로 움직이지 않는 소녀들에게는 떼를 써서라도 철저히 응징을 가하는 마유인 만큼 타마에게도 가차없이 응징을 가한다. 마유는 타마가 자신을 내버려두고 혼자서 행복해지려 한다며 "시로를 바깥 세상에 내보내는 게 아니었다"는 말을 끝으로 그대로 타마를 철창에 가두고는 어둠 속으로 보내버린다.


2.1.3. selector destructed WIXOSS[편집]


있지, 그 루리그는 특별한 루리그라는 걸, 너는 알고 있니?

그리고 셀렉터 중에도 특별한 셀렉터가 있다는 걸, 너는... 아직 몰라.

극장판이 총집편 + 추가 장면 정도라서, 본편 진행과 별 차이가 없다.

우라조에 이오나의 팬 모임에서 최종 승리한 루우코가 최상층으로 올라가는 도중 마유가 위와 같은 독백을 한다. 그녀 역시 루우코를 특별한 존재로 여기고 있었던 모양.

마지막에 어둠에 잠식되어가는 우리스가 사치를 만나 구원받는 장면이 있는데,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지만 사치와 우리스가 원래 몸으로 돌아갈 수 없다는 것을 목소리로 알려준다. 루우코로부터 자신이 존재했었다는 사실을 알게 해줬고, 루우코 역시 그녀를 기억한다고 했으니 더 이상의 미련은 없는 모양.

2.1.3.1. 과거[편집]

파일:attachment/마유(selector infected WIXOSS)/there_once_was_a_certain_girl.jpg

어딘가에 외톨이인 소녀가 있었어…

그 아이는, 이 세상에 태어난 그때부터 고독 속에 있었지.

바깥 세상을 알 수도 없고, 누군가에게 사랑을 받을 일도, 닿을 일도 없는…

언제까지나, 언제까지나… 영원히 느껴지는 고독 속에서 살고 있었어.

우리스와의 배틀 중 위와 같이 이오나가 실토한 이야기로 인해, 앞서 먼저 밝혀진 우리스의 과거와 더불어서 마유의 정체 역시 애초에는 인간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천장에 커다란 창문이 달려있는 방에서 마유는 자신이 누구인지도, 왜 그곳에 있는지도 알지 못한 채 그곳에 갇혀있었다. 그곳은 그야말로 그녀의 모든 것이자 그녀가 알고 있는 세상의 전부였다. 그저 그렇게 그곳에서 갇혀 지내면서 가끔식 누군가가 가져다주는 물건들만을 접하는 것 밖에는 아무 것도 할 수 없었던 그녀는, 어느날 "친구(ともだち)"라는 제목의 그림책을 들여다 보고 자신이 몰랐던 세상에 대해 알게 된다.

책을 통하여 그녀는 천장의 커다란 창문 너머에 그녀가 몰랐던 세상이 있으며, 그곳에는 자신과 비슷한 소녀들이 많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또한 책의 내용 중에는 "소원이 이루어져서"라는 구절도 포함되어 있었는데 마유는 그 부분을 소리를 내어 천천히 읊어본다. 그 직후 그녀는 밖에서 들여온 또 다른 물건 중 위크로스 카드덱에도 손을 대어 보게 된다.

그것이 놀이 도구라는 사실은 금방 알게 되었지만, 혼자서는 불가능한 놀이라는 사실 또한 곧 알게 되었다. 그리하여 그녀는 그녀의 머릿속에만 존재하는, 그녀에게만 보이는 공상의 친구들을 만들어내고 만다. 하나는 빛의 소녀, 착한 아이 시로(白)였고, 또 다른 하나는 어둠의 소녀, 나쁜 아이 쿠로(黒)였다.

그녀는 자신의 상상 속에서만 존재하는 친구들과 위크로스 배틀 놀이를 하는 것으로 시간을 보내게 된다. 그러던 중 어느날 그녀는 어떤 놀이를 시작하게 된다.

파일:attachment/마유(selector infected WIXOSS)/hajimari.png

시로 "바깥 세상?"

마유 "응, 시로랑 쿠로가 바깥 세상의 소녀를 이곳으로 데려오는 거야."

마유 "게임에서 이기면 소원이 이루어진다고 말을 해서 말이야."

쿠로 "그러고서 어떻게 할 건데?"

마유 "시로랑 쿠로가 위크로스를 해서, 이긴 쪽이 데려온 애의 소원을 뺏는 거야."

