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펄서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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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특징
3. 작중 활약
4. 기타
5. 관련 문서



1. 개요[편집]


파일:external/images.amcnetworks.com/07282010_iron1.jpg
[1]
Repulsor Beam / Repulsor Gun

리펄서 기술을 이용한 아이언맨의 주 무장. 양 손바닥에 장비되어 에네르기파 같은황색의 에너지광선 을 발사하는 무기로, 발사 직전 특유의 '키잉~'하는 소리가 트레이드 마크다. 본래는 아이언맨 슈트비행을 위해 달아놓은 추진장치였지만 그걸 물체에 대고 쏘면 공격용으로 응용이 가능하단 걸 깨달은 토니가 이후부터 무장으로 활용하게 된다.


2. 특징[편집]


원작 코믹스에선 빙글거리면서 날아가는 빔 같은 이미지였는데 실사 영화판에선 비행기의 추진기가 내뿜는 불꽃 같은 이미지다.

영화판에서의 해석은 리펄서 에너지 방출로 날아가지 않으면 그 충격파가 반대 방향으로 나가서 공격에 사용되는 작용/반작용의 법칙을 응용한 무장으로 나온다. 비유하자면 전투기의 가속을 위한 애프터 버너 화염을 그대로 적에게 방출하는 것이라고 보면 된다. 엄연히 추진장치로 개발된 만큼 당연히 양 발바닥에도 장비되어 있지만 발에 장비된 장치는 위치상 공격용으로 사용하기 난감해서 추진기로만 사용한다. 공격용으로 활용하는 양 손바닥의 리펄서 건도 비행 중에는 자세제어 겸용 추진기로 써야 해서 사용이 어려웠지만 이후 슈트가 개량되며 비행 중에도 사용하기 쉽도록 업그레이드되었다. 처음에는 손바닥과 발바닥에만 있던 리펄서 건이 나중에 만든 슈트에는 등이나 종아리 같은 부위에 달아서 비행 중에도 각 부의 소형 리펄서 추진기로 자세제어를 하면서 양손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실제로 어벤져스의 뉴욕전투에서는 양손으로 핵미사일을 짊어진 상태에서 허리의 보조리펄서를 작동시켜서 포털로 들어갈수 있도록 비행각도를 조절했었다. 이런 업그레이드를 거치지 않은 초기의 슈트였다면 핵미사일을 포털로 옮기는 건 불가능했을 것이다![2]

한편, 리펄서건은 무엇이 추진제인지 확인된 적이 없다.[3] 만약 전기 에너지를 바로 운동 에너지로 변환시킨다면 사실상 열역학 법칙 자체를 위반하는 수준의 엄청난 오버 테크놀로지다.[4] 심지어 출력도 엄청나서 리펄서건을 이용한 추진은 몇 초 만에 음속을 돌파한다. 만약 리펄서건이 현대 기술로 설명이 가능한 기술이라면 공기를 추진제로 하는 이온 엔진일 가능성이 가장 높다.[5] 만약 에너지만을 이용해 별도의 연료 소모 없이 실용성 있는 추진력을 발휘하는 기술을 현실에서도 개발할 수 있다면 향후 다양한 분야에 크게 영향을 줄 것이다.[6]


3. 작중 활약[편집]


실사영화판에선 확산탄 미사일제리코 미사일에 처음으로 도입되었다. 추진기가 다른 미사일보다 훨씬 작아서인지 미사일의 부피 대부분이 자탄으로 채워져있고[7] 그 자탄 하나마다 리펄서와 추적 장치가 또 달려있는 오버 테크놀로지로 묘사되었다. 문제는 이런 물건이 어찌저찌해서 테러리스트의 손에 떨어졌다는 것이다. 기본적으로 단독 주연을 맡은 아이언맨 실사영화 시리즈에선 발사를 위한 충전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약점이 부각된다. 특히 아이언맨 2에서 리펄서건을 충전하던 도중 이반 반코의 채찍에 얻어맞아 고장나거나 익스트리미스 병사들에게 찢겨지고 킬리언에게 손을 비틀려서 리펄서건에 자기가 맞는 등 굴욕을 겪어서 리펄서건 보다는 미사일이나 레이저 커터 등 다른 무기를 사용했다.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함이었는지 어벤져스에서 로키를 상대하며 사용한 Mk.7 슈트부터 약간씩 딜레이가 짧아지는가 싶더니 Mk.40 샷건부터 충전과정을 생략하고 한번에 3발 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상대가 최종 보스여서 유효타를 내진 못했으나 Mk.43이후엔 눈에 띄게 빨라지고 피탄 문제도 발생하지 않았다. 비록 출력을 모으기까진 짧지 않은 시간이 필요하지만 캡틴이나 버키같은 슈퍼솔져 수준이 아닌 이상 큰 문제가 되지 않는 편.

