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시 웹스터

파일:루시 웹스터(2기 2쿨 엔딩).jpg

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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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시 웹스터 / ルーシー・ウェブスター / LUCY WEBSTER

마법사의 신부 의 등장인물. 성우는 츠다 미나미 / 세라 로치.

2. 작중 행적[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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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하토리 치세가 다니게 된 마술사들의 학원 칼리지 소속 학생으로, 치세의 기숙사 룸메이트이자 2부 스토리의 주요인물 중 한 명.

엘리어스가 치세를 구매하며 모든 일의 시작이 된 경매를 주도한 세스 노엘과 남매지간이나 모종의 이유로 사이가 굉장히 좋지 않다. 겉보기엔 매우 냉랭하고 직설적이지만 한편으로는 큰누나처럼 엄격하게 누군가를 챙기는 이면도 가지고 있다. 언행이 까칠하고 매사에 날선 모습이라 사교성이 별로일 뿐 알게 모르게 칼리지에 익숙하지 않아 어딘가 허술한 치세와 아이비를 챙겨주는 등 심성이 나쁜 사람은 아니다. 치세는 어릴때부터 친척의 집을 전전하며 살았고 슬레이 베가라는 체질때문에 학교도 제대로 다녀본 적이 없었으며 아이비 역시 고르곤 혼혈 인데다 치세와 마찬가지로 타고난 체질때문에 사교적이지 못해 여러가지로 고생을 많이 했었다.

루시의 출신 가문인 웹스터는 본래 마법서의 재료가 되는 직물을 만드는 데에 특화된 가문이었고 가문 이름대로 특별한 실을 짓는 거미를 키웠다. 그리고 루시가 어렸던 시절 그 거미를 노리는 누군가에게 가문 전체가 학살당해 루시는 세스와 더불어 웹스터 가문의 유이한 생존자가 되었고[스포일러], 이 일을 마술사들은 '웹스터 가의 비극'이라고 부르며 쉬쉬한다. 루시는 사건의 범인을 찾아 복수하고자 하며 마술을 익히는 것 역시 그 일환인데 치세는 이러한 루시의 상태를 걱정하고 있다.

이러한 과거 때문에 본래는 치세를 포함해 그 누구와도 가까이 하지 않으려 했지만 루시의 차가운 태도를 전혀 신경쓰지 않는 치세에게 조금은 마음을 열게 되고, 조이의 비밀을 본의 아니게 밝혀버린 것을 사과하는 과정에서 치세, 조이, 리안, 아이작과 함께 일종의 동급생 일행의 일원이 된다. 그리고 부쉬크래프트에서 정체불명의 무언가에 습격당해 마력을 모조리 빼앗기는 사건에 휘말려 치세 곁에서 멀리 벗어날 수 없는 처지가 되었다. 치세는 항상 마력이 넘쳐나는 슬레이 베가여서 마력이 부족한 루시가 근처에만 있어도 자동적으로 어느 정도는 마력이 보충이 되었고, 때문에 치세와 많이 엮여 도움을 받으며 학우들과 접점이 늘어난다.


시간이 지나면서 치세와 조이와 상당히 친해진 모습을 보인다. 고르곤인 조이에게 뱀을 만지게 해달라고 하며 뱀으로 변한 머리카락을 만진다던지, 루시가 마력고갈로 쓰러졌다가 깨어나자마자 생활비를 벌기 위해 폐기탑에 가서 일을 하려고 하자 보다못한 조이와 치세가 루시를 뜯어말리는 등 비교적 편해진 모습을 보인다. 담력시험 때도 치세나 조이 외 사람들과는 굳이 가까워지고 싶지 않다고 언급한다.

이후 필로멜라 사전트가 습격 사건의 범인이라는 것이 밝혀지고 필로멜라가 폭주해 도주하자 치세, 엘리어스, 조이, 아이작, 자케로니와 함께 필로멜라를 뒤쫓는다. 사전트 가의 저택에서 웹스터 가문의 거미를 발견한 루시는 이성을 잃고 필로멜라를 매도하고, 평정심을 잃어버린 필로멜라에 의해 치세, 아이작과 함께 필로멜라에게 흡수당한다.

필로멜라의 심상세계에서 자신의 가문을 학살한 것이 사전트 가문의 명령을 받은 늑대인간이었던 것, 그리고 비극의 날 늑대인간들을 감시하기 위해 필로멜라가 동행한 것을 본 루시는 같은 교실에 있으면서도 자신에게 아무것도 말하지 않았던 필로멜라에게 분개한다. 그러나 필로멜라에게 직접적인 책임이 없음을 알게 된 루시는 그 이상 필로멜라에게 책임을 묻지 않고 필로멜라에게 뭘 하고 싶은지를 묻는다.

