릴리벳 다이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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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식스의 공녀
릴리벳 다이애나
Princess Lilibet of Sussex

파일:20220607_090851.jpg
이름
릴리벳 다이애나
(Lilibet Diana)
출생
2021년 6월 4일 (2세)
캘리포니아 산타바바라 산타바바라 코티지 병원
국적
[[영국|

영국
display: none; display: 영국"
행정구
]]
| [[미국|

미국
display: none; display: 미국"
행정구
]]
(복수국적)
아버지
서식스 공작 해리 왕자
어머니
메건 마클
형제
오빠 아치
계승 서열
7위

1. 개요
2. 작위
3. 생애
4. 가족 관계
4.1. 조상
5. 이름 논란
6. 여담



1. 개요[편집]


영국공주. 해리 왕자메건 마클장녀이자 둘째이다. 찰스 3세다이애나 스펜서의 5번째 손주이기도 하다.

현재 오빠 아치의 뒤를 이어 왕위 계승 서열 7위다.

애칭은 릴리(Lili). 아버지 해리 왕자가 어린시절부터 애칭 해리로 통칭되며 본명[1]을 사용하는 일이 거의 없다시피 한 것처럼 릴리라는 애칭을 사용하려는 듯. 다만 영국 왕실과# 대다수의 사람들은 거의 릴리벳이라고 부른다.

2. 작위[편집]



2022년 9월 8일, 증조할머니 엘리자베스 2세가 사망하고 할아버지 찰스 3세가 왕위에 오름으로써 왕의 친손녀 릴리벳도 자동적으로 영국의 공주가 되었다. 하지만 영국 왕실 홈페이지에는 여전히 릴리벳 양(Miss Lilibet)이라고 등록되어 있는것으로 보아, 루이즈 마운트배튼윈저의 경우처럼 '공주' 작위는 갖고 있으나 사용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오빠 아치부터가 작위가 없고, 아버지 해리 왕자가 왕실 일원에서 물러난 데다 찰스 3세가 왕실의 규모를 점점 축소하려고 하고 있기 때문에 Princess 작위를 못 받는듯 하였으나...

2023년 3월 8일, 해리 왕자 측 대변인이 릴리벳을 공녀로 칭하고 곧 영국 왕실 홈페이지에도 "서식스의 공녀"로 업데이트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으로 서식스의 릴리벳 공녀 전하로 불릴 확률이 높아졌다. 해리 왕자 측에서는 아예 릴리벳의 세례식을 "릴리벳 다이애나 공녀 (Princess Lilibet Diana)"라는 이름으로 진행했다고 한다. 그리고 다음날인 3월 9일, 영국 왕실 홈페이지가 업데이트 됨으로써 공식적으로 서식스의 릴리벳 공녀 전하 (Her Royal Highness Princess Lilibet of Sussex)로 불리게 되었다. 다만 HRH 경칭의 경우 해리 왕자메건 마클이 대외적으로 쓰고 있지 않으므로 릴리벳도 사용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3. 생애[편집]


2021년 2월 14일, 영국 왕실이 "서식스 공작 부인이 둘째 아이를 임신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2021년 6월 4일, 미국 현지시각 11시 40분 캘리포니아 샌타 바버라 코티지 병원에서 태어났다. 출생과 동시에 이름이 릴리벳 다이애나 마운트배튼윈저(Lilibet Diana Mountbatten-Windsor)로 공개되었다. 퍼스트 네임인 릴리벳은 증조할머니 엘리자베스 2세의 애칭인 릴리벳, 미들네임인 다이애나는 일찍 세상을 떠난 친할머니 다이애나 스펜서에서 따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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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2월, 첫 공식사진으로 크리스마스 기념 가족사진이 공개되었다. 다만 "촬영은 그 해 여름에 LA의 자택에서 이뤄진 것"이라고 사진작가가 밝혀서 사진 속 모습은 대략 생후 2개월 무렵의 모습이다.

2023년 3월 3일, 로스앤젤레스에서 LA 주교로부터 성공회 유아세례를 받았다.[2] 대부는 타일러 페리이며 세례식에 찰스 3세, 카밀라 왕비, 윌리엄 왕세자, 캐서린 왕세자비를 초대했으나 오지 않았다고 한다.

