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소녀 마도카☆마기카/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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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1~2화: 마미
3. 3화
4. 4~9화: 사야카·쿄코
5. 10~12화: 마도카·호무라


1. 개요[편집]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마법소녀 마도카☆마기카 애니메이션에 대한 줄거리를 정리한 문서.

전체 이야기를 주요 사건 위주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이야기의 실질적 주인공을 기준으로 1~3화, 4~9화, 10~12화의 세 부분으로 구분할 수 있다. (접기 클릭)

  • 1~3화 : 주인공 마도카와 단짝친구 사야카를 새로운 세계로 이끄는 마법소녀 마미
    • 1화 : 마도카가 꿈에서 본 소녀 호무라의 전학을 보고 놀람. 마도카는 호무라에게 쫓기던 큐베를 구하고, 이후 마녀 게르트루트의 사역마들을 처치한 마미에게 구조됨.
    • 2화 : 큐베와 동행하는 마도카. 호무라가 이 일에 얽히지 말 것을 한번 더 경고하고, 사야카와 마도카가 마미와 동행. 게르트루트를 발견하고, 마미가 티로 피날레로 처치.
    • 3화 : 쿄스케에게 CD를 선물하는 사야카. 마미는 사야카에게 소원에 대해 충고하고, 이후 마미와 대립하는 호무라. 샤를로테의 결계가 발견되고 마미는 전투 중 사망. 샤를로테는 호무라에게 폭사.
  • 4~9화 : 어둠 속으로 걸어가는 마법소녀 사야카, 빛 속으로 돌아오는 마법소녀 쿄코
    • 4화 : 마미를 애도하는 마도카. 마도카가 호무라와 대화하는 동안, 쿄스케의 절망을 바라보는 사야카. 히토미와 함께 마도카가 H.N. 엘리의 결계에 휩쓸리고, 마법소녀가 된 사야카에게 구조됨.
    • 5화 : 다시 연주할 수 있게 된 쿄스케. 쿄코가 미타키하라시로 침입. 사야카와 친하게 지낼 것을 거절하는 호무라. 순찰 도중 쿄코를 만나고, 결투에서 패배하는 사야카. 호무라에게 구조됨.
    • 6화 : 쿄코에게 동맹을 제안하는 호무라. 호무라와 쿄코에 대한 사야카의 적개심이 강해지고, 마도카의 고민을 상담하는 준코. 쿄코와 다시 조우한 사야카가 소울 젬을 분실하면서 진실이 드러남.
    • 7화 : 쿄코가 사야카를 교회로 데려가고, 충고를 거절하는 사야카. 히토미는 사야카의 연적이 되고, 사야카는 마도카의 품에 안겨서 흐느낌. 이후 사야카는 광기에 빠진 채 마녀 엘자 마리아를 살해.
    • 8화 : 마도카에게 화를 낸 후 떠나는 사야카. 호무라는 사야카를 살해하려 하나 쿄코의 개입으로 미수에 그침. 이후 마도카와 계약하려는 큐베를 저지. 사야카는 쿄코 앞에서 결국 마녀화.
    • 9화 : 마녀 옥타비아의 결계에서 쿄코를 구조하고, 마도카에게 최후의 진실을 전하는 호무라. 쿄코가 마도카와 함께 결계로 진입하나, 결국 옥타비아와 함께 자폭하는 쿄코. 마도카는 호무라에게 구조됨.
  • 10~12화 : 사랑하는 친구를 위해 영원히 시간 속에 갇힌 호무라, 마침내 마법소녀가 된 마도카
    • 10화 : 본래의 시간축에서, 마법소녀 마도카의 죽음 앞에서 그녀를 지키고자 계약하는 소심한 병약소녀 호무라. 그러나 끝없이 시간을 되돌리며 점차 냉혹해져 가고, 누구에게도 의존하지 않게 됨.
    • 11화 : 역사 속 마법소녀들의 운명을 지켜보고, 호무라의 본심을 전해듣는 마도카. 카나메 가족이 대피소로 피난하고, 홀로 발푸르기스의 밤에 맞서던 호무라는 패배. 절망에 빠지던 순간 마도카가 도착.
    • 12화 : 세상의 모든 마녀들을 없애는 소원을 빌고 마법소녀가 되는 마도카. 역사를 바꾼 마도카는 결국 자기 자신의 존재까지 지우고 개념이 됨. 호무라는 마도카의 리본을 받고 새로운 세계에서 싸워감.