시로 "그 애는 어떻게 되는 거야?"

마유 "카드의 세상에 갇히게 되버려."

마유 "거기서 나가고 싶으면 다른 애를 데려오는 수 밖에 없어."

쿠로 "져버린 애는?"

마유 "소원을 이룰 수 없게 돼."

 

마유 "… 아니… 그것만이 아니야…"

 

마유 "소원이 거꾸로 이루어져!"

[3]

그렇게 그녀가 만들어낸 공상의 세계에서는 소녀들의 웃음소리와 울음소리, 비명소리가 몇 번이고 울려퍼지게 된다. 허나 공상의 세계가 제아무리 현실감을 갖는다 하더라도, 그곳은 현실 세계가 될 수는 없었다. 결국 그러한 공상의 세계가 현실감을 가지면 가질수록 그녀는 자신이 살고 있는, 색깔도 소리도 없는 진실된 세상에 대해 깨닫게 될 수 밖에 없었다.

꽃을 보는 것조차 불가능한 자신의 신세를 한탄하던 마유는 마지막 순간에 자신의 소원을 시로와 쿠로가 이루어줄 것이라는 마지막 상상을 끝으로 결국 눈을 감고 만다. 그 후로 그녀[4]는 하얀 방에서 오직 혼자서 자신의 소원이 이루어지기만을 계속 기다리게 된다. 바깥 세상에서 살면서 소원을 갖는 것이 허락된, 선택이라는 것이 주어진 모든 소녀들을 향한 복수를…

위와 같이 이오나가 마유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묘사 및 표현되었던 작품 속 연출을 보면 창문이 몇 개나 달린 복도가 있고 그 복도를 음식이나 약을 들고 가는 메이드가 있었던 것으로 보아 마유는 실제로 병약한 부잣집 자제였을 것으로 추측된다. 부모의 심정은 추측하기 어려우나[5] 천장의 창문 말고도 밑쪽, 즉 마유가 충분히 열고 닫을 수 있는 위치에 있는 창문을 열어본 적이 없는 듯 말한 것이나 마유조차 그 창문에 대해서 한 마디도 하지 않았던 것을 보면 마유의 부모들은 마유를 주위 사람들에게 보이고 싶지 않은 동시에 마유를 죽게 내버려두고 싶지도 않았던 듯하다. 결국 그 방에서 나오지 못하게 하고 창문도 막아둔 대신 천장의 창문만 만들어둔 채 마유를 좀 더 살 수 있도록 약을 사주고, 심심하지 않도록 온갖 장난감을 사주었던 것으로 보인다.


2.1.3.2. 목적과 규칙[편집]

유즈키는 마유의 소원에 대해서 엄밀히 말하면 복수보다는 진정한 외톨이가 무엇인지를 다른 사람들에게도 느끼게 해주고 싶어서라는 것으로 이해하였다. 이는 유즈키 본인이 직접 겪으며 느낀 바로서, 오직 천장만을 통해 보이는 자신 이외의 모두가 행복한 세상을 홀로 갇혀 있는 채 바라보며 선택이라는 기회는 애초부터 일절 주어지지 않았던 마유와 처지소원을 빼앗긴 것도 모자라 카드 속에 홀로 갇힌 채 바깥 세상을 하염없이 바라만 볼 수 밖에 없는 카드 속 소녀의 처지야말로 '진정한 외톨이'라고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서, "혼자서만 방에 갇힌 채 나가지도 못하고 그저 바깥 세상을 갈구하던 마유의 처지"와 "루리그가 되어 소원과 육체를 빼앗기고 카드 속에 갇히게 된 소녀의 처지"를 비교해보면 마유가 왜 이와 같은 룰을 만들어낸 것인지를 알 수 있다는 것이다.