4. 가족 관계[편집]



4.1. 조상[편집]


본인
부모
조부모
증조부모
서식스의 릴리벳 공녀
(Princess Lilibet of Sussex)
서식스 공작 헨리 왕자
(Prince Henry, Duke of Sussex)
찰스 3세
(Charles III)
에든버러 공작 필립
(Prince Philip, Duke of Edinburgh)[3]
엘리자베스 2세
(Elizabeth II)
다이애나 스펜서
(Diana Spencer)
8대 스펜서 백작
존 스펜서
(John Spencer, 8th Earl Spencer)
프란시스 로슈
(Frances Roche)
메건 마클
(Meghan Markle)
토마스 마클
(Thomas Markle)
골던 마클
(Gordon Markle)
도리스 샌더스
(Doris Sanders)
도리아 래글랜드
(Doria Ragland)
앨빈 래글랜드
(Alvin Ragland)
자넷 아널드
(Jeanette Arnold)

5. 이름 논란[편집]


해리 왕자 부부가 딸의 이름을 '릴리벳' 이라고 명명한 것에 대해, 영국인들의 반응은 좋지 않다. 평범하게 구애받지 말고 살라는 의미의 첫째 아치의 이름과는 달리 그동안 왕실을 비판해왔지만 여왕의 애칭을 사용함으로서 왕실과 강한 유대를 강조하려는 의도가 드러나는 이름을 사용하였기 때문이다.

릴리벳은 엘리자베스 2세가 유아기 시절 본인의 이름을 제대로 발음하지 못하여 본인이 부르기 시작한 애칭이다.[4] 해리 왕자 부부는 왕실 독립을 선언한 뒤로 오프라 윈프리와의 인터뷰를 비롯해 줄곧 영국 왕실을 비판해왔는데, 정작 딸의 이름을 여왕 엘리자베스 2세의 고유명사나 다름없는 애칭으로 지었다. 왕실이 죽을 정도로 싫다는 사람들이 딸의 이름에 엘리자베스 2세의 애칭을 붙인것에 대해 논란이 있다. 이는 '릴리벳'이 방계 왕족에게 분에 넘치는 이름이여서가 아니라[5], 왕실이 싫다면서 누가 봐도 여왕의 증손녀이자 왕실의 혈통이라는 걸 보여주는 이름을 선택해서이다.[6]

릴리벳의 이름이 알려지고 BBC에서 "서식스 공작 부부가 왕실의 허락을 구하지 않았다."라는 보도가 나오면서 문제가 본격화되기 시작했다. 애초에 릴리벳이 태어났을 당시에는 엘리자베스 2세가 생존했으니, 이에 대해 허락을 구하는게 당연한 예의였다. 이에 해리 왕자의 대변인은 "미리 왕실에 이러한 이름을 사용할 것이라는 것을 알렸고, 엘리자베스 2세가 이를 지지하지 않았다면 릴리벳이라는 이름을 사용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런던로펌을 동원해 "BBC의 보도는 가짜뉴스이며, 다른 언론사들이 이를 따라가는 보도를 내놓는다면 명예훼손으로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는 경고문을 날렸다.# 다만 영국 왕실과 BBC의 관계를 감안하면, BBC의 보도는 암묵적으로 왕실의 허가나 소스 제공이 있었을 거라 추측하는 이들이 많다.[7] 또한 해리 왕자 부부는 왕실에서 독립한 뒤에도 꾸준히 상업적으로 왕실의 배경과 이미지를 이용하려고 했기 때문에, 엘리자베스 2세의 애칭을 무리하게 선점하기 위해 밀어 붙였다는 의심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릴리벳의 사촌 언니 샬럿 엘리자베스 다이애나 공주의 이름과 관련해서도 논란이 있다. 해리 왕자는 둘째 조카인 샬럿 공주의 미들네임에 다이애나를 넣은 것에 대해 "돌아가신 분의 이름을 아이에게 주어서 부담감을 줄 수 있다."며 "긍정적으로 생각하지 않는다."는 의견을 밝혔다. 그런데 정작 자신의 딸이 태어나자 똑같이 미들네임에 어머니 다이애나 스펜서의 이름을 그대로 넣었다. 또한 이름이 겹친다는 부분에서도 논란이 있었다. 샬럿은 이름을 각각 찰스 3세, 엘리자베스 2세, 다이애나비에게서 따왔다. 자녀에게 조부모나 증조부모의 이름을 붙이는 것이 서양에서 매우 흔한 작명방식이기 때문에 사촌이라면 미들네임 정도는 겹치기도 하지만 샬럿과 릴리벳은 이름 2개가 겹친다.[8]

결국 사건이 일파만파로 커질 기미가 보이자, 해리 왕자와 메건 마클이 직접 접촉한 듯한 <피플>에서는 "릴리라는 이름은 메건의 어린 시절과 달콤한 연관성[원문]이 있다"고 주장했지만 아무도 믿지 않는다. 메건이 결혼 전 운영하던 블로그에서도 어머니가 자신을 부르던 애칭을 Meg, MM, M&M, and Flower라고만 언급했지, '릴리'와 관련 된 언급은 단 한 마디도 없었기 때문이다. 메건의 팬들은 "메건이 을 좋아해 꽃무늬가 프린트된 옷을 즐겨 입었기에 딸의 이름도 꽃의 이름으로 지은 것이다."라는 변명을 늘어놓기도 했다.[9]

'릴리벳'이라는 이름을 공개되기 전, 본인이 태어나기 약 2달 전 세상을 떠난 증조할아버지의 여성형 이름인 '필리파'[10]나 해리 부부의 육아를 돕는 외할머니 도리아 래글랜드의 이름을 따올 것이라고 많은 사람들이 예상했었다.