이러니저러니 해도 슈트의 상징 중 하나지만 슈트의 출력에 반영되는 만큼 종종 전투력 측정기로 많이 쓰인다. 그나마 아이언맨 2에선 워머신의 리펄서건과 부딫혀 공명현상으로 이반 반코를 쓰러트리는데 성공했으나 어벤져스부턴 유니빔이나 화력 보조기까지 사용해도 쓰러트리지 못한 사례가 많이 생겼다. 그럼에도 단순히 적을 날리는 목적이라면 이만한게 없어서 페이즈 3 내내 넉백이나 견제 용도로 사용한 뒤 다른 무장으로 전투하는 양상으로 흘러갔지만 엔드게임에서 선보인 리펄서건은 타노스가 검으로 힘겹게 막아내는 모습을 보여줬다. 의외로 슈트 없이 일회용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지 아이언맨 3에서 처음 등장한 뒤 익스트리미스 사용자의 얼굴 절반을 함몰시켰다. 그러나 이후 리펄서가 녹아내리는걸 보면 슈트 없이 사용하기엔 힘들어 보인다. 또한 본래 목적인 추진기의 성능도 건재해서 어벤져스 때 망가진 엔진을 수동으로 돌리느라 고생해서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저에서 신형 헬리캐리어에 리펄서 추진기가 장착되어 나온다. 비슷한 골자를 지닌 워 머신 수트도 근본이 아이언맨 수트기 때문에 사용할 수 있으나 잘 사용하지 않는다. 아이언맨 2에서 토니와 같이 쓰거나 에이지 오브 울트론 때 울트론 센트리 하나를 리펄서 건으로 격추시킨 것이 전부. 이쪽은 각종 화기가 주 무기이기 때문에 차별성을 둔 모양.


4. 기타[편집]


  • 영화에서는 아크 리액터가 중요한 원천기술로 묘사되지만 원작에서는 이 기술에 사용되는 리펄서 에너지가 원천기술로 묘사된다. 영화에서도 아크 리액터의 먼치킨성에 가려져 잘 부각되진 않지만 리펄서 기술을 응용해 자유로운 비행과 동시에 포격, 비행중 다동작 실행뿐 아닌 온갖 자율동작을 직접 원하는 대로, 자유자재로 할 수 있는 슈트는 토니가 만든 것이 유일. 이반 반코도 아크 리액터를 개발하는데 성공하여 본인이 만든 슈트와 해머 드론에 비행 능력을 부여했지만, 취향 문제인지 기술적 문제인지 리펄서 추진기를 무장으로 활용하진 않았다.

  • 이 리펄서를 각 부위의 추진장치에 보내지 않고 아크 리액터에서 직접 발사하면 유니빔이 되는데 위력은 아이언 몽거를 그냥 날려버린다. 심지어 이게 동굴에서 무기 부품과 고철을 긁어모아 만든 극초기형 아크 리액터의 위력이다.

  • 사실 리펄서의 가속력을 단신으로 버티는 건 일반인의 신체능력을 뛰어넘는다. 이륙 후 음속까지 가속하는데 5초가 걸린다고 가정하면 가속력은 무려 7G에 달하며, 이는 전투기가 고기동을 할 때 발생할 수준의 가속도로 전문적인 훈련을 받은 엘리트 조종사도 간간이 기절할 정도다.[8]

  • 캡콤격투게임에서는 왠지 기본 장풍이 유니빔이고 리펄서건은 리펄서 블라스트라는 이름으로 대공기화되었다. 전방위로 나가니 대공기라고 하기도 뭐하지만. 평타도 손과 다리에서 리펄서를 방출해서 때린다.

