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처드 리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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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리처드 리키.jpg
Richard Leakey
1944년 12월 19일 ~ 2022년 1월 2일
1. 개요
2. 생애
3. 사망


1. 개요[편집]


케냐의 고인류학자, 생물학자, 환경운동가, 사회운동가, 정치인.


2. 생애[편집]


1944년영국령 케냐나이로비에서 저명한 고인류학자였던 부모인 루이스 리키와 메리 리키 사이에서 태어났다. 리키 부부는 인류학 연구를 목적으로 영국에서 케냐로 이주한 영국계 백인이었는데, 이후에 케냐가 독립하자 귀국하지않고 케냐 국적을 취득하였다.

원래 케냐 사파리의 가이드였으나 23세 때 비영리 과학교육 지원기관인 '내셔널 지오그래픽 소사이어티'로부터 케냐 북부 투르카나호를 연구할 권한을 부여받으면서 고인류학에 발을 들였다.

1972년 호모 하빌리스, 1975년 호모 에렉투스 등 인류 진화에 대한 상식을 바꿔놓는 유명한 고인류 화석을 무더기로 발굴하면서 주목받았다.

미국 시사잡지 타임 표지에 그가 호모 하빌리스 모형 앞에 포즈를 취한 사진이 '인간이 어떻게 인간이 되었나'라는 헤드라인과 함께 실리기도 했다. 1984년, 거의 원형에 가까운 형태로 발굴된 호모 에렉투스 화석이 그의 가장 유명한 업적으로 꼽힌다. 이 화석은 150만~160만 년 전에 살았던 청소년의 것으로, 투르카나 호수 근처 나리오코토메 강둑에서 발견돼 '투르카나 소년'이라고도 불린다.

케냐의 상아 밀렵 사냥꾼에 맞서 코끼리 보호에 앞장선 인물로도 유명하다.

그는 1989년 국가야생보호국의 수장으로 임명돼 밀렵꾼과의 전쟁에 나섰다. 같은 해에 무려 12t에 달하는 상아를 불태우면서 상아가 코끼리로부터 절단되면 아무런 가치가 없다고 역설했다. 그리고 이러한 환경보호 운동을 확실히 지원하기 위해, 좌파 정당인 사피나를 창립한 뒤 그 당수로서 정치인 활동도 했다.

이후에 미브 리키라는 같은 고인류학자와 결혼해 역시 고인류 연구자인 딸 루이즈 리키를 두었다.


3. 사망[편집]


2022년 1월 2일, 향년 77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케냐의 대통령 우후루 케냐타는 "오늘 오후 리처드 리키 박사가 세상을 떠났다는 매우 슬픈 소식을 들었다"라며 애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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