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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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교
魔敎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Jengish_Chokusu_from_BC.jpg

무협 속 마교가 위치한 신강 톈산 산맥
소속
사파
중심지
신강 톈산 산맥

1. 개요
2. 역사
2.1. 기원
2.2. 구무협의 마교
2.3. 신무협의 마교
2.4. 웹소설의 마교
3. 여담
4. 작품별 마교
5. 관련 작품



1. 개요[편집]


魔敎 / 天魔神敎

무협에 나오는 십만대산(十萬大山)[1] 혹은 신강천산 산맥을 근거지로 한 사교 집단으로, 마신 또는 천마를 숭배하거나 마공을 익힌 이들이 모인 문파다.


2. 역사[편집]



2.1. 기원[편집]


본래 마교란 중국에서 반체제적이라는 이유로 탄압받은 종교를 가리켜서 마교라고 부르면서 배척한 것에서 유래되었다. 명교, 백련교, 파룬궁 등이 이런 마교에 속하여, 가끔 회교가 마교로 등장하기도 한다. 대의 마교는 주원장이 명 건립에 도움을 받은 후 지나치게 커진 세력을 견제하여 탄압하기 위한 굴레였다는 얘기도 있다.

무협소설에서 흔히 나오는 '마교'라는 개념이 등장하기 시작한 건 김용의 《의천도룡기》에서 나온 명교의 영향이 컸다. 여기서 명교의 경우에는 실제로 명대에 실존했던 백련교를 모티브로 해 무협적인 색채를 잘 조합하여 만들어서 매우 매력적인 설정으로 이름이 높다.

드라마판 의천도룡기의 마교는 사악하기는커녕 유쾌한 집단이다. 명대가 배경일 경우 마교는 보통 백련교에서 이름을 바꾼 게 많아서 역사에 가장 영향을 많이 끼친 문파라고도 한다.

한국 무협계에선 완전히 다르게 재해석 되어 쓰인다.

2.2. 구무협의 마교[편집]


보통 구무협이라고 분류된 80년대의 무협소설에서는 이런 설정 대신 닥치고 사악한 종교가 대다수다. 아수라 같은 사악한 마신을 숭배하며 인신공양, 학살 등등 악마주의 냄새가 물씬 나는 의식을 거행한다. 이런 이유로 정파에게 탄압받지만, 엄청난 힘으로 거꾸로 정파를 물리치다가 갑자기 나타난 영웅에게 패배하여 봉인되거나 멸망했다가 다시 부활했다는 걸로 작품이 시작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구무협의 마교는 악마적이고 사악하므로 무공은 정파의 무공과는 달리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빠르게 강해지지만, 대신 피에 미친다거나, 살육에 찌든다는 설정이 많다.

그리고 이름에 마(魔)자가 자주 들어간다. 감옥은 마뢰옥, 수련장은 마련동 하는 식으로.


2.3. 신무협의 마교[편집]


신무협에서는 구무협의 마교와는 다른 집단이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로, 체제 일탈적인 면을 좋아하는 젊은 작가들이 자주 추종재해석하는 편이다. 물론 기존 이미지를 그대로 차용해 쓰는 경우도 있다.

역사를 바탕으로 하는 무협소설에서는, 위에서 말한 명교의 설정을 빌려와서 백련교, 일월신교라는 이름으로 불리게 된다. 이게 시간이 지나자 아예 종교라는 틀조차 탈피하여 힘을 숭배하는 단체가 되었다. 그런 변화로 인해 악마적으로 서술됐던 구무협의 마교와는 달리 어느 정도 기본 이성이라는 게 생겨났다. 즉, 인신재물이나 바치고 살육을 일삼는 구마교보다는 많이 정상적으로 변했지만, 그래도 여전히 힘을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그들의 갈망과 힘이 있는 자들만을 절대적으로 숭상하는 가치관은 일반적인 관점에서 보면 비윤리적이기 때문에 정파와 대립하는 것은 여전하다. 이런 전투민족스러운 모습을 풍기게 된 변화로 인해 이후 구무협에서 나왔던 구마교의 이상 종교의 숭배, 인간의 교활함, 악마성을 모티브로 한 집단의 이미지는 혈교가 만들어져 가져가게 된다.

국내에서 크게 히트한 묵향에서 마교도들은 자신들의 소속을 천마신교(天魔神敎)라 통칭하며 무공을 갈고 닦는 행위 자체를 숭배하기 때문에 마교(魔敎)라는 명칭은 인정하지 않는다. 그리고 묵향 이후부터 마교는 정파에서 부르는 멸칭이며 자신들이 부르는 '천마신교' 같은 정식 명칭은 따로 있다는 설정이 많이 등장한다. 그리고 보통 구무협의 마교는 정사를 불문하고 공통의 적이라는 개념이 대부분이지만, 묵향열혈강호가 메가 히트한 영향인지 신무협의 마교는 사파의 맹주격인 문파라는 설정이 많다. 심지어 묵향 같은 경우, 사파는 마교 외엔 등장하지도 않는다(…).[2][3]

교리 같은 거나 숭배대상은 보통 배화교백련교를 모티브로 한다. 명왕과 암왕을 바탕으로 하여 작가들이 알아서 어레인지해서 설정을 짜는 식이다.