2. 1~2화: 마미[편집]


미타키하라 중학교 2학년 카나메 마도카는 어느날 꿈을 꾼다. 그 꿈에서는 어떤 검은 머리의 소녀가 무언가와 싸우고, 어떤 수수께끼의 동물이 자신에게 마법소녀가 되어달라고 부탁했다. 그리고 그 다음날 자신의 반에 꿈에서 본 소녀 아케미 호무라전학을 온다.

그 날 하교길에 마도카는 친구 미키 사야카와 함께 쇼핑하던 중, 꿈에서 본 동물 큐베가 이상한 복장을 입은 호무라에게 공격당하는 장면을 목격하고 구해낸다. 그러나 도망치던 중 정체불명의 결계에 휩쓸리고, 죽을 위기에 처했으나 때마침 나타난 마법소녀 토모에 마미의 구조로 살아난다.

마미와 큐베의 설명을 통해, 마도카와 사야카는 자신들을 공격한 것이 마녀이며, 큐베는 자질이 있는 소녀에게 소원 한 가지를 이루어주는 것을 대가로 마녀를 사냥하는 마법소녀로 만드는 계약을 해준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마법소녀의 자질이 있는 마도카와 사야카는 큐베에게 계약하자는 권유를 받지만 쉽게 결정하지 못한다. 그래서 마미의 제안으로 그녀를 따라다니며 마녀와의 싸움을 견학하게 된다. 그 와중에 마도카와 사야카의 계약을 방해하려는 호무라와도 대립하게 된다.


3. 3화[편집]



당시 시청자들의 반응을 표현한 영상


문제의 장면을 본 양덕 리뷰어들의 반응 모음. 표정이 일품이다.[1]

(장난으로 손으로 깨무는 시늉을 하며) "그냥 씹어 씹어!"

(음료수를 마시며 태연하게) "그으으으으래 (???)"

"Oh Shit!" x2

"티로 피날레!" "되게 빨리 끝났네?" "잠깐만... What the... 무슨 일... 안 돼... 흐어억 안 돼!!!" (입을 막으며) "방금 보셨... 방금 마미가 죽은 거야? 안 돼!!!"


마도카가 드디어 마법소녀가 되기로 결심하자마자, 마미가 마녀 샤를로테와 싸우던 중 머리를 물어뜯겨 사망한다. 마도카와 사야카는 충격에 빠져 계약이고 뭐고 할 수 없었고 샤를로테는 호무라가 나서서 해치워 버린다.

이 장면은 작품 내에서 가장 충격적인 장면으로 꼽히며, 세계적으로 마법소녀 마도카☆마기카의 인지도를 치솟게 한 결정적인 원인이 되었다. 종종 보여주는 몽환적인 분위기와 마녀의 그로테스크한 디자인을 제외하면 일반적인 마법소녀물의 길을 걷던 마마마는 이 3화를 경계로 전혀 다른 분위기의 작품으로 엔딩곡과 함께 돌변한다.

장면 자체를 보여주지 않거나, 덜 잔인하게 간접적으로 보여줄 수도 있었다. 다만 보다시피 연출이 유혈묘사가 없어도 보는 이의 멘탈을 깨부술 만큼 잔혹하다. 그러니 아무것도 모르고 보면 심한 충격을 받을 수 있으니 유의하자. 알고봐도 충격인데, 이 장면의 존재를 모른 채 보던 당시 시청자들에겐... 그야말로 갑툭튀. 등장은 짧았지만 임펙트 하나만큼은 깊은 편.

결론은 완벽한 동심파괴물이며, 애초에 마마마의 연령 대상은 15세 이상이다!


4. 4~9화: 사야카·쿄코[편집]


마도카와 사야카는 마미가 죽는 과정을 보고, 큐베와 계약할 자신을 잃었다. 왜냐하면 마법소녀가 맞이하는 싸움은, 말 그대로 잔인하기 이를 데 없는 혈투이기 때문이었다. 사야카는 소꿉친구이자 연모 대상인 '카미조 쿄스케가 제대로 치유되지 않아서 꿈을 포기할 지경에' 이르자, 치유 마법을 소원으로 큐베와 계약하고 마법소녀가 되었다.

