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제(엘소드)/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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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출시 이전
2.1. 논란
2.1.1. 엘소드와 '전혀' 관계가 없는, 각색도 없는 그대로의 던전 앤 파이터 캐릭터
2.1.1.1. 사이퍼즈거너 J와 비교를 통해 알아보는 문제점
2.1.2. 너무나 좋지 않은 출시 타이밍
2.1.3. 깨어진 간담회로 만들어진 신뢰
2.1.4. 막대하게 겹치는 이미지들
2.1.5. 혼자서 전직이 4개
2.2. 반응
3. 출시 초기
3.1. 논란
3.1.1. 대충 만든 그래픽 렌더링
3.1.2. 불완전한 캐릭터 설계
3.1.3. 신 캐릭터 푸시의 정도를 넘어선 지나친 편애 행각
3.2. 밝혀진 전말
4. 중기 출시 후(15년 후반~16년 중반)
5. 2017년 이후
6. 2020년 이후
6.1. 5라인 출시?
7. 스토리 합류
8. 던파 유저들의 반응
9. 해외 서버 반응
10. 영향 및 총평
11. 그 외
12. 관련 문서



1. 개요[편집]


2015년 11월 28일, 연례행사가 된 해의 엘소드 대전 경기인 엘소드 영웅대전 14가 개최되었는데 이 영대는 관련 문서에 기재될 만큼 '최악'이었다. 오후 일찍부터 열렸던 게임의 질서 관리도 엉망이었고, 어태커로 인해 32강 출전자가 애꿎은 피해를 봤으며, 그 어태커가 영대에서까지 논란을 일으키지 않을까 쉬쉬거리고 있었는 데다가 약 1달 전에 일어난 극대화 패치로 분위기가 많이 안 좋았다.

이런 짜증이 한가득한 분위기 속에서 오후 4시부터 영대는 시작되었는데, 우려하던 대로 32강에서 피해자를 만든 어태커가 침입했는지 대전의 상태가 말이 아니었다. 꺼지고, 연결이 끊기고, 유투브 생방송 시청자들은 아예 관람이 불가능한 혼돈의 카오스였던 영대는 결국 오후 8시에 장장 4시간동안 결승전은 물론 3, 4위전도 완료하지 못한 채 중지되었다. 밤이 될 때까지 우승자도 가리지 못하고 미루어진 대전에 도중 이탈하는 참가자도 나올 정도로 당시의 상황은 처참했다.

그리고 이런 불만이 폭발 직전까지 쌓인 상황에서 신캐릭터가 발표되었다. 그 캐릭터는 다름아닌 던파여거너동일인물이나 다름없는 캐릭터. 곧이어 제작진에 의해 "던파 컬래버레이션 캐릭터 여거너"임이 소개되자 장내에 찬물이 쏟아진 듯 얼어붙었다. 영대에 참가한 유저뿐만 아니라 유튜브로 생방송을 보는 유저마저도 데꿀멍했다. 당시 유저들이 지친 상황을 감안해도 반응이 애드, 루시엘에서도 나오던 환호성 하나 없이 매우 냉담했고 싸늘했다.[1] 던파의 나이트 공개 당시 반응도 이에 비하면 꽤 요란했을 정도다. 몇몇 유저는 로제가 발표되자마자 아예 디렉터가 말을 하는 와중에도 자리를 박차고 나갔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디렉터를 향해 야유를 퍼부었다. 이후 영대 주변 쓰레기통 주변은 찢기고 구겨지고 밟힌 채 버려진 로제 관련 포스터와 굿즈로 아수라장이 되었다.


2. 출시 이전[편집]



2.1. 논란[편집]



2.1.1. 엘소드와 '전혀' 관계가 없는, 각색도 없는 그대로의 던전 앤 파이터 캐릭터[편집]


컬래버레이션이 그러하듯 완전히 관련이 없는 세계관끼리 재미로 가볍게 요소들을 첨부할 수는 있다. 그리고 넥슨은 지금껏 그런 식으로 '완전히 관련이 없는 세계관끼리 재미로 가볍게 즐기는 요소 추가'를 많이 해왔다. 그러나 이 컬래버레이션들은 전부 공동작업(collaboration)이라는 설명에 걸맞은 정도 선에서만 끝났다. 그 예시를 꼽아보자면 다음과 같다:

카트라이더엔 머스킷 핸드봉과 여거너 코스튬이 추가됐다. 그리고 그 코스튬을 입는 캐릭터는 다름아닌 배찌.

서로의 캐릭터를 모티브로 한 아이템이 추가. 카트라이더는 CSO 게릴라 / CSO SAS 캐릭터와 CSO 브럼비 / CSO 스왓 카트, CSO 아즈텍, CSO 더스트2 맵을 추가하고 카스 온라인은 빌리지 맵과 다오 수류탄, 라이트닝 다오 / 배찌 총기를 추가.

만우절 이벤트를 겸해 서로의 캐릭터를 모티브로 한 아이템이 추가. 사실 메이플스토리에선 저 두 게임에 아이템을 팔거나 NPC가 나오거나 같은 것도 해봐야 캐릭터 사망 시 비석과 나오가 함께 나온 이펙트와 마비노기 / 던파 캐릭터들의 코스튬 아이템 등을 메이플에서 돈 받고 판 것이라 컬래버레이션이라기보다 그냥 상술의 일환이다. 당시 팔았던 아이템은 나오 모자, 로나 & 팡 모자, 단진 모자, 남귀검 모자, 세리아 가발, 그리고 서큐버스 아바타 및 던파식 봉인의 자물쇠 랜덤 박스.

  • 2014년
1) 서든어택 - 메이플스토리, 던전 앤 파이터, 카트라이더, 마비노기 : 각각 캡틴, 여스핏, 배찌, 서큐버스 캐릭터가 컬래버레이션 되었다.
2) 카운터 스트라이크 온라인 2- 마비노기 영웅전 : 카스 온라인 2에는 마영전 모드 추가.

  • 2015년
1) 카스 온라인 - 서든어택 : 카스 온라인엔 웨어하우스, 서든어택엔 트레인, 뉴크, 아즈텍, 이탈리아 맵이 추가되었다.
2) 카스 온라인 2 - 카스 온라인 : 카스온 1의 최지윤과 유리를 등장시켰다.

그러나 로제는 스토리에 관련되는 공식 플레이어블 캐릭터로 참가라는 상황이 문제다. 엘소드 게임의 특성상 모든 플레이어블 캐릭터는 에픽 스토리에 관여하며, 로제가 플레이어블로 추가된다면 로제도 예외가 아니다. 엘소드와는 아무 연관 없는 타사 게임의 캐릭터가 엘소드 세계관에 난입해서 단순한 조역도 아닌 스토리의 한 중축이 된다는 사실은 기존 유저들의 큰 반발을 불러일으킬 수밖에 없다.

서든어택이나 카트라이더, 사이퍼즈도 플레이어블 캐릭터로 추가되었지만, 사이퍼즈는 같은 개발사인 데다가 '공식적으로 평행세계'라는 언급까지 있었던지라 큰 무리가 없었다. 애초부터 사이퍼즈는 숙명의 카인, 파괴왕 휴톤, 밤의 여왕 트리비아, 불의 마녀 타라, 기적의 미쉘, 닥터 까미유 등 던파 캐릭터와 평행세계의 인물로 추정되는 캐릭터가 이미 있었던 만큼, 로제와 같은 콘셉트인 거너 J의 경우 양측 모두의 플레이어블 캐릭터라는 특이점이 있기는 했지만 추가 자체에는 무리가 없었다. 게다가 이쪽은 만우절 이벤트로 유저들 반응을 모니터링할 시간이 있었고, 무엇보다 던파의 여거너를 그대로 복붙하지도 않았다. 메이플스토리는 오픈월드 급으로 여러 세계관을 다루고 있는 데다 카트라이더와 서든어택은 애초에 끼어들고 자시고 스토리 자체가 없다.

15년도에 와서 이미 서비스 종료가 된 그랜드체이스 유저였던 경력이 있는 엘소드 유저라면 알겠지만, 로제 이전에도 주인공인 엘소드의 누나이자 그랜드체이스의 주인공이던 엘리시스를 데려온 선례가 있었다. 하지만 엘소드라는 게임은 태초부터 '그랜드체이스의 5년 후'를 다루는 후속작으로 기획한 작품이었다 보니 엘소드 스토리에서 엘리시스 또는 그녀의 모티브를 딴 인물은 꾸준히 언급되고 존재해왔다. 구 엘소드 튜토리얼의 대사 '붉은 머리카락을 가진 아름다운 여검사'가 엘리시스라는 것은 엘소드 유저라면 누구나 잠정적으로 확신하는 사안이었기에 떡밥 회수로 받아들인 사람이 많았다. 그리고 엘소드 세계관에 어울리게 외견과 설정을 변경했기에 큰 문제 없는 없었다. 무엇보다 그랜드체이스의 엘리시스와 엘소드의 엘리시스는 적발적안, 이름만 빼고는 자라온 배경, 과거, 비밀 설정, 성격 모든 면모에서 전혀 다른 완전한 타인이자 평행세계의 인물이다.

엘리시스나 거너 J처럼 엘소드 세계관에 맞게 리뉴얼 된 엘소드만의 로제였다면 그래도 동일인물이 아니고, 엘리시스와 비슷한 선례라면서 엘소드 유저들도 시간은 걸려도 조금은 받아들일 수 있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실제 출시된 로제는 여거너의 차원이동이며, 팬픽에서나 나올 법한 차원 이동으로 들어가 남의 세계관에서 깽판 친다는 스토리가 한 게임 캐릭터의 공식 스토리가 되어버렸다.

코그가 여거너를 데려온 이유는 "엘소드에도 천계가 있어서다"라고 디렉터가 증언했고, 이 말은 곧 여거너의 천계가 엘소드의 천계와 같다는 암시를 주었다. 아예 설정 배경을 연결시키려는게 아닌가 하는 스토리상의 의도라도 있나 했으나, 로제의 튜토리얼에서 엘리오스를 다른 차원의 세계라 말함으로서 단순히 엘소드 세계의 천계가 아니라 완전히 다른 세계, 즉 던전 앤 파이터의 천계임을 확정지었다. 제작진 측에서는 컬래버레이션 캐릭터이니 아예 원본 그대로 내놓고 세계를 이동하여 캐릭터의 던전 앤 파이터의 매력을 선보이게 하려는 셈이었던 듯 싶으나, 정작 엘소드라는 게임은 서술했듯 캐릭터가 메인 스토리에 끼어드는 형태이다보니 오히려 이 선택이 악수가 되었다.

이미 망한 밸런스나 영대 당시의 병크 등으로 민감해질 대로 민감해진 유저들에게는 그냥 캐릭터 설정은 새로 만들기 귀찮으니 미리 던져놓았겠다, 적당히 끼어들기 좋은 천계 떡밥 여거너를 데려온 거라고 확실시한다. 엘소드의 본래 천계 떡밥은 카리스가 천사에게 복수를 하고 싶다는 말에서 언급됐는데, 정작 공개된 천계에는 천사들은 전혀 없고 던파의 천계를 그대로 가져오고선 천계 떡밥을 풀었으니 유저들이 큰 반감을 가질 수밖에 없다. 결국 이 천계 떡밥은 로제가 아닌 다른 캐릭터가 천계 뿐만 아니라 엘소드 스토리 자체의 중요 설정을 푸는 키 퍼슨이 됨으로서 겨우 해소되었다.[2]

여기에 새로이 시작되는 신 에픽 엘리시온 스토리에서 로제가 중요한 역을 담당할 거라는 공블의 언급까지 합쳐져 "던파 캐면서 엘소드에서 난리는 왜 치냐"는 반감이 더욱 가속화되기까지 했다.

코그는 인터뷰에서 "엘소드는 엘소드만의 특색 있는 특유의 캐릭터성이 게임을 먹여 살린다"고 발언했지만, 정작 이 인터뷰가 나온 후의 신캐 로제는 엘소드만의 로제가 아닌 던파의 여거너가 엘소드의 세계로 이동하는 그냥 이세계물 스토리의 던파의 주인공이었다. 그냥 여거너를 엘소드 일러스트레이터가 엘소드 식으로 그린 게 로제다. 외형상 다른 점이라면 엘소드 특성상 과하게 돋보이는 모핑 가슴[3]과 어째서인지 모를 던파 여법사웨리 비스무리한 제로의 추가. 이 둘뿐이다. 성격도 던파의 여거너와 비슷해보이고 기본 스토리 흐름마저 같은데 뭐가 엘소드만의 여거너인지... 덕분에 '개성'이 없다며 모든 사이트에서 극딜하는 중이다. 디렉터는 '던전 앤 파이터의 여거너에서 가져오는 것은 생김새, 천계에서 왔다는 설정, 인게임 공격 방식과 스킬, 전직을 제외하곤 완전히 다르다.'라고 말했으나 실제로는 그나마 차별점이 있어야 할 성격과 배경 설정, 전직마저 던파 복붙이었다. 거기다 전직 설정은 기존 캐릭터의 설정 붕괴, 무시 및 중복 문제가 굉장히 심하다.

요약하면 스토리에 관여 안 하는 이벤트 캐릭터로 나와도 욕 먹을 판인데 그 이벤트 캐릭터가, 심지어 동일 개발사 캐릭터도 아니라 다른 개발사 캐릭터인 주제에 세계관과 스토리에 한 축을 꿰어차면서 더 욕을 먹는 것이다. 라녹스에서의 뜬금없는 활약으로 엘소드의 주인공 자리를 빼앗았다고 대차게 까였던 엘리시스나, 엘소드~까지의 3라인 2차 전직이 공개되었을 당시 무리한 에이핑크 푸쉬로 이벤트 기간 한정 NPC에 불과했음에도 불구하고 '왜 에이핑크가 전직 스토리에 관여하냐?'는 이유로 엘소드 팬덤 내에 에이핑크 안티를 양산했던 과거는 싹 잊어버린 모양인 듯.