위와 같은 목적을 가지고 "소원을 뺏고 빼앗기는 놀이"를 만들었던 만큼, 마유는 자신이 만든 규칙에 대한 매우 강한 집착을 보여준다. 자신의 규칙대로 움직이지 않으면 크게 분노하며, 규칙을 어긴 자가 설령 쿠로나 시로일지라도 철저히 응징을 가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대표적으로 몸을 빼앗겨 루리그가 되었음에도 "소원대로 우라조에 이오나를 그만두게 되었으니 딱히 싸울 이유가 없다"며 배틀을 거부했던 진짜 본래의 우라조에 이오나 역시도 "절망에 빠진 채로 다른 소녀의 몸을 빼앗아 올 생각을 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마유의 투정질에 한바탕 곤혹을 치루게 되었다. 처음 만났을 때는 당연히 이오나가 화가 났을 거라 생각하고 말을 걸었지만, 화는 커녕 도리어 차분한 모습을 보이자, "이런 상황에 어떤 수를 써서라도 인간으로 되돌아가겠다는 생각을 하지 않으면 그건 분명히 이상한 것이다"라면서 불같이 화를 내는 모습에서 자신의 규칙이나 생각대로 움직이지 않는 사람에 대한 마유의 태도가 크게 두드러진다.

피루루크가 루리그가 되어서도 절망하지 않고 되려 배틀을 거부하며 나선 것에 대해서도 "곤란하다"는 반응을 보이며 현실에서 일어나는 절망적인 상황을 일부러 보여주면서까지 게임을 성립시키려 했던 일에서도 어떻게든 자신의 규칙대로 움직이도록 유도하려는 마유의 모습을 볼 수 있다.

다만 그녀의 규칙이란 나름의 체계성을 갖춘 규칙이 아니라 그냥 제멋대로 하고 싶은 대로 하는 것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 자신의 과거를 폭로하는 쿠로에게 고통을 가하고, 몸을 이어받고 밖으로 나가지 않은 타마를 감금하며, 배틀을 하려고 하지 않는 루우코와 유키를 상대로 멋대로 배틀을 시작한 점에서 이러한 점들이 두드러진다. 사실상 사회성이 결여된 마유는 자신의 뜻대로만 해주기를 바라거나 응당 그렇게 되리라고만 생각하여, 이에 위반되는 상황이 벌어지면 어거지를 쓰고 마는 것이 이러한 점들 때문이다.


2.1.3.3. 착수 및 양상[편집]

한 명의 여자아이의 증오와 슬픔에서 태어난 게임…

어느 것을 선택한들, 슬픔만이 기다리고 있는, 망가진 규칙의 게임…

(一人の女の子の憎しみと、 悲しみから生まれたゲーム…

選択肢のどれを選んでも、 悲しみしか待っていない、壊れたルールのゲーム…)

 

ㅡ selector spread WIXOSS 12화 후일담 장면 루우코의 독백 중

자신의 소원을 시로와 쿠로가 함께 이루어 줄 것이라는 마지막 상상을 끝으로 마유가 숨을 거둔 직후, 마침내 쿠로가 정말로 현실에서 깨어나 마유가 바라는 대로 소녀들의 소원을 뺏는 일에 착수하게 된다. 그야말로 마유의 증오와 슬픔으로부터 마유의 소원을 이루기 위한 게임이 실제로 탄생하게 된 것이다.

마유는 "선택이라는 것이 주어진 소녀들"에게 그들도 마유 자신의 처지를 똑같이 느끼도록 소원을 미끼로 삼아 수많은 소녀들을 배틀에 참여하게 하여 소원을 뺏고 빼앗기는 놀이에 말려들게 하고, 이러한 일련의 모든 과정들을 어딘가에 있을 하얀 창문의 방에서 전부 다 지켜봄으로써 자신의 소원을 이룸과 동시에 또 계속해서 바라는 일을 반복하였다.

마유가 마치 루우코를 처음부터 알고 있는 듯이 행동하거나 대하는 것 역시 하얀 창문의 방에서 이미 모든 걸 지켜보았기 때문으로, spread 11화에서 마유 본인이 직접 말하는 것처럼 루우코와 친구들이 도서관에서 벌였던 "하품이 나올 것 같은 시시한 배틀"까지도 알고 있을 정도로, 하나부터 열까지 일거수일투족을 빠짐없이 지켜보았음을 알 수 있다. 특히 시로와 쿠로가 관련된 일에 대해서는 다른 소녀들에 대한 일들보다도 예의주시하는 것이 당연했다.


2.1.3.4. 마지막 배틀[편집]


유키의 가설에 따라 히토에와 배틀을 수행하여 마침내 다시 선서를 수행한 루우코는, 이상하게도 루우코의 몸을 통하여 바깥 세상에서 깨어나지 못한 유키와 함께 하얀 방에서 깨어난다. 이들 앞에 모습을 드러낸 마유는 루우코의 설득과 회유의 말을 자신을 외톨이 취급하는 것으로 여기며, 잇따라 모습을 드러낸 우리스를 자신의 루리그로 하여 강제로 배틀 필드를 전개시켜 루우코와 배틀을 벌이게 된다.

