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오 엔카르나시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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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도미니카 공화국 출신의 야구 선수. 포지션은 외야수, 지명타자.
2. 선수 시절[편집]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에서는 2001~2002년에 총 23경기에 출전하였다.
2003년 5월에 롯데 자이언츠에 대체 외국인 선수로 영입된다. 한국 프로야구에서는 이시온이란 등록명으로 활동했다. 영입 당시 보도자료에서는 이 이름을 '마리오 엔카네"이시온"으로 표기했기 때문에 롯데가 이름의 뒷부분 세글자만 따서 등록한 것이다. 과거 '스코트쿨바' 라는 등록명을 사용했던 스캇 쿨바나 후일의 마에스트리, 비야누에바, 프레이타스 등 다섯 글자 등록명을 뛰어넘은 여섯 글자 이름을 표기하기에는 무리라고 생각한 듯 싶다.[1]
2003년 시즌 롯데에서 2할 9푼, 13홈런 45타점의 나름 괜찮은 활약을 했다. 이 덕택에 2004시즌 재계약에 성공했으나 개막을 앞두고 무릎 부상이 악화되더니 시즌 초반 극도의 부진을 보이다가 결국 방출되었다.
이후에는 대만 청타이 코브라스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갔다.
3. 사망[편집]
2005년 10월 3일, 약물 과다 복용으로 자신의 숙소에서 사망한 채로 발견되었다. 롯데 시절 동료인 김태균의 말로는 눈이 노랗게 될 정도로 라커룸과 더그아웃에서 하루에 몇 알씩 먹었고 선수 본인은 소화제라고 둘러댔었다고 한다.[2] 당시 롯데 구단 관계자들은 이를 알고도 팀 성적상의 이유로 묵인해줬었는데, 사망 소식을 접한 뒤에 이것을 묵인해줬던 것을 뒤늦게 후회했다고 밝혔다.[3]
4. 여담[편집]
- 포수 신경현의 등을 방망이로 툭툭 치다가 퇴장당한 적이 있다.
- 크게 인상깊은 활약을 펼친 선수는 아니었지만, 순전히 이름이 너무 길었고 그 이름을 잘라서 한국 이름처럼 보이는 특이한 등록명을 사용했다는 이유로 아직까지도 '그런 선수도 있었지' 하고 가끔씩 회자되는 선수. 비슷한 경우로는 투수 김대중이나 이케빈 등이 있다.
5. 연도별 성적[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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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만약 이 선수가 좀 더 최근에 활약하는 선수였다면 이런 일이 없었을지도 모른다. 에드윈 엔카나시온의 사례처럼 Encarnacion을 '엔카나시온'이라고 표기하는 것이 굳어졌기 때문에, 5글자 등록명이 종종 나오는 KBO 특성상 그대로 '엔카나시온'이라는 등록명으로 활동했을지도 모른다.[2] 약물 복용의 부작용으로 불면증을 자주 겪었고 그로 인해 심한 불안감에 떨거나 술집에서 밤을 지새우는 일이 많았다는 것을 보면 각성제로 추정되며, 정확히는 당시 MLB에서 유행하던 암페타민 계열 각성 약물인 '그리니'로 추정된다.[3] 사실 묵인 외에 별다른 조치를 취할 수도 없었던게 당시 그리니는 금지 약물이 아니었기 때문. MLB에서도 06년에 들어서야 금지약물로 지정된 약물로 예전에는 이것을 경기전에 커피나 바나나 먹듯 마구 복용하는 선수들이 상당히 많았다.[4] KBO에서의 성적만 기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