사이퍼즈스톰쉐도우처럼 세계관에 관여를 일절 하지 않는 기간 한정 플레이어블로 나온다면 그나마 희망이 보였겠지만, 스토리에 관여한다는 게 알려진 데다 상시 플레이어블로 확정나면서 더 이상의 희망은 없다.


2.1.1.1. 사이퍼즈거너 J와 비교를 통해 알아보는 문제점[편집]

사이퍼즈의 '거너 J' 역시 여거너에다 근본을 두고 있지만, 거너 J는 로제와 3가지 측면에서 다르다.

  • 첫 번째로, 사이퍼즈 세계관은 던전 앤 파이터와 직접적으로 연관이 되어있다.
기존 사이퍼즈 세계관에는 드루이드 미아나 벌레 데샹(→닥터 까미유) 등의 캐릭터가 존재하기에 아예 쌩뚱맞은 세계관의 캐릭터를 컬래버레이션을 한 게 아니다.[4] 그렇지만 로제는 만든 회사부터 다른 게임 캐릭터로서 엘소드 세계관에 맞지도 않을 뿐더러, 그런 캐릭터가 메인 스토리에 끼어들고 중요한 역할을 맡을 거라 발언한 것도 모자라 기존에 잘 자리 잡고 있던 캐릭터들의 개성과 이미지까지 해쳤다.

  • 두 번째는, 사이퍼즈는 캐릭터를 크로스오버할 때 해당 캐릭터를 그대로 가져오지 않았다.
여거너, 그것도 정확히는 블러디아의 모티브만 가져온 뒤 사이퍼즈의 세계관에 맞게 재창조했다. 일러스트 자체는 일단 던파 것을 그대로 가져다 썼으나, 이후 던파의 2각 업데이트와 사이퍼즈 일러스트레이터의 재해석으로 여러 가지로 분위기가 달라졌다. 또한 단아하고 청순한 투희였던 기존 여거너의 캐릭터성을 완전히 뒤엎은 Badass 복수귀로 만들면서 차별화에 성공했다. 대사만 봐도 "애들 불러.", "꼴에 애 쓰는군~.", "얌전히 있었어야지.", "이거 하나 못 지켜?" 등 기존 여거너와는 180도 다르다. 또한 제이의 기술 중 궁극기는 던파에 등장한 적이 없는 제이만의 전용 스킬이다. 비관련자가 봐도 '닮았을 뿐인 다른 캐릭터'가 확실할 정도로 말이다.
만일 거너 J를 원판 그대로 가져왔다면 어떻게 됐겠는가? 천계의 황녀가 거느린 친위대 소속이라는 설정은 사이퍼즈에서 굉장한 이질감을 주었을 테고, 거너 J 역시 로제와 다를 바 없이 욕을 먹었을 거다. 물론 그렇다고 해도 거너 J는 사이퍼즈 세계관에 맞는 독자적인 스토리와 캐릭터성을 가지고 있어서 사이퍼즈 세계관에 전혀 문제 없이 녹아들 수 있었을지도 모르며, 만우절 이벤트로 미리 유저들의 반응을 살핀 것도 한 몫 했다.
그리고 멜빈도 제이처럼 사이퍼즈에 2번째로 컬래버레이션되었으나, 3명 중 압도적으로 복붙 의견이 많은 후발주자와는 달리 배경만큼은 이질감이 덜하고 아르헨티나의 이민자 출신이라던가 하는 성의는 유저들도 수용한 바 있다. 실제로 멜빈 이후에 3번째로 컬래버레이션이 된 격투가 에바가 등장했을 때 던파의 여격투가를 그대로 가져왔다며 사이퍼즈 팬덤이 폭발한 것으로 확인 사살 당했다. 논란의 단락만 봐도 스토리, 캐릭터, 스킬 문제 등이 전부 로제급으로 비판 당했다. 설정이 어느 정도 평행세계임에도 이 정도로 터졌는데 연결점이 하나도 없는 다른 게임에 등장한 로제는 폭발 안하는 게 이상한 거다.
더구나 엘소드는 차원이동이라는 설정으로 로제를 너무나 이질적인 존재로 만들어버렸다. 사이퍼즈 세계관에서도 던전 앤 파이터의 설정을 직접적으로 가져오는 것만으로도 이질적인데, 세계관 자체가 다를 엘소드는 상당한 위화감을 일으킨다. 만일 로제를 천계에서 갑자기 엘소드의 차원으로 이동한 존재가 아니라, 엘소드의 세계관에 맞도록 몰입할 수 있는 스토리가 있었다면 사실 위 논란은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다. 노골적으로 던전 앤 파이터를 그대로 가져오려다 발생한 문제라서 만약 현 세계관에 조화로울 수 있게라도 했다면 로제의 논란을 훨씬 줄일 수 있었다.

  • 세 번째는 성능이다.
제이는 처음에 '네오플이 약캐를 만들었다'고 할 정도로 성능이 좋지 않았지만, 여러 가지 패치와 운영법 개선으로 OP 자리까지 올라온 뒤 지금은 상위권 캐릭터가 되었다. 하지만 밸런스를 크게 해치지 않는 데다 원래부터 인식이 그렇게 나쁜 것도 아니어서 큰 문제 없이 지내고 있다. 로제도 마찬가지로 처음 공개되었을 때 난잡한 시스템과 스킬 데미지로 인해 약캐 취급을 받았지만, 전직이 전부 공개되자 유저 수가 적다 보니 잘 눈에 띄지 않아서 그렇지 던대전을 전부 장악하거나, 대전에서 애드에 버금가는 흉물스런 성능을 자랑하는 전직들이 나와버렸다. 안 그래도 출시 전부터 가뜩이나 어그로를 끌어대서 부정적인 인식을 가지고 출시했는데 거기에 더해 밸런스까지 씹어먹고 다니니 더 비난 받았다. 그러나 이는 결코 근본적인 원인이 될 수 없다. 물론 그 때문에 욕하고 싫어하는 유저도 있지만, 애드나 아인처럼 태생이 완벽하거나 새롭게 떠오르는 사기캐가 있었는데도 유독 로제만 욕을 대차게 얻어먹고 삭제하자는 소리가 남발한다는 걸 생각해보면, 기존 캐를 뛰어넘는 성능이 안티 생성의 근본적인 원인이라고 주장하기엔 상당히 무리가 있다. 또한 연이은 하향으로 성능도 그저 그런 수준이 됐고 버그나 오류도 꽤 넘쳐난다.


2.1.2. 너무나 좋지 않은 출시 타이밍[편집]


안 그런 날이 없겠다만, 유독 2015년은 엘소드에 있어 다사다난한 해였다. 2015년 간담회의 내용대로 이지선다 스킬트리 폐지화에 캐릭터의 리뉴얼, (구) 마법의 목걸이 완전 폐지[5] 등으로도 보다 나은 개편의 희망을 선보였다. 논란이 많던 신캐 루시엘도 언제나의 다른 신캐처럼 전직이 나온 후에 엘소드 유저들에게 받아들여졌다. 말도 많고 탈도 많지만, 그래도 조금씩 나아지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10월에 파란을 일으킨 업데이트가 추가되었다. 바로 아이템 시스템 전격 개편으로 인한 극대화 추가. 엘소드의 스탯도 몇 차례에 걸쳐서 변화해왔지만 하향평준화를 위해 최소와 최대 대미지 구간을, 그것도 하향평준화의 의도도 우습게 극대화작을 하면 오히려 대미지가 늘어난다는, 그러면서 극대화작 자체로 완벽하게 대미지가 일정화되지 않는 이 말이 안 나오는 시스템은 유저들을 폭발시켰다. 한 마디로 요약하면 강한 유저는 더 강해지고 약한 유저는 더 약해져버렸다.[6]

당시 모든 캐릭터가 리뉴얼되면서 생긴 온갖 잡다한 버그와 함께 몇 캐릭터들의 불평등한 하향[7] 덕분에 본래부터 민감한 밸런스 패치로 불평이 쌓여있는 와중 버그나 밸런스는 고칠 생각 없이, 문제 없이 안정되어있던 스탯을 아무런 예고도 없이 바꾼 모습에 유저들은 크게 뒤통수를 맞았다. 스탯 맞추기는 다른 게임은 물론 엘소드의 끝판 컨텐츠인데 그걸 사전 예고조차 없이, 그것도 추가 데미지처럼 중요하게 투자한 스탯이 쓰레기가 되어버리고 이제까지의 스탯에 몰빵한 유저들의 노력을 물거품으로 만들어 놓았다. 당연히 겨우겨우 스탯작을 막 끝낸 유저들은 극심한 허탈감을 느끼며 게임을 접어버리거나 잠수를 타는 상황이 속속 나왔다.

그런 혼돈과 파괴 분위기 속에서 영대가 다가오기 시작하고, 어태커가 32강 때부터 난리를 친다. 자세한 사항은 엘소드 영웅대전 14 사태 참조.

불안감 속에서 영대 시작 전날, 공식 블로그에는 정체불명의 떡밥 하나가 올라왔다. 민감해진 유저들은 이 포스터에 집중했는데, 역대 다른 신캐들과 달리 '신캐이다'와 '아니다'의 반응이 격렬하게 나뉘었다. 본래 이 시즌쯤 되면 엘소드가 신캐를 내놓는 타이밍이었으나, 4월에 개최되었던 케미 푸드 간담회에서 "2015년 안에 신규 캐릭터 추가는 없을 예정"이라는 발언이 나왔기에, 케미 푸드 간담회에서 나왔던 밝혀진 큰 패치들은 어느 정도 지켜졌기에 유저들은 당연히 해당 발언도 신뢰하며 신캐가 아닐 거라는 생각을 했다.

그 다음날 영대가 시작된다. 위 문단과 엘소드 영웅대전 14 사태 문서 참조. 그리고 이런 모든 불평불만이 쌓인 분위기 속에서 오리지널 캐릭터도 아닌 복붙 생판 남 캐릭터가 찾아왔다. 당연히 유저들은 대폭발했다.

결론은 로제 자체도 논란이었지만, 여러 좋지 않은 외적 상황이 반발을 더 부추겼다.


2.1.3. 깨어진 간담회로 만들어진 신뢰[편집]


15년도의 케미푸드 간담회를 통해 엘소드는 대대적인 리뉴얼이 예측되었고 그 결과가 모든 이들의 마음에 들 수는 없어도 유저들의 커다란 불평불만은 해소시켰다. 간담회에서 나왔던 내용도 내용이지만, 그 내용이 '지켜졌다'는 점이 의의가 컸고, 그 간담회에서 신캐라는 거대한 약속이 깨어졌다는 점이 유저들에게 큰 실망을 주었다.

간담회란 '유저들과의 소통'을 위한 자리[8]다. 보통 이런 게임 회사에서 진행하는 간담회는 사람들끼리의 단순한 모임이 아닌 회사 대 소비자로, 회사측에서 자기 할 말만 하는 모임이 아니라 특수한 주제나 형태(질문 - 응답)을 지니면서 미래 계획표를 공개한다. 그리고 불확실한 정보는 유저들이 물어보지 않는 이상 대답을 하지 않거나 먼저 선수쳐서 "아직 계획 중"이라고 대답해 주므로 간담회에서 제작진에서 먼저 밝히는 정보는 어느 정도 확정이 됐다고 여겨진다.

2015년 4월 4일 이루어진 케미푸드 간담회에서 캐릭터에 관련한 코그의 발언은 크게 가지였다.

A. 구 캐릭터(대충 이브~청까지) 위주로 스킬트리 및 밸런스 개편
B. 신규 캐릭터 예정은 아직 없다.[9]

이상하게 관련 발언이 하나도 없었음에도 정석급으로 널리 퍼진 루머인데, 케미푸드 간담회에서 루시엘 3전직에 대해서는 하나도 이야기하지 않았고 2016년 5월 3일 디데가 업데이트 되었다.

A는 대대적으로 얘기했듯 15년도 여름 내내 2명씩 짝을 이뤄 패치가 진행되었다. B의 신규 캐릭터는 아직은 없다고 했었으나, 레이븐과 엘리시스를 제외한 모든 신캐는 역사적으로 11~12월의 영웅대전에서 밝혀져 12월 중순에 업데이트 되었던 만큼, 특히 이번 해에는 루시엘의 업데이트도 있었으니 '최소한 이번 년도(=2015) 겨울에는 신캐가 나오지 않는다'로 받아들여졌다.

물론 제작진의 당분간이 15년도 여름~가을을 말하는 바였다면 유저들이 착각했다고 포장할 수 있긴 하다. 그러나 이 경우는 해당 문서에서처럼 거짓말은 안 해도 착각한 사람의 잘못으로 몰아가는 형태일 뿐더러, 애초에 엘소드 유저라면 신캐=겨울 업데이트를 당연하게 생각하므로 유저 입장에서는 충분히 코그가 거짓말을 했거나, 자신들이 간담회에서 내놓은 말을 밥상 뒤엎듯 고치는=유저들과의 소통 및 조언조차 무시하는 형태로 받아들여지기에 충분하다. 그래서 엘소드 유저들을 향해 신캐 예측도 못하냐는 비아냥에, 오죽했으면 그 명언인 모 처리부대 대장기대드립마저 "기대조차 안 했는데 우리가 그런 드립마저 들어야 할 정도로 최소한의 유저들의 권리도 주장하지 못하냐!"라며 짜증내 할 정도였다.

