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리고 두테르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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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니그노 아키노 3세
로드리고 두테르테
제17대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









필리핀 공화국 제16대 대통령
로드리고 로아 두테르테
Rodrigo Roa Duterte


KGCR

파일:Rodrigo_Roa_Duterte.png
출생
1945년 3월 28일 (78세)
필리핀 공화국 남레이테 주 마신
재임기간
제16대 대통령
2016년 6월 30일 ~ 2022년 6월 30일
서명
파일:Rodrigo_Duterte_signature.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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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父 빈센트 두테르테(1911-1968)
母: 솔레다드 두테르테(1916-2012)
배우자
엘리자베스 짐머만 (1948년생, 1973년 결혼, 2000년 이혼)
오니렛 아반세냐(1970년생 , 2016년 결혼)
자녀
아들 파올로 , 세바스찬
사라 , 베로니카 (2004년생)
학력
아테네오 대학교 다바오 부속 고등학교
Cor Jesu College (졸업)(-1963)[1]
필리핀 라이세움 대학교 (정치학 / B.A.)(1963-1968)
산 베다 대학교 법학대학원 (법학 / J.D.)(1968-1972)
신체
168cm[2]
종교
무종교(유신론)[3]
소속 정당



1. 개요
2. 생애
2.1. 초기 이력과 다바오 시장 재직
2.2. 대통령 당선
2.2.1. 대통령 선거 10대 공약[1]
2.3. 집권기
2.4. 권력 연장 또는 승계 전망
3. 종교 정책
4. 외교
4.1. 대외관계
4.2. 중국
4.2.1. 남중국해 중국 영유권 인정
4.2.2. 전환 조짐
5. 그밖의 정책
6. 가족사
7. 논란
7.1. 초법적 사병 운용
7.1.1. 전직 자경단원의 폭로
7.2. 인격장애 논란
8. 기타
9. 어록




필리핀 공화국 제16대 대통령 취임 선서


1. 개요[편집]


필리핀의 제16대 대통령직을 역임했다.

필리핀 민주당의 당대표를 맡았었다. 대통령 당선 전 다바오 시장으로 활동한 경력이 대중에 많이 알려져 있다.


2. 생애[편집]



2.1. 초기 이력과 다바오 시장 재직[편집]


1945년 레이테 해전으로 유명한 레이테 섬의 마신(Maasin)에서 5남매 중 1명으로 태어났으나, 태어나고 얼마 안 지나서 1951년 두테르테 대통령의 가족은 민다나오 섬다바오에 정착했다. 세부아노 족 출신인 아버지가 다바오 지사를 지냈다. 그러나 이 시기 두테르테 가문은 중앙 정치에 접근할 수 있을 정도로 강한 집안은 아니었다.[2] 단, 민다나오 지역내에서는 굉장한 권력이 있었다.[3]

어린 시절의 로드리고 두테르테는 성질이 불 같은 문제 학생이었다. 자기를 왕따시키고 모욕하던 일진 급우를 총으로 쏴 버린 적이 있고, 고등학교 때 퇴학을 2번 당했고, 3번째로 복적하여 졸업했다. 이런 이유로 원래대로라면 고등학교를 1962년에 졸업할 예정이었는데 1년 더 다녀서 1963년도에 졸업했다. 그러나 대학에 진학한 이후로는 엘리트 코스[4]를 밟기 시작하여, 산 베다 대학교 로스쿨을 졸업하고 변호사시험에 합격, 1970년부터 1980년대 중반까지 다바오에서 검사로 재직했다. 이때부터 범죄와의 전쟁으로 명성을 높이기 시작했다.

이어 정계에 입문하고 다바오 부시장을 거쳐 1988년 다바오 시장에 당선되었다. 이어 7차례 연임하고 22년간 다바오 시장을 지내며, 사병부대인 다바오 척살대(Davao Death Squads)를 동원해 무법 천지이던 다바오를 범죄 청정 도시로 만드는 데 일조했다. 또한 부정부패를 뿌리뽑아서 다바오를 상업 도시로 변모시켰으며 두테르테 대통령의 조치가 얼마나 엄격했냐면, 바가지 요금을 부른 택시기사는 바로 퇴출되었으며, 본인이 직접 마약사범들 3명을 총살한 적이 있다고 한다. 현재 다바오[5]의 부정부패 범죄율은 필리핀치고는 낮은 편[6]이다.


2.2. 대통령 당선[편집]


시장 시절부터 여러 논란을 빚었지만, 포퓰리즘적 행보 때문에 인기가 높아졌다. 선거 운동 초반에는 군소 후보 중 하나였으나, 선거 중반에 범죄퇴치 이력과 막말들이 주목받기 시작하면서 타 후보들을 앞서나가기 시작했고 마누엘 로하스 후보와 그레이스 포 후보가 단일화에 실패하여 여권표가 나눠지는 호재까지 겹치면서[7] 결국 큰 표차로 당선되었다. 특히 다바오 시가 있는 민다나오 섬에서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계층별로 살펴보면 젊은층과 중산층 이상 계층에게서 높은 지지를 받았다.#

국제인권단체들은 대통령이 된 두테르테의 민병대가 이후 대통령에게 반대하는 세력을 범죄자로 몰아 처형하는 일이 속출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는 중이다. 만약 이런 일이 일어나면 마르코스 시절보다 더 강압적인 독재정권이 나올 수 있다. 그 시절보다 더 끔직하게 언론 및 인터넷 통제를 할 수도 있다. 다만 오히려 독재로 인해 치안이 개선 될 가능성도 있다.


2.2.1. 대통령 선거 10대 공약[8][편집]


두테르테는 "악과 싸우는 독재자"로서 취임 6개월 내에 부패를 뿌리 뽑지 못하면 사퇴하겠다며 '범죄와의 전쟁'을 선포했다. 이에 따라 경찰에게는 범죄자 즉결처형권이 부여되며, 마약밀거래상을 죽인 자에게는 포상금이 주어진다. 일반 시민에게도 범죄자 처형 동참을 촉구했으며, 사형제도 부활시키겠다고 밝혔다.[9]

두테르테는 수도 마닐라와 루손 섬에 집중된 현행 중앙집권화된 정부를 더 큰 자율성과 루손 이외에 여러 섬 지역들의 자치권을 보장하는 연방제로 개편하고자 한다. 마닐라에 과적된 경제 활동 역시 외곽 빈민가로 분산시키겠다고 공언했다. 연방제 개편은 개헌이 필요하다.

두테르테는 수십년간 이어져 온 무슬림, 공산당 반군의 반란을 끝내고 공산당과의 평화협상을 이달 내에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연방제가 자치를 원하는 무슬림 반군을 달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무슬림 반군인 모로 반군은 자치를 얻는 조건으로 필리핀 정부와의 전쟁을 그만두었다. 다만 화평을 거부하고 끝까지 필리핀 중앙정부에 저항하는 반군 세력들에 대해서는 대규모 병력을 동원해 강경하게 진압하고 있다.

두테르테는 필리핀의 고도 인구성장을 완화하기 위해 3자녀 제한정책을 시행할 방침이다. 이외에도 빈곤층에게 콘돔피임약을 무료로 배포하겠다고 밝혔다.

  • 불평등 타파
스스로를 '사회주의자'라고 규정하는 두테르테는 "아시아에서 가장 빈부격차가 많이 벌어지는 국가 중 하나인 필리핀 경제모델을 개혁하겠다"고 선언했다. 필리핀 전체 인구의 약 4분의 1가량이 빈곤선 이하의 생활을 하고 있다. 두테르테는 연방제가 이를 해결할 핵심 대안이라고 여기고 있다.

두테르테는 국가 차원에서 자유를 억제하는 미성년자 통행금지 조치를 시행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심야 공공장소에서의 주류 판매와 노래방 출입을 금지하겠다고 공언했다. 하지만 심야 주류 판매와 노래방 출입은 중요한 산업인데, 이걸 금지한다면 이 업종의 상인들은 그야말로 엄청난 손해를 보기 때문에 그에 따른 반발과 무마 대책이 없어 경제적 타격만 입혀 큰 문제가 되고 있다.

두테르테는 최우선 목표로 정부기관, 경찰, 군의 뿌리 깊은 부패를 척결하겠다는 공약을 내세웠다. 그는 '부패관리는 은퇴하거나 죽어야 한다'는 발언을 일삼았지만, 공직자 부패 문제에 대한 구체적인 해결 방안을 제시하지는 않았다. 특히 필리핀의 부패 핵심근원인 특권층 가문을 어떻게 한다는 방안이 없으니 이 공약은 하나같이 회의적이다.[10] 최근 두테르테가 대통령 권한으로 임명된 공무원들을 모조리 직위해제시켰다. 해체된 공무원을 조사하여 부패 공무원이면 그대로 영구 직위 해제시키며, 쓸 만하거나 과오에 반성한다면 다시 복귀시키겠다는 방침을 보였다.

