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 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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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녀자리에서 찾을 수 있는 로스 128의 위치.(β아래 빨간원)

1. 개요
2. 외계행성의 존재
3. 외계신호 수신?



1. 개요[편집]


지구와 약 11광년 떨어진 적색왜성이다. 질량은 태양의 0.1배, 반지름은 0.13배, 밝기는 0.003배에 불과하다. 온도는 약 3180K(켈빈)이며 나이는 90억살이다.

은하계의 궤도상으로 봤을 때 약 71000년후에는 태양에 6광년 정도 거리까지 접근할 것으로 보인다.


2. 외계행성의 존재[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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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 128b의 상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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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과 로스 128b의 궤도 비교

외계행성으로 로스 128b를 가지고 있다. 도플러 분광법으로 라 실리아 천문대(La Silla Observatory)에서 2017년 11월 15일 발견했다.

골디락스 존에 위치한 암석형 행성으로 질량은 지구의 1.35배, 반지름은 지구보다 10% 크며, 모항성과의 거리는 0.04AU로 공전주기는 9일에 불과하다. 지구보다 약 38% 빛을 더 많이 받는다. 현재까지 발견한 유사 지구들 중에서도 지구와 질량이 가장 비슷한 행성이다.

그럼에도 전체적으로 차가운 행성으로 추측되는데 지구와 비슷한 알베도를 지냈다는 가정하에 측정한 결과는 평균 약 8도였으며 영하 20도에서 60도 사이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적절한 온도 덕에 생명체의 서식 가능성이 있지만 적색왜성의 막강한 플레어와 조석 고정은 변수가 될 수 있다. 다만 로스 128은 프록시마 센타우리 등 일반적인 적색왜성에 비하면 훨씬 안정적이라 플레어의 위력이 약하다고 알려져있다. 조석 고정의 경우 지구와 비슷한 대기를 가졌다고 가정했을 때, 낮인 부분은 두꺼운 구름층에 의해 빛이 반사되어 표면 온도가 낮아질 수 있으며 대기 대순환같은 기작으로 밤인 부분까지 열을 분산시킬 수 있다고 추측된다.

ESI 지수[1]는 0.86으로 이보다 더 높은 외계 행성으로는 KOI 4878.01, 글리제 581g, 케플러 438b, 트라피스트 -1e가 있다. 다만 KOI 4878.01, 글리제 581g의 경우에는 존재부터가 확실하지 않고, 케플러 438b, 트라피스트 -1e는 모항성의 강력한 방사선으로 인해 생명체가 존재할 수 없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되면서 사실상 현재까지 발견한 외계 행성들 중에서 지구와 가장 유사한 행성으로 여겨졌었다. 그러나 요즘은 루이텐 b(0.91), 티가든 b(0.95)등의 또 다른 유력 후보들이 등장하면서 밀리는 추세이다.


3. 외계신호 수신?[편집]


이 별에서 온 것으로 추정되는 외계신호가 아레시보 천문대에서 2017년 5월 감지되었다.

이 신호가 무엇인지에 대한 분석은 실패했으며, 일부에서 외계인이 보낸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있었지만 과학자들은 위성에서 온 전파나 지구의 라디오 전파 간섭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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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Earth Similarity Index. 지구와의 유사성을 나타내는 지표로, 1(지구)에 가까울수록 지구와 유사한 행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