또한 신캐의 추가는 게임을 활발하게 만들기 위해서라도 어느 정도 예정된 이벤트라서 추가는 둘째치더라도, 루시엘 제 3의 신전직이 공백인 상태였기에 이 전직의 유무가 사실상 영웅대전(=가장 큰 게임 업데이트 발표회)에서 가장 큰 요지였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었다. 특히 스킬 개편이 전부 된 시점이었기에 루시엘 제 3전직은 처음으로 개편된 스킬트리를 지니고 태어날 전직이라서 여러 의미로 주목이 컸다. 그런데 영웅대전에서 나온 이야기는 갑툭튀한 신캐.[10] 물론 3전직이 다 안 나온 상황에서의 신캐 추가는 어찌저찌 넘어갈 수 있다고 쳐도,[11] 하필 그 신캐가 던파 기반의 복붙 캐릭터였고, 던파의 전직들을 모두 구현해 낼 예정이라 이벤트 캐릭터만 전직이 4개다.

안 그래도 최근 신캐들이 일정 기간을 무시하고 양산되듯 터져나오며[12] 캐릭터가 너무 많아지고 밸런스 붕괴도 일어나면서 유저들은 신 캐릭터 추가 자체에 거부감이 강한 편이었다. 아라, 엘리시스, 애드, 루시엘도 지금은 유저들한테 충분히 받아들여지고 인기를 끌고 있지만 공개 당시의 평가는 처참했다. 그런데 새로 추가된 신캐가 던파와의 컬래버레이션 캐릭터이다 보니 유저 입장에선 코그가 그랜드체이스처럼 신 캐릭터만 잔뜩 뽑아먹고 서비스 종료의 길을 걸으려는 걸로밖엔 보이지 않을 수밖에 없다. 오죽하면 이렇게 신캐 양성하는 만화도 나올 정도다.


2.1.4. 막대하게 겹치는 이미지들[편집]


여러 가지 보편적으로 통할 수 있는 캐릭터 특징들(존댓말 등)을 제외한 '인게임 플레이어블 캐릭터로서의 고유 요소 중복'이 역대 캐릭터들과는 비교도 못할 정도로 난무한다.

로제의 중복된 이미지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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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캐릭터
금발벽안

머리와 눈색 각각 하나씩 닮은 것도 아니고 정확한 백금발+벽안 페어로 겹친다. 아라와 레이븐도 흑발 황안이 겹치지만, 둘의 피부색과 홍채 모양의 차이로 부각되지 않는 반면 이쪽은 피부마저도 둘 다 백색 계열이다. 오죽하면 남매라는 유머도 있다. 그냥 TS
기본 무기 - 총기(중화기)
베테랑 커멘더(레이븐), 데들리 체이서(청), 시엘
4개의 기본 무기이자 업데이트 될 네 전직의 주요 무기가 각각 리볼버, 머스킷, 자동권총, 핸드캐논이다. 여기서 실질적으로 기본 무기인 리볼버를 제외하면 머스킷은 기본 시엘, 자동권총은 데들리 체이서, 핸드캐넌은 베테랑 커맨더와 흡사하다는 소리가 돌았다.
전직 강화 무기 & 테마와 스킬
이브(특히 엠프레스) , 데들리 체이서(청), 택티컬 트루퍼(청), 마스터마인드(애드), 시엘
메카닉은 총이 아니라 기계 소환수를 운영하는 플레이가 중심이라 기계 종족(나소드) 소환수 싸움이 전직 테마인 엠프레스와 100% 겹친다. 추가로 베테랑 커맨더는 무기가 캐논과 비슷하지만 무기를 가리지 않는 전술적인 용병 플레이라는 콘셉트는 스핏파이어와도 겹친다.
또 무기뿐만 아니라 스킬의 형태도 겹치는 부분이 많은데, 레인저만 봐도 권총의 춤이라는 난사계 스킬과 이동사격은 로열가드의 제2악장과 제1악장에서 텍스쳐만 다르다고 봐도 될 수준이고, 런처의 양자폭탄 스킬은 데체의 퀀텀 발리스타 스킬과 비슷한 모습을 하고 있다. 상술한 메카닉과 엠프의 유사성도 그렇고 다양한 중화기를 다루는 런처는 똑같이 철포를 쓰는 청과 지원 강화 전직인 택트와의 유사성을 가질 것은 보지 않아도 자명했다.
옵티머스가 출시되며 엠프레스 유저의 분노는 정점에 달했다. 옵티머스도 소환수를 소환해 싸우는데 설정과 성능 등 모든 게 당시 엠프의 완벽한 상위호환이여서 분노가 매우 커졌다. 페르디난드와 똑같은 하액도 옵티머스의 하액 AI가 하늘과 땅 차이만큼 우월한 탓에 이브 유저들의 박탈감은 나날이 상승했다. 원작을 재현해서 나왔다 들어가는 지원 사격형이었다면 논란이 덜했을지도 몰랐지만, 이미 출시된 이상 정말 답이 없다.
전직 설정 - 레인저 계열
크림슨 어벤저(엘리시스)
크림슨 로제, 이후에 블랙 매서커가 나오면서 수면 위로 또 튀어나왔다. 2차 각성 전직의 일러스트의 구도가 크어와 비슷하며[13] 힘의 한계를 느껴 다크엘을 이용했다는 등의 설정이 크어와 상당수 겹친다. 이름까지 크림슨이다
전직 설정 - 메카닉 계열
코드: 엠프레스(이브)
다시 한 번 이브 유저들의 불만이 대폭발했다. 플레이 방식 자체는 오히려 마스터마인드에 가깝지만, 하액이 페르디난드에 완벽한 상위 호환에다가, 설정 자체가 '이미 존재하는 나소드, 즉 이브의 동족을 개조해서 무기화했다'는 설정이다. 차라리 나소드가 아니라 로제만의 고유한 병기였다는 설정이었으면 논란이 덜했을 것이다.

표에서 나온 외형은 둘째치고 팬들이 가장 크게 지적하는 건 당연히 전직의 콘셉트다. 무기가 겹치는 건 어쩔 수 없지만 사실 무기가 곧 전직이 되는 엘소드 전직 시스템상 무기가 겹친다는 것은 곧 콘셉트 중복이나 다름 없었다. 특히 다른 캐릭터는 몰라도 '기계 소환수를 다루는' 콘셉트는 '소환에 특화된 비전투종 기계종(나소드) 여왕의 대리 전투'라는 캐릭터성을 극대로 살린 엠프레스의 고유 콘셉트였기에 로제가 나오면서 더 이상 독보적이지 못하게 되었다. 그리고 던파에는 엘소드의 캐릭터와 겹치는 이미지가 별로 없는 프리스트[14] 여러 차원에 존재한다는 설정이 있기에 엘소드의 스토리에 개입한다 해도 여거너보다는 자연스럽게 녹아들 수 있는 나이트가 있는데도 굳이 꼭 여거너를 데려와야 했는지 의문이 든다. 던파에서 여거너가 인기가 많으니 던파 여거너 유저들을 엘소드로 유인하기 위해서 가져왔다는 이야기도 있지만, 인기로 치면 여법사의 인기가 여거너보다 훨씬 더 높다.

이브뿐만 아니라 같은 총을 사용한다는 점 때문에 청 팬들, 특히 데들리 체이서 유저의 난리가 가장 심했다. 엘소드 공블은 아니지만 심지어 코그 공블에서 엘소드에는 없는 무기인 총을 사용한다고 언플한지라 데체, 노블 유저의 박탈감을 저 바닥까지 끌어내렸다. 결국 이런 짤들이 나오는 지경이었으며, 지금은 총 캐릭터가 없었다고 한 말을 정정한다며 수정한 상태다.


2.1.5. 혼자서 전직이 4개[편집]


던파의 여거너를 그대로 데려온지라 던파처럼 혼자서 전직 4개가 업데이트 됐다. 3번째 전직을 기다린 루시엘 유저가 아니더라도 광분할 수밖에 없는데, 3라인을 기다리던 루시엘 유저들은 오죽했을까. 더군다나 엘소드는 꽤 오래 전부터 3차 전직을 요구해 왔기에,[15] 3차가 나와도 말이 많을 지경에 로제 혼자서 전직 4개를 독차지하는 데다 그 전직들 요소마저 겹치니 그 반응은 이하생략.

또한 로제의 전직 4개로 다른 캐릭터도 4번째 전직이 나온다, 로제를 그 프로토타입으로 데려온 게 아니냐는 긍정적인(?) 가설을 추론하는 유저도 적지 않았다. 다만 3번째 전직 출시 때 일어난 설정 파괴와 각종 사건 사고를 생각하면 긍정적이라고 보긴 어렵고, 제작진도 이를 인지하고 있을 게 분명한 데다, 로제의 전직은 컬래버레이션이라는 명분이 있어서 다른 캐릭터의 4번째 전직 추가는 매우 가능성이 적었으나, 2021년 6월 19일 엘소드 간담회에서 2021년 하반기에 정말로 나머지 캐릭터들의 4라인이 추가될 예정이라는 이야기를 하면서 '로제 혼자만 4라인 존재'라는 논란은 사라졌다.


2.2. 반응[편집]


영대가 끝난 이후로도 다를 바 없었다. 로제가 업데이트 되는 12월 17일까지 약 3주의 기간 동안 모든 엘소드 커뮤니티는 로제에 대한 이야기, 정확히는 로제에 대한 비난 일색과 로제를 어떻게 돌려보내야 하는지 방안 찾기로만 가득했다. 유저들은 온갖 방법을 총동원해서 보이콧도 해보고, 단체 의뢰를 보내보기도 했지만 영대라는 사실상 신캐 확정 데뷔 무대에서 다른 게임과의 컬래버레이션까지 된 상황을, 그것도 단순 아바타 등이 아닌 신캐를 광고까지 뿌린 상태에서 유저들의 힘과 의지로는 막을 수 없었다. 유저들은 로제 업데이트 당일까지도 로제를 욕하고 욕했다. 결국 반쯤은 체념하지만 나머지 반은 여전히 로제를 싫어하며 어거지로 로제 패치가 어떤지나 한 번 보자며 패치 결과를 보았다.


3. 출시 초기[편집]



3.1. 논란[편집]



3.1.1. 대충 만든 그래픽 렌더링[편집]


PC방 전용 아바타인 그레이트 비틀 세트의 로제 아바타의 상의 등짝에 검은색 루시엘 마크가 선명하게 새겨져 있다. 그뿐만이 아니라 던전에서 드랍된 로제의 보스 무기 아이콘이 루시엘의 전용 무기와 같은 흑파란색으로 표시된다. 또한 이 외에도 액세서리 사이즈가 안 맞는 건 물론이고, 미호 머리띠나 기계화 고글 등 특정 악세사리를 착용하면 액세서리만 공중에 떠다니는 기괴한 상황까지 나타나고 있다.

이에 그치지 않고 텍스처 오류까지 나타나 결정화된 불의 웨폰팩 등 특정 무기를 착용하면 스탠딩의 무기를 꺼내는 모션에서 무기가 상의 아바타 팔 색으로 변했다. 덕분에 코그는 "테스트는 커녕 모델링도 제대로 하지 않고 캐릭터를 내놓았다."며 또 다시 한 차례 악평에 시달렸다. 제일 처음의 아바타 논란이나 시엘도 맞는 악세사리들이 머리보다 크다는 점 등을 고려했을 때 악세사리를 착용하는 폴리곤 틀을 루에서 그대로 배껴온 듯 하다.

또한 엔딩 모션 시 악세사리가 죄다 증발하는 버그가 있다. 제천 등 몇몇 전직이 나올 때부터 생긴 버그인데, 이게 스톰 트루퍼 출시 이후에도 고칠 생각이 없어보여서 문제다. 오히려 스톰 트루퍼는 한술 더 떠서 아머팩이 증발해버리는(...) 버그까지 발생했었다.


3.1.2. 불완전한 캐릭터 설계[편집]


로제 고유 시스템인 무색의 기운 시스템은 의도하고 사용하려면 오버 스트라이크를 위해 액티브 2개[16]를 동시에 사용한 후 총기 스위칭으로 말뚝 평타를 쳐야 하고, 이후에는 또 액티브가 봉인되어서 뎀뻥 자체는 좋지만 스킬칸 2개를 또 못 쓰게 되어서 극딜도 애매하다. 그 외에도 타임스탑이 필수적이었던 초기 바베큐, 마르바스의 극 하위호환인 개틀링 / 화방 덕에 평가는 아주 좋은 편은 아니었다. 물론 전직이 나오면서, 또 업데이트 이후 이루어지는 추가 수정 / 개편 등으로 해결할 방도가 있지만... 자동권총을 제외한 3개 총기의 캔슬 포인트가 애매하고 후딜레이가 길어 X 평타를 일단 시작하면 말뚝이 되고, 특이한 2단 점프와 그로 인한 광스텝 불가능, 그리고 초기에는 무기 스위칭을 X+방향키로 조정하는 병맛 나는 스위칭 시스템으로 인해 게임 도중 본의 아니게 자꾸 무기가 스위칭되어 답답하고 재미 없다는 사람도 적지 않다.

2015년 12월 23일 패치로 무기 스위칭을 디폴트 V키로 할 수 있게 되는 등 어느 정도 개선이 이루어져 제멋대로 총기가 바뀌거나 하는 일은 없어졌지만, 특수키(V)와 방향키까지 연계해야 하는 구조가 되어 컨트롤이 더욱 답답해지는 결과를 낳았다. ECP는 이펙트만 화려해지고 실용성 제로인 건 마찬가지이고, 오히려 빨리 ECP를 소모할 수 있던 대점 X의 ECP 소모가 삭제되고 X 커맨드를 막타까지 쳐야 소모되도록 하면서 오버 스트라이크 진입이 훨씬 힘들어졌다. 또한 기존 총기가 상향된 대신 로제의 모든 것이던 핸드캐넌 점 X에 후딜과 밀려남이 생기면서 오히려 불편함만 커졌다.

