롭 초등학교 총기난사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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롭 초등학교 총기난사 사건
Robb Elementary School shooting

파일:롭 초등학교 총기난사 사건 현장.jpg

발생 일시
(현지시간)
2022년 5월 24일 오전 11시 30분경
발생 장소
[[미국|

미국
display: none; display: 미국"
행정구
]]
텍사스주 유밸디 롭 초등학교
사고 유형
총기 난사 사건
가해자
살바도르 라모스 (Salvador Ramos. 당시 만 18세)
사망
22명[1]
부상
18명[2]

1. 개요
2. 전개
2.1. 경찰의 실책
3. 범인
4. 반응
5. 여담
6.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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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롭 초등학교 총기난사 사건2022년 5월 25일(현지시간(UTC-05) 5월 24일) 미국 텍사스 남부 유밸디[3]에 위치한 롭 초등학교(Robb Elementary School)에서 일어난 총기난사 사건이다. 사망자는 범인을 포함해 22명, 부상자는 사건직전 피해자인 외할머니와 범인과 교전한 국경순찰대원 2명을 포함해 18명이다.[기사]


2. 전개[편집]


사건 당일인 5월 24일 오전 살바도르 라모스는 외할머니와 전화요금을 두고 말다툼을 하다가 외할머니를 살해하려고 얼굴에 총을 쐈다. 할머니는 당초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중상만 입고 목숨은 건졌다.[4]## 이후 외할머니는 이웃집에 힘겹게 걸어가 구조요청을 하고 정신을 잃고 이웃에 의해 병원으로 실려갔다.# 할머니를 쏜 직후 범인은 온라인에서 만난 독일인 소녀에게 페이스북 메시지를 보내 할머니를 쐈으며, 초등학교에서 총을 쏠 것이라고 말했다.#,# 이후 할머니의 트럭을 타고 롭 초등학교로 이동했다.#

미국 중부표준시 기준 2022년 5월 24일 오전 11시 30분, 범인은 트럭을 도랑에 충돌시켜 정차시킨 뒤, 롭 초등학교에 난입하여 약 1시간 동안 총기를 난사해 학생 19명과 교사 2명을 살해했다.# 텍사스 경찰은 사건 당시 롭 초등학교의 지도를 공개했다.뉴스영상 111호와 112호 교실에 라모스가 난입하여 막대한 희생자가 났다. 생존한 학생들의 증언에 따르면 라모스는 어마 가르시아 선생을 4학년 교실에 밀어넣은 뒤 "잘 자라(Good Night)"라고 말하고 총을 쏴서 살해했다. 또한 교실에 들어서자마자 '슬픈 음악'을 틀었다고 한다.# 그것에 더해 아이들에게 "너희들은 다 죽을거야(You're all gonna die)"#,증언 영상 "죽을 시간이다(It's time to die)"라고 말한 뒤 바리케이드를 치고 총을 난사했다. 희생자 전부가 라모스가 문을 막아두고 총을 난사한 4학년 교실에서 나왔다.[5]# 옆 교실의 아이들은 책상 밑으로 필사적으로 숨었으며 아예 이미 죽은 척을 하기도 했다.# 어마 가르시아 선생과 에바 미렐레스 선생은 라모스를 제지하려 했으나 모두 아이들과 함께 희생됐다.#

텍사스 주지사 그레그 애벗은 "총격범이 권총소총을 사용했다"고 발표했다.# 소총은 AR-15 반자동 소총 2정이며, 1정은 가스기구를 지나 총구 가까이까지 쭉 뻗은 긴 RIS 총열덮개와 특유의 개머리판 형상으로 보아 명백히 다니엘 디펜스사의 AR-15 소총이다.[6]

신고를 받고 텍사스 주 경찰이 출동하여 다수의 경관이 체포를 시도했으나 범인이 총을 난사하며 격렬하게 저항했는데 이를 두고 총기난사가 아닌 인질극이라고 오판을 하면서 교실 밖에서 대기하는 실책을 저질렀다. 단순히 오판뿐만 아니라 철저한 무능을 보여서 엄청난 욕을 먹게 된다.

결국 범인은 뒤늦게 도착한 국경순찰대 대테러팀이 자수하라는 경고를 거부하고 총을 쏘다가 교전 끝에 사살되었다. 이 과정에서 국경순찰대원 2명이 총상을 입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레그 애벗 텍사스 주지사는 브리핑에서 부상당한 국경순찰대원이 범인에게 치명상을 입혔다고 밝히며 헌신에 감사를 표했다.


2.1. 경찰의 실책[편집]


"교실 진입을 지체했던 것은 잘못된 결정이었습니다."

"It was a wrong decision to delay entering Uvalde classroom."