자기 자신만을 상대로 위크로스를 해왔던 마유는 마유 자신이 생각해보지 못한 수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여 고전을 하게 되고, 이에 다급해진 우리스가 다그치기까지 하지만, 이윽고 슬슬 시간이 되었다며 미소를 지어보인다. 마유의 말대로 곧바로 유키의 몸이 사라져가는 현상이 일어나게 되며 유키의 공격이 우리스에게 통하지 않는 상황에까지 이른다. 어디선가 타마가 자신을 유키가 있는 곳으로 데려다 달라며 부르는 소리에 루우코는 유키를 손에 집어들고는 배틀 필드를 황급히 뛰쳐나가지만, 곧바로 쫓아온 마유가 우리스를 레벨 5로 그로우시켜 유키를 쓰러뜨려 두 사람을 위기에 봉착하게 만든다.

허나 자신을 둘러싸고 있는 커다란 봉의 구조물에서 빠져나오는 방법이 "스스로 선택하는 것"이라는 사실을 깨달은 타마가 마침내 자신의 선택으로 봉인을 풀고 나와서 곧바로 루우코를 찾아와서는 유키와 자신을 그로우시켜 하나로 만들어 달라고 부탁한다. 루우코는 유키와 타마를 마유의 이름으로 그로우시킨다.

본래대로라면, 다시 말해 그동안에 있었던 일들을 거치는 바람에 만들어진 지금의 상황이 아니었더라면, 이전에 있었던 일들을 거치면서 이렇게 만나게 되지만 않았더라면 루우코 자신도 분명 마유를 좋아하게 되었었을 것이라 생각한다는 말에 마유는 격한 거부 반응을 보이고는 이어서 배틀을 재개한다. 허나 배틀은 다시 마유에게 불리하게 흘러가기 시작하였으며, 루우코가 계속해서 유키와 타마를 "마유"라 다정하게 불러주는 광경을 보면서 자신이 과거에는 그 이름으로 받지 못했던 대우[6]를 떠올리며 비관적인 회상에 빠진다. 한참 생각에 넋이 빠져있는 자신의 뺨을 때리며 "너는 최고의 셀렉터(선택자)가 아니냐"며 발끈하는 우리스의 말을 듣고는, 그 중 "선택자"라는 말에서 선택을 하고 싶지 않았던 게 아니라 선택 자체를 할 수 없었던 자신의 과거를 떠올리며 더욱 더 절망하며 절규한다.

이에 루우코와 또 다른 마유는 "창문 밖의 세상을 항상 증오해왔지만 사실은 누구보다도 바깥 세상을 동경했었던 마유가 죽음에 이르기 직전에 검은색뿐만이 아닌, 하얀색뿐만이 아닌, 수많은 색이 가득한 세상에 대한 동경 그 자체인 타마를 해방시켜 눈을 뜨게 했다"는 사실을 일깨워주지만, 여전히 마유는 이를 부정하며, 이에 따라 공간이 서서히 붕괴되어 가기 시작하더니 끝내는 마유 자신이 죽었다는 사실을 스스로 입밖에 꺼내자마자 공간이 그대로 내려앉아 버린다.

이내 루우코와 또 다른 마유가 눈을 뜨자마자 마유는 자신의 존재를, 즉 자신이 이 세상에 살고 있었다는 사실을 사람들이 알게 하고 싶었다는 말을 끝으로 우리스의 마지막 효과를 발동한다.[7] 마유가 마지막으로 뽑아든 카드의 색, 즉 마유가 선택한 색을 맞추는 것이었다.

레벨 5의 우리스는 모든 색을 다룰 수 있어.

이 수는 한 번 밖에 쓰지 못해.

마유가 선택한 색을 맞춘다면 루우의 승리.

맞추지 못하면 마유의 승리.

 

이 카드가… 마유의 마음이야.