  • 마르코스 국립묘지 안장 *
두테르테는 독재자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전 대통령 시신의 국립묘지 매장을 승인하겠다고 공언했다. 마르코스는 1965년 대통령에 당선된 뒤 1972년 계엄령을 공포해 정적과 언론인을 투옥하는 등 21년간 장기집권한 독재자로, 현재 그의 시신은 방부처리된 미라 형태로 필리핀 북부 고향에 안치돼 있다. 사실상 독재자 마르코스 전 대통령의 복권을 승인하는 움직임으로 반발이 예상된다.[11]

  • 해외 투자 *
두테르테는 해외투자를 제한하는 현행 법률 개선을 지지한다. 두테르테는 느린 인터넷 속도를 개선하고 해외업체의 경쟁을 허용할 방침이다. 다만 해외투자자의 토지 소유에 대해서는 반대한다.

베니그노 아키노 3세 대통령은 친미 성향이었고, 중국과의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으로 중국-필리핀 관계가 악화된 것에 반해, 두테르테는 중국과의 관계개선을 원한다. 아키노 전 대통령은 남중국해 분쟁을 놓고 중국과의 직접 협상을 거부하고 있지만, 두테르테는 면대면 대화 가능성을 열어뒀다. 두테르테는 중국의 인프라 투자도 원하고 있다.


2.3. 집권기[편집]


2016년 8월 시점에서 두테르테의 대변인은 살바도르 파넬로(Salvador Panelo)라는 변호사인데 바로 마긴다나오 학살을 벌인 암파투안 가문을 비롯한 로열 패밀리의 범죄를 변호하던 스타 변호사다. 두테르테가 아로요 전 대통령과의 커넥션을 위해서 파넬로를 대변인으로 삼았다는 추측도 있다.[12]

대통령에 당선된 6월말 이래, 5달간 경찰에 사살된 마약 관련 범죄자가 2,000명을 넘는다고 한다. 또한 경찰이 사살한 범죄자 2,041명 이외에도 괴한에 의해 살해된 3,841명을 합치면 무려 5,882명이 살해되거나 사살되었다.#

이 때문에 인권단체들은 심각한 우려를 전하고 있다. 마구잡이로 사살된 범죄자 중에는 무고한 인물이 분명히 섞여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결국 우려했던 사태가 터지고 말았다. 전직 마약 딜러였던 할아버지를 죽이기 위해 괴한들이 침입해 총을 난사하는 과정에서 5살 손녀가 총격으로 사망하였다.#

가족이 큰 병에 걸리는 등 급전이 필요한 경찰들에게 "마약을 팔지 말고 차라리 나에게 오라"고도 했다. 돈을 빌려줘서 생활을 안정화 시킨다고 한다. # 이미 공약에 경찰관, 공무원 및 군인 월급을 2배로 인상하겠다는 걸 내세웠기 때문에 부패 방지를 위한 당근인 셈. 이는 싱가포르가 실시하고 있는 정책과 유사하며, 싱가포르의 깨끗한 행정은 엄격한 처벌과 함께 이렇게 두둑한 당근이 있기 때문이다. 출처.

이렇게 마약범에는 강경책을 펴고 있지만, 공산당 계열 반군에게는 유화책을 편다고 한다. 2016년 7월 오지의 섬에서 게릴라전을 펴고 있는 공산반군에게 일방적으로 휴전을 선언했지만, 반군 측은 호응하지 않자, 머쓱한 두테르테는 휴전 제의를 거두었다고 한다.

2016년 7월 여론 조사를 보면 필리핀 국민에게서 반응이 좋다. 필리핀의 여론 조사 결과, 두테르테 정부에 대한 국민의 신뢰도는 91%로 나타났으며 두테르테는 필리핀에서 가장 신뢰할 수 있는 관료로 나타났다.## "두테르테를 지지하지 않는다"를 선택한 설문참여자는 0.5%도 되지 않는다.

8월 26일 공산반군과의 휴전 협정을 하였다.# 8월 28일 IS 추종세력이 조직원을 탈출시키기위해 감옥을 파옥하는 사건이 발생하자 즉시 필리핀 남부에 테러단체 및 무장단체에 대한 섬멸작전을 전개 중이라고. 그리고 IS 무장단체와의 전쟁도 선포하였다.# 하지만 공산반군과 2017년 2월에 휴전 협정을 파기했다.#

9월에 들어 유엔인권위와 대립하고 있는 중에 두테르테가 직접 자경단을 만들고, 이 자경단을 정적 제거를 위해 사용했다는 전직 다바오 자경단원의 증언이 나왔다. 또, 마약범 퇴치를 목적으로 비밀 경찰 암살조를 조직해 운영했다고 필리핀 국립경찰(PNP) 고위 관계자의 증언을 하였다. 또, 미성년자 마약사범 2만 명 이상 자수한 것으로 드러났다. # 또, 76%가 직무수행 만족한다고 여론조사에서 드러냈다.# 2016년 10월에는 86%가 지지를 받았다.#

연예계를 향해 "마약에 대해 자수하라"고 발표했다. # 공공장소에서의 흡연을 전면 금지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할 예정이다.# 마약과의 전쟁은 계속되며, 2만∼3만 명이 더 죽을 것을 예상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리고 "납치범죄와의 전쟁을 하겠다"고 선언했다.#

이슬람 반군 모로민족해방전선(MNLF)의 지도자 누르 미수아리를 말라카냥궁으로 초청하였다.# 그러면서 필리핀 대법원이 독재자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전 대통령을 국립 '영웅묘지'에 안장된다고 결정되면서 필리핀 정국이 불안해지고 있다.#

"마약이나 테러 용의자를 영장 또는 재판 없이 체포· 구금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리고 인권운동가들을 죽일 수 있다고 경고했다.# 레니 로브레도 부통령도 두테르테의 마약 전쟁 정책에 대해서 비난하면서 두테르테 정부의 모든 정책에 강력히 맞서겠다는 맹세를 하였다.#

서방 국가들의 난민 거부 정책을 비난하며 "필리핀은 난민들을 수용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또, 홍콩 카지노 재벌에 대해 수배령을 내리는 등 도박산업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

집권 초기인 2016년 3분기 경제 성장율 7.1%를 기록해서 일단은 성공적으로 경제를 운용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13] 사형제에 대해서 부활가능성을 내비쳤으며, 사형제가 재도입되면 매일 5∼6명의 사형을 집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두테르테 효과 덕분에 전체 범죄는 줄어들었지만, 살인이 급증했다.# 그러면서 반발도 만만치 않아서 반두테르테 동맹을 구성해 두테르테 대통령을 물러나게 해야 한다는 내용이 나오면서 조사를 하겠다고 발표했다.#

2017년 새해를 맞아 마약 매매에 연루된 공직자들에게 "자진 사퇴와 죽음 가운데 하나를 선택하라"고 사실상 최후통첩을 했다.# 정부 관련 기관들에 "피임약을 구할 수 없는 600만 명의 여성들에게 피임약 보급을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필리핀 정부는 우선 2018년까지 빈곤층 여성 200만 명에게 피임약을 무료 공급하고, 그 이후 공급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그리고 "상황에 따라 필요하면 계엄령을 선포할 수 있다"고 밝혀 의도를 놓고 또다시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돈을 빼앗을 목적으로 한인 사업가 지 모씨를 납치·살해한 자국 경찰관들의 극악무도한 범죄로 사퇴 압박을 받아 온 로널드 델라로사 필리핀 경찰청장에게 사실상 '면죄부'를 줌과 더불어 그의 생일파티까지 참석한 것을 놓고 한국과의 외교갈등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후 논란이 더욱 가열되자, 두테르테 본인이 공식적으로 한국에게 사과하며 "한인 사업가를 살해한 경찰관들은 최고 형량을 받을 것"이라 공언하였으나, # 일단 한인사업가 부인을 만나 사과를 하였다.# 직위상 중대한 사태에 대해 책임이 있는 경찰청장에 대한 사임 유보와 더불어 다른 국가와의 마찰때와도 마찬가지지만, 중대한 시기에, 사과에 우선하여 해당 사건의 책임자에게 책임을 묻기는커녕 생일파티에 공식적으로 참여하는 등, 외교관계를 전혀 고려치 않은 마치 미숙아를 보는 듯하며 초보적 수준에도 못 미치는 그 행보에 대한 비판은 수그러들지 않을 듯 보인다. 또, 한국 조폭들에게 경고까지 했다.#

경찰 조직 쇄신 의지를 거듭 시사하면서 군에 부패 경찰을 체포할 수 있는 권한까지 부여했다.#

2017년 3월 16일 시점에는 야당 의원들이 두테르테 탄핵안이 제출했다.# 탄핵안의 명분은 마약과의 전쟁을 명분으로 암살단을 운영하고 자산 일부를 누락하고 신고한 것을 포함해 헌법 위반, 부패 등을 이유로 들었다. 또, 마약 및 테러와의 유혈 전쟁에 일반 시민도 참가할 것을 촉구했다. 하지만 대한 탄핵안이 의회 상임위원회 문턱도 넘지 못했다.