6. 여담[편집]


  • 해외에서 태어난 역대 영국 왕족 중 가장 왕위 계승 서열이 높다.

  • 메건은 둘째 임신 중에 오프라 윈프리의 토크쇼에 출연해 태아가 여아임을 밝히며 "자녀 계획은 이것으로 끝."이라고 선언했기에, 릴리벳은 해리와 메건의 막내가 될 가능성이 높다.

  • 영국미국 이중국적을 갖고 있다. 이를 두고 CNN은 "릴리는 미국 대통령이 될 자격도 가지면서 영국 왕실 계승 자격도 있다"고 풀이했다. 미국은 출생하기도 했고 어머니 메건 마클이 미국인이기 때문에 자연적으로 미국 시민이 되고, 최소 14년 이상 미국 내에서 거주한 35세 이상 국적자만 대통령 피선거권을 갖기 때문에, 릴리벳이 저 조건을 충족한다면 미국 대통령 출마도 가능한 것.

  • 필립 공이 사망한 이후 처음으로 출생한 증손주이다.

  • 영국 왕족이라면 당연히 받을 성공회 유아세례에 대해 논의가 분분했다. 부모인 해리 왕자메건 마클은 첫째 아치 때처럼 세인트 조지 예배당에서 유아 세례식을 치르기 원했으나, 큰아버지 윌리엄 왕세자가 반대했기 때문. 해리 왕자는 심지어 아치의 세례식에도 참석하지 않은 엘리자베스 2세의 참석을 요구했는데, 이것도 반대의 한 원인이 됐다는 추측이 있다. 결국 2023년 미국에서 성공회식 유아세례를 받았다.

  • 오프라 윈프리가 한때 릴리벳의 대모라는 설이 돌았으나, 윈프리가 직접 부인했다.

  • 아버지 해리 왕자와 거의 붕어빵 수준으로 닮았다. 적발벽안 등으로 스펜서 가문의 유전자가 보인다. 이 때문에 역시 해리를 많이 닮은 편인 오빠 아치와도 똑같이 생겼다. 상당히 드문 형질인 적발 벽안으로, 찰스 3세의 다섯 손주들 중 유일한 벽안이다.[11]

  • 찰스 3세의 후손들 가운데 계승 서열이 가장 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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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퍼스트네임인 헨리(Henry).[2] 영국 왕실 인물 중 가장 늦은 나이에 유아세례를 받았다. 보통 왕족들은 생후 3개월 ~ 6개월에 세례를 받는데, 릴리벳은 21개월이 되어서야 세례를 받았다.[3] 요르요스 1세의 손자이다.[4] '엘리자베스'의 애칭은 엘리자, 베스, 리지, 리자, 엘리, 베티 등등 매우 많으나, '릴리벳'은 엘리자베스 2세만 사용했다고 봐도 무방할 수준으로 드물다.[5] 여왕 내외의 이름을 따서 짓는 것은 직계 왕족만 가능한 것이 아니다. 이름을 따서 짓는다는 것은 존경의 표시이므로 문제가 될 이유가 없다. 실제로 여왕의 증손주들 중 상당수가 엘리자베스필립을 미들네임으로 가지고 있다.[6] 이에 대해 한동안 '릴리벳'이라는 이름이 왕실과 화해하고 싶어하는 의미가 있다는 추측이 돌기도 했었다.[7] 직계 각인에 힘을 기울이는 엘리자베스 2세가 샬럿 공주라면 몰라도 방계 증손녀에게 자신 고유의 애칭을 허락했다는 주장은 다소 신빙성이 떨어진다는 평이 많다.[8] 다만 엄밀히 말하면 릴리벳은 엘리자베스의 애칭이므로 완전히 똑같다고 말하기는 어렵다.[원문] How Baby Lili's Name Is Also a Nod to Meghan Markle's Mom Doria Ragland / The name has a sweet connection to Meghan's childhood[9] Lilli는 백합프랑스어식 표기이다.[10] 여담으로 큰어머니 캐서린 미들턴의 여동생의 이름이기도 하다.[11] 적발, 벽안 모두 열성형질이기 때문. 부모 중 해리 왕자가 적발벽안이고 메건 마클은 흑발갈안이다. 오빠는 적발갈안, 사촌 오빠들 조지 왕자루이 왕자도 갈색 눈이고 사촌 언니 샬럿 공주는 녹안과 갈색이 섞인 Hazel eye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