전직이 나온 이후로는 이후로는 더 이상 완성도에 대한 시비가 많이 보이지는 않지만, 파일럿에 따라 그 성능이 극과 극으로 갈리는[17] 캐릭터이다 보니, 과연 이게 다른 게임에서 건너온 신규 유저를 끌어들이기 위한 수준일까 싶을 정도다.


3.1.3. 신 캐릭터 푸시의 정도를 넘어선 지나친 편애 행각[편집]


영대부터 역대 신캐와 확연히 다른 싸늘한 반응을 보였기 때문인지, 아니면 넥슨의 강압으로인지 몰라도 엘소드 모든 캐릭터 중에서도 유례가 없을 정도의 신 캐릭터 푸시를 받았다. 다른 신 캐릭터에 비해서 아바타가 나오는 속도도 엄청나게 빠른데, 거의 한두 달에 한 번 꼴로 나오는 정도였다. 이후 신 캐릭터인 아인, 라비, 노아도 비슷한 행각을 밟긴 했지만 로제가 유독 문제가 됐던 점이, 바로 이전 캐릭터였던 루시엘조차 나오지 않은 아바타가 산더미인 데다 이 중 상당수는 모델링으로 이미 구현되어 있기까지 해서 유독 로제 때의 신캐 푸시가 심각했다.

신캐 푸시보다 더한 문제는 공식에서 로제 출시를 유저들이 바랐던 마냥 언플을 한다는 거다. 공식 블로그의 총 드립에 이어서 컬래버레이션 캐릭터 추가는 유저의 건의사항을 반영했다는 역대급 구라를 너무나 뻔뻔하게 말한 게 대표적이다. 아카이브. 당장 로제의 후속 병크라 일컬어지는 마창사 공개 당시 디렉터들이 유저에 대한 일말의 미안함을 표출했던 것과는 전혀 딴판이다. 건의 게시판을 찾아보면 던파와의 컬래버레이션을 요구하기는 커녕 신캐릭터를 추가해 달라는 얘기도 없다. 즉, 기존 엘소드 유저들이 로제 출시를 바랐기에 운영진이 추가해주었다고 생색을 내는 셈이다. 게다가 2주 후인 1월 1주차 건의 게시판 소식에는 로제 전직 업데이트를 기다린다는 유저들을 위해 1라인 전직을 업데이트했다는, 있지도 않는 건의사항을 반영했다는 언급(아카이브)까지 넣었다. 이는 크림슨 로제 업데이트(아카이브) 당시와 프레이야 업데이트(아카이브) 당시에도 마찬가지였다. 정말로 전직 업데이트를 기다리던 유저들이 있다 쳐도 이미 모든 전직 업데이트가 날짜까지 정확히 예고되었으니 굳이 건의하는 사람은 없을 텐데, 저걸 그대로 넣었다는 건 그냥 로제를 좋아하는 유저들이 많은 것처럼 보여주는 포장밖에 안 된다.

로제가 반응이 워낙 좋지 않다보니 어떻게든 띄워주어서 팬을 끌어모으려고 하는 모양이지만, 엘소드 유저 사이에서 로제는 이미 비호감으로 낙인 찍혔기에 이러한 푸시가 딱히 효과가 없다. 오히려 언플과 합쳐져서 안티가 증가되었다(...)

이후 신캐 보정 및 푸시는 다음 신캐에게 넘어갔고, 새 디렉터의 간접적인 로제 디스로 사실상 실패를 공인하면서 억지 푸시는 사라졌다.


3.2. 밝혀진 전말[편집]


2016년 5월 7일날 있었던 간담회를 통해 로제의 의문점 몇 가지가 풀렸다. 간담회 로제 대표 글 링크.

개발자 사이에서도 말이 많았지만 결국 진행 되었다. '이승헌 개발 디렉터가 추진했다고 한다', '넥슨이 압력을 넣은 것이다' 등 의견이 분분했었는데 이번 간담회에서 1월 중순에 개발 디렉터가 또 교체된 사실이 밝혀져 넥슨의 요구일 가능성이 높아졌다. 사실 그래도 이승헌도 여기에 책임이 아예 없진 않아서, 이승헌은 현재도 가루가 되도록 까이고 있다.

  • 제로는 원래 '웨폰팩'으로 만들려 했다.
간담회에서 제로는 왜 나왔냐는 질문에 대한 답으로, 각각의 무기로 바뀌면서 로제와 함께 싸우는 식으로 하려 했지만 구현상 문제로 포기하고 제로 / 웨폰팩을 나눠버렸다고 했다. 제로 병풍인생 당첨(...)

  • 스토리 개입에 대해
새로운 인터뷰에서는 던전 앤 파이터 컬래버레이션 캐릭이라 설정을 완전히 갈아 엎을 수는 없었으며, 엘소드 시나리오 팀에서 최대한 자연스럽게 녹여낼 수 있게 노력한다고 했다. 스토리에 관련된 내용에 대해서는 아래 문단 참고.


4. 중기 출시 후(15년 후반~16년 중반)[편집]


그나마 플레이로서의 완성도라도 높아야 '재미있다'는 강점만으로 어떻게 평가를 올리기도 힘든 상황일 텐데, 출시 후 일어난 논란 문서에서처럼 성의 없는 완성도로 그나마 로제로서가 아니라 '신캐'를 기대했던 유저들의 희망까지 진흙발로 짓밟았다.

본인의 캐릭터성을 살리려고 해도 앞서 나온 매드 사이언티스트 애드와 2인분 듀오 케미 루시엘의 강렬한 캐릭터성에 비하면 쿨군인이라는 눈을 끌 만한 성격도 아닌 데다가, 이미 레이븐과도 냉정침착한 군인이라는 면모가 겹친다. 그래서 동인계에서는 아예 로제를 볼 수가 없었으며, 있다고 해도 까는 만화가 전부였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넥슨의 반강압적인 푸시 정책으로 2016년 1분기는 내내 로제 전직 업데이트 뿐이었다. 로제에 무관심한 구캐릭 유저들을 붙잡을 만한 매력적인 이벤트나 컨텐츠가 전혀 나오지 않아 이에 질린 구캐릭 유저들이 상당수 게임을 이탈하는 양상을 보였다. 엘소드는 캐릭터로 승부하는 게임이고, 캐릭터의 전직이라는 중요한 콘셉트에서 던파의 것을 그대로 끌어쓰니 기대성이 떨어지는 상황에서, 이미 보일 게 다 보이는 로제 전직 이벤트는 로제 존재 자체가 짜증나는 유저들에게는 이벤트가 없는 나날이나 다름없었다.

여기에 더해 심각한 노이즈 마케팅이 유저들의 화를 돋구었다. 총캐 드립이 대표적으로, 청, 시엘 유저 대다수를 격분케 한 '최초의 총캐' 드립은 운영진이 공식 블로그를 통해 사과했으나, 실제로는 제대로 된 사과가 아니라 블로그에 농담 따먹기 태그를 올려놓고 입을 싹 닦은 것이었다.

결정적으로 많은 유저들이 게임을 떠나게 만든 행위는 논란 문서에서 상기한 "어차피 예쁘면 다 받아들일 터이니 눈가리고 흘러넘기자."라는 배째라 태도였다. 실제로 하단의 17년도 하단의 문서에서도 나오지만, 로제를 비난하다가 지친 유저들의 탈주와 사태의 심각성을 헤아리지 못하는 로제라는 캐릭터가 예뻐 시작한 로제 팬들이 많이 유입되었고, 포기하고 그냥 로제가 예쁘니 신경 끄기 시작한 유저도 있다. 코그가 유저들이 원한다는 취지의 거짓말까지 내놓으며 뻔뻔하게 신캐를 내놓는 데는 이런 유저들의 반응을 확신했기 때문이다. 로제 추가는 엘소드 유저들의 전반적으로 낮은 연령대와 그에 따른 부족한 단합력이 적나라하게 드러난 또 다른 사건이 되고 말았다.[18]

그래도 태생 자체가 엘소드 유저들에게는 받아들여지기 힘들다 보니 팬보다는 안티가 압도적으로 많다. 로제 전직이 전부 업데이트된 이후 로제에 대한 반응은 증오나 무관심으로 나뉜다. 던파 유저를 엘소드로 끌어들인다는 소기의 목적은 완전히 실패한 셈. 시간이 지나면서 로제에 대한 대세 여론은 혼란 → 분노 → 무관심 또는 증오로 차차 변해갔다. 무색의 기운 시스템으로 인한 높은 조작 난이도, 로제 특유의 불편하고 답답한 조작감과 병맛 나는 판정을 개선하지 않으면 더 이상의 주목을 모으기는 힘들 듯하며, 신캐임에도 불구하고 템값은 애드, 루시엘보다도 낮게 책정될 지경이다.[19] 또한 로제를 보고 엘소드에 입문한 유저도 기존 유저들의 로제에 대한 싸늘한 시선으로 인해 다른 캐릭터로 갈아타거나 게임을 떠나기도 했다.

2016년 4월말 캐릭터 밸런스 조정 이후로는 '그', '황소개구리', '로죄', '혐제', '하늘나라 불법체류자' 등의 극단적인 멸칭마저 붙을 정도로 여론이 더 험악해졌다. 기존 엘소드 캐릭터의 경우 부정적인 별명도 친구끼리 디스하고 놀듯이 장난 삼아 친근하게 부르는 일종의 애칭인 경우가 많았으나, 로제는 진심으로 경멸하는 의도의 별명밖에 없다는 점에서 문제가 얼마나 심각한지 간접적으로 알 수 있다. 또한 강캐충들이 꼬일 만한 환경이 조성되었음에도 템 시세가 오르지 않는 기현상이 나타나면서 비인기 캐릭터의 처절한 현주소를 재확인시켜주었다.


5. 2017년 이후[편집]


로제의 네 전직이 전부 업데이트 되고 반 년의 시간이 흐른 뒤에, 이미 떠난 유저는 떠나고 남은 유저는 체념하듯 남게 되었다. 따라서 2016년 후반기 즈음부터 로제에 대한 폭발적인 비난 여론은 조금 줄어들었다.

로제에 대해 비난하던 유저들이 떠나고 로제 영입 목표였던 신규 유저들이 유입되었는데, 문제는 이런 신규 유저들이 로제(여거너)라는 던파 캐릭터가 엘소드라는 다른 게임에 그대로 들어온 상황이 얼마나 심각한지를 알지 못해서[20] 본래부터 플레이해오던 엘소드 유저들과 마찰을 빚게 되었다. 신규 유저가 골수 유저에 비해 많지 못해 로제에 반감을 가진 유저들이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으리라 예상했지만, 인게임 및 커뮤니티 조사 결과 잘 뽑힌 일러 하나만 갖고 생각을 바꾸는 건 기본이요, 오히려 일부 유저들의 원래 엘소드에 잘 계시던 청과 이브, 시엘 유저를 비하하는 발언[21]이 심심찮게 보였었고, 그렇다고 성능도 보면 본격적인 강캐에겐 밀리나, 원래 콘셉트를 고수하던 이브와 청보다는 얄짤없는 상위호환적 존재라 대전 돌리면 심심찮게 보이는 정도다. 이런 유저로 인해 그냥 넘어가려는 유저마저도 로제에 대한 반감이 사라지기는 커녕 계속 골이 깊어져간다.

로제 팬들에 대한 서술도, 어디까지나 전에 비해 늘어났다는 것이지 여전히 로제는 대부분의 기존 유저들에게 압도적이고 철저한 안티력을 보유하고 있다. 동인계에서의 인기는 말할 것도 없고, 여전히 로제의 아바타 가격은 전 캐릭터 최하위에서 전혀 나아지지 않았는 데다가 물량조차 답이 없다. 로제를 주변 눈치 보지 않고 진심으로 마음 잡고 키우려 해도 물량이 너무 없어서 포기하는 유저도 많아서, 로제 유저 자체도 상술한 인식 변화에 비해 많지 않다. 거기다가 엘트리온 레이드 내내 점수를 내는 사람이 스톰 트루퍼 딱 한 명밖에 없었다. 설상가상으로 논란이 흐지부지되면서 로제에 무관심한 태도를 보였던 유저들도 서술된 로제 유저들의 어그로 때문에 다시 안티가 되었다. 사람이 많아지긴 했고 캐릭터 인식도 미미하게나마 나아졌다곤 하지만, 결론적으로는 심각하게 망했다.

몇 번이나 본 문서에서 명시했듯, 로제에 대한 여론이 나오지 않는 건 유저들이 로제를 무시해서이지 로제를 받아들였다는 소리는 아니다. '똥이 무서워서 피하나 더러워서 피하지'(...)라는 어구 그대로, 로제를 싫어해서 아예 없는 애 취급하고 꺼내지도 않는 것이다. 여전히 로제의 존재 자체는 엘소드 유저들에게 받아들여지지 못할 이방인이며, 로제를 변변찮게 까는 글이 올라와도 말리지 못할 망정 그러려니 넘어가거나 동조하는 댓글이 올라오는 사실이 이 상황을 말해준다.[22] 이런 반응의 결정체가 엘소드 갤러리인데, 엘소드 갤러리에서 로제의 취급은 샌드백이며 까도 까도 시원찮은 폐기물 취급 받는다. 갤러리에 로제만을 다룬 게시물을 올리면 로제가 뭐냐고 하거나 던갤로 가라는 정도는 양반이고 로죄, 혐제, 원정녀, 로제삭제추천의 약자인 로삭추[23] 등의 멸칭과 함께 비추천 폭탄을 맞거나[24] 엘 수색대 단체 게시물에 로제만 쏙 빼놓는 일도 있다.[25] 로제(여거너)가 좋으면 던파로 가지 왜 엘소드를 하냐는 말도 그들의 시각이다.[26] 원래는 이렇게까지 반발이 심한 편이 아니었지만, 로제의 에픽 스토리 합류 이후 엘갤에서 로제에 대한 여론이 최악으로 치달으면서 로제뿐만 아니라 '망가진 스토리에 컬래버레이션 캐릭이 참가하는 게 무슨 문제냐', '어차피 이미 와버린 캐릭터인데 아직까지도 받아들이지 못하는 게 이상하다'는 등의 발언을 한 일부 유저 및 옹호 발언을 한 사람들 때문에 애꿏은 로제 유저들에게마저 혐오를 드러내게 되었다. 매우 드물지만 캐릭터가 로제라는 이유만으로 게임 플레이 중 욕을 먹었다는 얘기도 들려올 정도.

