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트 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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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RE2 켄도.webp
1998년 당시 모습
Robert "Bob" Kendo
본명
로버트 켄도
(Robert Kendo)
(ロバート・ケンド)
이명
밥(Bob)
국적
미국 파일:미국 국기.svg
인종
유럽+일본인 혼혈[1]
성별
남성
출생
1958년
미국 중서부 라쿤 시티
나이
40세 (2, 3 시점, 1998년)
머리카락
회색 (2, 3 시점, 1998년)

파란색
소속
켄도 총포점 (1 이전 ~ 3 시점, ?년 ~ 1998년)
직업
켄도 총포점 오너 (~1998)
특기
총기 판매
가족
친형 죠 켄도, 아내, 딸 엠마 켄도
이미지 컬러
노란색
성우
게리 크로포드(2편)
제이슨 찰스 밀러(다크사이드 크로니클즈)
켄 랄리(『RE:2』, 『RE:3』)[2]
다나카 히데키(일본어판 더빙)





1. 개요[편집]


Robert Kendo

캡콤의 '서바이벌 호러' 게임 바이오하자드 시리즈의 등장인물이다.

바이오하자드 2에서 처음 등장하는 인물로, 라쿤 시티 경찰서 인근에 위치한 켄도 총포점의 오너. 나이는 40세. 바이오하자드 2, 바이오하자드 다크사이드 크로니클즈, 바이오하자드 RE:2, 바이오하자드 RE:3에 등장하는 인물이다.

영어 담당 성우는 2에서는 게리 크로포드, 바이오하자드 다크사이드 크로니클즈에서는 제이슨 찰스 밀러. 바이오하자드 2 리메이크와 바이오하자드 3 리메이크에서는 켄 랄리 (Ken Lally). 일본판 성우는 타나카 히데키.


2. 캐릭터 디자인[편집]



2편과 다크사이드 크로니클즈에서는 노란색 티셔츠와 멜빵바지를 입고 있었는데 2편 리메이크와 3편 리메이크에서 콧수염과 턱수염이 생겼고, 머리도 회색이 되었으며, 노란색 체크 셔츠를 입고 있다. 페이스 모델이 유럽계 백인이라서 그런지 2편과 다크사이드 크로니클즈와는 달리 유럽-일본계 혼혈과 비슷한 외모가 되었다.


3. 작중 행적[편집]



3.1. 과거[편집]


라쿤 시티 경찰서 인근에 위치한 켄도 총포점의 오너. S.T.A.R.S. 알파 팀의 배리 버튼과는 총기류 수집으로 안면을 튼 후, 이후 절친한 친구 사이로 발전했다. 배리와의 친분 덕분인지, S.T.A.R.S. 제식 화기의 제작과 개량을 수주받아 그 간지나는 권총 사무라이 엣지를 S.T.A.R.S에게 전해준 장본인인 일본계 미국인이다.[3]

라쿤 시티가 바이오하자드에 휩쓸려 지옥이 되어버린 상황에서, 자신의 가게에 바리케이트를 치고 농성하며 좀비 무리를 상대로 며칠을 버텨내고 있었다. 그 와중에도 도시의 생존자들에게 가게의 총기를 무상제공하는 등 개념인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리메이크에서는 대부분의 보관함이 비어있는 것을 알수 있다.[4]

부모 중 한명이 일본인, 다른 한쪽이 유럽계 백인 미국인으로 추정되며, 친형 죠 켄도와 아내, 친딸 엠마 켄도가 있다.