결국 위와 같은 논란이 국제형사재판소(ICC)에 고발당했다.# 정부는 부인하고 있다. 2017년 5월 25일, IS 창궐이라는 명분으로 민다나오 섬 전 지역에 계엄령을 선포하였다. 기사 그 다음엔 대규모 병력을 투입해 진압에 들어갔다. 두테르테는 필리핀 독립기념일까지 진압하겠다고 했지만 반군들의 저항이 거세다보니 예상외로 길어지고 있어 의회에 계엄령 연장을 연말까지 해줄것을 요청했고 필리핀 의회는 승인했다.#

2017년 10월 17일 두테르테는 반군이 장악한 마라위 시가 해방되었다고 선언했다.# 그 다음엔 필리핀의 해적들을 소탕하겠다고 밝혔다.#

그리고 두테르테는 필리핀 전역의 112개의 국공립대 무상교육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12월달에 마닐라에서 설치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추모 동상에 일본이 철거요구까지 나서자 헌법상 표현의 자유를 들어 거절하고 있다.# 하지만 다음해인 2018년 4월에 철거되고 만다.#

2018년 10월에 정적이었던 안토니오 트릴라네스 상원의원에 대한 체포영장이 법원에서 기각되었다.#

2018년 12월에 필리핀 군경의 민다나오 섬 계엄령 연장을 받아들여 계엄령을 1년 연장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2019년 2월 13일에 두테르테 대통령을 비판한 기사를 쓴 필리핀의 언론인 마리아 레사가 체포되었다고 CNN이 보도했다.# 또, 3월에도 체포되었다.#

ICC를 공식 탈퇴했다.#

중국이 남중국해 티투 섬을 공격할 경우 자살 공격으로 대응할 것이라 말했다.# 쓰레기 처리에 대해서도 강경대응으로 일부는 되돌리기도 했다.#

5월에 하원, 지방, 상원 절반선거에서 개표 결과 압승할 것으로 나타났다.# 자녀인 사라, 새바스찬, 파올로도 모두 당선되었다.

7월 말에는 복권사업을 담당하는 정부 기관이 대규모 비리에 연루됐다며 26일 복권 사업의 무기한 중단을 지시했다.#

8월 5일, 2020년도 국가 예산안을 승인했다. 세출액은 4조 1,000억 페소(약 8조 4,100억원)로, 올해의 3조 7,570억 페소를 9.1% 상회할 전망이다.#

언론 탄압 의혹이 있다.# 그리고 2020년 5월에 ABS-CBN에 TV와 라디오 방송을 모두 중단하라고 명령했으며 기자들을 고소하여 징역형을 받게했다.

2020년 7월 3일, 인간보안법을 확대한 반테러법을 서명하였다.#

다시 사형제 부활 추진 중이다.#

페이스북이 친정부 성향의 계정을 대거 삭제한 것을 강하게 비판하였다.#

지지율도 다시 올라 90%가 지지했다.# 국제형사재판소가 마약과의 전쟁에서 초법적 행태에 대한 증거가 나왔다.

2022년 대선에서 헌법상 재선을 못하므로 부통령 출마를 선언했다. # 그러나, 철회했다.# 결국, 최종적으로 대통령 임기 마치면 정계은퇴를 하겠다고 밝혔다.# 그리고 딸 사라 두테르테를 부통령으로 밀고 있다.

3월 11일 ,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해 중립 입장을 취한 두테르테는 국제사회의 비난을 받고 있었지만 만일 미군이 우크라이나에 직접 개입한다면 필리핀 내의 옛 미군기지 시설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4. 권력 연장 또는 승계 전망[편집]


필리핀의 차기 대통령 선거는 2022년이고 이제 임기말이 가까운데도 여전히 85%-90%의 높은 국민적 지지율을 기록하고 있어서, 연임할 수 있었다면 볼 것도 없이 재선되었겠지만 현재론 대통령 단임제 헌법 때문에 불가능하다. 그래서 슬슬 대통령 연임 금지 철폐 개헌 얘기도 나오지만 필리핀은 워낙 독재의 기억이 선명해 사실상 어렵다. 그래서 필리핀 정가에서는 두테르테가 정치인인 장녀를 차기 대통령 후보로 내세워 자신의 권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보는 관측이 유력하다. 마치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자신의 심복인 메드베데프를 대통령으로 내세우고 자신은 총리로 사실상 절대권력을 이어갔듯이, 현재 정치가로 인기가 높은 딸을 대통령으로 내세우고 자신은 그 밑에서 부통령으로 대통령에 못지않은 권력을 이어간다는 것이다. 뭐 딸이 대통령으로 취임한 지 몇 달 후에 "건강상의 이유"로 사임하고 합법적으로 부통령이 승계해 대통령이 될 수도 있다.

이런 시도가 처음도 아닌게 두테르테가 다바오시 시장을 할 때도 시장직 3선 연임 제한에 걸리자 자신의 장녀인 사라 두테르테를 시장 후보로 내세워 당선시키고 자신은 부시장으로 재직했다. 장녀 사라 두테르테도 정치가로 대중적 인기가 높아 아버지를 이어서 다바오시 현직시장을 하고있다. 또한 남자 형제들이 부시장으로 재직했다.

다만 평소에는 필리핀의 족벌정치에 대해 비판적이어서 자신의 딸이 정치를 하는데 반대하기도 했고 특히 딸이 자신의 대통령 권력을 이어받는 것에도 부정적으로 언급했다. 또 사라 두테르테 자신도 대통령 직 출마에 대해서는 의사를 밝히지 않고 완곡하게 거절 한 적이 있아서 실제로 이런 우회적 권력연장이나 권력 승계가 이루어 질지는 단정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런 권력연장에 반대하는 사람도 있는데 가장 대표적인 인물이 바로 현 집권여당 필리핀 민주당의 당대표인 매니 파퀴아오 상원의원. 맞다, 우리가 아는 그 8체급 석권 레전드 권투챔피언. 그는 두테르테가 시장이었던 시절부터 두테르테의 강력한 지지자로 두테르테가 대통령이 되는데도 큰 기여를 했다. 또 파퀴아오도 두테르테의 강력한 후원으로 국민적 권투 챔피언에서 유력정치가로 변신에 성공하고 또 상원의원에 당선되고 정치적으로 제2인자라 할만한 집권 여당의 당 대표로 선출 되는 등 그가 정치적으로 이정도로 크게 출세하는 데 두테르테가 결정적인 도움을 주었다. 두 사람 다 서로 가장 가까운 정치적인 동지이자 선후배라고 할 수 있다. 현재 차기대선후보 인기조사에서는 3위를 달리고 있다. 현 42세로 사라 두테르테와 거의 동년배다.

그런데 두테르테가 딸을 내세워 권력연장을 하는 조짐을 보이자 두테르테와 파퀴아오 사이의 관계가 멀어지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 파퀴아오는 두테르테의 이런 권력연장 시도를 강력하게 반대하고 있고, 특히 두테르테가 여러차례 중국에 우호적인 태도를 보이자 이런 친중행보을 주권국가의 체면과 자존심을 내세우며 강한 어조로 비판하고 있다. 어쩌면 경쟁하는 여당내 유력 차기후보 중에 하나이니 당연한 것일 수도 있고 친중태도는 그런 시비꺼리의 하나일 따름일 수도 있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당초 부통령으로 출마를 선언했으나 위헌이라는 반발이 거세자 부통령 출마를 철회하고 정계 은퇴를 선언했다. 그대신 자신의 최측근인 크리스토퍼 봉 고 상원의원이 부통령 후보로 등록했다. 두테르테는 자신의 딸인 사라 두테르테가 차기 대통령 후보로 출마할 것라고 밝혔지만 정작 사라 두테르테는 현직인 다바오시 시장을 연임하기 위해 후보로 등록했다. 사라 두테르테는 대통령 출마의사를 밝힌 적이 없고 노코멘트로 일관해 아직 부녀간의 이견이 정리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한편 민주당 소수파의 지명으로 파퀴아오도 대선후보 출마를 공식화했다. 두테르테 정부의 부정부패 척결을 출마의 변으로 내세웠다. 사라 두테르테가 출마한다면 파키아오와 당내 경선을 치르게되고 그 승리한 후보가 차기 필리핀 대통령으로 당선될 가능성이 높다.

최종적으로 사라 두테르테가 부통령 출마를 선언했다.#


3. 종교 정책[편집]


두테르테는 무슬림들과 관계를 개선하고자 하는 정책을 펼치기도 했다. 사실 민다나오 섬은 필리핀이 미국의 식민지가 되기 이전에도 이슬람 왕국들이 존속해있었기 때문에 이슬람 반군이 있을 정도로 무슬림의 인구 비율이 꽤 높은 편이며, 다바오시 또한 무슬림 인구수가 꽤 되기 때문에, 도널드 트럼프처럼 종교적 편향성을 가졌다면 시장으로 중임하기 불가능했을 것이다.

두테르테는 굳이 따진다면 민다나오 무슬림 입장에서 보면 외부인 출신이기는 하지만 모로 자치지역의 자치권 확대를 주장하거나 스스로도 손자 중에 무슬림이 있다는 사실을 내세워[14] 무슬림 표를 모으기도 했다. 실제로도 무슬림 민다나오 자치지역(ARMM)에서 두테르테 후보는 66% 가량의 높은 득표율을 기록했다.

