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렐라이

덤프버전 :

1. 독일의 지명
2. 음악
4. 대중매체
4.1. 오! 나의 여신님의 등장 종족
4.2. 만화 오디션에 등장하는 여성그룹
4.3. 캐릭터
4.4. 기타


1. 독일의 지명[편집]


파일:external/www.worldfolksong.com/loreley_mountain.jpg

실제 로렐라이 절벽바위 사진

파일:external/www.blogodisea.com/loreley-lorelei-lorelay-zieher-cuadro.jpg

로렐라이 전설에 나오는 로렐라이 요정 일러스트.

Loreley

독일 장크트고아르스하우젠 부근의 라인 강 기슭에 높이 솟아 있는 132m의 큰 절벽 바위. Loreley는 독일어로 소리가 나는 바위이다. 저녁 노을이 비출 무렵 바위 위에 올라와 머리를 빗으며 노래를 부르는 인어에 매혹되어 수많은 배들이 침몰했다는 로렐라이의 전설로 매우 유명한 곳.

실제로 이 부근은 강이 ㄱ 자로 굽이치고 물결은 상당히 거친 탓에 절벽에 부딪쳐 난파되는 배들이 많았다. 이를 모티브로 19세기 독일 문학가들이 로렐라이 전설을 이야기나 로 적어낸 것이 로렐라이 전설의 시작이다. 그중 가장 유명한 것이 1824년 하인리히 하이네의 시 〈로렐라이〉이다.
한독대역본의 독일어 쪽은 구 철자법이다.
로렐라이
Lorelei
내가 왜 이리 슬픈 것이
Ich weiß nicht, was soll es bedeuten
무슨 영문인지, 난 모르겠네
Daß ich so traurig bin;
예로부터 전해오는 이야기 하나
Ein Mährchen aus alten Zeiten
내 마음을 떠나지 않는다네
Das kommt mir nicht aus dem Sinn.
바람은 서늘하고 날은 어두운데
Die Luft ist kühl und es dunkelt,
라인강은 고요히 흐르고;
Und ruhig fließt der Rhein;
석양에
Der Gipfel des Berges funkelt
산꼭대기가 붉게 찬란로 빛나고 있네
Im Abendsonnenschein.

세상에서 가장 아리따운 처녀가
Die schönste Jungfrau sitzet
저 언덕 위에 황홀하게 앉아서
Dort oben wunderbar,
황금빛 장신구를 번득이며
Ihr gold'nes Geschmeide blitzet
황금빛 머리를 빗어 내렸다지
Sie kämmt ihr gold'nes Haar.

황금 빗으로 머리 빗으며
Sie kämmt es mit gold'nem Kamme
그녀는 노래했다네
Und singt ein Lied dabei;
그것은 이상하고 놀라운 가락이었네.
Das hat eine wundersame,
Gewaltige Melodei.

조각배의 사공이 걷잡을 수 없는 비탄에 사로잡혀
Den Schiffer im kleinen Schiffe
ergreift es mit wildem Weh,
암초는 바라보지 않고 언덕 위만 바라보니
Er schaut nicht die Felsenriffe,
Er schaut nur hinauf in die Höh.

물결이 마침내 사공과 조각배를 삼켰다네
Ich glaube, die Wellen verschlingen
Am Ende Schiffer und Kahn;
그것은 로렐라이가 자신의 노래로 저지른 일이었다네.
Und das hat mit ihrem Singen
Die Loreley gethan.

하이네의 이 시에 프리드리히 질허가 1837년에 곡을 붙인 노래 Die Lorelei는 여러 언어로 번역[1]되어 널리 불린다.

로렐라이 마녀 상이 있다. 기사

해외여행이 활발하지 않았던 1960~70년대 동양(특히 일본)에서 그에 대한 환상이 커져서 히로히토독일 방문 때 로렐라이에 가보고 '평생 소원을 풀었다'고 했다고 한다. 그런데 그 다음에는 '정작 와보니 너무나도 초라해서 안 오고 상상하는 게 나았지만'이라고 중얼거렸다는 말도 있다. 파리 신드롬과 비슷한 사례. 황족부터 솔선수범 기사

실제로 로렐라이 지역은 가보면 별거 없는 곳이다. 주변 경치가 나쁘진 않지만 위에 나온 노래와 전설에 걸맞은 절경 수준은 아니다. 오죽했으면 덴마크의 인어공주 동상과 벨기에의 오줌싸는 소년 동상과 함께 유럽 3대 썰렁 관광지라고 한다. 2000년 4월 24일 딴지일보에서도 세계 7대 불가사기 가운데 하나로 이걸 꼽았다. 물론 앞의 다른 2가지도 당연히 포함되어 있다. 특히 한국인 입장에서는 정말 읭?소리가 나올법도 한 게, 언덕을 올라가면 대한민국의 제주도에서 2009년 기부[2]돌하르방(...)이 서 있다. 기사. 거기다 풍경도 그냥 좀 넓은 강 옆에 있는 돌산인데, 국토의 70%가 산지인 한국에서는 이 정도 경치는 흔하다. 굳이 독일까지 가서 볼 필요가 없는 수준이다.

