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제프 루이 게이뤼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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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프랑스의 화학자 겸 물리학자로, 기체들이 서로 반응하여 새로운 기체를 만들 때 기체들의 부피 변화에 관한 실험을 통해 "부피결합의 법칙"이라고도 불리는 기체 반응 법칙을 발견하였다.
2. 생애[편집]
생레오나르에서 태어나 프랑스의 공대 명문 에콜 폴리테크니크에서 배우고 베르톨레의 조수로 일했다. 샤를 법칙과 기체 반응 법칙을 발견하여 근대 화학사에서 중요한 업적을 두 개나 남겼다. 정작 당대에는 원자설로 기체 반응의 법칙을 설명할 수 없었고, 존 돌턴이라는 원자학의 창시자가 있었던 탓에 인정을 받지 못했지만 그의 기체 반응의 법칙은 아메데오 아보가드로의 분자설이 제창된 후 인정을 받을 수 있었다.
1804년 지상 7,000m 이상의 상공에 기구를 타고 올라가 지구 자기 및 대기의 성분을 조사하여, 산소와 수소가 1:2의 부피 비율로 화합한다는 것을 발견했다. 1808년 기체 반응의 법칙을 발견했고, 유기 분석법의 개량 등에 공헌했다. 공업에 있어서는 항생제 만드는 법을 개량하였고, 사이펀 청우계·알코올 계를 발명했다.
그 밖에 붕소 분리법, 칼륨·나트륨 제조법 등을 발견하여 화학사에 큰 업적을 남겼으며, 황산 제조법을 개량하고, 게이뤼삭의 탑을 고안하는 등 많은 업적을 남겼다.
동갑인 험프리 데이비가 플루오린화수소로부터 플루오린을 정제하는 실험에 참관한 적이 있었는데, 그때 플루오린을 분리하면서 플루오린이 백금과 반응하여 누출되는 바람에 데이비와 함께 플루오린을 들이마셨고, 두 사람 다 즉사는 면했지만 이후 상당히 고통스러운 말년을 보냈다고 전한다. 데이비는 1829년 51세에 세상을 떠났고 게이뤼삭은 21년이나 더 살다 72세에 세상을 떠났다.
3. 이름의 표기[편집]
그의 이름은 [ʒɔzɛf lwi ɡɛlysak]으로 발음된다. 프랑스 사람이므로 프랑스어 표기법을 따라 발음대로 표기하면 '게뤼사크'인 셈이다. 다만 국립국어원에서 '게이뤼삭'을 관용명으로 존중하기로 하였다. 외래어 표기법의 제1장 제5항을 보면, 이미 굳어진 외래어는 관용을 존중하되, 그 범위와 용례는 따로 정한다고 되어 있다. 국립국어원은 '게이뤼삭'이라는 관용적 표기가 이미 굳어져 바꾸기 힘들다고 판단해, '게뤼사크'를 버리고 '게이뤼삭'을 취했다. 그렇기 때문에, 프랑스어 표기 규칙대로 되돌려 '게뤼사크'로 쓸 필요 없이 관용대로 '게이뤼삭'으로 쓰면 된다. 맥아더를 '매카서'라 쓰지 않고, 대처를 '새처'라 쓰지 않는 것과 같은 셈.
4. 기타[편집]
- Why? 화학에서 존 돌턴과 싸우다 아메데오 아보가드로에 의해 싸움을 멈췄다.
- 굽시니스트의 본격 공군 옛날 이야기 만화#에서 기구 타고 올라간 일화가 나온다. 동승한 알렉산더 폰 훔볼트에게 이 높은 하늘에 우리 둘 뿐이지만 자기 이름이 게이뤼삭인건 신경쓰지 말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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