- 텍사스 PD의 관계자


현장에 도착한 경찰관들이 난사 도중에 학교로 들어가 자신의 아이들을 구출하려는 부모들을 저지하면서도, 일부 경찰관들은 혼자만 들어가 자신의 아이만 구출하고 범인을 체포하려는 시도를 전혀 하지 않아 사람들의 분노를 샀다. 경찰관들은 범인이 학교 안에서 범죄를 저지르는 와중에도 약 1시간 동안 아무런 교전을 시도하지 않았다고 한다. #1 #2 #3 #4 #5 무전기도 챙기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심지어 아내이자 학교 교사 에바 미렐레스의 남편인 루벤 루이즈 경찰관이 "총에 맞아 죽어가고 있다"는 아내의 전화를 받고 혼자서라도 현장으로 들어가려고 하자 다른 경찰관들이 루이즈의 총을 뺏고 감금했다고 한다. 에바 미렐레스는 결국 사망. #

게다가 마침내 현장으로 들어가 범인을 막은 것은 경찰관들이 아니라 미국 세관국경보호국 소속 국경순찰대(US Border Patrol) 대원들이었다. 넓은 범위에서 공공치안을 위해 존재하는 공권력으로서 초등학교와 가까운 곳에 있던 USBP가 동원될 수는 있으나[7], 이 사태를 처리해야 할 1차적인 관할과 책임은 당연히 텍사스 경찰에 있었다.[8] USBP는 총기를 소지한 채 근무하는 것이 허가된 국경경비대 성격의 연방정부 산하 법 집행기관으로, 사건 신고를 접수하고 현장에 도착하여 교실 진입을 망설이던 텍사스 경찰 대신 지휘권을 잡고, 자체 대테러 팀인 BORTAC 요원 3명과 탐색구조요원 1명이 교실로 진입하여 범인을 생포하려 하였으나[9] 저항하자 어쩔 수 없이 사살한 것이다. 범인 제압 도중 부상을 당한 경관 두 명도 텍사스 경찰이 아니라 국경경비대 대원들이었다.# 초기 보도에서 '연방 요원'이라고만 간략하게 보도된 탓에 한동안 이들이 FBI인 것으로 와전되기도 했다.

한 생존자 아이의 증언이 충격을 일으켰는데, 5명의 아이가 탁자 아래에 숨어서 범인에게 들키지 않은 상태였지만 "도움이 필요하면 말해라"라고 하는 경찰관의 목소리가 들리자 한 아이는 도와달라고 소리질렀고 그것을 듣고 범인은 교실에 들어가서 아이를 발견해 쐈다고 한다. 그 뒤에야 경찰이 범인의 위치를 파악하고 사격을 했지만 끝내 교실 내부로 진입하지 않으면서 되려 희생자만 늘어났다.

부모들을 저지했던 것은 그 이상의 인명피해를 방지하려는 예방책이라 할 수야 있겠지만, 범인을 꾀어내기 위해 아이를 보고 소리 지르라고 한 것은 굉장히 무책임한 행동이라고 볼 수밖에 없다. 이에 여론은 경찰이 구해줘야 할 아이들을 미끼(Bait)로 써먹었다며 대폭발했다.

심지어 경찰이 확성기로 범인에게 피해자 위치를 알려주는 어이없는 일도 있었다. 사실상 경찰이 맞는지 회의가 생길 지경이다. 물론 의도하고 한 게 아니라 피해자 위치를 파악하려고 이런 말도 안되는 방법을 쓴 것이지만 경찰이 할 행동이라고 하기에는 좀 안일하고 상당히 무책임하다.

이후 경찰의 대응 실패에 대해 대규모 징계, 소송이 잇따를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기사

이러한 대응실패의 주요 책임이 있는 유밸디 경찰서는 페이스북성명서를 내고 유가족들에 대한 애도와 함께 경찰의 헌신과 노력을 강조하며 수습을 시도하고 있다. 그렇지만 댓글 중에는 경찰을 이해한다는 말도 있지만 대부분 전미에서 몰려온 네티즌들이 분노를 쏟아내는 반응이 많다.

페드로 '피트' 아리돈도 유밸디 교육구 경찰서장은 언론과의 인터뷰를 회피하고 시의원 취임식도 사적으로 몰래 치렀다.#,CNN 영상 하지만 유밸디 교육청은 교육구 내 학교 치안을 책임지는 피트 아리돈도 서장에 대해 정직에 해당하는 행정 휴가 명령을 내렸다.#

텍사스 주 당국은 경찰의 대응이 완전 실패했다고 인정했다. 그 와중에 페드로 아리돈도 서장은 자신이 현장 지휘관인지 몰랐다고 주장해 주 의원들의 공분을 샀다.#,#,# 경찰이 무장한 채 복도에서 대기만 하고 있는 CCTV 영상 사진도 공개되었다.# 범인 라모스가 학살을 하는 와중에도 1시간 14분 동안 대기만 했다고 한다.#