  • 이걸 또 재현해 내는 양덕후도 있다. 모양만 재현한 게 아니라 진짜 리펄서건 쏘듯 발사하는 기능이 있다. 실제로 에너지 빔을 쏘는건 아니고 아크 리액터의 물 전기분해 장치를 이용하여 만들어 낸 수소를 리펄서로 보내고, 분사하며 점화시킬 때 일어나는 폭발을 이용하는 방식이다. 겉보기에는 정말 리펄서와 똑같은 빔이 발사된다. 물론 소리는 특유의 키이잉 소리가 아닌 탕- 하는 총소리가 난다.

  • 현실 세계에서의 비슷한 물건으로는 제트팩이 있다. 이걸로 비행하는 사람들을 현실판 아이언맨이라고 부를 정도.


5. 관련 문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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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참고로 이 장면은 아이언맨 1에서 마크 2를 개발할 때의 모습이다. 이때 패퍼가 "무기는 안만든다고 하지 않았어요?" 라고 묻자 토니가 "걱정마, 그냥 비행 보조 장치야." 라고 하자마자 그대로 리펄서 빔이 발사되면서 순간적인 반동에 의해 토니가 날아가는 것이 백미.[2] 그렇다고 오해하지 말자. Mk. 46 슈트 이후의 슈트들은 곳곳에 작은 불빛이 나는 무언가가 있는데, 그것은 보조 리펄서나 아크 리액터가 아닌 카메라 센서라고 한다.[3] 뉴턴의 운동법칙 참조. 화학 로켓의 추진제(propellant)는 연료(fuel)와 산화제(oxidizer)로 구성되어 있다. 이 둘이 연소되어 발생하는 연소가스가 방출되며 발생하는 반작용으로 로켓이나 미사일이 날아가는 것이다. 화학 로켓과는 방식이 달라 산화제를 쓰지 않는 이온 엔진이나 원자력 로켓의 경우에도 역시 뉴턴의 운동법칙을 따르고 있기 때문에 추진제를 필요로 한다. 원자력 로켓의 경우 핵분열 원자로나 핵융합 원자로의 가동에 쓰이는 핵연료를 로켓의 추진제로 쓰지는 않기에 연료를 추진제로 쓴다고는 할 수 없지만(원자력 로켓은 핵분열 반응이나 핵융합 반응을 통해 원자로에서 생성되는 이나 전기 등을 동력원으로 사용하는 로켓이다.), 그와는 별개로 역시 추진제를 소모하기에 연료와는 별도로 추진제를 공급해 주어야 한다.[4] 이와 비슷하게 추진제 없이 전력으로만 추진력을 얻을 수 있는 전자기추진 엔진이 발명됐단 주장이 있지만 이건 애초에 기술적으로 제대로 된 연구인지부터가 논란이다. 설령 개발이 성공했어도 아직 현대기술로는 상용화를 할 수 있을만큼 추진기와 발전기를 충분히 작게 만들 방법도 없다.[5] 어벤져스에서 아이언맨이 핵미사일을 들고 포탈을 통과하여 공기가 없는 우주로 나가자 리펄서 추진기들이 전부 꺼져버리는 묘사가 있다. 또한 동력원인 아크 리액터가 무려 10기가줄 이상의 전력을 생산하는데도 아이언맨 슈트의 전력 공급이 가끔 가다 딸리는 모습이 있는데, 이온 엔진은 전압이 높으면 추력이 강해지기에 이 또한 설명할 수 있다.[6] 관련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는 소식은 간간히 들려오지만, 제대로 된 개발 소식은 들려오지 않는다. 아직까지는 학계에서도 떡밥 정도로 취급하고 있으며 비슷하게 에너지를 직접 추진력으로 전환시킨다는 EmDrive는 아예 유사과학 취급을 받고 있다.[7] 엑조세 같은 대형 미사일도 부피의 절반 가량은 추진 장치로 채워져있다. 제리코는 이 부피를 아껴서 자탄을 더 욱여넣은 것이다.[8] 다만 공격용으로 사용할 때에는 아이언맨 슈트의 내구도와 근력 증강 기능으로 어느 정도 커버된다는 반론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