그리햐여 신무협의 마교는 대체로 아래의 4가지 타입으로 정리할 수 있다.
  • 위에서 말한 실제 역사를 배경으로 둔 명교. 당연히 명나라 초를 배경으로 하며 주원장의 배신으로 중원에서 쫓겨났다는 식으로 중원정복과 명나라 멸망을 목표로 삼고 있다.
  • 구무협의 악마적인 마교. 자주 등장하는 건 아니지만, 완전히 맥이 끊긴 건 아니라서 가끔 등장하는 편이다. 이런 유형일 때는 악역으로 나오는 게 대다수.[4]
  • 힘을 숭배하는 단체로 묵향이 대표적이다. 이런 경우 '정파는 힘 센 적대적 문파가 나타나면 마교라고 부르며 핍박한다' 라는 설정이 추가된다.

2.4. 웹소설의 마교[편집]


2020년을 기점으로는 힘을 숭배하는 집단이라는 것이 가장 상남자스럽고 단순해서 널리 받아들여지고 있다. 또한 본진이 신강 지역이 아닌 중원에서 활동하는 경우도 늘고 있다.너무 머니까 등장시키기 힘들기 때문이다.


3. 여담[편집]


광시좡족자치구의 전통신앙인 마교(摩教)는 한국식 독음은 같지만 한자가 다르다.

마크로스 시리즈DX 초합금 완구는 그 어려운 입수 난이도 때문에 팬덤 사이에서 마교로 불리기도 하며 그 연장선으로 시리즈의 팬들도 마교라고 부르기도 한다.


4. 작품별 마교[편집]


나무위키에 문서가 등재된 마교만 포함. 대부분은 천마신교라는 공식 이름을 사용하고 있다.

  • 뇌정마교
  • 명교
  • 백련교(전생검신)[5]
  • 아수라혈교
  • 천마신교(묵향)
  • 천마신교(나노 마신)
  • 천마신교(마도전생기)
  • 흑룡교
  • 흑영신교
  • 광세천교
  • 일월신교
  • 광명신교(아비무쌍)
  • 칠룡회[6]

5. 관련 작품[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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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대개 김용시절의 명교를 모티브로 한 마교는 현실에 대입하면 마교와 치고받는 곤륜파가 있는 곤륜 산맥 옆에 있는 천산 산맥에 해당하기 때문에 이 산이 십만대산으로 착각되나, 사실 십만대산은 중국의 지명을 잘 모르는 무협 작가들이 착각해서 벌어진 일로 실제 십만대산은 광동-광서-귀주 등지의, 베트남 국경과 인접한 산악지대가 십만대산으로 불린다.[2] 정확히는 등장은 하는데 비중도 없고, 소위 네임드급의 강한 녀석이 없다. 작중 시기 전에 '사사천림'이라는 아주 강한 사파가 있긴 했는데, 마교가 직접 멸문시켰다고 한다. 그것도 천마혈검대 단독으로 가서 밀어버렸고, 정파에선 아직까지 사사천림이 왜 망했는지도 모를 정도로 순식간이었다(…). 사사천림이 지금껏 남아 있었어도 쩌리였을 듯하다.[3] 그러나 이걸로 사사천림을 까는 건 약간 섣부른데... 천마혈검대는 완편이라면 현경 고수도 장담할 수 없는 마교 최강 전투부대으로 구파일방, 오대세가도 단독으로 상대하기 힘든 집단이다. 묵향이 당문과 지령회의 마찰을 중재하러 갔을때 천마혈검대보다 한수 아래인 수라마참대만으로 오대세가의 일원인 종리세가와 제갈세가를 쓸어 버릴 수 있다 장담했고, 화산파를 멸문시킬때는 장문인과 장로들 제외한 문도들은 4순위 무력단체 염왕대 5개대 만으로 쓸어버렸다. 정파에서 손꼽히는 거대 문파조차 수뇌부 빠지면 4순위 무력집단의 2할 5푼 전력도 당해내지 못했는데 천마혈검대를 쓰게 만들게 했다면 절대 약한 문파가 아니다. 최소한 구파 일방급은 되었다는 게 되니 쩌리라고 하기는 힘들다. 그래봐야 마교에 비하면 답이 없지만 말이다.[4] 비가의 화산귀환에서 나오는 마교가 여기에 해당된다고 볼 수 있다.[5] 정확히 말하면 포지션만 겹치는데다 도리어 술법이나 이계의 마신들에 대한 인신공양 등의 이교적인 색체가 강하다. 애초에 전검의 백련교가 설정 상 마교를 축출해내고 세워졌다보니 그냥 다른 집단이라 봐야 한다.[6] 과거 마교라 불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