당시 총기 난사가 이뤄지기 전 경찰이 범인에게 총을 쏴 제압할 기회가 있었으나 상부 승인을 기다리느라 즉각 대응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2022년 7월 12일 당시 CCTV 풀 영상이 미국 언론에 공개되었다. 경찰이 라모스의 총격에 당황해서 제대로 진입을 못하고 대기하는 영상이 적나라하게 공개됐으며, 미국 현지에서 큰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기사,요약 영상,풀 영상[10] 중간에 경찰들이 손세정제를 쓰거나 핸드폰을 만지작 거리는 모습 또한 큰 비판을 받고있다.# 스티브 매크로 텍사스 공안국장은 경찰이 몸을 사린 게 아니라고 항변했다. 스티브 매크로는 현장 지휘관이 상황을 총기난사가 아닌 차분하고 꼼꼼한 대응이 필요한 협박이나 인질극으로 오판한 게 대응 실패의 원인이라고 주장했다. 그렇지만 이미 주민들은 "겁쟁이 물러가라" 라는 피켓을 들고 경찰을 맹비판하고 있으며 여론은 싸늘하다.#,# 희생자들의 부모들은 이 영상이 공개되자 경찰의 대응에 격노(Outraged)했다.# 비극적이게도 유족 중 1명이 가족을 잃었다는 충격으로 심장마비로 죽는 비극도 벌어졌다. 동영상 공개에 대해 유밸디 시장은 경찰들을 지나치게 겁쟁이로 보이게 한다며 비판적인 시각을 드러냈다.# 하지만 텍사스 주 의원들과 주지사를 비롯한 텍사스 주 지도자들은 동영상 공개에 대해 찬성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에바 미렐레스의 남편인 루벤 루이즈가 진입을 허락해달라고 간청하는데 방탄복을 입은 동료경찰들이 말리는 장면도 찍혔다.#

텍사스주 하원 조사위원회 발간된 보고서에서 "경찰의 조직적인 실패와 터무니없을 정도로 형편없는 의사 결정을 확인했다"며 "총격범 제압을 위한 훈련 지침을 준수하지 못했고 자신의 안전보다 무고한 생명을 우선해야 한다는 원칙도 지키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8월 24일. 피트 아리돈도 교육구 경찰서장을 해고했다.# 9월 30일, 학부모들이 관할 교육구와 총제조사에 대규모 소송을 냈다.# 10월 8일 유밸디 전체 교육구와 경찰력이 정지됐고, 교육감은 사임했다. 대규모 사후처리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10월 22일. 텍사스주 DPS 소속 경찰관이 면직되었다.#

총기 난사 참사의 피해자들이 손해배상금 총 270억 달러(약 35조원)를 청구하는 집단소송을 제기하고 나섰다.#

3. 범인[편집]



파일:Salvador Ramos.jpg


범인인 살바도르 롤란도 라모스 (Salvador Rolando Ramos)는 18세의 히스패닉계 미국인이다. 2004년 5월 16일 생. 범행 당시 생일이 지나서 만 18세이다. 인근의 유밸디 고등학교를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

살바도르 라모스에 대한 신상이 밝혀진 뉴욕 포스트의 기사가 나왔다.기사1,기사2 살바도르 라모스의 친구 스티븐 가르시아에 의하면 라모스는 어렸을 때부터 말을 더듬는데다가 발음이 짧아 학교에서 집단괴롭힘을 당한 이후로 학교생활에 적응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게다가 마약중독자인 어머니로 인해 가정환경이 늘 불우했고, 누나는 군대에 입대[11]하여 집을 떠나있었기에 라모스를 돌봐줄 사람도 마땅치 않았다고. 어렸을 땐 내성적이고 수줍었던 성격은 점차 공격적으로 바뀌었다. 가난한 가정환경으로 옷차림이 좋지 않았고, 말을 더듬는다는 이유로 자주 놀림을 받았는데, 어느 순간 공격 성향이 강해졌다고 한다. 때문에 교내에서 크고 작은 폭력 문제를 자주 일으켰다.#

라모스는 나이가 들면서 할머니 집으로 옮겨갔지만, 여전히 어머니와의 갈등도 상당해서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도 고성으로 다투곤 했다고 한다.# 라모스는 불우한 가정사와 중학교와 고등학교를 통틀어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가리지 않고 맴돌았고, 2021년에 들어서 총기에 지대한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

살바도르 라모스는 5월 17일 생일 이후 총기를 합법적으로 살 수 있는 18살이 되자마자 자신이 점찍어 두던 돌격용 소총 2정과 이를 위한 총알 375발을 구매했다.# 그리고 살바도르 라모스는 자신의 불우한 삶 끝에 인생의 목표를 무차별 총기난사로 점찍었고, 손 쉽게 총기를 접할 수 있는 미국의 환경 덕분에 이를 실행에 옮길 수 있었다. 아이러니하게도 라모스가 범행을 저지른 롭 초등학교가 위치한 지역은 미국에서도 가난한 편이고, 학생들도 대부분 빈곤층 집안의 자녀들이어서, 총기난사 등 각종 범죄의 가해자와 피해자가 모두 사회적 약자가 될 수 있다는 현실을 다시금 확인시켰다.


