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에겔 타르가르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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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에겔 타르가르옌
Maegelle Targaryen

이름
마에겔 타르가르옌 (Maegelle Targaryen)
가문
파일:타르가르옌 가문.png 타르가르옌 가문
생몰년
AC 62 ~ AC 96
부모
아버지 재해리스 1세
어머니 알리산느 타르가르옌
형제
아에곤, 대너리스, 아에몬, 바엘론, 알리사, 바에곤, 다엘라, 사에라, 비세라, 가에몬, 발레리온, 가엘

1. 개요
2. 행적



1. 개요[편집]


얼음과 불의 노래의 등장인물이자 과거 타르가르옌 가문의 일원. 재해리스 1세알리산느 타르가르옌의 6남 7녀 중 여섯째이자 삼녀였다.

2. 행적[편집]


재해리스 1세알리산느 타르가르옌의 셋째딸로 AC 62에 태어났으며 언니 알리사 타르가르옌을 어린 시절에 자주 따라다녔다.[1] 바로 손아래 여동생인 다엘라 타르가르옌과도 매우 사이가 좋아 심약하고 겁이 많은 다엘라를 잘 위로해주며 이끌어주었다.[2] 또한 조용하고 선량한 성격에 매우 총명하고 학구적이어서 부모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았다.

어릴 때부터 신앙심이 깊어[3] AC 73에 10살의 나이로 칠신교에 귀의하여 셉타가 되었고, 희생 정신이 뛰어나 병든 사람들을 구제하면서 백성들 사이에서 성녀와도 같은 대우를 받았다. 세월이 흘러 둘째 여동생 사에라 타르가르옌이 희대의 추문[4]을 일으킨 벌로 침묵 수녀회에 보내졌을 때에 그녀를 교육하기도 했다.[5] 이후 셋째 여동생 비세라 타르가르옌이 낙마사고로 급사하자 1년 동안 성소를 떠나 비통에 빠진 알리산느 왕비의 곁을 지키며 어머니를 위로했다.

온화한 성격답게 부모인 재해리스 1세알리산느 왕비가 부부 싸움을 벌이며 사이가 소원해질 때마다 직접 나서서 중재했다고 한다. 첫번째는 리스로 도주하여 창녀가 된 사에라 타르가르옌을 용서하고 다시 칠왕국으로 데려오는 문제로 재해리스 1세와 싸움을 벌인 알리산느가[6] 드래곤스톤으로 날아가 별거하며 왕국 순행에도 불참하자, 재해리스 1세에게 "이건 어리석은 행동이에요, 아버지. 최고학사들이 아버지를 '조정자'라고 부른다면서요. 이제 조정하실 시간이에요."라고 일침하면서 재해리스가 직접 드래곤스톤으로 가서 알리산느와 화해하게 했다. 두번째는 큰오빠 아에몬 타르가르옌의 전사[7]로 후계자가 공석이 되자 그 자리에 아버지 재해리스 1세가 아에몬의 딸로 마에겔의 조카인 라에니스 공주가 아닌[8] 작은 오빠 바엘론 왕자를 선택하면서, 단지 여자라는 이유로 장손주인 손녀가 왕위계승권을 박탈당한 것에 분노한 알리산느가[9] 또 다시 드래곤스톤으로 날아가 무려 2년 동안 돌아오지 않자 그때에도 마에겔이 직접 나서서 어찌저찌 부모의 불화를 해결했다.

그러던 중 AC 96에 회색비늘병에 걸린 환자들을 간호하다가 자신도 감염되어 사망했다. 마에겔의 죽음은 가뜩이나 연이은 자식들의 죽음으로 상심에 빠진 어머니 알리산느 왕비에게 큰 고통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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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에 알리사가 어린 마에겔이 자신에게 매달리는 것에 발끈하며 안간힘을 다해 피해 다니자, 그 모습을 본 오빠 바엘론 타르가르옌은 과거 알리사가 자신을 졸졸 따라다닌던 때가 생각나 웃음을 터트렸다.[2] 다만 다엘라가 너무 겁이 많아 결혼상대를 찾지 못하자 어머니 알리산느가 마에겔에게 넌지시 다엘라를 종단의 셉타로 받아줄 수 있겠냐고 물어보자 기도문을 읆지 못한다면 받아줄 수 없다고 완곡히 거절했다. 다엘라는 그럭저럭 글을 읽을 수는 있었지만 완전히 이해하지는 못했고 가장 단순한 기도문조차 못 외울 정도로 기억력이 나빴기 때문.[3] 매일 밤 잠들기 전에 칠신교의 경전인 칠각별을 읽었다고 한다.[4] 함께 어울리던 귀족 영애 2명과 귀족 영식 3명과 난교를 벌이며 놀다가 들통났다. 사에라는 세 명의 귀족 영식(조나 무튼, 로이 코닝턴, 브랙스톤 비스버리) 모두와 성관계를 가졌고, 귀족 영애 중 하나인 알리스 턴베리는 친부가 누군지도 모르는 아이를 임신했다. 이로 인해 자신의 방에 감금되고 브랙스톤이 결투 재판에서 패배하여 죽는 것을 보고도 정신을 못 차리고, 몰래 탈출해 드래곤을 훔치려다가 걸려서 결국 종단에 있던 마에겔에게까지 보내진 것.[5] 이 교육이란 게 머리를 깎고 거친 솔로 문질러 씻는 냉수 목욕에 거칠고 따가운 예복을 걸치고, 고기 없는 채식 식사만 하고 잘못했을 때에는 회초리로 맞는 것이었다. 마에겔 입장에서 사에라도 자신처럼 셉타가 되면 잘못을 뉘우칠 거라고 생각해서, 이런 금욕적인 생활을 강요한 거겠지만 평생을 공주로서 호의호식한 사에라에겐 견디기 힘든 일이었다. 아버지 재해리스 1세부터가 사에라는 절대 마에겔처럼 될 수 없다는 걸 가장 잘 알고 있었을 정도. 결국 사에라는 침묵 수녀회에서마저 도망치고 아예 리스에 정착하여 창녀가 되버린다.[6] 알리산느는 이제 그만 사에라를 용서해달라고 간청했지만 재해리스는 단호하게 거부하며 사에라는 자신의 딸이 아니라 그저 리스의 창녀일 뿐이라고 일갈했다.[7] 타스의 해적을 진압하던 도중 자신을 타스의 영주로 착각한 해적이 쏜 석궁에 맞아 사망했다.[8] 장남의 후손이 아들이든 딸이든 차남보다 우선시되는 웨스테로스의 보편적인 계승법에 따르면 아에몬의 외동딸 라에니스가 아버지에 이어 왕위 계승 서열 2위였고 아에몬의 사후 왕세자 자리에 올라야 했다.[9] 재해리스에게 "통치자는 좋은 머리와 진실된 마음이 필요할 뿐. 남근이 필수는 아니야. 당신이 진심으로 여자가 통치에 필요한 머리가 없다고 믿는다면, 나도 이제는 더 쓸모가 없겠네."라고 일갈하며 드래곤스톤으로 떠나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