당시 디렉터였던 이승헌이 교체되고 이동신 개발자가 새로 들어오면서 유저들과의 소통도 조금씩 늘어나게 되고, 로제의 전직이 전부 업데이트된 후에도 나아지지 않는 여론 및 부진한 성과로 제작진도 드디어 로제의 현실을 인정했는지 로제 광고 및 어그로(...)가 멈추었다. 엘리시온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을 것이라는 말과는 다르게 로제는 엘리시온까지 엘 수색대를 졸졸 따라다니기만 했으며, 애니메이션에서도 아인은 잠깐이라도 등장하는 반면[27] 로제는 전혀 얼굴을 안 비추고 있다. 그리고 이 뉴스에서 이동신 디렉터가 로제를 간접적으로 디스하는 걸 보면 제작진도 인정한 실패작 확정이다.[28]

앞으로 로제의 여론이 호전된다고 보기도 어려운데, 출시 이후 제작진의 여러 푸시에도 불구하고 인기를 끌어올리기는 커녕 오히려 안티만 줄곧 생겼기 때문이다. 그리고 반발이 아무리 줄어들어도 '엘소드와 전혀 상관 없는 타 게임 캐릭터'라는 어쩔 수 없는 태생상 어느 정도의 반감과 안티는 반드시 존재하고, 로제를 싫어하지 않더라도 이런 태성 때문에 2차 창작이 쉽지 않아서 동인계에서도 거의 없는 캐릭터 취급이다. 결국 태생부터 비인기일 수밖에 없는 운명이다. 로제를 좋아하는 유저에게는 안타까운 일이지만, 로제의 설정을 뒤엎거나 처음부터 다시 새롭게 짜지 않는 이상 인기 캐릭터로 자리 잡기엔 사실상 불가능에 가까워서, 로제를 스토리에서 최대한 활약을 덜 시키거나 성능을 약화시키는 등의 방식으로 반감을 덜 키우는 것이 최선이라고 볼 수 있다.

한 엘소드 공홈 연재 작가가 천생엘분에서 나누어준 로제의 카드텍을 가위로 분해하고 로제를 향한 원색적인 욕설이 담긴 게시물을 덕질을 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취좆에 민감한 트위터에 올렸고, 이를 두고 트위터에 상주하는 유저들[29]이 반발하여 논란이 벌어졌다.[30] 이를 계기로 한 유저가 공식 홈페이지 건의 게시판에 해당 작가의 이름을 내려줄 것을 요구했으나, 댓글에는 오히려 뭐가 잘못이냐는 의견과 로제 비하 발언을 섞은 비웃음만 내뱉었다. 누구에게 잘못이 더 있느냐의 문제가 아니라, 이런 상황에서조차 비판보다 동의 의견이 압도적으로 더 많은 현실이 로제의 인식을 다시금 보여주었다.

3차 전직 출시 후 시간이 지난 이후부터는 반발은 가라앉은 편이다. 유저들은 그냥 없는 캐 취급하거나 그냥 무시하는 수준. 그래도 로제를 플레이하는 유저 수도 어느 정도 늘어났으며, 로제를 좋아하게 되거나 좋아하지도 싫어하지도 않고 평범한 캐릭터라고 취급하는 유저도 생겼다. 그래도 아직도 험악한 반응을 보이는 유저들 역시 결코 적지 않다.

그런데 2019년 리부트 때 타 캐릭터들은 상향을 받았으나, 로제만 누가 봐도 큰 하향을 받았다. 타 캐릭터들은 남겨둔 무적기를 회피기로 바꿔놓고[31], 안 그래도 옵스를 켜야 타 캐릭과 비슷한 딜이 나오는 로제의 옵스를 더 죽여놓은 데다 심지어 몇몇 스킬은 퍼뎀이 깎였다. 이로 인해 로제는 최하위권 캐릭터에서 아예 바닥을 뚫은 캐릭터가 되었으며, 던전에서 관짝에 들어가있던 미네르바는 아예 소멸했다(...) 대부분의 로제 유저들은 어이가 없어했고, 2019년 간담회에서 개발자가 "로제는 유저들에게 사랑 받지 못하는 캐릭터라서 '이 참에' 하향했다."는 발언으로 로제 대표와 유저들을 분노하게 했다. 로제 대표 중 한 명은 '유저들은 로제를 싫어할 수 있지만 개발자는 그러면 안 되는 거 아니냐'는 발언을 했고, 이동신 디렉터가 마이크를 받아 직접 사과를 했다고 한다. 이후 공지로 로제가 리부트 되면 오버 밸런스가 되지 않을까 생각하여 하향했으나, 이렇게 심각할 줄은 몰랐다며 다시 한 번 사과했다. 이후 점차적으로 상향할 거라고 하지만 현실은...


6. 2020년 이후[편집]


로제를 부정하는 여론이 완전히 사라졌다고 볼 수는 없지만 인식 자체는 어느 정도 나아진 편이다.

3차 디자인이 오리지널로 디자인된 점과 플레이 스타일이 겹쳤다는 점도 3차에서 방향성을 잡으면서 차별화시킨 점이 플러스 요소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상단의 출시 초기 콘셉트 중복 목록과 비교해보면,
로제의 중복된 이미지 목록
항목
해당 캐릭터
기본 무기 - 총기
페이탈 팬텀, 시엘
기본 무기 4종 중 리볼버 혹은 자동권총과 겹쳤던 페이탈 팬텀의 경우, 페팬은 총을 더욱 자주 사용하는 반면 해당 총기를 강화하는 블랙 매서커와 프라임 오퍼레이터는 총기보다는 보조 무기(건 블레이드, 메카닉)을 주로 사용하여 차별화하였다. 그 건 블레이드 자체도 시엘과 겹친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길이와 사용 형태가 천차만별이라 블랙 매서커 - 시엘 또한 차별화를 이뤄냈다.
머스킷 - 시엘의 건 블레이드의 발사 형태는 다소 겹치는 부분이 있을 수 있지만 애초에 시엘이 각 전직 이후 전부 개별적인 보조 무기의 비중이 높아지는지라 슈발리에를 제외하면 딱히 건 블레이드의 비중이 높지 않으며, 슈발리에와 미네르바의 플레이 스타일마저도 연사 위주, 공중에서 단타 위주로 나름 차이점을 만들었다.
중화기 - 템페스트 버스터
노바 임퍼레이터, 코드: 얼티메이트
출시 초기 중화기가 겹친다는 의견이 많았으나 애초에 노바 임퍼레이터는 중화기라 한들 화염 방사류밖에 존재하지 않으므로 중복 요소 자체가 적은 편이었으며, 코드: 얼티메이트의 경우 나소드 중화기와 총탄 및 레이저 중화기로 나름의 차이점이 존재했으며, 3차 전직에 가서는 얼티메이트가 아예 창 위주로 콘셉트를 변경한지라 중복 논란에서 벗어났다.
나소드 - 프라임 오퍼레이터
코드: 에센시아, 도미네이터
플레이 스타일 자체는 에센시아와 확연히 다르다. 프오의 소환수는 'RX-78 랜드러너', 'Ez-8 카운트 다운', 'Ex-S 바이퍼', 'Ex-C 바이퍼', '스패로우 팩토리', '게일포스', 'G-0 배틀로이드', '아머드 템페스트', '볼트 MX', 총 9개로 가장 많지만 대부분은 능동적으로 공격하지 않는 체력 달린 설치기에 가까우며, 에센시아의 소환수처럼 능동적으로 공격하는 소환수는 '게일포스', '[포스] G-0 배틀로이드', '볼트 MX'로 똑같이 3개뿐이다. 그 소환수들도 직접 돌아다니며 적을 찾아 공격하는 근접 계열인 에센시아의 소환수와 달리 프오의 소환수는 프오의 곁을 호위하면서 따라다니며 근처에 다가오는 적을 찾아 공격하는 원거리 계열이다. 오히려 프오는 에센시아보다는 도미네이터와 더 비슷하며, 종합하자면 에센시아와 도미네이터의 플레이 스타일을 복합적으로 섞은 캐릭터에 가깝다.
소환사 콘셉트가 겹친다는 논란이 존재했으나 애초에 소환사가 단 한 명만 존재해야 했다는 법칙도 없고, 이후 엘소드 오리지널 캐릭터인 라비의 전직 중 니샤 라비린스도 소환사 콘셉트를 가져가면서 소환사 중복 콘셉트 논란은 사라지는 게 맞다.

이 중 외형적으로 차별화가 불가능했던 금발벽안 요소를 제외하면 나름대로 제작진들이 로제를 다른 캐릭터와 차별화시키려한 노력은 보인다.

인게임 성능 면으로도 4로제 전부 나쁘지 않은 상태가 되었다.

  • 템페스트 버스터
다양한 물리 시너지를 가져 시너지로서의 가치가 높고, 버스트 그레네이드라는 엘소드 최장거리 맵병기의 존재로 인해 트로쉬의 둥지, 플레가스의 초상 등의 맵에서 크게 활약한다. 다만 여전히 보스 딜링과 기동성은 아쉽다는 평가를 받는다.
  • 블랙 매서커
디버프 의존 전직인 점 때문에 베르드 레이드에서는 가장 고전하지만 이외의 레이드에서는 평범한 정도의 퓨어 딜러라고 평가된다. 여전히 디버프 의존 전직인 점과 부실한 맵클린 능력 때문에 던전에서의 선호도는 가장 떨어지지만 대신 대전에서는 가장 자주 보이는 전직이다.
  • 미네르바
블랙 매서커와 마찬가지로 퓨어 딜러에 가깝다. 블랙 매서커에 비해 퓨어 딜러로서의 가치가 높다고 평가되었으나 최근 하향 패치로 인해 입지가 다소 불안정해졌다. 대신 블매와 마찬가지로 대전에서는 꽤 자주 보이는 편.
  • 프라임 오퍼레이터
템버와는 반대로 마법 시너지를 가졌다. 마법 시너지 중에서도 매우 큰 효과를 가지고 있는지라 입지가 상당히 높으며 딜링 능력 또한 상당히 좋다고 평가된다.

하단에 서술된 스토리가 개선된 점과 시간이 많이 흐른 점, 유저들의 인식 변화 등등의 요인으로 인해 이전까지의 많은 반발은 거의 사라진 상태이며, 로제에 대한 여론도 어느 정도 누그러져 로제 유저 또한 늘어났다. 하지만 완벽하게 여론이 돌아섰다는 뜻은 아니며, 여전히 안티가 캐릭터 중에 가장 많고 로제만을 극도로 혐오하는 유저들 또한 존재한다.


6.1. 5라인 출시?[편집]


2021년 6월 19일 실시된 간담회에서 'The Quattuor'라면서 모든 캐릭터들의 4라인이 출시된다는 예고가 나왔다. 그러나 이미 4라인이 모두 존재하는 로제의 경우 5라인이 출시되냐 안 되냐로 새로운 논란을 낳았다.

3차 전직 출시나 'The Quattuor' 예고 영상에서 프오가 3라인에 미네르바와 함께 포함되어 있었다는 점[32], 예고 영상에서 모든 캐릭터가 추가된다고 한 점, 원본 던파에서도 5전직을 출시하는 점[33] 때문에 5라인이 출시된다는 의견이 있다.

반대로 'The Quattuor' 예고 영상에서 프오가 3라인에 포함된 이유는 프오는 이미 출시된 직업인지라 앞으로 출시될 다른 4라인과 구분짓기 위해 일부러 3라인에 넣었을 가능성이 있다는 점, Quattuor는 라틴어로 4번째를 뜻하기도 하고 4번째 전직 라인을 강조했으므로 이미 4라인이 존재하는 로제는 출시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은 점, 강력한 근거 등을 통해 나오지 않을 거란 의견도 존재했다.

로제 5라인 출시 예상에 대한 유저들의 반응은 극과 극으로 갈린다. 몇몇 유저들은 이 참에 5라인을 출시하면서 로제 좀 챙겨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한 반면, 또 다시 혼자만 전직 수가 늘어나서 이전의 실수를 반복할 수 있다며 차라리 기존 전직들을 더 챙겨주라는 반응도 많다.

어찌됐든 현재 로제가 5라인이 나온다면 다른 캐릭터들도 당연히 5라인을 출시해야 하고, 결국 로제가 추가 될 당시의 혼파망이 재림할 것으로 보인다. 일단 나오지 않을 거라는 쪽의 의견으로 기울고 있었으며, 이후 2022년 4월 7일 게시된 로드맵을 통해 로제는 5라인을 출시하지 않는다는 것이 밝혀지면서 이 논란은 사그라들었다. 대신 현재 타 캐릭터들의 4라인들이 출시되면서 나오고 있는 신규 스토리 퀘스트 및 스토리 영상은 노아까지의 4라인이 나온 이후 2023년 3월에 진행될 예정이다. 그러나 태생상 그 정도 챙겨주는 것도 엘소드 캐릭터도 아닌데 왜 해주냐는 의견도 없진 않은 편이다.