4. 반응[편집]


  • 민주당 정치인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조기 게양을 지시하고 "텍사스 유밸디에서 발생한 또다른 대학살입니다. 18살짜리가 총포상에 들어가서 자동소총 2정을 구입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잘못된 것입니다. 국가로서 우리는 언제 총기 로비에 맞설 것인지를 물어야 합니다. 도대체 언제쯤 총기회사들의 로비에 맞설 겁니까? 이런 사건에 이제 진절머리가 납니다. 이제는 행동할 때입니다"라며 총기 로비를 비판했다.# 5월 30일 바이든 대통령과 영부인 질 바이든 여사는 롭 초등학교를 직접 방문하여 위로를 표시했다.영상 시민들은 바이든 대통령에게 "뭐라도 좀 해봐요"라고 요구했고, 대통령은 "그렇게 하겠다"라고 대답했다.기사
    •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도 "이제 그만해야만 합니다.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이제는 우리 모두 행동에 나설 용기를 가져야 할 때입니다"라고 강조하며 총기 규제를 촉구했다.#
    • 크리스 머피 상원의원은 "우리는 지금 무얼 하고 있습니까? 엄연히 실존하는 이런 문제조차 해결하지 못할 것이라면 의원 여러분께서는 왜 여기에 계십니까? 이번 사건은 막을 수 있는 것이었습니다. 왜 아이들이 그런 불운을 당해야만 했단 말입니까? 어느 나라에서도 아이가 그날 학교에서 총에 맞을지 모른다는 걱정을 하지 않습니다. 이곳 미합중국을 빼면 말입니다. 말 그대로 무릎 꿇고 두 손 모아 동료 의원들께 빕니다. 나아갈 길을 찾읍시다"며 총기규제를 촉구했다. #
    • 베토 오로크 텍사스 연방 하원의원은 그레그 애벗 주지사의 기자 회견장에 들어와서 그를 비판했다.#

  • 공화당 정치인
    •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은 텍사스주 초등학교 총격 참사에도 텍사스에서 열리는 미국 총기업계 이익단체 전미총기협회(NRA) 회의에 참석했고, # 이 자리에서 "악의 존재는 법을 지키는 시민들을 무장해야 할 최고의 이유"라며 총기 휴대권을 옹호했다. # 트럼프는 이 자리에서 총기난사를 강하게 규탄하며 유가족을 위로하고, 동시에 정신건강 서비스와 학교보안 조치를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미치 매코널 연방 상원 공화당 원내대표는 "이번 총격 사건 보도로 끔찍하고 가슴이 아프다. 모든 나라가 어린이와 가족, 교사, 직원, 그리고 현장의 첫 구조자 등을 위해 기도한다" 라며 애도를 표했다.#
    • 톰 틸리스 상원의원(공화당, 노스캐롤라이나)은 총기사고 직후 언론을 통해 참사에 대한 "반성적 반응"으로 민주당이 총기 규제 법안을 통과시키려는 가능성에 대해 "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특히 총기규제법을 오래 전 영국적기조례에 비유하며 시대착오적인 짓이라고 비난했다.#
    • 그레그 애벗 텍사스 주지사는 참사 이후 기자회견에서 이 사건의 책임을 범인의 정신건강문제로 주장하며 미국 내 총기문제에 대한 책임을 회피시켰다. 또한, 총기 규제에 대해 공공장소에 대한 총기 규제를 가진 시카고와 뉴욕에서도 총기사고가 빈발한다고 주장하며 총기 규제가 이번 참사에 대한 진정한 해결책이 아니라고 주장했다.#[12] 이와 같은 주지사의 발언 이전에 켄 팩스턴 텍사스 주 법무장관은 사건 직후 방송에서 이번 사건의 해결책으로 "교직원의 무장"만이 해법이라고 주장했다.# 이런 텍사스 주지사와 법무장관은 총기자유를 주장하는 전형적인 공화당 보수파의 주장이며 이는 전미총기협회(NRA)의 로비를 받기 때문이다. 그렉 에봇 주지사는 자신의 임기동안 총기 구입 시 등록제를 폐지하고 가정 내 총기구매를 독려할 예정이다. 다만 NRA 집회에는 여론을 의식해서 불참을 표명했다.