3.2. 바이오하자드 2[편집]


9월 29일, 클레어 레드필드가 라쿤 시티에 진입하여 한바탕 푸닥거리를 거쳐 레온 S. 케네디와 헤어진 후 최초로 만난 생존자.[5] 클레어를 좀비로 착각하고 보우건을 겨누지만 곧 거두게 되고, 총포점의 정문을 잠궈서 이젠 안전할 거라며 클레어를 안심시킨다. 그러나 곧 클레어를 쫓아온 좀비들의 습격에 최후를 맞게 되는데, 로버트 켄도와 조우한 이후 현장에서 탄약 등의 아이템을 입수하면 이벤트 신이 뜨면서 유리창을 부시고 들어온 좀비 떼에게 습격당해 클레어가 보는 눈앞에서 로버트는 좀비들의 한 끼 식사가 되어버린다. 좀비 떼를 정리하고 로버트의 시신을 조사하면 그가 가지고 있던 화기(레온은 산탄총, 클레어는 보우건)를 입수 가능하다.[6] 또는 로버트와 조우한 직후 곧바로 뒷문을 통해 바로 나가버리면 문 반대편에서 유리 깨지는 소리, 로버트의 비명소리가 들리며 그가 좀비들에게 최후를 맞았음을 간접적으로 알게 해준다.

알고 보면 근 십만에 가까운 좀비 떼를 상대로 며칠이나 버텨낸 사람을 한순간에 시체로 만들어버리는 클레어의 위엄(...)에 공포를 느낀 플레이어도 있다 카더라. 믿으면 곤란하다 과연 죽음을 부르는 여자.

바이오하자드 2의 개발 도중 버전에서는, 외향이 비슷한 존이라는 캐릭터가 엘자 워커 스토리에서 셰리 버킨과 함께 활약할 예정이었으나, 이 개발 버전이 취소됨에 따라 등장 직후 사망하게 된다.


3.3. 바이오하자드 다크사이드 크로니클즈[편집]


바이오하자드 다크사이드 크로니클즈에서는 설정이 약간 바뀌어 레온과 클레어를 만나기 직전에 사망한다.[7]


3.4. 바이오하자드 RE:2[편집]



바이오하자드 RE:2에서도 등장한다. 원작과 달리 클레어 루트에서는 만날 수 없고, 레온 루트에서만 중반부쯤에 만날 수 있다. 주인공이 좀비가 아니란 걸 알자 바로 무기를 내리고 호의적으로 나오던 원작과는 다르게 그 생지옥 속에서 버티면서 고생을 엄청나게 했는지 레온에게 굉장히 적대적인 태도로 나온다.[8] 허나 그가 그렇게 나오던 이유가 있었는데 바로 딸인 엠마가 T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좀비화되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간신히 이성의 끈을 붙잡고 있는 딸[9]을 껴안으며 오열하고[10] 경찰인 레온[11]에게 경찰이니까 뭐라도 알지 않냐며 분노를 토해낸 끝에 체념하고 그냥 우리들을 내버려달라며 딸에게 자러가자고 그녀를 안고 방으로 가 문을 닫아버린다. 이후 산탄총 총성 한 발이 들리고 다시 레버로 장전하는 소리가 들리지 않는 것을 보아선……레온이 떠나자마자 바로 좀비의 한 끼 식사가 되어버린 원작과는 달리 정확한 생사는 불명이나 유령 생존자의 인트로를 참고하면 자살했을 것으로 보인다.[12]