루우코는 처음에는 "바깥 세상에 대한 증오를 담은 어둠의 색"과 "타마를 가둬버린 빛의 색"에서 고민하다가, 또 다른 마유가 말했던 "검은색뿐만이 아닌, 하얀색뿐만이 아닌, 수많은 색이 가득한 세상"이라는 말에서 정답을 찾아낸다. 루우코의 대답은 "색깔이 없는 세상", 즉 "무색"이었다. 정답을 맞추자 마자 우리스는 창문 밖으로 끌려나가 즉결처분 당하고, 아츠도 패도 없는 마유는 깨끗하게 승복한다. 마유는 무색에 대해 모든 것이 사라진 종말의 색이라 평하지만, 여기에 루우코는 "모든 것이 지금부터 시작되는 색"이라고 맞받아쳐준다. 모든 것을 새로이 시작할 수 있다는 말에 마유는 결국 울음을 터뜨리고, 다른 사람에게 그토록 안기고 싶었던 자신을 처음으로 루우코가 끌어안아 주자 마침내 고치에서 나비가 깨어나 창문 바깥의 수많은 색이 존재하는 세상으로 날개짓을 펼쳐나간다.[8]


2.2. 그로우[편집]


파일:attachment/마유(selector infected WIXOSS)/sousei_no_miko.jpg
나는, 받아들인다. 최후의 선택을…![9][10]
(私は、受け入れる。最後の選択を…。)

여름의 태양을 꿈꾸는 타마와,

겨울의 눈을 사랑하는 유키…

타마와 유키가 하나가 된다면

여름에 내리는 눈이 될 거야.


  • 레벨 5 창세의 무녀 마유(創世の巫女 マユ)

2.3. 코믹스[편집]



2.3.1. selector infected WIXOSS -peeping analyze-[편집]


과거의 따돌림 경험으로 인해 친구라는 존재를 믿지 못하는 미즈시마 키요이는 자신을 잘 대해주려 노력하던 사카구치 아유미를 의심하여 일련의 오해에 대한 그녀의 해명을 듣지 않고 뿌리치며 무작정 길을 건너려다가 자동차 사고에 당할 위기에 처한다. 그러나 그 순간 사카구치가 자신을 구하고 대신 말려들어 혼수상태에 빠지게 되고, 이와 더불어 사카구치의 어머니로부터 사카구치가 진심으로 자신과 친구가 되려 노력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 크나큰 죄책감에 빠지게 된다. 이때 사카구치의 어머니에게서 사카구치가 선물로 주려했던 위크로스 스타터 덱을 대신 선물 받게 되는데, 그 덱에서는 자신을 '리멤버'라고 소개하는 말하는 카드가 나와서 셀렉터 배틀에 대한 사실을 키요이에게 알려준다.

사카구치를 해방시키고 말겠다는 소원을 이루기 위해 리멤버와 의기투합하여 셀렉터 배틀에서 이겨나간 키요이는 마침내 조건을 달성하고 리멤버와 최후의 선서를 수행하여 몽한소녀가 된다. 그러나 잠시 정신을 잃은 후 눈을 떳을 때는 무수히 많은 창문이 달린 이상한 공간으로 와 있었고 그곳에서 자신을 마유라고 소개하는 한 여자아이에게서 모든 내막을 듣게 된다.

마유는 애초에 모든 루리그가 원래는 평범한 소녀였으며, 신비한 힘을 사용하는 것도 루리그일 때만 가능한 일이고, 소원을 이루어주지 못하면 존재 자체가 사라지게 되기 때문에 루리그가 이룰 수 있는 소원은 다분히 현실적인 것들에 지나지 않는다는 이야기를 해준다. 또한 위크로스에 바쳐진 소원들의 대부분은 절대로 이룰 수 없는 소원이 아닌 상식이나 보신(保身)과 같은 것들로 인해 방해를 받아 실현이 되지 못하고 있을 뿐인 지극히 평범한 소원들이라는 이야기도 함께 해준다. 이를 들은 키요이는 그렇다면 현실에서 자신의 몸을 한 리멤버가 평범한 소녀인 주제에, 특히나 의사도 손을 쓰지 못하고 있는 판국에 무슨 수로 의식불명 상태의 사람을 깨워야 하는 자신의 소원을 이루어줄 수 있기에 소원을 받아들인 것이냐고 반문하자, 마유는 특별히 창문을 통해 현실의 바깥 세상에서 리멤버가 사카구치에게서 산소마스크를 떼어놓고 떠나버리는 광경을 보여주며 "사카구치는 죽음으로써 영원한 고통에서 해방되었다"라는 말을 아무렇지도 않게 건넨다. 충격적인 광경을 목격한 키요이, 아니 피루루크는 그 자리에서 주저앉아 절망하고 만다.


