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트사가 MSL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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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사용 맵
3. 리그 진행
3.1. 역대급 조지명식
3.2. 화려했던 오프닝
3.3. 그러나...
3.5. 천재의 마지막 불꽃
3.6. 그리고...


1. 개요[편집]


  • 대회 기간: 2009년 1월 8일 ~ 2009년 3월 21일
  • 스폰서: 아이오 엔터테인먼트
  • 스폰서 캐치프레이즈: 룩게임, 로스트사가
  • 조 편성
  • 우승: 없음[1], 준우승: 허영무, 공동 3위: 송병구, 김명운
  • 결승 장소: 서울어린이대공원 DOM 아트홀
  • 리그 슬로건: THE LIVE
  • 오프닝 BGM: My Chemical Romance - Famous Last Words
    • 결승전 오프닝 BGM: Red - Breathe into Me
  • 특이사항
    • 업계 최초로 오프닝에 고속카메라 도입.
    • 해설진 티저 오프닝 시리즈 종결.
    • 사상 첫 번째로 특수 사이즈(112×128)맵 도입(카르타고).
    • 어린이 대공원 DOM 아트홀에서의 네 번째 결승전(단일 리그 결승 최다 유치기록 타이).[2]
    • 테란, 두 대회 연속 MSL 4강 진출 실패.
    • 이윤열의 마지막 개인리그 8강 진출.
    • 허영무 콩라인 가입.
    • 박찬수, 생애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개인리그 우승.
    • 최초로 양대리그 동시 2연속 준우승을 기록한 시즌.[3]
    • 프로토스가 결승전에 진출한 마지막 MSL이자 MSL, 양대리그 사상 마지막 저프전 결승전.
    • 송병구의 마지막 MSL 4강 진출.
    • 허영무의 마지막 MSL 결승 진출 및 준우승.

2008 MSL 서바이버 토너먼트 오프닝 링크
로스트사가 MSL 조지명식 강민 오프닝 링크 - 방영 당시 폭풍간지를 선보여 호평이 자자했는데, 스동갤에서는 강민이 경기를 중단시키고 코를 풀었던 과거 전력에 빗대어 던지는 카드를 코 푼 휴지로 바꾼 동영상이 만들어졌다(...).
로스트사가 MSL 티저 오프닝 링크
로스트사가 MSL 오프닝 링크
로스트사가 MSL 목요일 브릿지 오프닝 링크
로스트사가 MSL 토요일 브릿지 오프닝 링크
로스트사가 MSL 결승전 오프닝 링크

자세한 대진표는 로스트사가 MSL 2009/대진표를 참고.

2. 사용 맵[편집]



3. 리그 진행[편집]



3.1. 역대급 조지명식[편집]


조지명식에서 누구도 기대하지 않았던 박문기의 대분투로 온갖 화제가 만발했다. 문기신 하이라이트 조지명식 #1 #2 #3 역대 가장 재미있는 조지명식으로 첫 손에 꼽히는 조지명식이지만, 워낙 박문기가 도발적인 멘트를 꺼낸 만큼 이 조지명식은 평가가 극단적으로 갈린다. 특히 박문기가 전 대회에서 르네상스를 맞이한 프로토스 육룡[4]을 일방적으로 폄하했기 때문에, 나쁘게 평가하는 쪽, 특히 토스 팬은 '커리어도 없는 듣보잡이 나대서 겨우 만들어놓은 토스의 금자탑이 허물어졌다.'는 식으로 매우 부정적으로 평가한다.


3.2. 화려했던 오프닝[편집]


오프닝은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동시기 스타리그 오프닝을 능가하는 평가를 들었다. 동시기였던 BATOO 스타리그 08~09는 스타리그 역사상 최악의 오프닝 중 하나로 꼽히는 영상이었던 데다가 늘 온게임넷보다 떨어지는 오프닝을 찍어내던 MSL이었으니...

이 대회 오프닝은 보통 역대 MSL 오프닝 중 CYON MSL, 프링글스 MSL 시즌2, 곰TV MSL 시즌1, 곰TV MSL 시즌3, Arena MSL 2008, 하나대투증권 MSL 오프닝과 함께 가장 퀄리티가 좋았던 MSL 오프닝으로 평가받는다.

그래서 티저 오프닝도 역대급으로 2개나 뽑아냈는데 문제는 개막전 티저 오프닝의 메인이었던 김택용이 첫 날 광탈해버리는 사건이 터져버림으로써 전 대회 우승자라는 프리미엄을 가지고도 리그 내내 오프닝에서만 보이는(…) 뻘쭘한 사태가 벌어지고 말았다. 그리고 본 오프닝에서도 김택용 못지 않게 단독으로 큰 비중과 멋있는 장면을 차지한 이제동[5] 32강에서 진조작, 이영호에게 차례대로 패하며 광탈하면서 마찬가지로 리그 내내 오프닝에서만 보이는(…)[6] 뻘쭘한 사태가 발생하고 말았다.아 완불엠 참고로 이 오프닝은 이미지베이커리에서 제작한 마지막 MSL 오프닝이다.