IF 시나리오인 유령 생존자 모드에서 플레이 가능한 생존자 중 하나로 나온다. 시나리오 개요는 딸을 자기 손으로 죽이고 본인도 자살하려는 찰나 배리 버튼[13]이 자신을 구하러 헬기를 몰고 왔으니 어서오라고 설득하자 마음을 바꿔 헬기 도착 지점으로 향한다. 무기는 사무라이 엣지 오리지널 모델과 산탄총(개머리판 장착형), 일반 화약, 일반 화약(대), 고급 화약, 파란 약초를 가지고 시작하며, 가방을 가진 좀비를 쓰러트려 바닥에 떨어진 가방이나 맵 중간중간에 있는 가챠폰에서 나오는 아이템들을 상황에 맞게 구성하는 것이 핵심. 입에서 보라색 가스를 뿜는 보라색 좀비들을 조심해야 하는데, 이놈들에게 물리면 중독 상태에 걸리며, 처치해도 가까이 있다면 마찬가지로 내뿜는 가스에 중독된다. 또한 가스통을 등에 진 좀비들도 나오는데, 이 좀비들을 처치하여 가스통을 떨어트리게 하던, 정확히 가스통만 맞추던가 하여 릭커라던가 근방에 다른 좀비들을 같이 폭사시켜야 한다. 스파크 건은 되도록 마지막을 위해 아끼는 것이 좋은데, 후반부 구간에서 G 어덜트와 아이비가 나오는데, 이놈들은 스파크 건이 있어야 바로 처리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최종 목적지는 본편에서 G와 2차전을 펼친 그 장소이며, 접선지에 도착하면 컷 씬과 함께 헬기를 통해 탈출한다. 이후에는 헬기에 탄 상태로 불타는 라쿤 시티를 허망한 눈으로 바라보는 로버트의 모습으로 엔딩. 설정이 변경되면서 여러모로 안타까움이 더해진 캐릭터이다. 설령 살아남았어도 고향과 가족을 전부 잃고 그 상처를 죽을 때까지 감내하며 살아야하는, 본 DLC의 명칭인 유령 생존자에 가장 어울리는 존재가 아닐 수 없다.

유령 생존자 플레이 중 깔리는 전용 테마인 애도의 빗물이 상당히 좋다는 평가를 받고있다. 정상적으로 플레이한다면 첫 번째 화염통 좀비를 잡고 사다리를 타고 내려갈때 스테이지의 튜토리얼이 끝나고 음악의 분위기가 빨라지기 시작하는데 긴박하면서도 리듬감이 있는 브금이라서 유튜브 등지에서도 extended 버전이 흔치않게 보인다.


3.5. 바이오하자드 RE:3[편집]


바이오하자드 RE:3에서 등장 떡밥이 던져졌는데, RE:3 발표 후 RE:2에 추가된 업데이트에 질이 총포상에 남겨놓은 편지가 생겼기 때문이다. 편지 내용은 질이 로버트에게 상황이 여의치 않다면 자신이 할 수 있는 데까지 도와주겠으니 찾아오라는 내용인데 RE:2 플레이를 한 유저라면 비극을 느낄 수 있다.

아예 초면인 레온과 달리 친분이 있는 질이기에 분위기가 다르다. 레온 때처럼 산탄총을 겨누며 나타났다가 질을 알아보고 반가워한다. 지하철을 통해 탈출할 테니 같이 가자는 질에게 자신은 다른 루트를 찾을테니 걱정하지 말라고 하는 한편, 자신의 방쪽을 물끄러미 쳐다보며[14] 나중에 합류하겠다며 방으로 들어가는 동시에 뒷문으로 통하는 벽에 열쇠가 있으니 가져가라고 알려주는 것으로 출연을 마무리한다.

그 후에 로버트가 방 안에 들어간 이후에도 떠나지 않고 방 앞에 서 있으면 엠마가 쉰 목소리로 말하고, 로버트가 다독여주는 대화를 엿들을 수 있다. 이미 T-바이러스에 감염된 딸을 데리고 가거나 놔둘 수 없어 질에게 솔직하게 사정을 알려주지 않고 남은 걸로 보인다.[15] 왜 질이 로버트 부녀를 돕지 않고 메모만 남기고 갔는가에 대한 설명을 보여주는 장면이라고 할 수 있다.

본작에서는 그레네이드를 로버트가 주문받아 제작했다는 설정이 생겼다. 질이 로버트에게 그의 뛰어난 총기 제작 실력이 필요하다는 언급도 하는 등 뛰어난 총기 제작자임을 알 수 있다.


3.6. 바이오하자드 RE:4[편집]


직접적인 등장은 없으나 레온의 회상으로 등장하며 마빈과 함께 레온이 로버트를 구해내지 못해 죄책감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묘사된다.