코블렌츠에서 서 라인선 일반열차를 타고 내려가면 중간에 로렐라이 언덕을 강 건너편에서 볼 수 있다. 로렐라이 언덕에서 가장 가까운 역은 장트고어 역이므로 여기서 내리면 된다. 참고로 동 라인선은 로렐라이 언덕 밑의 터널로 지나가므로 언덕을 볼 수 없다.

로렐라이가 모티브가 되어서 만들어진 캐릭터는 상당히 많으며, 세이렌과 비슷한 모티브의 몬스터로도 취급되기도 한다.


2. 음악[편집]



2.1. Blackmore's Night의 곡[편집]


블랙모어스 나이트가 2003년 발표한 네번째 정규앨범 《Ghost Of A Rose》의 11번째 트랙으로 수록된 곡으로, 리치 블랙모어가 곡을 쓰고 캔디스 나이트가 가사를 붙였다.

노래의 가사는 위에 설명한 로렐라이의 전설을 주제로 하고 있다.
Merrily we sailed along
Though the waves were plenty strong
Down the twisting river Rhine
Following a song…
Legend's faded storyline
Tried to warn us all
Oh, they called her "Loreley"
Careful or you'll fall…
Oh, the stories we were told
Quite a vision to behold
Mysteries of the seas in her eyes of gold…
Laying on the silver stone, such a lonely sight
Barnacles become a throne, my poor Loreley…
And the winds would cry, and many men would die
And all the waves would bow down to the Loreley…
And the winds would cry, and many men would die
And all the waves would bow down to the Loreley…
You would not believe your eyes, how a voice could hypnotize
Promises are only lies from Loreley
In a shade of mossy green, seashell in her hand
She was born the river queen, ne'er to grace the land…
And the winds would cry, and many men would die
And all the waves would bow down to the Loreley…
And the winds would cry, and many men would die
And all the waves would bow down to the Loreley…
Oh, the song of Loreley
Charms the moon right from the sky…
She will get inside your mind, loveley Loreley…
When she cries "Be with me until the end of time"
You know you will ever be with your Loreley…
And the winds would cry, and many men would die
And all the waves would bow down to the Loreley…'
And the winds would cry, and many men would die
And all the waves would bow down to the Loreley…
And the winds would cry, and many men would die
And all the waves would bow down to the Loreley…
And the winds would cry, and many men would die
And all the waves would bow down to the Loreley…





2.2. 징기스칸의 노래[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Loreley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2.3. かめりあ의 음악[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LORELEI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3. 일본 영화[편집]


일본의 작가 후쿠이 하루토시가 쓴 소설 '종전의 로렐라이(終戦のローレライ)'를 2005년에 영화화 한 것.

츠마부키 사토시, 카시이 유우, 야쿠쇼 코지, 야나기바 토시로, 피에르 타키 주연. 감독은 히구치 신지
일본의 후지TV토호사가 공동으로 제작한 잠수함 영화로, 줄거리의 기본은 히로시마에 원자폭탄이 떨어지고 난 후 2차 원폭투하를 막기 위해 나치 독일에서 제작된 일본 해군 잠수함 이(伊)-507호가 출격한다는 뭔가 상당히 찝찝한 내용이다. 그리고 잠수함은 소나 대신에 물에 있는 사람들의 마음을 읽는 초능력을 가진 소녀 로렐라이를 쓰고있다.

후반으로 갈수록 전개되는 스토리는 참으로 요상한 설정들로 가득 차 있어, 볼수록 몰입보다는 스토리 근본에 대한 논리적 허점찾기로 일관하게 만드는 영화이다. 일본 해군 잠수함 승조원들이 대전 말기 착용하던 근무복 겸 함상 전투복인 제3종군장 대신 육상 전투복인 육전의를 입고 있는 등 복장 재현 오류도 있다. 다만 이 작품이 원래부터가 장르가 SF라는 건 감안해야 한다. 하지만 영화화가 워낙에 괴상하게 되어서 높이 평가하긴 힘들다. 일본에서도 흥행은 했지만 영화판은 망작 취급.

한국에선 개봉 당시 씨네 21을 중심으로 같은 작가의 망국의 이지스와 함께 극우 영화라면서 극딜을 해서 극우 영화, 소설로 알려져 있지만 악역 아사쿠라는 미국과 결탁해서 일본을 핵으로 초토화를 시킨 뒤 재건을 시키겠다는 미치광이로 나오는데다[3] 이 507호의 승무원들은 전체주의를 부정하는 견해를 보여준다. 카미카제는 사람이 할 짓이 아니라고 하기도 하고 작중 유명한 대사로는 "어른들이 일으킨 전쟁에 애들이 말려들게 해서 미안하다." 가 있다. 실제로 일본 극우들이 좋아하는 후쿠이의 작품은 망국의 이지스 쪽이며 이쪽은 거의 무시받는다. 이런 거 빨아봐야 우익 입장에선 도움이 안 되기 때문이다.