7. 스토리 합류[편집]



7.1. 엘리아노드~바니미르[편집]


초기에는 로제가 엘리시온 스토리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고 한 만큼, 안 그래도 노이즈 마케팅으로 로제의 어그로가 잔뜩 끌린 시점에서 스토리를 중시하는 유저들은 화가 크게 났다. 하지만 로제의 전직이 전부 출시되고, 그 사이에 스토리 팀이 만들어지고 나서 나온 엘리시온 스토리에서 로제는 외전격 캐릭터 즈음으로 엘소드 일행과 합류하지 않았다. 사실 이 즈음에서는 이미 1부의 클라이맥스였기 때문에 어떻게 추가를 하려고 해도 힘든 시기이기도 했으니...

엘리시온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거라고는 했으나, 유저들의 반발을 우려해서인지 엘 수색대 뒤꽁무니만 쫓는 꼴이 되었다. 특히 패치로 멈춰버린 태양의 기억 클리어 대사가 나름 떡밥을 남겼던 엘소드 관련 대사가 아닌 솔레스에 대한 평가로 바뀌면서 중요한 역할을 맡는다는 점 자체가 무산되고 스토리가 변경된 것으로 보인다.

이 때까지는 스토리에 개입하지 않는 외전캐로 취급되고 있었지만, 이미 게임에 전직까지 추가되고 스토리 개입이 확정시 된 캐릭터의 합류를 영구히 미뤄 둘 수 없었기에, 2017년 7월 27일 업데이트된 데브리안의 연구소 에픽 퀘스트에서 마침내 엘 수색대와 합류하였다. 그리고 오랜만에 팬덤은 로제로 터졌다.

우선 로제의 합류 과정은 다음과 같다. 로제는 멈춰버린 태양의 기억 던전 스토리에서 엘소드 일행을 겨우 따라잡았으나, 상황을 살펴보기 위해 접선하지 않았다. 이 때 엘소드가 솔레스와의 대담에서 '선택'을 내렸고, 엘 에너지를 동력으로 쓰던 제로의 엘 에너지도 거대한 엘로 흡수되어 제로가 작동 정지된다. 로제는 제로를 되돌리기 위해 깨어난 엘의 여인 하르니에마스터 솔레스에게 접선한다. 하르니에는 제로를 되돌릴 방법은 엘리아노드에 있다 조언해주며, 엘리아노드에서 물의 마스터 데니프를 만날 때 로제의 신원을 증명해주기 위해 자신의 머리 장식[34]을 건네준다. 동시에 하르니에는 엘을 통해 로제를 지켜보고 있었고, 로제를 신뢰할 수 있다며 엘 수색대 일원을 도와달라 요청한다. 로제는 이를 받들어 엘리아노드로 이동해 물의 마스터 데니프와 접선한다. 자신이 머물던 천계를 위협하는 대재앙의 근원을 조사하기 위해 다른 세계에서 왔다며 자신을 설명하는 로제. 어이없는 소리였으나 하르니에의 머리 장식 덕에 데니프는 그녀를 믿기로 한다. 데니프는 엘 수색대는 엘소드를 구하러 갔다고 하면서, 제로를 구하기 위해 로제를 위해서도 틈을 열어준다. 이것이 로제의 엘의 회랑 스토리.

제로를 복구하고 난 뒤 한동안 로제는 또 1부에서처럼 엘 수색대 뒤꽁무니를 쫓아다니며 엿듣는다(...)[35] 생명의 씨앗을 가지고 글레이브에게 간 시점까지 로제는 따라다니지만, 여기서 스토리가 갈라진다. 엘 수색대는 데니프에게 글레이브에게서 들은 이야기를 보고하러 가지만, 로제는 제로와 함께 바로 엘리아노드 시가지로 가서 왕성의 지하 통로 비밀 입구를 찾는 데 성공한다. 로제가 데니프에게 입구 탐색에 성공했다는 보고를 하러 가서 드디어 로제와 엘소드 일행이 마주하고, 로제는 엘소드 일행을 비밀 입구로 안내한다.

흥미진진한 2부 스토리가 매 주마다 조금씩 업데이트 되어가며 큰 기대를 품었으나, 설마설마하던 로제가 합류하게 되자 팬덤은 다시 한 번 로제를 욕하는 소리로 채워졌다. 이 당시 그나마 로제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이 줄어든 이유는 로제에 더 이상 관심을 주지 않거나 게임을 나갔기 때문이었는데, 정작 다음 신캐인 아인 덕분에 로제가 싫어서 떠난 유저들도 복귀해서 그렇다. 또한 남은 스토리에서도 로제의 부정적인 여론과 스토리 진행 사항 등을 의식해 스토리 팀이 조절하여 로제는 1부 내내 엘소드 일행과 합류하지 않아 활약이 없었기에 로제 안티가 잠잠했던 것이다. 즉 로제의 안티들이 줄어든 게 아니라 가만히 잠잠하게 있던 상태였는데 로제가 엘 수색대에 기어코 합류한 상황이 도화선이 되어 조용하던 로제 비난 여론이 거하게 폭발했다.

로제의 스토리 합류에 대해, 로제가 스토리 내에서 논란이 일어날 만한 일[36]을 하지 않았음에도 심한 거부 반응을 일으키고 있다. 여기서 중요한 문제는, 로제를 싫어하는 사람은 물론이고 로제를 싫어하지 않는 사람마저 로제의 스토리 합류에 부정적이다. 로제를 좋아하는 유저마저 "컬래버레이션 캐릭터를 스토리에 합류시킬 이유가 없다"는 말을 할 정도니, 로제의 스토리 합류가 얼마나 유저들이 거부 반응을 일으키는 심각한 상황인지 적나라하게 드러난다. 로제의 스토리 합류에 대해 환영하는 사람은 스토리의 완성도만을 따져서 로제가 필요하다면 참가시켜도 상관 없다는 사람들 뿐인데, 심지어 스토리만을 바라보는 유저 사이에서도 "외전격 캐릭터로 1부처럼 따로 행동할 수 있었을 법한데 굳이 엘소드 일행에 참여시켜야 했을까?"는 시선도 있으니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코그는 로제를 엘 수색대에 자연스럽게 녹여내겠다고 발언했으나, 애초에 타사 컬래버레이션 캐릭터를 어떻게 다루든 메인 스토리에 직접적으로 가담시키는 이상 유저들의 반발이 일어나지 않을 리가 없었다. 사실 로제가 한 행동은 다른 캐릭터가 해도 자연스러우나, 하필이면 그걸 던파 캐릭터가 했기에 문제 삼는 것이다.

그리고 마계 바니미르가 오픈되자 엘소드 팬덤은 로제가 합류했을 때처럼 또 다시 뒤집어질 수밖에 없었다. 마계라길래 당연히 마계 출신인 루와 계약자 시엘, 또는 마족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청과 아라가 활약할 것이라 예상했던 유저들의 기대와는 달리 루는 마계 출신, 그것도 군주였다는 설정이 무색할 정도로 마계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무능한 모습 따위나 보이고 있고[37], 다른 캐릭터들은 로제가 대단하다[38]는 식의 칭찬으로 띄워주는 등 로제의 비중만 커졌다. 마족에 대해 반감을 가질 청은 버섯이나 찾았다는 둥, 가관인 스토리와 타 캐릭터들의 비중에 의해 일부를 제외하곤 로제 팬들도 억지 푸시에 강한 거부감을 보이고 있다.

또한 애드 팬들에게 있어서도 깊은 허탈감을 느낄 수밖에 없는 장면도 나와 혹평을 받고 있다. 엘소드를 제외한 엘 수색대 전원이 쓰러지는 환영을 보았을 때 만난 지 얼마 되지도 않는 로제의 이름까지 불러놓고, 정작 목적이 어떻든 간에 최소 1~2년 이상 함께 한 동료나 다름없는 애드를 찾는 모습은 어디에도 보여주지 않았다는 것.[39]

코그는 로제를 자연스럽게 엘 수색대에 녹여내리려는 시도는 했으나, 로제라는 캐릭터 자체가 극소수의 로제 팬들을 제외하면 유저들에게 받아들여지기 어려운 캐릭터라는 게 문제다. 세계관이 다른 컬래버레이션 캐릭터를 메인 스토리에 자연스럽게 녹여내려는 시도 자체가 오히려 역효과를 낼 수밖에 없다.[40] 논란을 의식했는지 2018년 7월 12일 업데이트된 에픽 스토리에서는 로제는 한 번밖에 나오지 않는다. 이후 매마른 정령의 안식처~그림자 광맥 에픽 스토리에서 로제는 "크으윽..."이라고 말하는 것 외엔 대사가 없다.


7.2. 리고모르~프뤼나움[편집]


로제가 스토리에서 많은 비중을 차지하면 안 된다는 것을 인지했는지 리고모르에서의 로제의 비중은 나올 만큼만 나오고 이외의 비중은 거의 없는 편으로, 여전히 엘 수색대와는 거리를 두고 있는 모습으로 나왔다. 어차피 이 때까지는 로제에 대한 여론이 아직도 안 좋은 상태였는지라 어떻게 보면 현명한 선택을 한 셈.

마스터로드~프뤼나움에서는 평범한 비중으로 나왔다. 프뤼나움 이후부터는 다른 엘 수색대 멤버들과 자연스럽게 녹아들면서 제작진이 로제를 어떻게 스토리에 녹아내려야 할 지 어느 정도 감을 잡은 듯 하다. 또한 에픽 스토리에서 나름 중요한 떡밥이 나왔는데, 황궁에 무슨 일이 발생하여 연결이 끊긴 점, 엘리오스의 천계와 로제의 천계가 다른 점이 언급되었다. 그리고 여기서 현재는 해야 할 일에 집중하겠다면서 로제가 수색대에 남아있는 이유를 보여줬다.


7.3. 티르노그 이후[편집]


2021년 7월 8일 패치로 개인 스토리가 개편되면서 로제 스토리의 다소 개연성이 부족했던 부분이 보충되었다.

티르노그 스토리상 인원끼리 뭉쳐 떨어져 다니는 장면이 자주 나오다 보니 이전에 비해 다른 캐릭터와의 상호작용과 비중이 증가했다. 또한 어느 정도 비중 있는 역할도 맡는 등 스토리가 점차 자연스럽게 나아지고 있다.


8. 던파 유저들의 반응[편집]


던파 유저들은 로제에 대해 '엘소드로 가서 잘 먹고 잘 살면 그걸로 된 것'이라며 신경을 쓰지 않고 있는데, 이는 로제의 전신인 여성 거너 자체가 다른 게임들과 컬래버레이션한 횟수가 많았기 때문. 서든어택, 카트라이더, 로스트사가 등 좀 이름 있다 싶은 게임이면 그 흔적을 볼 수 있다. 그렇다 보니 던파와 엘소드를 오랫동안 같이 했던 유저들의 입장에서 로제의 사례는 굉장히 어이없고 안타까운 일이었을 것이다.

특정 캐릭터 편애, 밸런스 불균형, 과도한 현질 유도 등등 엘소드 운영진들에 대한 유저들의 분위기도 상당히 좋지 않았었는데 갑자기 던파와 컬래버레이션을, 그것도 유저들이 요청했다는 뻥까지 쳐가며 출시하니 보나마나 욕 먹는 건 뻔하겠네 싶었을 것이다. 그러나 그게 일이 이 정도로 크게 벌어질 줄은 몰랐을 것이며, 심지어 기껏해야 1~2년 정도 지나면 괜찮아지겠지 싶었는데 여전히 아직도 논란이니. 거기다 던파측에서도 아쉬운 점은 있었는데, 이쪽은 로제의 캐릭터에 대한 문제라기보단 이벤트 보상이 고작 코인 5개(엘소드로 따지면 부활석 5개)밖에 주고 끝났다.


9. 해외 서버 반응[편집]


유튜브 스트리밍까지 챙겨보는 한국 서버 사정에 대해 조금이라도 아는 해외 유저들 또한 비판적이다. 다만 던파 캐릭터라는 태생 문제보다는 '신캐 자체'에 대한 부정적 반응이며, 이에 대한 반응을 잘 보여주듯이 픽시브 등의 해외 팬아트 사이트에서도 로제 관련 팬아트가 거의 없다. 애드처럼 노림수로 나왔으나 실패한 루시엘도 해외 출시 당시 팬아트가 많았단 걸 생각하면 로제에 대한 해외 유저들의 반발이 얼마나 컸는지 알 수 있다. 국내도 사정이 크게 나은 편은 아니라서 로제 관련 팬픽, 팬아트 투고량은 타 신캐에 비해 턱없이 적다.

2016년 5월 말 일본 서버에서 업데이트 소식이 떴다. 정식 출시 날짜는 6월 1일이며 미국 서버 역시 같은 날에 로제를 출시한다. 일본 서버 역시 업데이트 1주일 전 사전 생성 이벤트를 열었으며, 사전 생성 유저에게는 로제 디오라마 라이트와 RX-78 랜드러너 펫, 게일포스 탈 것 등을 지급했다. 일본 유저의 반응은 한국과는 달리 대부분 긍정적인 편이고, 성우가 코시미즈 아미라서 기대하는 유저들도 있는 모양이다. 이미 한국 서버에서 출시된 이상 해외에서도 등장이 이미 예견되었기에 실제로 출시되었을 때 반발이 예상대로 적었으며, 성우의 화려한 연기와 맞물려 크로스오버와의 시너지를 일으키면서 대체적으로 만족하는 듯 싶다.