3.3. 그러나...[편집]


조지명식에서 화제거리가 많은 대회들이 대개 조별 리그 이후로 대진이 밋밋해지는 경향이 있는데, 이 대회도 예외는 아니었다. 결과적으로 다시 리그와 스타판 브레이커가 탄생하였다.

사실 허영무, 송병구 쪽의 대진은 그냥 무난하게 올라오고 있었으나, 문제는 박찬수, 김명운 조였다. 이 둘이 4강까지 올라오면서 이른바 흥행 카드들을 대부분 떨궜기 때문이다.[7] 그리고 박찬수는 4강에서 저막 기질을 보였던 김명운[8]을 8시 뉴스관광으로 안드로메다로 보내버리고 결승에 올라온다.

사실 쌍둥이 형제인 박명수와 더불어 토막인 데다[9] 당시 프로리그 성적이 생각보다 부진했던 박찬수는 결승 무대가 난생 처음인 반면 허영무는 어쨌든 결승 진출 경험도 있었고 전성기였기 때문에 허영무의 우승을 점치는 이들이 많았으나, 저그가 결승에서 프로토스에게 패하는 것 자체가 어려운지, 아니면 송병구를 이을 새로운 콩라인이라도 필요했는지[10] 토스 입장에서는 한숨이 나올 만한 경기를 펼치며 박찬수에게 패배, 2연준으로 콩라인에 가입한다.

토스빠들을 등에 업긴 했지만 당시 허영무는 투명라인 항목에서 볼 수 있듯이 프로리그에서도 상당히 우수한 성적을 냈고, 또한 2연속 (MSL) 결승 진출을 할 만큼 이미 실력은 검증된 상태였으나, 실력과는 별개로 흥행력은 검증되진 않았던 선수였기에 4강에서 팀 동료 송병구를 셧아웃시키는 순간 토스빠들마저 '흥행 망했구나'라고 탄식했다. 병구형이 잘못했네! 애시당초 허영무는 송병구의 천적으로 유명해서 어찌 보면 당연한 결과였지만...

결과적으로 박찬수의 우승은 상당히 뜬금없다고 여겨졌고 결국 차기 MSL아발론 MSL 2009에서 이제동보다 무시당하는 굴욕을 당하면서 32강에서 광속탈락하고, 이후로도 프로리그고 개인리그고 모두 부진해 박지수, 박성균과 달리 실력으로 재평가를 받을 일 따위는 일절 없었으며[11][12], 나중에는 승부조작에도 참여했으니 재평가는 커녕 매장 당하는 게 마땅한 상황이 되었다. 아무튼 흥행 실패도 모자라 우승자였던 박찬수본의 아니게 타락하게 되면서 로스트사가 MSL 자체가 덩달아 골로 가 버리기까지 했다.[13]

사실 '리그 브레이커' 운운하는 위의 기술 태도는 전형적인 스갤러의 시각으로 지나치게 흥행 카드에만 초점이 집중되고 스포츠의 의외성을 부정하는 편협한 시각으로 보이나, 박찬수의 이름 석자에 취소선이 그어지게 된 후로는 뭐...

그나마 재평가를 할 건덕지가 있다면 동족전 결승은 아니었단 거고, 당시 박찬수허영무나 모두 듣보잡 수준의 처참한 지명도를 가진 건 아니었기에[14] Arena MSL 2008이나 아발론 MSL 2009, 피디팝 MSL 등처럼 극악으로 흥행이 망했다는 평가를 받지는 않은 정도였다.


3.4. 김택용마주작택마록[편집]


32강 듀얼 토너먼트 개막 전에 김택용조작범과의 3.3 혁명 결승 예고에서 한 우승 3번은 더 하고 오셔야...라는 멘트를 이야기했고 개막전에서 택마록이 벌어진 결과는 조작범엘리 관광. 그리고 혁명가는 이때 조가 또 3저그였고 김명운에게 패한 저그 박문기를 잡고 마주작에게 패한 김명운에게 김택용은 패배하고 또 광탈.[15]


3.5. 천재의 마지막 불꽃[편집]


올드팬들 입장에서는 이윤열의 마지막 개인리그의 불꽃을 보는 데 만족해야 했다. 클럽데이 온라인 MSL에 이어 2연속 8강 진출한 후 당시 대 테란전 최강자이자 엠겜 승률 1위를 차지하고 있던 허영무를 만나 풀세트까지 끌고 갔지만 세트 스코어 2:3으로 아깝게 패배하였다.[16] 전 시즌에도 8강을 갔지만 윤용태에게 노레이즈 관광을 당하며 셧아웃당해서 기대를 거의 하지 않았지만[17] 풀세트까지 가는 의외의 모습을 보였다.