2.3.2. selector infected WIXOSS ~마유의 방~[편집]


개그요소가 들어간 만큼 여기서는 망가진다(...).


3. 기타[편집]


애니메이션 전개의 애매한 룰의 근원. 성격 상 일관된 규칙을 바라는 것도 무리가 있고 시리즈 전체에 주는 영향력이 지대해 개연성과 현실적인 문제 [11] 를 모두 잡아주는 땜빵 역할을 확실히 하고 있다. 어떤 면에서는 금제 룰의 모에화 (...) 버전이라고도 할 수 있겠다.

TCG 금제 목록은 마유의 방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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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그로우 상태가 아닌 평상시를 기준으로, 타마는 왼쪽에 귀걸이를, 우리스는 오른쪽에 귀걸이를, 마유는 양쪽에 귀걸이를 하고 있다. 우리스와 교체되어 루리그화 된 이오나 또한 오른쪽 귀에 귀걸이를 하고 있다.흰색 덱과 검은색 덱의 전매특허[2] 마유와 타마, 그리고 우리스로 추정되는 실루엣을 한 루리그들이 옹기종기 모여 앉아 카드 배틀을 하는 듯한 광경을 석양빛과 그림자로 표현된 희미한 이미지로 떠올리게 된다. 허나 당시에 우리스로 추정되던 실루엣은…[3] 마유의 공상일 때의 시로와 쿠로는 마치 국어책 읽기처럼 말하는데, 이들이 당시에는 그저 공상의 존재였을 뿐이라는 것을 부각시키기 위한 연출인 듯하다.[4] 사실상 이승을 떠돌고 있는 원혼이나 다름 없는 상태.본격 오컬트 애니메이션[5] 마지막 화에서까지 마유를 가두어 두었던 일에 대한 정확한 경위는 끝내 밝혀지지 않았다.[6] 마유의 회상을 통해 들리는 아버지(?)로 추정되는 목소리가 마유를 あれ, それ 등으로 사실상 물건 취급이라도 하듯이 부르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그 외에도 "어찌되든 좋다(どうでもいい)"라는 말까지도 들려온다… 생전에 인격체로 취급받지 못했던 마유의 처지를 확실하게 드러내준 장면.[7] 기동 (엑시드5)" 자기 패 한장을 선택, 상대는 무색을 포함한 색 1개를 선언, 선택한 카드의 색을 맞추지 못했다면 상대의 시그니를 전부 트래시로 보냄.[8] "검은색뿐만이 아닌, 하얀색뿐만이 아닌, 수많은 색이 가득한 세상"이라는 말 그대로 하얀 나비, 검은 나비가 날아간 뒤 오색찬란한 나비가 날아간다. 각각 시로(타마), 쿠로(유키), 그리고 마유 자신을 상징하며, 세 가지 색깔의 나비가 같이 날아가는 장면은 이 셋이 루우코의 소원으로도 인간이 되지 못한다는 복선으로 보였지만, 극장판에서 타마가 인간이 되어 루우코와 만나게 되었다. 자신의 소원(자신이 존재했었다는 사실을 알리려는 것)루우코의 소원(루리그들을 원래대로 돌려놓고 타마와 유키를 인간으로 만드는 것)이 맞물린 결과일 수도 있는데, 타마의 존재로 자신이 이 세상에 살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려줄 수 있고 루우코의 소원 역시 이루어지는 셈이니...[9] 통상적인 플레이버 텍스트, 이외에 "지금부터 나는 계속 찾을거야, 루우의 선택을.(これからも. 私は探し続ける、るうの選択.)" 이라는 플레이버 텍스트가 적혀있는 시크릿 레어 카드가 존재한다. 마유가 아닌 루우코가 주체라는 점이 포인트.[10] 이외에도 "네가 나의 이름을 불러. 그리고, 알 수 있어.(君か私の名前を呼ぶ. そして, わかること.)"라는 플레이버 텍스트가 적혀있는 카드도 있다. 여기서도 화자의 주체는 마유가 아닌 루우코와 타마.그리고 일러스트가 에로하게 변했다[11] 룰 제정은 정말 제대로 다루기 힘든 영역이며, 너무 복잡한 상호작용의 가짓수 때문에라도 개발진조차 정확히 평가가 힘든 면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