북미 서버에서의 반응은 북미에서 던파의 인지도가 낮아서 그런지 로제 트레일러에서 아무도 던파의 여거너라는 걸 알아보지 못했다고 한다(...) 오히려 모 기사왕이랑 닮았다는 말도 나올 정도였으며, 이런 팬아트까지 나올 정도였다.[41] 최근에 출시된 DNF 듀얼에서 여거너를 베이스로한 런처 트레일러 영상에 서양 유저들로 추정되는 댓글 반응을 보면 엘소드의 로제가 이 게임에 나와서 반갑다, 혹은 이 게임에 등장할 줄 몰랐다는 댓글이 많다.


10. 영향 및 총평[편집]


최소 3년 넘게 엘소드를 플레이한 유저라면 공감하겠지만, 엘소드 역사상 이렇게까지 가열차게 까이다 못해 무시와 배척까지 세트로 받는 캐릭터는 없었다. 아라, 널널하게 엘리시스부터 모든 신캐들이 욕을 얻었지만, 적어도 이 캐릭터 몇몇은 제작진의 잘못[42]이 있긴 했어도 단순히 신캐라는 반감과 필드화, 이지선다 스킬트리 같은 외적인 요소로 인한 반발감이 컸지, 캐릭터에 욕이 나오진 않았거나 있어도 금방 사그라들었다. 허나 이번 사태에서는 로제라는 캐릭터 자체도 반감이 드는 형태에 더해 로제의 유입 상황도 로제가 들어오기 전부터의 시간대 전부가 합쳐져서 최악의 시너지를 냈다.

  • 캐릭터부터가 이질적이며, 엘소드 캐릭터들과 겹치지 않는 고유성이 있냐 하면 그도 아니다. 캐릭터 매력 어필은 그야말로 최악.
  • 캐릭터 자체에 대한 반감에 더해 떨어지는 완성도, 그와 반비례의 신캐 보정이 합쳐진 토 나왔었던 성능.
  • 운영진의 생각 없는 노이즈 마케팅. 노이즈 마케팅의 본질이 구설수를 올리는 방법이나, 그것도 내용물이 노이즈 마케팅의 어그로를 덮을 만한 완성도를 지녀야 하는데 로제는 그마저도 없었고, 애초에 노이즈 마케팅으로 관심이 아니라 역효과를 올렸다.

결론적으로 로제는 신캐 중에서도 가장 처참하게 망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코그는 '일러만 예쁘면 어떻게든 덕후가 생기겠지' 식으로 신캐릭터 푸시를 빙자한 과도한 편애를 자행했다. 안 그래도 개판인 밸런스와 만렙 컨텐츠의 부재 등 문제점이 넘쳐나는 데다 극대화 패치와 영웅대전 사태로 분위기가 나빴는데, 로제의 출시로 분노가 한꺼번에 폭발하면서 유저들은 물론 올드 팬들마저도 게임을 이탈했다. 로제로 유입된 인구 수보다 빠져나간 인구 수가 더 많다. 덕분에 로제 출시 당시 디렉터이자 극대화 패치까지 진행한 이승헌 디렉터는 새 디렉터로 교체된 이후까지도 가루가 되도록 까이고 있다.

로제, 정확히는 '쿨군인 여거너'는 황녀를 보필하는 아름답고 청순한 투희에 한복이라는 던파 고유와 전통미라는 특색까지 넣어져, 서양미와 동양미가 공존하는 눈길이 갈 수밖에 없는 캐릭터다. 문제는 여거너라는 캐릭터가 아니라, 여거너라는 캐릭터가 아무런 관련도 없는 생판 남의 세계관에서 활동할 이름(로제)만 받고 제 세계인마냥 활동하게 될 인게임적 문제와, 그 외 속성이 엘소드 캐릭터들의 고유 속성의 중복과 함께 어우러지게 된 상황이다. 이 모든 상황이 합쳐져 결국 엘소드 게임 유저들에게 로제는 존재 자체가 지뢰가 되어버렸다. 어찌 보면 로제(여거너)도 전형적인 윗선(넥슨)의 강압적인 계획에 휘말린 피해자. 아예 일부에서는 로제와 여거너를 별개의 인물로 치부하여 여거너 덕질을 별개로 칠 정도거나 로제 때문에 던파 여거너와 네오플까지 싫어하게 된 사람도 간간히 있다. 물론 '던파의 여거너는 좋지만 엘소드의 로제는 싫다'는 의견도 심심찮게 보이지만...

로제 출시로 인해 본 피해는 엄청났고, 통상적인 컬래버레이션이 아니라 크로스오버 형식으로 추가됐기에 유저들은 다른 장르에서 온 신캐 추가가 이번 한 번만으로 끝난다고 단언할 수가 없는 상황에 두려움으로 떨게 되었다.

결국 로제는 타 게임 복붙이라는 태생적인 한계, 다수의 이미지 중복, 여러 좋지 않은 외적 상황,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성능 등 모든 것이 악조건이었다. 이 때문에 같이 논란이 된 다른 신 캐릭터와는 달리 로제는 오랜 시간이 지나도록 유저들에게 받아들여지지 못하고 있다.[43] 로제 출시 이후로 유입된 신규 유저들은 그나마 로제에게 반감이 덜하지만, 영대 당시의 충격을 잊지 못하는 올드 유저들은 아직 본능적인 거부감을 극복하지 못하고 있다.

로제 유입 사태로 인한 환경의 변화를 보게 된 제작진에게 끼친 그나마 긍정적인 영향은 드디어 엘소드 고유의 입체적인 배경과 캐릭터들의 스토리를 신경 쓰게 되었다는 것이다. 물론 그 이전부터 스토리 개편을 시도했고, 캐릭터들에게도 고유 스토리 퀘스트나 보이스 드라마는 발매하는 등 본격적으로 캐릭터를 상품화[44]하기 시작했으나 이마저도 인기가 높은, 즉 반응이 보장된 캐릭터들에게만 한정되었다. 그러나 2017년 1월부터 시나리오 팀이 생겼고, 스토리내에서 대다수의 캐릭터들이 공기화 되지 않고 개별적인 파트를 분담하면서 얼굴을 내비치고, 그 스토리 내에서 캐릭터성과 매력을 선보이게 되고, 엘소드만의 설정을 살린 스토리와 캐릭터가 나오기 시작한다. 특히 2부 엘리아노드 스토리로 진입하면서 과거 떡밥용으로만 내비치던 설정 스토리들이 조금씩 나오고[2부스포] 여기에 대다수의 캐릭터들이 조금씩 엮이며 스토리에 연관성과 당위성을 부여하고 있다. 로제의 주 비난점 중 하나가 엘소드 세계관 및 고유 스토리와 설정 파괴라는 점을 상기하면 정말로 장족의 발전.


11. 그 외[편집]


  • 던파 그대로의 배경을 지닌 차원이동 설정으로 데려올 예정이었다면, 차라리 다양한 차원에 나눠져서 공식적으로 차원을 넘나드는 힘이 있는 나이트를 데려오는 게 낫지 않았을까 하는 이야기도 있었다. 게다가 나이트는 성격도[45] 외모도[46] 겹치지 않으며 사용하는 무기가 고유성을 지니고 있다.[47] 물론 코그의 기술력을 생각해보면 나이트의 방패와 검 시스템을 구현하지 못해서 못 데려왔을 가능성도 있으나, 사실 이보다 더 정확한 이유는 출시 당시 '나이트의 네 전직이 모두 업데이트되지 않아서'일 것이다.[48]

그러나 이는 어디까지나 로제 출시의 처참한 상황과 결과를 봐서 나온 결과론설이지, 실상 로제 대신 나이트가 왔어도 생판 외부인인 던파 컬래버레이션 캐릭터가 스토리에 참가한다면 욕을 먹는 상황은 같았을 것이다. 만약 나이트가 엘소드에 로제 대신 추가되었다면 그나마 낫다고 볼 만한 점은 무기의 고유성, 그리고 배경 설정이 로제의 갑툭튀 이동설보다는 그래도 잘 어우러진다는 '비교적인' 장점 정도뿐이다.[49]

  • 로제, 정확히는 제로 예고 포스터가 나왔을 때 소수 유저들은 마침 15년 마지막 날에 서비스 종료와 함께 세계관 멸망 떡밥이 뜬 전작 격 게임인 그랜드체이스의 캐릭터가 차원이동으로 넘어오는 것이 아닐까 하는 예상도 일부 있었다. 그리고 신캐의 정체가 던파의 로제로 밝혀지자 전 그체 유저들은 "기껏 엘리시스도 잘 단장해 데려갔으면서 왜 그 아끼던 신캐 공장 그체에서 아까운 캐릭터들 안 데려오냐"며 엘소드 제작진을 몇 배로 욕했다. 성우가 겹치는 캐릭을 제외하면 쌍단도의 라스지크하트, 둔기의 라이언, 쌍권총의 루퍼스, 동양 무술의 , 아신 등 크게 겹치지 않고 데려올 만한 캐릭터가 넘쳐난다. 사실 컬래버레이션의 의도가 두 게임의 유저들을 서로 영입하기 위해서였고, 그체는 수명이 다한 게임이었으니 그런 의미에서 탈락 후보였지만... 코그에게도, 그체 유저에게도 그체라는 게임은 특별한 의미를 지닌 게임이었고, 코그에서 열심히 그체를 살리려 노력한 만큼 배신감이 더 남달랐다고 한다.

  • 이 소식을 접한 던파 유저 사이에서도 분명 엘소드라는 게임 자체에 흥미를 돌리는 데는 성공했지만 반응이 썩 좋지는 않은 듯하다. 던파 유저들은 2년 전의 엄청난 충격을 겪은 적이 있어 깊은 공감을 표하는 동시에 너무나 친숙한 캐릭터가 이런 식으로 등장해서 차마 말로 형용할 수 없는 오묘한 감정과 함께, 로제가 알려진 날짜로부터 1주일 뒤인 정확하게 나이트가 소개된 날짜에 2015 던파 페스티벌에서 또 다시 나이트의 부정적인 선례를 엘소드 외전 캐릭터로 겪게 되지 않을까 하는 공포심에 휩싸였지만, 다행히도 나이트는 나이트의 2차 각성이 2015 던파 페스티벌에서 정식으로 소개되어 최악의 사태는 피하게 되었다. 한편 페스티벌 내용 중에서 엘소드와 관련한 내용은 전무했고 대신 다른 오리지널 캐릭터가 추가되었다. 이 와중에 엘소드 영웅대전 쪽에서 로제(여거너)의 페이퍼 토이를 나눠줬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던파 유저들이 탄식했다. 요 몇 년간은 던파가 굿즈 같은 팬 서비스에 매우 인색했기에 던파 유저들 입장에서도 참 씁쓸한 일이 된 셈이다.

  • 로제 업데이트 당시 권오당의 트위터 프로필에서 KOG 개발팀장이란 설명이 사라져 많은 루머가 돌았으나, 결국 엘소드 쪽에선 그만뒀다고 한다.[50] 권오당이 로제를 추진한 게 아니라는 사실이 확인되면서 몇 안 되는 권오당이 까이지 않는 일로 칭찬 받았다.


결국 위에 밝혀진 간담회를 통해 이 가설은 어느 정도 들어맞게 되었다. 코그 또한 로제가 이런 상황이 될 것도 인지했으라 예상된다. 하지만 적어도 다른 게임 캐릭터들은 컬래버레이션 캐릭터가 아니었다.

  • 최악의 컬래버레이션 이벤트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사례로 자리 잡아서, 엘소드와 전혀 상관 없는 타 커뮤니티에서도 자주 거론된다. 주로 농담 삼아 자기네 게임에 엘소드처럼 던파 여거너를 컬래버레이션하자고 하면 학을 떼며 진저리를 치는 반응이 대다수.

  • 본가인 던전앤파이터의 유저들에게도 절대 호의적으로 받아들여지지 않는 캐릭터이다. 던파에서는 엄연히 전통의 인기 캐릭터인 여거너가 괜히 남의 게임에 팔려가서 부당하게 욕을 먹는 것도 전혀 유쾌한 상황이 아닌데, 한 술 더 떠서 엘소드 스토리에 맞추겠답시고 캐릭터성도 이상하게 망쳐놨기 때문이다.[51] 이런 이유로 던파에서도 로제는 엘소드 오리지널 캐릭터 취급하며 아예 모르는 척 해버리는 반응이 다수다.

  • 던전앤파이터에서 진 각성이 출시되고 있는데, 여거너의 진 각성이 계속 미뤄졌던 이유 중 하나로 엘소드에서 먼저 출시된 3차 전직 때문일 거라는 추측이 있었다. 그러다가 결국 해가 바뀐 2021년 1월이 돼서야 진각성이 출시되었다.

  • 알게 모르게 공식에서부터 로제를 없는 캐릭터 취급하기도 한다.
    • 이미 성능적으로 죽어가던 로제를 더욱 칼질한 리부트 패치는 말할 것도 없고,
    • 2018년 1월 11일~ 2월 4일까지 운영하는 엘소드 카페 이벤트를 잘 보면 로제만 쏙 빠진 채 모든 캐릭터의 일러스트가 있다. 제작진이 의도적으로 그런 건지는 의문이지만, 뒤늦게 엘소드 포스트에 로제도 보여졌다.
    • 2018년 7월 21일 공개된 홍염의 요람 인트로 영상에서 로제만 대사가 없다.[52] 그리고 일러스트도 영상에서 흐리게 나왔다.
    • 2019년 엘스타 이벤트 중 하나인 아바타 스위칭 로딩 화면에서 모든 캐릭터가 다 모델로 서있는데 비해 또 로제만 쏙 빼놨다.



