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신사대교 붕괴 사고

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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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2월 22일 중국 광둥성 광저우시의 리신사대교에 컨테이너선이 충돌해 다리의 일부분이 선박 위로 무너졌고 다리 위에 있던 차량이 추락한 사건.

2. 전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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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2월 22일 오전 5시 30분경 광저우로 향하던 5천톤급 바지선이 리신사대교를 지나려던 중 양 방향 2차로, 길이 787m의 다리와 충돌했다. 이 충격으로 인해 다리의 중간 부분이 무너지면서 선박위에 떨어졌고 당시 교량을 지나던 버스 1대 등 차량 4대와 오토바이 1대가 추락해 2대는 물에 빠졌으며 3대는 화물선 위로 떨어졌다. 총 5명이 사망했고 3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다리 위에 있던 수도관도 끊어져 물이 콸콸 쏟아지기도 했다. #1 #2 #3

당국은 선장을 체포해 화물선이 고장으로 운항에 문제가 생겼는지, 선장의 조종 실수인지 구체적인 사고 원인을 조사했다. 선주 등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선원의 조작 미숙으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전문 구조인력과 장비를 투입해 구조 작업을 진행했으나 유속이 빠르고 면적이 넓어 어려움을 겪었다. 잠수부들이 해당 지점을 수색했는데 그 차 안에 사람이 있는지, 아니면 탈출했는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광저우시와 산민다오섬을 연결하는 유일한 육로인 다리가 끊기면서 인근 주민 7천 명도 고립됐고 수도관까지 파손되며 섬 주민들이 급수난에 시달려야 해서 상가에서 생수를 사재기했다.

3. 여담[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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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2년 건설된 리신샤대교는 당초 2022년 9월까지 선박 충돌을 막는 시설 보강공사를 끝냈어야 하지만 몇 차례 공사가 연기지면서 아직도 공사가 끝나지 않았다.

사고를 낸 선박은 2024년 1월에도 좁은 수로를 지날 때 모니터링을 제대로 하지 않아 안전 운항 관련 규정 위반으로 600만 원 벌금 처분을 받은 전력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