그런데 마법소녀로 막 활동하기 시작한 사야카의 앞에 또다른 마법소녀 사쿠라 쿄코가 나타난다. 쿄코의 가치관은 마미와는 달랐다. 마녀에게 위협받는, 무력한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서 싸우는 마법소녀가 아니라, 오직 마법소녀의 에너지의 근원인 그리프 시드를 얻기 위해서 싸우고 있었다. 즉 마미를 동경하여 정의로운 마법소녀가 되기로 한 사야카의 눈에는 자신의 실리를 위해 사람들의 목숨을 가차없이 내버리는 악한으로 보였던 셈.

그런 모습에 분노한 사야카는 쿄코와 싸우지만 실력, 경험의 현저한 차이로 오히려 죽을 위기에 처하고, 그런 사야카를 구하기 위해 마도카가 계약을 하려 한다. 그러나 마도카의 계약을 막으러 온 호무라의 중재로 싸움은 중단되고 마도카도 계약을 맺지 않는다.

마도카는 호무라나 쿄코도 같은 마법소녀니 협력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사야카는 그 둘과는 절대 상종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집한다. 그런 와중에 쿄코가 다시 나타나서는, 카미조 쿄스케의 마음을 얻고 싶어하는 사야카에게 '그 도련님의 팔다리를 짓밟아 너 밖에 모르는 사람으로 만들어버려' 라며 도발하여 2차전이 벌어지려 한다. 이때 마도카는 사야카를 말리기 위해 사야카의 소울 젬(마법소녀의 변신 아이템)을 빼앗아 육교 아래로 집어던져 버린다.

그런데 소울 젬이 몸에서 떨어진 순간 사야카가 죽어버렸고, 큐베는 소울 젬이야말로 마법소녀의 영혼이 담긴 본체임을 털어놓는다. 떨어지는 순간 트럭에 위에 실려 멀리 떨어졌던 사야카의 소울 젬은 호무라가 회수해서 돌아와 사야카는 가까스로 되살아난다. 그러나 깨어나자마자 충격적인 진실을 깨닫게 된다.

소울 젬의 진실을 알게 된 마도카, 사야카, 쿄코는 충격에 빠진다. 사야카는 그 후 집에 돌아와서 큐베에게 어째서 자신들을 속였냐며 추궁하지만 큐베는 오히려 '물어보지 않았잖아?' 라고 말하며, '마법소녀들은 소울 젬만 무사하면 무적이지 않냐'며 오히려 적반하장격으로 나온다.

갈피를 잡지 못하고 쉴새없이 고뇌하는 사야카에게 어느 날 쿄코가 찾아온다. 쿄코는 사야카를 자신이 유년기를 보낸 카자미노 시에 데려가며, 그곳 교회에서 자신의 과거 이야기를 해 준다.

쿄코의 아버지는 목사였고, 어느 날 교회에서 전파해야 할 교리와는 약간 다른 이야기[2]를 하기 시작한 아버지의 교회에 사람들의 발길은 하나둘씩 끊기게 된다. 생계는 당장 위협받게 되고, 쿄코의 아버지는 직접 마을로 찾아가 사람들에게 자신의 설교를 전파하지만 사람들은 오히려 쿄코 가족을 냉대한다. 결국 쿄코는 '사람들이 아버지의 말을 듣게 해 달라' 라는 소원으로 큐베와 계약하게 되고 마법소녀가 된다.

얼마간 시간이 흐르고 교회도 번성하고 있던 차에 쿄코는 자신이 마법소녀란 진실을 아버지에게 들키게 된다. 쿄코의 아버지는 사람들이 자신의 말을 들어주고 이해해주던 것이 자신의 말에 진심으로 감응해서 그랬던 게 아니라, 쿄코가 빈 소원의 마법의 힘이었다는 것에 분노한다. 차차 무너지기 시작한 쿄코의 아버지는 결국 교회에 불을 지르고 가족들을 죽인 뒤 스스로 목을 매 자살한다. 그날부터 쿄코는 '절대로 타인을 위해서 내 마법을 쓰지 않겠다' 라고 결심하게 되었다는 것.

쿄코는 이야기를 끝맺으면서 '자신을 위해 마법소녀의 힘을 쓰라'고 충고하지만, 사야카는 마미처럼 남을 위해 싸우는 길을 관철하려 한다. 이 시점에서 사야카는 쿄코에 대한 오해나 갈등은 풀었지만 결국 가까이 다가가는 것은 실패했다.

