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섬 열차 충돌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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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사고 당시
3. 사고 이후



1. 개요[편집]


Lewisham Rail Crash

1957년 12월 4일 영국 런던 루이섬에서 일어난 열차 충돌 사고.


2. 사고 당시[편집]


당시 런던에는 짙은 안개가 껴있었다. 오후 5시 18분, 차링(Charing)에서 헤이스(Hayes)로 향하는 열차가 멈춤 신호를 받고 세인트 존스 역 인근의 파크스 브릿지 정션(Parks Bridge Junction)에 정차했다. 열차는 전기 기관차가 이끄는 10량의 차량으로 구성되어있었고, 탑승객은 약 1,500여명이었다. 다른 열차가 보고 피하도록 열차 뒤엔 노란색 경고등 2개가 켜졌고, 열차에도 불이 켜졌다.

오후 6시 20분, 캐논 스트리트(Canon Street)에서 램즈게이트(Ramsgate)으로 향하던 열차가 짙은 안개 때문에 노란색 경고등은 물론, 멈춰있던 헤이스행 열차 까지도 보지 못한 채 시속 48km의 속도로 충돌했다. 램즈게이트 행 열차엔 700여명의 탑승객이 있었고, 열차 기관차는 배틀 오브 브리튼 클래스 4-6-2 증기기관차였다.

충돌의 충격으로 렘즈게이트 행 열차가 탈선, 열차 옆의 육교 기둥을 들이받으면서 기둥이 부러지고, 이어 육교마저 무너졌다. 육교가 무너지면서 밑에 있던 열차 차량을 그대로 깔아뭉겠다. 이후 넌헤드에서 오던 열차가 사고 현장을 지날 예정이었으나, 사고를 목격하고 급제동을 걸어 다행히 2차 충돌은 막았다.

6시 25분, 신고를 받은 구급대원과 소방대원, 경찰, 의사와 간호사가 출동했다. 인근에서 구세군도 지원을 나와 구조를 도왔다. 오후 10시 30분 경엔 모든 부상자가 병원으로 이송됐다.

사고로 90명이 사망했고, 176명이 부상을 입었다. 승객 89명이 사망했고, 차장 1명이 사망했다. 이 사고는 퀸틴스힐 철도 참사해로우 앤 윌드스톤 열차 추돌사고에 이어 영국에서 3번째로 많은 희생자가 나온 사고로 기록됐다.


3. 사고 이후[편집]


12월 9일에 사고 차량과 붕괴된 다리가 치워졌고, 다리는 다음 해 1월 13일에 새로 오픈했다.

램즈게이트 행 열차 기관사는 살인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으나 두 건의 재판 끝에 무죄 판정을 받았다. 재판이 다시 열릴 예정이었으나 기관사의 정신 건강 문제로 취소됐고, 기관사는 얼마 안가 사망했다.

재판에서는 자동 경고 시스템이 있었다면 사고를 막았을거라는 얘기가 나왔고, 이후 AWS의 발명으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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