두테르테는 무슬림 반군을 처단해야 할 악의 집단으로 규정해 지금까지의 모든 다바오 시장 중에서 가장 강경한 정책을 무슬림 반군에게 내세우고 있다. 특히 남부에 대규모의 병력을 투입해 무슬림 반군에 대한 대토벌 작전을 시작했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모든 다바오 시장 중에서 가장 무슬림 차별에 반대하고 필리핀에 퍼져있는 이슬라모포비아를 비판하며, 누구보다 무슬림 유화정책과 복지정책을 내세우던 사람이기도 하다. 이걸 증명하듯 다바오 시의 무슬림의 공직 진출은 역대 최고를 기록하는 중이며, 그런 이유로 반군들을 제외하면 일반 필리핀 무슬림 국민들이 가장 좋아하는 정치인이기도 하다.

물론 그렇다고 이슬람 극단주의샤리아법 등 면모까지 수용한다는 것은 아니다. 두테르테는 무슬림에 대한 화해, 포용, 유화를 적극적으로 주장해도 한편으로는 이슬람 극단주의로 대표되는 후진성을 무슬림들 앞에서 대놓고 강하게 비판하며, 무슬림들에게도 이슬람 극단주의나 IS와 같은 테러단체를 반대하고, 이슬람도 현대 사회에 맞게 변화해야 한다고 주장, 계몽시키는 이슬람 모더니즘을 추구해야한다고 한다 특히 샤리아 통치 같은 이슬람 극단주의는 철저히 불허하고 있다. 그리고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IS의 경우 "만약 IS가 필리핀에 들어오면 인권은 잊어라."라며 강경히 대응하겠다는 경고를 하기도 했다. 필리핀 무슬림들도 종교적인 경우에도 이슬람 극단주의와 거리가 멀다.


4. 외교[편집]



4.1. 대외관계[편집]


전통적으로 필리핀은 친미 국가였으나,[15] 두테르테는 반미 성향을 보인다. 두테르테의 고향인 민다나오섬은 1906년 독립을 주장한 모로(필리핀계 이슬람)인들이 미군에게 대량학살 당한 비극적인 역사가 있기에 미국에 대한 감정이 좋지 않다.[16]

2016년 8월을 시점으로 필리핀의 전통적 우방인 미국과의 사이는 계속 험악해지고 있다. 이미 주필리핀 미국 대사를 "개XX"라고 지칭했으며, 무차별적인 마약범죄자 처단에 우려를 표하는 버락 오바마에게 "인권보다 마약 범죄 소탕이 더 중요하다"며 마약범 처단을 계속할 것임을 천명했다.# 인권 문제 운운할 때는 오바마에게도 욕설을 날렸다.# 이에 대해 오바마가 미-필 정상회담을 취소하자 "욕설에 대해서는 유감"이라고 태세를 바꾸었다가# 사태가 잠잠해지자 또 다시 욕설을 했다. 근데 2년 후 뜬금없이 오바마에 대해 미안하다며 사과하기도 했다.#

두테르테는 대통령 공약에 공공연히 친중을 내세울 정도이다. 대통령 당선 후 외교사절로는 최초로 중국대사를 면담하는 등 중국 중시정책을 펴고 있다. 그리고 자신이 친중정책을 하는 이유는 할아버지가 중국인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유엔에서 마약상 처형 관련 비판이 거세지자 유엔에서 탈퇴하고 새로운 국제기구를 만들어 중국과 아프리카 국가들을 초대하겠다는 발언도 했다.[17]

지금까지의 전력으로 봐서는 두테르테가 서방과의 마찰을 빚을 가능성이 상당히 높기 때문에 중국 측에도 추파를 던져 외교적으로 고립되지 않도록 하려는 듯하다. 참고 기사. 한편으로는 미국과의 갈등으로 인해 생길 외교적 고립에서 벗어나기 위해 중국에게 "우리를 형제로 생각해 달라."는 등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남중국해 분쟁은 복잡하다. 두테르테는 영해사수를 주장하며, 중국이 만약 남중국해의 필리핀 영토를 침공한다면 유혈사태가 벌어질 것이라며 천명하였다.# 하지만, 이건 두테르테가 반중이라서가 아니라 남중국해 분쟁이 국민감정과 직결된 영토문제라서 그렇다. 전임 아키노 대통령은 미국의 후원을 얻어 남중국해 분쟁에서 중국을 상설중재재판소(PCA)에 제소하였다. 두테르테는 중국에 상설중재재판소의 결정을 즉각 이행하라고 윽박지르던 전임 아키노 대통령과는 달리 대화의 여지를 남겨두고 있다. 기사 [18]

중국과 전쟁까지는 안 한다고 했었는데 #, 남중국해 문제에 대해서는 중국에게 유혈사태를 운운하고 있다.# 그리고 이를 위해 미국과 남중국해 문제에 대해서는 협력하는 등거리 외교 #를 펴고 있는 중이다.

중국에 대해서 마약전쟁 지원 도와주는 것에 고맙다고 하며, 미국에 대해서는 법의 원칙만 내세울 뿐, 아무것도 해주지 않는다며 불쾌감을 표시했다. # 이어 8월 전임 라모스 대통령을 홍콩에 특사로 보내 미국의 입김을 배제하고 중국과 양자대화로 남중국해 분쟁을 풀려고 시도하고 있다. 기사

9월 12일에는 필리핀 남부의 미군 특수부대를 철수하라고 요구했다. 등거리 외교 집어치고 본격적인 친중 정책으로 나갈 기세다. 이 특수부대는 전투부대가 아니라 민다나오 섬에 자리잡은 이슬람 근본주의 세력을 진압하는 필리핀군을 훈련시키기 위한 군사고문단이다. 다만 필리핀 국방부는 진짜 철수하라는 게 아니라고 부인보도를 했다.[19]

2016년부터 전임 아키노 대통령의 요청으로 실시하던 필리핀-미국 합동 남중국해 순시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또한 미제무기가 너무 비싸다며 필리핀군의 무기 수입선을 중국러시아로 바꾸겠다고도 공언했다.# [20][21]그러면서 미국은 FA-50 2대(앞으로 10대 더 도입할 예정)만 팔고 여기 장착할 무기는 팔지 않았다면서 불만을 표했다. 문제는 FA-50은 미제가 아니라 한국제인데 착각한 모양. 거기다 장착할 무기는 필리핀이 돈이 없어서 기체만 먼저 사고 장착할 무기는 추후에 산다고 자기들이 했으면서 이제 와서 혼자 헛소리 중이다.

유럽연합이 9월 15일 이번 마약전쟁에 대해서 필리핀 정부에 초법적 처형의 중단을 요구하며 필리핀에 있는 EU 대표부와 28개 EU 회원국 대사관에 필리핀 정부의 인권 침해를 감시하도록 하는 내용의 결의문을 채택하였는데, 이에 두테르테는 "그들에게 해 줄 말은 X까.(f*** you)"라고 말했다. #

한편으로는 국제사회의 비판이 잇따르자 9월 22일 유엔과 EU에 마약 소탕전 현장조사를 허용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18명으로 구성된 유엔 조사팀이 오는 28∼29일 필리핀을 방문할 예정이다. 또, 23일에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에게도 "현장조사를 위해 필리핀에 오기를 원한다면 초청하겠다"고 말하였다.

페르펙토 야사이 외무장관은 9월 24일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유엔 총회에 참석하여서 이번 마약전쟁에 대한 적극적인 옹호를 하였다. #

"미국이 필리핀 페소 가치를 떨어트리고 있다"고 비난했다. # 또, 미국과의 군사훈련을 중단하겠다고 선언했다.# 2016년 10월 4일부터 12일까지의 군사 합동 훈련이 마지막이 될 것으로 보인다.#

CIA가 자신을 죽이려고 한다는 음모론을 제기하였으며, 히틀러의 유대인 학살 예를 들어 "필리핀을 파멸로부터 구하기 위해 300만 명의 마약중독자를 죽이면 기쁠 것"이라고 말해 논란이 되기도 했다. 그러자 독일, 이스라엘에서 필리핀 대사를 초치하는 등 역풍이 불고 있다. # 결국 사과하였다. #

미군 재배치를 백지화한다는 경고까지 보냈다. # 우리가 거지냐며, 원조를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미국과의 군사동맹 필요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

마약전쟁과 관련해 유엔 인권 특별조사관의 조사를 수용하였다.#

이렇게 친중행보를 보이는 두테르테가 10월 19일 방중하자, 중국은 외교부장이 공항에 환영 나오는 등, 오바마에 버금가는 레벨로 극진히 예우했다고 한다. 기사 게다가 대놓고 미국과 결별 선언을 말해서 미국은 당황한 기색을 보이고 있다.기사 하지만 말라카냥궁은 "미국과의 동맹 파기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그런데 "미국은 이제 굿바이"라고 하고 미군기지 철수 , 미군과의 연합훈련 중단을 말하지만서도 정작 미국 대사관 앞에 반미시위에 대해서는 필리핀 경찰이 트럭으로 시위자를 밀어버리고 곤봉, 방패로 찍어버리는 등 강경한 진압을 보여주고있다.# 방일 기간에는 남중국해에 관해서 "지난 7월의 상설중재재판소(PAC) 판결이 구속력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논의할 때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대니얼 러셀 미 국무부 차관보가, 두테르테 대통령이 "미국과 결별할 때"라고 한 발언의 진위를 파악하기 위해 필리핀을 방문해 페르펙토 야사이 외무장관을 만났다. 그는 면담이 끝난 뒤 기자들에게 "필리핀 정부의 마약 척결 노력은 지지하지만, 대통령의 과격한 언사와 4개월동안 370명이 처형된 마약과의 전쟁은 비즈니스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두테르테 대통령은 "자기들이 뭐라도 되는 줄 안다. 그리도 겁나면 당신들은 짐을 싸서 떠나라."라고 응수했다.#

2박 3일 방일을 마치고 다시 미국을 향해 줄 묶인 개 취급한다고 말했다.# 미 국무부가 필리핀의 '마약과의 유혈전쟁'과 관련해서 인권 문제를 제기하며 필리핀 경찰에 대한 소총 공급에 반발하자 판매 계획을 중단한 것으로 알려져있는데, "미국이 우리에게 소총 2만 6천 정을 팔기로 돼 있는데 더는 판매를 원하지 않는다. 개XX"라고 말했다.