그러나 사야카가 모든 것을 바쳐 구한 쿄스케는 좀처럼 사야카에게 관심을 돌려주지 않았다. 심지어 퇴원한 사실을 사야카에게 말해주지도 않았다. 사야카가 병실에 찾아와 봤을 때 이미 쿄스케는 퇴원하여 병실이 텅 비어 있었다. 사야카도 자신이 좀비나 다름없는 몸이라는 사실 때문에 쿄스케에게 다가갈 용기를 내지 못 한다. 그런 와중에 히토미 역시 쿄스케를 남몰래 좋아하고 있었고, 사야카가 쿄스케를 좋아한다는 것을 아는 히토미는 자신의 마음을 사야카에게 털어놓는다.

히토미는 사야카가 쿄스케의 소꿉친구로 쿄스케를 먼저 좋아해왔으니 쿄스케에게 고백하는 것을 다음 날로 미루겠다며, 이는 자신의 소중한 친구인 사야카에 대한 '배려'라며 오늘 하루간 사야카에게 생각할 시간을 주겠다고 한다. 즉, 히토미 입장에서는 사야카를 나름대로 배려한 셈. 하지만 사야카는 결국 쿄스케에게 고백을 하지 못 하고 행복해 보이는 히토미와 쿄스케를 보고 절망하게 된다.

자신의 이상과 현실의 괴리, 거기다 연애 문제까지 더해져 심적으로 극한 상황에 몰린 사야카는 신체의 통각을 끊어버리고 폭주해 마녀의 공격을 그대로 맞고 마녀를 난도질 하는 등 극단적인 방법으로 전투를 하고 그리프 시드조차 회수하지 않는 자기파괴적인 행동을 보인다. 사야카의 전투 방법이 잘못되었다며 조심스럽게 그녀를 말리는 마도카에게도 '재능 있는 네가 나서지 않으니까 나 같은 사람이 하게 되는 거다.'며 냅다 심한 말을 해 버린 사야카는 어두워지기 시작한 소울 젬을 들고 자신을 자책하며 비오는 거리를 뛰어간다.

절망 속에서 유일하게 남은 '정의의 마법소녀'란 이상 때문에 극단적인 이타주의에 빠지고 만 사야카는 사역마들을 죽이고 '자신만은 자신을 위해 마법을 쓰지 않겠다.'며 소울 젬의 정화도 거부한 채 홀로 방황하는 중, 생명이 위험하다며 그리프 시드를 건네는 아케미 호무라와 만난다. 그녀에게 자신을 위하는 마음이 조금도 없다는 사실을 인지한 사야카가 이를 거부하자, "마도카를 슬프게 하느니 차라리 이자리에서 내가 죽이겠다"며 살해위협을 받는다. 허나 사쿠라 쿄코가 훼방을 놓고, 사야카는 도망치며 전철로 향한다[3]. 이후 전철에서 듣게 된 호스트들의 대화로 인해 결국 최후의 보루였던 정의관마저도 무너지고 만다.

사야카를 계속 찾아다니던 쿄코는 아무도 없는 전철역에서 사야카를 발견하지만, 사야카는 이미 상태가 심각하게 악화되어 있었다. 사야카의 소울젬은 오랫동안 정화되지 않아 완전히 오염되어 버리고 만 것. 사야카는 과거 쿄코가 말했던 희망과 절망의 등가교환을 이야기하면서 마법소녀 시스템의 숨겨진 본질을 깨닫고, 스스로를 바보라고 자책하고 눈물을 흘린다. 그리고 그 눈물방울이 오염된 사야카의 소울젬에 닿는 순간 소울젬이 파괴되며 그리프 시드로 변해버린다. 큐베는 타워크레인 위에서 사야카가 마녀로 변하는 것을 지켜보면서 모든 마법소녀는 장차 마녀가 될 존재라는 사실을 밝힌다.[4]

사야카가 마녀화된 존재 옥타비아 폰 제켄도르프 앞에서, 쿄코는 사야카의 시체를 붙잡고 호무라의 시간 정지로 결계를 빠져나오게 된다. 자신이 묵던 호텔 방에 사야카의 시체를 데려와 부패하지 않도록 마력을 써가며 보존하던 쿄코는 마녀가 되어버린 사야카를 구할 수 있는 것은 친구인 마도카 뿐이라고 생각하고, 등교를 하고 있던 마도카를 설득하여 함께 사야카를 찾아간다. 그러나 이미 마녀 옥타비아 폰 제켄도르프가 되어버린 사야카는 마도카도 쿄코도 알아보지 못 하고 공격할 뿐이었다.