  • 미국 외 국가 정치인
    •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무고한 아이들이 살해된 것에 깊은 슬픔을 느낀다"며 "우크라이나 국민은 희생자들의 친지와 친구, 그리고 모든 미국인의 고통을 공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미국인의 충격과 슬픔, 그리고 폭력을 끝내기 위해 싸우는 사람들의 분노"에 공감한다고 말했다.#
    •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영국은 이 끔찍한 공격으로 피해를 본 모든 사람과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 윤석열 대한민국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에 "희생 된 분들의 명복과 부상자들의 조속한 쾌유를 기원하는 위로전"을 보냈다.#,#
    • 저신다 아던 뉴질랜드 총리는 레이트 쇼 위드 스티븐 콜버트( Late Show with Stephen Colbert )에 출연해 정치인이자 어머니로서 총격 사건을 강하게 규탄했다.#
    •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가슴이 찢어진다며 희생자들과 유가족에 애도를 표했다.트위터
    •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는 조의를 표했다.#
    • 프란치스코 교황이 애도를 표했다.#

  • 미국 내
    •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감독 스티브 커는 경기 전 인터뷰에서 농구에 관한 질문에 답변하는 대신에 이번 총기난사 사건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말하였다. 이번 감독의 인터뷰는 참사 발생 시점에 진행되던 2022년 NBA 플레이오프/컨퍼런스 파이널 시리즈 중 4차전 직전에 나온 것으로, 이례적으로 본인이 농구 관련 질문 자체를 받지 않고 이번 사건에 대한 소신 발언을 이어나갔는데, 평소 많은 NBA 감독들이나 선수들이 이와 같은 사건들에 대해 목소리를 높여 왔지만 이번 사건에 대한 커 감독의 발언은 미국 현지에서도 이를 지지하는 수많은 반응을 일으키며 크게 관심받고 있다. 실제로 인터뷰를 보면 내내 목소리를 떨면서 격앙된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이는 감독 본인도 테러리스트의 총기 암살아버지를 여읜 경험이 있었기에 이번 인터뷰에 임한 태도가 절실했던 것으로 보인다.해당 인터뷰 "지긋지긋하다" 초등학교 총기 난사에 분통 터트린 커 감독 [MK현장]
    •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에서 활동하고 있는 좌완투수 브룩스 레일리의 모교이기도 하다. 레일리 역시 이 사건을 전해들은 직후 인터뷰를 통해 큰 충격을 받았으며 희생당한 아이들을 위해 기도하겠다고 밝혔다. #
    • 안타깝게도 아이들을 지키다 사망한 교사 어마 가르시아 씨의 남편이 충격과 슬픔을 못 이겨 심장마비로 사망하였다.#
    • 샌디 훅 초등학교 총기난사 사건으로 아들을 잃고 '샌디 훅의 약속'이라는 비영리 단체를 운영하는 니콜 호클리는 롭 초등학교 희생자 유가족들에게 위로와 지원의 뜻을 밝혔다.#,#
    • 10년 전 샌디 훅 사건과 유사하다 보니 당시 피해자나 생존자 가족들의 반응도 미국 언론이 주목하고 있다.#,#
    • 2018년 총기난사 사건으로 아들을 잃은 마누엘 올리버는 분노를 느낀다고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 총기난사에서 생존한 아이들의 증언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 아이들의 증언에 따르면 라모스는 강당에 들어가서 숨어있는 아이들에게 나오라고 말했다고 한다. 그러나 아이들은 그가 경찰이 아니라는 것을 알아차렸다고 한다.#
    • 살바도르 라모스의 어머니 아드리아나는 아들을 용서해달라고 했다. 그러나 용서를 구하면서도 아들의 범행에서 이유를 찾는 발언이 논쟁을 부르고 있다.# 한편 살바도르 라모스 아버지의 모습도 공개되었다. 라모스의 아버지는 라모스가 이런 짓 대신에 자신을 죽였어야 했다고 자책하며 피해자들에게 사과했다.#
    • 2022년 7월 21일 어머니 아드리아나가 피해자 가족[13]한테 쫒기며 항의를 받고 급기야 경찰을 부르면서 "당신들한테는 내 아들을 심판할 권리가 없다. 신들이 당신들 모두를 용서하길", "나도 내 아들이 겁쟁이인 것 안다. 나한테 찾아오는 사람들이 지겹다, 내 잘못이 아니다, 그리고 미안하다" 라며 울면서 받아치는 영상이 공개되어 또 논란이 되고 있다.#,# 피해자 가족도 힘들지만 그들의 원한을 모조리 감내해야 할 가해자 가족들도 고통 속에 빠져있는 듯. 그야말로 모두에게 비극이 아닐 수 없다. 여하간 사실상 유밸디에서 살바도르 라모스의 가족이 버티긴 힘들어 보인다. 유튜브 댓글들도 동네를 떠야하는게 아닌가 라는 글들이 많이 보인다.
    • 라모스의 외할아버지인 롤란도 레예스는 손자가 유혈사태를 보일 기미를 보인 적이 없었다며, 모든 사람들을 위해 기도를 하고 성경을 읽을 것이라고 말했다. 롤란도 레예스는 자신의 딸 아드리아나가 "모든 사람과 희생자 가족에게 안타까운 마음을 가지고 있다며 그녀도 아들을 잃었다"라고 말했다.# 동시에 할아버지는 언론에 라모스가 할머니를 쏜 집안을 공개했다.#
    • 총에 맞은 외할머니 실리아의 또 다른 딸 나탈리 살라자르는 어머니의 수술비 후원을 위해 고펀드미(Gofundme) 계정을 열었다. 나탈리는 희생자와 가족들에게 진심으로 애도를 표하며 어머니가 살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의 은혜라고 말했다.계정
    • 고펀드미에서는 롭 초등학교 총기난사 희생자들에 대한 긴급후원 페이지를 열고 후원을 받고 있다. 미국 각지에서 후원이 쏟아지고 있다.후원 페이지
    • 유밸디의 의사인 존 프레디 박사는 희생당한 아이들 두명이 태어날 때 직접 받았고, 지난 10년간 주치의를 했던 인물이다. 존 프레디 박사는 인터뷰에서 아이들이 그리울 것이라고 밝혔다.영상
    • 유밸디가 고향인 헐리우드 스타 매튜 매커너히 역시 애도를 표했다.# 이후 고향을 방문해 위로를 표했다.#,# 매튜 매커니히는 이후 백악관을 방문해 바이든과 면담하면서 총기규제를 촉구했다.#
    • 유밸디의 커뮤니티는 참사에 애도를 표하며 연대와 단결을 표시했다. 한집 걸러 모두가 아는 작은 시골 카운티에 이런 참사가 발생했으니 모두가 연대하며 슬픔을 나누고 있다.#
    • 댈러스 모닝뉴스는 총기난사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영상을 올렸다.#
    • 희생당한 학생 중 한명인 아메리 조 가르자는 위험에 처한 친구와 선생님을 구하려다 희생됐다. 텍사스 걸스카우트는 아메리에게 걸스카우트 최고 영예인 동십자훈장을 사후 수훈했다.#
    • 5월 30일부터 희생자들의 장례식과 영결식이 계속 열리고 있다.# 장례식은 울음바다가 되고 있으며, 유밸디 카운티의 모든 주민들이 애도하고 있다.#
    • 8월 2일 마지막 어린이 부상 환자 마야가 병원에서 퇴원했다.#