이를 두고 필리핀이 두테르테의 취임 이후, 우고 차베스 시절의 베네수엘라와 비슷한 길을 걷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물론 아직까진 베네수엘라처럼 험악한 관계는 아니다.[22]

도널드 트럼프의 당선을 축하하며 "미국과의 갈등을 중단하고 싶고, 트럼프와 나는 쉽게 욕을 하는 것도 그렇고 비슷하다"면서 친근감을 표시했다.# 두테르테가 트럼프와 통화하는 모습을 두테르테 보좌관이 사진을 찍어 페이스북에 올리기도 하였다.#

트럼프와의 통화에서 트럼프가 마약과의 전쟁을 지지했었다고 친구라고 표현했다.#

국제형사재판소를 탈퇴한 패기를 보여준 러시아블라디미르 푸틴을 따라서 국제형사재판소(ICC)를 탈퇴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중국으로부터 사실상 무기를 무상으로 제공받고 있으며 미국은 이에 대응으로 마약과의 유혈전쟁'으로 인권 유린 비판을 받는 필리핀에 대한 추가 경제 원조를 일부 보류했다.# 중국은 이를 틈타서 마약과의 전쟁을 지원하고 있다.

유럽연합(EU)은 불법 마약 퇴치에 대한 기법을 공유하며 필리핀의 마약중독자 재활 치료에 자금을 지원하기로 함에 따라 화해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중국한테 "남중국해에 있는 섬을 매각할 수 있다"고 했다. 연합뉴스. 그러면서 일대일로 포럼 뒷이야기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필리핀의 분쟁해역 석유시추 추진에 반발, 전쟁 가능성까지 언급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트럼프가 두테르테와 통화하면서 백악관에 두테르테를 초대했다고 한다. 문화일보. 이에 두테르테는 "일정이 바빠서 장담할 수가 없다"고 답했다.#

2017년 8월에 필리핀을 방문한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과 회담을 가졌다. #

미중 간에 외교와는 별개로 북한의 핵개발 중단을 요구하는 발언을 자주 하고 있다. 두테르테 "김정은 개XX… 위험한 장난감 갖고 놀고 있다" "김정은의 통통하고 친절해 보이는 얼굴[23]에 속으면 안 된다"며 북핵을 경계하는 발언을 했다.

2018년 4월 6일에 두테르테는 로힝야족에 대한 미얀마군의 잔혹행위를 제노사이드로 규정하면서 로힝야족 난민들을 받아들일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2018년 6월 3일에 한국을 방문했다. # 그리고 6월 24일에 두테르테는 "한국과 중국 관광객들의 돈을 뺏지 말라"며, "만약 빼앗으면 남부 오지로 유배를 보내겠다"고 발언했다.# 재미있는 건 이 '남부 오지'라는 건 IS가 득실거리는 섬이라는 것이다.

"중국필리핀에 백신을 공급해준다면, 남중국해 섬들 일부를 중국에 양도할 의향도 있다"고 했다. #

아세안 관련 행사에서 트럼프가 노래를 요청하자 필리핀 가요를 불렀다. 정계은퇴는 했지만 2022년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로 블라디미르 푸틴을 '자멸을 초래하는 인물'이라고 취급하였다. 푸틴과의 관계는 좋지만 전쟁에 관련해선 거리를 두는 편이다.


4.2. 중국[편집]



4.2.1. 남중국해 중국 영유권 인정[편집]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 "중국의 남중국해 영유권 인정" 선언

중국과 분쟁 중이었던 남중국해에 대해 중국의 영유권을 인정했다. 과거 마약에 대한 강경한 태도, 한국인 사업가를 방해하는 자국민들을 죽이겠다는 발언 등에 대해 열광하며 두테르테에 대해 독재긴 하지만 필리핀의 상황상 어쩔 수 없다고 주장하며 옹호하던 한국 내 두테르테 옹호 주장자들은 죄다 멘붕 중이며 이후 두테르테에 대해 태세 전환을 하며 미쳤다고 광분하는 중이다. 이에 원래 성향이 반미 친중이었기에 놀랄 것이 아니라는 반응도 있다.


4.2.2. 전환 조짐[편집]


하지만 2021년 5월 시점에서 이 기조는 바뀔 가능성이 생겼는데 필리핀 외교부 장관이 중국을 상대로 트위터에 대놓고 Fuck out을 날려버렸다.3

2022년 3월 28일부터 12일간 미군과 필리핀군이 합동으로 대규모 워게임을 개최했다.#


5. 그밖의 정책[편집]


두테르테가 당대표로 있는 필리핀 민주당좌파 정당이다. 실제로 두테르테는 공산 반군에 유화책을 쓰거나, 보수적인 필리핀에서 LGBT의 권리증진에 대해 지지를 하거나 차별을 반대하는 발언도 했다. 또 상술했듯 서방 국가의 반난민 정책을 비판하며 난민 수용에도 호의적인 입장. 도박 산업에도 비판적이다.


6. 가족사[편집]


자신보다 3세 연하인 항공승무원 출신 여성 엘리자베스 짐머만과 1973년 결혼했다가 2000년 혼인무효[24]로 헤어졌다. 이 결혼으로 2남 1녀를 낳았다. 이후 오니렛 아반세나 (Honeylet Avancena, 1970년생, 54세)와 동거하다가 2016년 결혼했는데 이쪽은 간호사 출신 사업가이다. 아반세나와의 사이에서는 1녀를 낳았다.

첫 결혼에서 낳은 장녀 사라 두테르테(1978년생, 45세)는 아버지를 이어 다바오 시장으로 재직했고 장남 파올로 두테르테(1975년생, 49세)와 차남 세바스티안 두테르테 (1987년생, 36세)는 다바오시 부시장으로 재직했다. 이와같이 합법적으로 정무직을 선거로 계승하는 일은 필리핀에서는 매우 흔하다. 이런 현상은 과거의 유명 정치인의 후광이나 대중의 기대를 능력 유무에 관계없이 자녀가 이어 받기 때문이다.

이런 혈연정치는 흔하지만[25] 정치인 가문이 지역 주민의 생살여탈권까지 쥐고 있는 나라는 필리핀 뿐이라는 것. 필리핀의 세습 구조를 보면, 필리핀은 각 지역에서 시장을 선출하며, 두테르테 가문과 비슷한 형태를 지닌 가문이 상당히 많다는 점에서 차이를 갖는다. 한국으로 치환하면 논산시에서 이인제 후보 가족이 대대로 국회의원직을 해당 선거구 지역 사람들의 선출로 승계를 받는 식. 이런 식으로 선출되는 구조는 국내에서 몇몇 정치인 가문들이 있긴 하지만[26] 한 지역에서 토호처럼 계승하는 사례는 보기 어렵다. 미국도 마찬가지다.

일례로 태풍 하이옌이 훑고 지나간 필리핀 기완시 시장도 전임자가 자신의 누나라고 밝힌 적이 있고, 3대 정치명문가도 존재한다. 이들은 시장직이 승계된 것이 아니라 선출직이라고 말하지만 지역 주민들은 시장 집이 어딘지, 어느 집안인지 다 아는 구조다.

대통령직에서 퇴임하면서 딸이 새 부통령에 올랐고 첫째아들은 하원의원, 둘째아들은 다바오 시장을 맡고있다.


7. 논란[편집]



7.1. 초법적 사병 운용[편집]


필리핀의 공안조직은 비효율적이고 부패가 만연하여[27] 범죄조직과 결탁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 두테르테는 바로 위에서 언급한 "다바오 척살대(DDS, Davao Death Squad)"라는 사병조직을 만들어 초법적으로 범죄자를 처형하기도 했다. DDS가 관여한 살인사건은 경찰이 전혀 조사하지 않는다. 어느 정도로 대놓고 무관심을 표하냐 하면, 피해자가 죽어있는 방 안에 탄피가 널려 있는데 경찰이 와서 뒷짐을 진 채 그냥 한번 둘러보고는 탄피도 건드려보지 않고 그냥 간다고. 심지어 한 마약갱단의 부두목이 길에서 죽었는데 시체는 어디론가 사라지고 핏자국은 있는지도 몰랐던 환경미화원이 와서 물로 씻어냈다는 소문도 들려온다.

1998년에서 2008년까지 10여 년 동안 약 천 명 이상의 실종 사건에 DDS가 관여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두테르테는 자랑삼아 1,700명을 처형했다고 말했다가, 문제가 되자 철회한 적이 있다. 근데 이 철회한 게 "아 실수. 계산을 잘못했네. 1,700명이 아니고 1,800명이었다."이었다. 또한 화교 소녀를 강간한 3명을 재판 없이 자신이 직접 총을 쏴서 처형하기도 했다.

