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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생애
2.1. 소돔에 정착하다
2.2. 소돔 멸망
2.3. 소돔 멸망 후



1. 개요[편집]


히브리어
לוֹט (lót)
아랍어
لُوط (lūṭ)
그리스어
Λώτ
라틴어
Lot

롯은 타나크, 구약성서 창세기, 쿠란의 등장인물이며, 아브라함조카이다.[1] 나중에 이스라엘 유대인과 적대하게 되는 모압암몬 종족의 조상이라고 기록되어 있다.

쿠란에서는 제7장 알아라프 장, 제26장 아슈아라 장, 제29장 알안카부트 장에 비중있게 등장하며 소돔 백성의 남성 간의 성행위에 대해 책망[2]하는 선지자로서의 역할을 수행한다. 이 때문에 그의 이름은 아랍어권에서 남성 간의 성행위를 의미하는 단어인 'لُوطِيّ (lūṭiyy)'나 'لِوَاط (liwāṭ)'의 어원이 된다.[3]


2. 생애[편집]



2.1. 소돔에 정착하다[편집]


아브라함이 고향을 떠날 때부터 행동을 함께 했지만, 의 숫자가 너무 많아져서 먹일 풀이 부족하자 아브라함의 목동들과 롯의 목동들끼리 분쟁이 발생했다. 이를 보다 못 한 아브라함이 롯에게 "네가 정착할 곳을 먼저 정하라. 내가 반대쪽에 자리잡겠다"고 하자 냉큼 풍족한 토지를 골랐는데 바로 소돔고모라이다.

가나안 땅의 여러 도시국가들이 13년간 섬기던 수메르(히브리어로 시날) 제국의 그돌라오멜 왕에게 반항했다가 전쟁이 터져서 소돔이 수메르에게 함락되고 롯을 포함한 주민들이 적국으로 끌려가던 중, 이 소식을 들은 아브라함이 고용인 가운데 가려 뽑은 300여 명의 용사들을 데리고 이 행렬을 기습해서 수메르 군사들을 몰아내고 모든 주민들을 구출했다는 기록이 창세기 14장에 있다. 그런데 소돔 임금이 감사하기는커녕 "얼마면 되니? 얼른 먹고 떨어져라" 식으로 아브라함을 대했다는 기록이 있는 걸 보면 이미 싹수가 노란 것을 보여주고 있다.[4] 그 난리를 겪고도 롯은 소돔을 떠나지 않고 계속 눌러 살았다.

그 후 하느님은 소돔과 고모라에 징벌을 내리기 전에 천사들을 파견해서 혹시 의인이 적게나마 있는지 살펴보게 했다.[5]
천사들은 인간으로 둔갑해서 롯의 집에 머물렀는데, 소돔의 주민들이 그들을 겁탈하려고 몰려들어 롯에게 손님들을 내놓으라고 협박했다.[6]

롯에게 소리치는 것이었다. "오늘 밤 네 집에 든 자들이 어디 있느냐? 그자들하고 재미를 좀 보게 끌어내어라." 창세기 19장 5절, 공동번역 성서


롯을 부르고 그에게 이르되 오늘 밤에 네게 온 사람들이 어디 있느냐 이끌어 내라 우리가 그들을 상관하리라 창세기 19장 5절, 개역개정


그들은 롯에게 소리쳤다. "오늘 밤에 당신의 집에 온 그 남자들이 어디에 있소? 그들을 우리에게로 데리고 나오시오. 우리가 그 남자들과 상관 좀 해야 하겠소." 창세기 19장 5절, 새번역

롯은 손님들 대신 딸들을 내주려고 했는데 그들은 손님을 달라고 고집을 부렸고,[7] 결국 천사들이 본모습을 드러내고 롯을 집 안으로 잡아당기고 문을 닫은 뒤 밖의 사람들을 일시적으로 장님으로 만들고 롯에게 당장 급한 짐만 꾸려 최대한 빨리 도망치라 당부하고 떠나는 것으로 사태는 해결되었다.


2.2. 소돔 멸망[편집]


아무튼 천사들은 소돔에는 의인이 없다는 결론을 내리고 소돔과 고모라를 멸망시키기로 결정했다. 창세기 18장 16~33절에 의하면 아브라함하느님에게 소돔을 벌하지 말아달라 빌었다.