5. 여담[편집]


  • 현재 범인의 총격 동기를 조사 중인데 상술했듯, 불우한 환경과 집단괴롭힘에 따른 사회생활 부적응, 정신과적 질환, 분노조절장애, 가족에 대한 원망과 갈등, 불우한 인생에 대한 분풀이성 공격 등등이 원인일 가능성이 높다.[14][15]

  • 이 사건은 샌디 훅 초등학교 총기난사 사건 이래 10년만에 일어난 초등학생이 사망한 총기난사 사건이자, 샌디 훅 사건 이래 가장 큰 초등학교 총기난사 사건이다. 아이들이 희생당하는 범죄에 민감한 미국의 특성에 겹쳐, 전미에 큰 충격과 애도를 불러일으켰다.

  • 2020년대 이후 총기난사 사건이 살 길을 아예 포기하고 희생자 살상을 극대화하는 쪽으로 가고 있고, 상류층 혹은 자신보다 우월한 사람으로 느껴지는 이들보다 그 누구보다 가장 취약한 연령대이거나 혹은 자기를 방어하기 가장 힘든 현장에 있는 사람들만을 희생양으로 삼고 있다. 버팔로 총기난사 사건의 범인은 중장년층 쇼핑객들을, 이번 사건의 범인은 아이들을 살해했다. 또 이런 대형 범죄를 저지르는 범인들의 연령대도 갈수록 내려가고 있어서 과거에는 사회생활을 장기간 하고 부적응으로 주변에 대한 원한이 쌓인 20대 중후반에서 30대 이상이 많았다면, 지금은 사회생활의 부조리에 대한 악감정을 가졌을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보이는 만 18세 또는 20대 초반이 대부분이다. 물론 승자 독식 구조의 치열한 경쟁 사회에 대한 부조리는 10대에서도 느낄 수 있으며 18세 또는 20대 초반이라고 해서 악감정을 갖지 않게 된다고 볼 수 없다.[16] 게다가 주변에서 일관되게 증언하듯이 범인은 명백한 사회의 피해자였고, 부조리에 대한 악감정이 쌓여 있었던 인물이었다. 즉 형식만 학교 총기난사지 사실상 묻지마 범죄에 가까운 셈이다. 더불어 오늘날에는 인터넷이나 SNS을 통해서 자신이 원하는 것만 찾아서 그것만 취할 수 있는 시대란 것을 생각하면 악감정을 갖기 시작하고 그걸 계속 키울 수 있는 가능성 또한 무시할 수 없는 시대다. 게다가 범행 양상 또한 갈수록 계획적으로 바뀌어 가자 사람들이 우려를 표하고 있다.