대통령 선거운동 기간 중에 "모든 범죄자를 처형하겠다"라고 호언 장담하기도 했고, "내가 대통령이 되면 마닐라 앞바다는 피바다가 될 것"이라고도 말했다. 이런 발언이 문제가 되자 나중에는 "범죄에 대한 강력한 대처 의지를 밝힌 것"이라며 "총기로 무장하고 반항하는 범죄자를 사살할 수 있지만, 모든 범죄자를 즉결 처형하겠다는 뜻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과격한 범죄 억제 대책은 두테르테의 강한 정치적 신념에 따른 것으로, 그는 "미친 정국에는 미친 정치로 대응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휴먼라이트 워치와 국제사면위원회의 조사에 따르면 다바오 사살대(DDS)가 처형했다는 범죄자들은 범죄자로 의심만 되면 처형을 당했다고 한다. 말이 처형이지 사실상 납치총살하거나 암살해버리는 방식이라, 정말 이 범죄자들이 전부 흉악한 범죄자라는 명백한 확증이 있어서 처형한 것인지는 알 길이 없다. 필리핀에서는 미성년 흉악범도 적지 않은지라, DDS에 의해 살해당한 사람 중에는 미성년자들도 다수 섞여 있었다.

DDS는 경찰이나 군인 등 필리핀의 국가기관이 아니다. 형식은 자경단이지만, 실제로는 두테르테의 사병이자 친위대로서 기능하고 있다. 조직원들 역시 전현직 군경이 아니라 투항한 NPA(공산 인민반군) 게릴라 출신이 다수를 차지한다. 조직원이 늘어나면서 차후 전직 군경이 합류했다지만 이들이 얼마나 공정성과 신중함을 가지고 처형대상을 고를지는 미지수다.

무엇보다 이들에게 살해 대상의 정보를 제공하는 협력자는 바로 그 부패했다는 필리핀 경찰이다. 부패한 국가조직이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건 자신들의 권력과 밥그릇인데 완전히 사조직이 그 위치를 대신하겠다고 덤비면 이들도 가만 있지 않는다. 그래서 DDS도 부패한 필리핀 경찰의 비호와 지원을 받고 처형대상도 경찰이 찍어주는 사람을 죽일 수밖에 없는데 이게 얼마나 문제의 여지가 많냐하면, 범죄자가 아니라 단순히 경찰에 밉보인 사람도 얼마든지 이들의 선택에 의해 처형 대상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두테르테 본인은 "민병대의 활약 덕분에 인구가 늘고 범죄율도 줄었다"고 주장하지만, 휴먼 라이트 워치의 조사에 의하면 미해결 살인 사건과 실종사건이 부쩍 늘어난 상태라고 한다. 그냥 찾아가서 죽여버리고 경찰이 대놓고 조사도 안 하는 상황에 국제인권단체의 성토가 이어지자, 1998년부터는 납치해서 시체도 못 찾게 만드는 수법을 주로 쓰기 시작했다.

두테르테의 초법적 린치로는 특권 계급의 범죄를 해결하지 못한다는 약점이 있다. 필리핀의 정치는 가문 단위로 정치 파벌이 갈리는데, 바할라 나 갱(Bahala Na Gang)이나 아카얏-바하이(Akyat-Bahay) 같은 필리핀 마피아는 비록 범죄 조직이기는 해도 각 정치인 가문[28]의 사병부대이기도 하다. 아무리 두테르테가 막 나간다고 해도 이런 사병조직까지 건드릴 수는 없다. 안 그래도 이슬람 반군에 의해 잦은 국지적인 분쟁을 겪고 날뛰는 범죄조직들 때려잡는다고 바쁜 필리핀 정국인데 각 가문[29]의 사병조직 역할을 하는 마피아를 건드린다면 필리핀은 그야말로 내전상태가 된다.

그리고 사실 경찰, 자경단 수준의 전투에서는 대통령인 두테르테가 특권층 가문들에게 이긴다는 보장도 없기 때문에 섣불리 칠 수도 없다. 확실한 승산을 위해서는 군대를 동원해야 하는데 이건 말 그대로 내전을 각오하고 우리모두 죽어보자는 극단적 상황이 아니면 정말 일어나서는 안 되는 상황. 따라서 두테르테는 이른바 통제가 쉽지 않은 '잡법'들은 죄다 숙청하고 통제가 가능한 '마피아', 그리고 이들의 뒤에 있는 토착 토호가문들과는 적당한 선에서 협력하며 치안을 유지할 것으로 보여진다.

그런데 두테르테가 사병조직을 범죄인 처단이 아닌 정적 살해와 자신을 비난하는 언론인 살해에도 투입시켰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전직 사병부대 대원이었던 인물의 진술로, "두테르테의 자경단에 의해 살해된 인물들은 정치인, 사업가, 언론인 등이었으며, 잔인한 방법으로 살해됐다"고 주장했다. 물론 두테르테 측은 이를 부정하는 중이다. 일단 시체를 찾지 못해서 증언을 뒷받침할 만한 물증은 없는데, "사람을 산 채로 악어 우리에 던지거나 시체를 채석장 발파장에 던져놓고 폭파시키는 식으로 처리해왔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물증 자체를 찾기 어려운 것도 사실이다. 직접 사람 죽여본 적 있다고 했다. # 이러한 발언 때문에 탄핵감이라고 비난한 정치인들도 있다.#

게다가 마약류 진통제를 장기간 복용했다고 고백하면서, 의회에서 건강진단서를 요구한 상태다.#

또, 부패한 관리에 대해서 "헬기를 태워서 밖으로 내던질 수 있다"는 경고를 하였다.#

결국 초법적 사살의 피해자가 등장했다. 경찰이 비무장 청소년을 총살하고 방위권 차원에서 사살했다고 조작한 사건. 이 사건은 CCTV까지 있어서 빼도 박도 못한다. 두테르테 집권 도중 필리핀 경찰에 의한 한국인 사업가 교살 사건 또한 그렇고, 초법적 살인을 허용해준다고 부패한 경찰조직이 갑자기 정의롭게 변할 리가 없다.

"상류층은 두테르테의 초법적 처벌을 겁내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이 들어 맞아서, 4월 14일부터 5월 1일까지 자자체 선거 후보 20명이 살해당했다.

결과적으로 두테르테의 범죄 퇴치 행위는, 진짜 범죄의 근원인 상류층은 건드리지도 못하고 단지 그 끄나풀에 불과한 힘없는 잡범들만 족치면서 "범죄를 퇴치하고 있다"고 선전하는 수박 겉 핥기라는 비난을 피하기 어렵다.


7.1.1. 전직 자경단원의 폭로[편집]


"처음에는 도시에서 나쁜 사람들을 제거하는 내가 올바른 일을 한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혼돈의 씨를 뿌리면서 가난하고 무고한 사람들을 죽이고, 악을 위해 일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사형제가 복원된다면 가장 먼저 교수형에 처해지기를 바란다. 그러면 나도 기꺼이 그 뒤를 따를 것이다."

두테르테가 다바오 시장 시절 운영했다는 일명 '다바오 죽음의 군대'(DDS)에서 청부살인자로 활동한 에드가 마토바토(57)가 CNN과 인터뷰에서 그 실체를 폭로했다.

범죄자와 정치적 라이벌은 물론 가난하고 무고한 사람들도 해치면서 악(惡)을 위해 활동했다. 우리는 25년간 모두 1,400명을 죽였다. 내 손으로 직접 죽인 사람만 50명에 이른다. 마토바토의 증언은 다음과 같다.

  • 2010년에 두테르테의 정치적 라이벌 가운데 하나의 경호원과 동료 살해 지시를 받고, 4명을 납치해 살해한 뒤 바다에 수장했다.
  • 샤부(메스암페타민)를 거래하는 젊은 여성 3명이 DDS 단원들에게 결박당한 채 폭행과 강간을 당했다.
  • 1993년 다바오 성당에서 폭탄 테러가 발생한 직후, 두테르테가 모토바토를 비롯한 DDS 단원들을 집무실로 부른 뒤, 이슬람 사원에 가서 무슬림을 상대로 보복 살인을 저지르라고 지시했다.
  • 두테르테가 말다툼을 벌이던 법무부 산하 국가조사국(NBI) 국장에게 무려 탄창 2개 분량의 총알을 퍼부어 살해했다.
  • 300명에 이르는 DDS 단원들은 시청이 고용한 보안요원으로 등록되어 있고 약 5,000페소(약 12만원)의 월급도 받았지만, 일반 경비업무는 하지 않았고 초법적인 살인행위에만 동원됐다.
  • DDS는 청부살인을 저지른 뒤 증거를 없애기 위해 사체를 토막 내 땅에 묻거나 바닷속에 수장했으며, 수장시킬 사체에는 가슴에 구멍을 내 물에 떠오르지 않도록 했다.


