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직(역전검사 시리즈)

역전검사 시리즈의 게임 역전검사, 역전검사 2에서 등장하는 시스템이자 미츠루기 레이지의 능력.

플레이어가 미츠루기 레이지를 조작하여 조사를 할 경우 조사결과가 증거물로 들어갈 때가 있고 로직으로 들어갈 때가 있는데, 로직이란 어떤 정형화된 증거물이라기 보다는 증거물을 관찰한 미츠루기 자신의 생각을 모아 연결지어서 추리를 해 나가는 시스템이다. 아버지인 미츠루기 신의 시점에서도 로직을 쓸 수 있기에 미츠루기 일가 내지는 미츠루기와 주변인을 위한 삼단논법 시스템으로 여겨진다.

기본적으로 로직 두개를 합치면 그 로직이 풀리며, 로직을 합치는 과정에서 새로운 로직이 등록되기도 한다. 로직의 결과물들은 앞에있는 문제를 해결하는데 쓰는 등 범용성이 나름 다양한 편. 일반적으론 새로운 증거물들로 갱신된다.

로직을 연결할 때 주의점은 완성된 로직을 사용해야 한다는 것. 단순히 관계없는 두 로직을 연결해도 패널티를 먹지만, 충분히 갱신되지 않은 로직으로 연결을 시도해도 페널티를 먹는다. 다행인 건 로직이 실패하면 무엇이 문제인지를 (관계없는 정보인지, 미완성된 로직인지를) 독백으로 알려준다는 점. 로직을 하기 전에는 항상 조사를 충분히 진행하여 로직을 새로 얻거나 갱신하는 방식이 추천된다.

그 예로는

A라는 인물 집의 식탁에서 먹다 흘린듯한 음식물을 발견 + A는 식사를 했음 = A는 집에서 식사를 했음

선반 유리가 깨져있음+탁자 위에 올려진 유리가 든 자루 = 선반을 깨고,유리를 치움.

피가 묻은 총+사인은 둔기에 의한 타격 = 총으로 후려팬 것이다.

등이 있다.

참고로 역전재판 5 & 역전재판 6에서도 이와 유사한 원리의 수사기법인 생각 루트가 있는데, 미츠루기의 로직은 주로 탐정파트에서 0에서 추론을 시작 하기 위한 발판으로 삼는 반면, 역전재판 시리즈에서는 무언가 중대한 사건의 전모를 재구성해 마지막에 마무리를 위해 등장한다는 점에서 차이점이 분명하다.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