감독인 히구치 신지도 고질라 시리즈의 광적인 팬으로 상당히 좌파, 반전주의 성향을 띄고있는 사람이며, 일본의 크리에이터 중에서도 일본군에 부정적인 걸로 대표되는 토미노 요시유키가 이 영화에 카메오 출연을 했다. 만약 군국주의 미화 요소가 있었다면 당연히 이 사람은 출연을 거부했을 것이다. 히구치 신지의 친구인 안노 히데아키도 카메오 출연했다.

단지 우주전함 야마토 시리즈처럼 과거의 일본에 대한 회고적 로망스가 담겨있다는 점은 부정하기 힘들다.

후쿠이가 우주전함 야마토 시리즈도 굉장히 좋아해서인지 우주전함 야마토의 오마쥬가 상당히 많다. 거기다 후쿠이는 이 작품의 구성을 우주전함 야마토 2202에서 거의 그대로 우려먹어서 비판받았다. 사실 후쿠이가 야마토 시리즈에 손을 대기 전부터 우주전함 야마토 2199 스탭들도 이 작품을 좋아했는지 그때부터 이미 이 작품의 오마쥬 요소가 야마토 시리즈로 들어가있었다.


4. 대중매체[편집]



4.1. 오! 나의 여신님의 등장 종족[편집]


바다에 사는 인어 같은 종족. 부족 단위로 살고있으며 한 부족은 한 성별로만 이루어져 있어 일년에 한 번, '고래의 눈물'을 이용해 다른 부족과 만나 번식한다. 노래를 잘 부르며, 바다에 사는 종족답게 물을 마치 손발처럼 다룰 수 있으나 매우 평화적인 종족이다.

작중에선 케이이치네가 바닷가에 놀러갔을 때 등장하여, 케이이치를 보쌈하려다 베르단디에게 몰살당할 뻔와 싸울 뻔했다. 베르단디는 로렐라이들이 케이이치를 노래로 유혹했다고 생각했지만, 사실은 수영중에 케이이치의 귀에 고래의 눈물이 들어가서 생긴 사고였다. 그 탓에 고래의 눈물을 잃어버린 로렐라이는 종족의 최고 극형인 빙글빙글형을 당한다.

빙글빙글형은 인간 기준으로 사형 정도의 형벌로 두세 명 정도가 붙들고 어지러울 때까지 빙글빙글 돌린다. 쥐어짜거나 돌아가며 때린다거나 그런거 없다. 그냥 손잡고 빙빙 도는 거다. 물고기를 빙글빙글 돌리면 방향을 못 잡는 것과 비슷한 원리인 듯.[4]

그런 주제에 케이이치를 보쌈하려고 베르단디에게 전면전쟁을 선포하면서 바이오 해저드(Biohazard)급의 포스를 뿜어냈다.

로렐라이들은 다들 아름다운 외모를 하고 있다고 여겨졌지만, 노래를 듣고 찾아온 수컷들을 보면 모든 로렐라이가 그렇지는 않은 모양이다.


4.2. 만화 오디션에 등장하는 여성그룹[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로렐라이(오디션)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4.3. 캐릭터[편집]


시간의 신전에서 온 신관으로 검은 마법사 잔상이 위치한 곳의 입장 재료인 운명의 파편을 만들어내어 잠시나마 운명의 축을 틀어놓을 수 있다고 한다.
미루모데퐁 원더풀 18화 한정. 이 에피소드에서 미루모의 따끔한 한마디로 정신차린 아쿠미가 인간 세상으로 돌아온 다음 사오리와 화해했을 때 하모라는 요정이 나타났고 자신의 파트너였던 로렐라이에 관한 이야기를 한다. 그리고 사오리가 플루트 연주를 시작하자 로렐라이가 나타나고 하모는 로렐라이와 함께 성불(?)한다.
자신을 로렐라이라 칭함. 이 부분에서는 단순히 자신을 로렐라이의 처지로 비유했다고 해석하기도 한다.


4.4. 기타[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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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한국에는 음악 교과서에 실렸다. 기사 애니콜 단음 벨소리로 일부 기종에도 수록됐고 일부 학교는 이 곡이 종소리로도 쓰였다.[2] 이 로렐라이가 있는 독일 나슈테턴시가 제주시와 교류를 해서 그렇다.[3] 참고로 건담 덕후 후쿠이 아니랄까봐 이 캐릭터는 역습의 샤아샤아 아즈나블과 사상이나 말투가 거의 똑같다.[4] 이때 이걸 본 울드스쿨드의 데꿀멍한 표정이 일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