7.2. 인격장애 논란[편집]


두테르테의 반대파 언론에 의하면, 전 부인 엘리자베스 짐머만(Elizabeth Zimmerman)과의 이혼 소송에서 정신과 의사로부터 "반사회적 인격장애자기애성 인격장애가 있다"는 판정을 받았다는 주장을 하고 있다. 이 진단 결과에 따르면, 두테르테의 가혹한 정책은 범죄의 문제에 대한 논리적 판단의 결과가 아니라, 살인이 재미있어 즐기는[30] 비정상적 인격에서 비롯된다는 뜻이 된다. 기사

사실 정신적 건강이 아닌 애초에 고령이기에 신체적 건강이상설이 있다는 것은 사실이다.#


8. 기타[편집]


  • 필리핀에서의 인기는 굉장하다. 당선될 때 30% 초반이던 지지율이 당선 초기 8~90%대를 기록하기도 했다. 하지만 2018년 7월 시점에서 지지율은 45%로 떨어진 상태다. 이에 대한 원인으로는 지나치게 길어지는 과격한 마약과의 전쟁에서 오는 피로감, 폭등한 물가와 그로 인한 빈곤층 생계 곤란, 필리핀 국민의 약 80%가 가톨릭 신자임에도 하느님을 조롱하는듯한 발언을 한 것[31] 등을 원인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2019년 기준 지지율이 85%까지 치솟았다가 78%까지 떨어졌다 임기초반 지지율인 90%대에서 많이 내려오긴 했지만 그래도 80%언저리의 지지율을 유지한다는 건 대단하다고 밖에 볼 수 없다. # 2020년 코로나 시국에서의 정책지지율도 70%선을 유지하고 있는 걸 보면 필리핀 사람들의 지지율은 확고한 것으로 보여진다.#

  • 서방 언론들의 비판을 받기도하는데 국제 정책 분석가 페페 에스코바는 "서방 주류언론들이 두테르테를 '악마화'하는 건 시간문제"라고 말하기도 했다.

  • 조부가 중국인 혈통이라고 한다. 그래서 친중행보를 보이면서 중국 핏줄인 걸 어필했다. # 다만 필리핀은 화교들이 오래전에 진출해[32] 중국계 출신 정치인이 꽤 많은 편이다.[33] 바로 전임인 아키노 대통령도 중국계 출신이었지만 아키노는 명백히 친미 반중 성향을 띄었었다.

  • 한때 게이였으나 아내를 만나고 동성애를 치료했다는 호모포비아들이 할 발언을 해 또 다시 논란에 휩싸였다. 자신이 성소수자인 걸 커밍아웃했다.[34] 다만 가톨릭 강세의 보수적인 필리핀에서 동성애자를 포용하려는 태도를 보였다는 점은 높이 평가할 만 하다고 볼 수 있다. 망언을 하긴 했지만 성소수자들을 대통령궁으로 초청하는 등 성소수자 인권에서는 선진적인 면모를 보여준다. 본 행사에서 두테르테 대통령은 "성적 지향이나 기호와 상관없이 모든 사람은 사회로부터 인정받을 권리가 있다"면서 "모든 사람의 존엄성이 보호돼야 한다"고 말했다. 2018년 4월 중간선거 유세에서는 "성소수자도 하느님이 창조했기 때문에 부끄러워할 이유가 없다"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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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시절 한국제 K1 기관단총을 들고 사진을 찍은 적이 있다.[35]

  • 유세 기간 도중 여성 지지자들과 입맞춤을 자주 했다고 한다. 이에 대해 뭐라고 하자 "여성들이 입을 먼저 내밀었다"고 대답했다.# 이 중엔 유부녀하고도 입맞춤을 하는 장면이 포착되기도 했다.#

  • 두테르테 지지자들이 SNS를 통해 두테르테에 대해 비판적인 기자를 협박하고 있다고 한다.#

  • 세부아노어를 포함해서 타갈로그어, 영어를 할 줄 안다.[36]

  • 대통령이 된 후 연설 도중에 어깨에 바퀴벌레가 앉는 소동이 벌어졌다. 이후 저 바퀴는 야당 소속 바퀴벌레라는 농담이 돌았다.#

  • 대한민국 제20대 대통령 선거 과정의 의문의 패배자다. 여야권 후보들 사이서 강성 정책을 얘기하는 후보를 두고 하는 말이 "두테르테 같다" "한국의 두테르테" 라는 말이 비판용으로 쓰이고 있기 때문이다.



9. 어록[편집]


1989년 다바오 교도소 폭동사건 때 수감자에게 집단 성폭행을 당하고 살해된 호주 여성 선교사에 대해 "그녀는 아름다웠다. 시장인 내가 먼저 해야 했는데…"라고 말했다. 이를 비판하는 호주미국 대사에게 "입 닥쳐라"며 외교관계 단절까지 경고했다. 다만 시간이 좀 지나서 이때 발언에 대해 사과하기는 했다.

2015년 1월 프란치스코 교황의 필리핀 방문 때 도로 통제로 교통 체증이 빚어지자, 그것도 무려 교황을 향해 욕설을 날리기도 했다. 참고로 필리핀은 가톨릭이 사실상 준 국교나 다름없을 정도로 가톨릭 신자가 절대다수인 나라다. 또한 반기문 UN 사무총장의 우려의 말에 "SHUT UP!"라며 막말을 날렸다.

유엔을 비롯한 인권단체들이 과격한 두테르테의 범죄 대책에 여러 우려를 나타내고 있는데, 두테르테는 유엔을 비롯한 인권단체들의 우려에 대해 "그들은 항상 이런 혹은 저런 유엔 협약과 관련해 공포를 자극한다. Bullshit, 유엔. 너희는 중동의 학살 문제도 풀지 못하고 있다. 아프리카에서 흑인들 도살(butchering)에는 손 끝 하나 까딱 하지 못했다. 그러니 입을 다물라."고 소리쳤다.

두테르테가 피터 림이라는 이름의 중국인 마약상을 가리켜 "필리핀에 들어오면 죽여 버리겠다."고 언급했다. 문제는 필리핀 전국에 이름이 '피터 림'인 사람이 '4,000여 명' 있다고 한다. 이때 세부에서 사업하는 피터 림이라는 사람이 대통령 발언 이후 마약상으로 오해받고 있다며 면담을 요청하면서 "나는 100%, 아니 500% 마약상이 아닙니다."라고 했는데, 이에 대해 두테르테 왈, "아니 땐 굴뚝에 연기 나겠냐? 수사기관의 조사를 받아서 혐의를 벗어라" "당신이 마약상이라면 죽여버리겠다." 세부의 사업가 피터 림은 단지 이름 때문에 군중에게 오해받을 뿐이지 용의자가 아니라서 조사받을 이유가 없다.

또한 정상회담을 앞두고는 미국에서 두테르테의 정치에 대한 인권침해 우려 의사를 보내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에게 대놓고 "Son of a Bitch"를 날리며 "내정간섭하지 말라"고 막말을 하였다. 결국 오바마가 폭발하면서, 미국과 필리핀과의 정상회담은 전격으로 취소되어 버렸다. 기사. 대신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박근혜대통령과 한미정상회담을 하게 되었다. 기사. 결국 두테르테가 다음 날 사과를 하면서 일단락되었다. 기사.

다시 오바마를 향해 "지옥으로 떨어지라"고 말했다. # 또, 가톨릭 성직자를 향해 막말을 했다. # 그러다 2018년 9월엔 전직이 된 오바마 대통령에게 "막말이 심했다"며 뜬금없이 사과하기도 했다.#

마약중독자에게 "마약중독자가 신경안정제를 먹으면 조용히 있을 수 있다"며 "그러나 약으로 안 된다면 내가 로프를 보낼 테니 목을 매라"라는 말을 하였다.# 다시 유엔인권최고대표에게 바보, 개XX라고 부르며 비난했다.#

동남아국가연합(아세안) 정상회의 비즈니스 포럼 연설에서 "순교하면 천국에서 처녀 42명으로 보상받는다"라는 발언을 하였다. 기사

6월 22일 공개석상에서 "하느님이 바보 같다"며 그리스도교 교리와 신성을 모독했다가 거센 비판을 받았다.링크

그러자 "누구든지 하느님과 함께 찍은 사진이나 셀카로 하느님을 볼 수 있고, 하느님과 대화할 수 있다는 것을 입증한다면 즉시 대통령직에서 물러날 것"이라고 말했다. 기사. [37]

If you are doing an illegal activity in my city, if you are a criminal or a part of a syndicate that preys on the innocent people of the city, for as long as I am the mayor, you are the legitimate target of assassination.

당신이 우리 도시에서 위법을 한다면, 당신이 무고한 시민을 노리는 범죄자 또는 범죄조직의 일원이라면, 내가 시장으로 있는 한 당신은 합법적 암살 대상이 될 것이다.


A leader must be a terror to the few who are evil in order to protect the lives and well-being of the many who are good.

지도자는 선한 다수의 생명과 안녕을 지키기 위해 악한 소수에게 공포의 대상이 되어야 한다.[38]


If you are good, you probably live here. But of you are bad, your life ends here.

당신이 선한 사람이라면, 이 곳에서 살 수 있겠죠. 하지만 당신이 악인이라면, 당신 명줄은 여기서 끊길거요.


We were affected by the traffic. It took us five hours. I asked why, they said it was closed. I asked who is coming. They answered, the pope. I wanted to call him: 'Pope, son of a whore, go home. Do not visit us again.'