모든 방법이 소용없다는 것을 깨달은 쿄코는 뒤늦게 찾아온 호무라에게 마도카를 맡기며 '그 녀석을 부탁해, 내 바보짓에 말려들게 했어...'라고 말하며 호무라가 자신을 말리지 못 하게 호무라와 자신의 사이에 결계를 친다.

'단 하나 지키고 싶은 걸 지키면 되는 거야. ...왜 이럴까, 나도 지금까지 계속 그렇게 살아왔을 텐데...'라는 말과 동시에 쿄코는 머리를 묶고 있었던 끈을 풀고, 머리끈 안에 계속 넣어두고 있었던 아버지의 교회의 표식을 꺼내들며 무릎을 꿇어 기도하는 자세를 취한다. 그리고는 옥타비아를 마주 본 채로 '걱정 마, 사야카. 외톨이는 쓸쓸한 법이지... 좋아, 같이 가 줄게. 사야카.'라고 말한 뒤, 자신의 소울 젬을 창으로 깨고 옥타비아와 함께 자폭해 사망한다.[5]

호무라는 큐베에게 쿄코의 도박이 가능성 있는 시도였는지 물어보고, 큐베는 당연히 불가능하다며 일축한다. 쿄코가 생각해 낸 방법에는 애초에 가망이 없었으나, 큐베는 발푸르기스의 밤이 마도카의 계약 없이 격퇴될 수 있는 작은 가능성이라도 전부 제거하기 위해 '어쩌면 가능할 지도 모른다'라고 해석될 수 있는 모호한 답을 줬고, 쿄코는 마지막 실낱같은 희망에 모든 것을 걸고 마녀가 된 사야카에게 도전한 것. 쿄코가 사망하면서 큐베는 계획을 완수했고 발푸르기스의 밤에 맞설 마법소녀는 호무라밖에 남지 않았다.


5. 10~12화: 마도카·호무라[편집]


호무라의 정체는 바로 미래에서 온 소녀였다. 본래 나약하고 내성적인 소녀였던 그녀는 마법소녀였던 마도카에게 구해지고, 최강의 마녀 발푸르기스의 밤과 싸우다 동귀어진한 마도카를 구하기 위해 큐베와 계약, 시간을 도약해 넘어온 것이었다. 그러나 아무리 시간을 넘어도 마도카를 매번 잃기만 하였고, 그때마다 마법소녀의 잔혹한 진실을 알게 되어 지금에 이른 것이었다.[6]

미타키하라시의 마지막 마법소녀로 남게 된 호무라는 마침내 찾아온 발푸르기스의 밤과 맞서지만, 이번에도 결국 발푸르기스의 밤에 밀려 쓰러지고 만다. 마도카를 위해 수많은 루프를 해왔던 자신 때문에 인과가 집속되어 마도카가 강대한 힘을 갖게 되어 의도치않게 마도카를 불행하게 만들었고, 결국 아무리 노력해도 마도카를 구할 수 없다는 절망에 빠진 그녀의 소울젬이 급속으로 오염되어 마녀가 되어가는 와중, 마침내 각오를 굳힌 마도카가 나타나 큐베와 계약을 한다. 마도카의 소원은 바로 모든 우주의 모든 마녀를 태어나기 전에 자신의 손으로 없애버리는 것. 과거, 현재, 미래, 다른 우주의 모든 마녀, 즉 '마녀'라는 개념을 없애버리는 소원이었다.

마도카의 소원이 이루어져 세계는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여 과거, 현재, 미래까지 포함하여 모든 마녀가 없는 세계로 재구축된다. 그러나 그것을 위해 마도카는 개별시간선에서 이탈해 세계에 태어나지도 죽지도 않은, 시작도 끝도 없는 상위의 우주적 존재, 일종의 개념으로 탈바꿈되어 이 세계에서 사라진다.