  • 3일 뒤인 5월 27일 텍사스휴스턴에 있는 조지 R. 브라운 컨벤션센터에서 정치인들이 대거 참여하는 정치인을 후원하는 매우 큰 로비 단체인 NRA 행사가 개최되었다. 당초 참가할 예정이였던 그레그 애벗 텍사스 주지사는 총기난사 사건 이후 비판 여론 때문에 참가를 취소하고 영상 메시지를 보내는 것으로 대신했지만, 도널드 트럼프를 비롯한 다수의 정치인들은 참가를 강행했다.


  • 플로리다 주에 사는 10세 소년 다니엘 마르케스가 총기난사를 하겠다는 가짜 협박을 보냈다가 즉각 체포됐다. 카민 마르세노 보안관은 "이 학생의 행동은 최근 텍사스주 유밸디에서 발생한 총격 참사 이후 벌어진 역겨운 짓"이라면서 "조사 결과 소년의 행동은 가짜인 것으로 드러났으나 이로인한 결과는 진짜" 라고 강조했다.# 민감한 시기 철없는 행동을 한 대가를 치르는 모양새다.#

  • 범인이 쓴 소총의 제조사인 다니엘 디펜스 사는 홈페이지에 애도의 메세지를 올리면서도 무료 탄환 경품행사를 하고 사건 하루 전 총을 들고 있는 어린아이의 사진과 함께 "마땅히 행할 길을 아이에게 가르치라. 그리하면 늙어도 그것을 떠나지 아니하리라"라는 성경 구절을 인용한 문구를 SNS에 올려 총기 규제론자들의 비판을 받고 있다.#

  • 미국의 총기규제 논란 문서를 살펴보면 알 수 있듯이 총기규제란 절대 쉬운 문제가 아니다. 뉴욕타임즈는 이번 총기난사 사건이 일어난 유밸디조차 총기로 자신을 지켜야 한다는 의견과 총기규제를 해야 한다는 의견으로 갈린다고 전했다.#, #

  • 사건이 일어난 롭 초등학교는 철거가 결정됐다. 이후 새로운 학교를 짓는다고 한다.#

  • 사건 이후 초당적인 협조 끝에 총기규제 법안이 발의됐지만, 민주당 방안에서 공화당의 반대로 대거 수정되었다.#, # 또한 가정 폭력 대상자의 총기 구입을 못하는 방안을 두고 현행법은 기혼자, 동거인, 자녀가 있는 경우에만 한정됐는데 이번 법은 남자친구를 포함한 가까운 파트너를 그 대상으로 포함했다. 그러나 공화당이 남자친구를 어떻게 정의하느냐 라는 반대를 걸어 법안이 표류하였다.# 결국 진통 끝에 2022년 6월 21일 최종적으로 남자친구 허점도 막는 방안으로 합의안을 도출시켰다.# 6월 25일 총기규제 법안이 통과됐다.# 하지만 7월 4일 독립기념일에 하이랜드파크 총기난사 사건이 또 터지자 규제 찬성 측에서는 이 정도로는 부족하다며 더 강한 규제를 요구하고 있다. 조 바이든 대통령 역시 7월 11일 열린 법안 통과 기념식에서 더 강한 규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 2022년 7월 12일 조지아 주 클레이턴 카운티 교육청은 학생들에게 투명 책가방만 매고 다니라는 지침을 내렸다. 밖에서 혹시 모를 무기류를 쉽게 파악하기 위함이라고 알려져 있다. 이 같은 조치는 롭 초등학교 총기난사 사건의 영향 때문이며, 다른 지역으로도 확산될 조짐이 보이고 있다.#

  • 한편 7월 15일 애틀랜타 캅 카운티 교육청은 학교 직원들에게 총기 소지를 허용하는 지침을 내렸다. 이는 롭 초등학교 총기난사 사건 이후 전국의 학교들이 내리는 각종 학교 내 안전 강화 조치의 일환이다.#


6. 관련 문서[편집]




7. 둘러보기[편집]


문서가 존재하는 2022년 미국의 총기 범죄
[[틀:미국의 총기 범죄/2021년|

20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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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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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
발생일