심상세계에서 해방된 루시는 필로멜라를 뒤쫓아 모든 사건의 원흉 리즈베스 사전트와 대면한다. 그러나 검은 여신, 애덤이 남긴 마지막 저주, 먼지를 밟고 걷는 자가 난입하며 사태는 걷잡을 수 없이 악화되고, 치세와 필로멜라의 활약에 리즈베스는 무력화된다. 필로멜라는 리즈베스에게 웹스터 가문을 습격한 이유를 묻지만, 리즈베스가 대답을 거부하는 사이 자신이 세뇌한 늑대인간의 손에 살해당하며 루시는 바라던 진실을 듣지 못한 채 사건의 끝을 마주한다.그래도 바라던대로 복수에는 성공했고 이후 2부인 학원편이 끝나고 3부가 시작됨에 따라 그녀가 진실을 들을수 있을지도 모른다.

3. 오빠와의 관계[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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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시의 오빠인 세스 노엘의 진짜 본명은 세스 웹스터였는데, 과거엔 세스가 떠난다니까 눈물까지 보일 정도로 사이가 좋았다. 본래 세스는 웹스터 가문의 맏이로 후계자가 될 예정이었으나, 세스가 마술사로써는 재능도 없고 가문의 중요한 자산이나 마찬가지였던 거미조차 다룰줄 몰랐다. 결국 가문은 루시를 후계자로 정하고 밖에 나가서도 이에 관한 일을 떠벌리지 말라며 압박을 주며 세스를 집에서 쫓아내버렸다. 그러던 어느 날...

[혐오주의]

그가 떠난 이후 웹스터 가문은 미리 집을 나와 화를 피한 그와 동생 루시를 제외히고는 전부 살해당했고, 자신을 배척하고 쫒아낸 자신의 가문을 원망한 그가 범인이 아니냐는 소문이 돌았다. 물론 가족과 사이는 안좋을 망정 동생은 진심으로 사랑하는 그가 범인은 아니었고,[1]루시도 내심 알고 있었지만 이를 쉽게 인정하지 못하고 세스를 차갑게 대한게 지금까지 이르게 된것. 다만 세스는 루시를 계속 생각하고 있었기에 꾸준히 돈도 보내주는데, 이게 상당히 큰 금액이라 루시에게 범죄에 연관된건 아니냐는 말까지 듣는다. 그리고 이게 아예 틀린말도 아니라 돈의 출처를 알고 있는 치세는 내심 뜨끔한다(...).[2]참고로 세스는 자신의 은인이라는 치세에게 뭐때문에 은인인지 물어보지만 치세가 비밀이라며 대답을 피하자 양 볼을 잡아당기고 세스는 그걸 보고 웃는다.본작의 개그씬중 하나.
파일:루시의 슬픔...gif
결국 앨리스의 조언에 따라 얼굴을 가린 채로 루시가 처음으로 자신의 진심을 고백하며 세스에게 사과함에 따라 화해에 성공하며 이때를 기점으로 세스도 이전까진 루시에게 존댓말을 쓰다가 예전처럼 반말을 쓴다.

4. 기타[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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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에는 굉장히 밝은 아이였지만 웹스터가의 비극 이후로 성격이 일변했다. 조금 차가운 면이 있긴 해도 암울한 과거사 때문에 항상 날이 서 있을뿐 본성이 나쁜 사람은 아니지만, 본작의 또다른 주역 필로멜라 사전트만큼은 극도로 경계해서 치세에게 왜 저런걸 신경쓰냐고 묻기도 한다. 애초부터 둘의 첫 만남이 필로멜라가 조이 일행의 대화를 엿듣다 룻에게 들킨 상황이었고, 필로멜라는 항상 누가 말을 걸어도 자리를 피하거나 말도 거의 안하고 뭔가를 숨기는 것처럼 보이는 수상쩍은 사람이었기에 루시의 반응도 그리 이상하지는 않다. 이때문인지 루시는 필로멜라에게 탄산수를 건내주고 자리를 빠져나온 직후 에고(이기심)같은거야 누구나 가지고 있는거 아니냐며 자신을 억누르고 남이 바라는것만 이뤄주는 놈은 언제 무슨짓을 저지를지 모르는데 어떻게 신용하냐고 말한다. 참고로 이때 루시도 다정하다고 말해주는 치세에게 너도 무슨짓을 저지를지 모르니 신용할수 없다고 말하며 치세도 왜 갑자기 불똥이 튀냐고 조금 당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