사람들은 길을 떠나 소돔이 내려다보이는 곳에 이르렀다. 아브라함도 그들을 배웅하느라고 같이 왔다. 야훼께서는 속으로 이런 생각을 하셨다. '내가 장차 하려는 일을 어찌 아브라함에게 숨기랴? 아브라함은 강대한 민족이 되고, 세상 민족들은 아브라함의 이름을 부르며 서로 복을 빌 것이 아닌가? 나는 그로 하여금 그의 자손과 그의 뒤를 이을 가문에게 옳고 바른 일을 지시하여 이 야훼의 가르침을 지키게 하려고 그를 뽑아 세우지 않았던가? 그러니, 나는 아브라함에게 약속한 것을 그대로 이루어주어야 하리라.'

이렇게 생각하시고 야훼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소돔과 고모라에서 들려오는 저 아우성을 나는 차마 들을 수가 없다. 너무나 엄청난 죄를 짓고들 있다. 내려가서, 그 하는 짓들이 모두 나에게 들려오는 저 아우성과 정말 같은 것인지 알아보아야 하겠다." 그 사람들은 걸음을 옮겨 소돔 쪽으로 갔다. 그러나 아브라함은 그냥 야훼 앞에 서 있었다. 아브라함이 다가서서 물었다.

"당신께서는 죄 없는 사람을 죄인과 함께 기어이 쓸어버리시렵니까? 저 도시 안에 죄 없는 사람이 50명이 있다면 그래도 그 곳을 쓸어버리시렵니까? 죄 없는 사람 50명을 보시고 용서해 주시지 않으시렵니까? 죄 없는 사람을 어찌 죄인과 똑같이 보시고 함께 죽이시려고 하십니까? 온 세상을 다스리시는 이라면 공정하셔야 할 줄 압니다." 야훼께서 대답하셨다. "소돔 성에 죄 없는 사람이 50명만 있으면, 그 죄 없는 사람을 보아서라도 다 용서해 줄 수 있다."

그러자 아브라함이 다시 말했다. "티끌이나 재만도 못한 주제에 감히 아룁니다. 죄 없는 사람 50명에서 다섯이 모자란다면, 그 다섯 때문에 온 성을 멸하시겠습니까?" 야훼께서 대답하셨다. "저 곳에 죄 없는 사람이 45명만 있어도 멸하지 않겠다." 아브라함이 "40명밖에 없다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하고 여쭙자 야훼께서 대답하셨다. "40명을 보아서라도 멸하지 않겠다."

아브라함이 또 여쭈었다. "주여, 노여워하지 마십시오. 다시 말씀 드리겠습니다. 30명밖에 안 된다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야훼께서 "30명만 되어도 멸하지 않겠다." 하고 대답하시자 그가 또다시 여쭈었다. "죄송하오나, 다시 말씀 드리겠습니다. 만일 20명밖에 안 된다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야훼께서 "20명만 되어도 그들을 보아서 멸하지 않겠다." 하고 대답하셨다.

아브라함이 다시 "주여, 노여워 마십시오. 한 번만 더 말씀드리겠습니다. 만일 열 사람밖에 안 되어도 되겠습니까?" 야훼께서 대답하셨다. "그 열 사람을 보아서라도 멸하지 않겠다." 야훼께서는 아브라함과 말씀을 마치시고 자리를 뜨셨다. 아브라함도 자기 고장으로 되돌아갔다.

보면 알겠지만 아브라함은 의인이 50명, 아니 45명, 아니 40명 하는 식으로 조금씩 줄여나가고, 야훼도 그 때마다 "그 OO명을 보아서라도 멸하지 않겠다" 라고 하다가 결국 단 10명만 있어도 멸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받아냈다. 결국 소돔·고모라가 작살난 걸 보면 그 10명의 의인조차도 없었던 모양이다[8].

