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우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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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위스키


Lowland

1. 개요[편집]


스코틀랜드의 저지대 지역을 이르는 명칭으로, 북부 고지대는 하이랜드라고 부른다. 하이랜드에서 스코틀랜드 게일어가 여전히 쓰이는 것과 달리, 로우랜드에서는 영어 계통의 스코트어가 쓰인다. 에딘버러, 글래스고를 비롯한 스코틀랜드에서 사람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은 거의 로우랜드이다. 백파이프나 위스키 같은 현대 스코틀랜드 민족 문화의 많은 부분은 게일어권 하이랜드 문화에서 따온거지만 막상 정치적 경제사회적 중심 지방은 역사적으로 게르만권에 차라리 더 가까운 로우랜드 지방이었다는게 스코틀랜드 역사의 아이러니이다.

2. 위스키[편집]


토질과 문화 역사적 배경으로 인해 세계적으로 유명한 스카치 위스키를 전통적으로 많이 만드는 지방은 아니었다. 오히려 전통적으로 지방 맥주 증류업이 더 성행했지만 찾아보면 이곳에도 유서깊은 위스키 증류소들이 있다. 일반적인 로우랜드 위스키의 특징은 주로 과일보다 시트러스, 꽃, 풀, 곡식류 등의 향이 나며 가볍고 연한 맛이 특징이다. 그래서 어떤 사람들은 스페이사이드, 아일라 지역 위스키에 비해 로우랜드 위스키는 개성이 약하고 밍밍하다며 안 좋아하지만 어떻게 보면 이렇게 가볍고 연한 느낌이 로우랜드의 개성이라고 볼 수 있다. 특히 첫 로우랜드 위스키를 접할 경우 주로 오켄토션 12년인 경우가 많은데 유일하게 3중 증류를 하는 증류소인 관계로 매우 연한 위스키가 만들어지기 때문에 개성이 약하고 밍밍하다고 느끼기가 쉽다. 하지만 로우랜드 위스키가 무조건 개성이 약하고 밍밍한 것은 아니다. 블라드녹, 글렌킨치처럼 증류소 특유의 개성이 강하면서 좋은 평가를 받는 증류소도 있으며 90년만에 재가동된 애난데일이나 신흥 증류소인 아일사 베이[1]의 경우 피트향이 강해 아일라 섬 위스키에 더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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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글렌피딕과 발베니의 소유주인 William Grant & Sons가 소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