4. 기타[편집]


  • 여담으로 원작에선 총포점 앞에 차가 주차되어 있는데, 그 차로 정문을 막아놓았다면 죽지 않았을 거라는 의견이 있다. 이동이야 뒷문으로 하면 되니까.

  • 컨셉 아트를 보면 창고를 개조한 듯한 피난처에서 딸아이는 침대에 누이고 자신은 침낭에서 생활하는 것을 알 수 있다.

  • 착용하고 있는 군장은 당시 미군이 사용하던 LC-2 단독군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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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편 리메이크와 3편 리메이크에서 추가된 설정이며, 부모 중 한명이 일본인, 다른 한쪽이 유럽계 백인인 것으로 추정된다. 성씨를 보면 아버지 쪽이 일본인일 것으로 보인다. 사실 켄도라는 이름 자체가 일본계 혈통이 있음을 암시하고 있으니 좀 더 구체적으로 설정이 붙었다고 봐도 된다.[2] 페이스 모델은 Ryan Drees[3] 참고로 제작은 그의 형인 죠 켄도가 하였다. 로버트 켄도 역시 제작을 맡으려 했으나 심사에서 탈락하였다. 자세한 내용은 죠 켄도 항목 참고.[4] 반대로 원작에서는 무기가 잔뜩있는데 왜 못줍냐라는 비아냥을 받기도 했다.[5] 누구로 진행하든 A 시나리오 초반에 등장하지만, 2편의 공식 스토리가 "클레어 A→레온 B"이기 때문에 클레어를 만난 것으로 서술한다.[6] 이때 켄도가 좀비 떼들을 향해 한 발을 쏘고 당했기 때문에 해당 무기를 습득시 총탄 한 발이 소진된 상태로 얻게 된다.[7] 정확히 말하면 비명소리를 듣고 갔을 때 좀비에게 뜯기기 일보 직전이었다.[8] 레온에게 왔던 길로 그대로 돌아가라고 한다. 원작에서 레온/클레어가 이끌고 온 좀비에게 당했던 것을 생각하면 생존자로서는 당연한 반응. 거기다 3편 리메이크 오프닝에서도 생존한 시민들이 상점을 약탈하는 모습이 나오고 총포점 내부가 난장판이었던 걸로 보아 아마도 켄도의 가게 또한 약탈을 당했던 듯 하며 그로 인해 더더욱 생존자들을 배척하게 되었을수도 있다.[9] 이때 딸이 엄마를 찾는 모습을 보이는데 로버트가 "엄마는 자고 있단다."라고 말한다. 아내가 좀비가 되어 엠마를 감염시켰고, 이후 감염이 한창 진행된 엠마도 잘 시간이라며 데려가는 것을 볼 때 스스로 모녀에게 안식을 가져다주는 것으로 보인다.[10] 이때 구도를 잘 보면 뚫린 천장과 벽으로 인해 켄도와 딸이 비를 맞고 있다. 여러모로 의미심장한 구도다.[11] 당연하지만 레온이 방금 전 막 도착했다는 것까지는 몰랐기에 그랬던 것이다.[12] 유령 생존자는 공통적으로 본편에서 사망한 인물들이 생존하여 살아남으려고 발버둥친다는 가상의(IF) 스토리를 다루고 있다. 따라서 로버트 켄도는 엠마를 죽이고 자살했든지, 아니면 산탄총 한 발로 딸과 같이 목숨을 끊었든지 해 사망한 것이 거의 확정적.[13] 게임 속에서는 친구라고만 나오지만 친구 성격 묘사나 정황상 배리가 확실하다.[14] 정황상 좀비에게 감염된 딸이 숨어있는 걸로 보인다.[15] 사실 질과 같이 지하철로 간다고 해도 스토리상 지하철로 대피한 시민들은 결국 네메시스에게 끔살당했기 때문에 이러나 저러나 죽음을 피할 수는 없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