마도카를 따라 호무라는 우주공간에 이르러 잠시나마 마도카와 둘만 남게 되는데, 호무라는 마도카의 결말이 죽음보다 잔인하다고 슬퍼한다. 그러나 마도카는 자신은 혼자가 아니라고, 우주적 존재가 되어 호무라가 수많은 루프 속에서 자신을 위해 애써온 것을 보고 호무라는 내 최고의 친구라고 격려하고, 자신의 리본을 풀어서 호무라에게 내어주며 작별인사를 한다. 미타키하라시로 돌아온 호무라는 선물로 받은 마도카의 리본을 머리띠 대신 매어서 간직한다 개변된 세계 덕분에 마미와 쿄코는 살아남게 되었고 사야카는 마도카의 인도로 쿄스케와 히토미의 교제를 받아들이며 성불하고[7], 신세계에서는 마수와의 싸움으로 인해 마력을 소진하여 소멸하게 된 것으로 바뀌었다.

마수가 마녀의 역할을 대신하게 된 새로운 세계에서 호무라는 홀로 마도카를 기억하며 마도카가 지키고 싶어한 세계를 지키기 위한 싸움을 계속한다.[8]

참고로 각본가 우로부치 겐은 엔딩이 해피 엔딩이라고 생각했는데, 감독 신보 아키유키는 "해피 엔딩이 아닌 것 같다."고 해석했고, 이것이 극장판을 만든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고 했지만, 이건 일본 내에서도 소설 쓰는 잡지로 유명한 사이조에 실린 인터뷰였고, 우로부치는 자신의 트위터에서 자기 발언을 왜곡했다며 이 기사를 깠다. 즉 애니판의 엔딩이 해피 엔딩이 아닌 것과 극장판 제작의 연관성은 알 수 없다.

"해피 엔딩이라고 해석하고 있는 거 같지는 않다."를 (감독이) "납득하지 않았다."라고 말 바꿔 기사를 쓰는건 너무 난폭한 것 아닌가? 마치 "해피 엔딩이 아닌 이야기"를 전부 "납득하지 않는다"처럼 보이지는 않나? 세상의 모든 비극적 이야기를 부정하자는 것인가?

- 우로부치 겐 트위터


[1] 마지막에 나온 안경 쓴 리뷰어 Desert Reviews는 마마마에 완전히 꽂혔는지 나중에는 반역의 이야기까지 전부 리뷰하고, 자기 최고 인생애니는 마마마이며 최고의 여성 캐릭터는 호무라라고 단언하기도 했다. 눈썰미도 엄청나게 좋아서, 쿄코 오락실 씬 직후에 이미 호무라가 무한루프 중인 시간능력자임을 간파하고, 반역의 이야기에서도 쿄호무 인공섬 씬에서 이미 호무라가 마녀이며 이 세계는 전부 허상임을 추리해냈다.[2] 이것을 두고 사이비라고 단정지을 수 없는 게, 쿄코의 아버지가 설교한 '사람들은 희망을 좇으며 살아가야 한다.'는 올바른 진리에 속하는 것이었기 때문이다. 다만, 그 말만 단적으로 보았을 때는 확실한 정통 교리인지 이단 교리인지 알 수 없다. 본작에서는 설교 전체의 내용을 전하지 않기 때문에 진위여부를 확인할 수도 없다. 실제로 사이비를 구분할 때 한두 문장이나 단어로만 판단하지 않고 설교 전체의 내용을 듣고 종합적으로 하나하나 자세하게 파고들어 판단한다.[3] 호무라는 사야카가 마녀가 되어 죽는 편이 마도카에게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기 쉽다 판단하여 뒤쫓지 않은 것으로 추정된다.[4] 이때 큐베의 대사도 참으로 가관이다. "이 나라에서는 성장 중인 여성을 소녀라고 부르지? 그렇다면 머지않아 마녀가 될 너희들은 마법소녀라고 불러야겠네."[5] 이 장면의 임팩트가 굉장히 강했는지 이 대사는 마마마 극장판 개봉 직전 실시된 명대사 투표에서 1위로 선정되었다.[6] 내성적이였던 호무라의 성격 변화는 당연한 현상이다. 여태 느낀 엄청난 불행들을 혼자서만 다 알고 있었기에 아무도 마법소녀가 되지 말라고 재촉하게 되어버렸고 결국 초기의 내성적인 성격이 냉정함으로 승화 되어버린 것이다.[7] 사야카를 살릴 경우 사야카가 빈 소원역시 없던 것이 되기 때문에[8] 마도카의 남동생인 카나메 타츠야도 마도카를 은연에 기억하지만, 점차 자라면서 상식을 갖게 되면 잊을 것이라고 한다. 마도카를 기억하는 건 사실상 호무라 하나인 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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