그 뒤 미리 경고를 들은 롯이 가족들을 데리고[9] 불타는 소돔과 고모라를 빠져 나왔을 때, 롯의 아내는 "돌아보지 말라"는 경고를 어기고 돌아보았다가 그 자리에서 소금 기둥으로 변했다. 이것은 사해 부근에 있는 소금 기둥에서 따온 이야기라는 설도 있고, 히브리어 '네치브 멜라흐(ציב מלח)'를 증기 기둥으로 번역해야 하는데 소금 기둥으로 잘못 번역했다는 주장도 있다.

2.3. 소돔 멸망 후[편집]


롯은 초아르라는 곳으로 갔다가 그곳마저 두려워서 산속의 굴에 숨어 살게 되었다. 자식을 얻을 정상적인 길이 없다고 생각한 롯의 딸들은[10] 롯에게 을 먹여 취하게 만든 다음 아버지를 강간했다. 즉 근친상간을 하게 된 것.

두 딸은 임신을 하여 아들을 1명씩 낳아 각각 '모압'과 '벤 암미'로 이름지었는데, 이들이 모압암몬 종족의 시조이다. 그래서 이스라엘 민족이 이집트를 탈출하고 가나안 땅으로 향하며 이들 지역을 통과할 때는 최대한 충돌을 피하려고 했으나, 이들이 먼저 이스라엘 민족에게 적대적으로 대하며 실패.

일부 과격 신자들은 이 사건이 카인의 경우와 함께 현재 그 지역에 살고 있는 아랍 문명권 국가들이 고생하는 원인이라고 주장하기도 하지만, 이는 이스라엘 고대사에 전혀 무지한 나머지 현대 아랍인들이 롯의 후손인 압몬과 모압이라고 오해한 이들이 하는 헛소리에 불과하다. 모압과 암몬은 실제로는 신구약 중간기에 유대의 강압적인 동화 정책을 이겨내지 못해 전원 정체성을 잃고 이스라엘에게 흡수당해 사라졌고, 따라서 이들의 후손은 실제로는 현대 이스라엘인 및 팔레스타인이기 때문. 아랍인 스스로는 자신의 조상을 아브라함의 장남인 이스마엘이라고 주장하며 과거의 히브리인들 역시도 이스마엘이 아랍인의 조상이라 여겼다.

이 일화를 만화로 그린 것. 욕설이 약간 있는 가벼운 만화이지만 설명은 정확하게 잘 해놓았다. 다만 상술했듯이 딸을 팔은 게 아니라 비유적으로 거부하려는 뜻으로 한 말이고 마지막 부분에서 자의로 술을 먹는 롯은 본인이 원해서 먹은게 아니고 딸들이 권해서 먹여서 재운 것이다(...)