12. 관련 문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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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유튜브 영상에선 자체 편집을 한 건지 로제 발표 후 사람들이 환호하는 모습이 나왔다. 사실 그 부분은 대전 끝나고 그 팀 응원했던 사람들이 환호하는 부분을 억지로 붙인 것이다.[2] A B 아바타 툴팁과 설정 배경으로만 나오던 6인의 마스터들이 차례대로 모습을 드러내고 있고, 왕궁 지하의 숨겨진 방이 폭렬시공에 나왔던 헤니르의 시공 NPC 글레이브의 과거와 일치한다는 추론이나, 희망의 다리에서 배경 설정으로 나온 마계의 다크 엘이 키 아이템으로 등극했다.[3] 티저에서도 나오듯이 가슴 부위만 심하게 모핑 애니메이션을 첨부했다. 당연히 실내 호응은 없었다.[4]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이와 똑같은 사례가 바로 엘리시스다.[5] (구) 목걸이 사용자에게는 불평등한 처사일지 몰라도, (구) 목걸이의 효과로 심각한 차이가 벌어졌기에 실상 진작에 사라졌어야 했다. 오히려 밸런스 패치로 본다면 이제 와서 사라지는 게 너무 늦었던 거다.[6] 최소~최대 대미지 시스템 자체는 같은 넥슨 휘하 게임 마비노기에도 있지만 그쪽은 게임 오픈 때부터 존재했던 고유의 시스템이었고, 무기 개조로 최소~최대 대미지를 비교적 쉽게 좁힐 수 있다는 점에서 차이는 크다.[7] 대표적으로 이브이 있었고, 이 외에 만인이 인정하던 약캐였지만 엘소드아이샤와 달리 애매한 상향을 받은 레나도 어느 정도 불평이 많았다.[8] 간담회(懇談會) - 정답게 서로 이야기를 나누는 모임. - 네이버 국어사전.[9] 후술하듯 제작진이 작정하고 유저를 속이는 의도가 아니었다면, 2015년 4월까지만 해도 여거너 추가를 고려하지 않았다고 추측할 수 있다.[10] 던파에 빗댄다면 나이트남거너의 2차 각성을 제치고 나와서 유저들이 분노했던 걸 생각하면 된다.[11] 이런 상황은 이번 한 번이 아니다. 아라명왕의 전직군이 생기기 전에 엘리시스가 1, 2라인 전직군의 1차 전직과 함께 등장했고, 엘리시스의 2차 전직은 명왕이 추가된 후에 나왔다. 아라, 엘리시스, 애드의 3번째 전직은 애드 출시 후 루사, 마마 전직군이 추가되고 나서 2014년 여름에 한 번에 나온 전례가 있다.[12] 청과 아라까진 2년 간격으로 나왔지만 엘리시스와 애드는 반 년도 안 돼서 나오고 1년 뒤에 루시엘까지 나왔다. 아라가 나온 2012년 겨울부터 루시엘이 나온 2014년 겨울, 이 2년 동안 캐릭터가 4명이나 나와 6명이었던 캐릭터는 순식간에 늘어나 10명이 되었다. 루시엘을 루와 시엘로 치면 11명.[13] 죽은 눈이 동일하고, 일러스트에 피 색깔이 두각되며, 피바람이 꽤나 날리는 스토리도 비슷하다.[14] 1년 후에 직업 컨셉이 비슷한 신캐가 추가되기는 했다.[15] 2차의 캐릭터성과 일러스트가 마음에 들어서 3차 전직 자체는 호불호가 갈리지만, 높아지는 만렙 구간에 따라 최소 추후 배우는 전직 스킬의 추가 요구는 많다.[16] 초기에는 액티브 소모 ECP가 30었는데 오버스트라이크 게이지는 90~100까지 소모했기에 액티브가 3개나 필요했다. 결국 패치로 게이지가 70~80으로 줄고 액티브의 소모 ECP를 35로 올리면서 2개만 채용해도 된다.[17] 던전의 경우 무색의 기운 시스템을 활용하려면 모든 전직이 비슷한 테크로 운영해야 하는 문제점이 있다.[18] 아무리 엘소드가 성인층 플레이어가 많아도 어린 유저들의 비율도 장난 아니게 많다. 엘소드가 리니지 같은 하드한 플레이어들끼리의 단결력을 요구하는 게임이 아니다 보니, 2011년에 새로운 스탯 패치가 나왔을 때도 보이콧까지 내놓았지만 결국 사장된 것과 일맥상통한다.[19] 다만 랜덤이라 값이 매우 비쌌던 애드와 루시엘 때와는 달리 재료로도 레압, 레악을 제조할 수 있게 바뀐 시스템에 대한 영향도 있고, 100%로 나오는 가열기를 먼저 풀었기에 값이 쌀 만하다.[20] 적절한 예로 본섭의 상황을 잘 알지 못하는 해외 엘소드 서버가 있다.[21] '여거너가 청과 이브보다 먼저 나왔으니 표절 징징대지 말라'가 대표적이다. 중요한 건 '캐릭터의 콘셉트가 생명인 게임에서 대놓고 겹치는 캐릭터를 냈다'가 문제인 거다. 예를 들어 엠프는 엘소드 내에서 유일하게 소환술사라는 콘셉트를 지니고 있었으나, 옵티머스의 출시로 인해 더 이상 독보적인 캐릭터가 아니게 되었다. 무엇보다 이브 입장에선 동족을 단순한 병기 취급하고, 자신은 얼마 만들지도 못한 데다 그마저도 불완전한데, 옵티는 완벽한 나소드들을 10개체 이상을 뚝딱 만들어냈다는 매우 거슬리는 설정에다 심지어 성능조차 아예 대놓고 엠프의 상위호환급이다. 청 또한 비슷한 논리로 이유 없이 까이는데, 로제가 선배고 후배고의 문제가 아님에도 던파 여거너 출시일만 보고 '로제가 먼저 나왔으니 청, 이브 둘 다 표절이네?'라는 반응이 문제다. 굳이 이런 논리로 따진다면 여성 거너보다 늦게 나온 총 콘셉트 캐릭이 전부 표절이 되어버리는 것이며, 굳이 표절로 따지자면 여거너를 그대로 베낀 로제야말로 표절이다.[22] 엘소드 정보 포럼이 대표적으로, 당시 매니저였던 ACT가 극도의 로제 안티라 약 10개월동안 로제 전용 게시판이 생기지 않았고, 이에 반박한 회원들은 정지를 먹는 경우가 있었다, 게다가 한동안은 '로제'라는 단어가 금지어 취급을 당해 '로제'라는 단어만 끼어 있으면 글이나 댓글 등록이 아예 안 되었었다. 이후 엘소드 정보 포럼 매니저 권력 남용 사건이 터지고서야 회원들이 ACT의 권력 남발과 함께 부당한 캐릭터 대우에 대해 꼬집었고, 결국 16년 10월에서야 로제 게시판이 생겼다.[23] 현재 엘소드 로제하면 대중들에게 가장 유명한 별명이다.[24] 로제 비하 및 조롱을 목적으로 작성한 게시글엔 추천이 박히기도 한다. 애초에 해당 멸칭도 엘갤에서 만들어졌다.[25] 이럴 때는 로제 없어서 개추의 약자인 로없추라는 말과 함께 추천을 받기도 한다.[26] 엘소드의 로제를 좋아해서 엘소드 부스에서 관련 상품을 사려 해도 아무도 로제 관련 상품을 팔지 않아서 어쩔 수 없이 던파 부스로 자연스럽게 발길을 돌렸다는 비화도 있다.[27] 정확히는 1화가 끝난 이후 나오는 영상에서만 나왔고, 본편에서는 아인도 등장하지 않는다.[28] 이걸 증명해주듯 엘소드 카페 이벤트에서 모든 캐릭터의 일러스트가 보이는 반면, 로제의 모습은 전혀 보이지 않는다. 제작진이 의도한 것인지는 모르지만, 후에 엘소드 포스팅에서 드디어 로제의 모습이 일러스트와 함께 나타났다.[29] 이 중에는 로제가 여캐여서 이렇게 반발이 심한 거 아니냐주장을 하는 사람도 있었다. 하지만 이건 트페미의 어불성설에 불과한 것이, 이 문서를 읽어보면 알겠지만 로제의 문제는 여캐여서가 아니라 제작진의 무리한 푸시와 출시 타이밍이 사상 최악의 상태였기 때문이며, 설령 로제가 여자가 아닌 남캐라 하더라도 상황은 별로 달라지지 않았을 것이다. 오히려 남캐였을 경우 2차 전직명한 플레이어블 캐릭터와 이름이 겹쳐서 논란만 더 커졌을 것이다.[30] 반발의 원인은 '아무리 로제가 싫어도 이 행동은 극단적이다', '로제를 좋아하는 사람도 있는데 공개된 장소에 올리는 것은 경솔하다' 등이다. 다만 논란이 일어난 건 어떤 유저가 해당 행위에 대해 문제 제기를 하자 그 작가가 '싫으면 알아서 피해가라'는 식으로 답변한 게 논란을 부추긴 것도 있다.[31] 이는 9월 11일 패치로 니들 소배트가 백스텝 형식으로 돌아오며 해결되었다.[32] 다만 3차는 3라인이 동시 출시를 하였기 때문에 4라인인 프오 혼자 패치하기엔 좀 그랬다 싶어서 포함시킨 쪽에 가깝다.[33] 현재 5전직이 있는 캐릭터로는 남녀 귀검사, 남녀 마법사, 남거너다. 여거너의 경우 대칭인 남거너가 5전직이 있기 때문에 출시 확률이 높은 캐릭터에 속한다.[34] 이마에 걸쳐진 써클릿이다. SCG로 달라진 점이 없었으나 17년 8월 10일 업데이트 된 엘의 탑 방어전 에픽 스토리에서 써클릿이 빼진 SCG가 나왔다.[35] 엿듣는 상황이다 보니 로제의 초반 엘리아노드 스토리는 다른 엘 수색대 일원의 스토리 씬과 똑같은 장면이 많이 나온다. 덧붙이자면 엘소드 일행이 엘리아노드 시가지에서 공성전을 치루는 동안 로제는 데니프에게 왕성 입구를 발견하느라 로제 스토리에서는 벤투스 등장 씬이 안 나온다. 벤투스가 합류 후의 씬은 공용 스토리로 변환되어 나오지만.[36] 예를 들면 엘소드가 대재앙의 일부라고 다짜고짜 엘소드를 공격하던가.[37] 다만 마계는 하루에도 지형이 수십 번이나 바뀌므로 몇 년간 마계에 오지 않은 루는 그동안 바뀐 지형을 파악하기 쉽지 않다고 본인이 말했다.[38] 하필이면 엘소드의 로제나 테일즈 오브 제스티리아의 로제는 게임 내에서 어그로 끄는 것도 공통점이다(...)[39] 다만 엘소드 자신이 애드를 그렇게 좋게 보는 건 아니다. '너는 나를 나는 너를'에서도 스토커 같다면서 부정적인 평가를 내린다. 이 외에 애드를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건 이브, 레이븐, 아라, 루 등이 있는데 자세한 내용은 애드 문서 참고.[40] 만약 로제가 던파에서 왔다는 설정을 없애거나, 외형을 여거너와 달리했다면 출시 당시엔 욕을 먹더라도 시간이 지남에 따라 사그라들었을 것이다.[41] 근데 알트리아와 로제도 얼굴 부분만 보면 닮긴 했다. 둘 다 샛노란 금발에 브라이디드 번에 가까운 헤어스타일이기 때문.[42] 대표적으로 엘리시스의 너무 이른 8월 출진과 애드의 창작계를 노린 캐붕까지 감안한 애드이브 커플링 푸시가 있다.[43] 제작진들도 사랑 받는 캐릭터를 만들기 위해선 세계관과의 커뮤니케이션, 즉 세계관에 어울려야 한다고 공인했다.[44] 여기서 상품화의 의미는 말 그대로 캐릭터를 상품으로 보고 다양한 판매 시도를 시작했다는 소리이다. 상품화에 캐릭터의 매력을 살리지 못하고 단순히 돈을 받아먹기 위한 굿즈를 판매한다는 부정적인 의미도 있지만, 과거의 엘소드는 그조차 시도하지 않았다(...)[45] 미연시에 나올 만한 순진무구 덜렁이 캐릭터라서 아라와 약간 겹치지만, 아라는 얀데레성 가득한(...) 우울함과 ''이라는 이중적인 모습이 있는 정중한 무도인 속성도 있어서 아라의 캐릭터성이 더 입체적이라는 우위를 지녔다.[46] 롱핑크 헤어에 벽안. 여기서도 청과 눈색이 겹치지만 적어도 완벽한 백금발 벽안으로 겹치는 로제보다는 낫다.[47] 청이 철포를 방패처럼 사용하지만, 헤비스탠드보다 '철포'의 비중이 훨씬 크다.[48] 나이트의 남은 전직인 팔라딘드나는 그로부터 1년 7개월 후인 2017년 7월이 돼서야 나왔다.[49] 원작에선 차원 이동하는 설정이 기본이 될 만큼 자주 활용한다. 여기서 언급한 나이트는 물론이고 외전 캐릭터, 50제 던전인 미러 아라드, 110제의 나멘로스가 있다.[50] 이후 새로운 게임 '커츠펠'에서 초대 디렉터를 맡게 되었다.[51] 대표적으로 크림슨 로제. 원작에선 여거너의 대표 전직으로 불렸는데, 여기선 출혈 효과 때문인지 냅다 흑화시켜버렸다.[52] 다만 이 영상은 레이드 에픽 퀘스트의 대사를 그대로 가져온지라 당시 에픽 퀘스트에서 대사가 없었던 로제의 대사가 없는 것 자체는 당연한 일이었다. 다만 그 에픽 스토리에 로제 대사가 없었다는 것과 영상에서 대사가 없는 것이 딱히 다르진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