명칭
04. 12
뉴욕주
뉴욕 지하철 브루클린 36번가역 총기 난사 사건
05. 14.
뉴욕주
버팔로 총기난사 사건
05. 24.
텍사스주
롭 초등학교 총기난사 사건
07. 04.
일리노이주
하이랜드파크 총기난사 사건
07. 17.
인디애나주
그린우드 파크 몰 총격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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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학생 19명, 교사 2명 및 범인. 유족 1명이 가족을 잃은 충격에 심장마비로 사망했으나, 해당 집계에서는 제외로 한다. #[2] 가해자의 외할머니 포함.[3] 텍사스 남부에 위치하고 있으며 주민의 78퍼센트가 히스패닉이다.[기사] #1 #2 #3 #4 #5 #6 #7[4] 다만 총알이 턱과 뺨을 관통하여 이미 4차례의 수술을 받았고, 앞으로도 큰 재건수술이 필요하다. 의식은 있으나 말을 하지 못할 수도 있는 위태로운 상황이다.[5] 희생당한 아이들이 전부 4학년은 아니고 9살부터 11살까지 2,3,4학년이 섞여 있었다.[6] 다니엘 디펜스사의 AR-15는 미국 델타포스 출신 총기 전문가이고 유튜버인 래리 빅커스가 협찬받는 총기로, 그의 유튜브 채널인 빅커스 택티컬(Vickers Tactical)에서 실시한 극악의 내구도 실험을 견뎌낸 것으로 유명하며, 미국의 여러 AR-15 브랜드들 중 상당한 고급품에 속한다. 이는 미군미국 경찰의 특수부대들이 많이 채용했으며, 사건 후 출동한 경찰관도 같은 소총으로 무장한 사진이 CNN 뉴스에 나왔다. 대한민국 국군의 모 특수부대도 채택하여 사용 중이다.[7] 해당 초등학교는 국경과 차로 1시간 거리에 위치해 있다.[8] 우리나라로 치면 목포시에서 총기난사 사고가 발생했는데 관할인 목포경찰서전라남도경찰청이 진압을 망설이는 사이 서해안 경비를 주 목적으로 하는 서해해경청 소속 해양경찰특공대가 나서 사건을 마무리한 것과 다름없다.[9] 총기난사범을 무조건 현장 사살하는 메뉴얼은 없다. 물론 이 사건의 범인은 재판받으면 100% 사형이었지만 일단 재판을 거쳐야 집행이 가능하기 때문에 학교 총기난사범이라도 생포할 수 있으면 생포한다.[10] 언론에 공개된 CCTV 영상이라 잔인한 장면은 안나오나 총격과 비명소리가 살짝 들리니 시청에 주의.[11] 이름은 마리사벨 라모스로 살바도르보다 3살 연상이며 샌디에이고의 해군기지에서 근무하고 있었다. 사건이 터진 후 샌안토니오의 병원에서 할머니를 돌보고 있다. 언론에 따르면 살바도르가 누나한테 18세 생일전에 총을 대신 사달라고 했는데 단호하게 거절했다고 한다.#[12] 이 주장의 문제점은, 총기 규제가 느슨한 다른 주에서 유입된 총기가 주로 범죄에 사용된다는 점이다.# 이웃 국가 멕시코 또한 미국에서 유입된 총기가 범죄에 사용되어 문제가 된다.#[13] 아메리 조 가르자의 가족으로 보인다.[14] 그런데 범인이 고가의 스마트폰iPhone 12를 들고 찍은 사진이 있어서 논란이 되고 있다. 다만 라모스는 햄버거 가게 아르바이트로 돈을 모았으며, 불우하다고 해도 고가의 소총을 2자루나 살 정도인데 아이폰 하나 못 살 정도로 가난하진 않다. 또한 할부로 샀거나 중고, 렌탈, 혹은 도난폰일 가능성도 충분히 있다. 무엇보다 범인이 가난해서 총기난사를 벌인게 아니라 사회적으로 괴롭힘을 받는 정신적 문제 때문에 총기난사를 벌인 것이므로 범인의 재력에 대해 문제삼는 것은 문제의 본질을 빗겨나간 지적이 된다. 불우하다는 게 단순히 물질적인 것만을 뜻하는 말은 아니다.[15] 애초에 여긴 미국이다. 가난한 사람들이 굶어죽는게 아니라 비만으로 성인병으로 죽는 그런 사회에선 밥은 굶고 다녀도 특히 비슷한 처지의 동년배들 사이엔 가지고 있는 것만으로도 선망의 대상이 될수 있는 고급 폰, 차, 게임기, 총기 같은건 전재산 털어서 어찌 하나 가지고 있는 경우도 적지 않고, 당장 한국에서도 카푸어 같은 말이 사회적 관심을 끌고 있고, 영국에선 차브족이 사회적 이슈가 된지 오래인 마당에 현대 사회에서 절대적으로 보면 분명 빈곤취약계층에 속하지만 특정 분야, 취미에선 영끌짓 하면서 사치품 하나쯤 가지고 있는건 미국뿐만 아니라 21세기 현대 자본주의 사회 전반에선 그리 드문 현상도 아니다.[16] 특히 한국 같이 경쟁이 과다한 사회에서는 초등학생때부터 이런 걸 느끼는 경우도 허다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