특히 1세트에서 과거 토네이도 테란이라는 별명에 걸맞은 엄청난 물량전과 4세트에서 세트 스코어 1:2로 허영무에게 뒤지고 있던 상황에서 펼쳐진 데스티네이션에서의 경기에서 전진 2팩 후 공격 때 엄청난 컨트롤로 승리를 거둔 모습이 가장 인상적으로 기억에 남아 있다.

경기 후 눈물을 보일 정도로 최선을 다해 도전했던 올드게이머 이윤열의 투혼이 인상적이었다.[18]


3.6. 그리고...[편집]


이 대회 이후 MBC GAME은 차기 리그부터 초대박 사고를 터트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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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승부조작으로 인한 영구제명으로 기록 몰수[2] 기존 최다 기록은 장충체육관(2001 코카콜라배 온게임넷 스타리그, 2001 SKY배 온게임넷 스타리그, 2002 NATE배 온게임넷 스타리그)과 KINTEX(EVER 스타리그 2005, 신한은행 스타리그 2005, EVER 스타리그 2007)였다.[3] 스타리그정명훈인크루트 스타리그 2008, 바투 스타리그에서 준우승.[4] 다만 이들 중 도재욱은 일찌감치 예선에서 탈락했다. MSL에 진출하게 된 것은 2시즌 뒤인 NATE MSL부터.[5] 특히 이 오프닝에서 보여준 키보드 등짝 등장 장면은 역대 스타크래프트 리그 최고의 연출 중 하나라는 평가를 받을 정도였다.[6] 그래도 이제동은 패자전에서 평소에도 여러 차례 서로 경기적으로 악연을 가졌던 이성은을 상대로 테란 앞마당에서의 6해처리 마패관광을 제대로 보여주었지만, 이후 최종전에서 벌어진 리쌍록에서 이영호에게 패하면서 결국 32강 광탈을 하고 만다.[7] 김명운김택용, 박명수, 마재윤을 떨궜고 박찬수김구현, 진영수, 신상문을 떨궜다.[8] 김명운은 연습실에서는 저저전에 강했으나, 이상하게 방송에서는 저막이 되는 것으로 유명했다. 스1 말기에 역대 최강의 저그인 이제동을 4강에서 3:1로 꺾는 것으로 탈출.[9] 심지어 결승 상대인 허영무는 쌍둥이인 박명수를 전 시즌 8강에서 3:0으로 보내 버린 적도 있었다. 프로토스가 저그한테 먹인 단 5번셧아웃 승이다.[10] 그래서인지 결승전 자막 내용 대부분이 마재윤홍진호를 까는 내용이었다(…).[11] 박성균의 경우 깜짝 우승(스틸 드래프트 지명순번 31번으로 최저순번인 32번 바로 윗번호.), 최연소 로얄로더테란MSL 3년만의 우승, 김택용의 본좌론을 종결시킨 업적이 있으며, 박지수의 경우 리그 정ㅋ벅ㅋ을 했다는 이유와 극악한 대진운을 뚫은 것으로 재평가가 되었다.[12] 그래도 조금이나마 참작을 해주자면, 박찬수의 스막화는 우승 이후에 이루어진 것이며 우승 이전에는 위너스 리그 저그 최초 올킬도 해보고 이영호도 3전제에서 이겨보는 등 우승 이전까지는 잘나가는 저그중 한 명이었다는 것이다.[13] 그나마 박찬수의 아내 폭행은 무혐의로 처리되었으며, 나중에 박찬수의 인터뷰의 내용에 따르면 아내 폭행 관련은 과장된 것이었다고 한다.[14] 두 사람 다 이 시점에는 프로리그 주전과 개인리그 4강 이상 진출 등 활약이 꽤 있던 A~A-급 선수였다. 물론 허영무는 이후 스타리그 2연속 우승이라는 대업을 달성하여 택뱅리쌍과 견줄 만한 S급으로 성장하지만...[15] 사실, 본인이 자처해서 만든 3저그 조였기 때문에 김택용 입장에서도 변명의 여지가 없었다.[16] 이 당시 허영무의 MSL 본선에서의 성적은 무려 8강 전승, 테란전 13승 3패를 기록 중이었다.[17] 8강에 진출할 때도 이윤열이 천적이었던 김동건을 잡고 올라가 천운이란 소리를 들었다.[18] 게다가 후일담에 의하면 이윤열은 주변 지인들에게 이 대회 기간 동안 꼭 우승하고야 말겠다고 다짐했다는 말을 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