세상 가운데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한 연약한 그리스도인의 상으로 꼽힌다. 모든 일의 발단이 되는 땅을 고르는 부분부터 눈에 좋아보이는 소돔 쪽 땅을 택했으며, 그곳의 문화에 어느정도는 젖어들어간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가장으로서 위기를 경고하였음에도 물론 상식적으로 믿기 어려운 일이라곤 하지만 예비사위들로부터 가볍게 농담으로 여겨지는 등 딱히 그의 발언이 집안에서 영적인 권위를 가지고 있는 것처럼도 보이지 않으며,[11] 이는 그가 평상시의 삶에서 주의 영광을 드러내는데 실패했음을 암시한다. 탈출할 때에도 미련이 남았는지 밍기적거리다가 롯을 살리기 위해 어느 정도의 강제력까지 동원되기도 하고, 그나마 천사들을 환대한 걸 빼면 본인의 의로운 성품은 잘 묘사되지 않는지라 거의 순전히 아브라함 덕분에 자비를 얻어 살아남은 것처럼 보일 정도. 재앙을 겪었고 딸들이 권했다지만 딸들하고 관계를 가지는 것조차 모를 정도로 떡이 되도록 술을 마신 것도 아들인 이삭을 바칠 정도로 신앙이 성장한 삼촌 아브라함과 대조된다. 그러나 다른 한 편으론 온전치 못하나마 그들 가운데 살면서도 구별된 삶을 산 부분과 소돔인들이 그를 못마땅하게 여겼다는 점, 신약에서 그를 가리켜 악을 보고 심령이 상한 의로운 롯이라고 한 걸 볼 때 그릇된 길을 많이 갔으나 최소한 거듭남의 흔적을 보이는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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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성서에는 아브라함의 친형제인 하란(הָרָן)의 아들로 기록 되어있다. 즉, 이사악이스마엘의 사촌형인 셈이다.[2] 쿠란에 나오는 소둠과 고모라는 동성애 외에도 길 가는 행인을 막아 재물을 약탈하고 살해하는 접대의 관습을 어기는 죄악도 있었다.[3] 임병필(2014). 샤리아에 규정된 동성애와 이슬람사회의 동성애 인식. 한국중동학회논총, 34(4), 206. 물론 쿠란 내에 언급된 동성애에 대해서는 다양한 해석이 존재한다. 관련 글.[4] 이 내용과 유사한 내용이 수메르에서 나온 기록에도 있는데, 주요 인물로 '데라의 아들'이 나오고 아브라함의 아버지 이름이 '데라'인 걸 보면 실제 사건에 기초한 내용임을 알 수 있다.[5] 일설에는 이 천사들이 라파엘과 가브리엘이었다고 하며 롯이 가브리엘을 설득해서 가브리엘이 소돔의 사람들에게 약간의 벌을 주는 것으로 용서해주려고 했으나 오히려 소돔인들은 가브리엘을 강간하려 했다고 한다.[6] 그냥 1~2명이 몰래 롯의 집에 잠입해 손님을 납치해 강간하려는 것도 아니고, 아예 마을 사람들이 시위대를 꾸려 '강간할 테니 내놔라'라고 요구하는 꼴을 보면 당시 소돔과 고모라가 과연 벌을 안 받고 배길 수중이었는지를 알 수 있다. 거기다 성서학자들의 주장에 따르면 소돔과 고모라에서 윤간, 동성간 성행위 등은 우습게 자행되었다고 추측되고 있다.[7] 이를 오독해서 롯이 딸을 물건 취급했다고 봐서는 안 된다. 아무리 고대 근동에서 여성 인권이 낮았다고 한들, 가장이 집안 여성을 지키는 것은 중대한 의무였고 모욕을 당한 여성을 위해 가족이 사적으로 복수하는 것도 어느 정도는 변호되었다.(참고: 창세 34장) 즉 본문이 동시대 독자에게 말하고자 하는 1차적인 문학적 의미로 보자면, 롯은 딸을 지켜야 한다는 (고대이기에 오히려 강력한) 가장의 의무와 접대의 관습 사이에서 양자택일로 후자를 선택한 것으로 봐야 한다. 또한 롯의 두 딸은 당시 남자를 가까이 하지 않은 처녀이지만 결혼할 임자가 있는 몸이었기에 약혼자가 있는 여자를 강간할 경우 사형에 처하는 당시 풍습에 따라 거절의 표현으로 볼 수도 있긴 하다. 실제로 다음 절에서 소돔인들은 "이 자가 법관 행세를 하려 한다. 그들 보다 너를 더 해할 것이다"라며 분노한다.[8] 여기에는 소돔에 천사들이 도착한 날, 소돔에는 롯+천사 2명+롯의 아내+롯의 두 딸과 그 약혼자들, 총 8명의 의인이 있었으므로, 단 2명의 의인만 있었더라면 멸망하지 않았을 것이라는 해석도 있고, 혹은 이후 롯의 가족들의 행적들을 볼 때, 의인은 사실상 롯밖에 없었다는 주장이나, 더 나아가 롯도 앞에서 욕심을 보이는 등 좀 안 좋게 묘사되는 부분이 있었던지라 그나마 이들이 다른 이들에 비해 좀 나았던거지 의인은 아니라는 해석도 있다. 애초에 이들의 행적 자체가 모압인과 암몬인을 까는 데 이용된 구절인지라 더욱 그렇다.[9] 딸의 약혼자들은 떠나는 걸 거부했다[10] 구약의 관점에서 볼 때 족보가 끊기는 것은 공포이고, 자신의 이름과 흔적이 세상에서 잊힌다는 의미이다.[11] 다만 이는 롯의 죄만은 아니다. 이후에 등장하는 수많은 선지자들은 이스라엘 민족을 바르게 이끌기 위해서 야훼의 영험함을 보여줌에도 이스라엘 민족은 끝까지 야훼의 속을 썩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