우리는 교통 체증에 시달렸습니다. 5시간이나 걸렸죠. 저는 왜 길이 막혔는지, 누가 오는지 물었습니다. 교황이라는 답이 돌아오더군요. 나는 그를 이렇게 부르고 싶었습니다. "교황 이 씹새끼. 으로 꺼져라. 다신 오지 마라."[39]


For every profanity, there’s a story behind it. People should go beyond my cussing.

모든 욕설에는 이유가 있습니다. 사람들은 내 욕 뒤에 숨겨진 이면을 보아야 합니다.


Stop or leave. If you can't or will not, you will not survive. You can either leave vertically or horizontally.

그만두거나 떠나라. 그렇게 못 하겠거나 그렇게 안 할 작정이라면, 살아남지 못할 것이다. 선 채로 떠날 수도 있고, 누운 채로 떠날 수도 있다는 걸 알아둬라.


It is not for the faint-hearted. If you are a president and you are afraid of criminals, or you are afraid to kill criminals, then you have no business being a president.

이 일은 겁쟁이에게는 걸맞지 않습니다. 범죄자를 무서워하거나 범죄자를 죽이길 두려워하는 대통령이 있다면, 그 작자는 대통령 행세를 할 자격이 없습니다.


They say I am a killer. Maybe I am.

사람들은 나를 가리켜 살인마라고 하죠. 사실일 겁니다.


콘돔을 쓰면 즐겁지 않다. 포장을 뜯지 않고 사탕을 먹으려고 해봐라. 그게 콘돔과 마찬가지. [40]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인한 봉쇄령을 어기는 사람들에 대해 사살당할 수 있다는 식으로 강력한 경고를 하였다.

Let this be a warning to all. Follow the government at this time because it is critical that we have order. And do not harm the health workers, the doctors ... because that is a serious crime. My orders to the police and the military, if anyone creates trouble, and their lives are in danger: shoot them dead. Do not intimidate the government. Do not challenge the government. You will lose.

모두 경고한다. 이 시기에는 질서를 가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므로 정부를 따라라. 그리고 의료종사자들과 의사들을 해치는 것은 심각한 범죄이므로 하지마라. 경찰과 군대에게 명령하니, 누구든 (코로나 바이러스 봉쇄령을 어기는) 문제를 일으키고 그들의(경찰과 군대) 생명을 위협한다면 사살해버려라. 정부를 위협하지 마라. 정부에 대적하지 마라. 너는 패배할 것이다. #


Is that understood? Dead. Instead of causing trouble, I will bury you.

이해했나?[41]

죽는다. 문제를 일으키지 못하도록 내가 (죽여) 묻어버릴 것이다. #


  • 코로나 19가 필리핀 전역으로 확산되는 와중, “알코올이 없으면 마스크를 휘발유에 빨아 써라, 농담이 아니다.”라는 발언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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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루었거나 실행 중인 것은 * 처리[2] 필리핀 정-관-재계는 스페인 식민시대부터 내려오는 40~100여 개의 명문가가 사실상 독점하고 있고, 이런 명문가에 속하지 않는 지역 토호들은 선거를 통해 합법적으로 지방의 공직을 맡는다. 두테르테의 집안도 이런 지방 토호 가문이라 볼 수 있는 것이다. 나름 금수저이기는 했지만 위의 명문가들이 대기업 재벌이라면, 두테르테 가문은 중견기업 정도의 느낌이었다 보면 될 듯. 실제로 필리핀의 역대 대통령들을 보면 상술한 대 명문가들 출신들이 다수였다. 심지어 인척관계도 많아서, 페르디난드 마르코스를 축출한 피델 라모스 장군은 그의 6촌이었을 정도니 정말 그들만의 리그라는 말이 나오지 않을 수 없을 정도. 아마도 그래서 저런 명문가 출신이 아닌 두테르테가 더 눈길을 모은 듯하다.[3] 아버지는 법조인 출신 정치인이고 어머니는 교사 출신 사회운동가였다. 그리고 아버지가 다바오 주지사 임기를 마치고 지방정부 국방장관직을 수행하다 사망했다.[4] 한국에서의 이미지와 달리 나름 귀공자 출신이다. 프랑스로 치면 나폴레옹 비슷한 느낌인 호족의 후손.[5] 다바오 시가 있는 민다나오 섬은 치안이 위험한 필리핀 안에서도 치안이 개판이기로 유명하지만, 희한하게 다바오는 두테르테가 시장 시절에 만든 시스템 덕분인지, 유일하게 치안이 좋은 편에 속한다. 물론 다바오가 민다나오의 최대 지역인 것도 있지만, 필리핀이 대도시라 해서 치안이 안정적으로 돌아가는 나라가 아니고 도시규모는 그저 범죄규모와 비례하는 나라라는 걸 생각하면 그의 업적이 상당히 높다고 할 수 있다.[6] 물론 어디까지나 필리핀 치고는 낮은 편이라는 이야기다. 한국을 생각하면 안 된다.[7] 마누엘 로하스는 아키노 대통령의 소속 정당인 자유당 소속이고, 그레이스 포는 역시 아키노 대통령 아래에서 장관직을 지내면서 유명세를 탔다.[8] 이루었거나 실행 중인 것은 * 처리[9] 필리핀은 2006년 사형을 폐지했다.[10] 최근 들어 특권층 가문의 사업체에 이리저리 태클을 걸면서 간을 보고는 있지만 힘이 달리는 모양새다.[11] 이 공약으로 인해 두테르테가 이멜다 마르코스의 물밑 지원을 받는다는 의혹이 존재해왔고 이는 2022년 필리핀 대통령 선거에서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와 두테르테의 딸 사라 두테르테가 러닝메이트로 출마하며 현실화되었다.[12] 우연의 일치인지, 글로리아 마카파갈 아로요는 두테르테의 대통령 임기 중인 2018년 하원의장에 오른다. 2019년 하원의 임기만료와 함께 은퇴했다.[13] 다만 물가 폭등으로 인해 빈곤층 살림이 더 어려워져 이후 지지율이 떨어지는 원인이 되기도 했다.[14] 자녀와 조카들 중 무슬림과 결혼한 사람이 있다. 덕분에 손자들 절반은 가톨릭, 절반은 무슬림이고 이들은 서로 친하다는 걸 자주 얘기하며 가톨릭과 무슬림의 종교/국가적 화합을 강조했다.[15] 미국-스페인 전쟁 종전 후에 스페인이 물러나고 미국이 들어오자 필리핀의 독립을 주장하던 현지인들이 미군에 의해 학살당한 적이 있기 때문에 역사적으로 필리핀에서도 미국에 대한 악감정이 존재한다.[16] 이 점이 국내 언론사들이 간과하기 쉬운 부분인데, 해당 기사에서도 분석한 것이라고 나오지만 민다나오의 반미 정서에 대해 제대로 다루지 못한 점은 아쉬운 부분이다.[17] 필리핀 두테르테 행정부만큼은 아니지만 중국도 아편전쟁으로 인해 홍콩과 마카오, 칭다오 등을 영국, 포르투갈, 독일 등 서양 열강들에게 강제 할양당하는 등의 역사적인 연원이 있어 마약 단속이 엄격하다. 다만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인데다 얼마 전에 남중국해 분쟁으로 필리핀에 적대적인 중국이 과연 이런 발언에 박수갈채를 보낼지 문제지만 말이다.[18] 일부에서는 남중국해 분쟁이 2010년대 갑자기 불거져 나온 것으로 오해하고는 하지만, 이 지역 분쟁은 1960년대부터 계속되어 있었다. 남중국해 분쟁을 위한 중국-필리핀 회담은 1990년대부터 계속되어 왔는데, 아키노 대통령은 이를 중단시키고, 미국-일본의 부추킴을 받아 이를 상설중재재판소로 넘겼다. 이 때문에 中-比 관계는 상당히 악화되었다.[19] 사실 필리핀군의 수준을 보면, 미군의 도움 없으면 이슬람 반군 상대하는게 어렵다.[20] 필리핀이 형편에 걸맞지 않게 비싼 미제 무기 수입을 고집하는 통에 그간 필리핀군의 무장 상태는 상당히 부실했다. 공군 같은 경우는 한국에서 30년간 쓰다가 무상으로 넘긴 F-5 몇 기를 주력기로 썼을 정도이다. 필리핀과 경제 사정이 비슷한 제3세계 국가들이 대부분 중국제나 러시아제 무기를 선택하는 것을 보면, 필리핀이 구미 무기를 수입하지 않는 결정을 합리적이라고도 생각할 수 있다.[21] 그러나 국제 정세는 꼭 돈으로만 움직이지 않는다. 필리핀이 미제 무기 수입을 거부하는 순간부터 미-필 관계가 악화될 것은 뻔하고, 중국이 필리핀에 순순히 무기를 팔아줄 리도 없다. 영토 분쟁이 끝나지 않은 상태에서 필리핀 군사력이 강화되면 그 무기들이 어느 나라로 향할지는 명백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필리핀은 냉전 시기를 제외하면(F-8) 미제 무기를 제 값 주고 산 적이 없다. 대부분의 무기는 중고를 공여받다시피 하거나 헐값에 사온 것이라, 필리핀이 미국 무기 비싸다고 불평할 입장은 아니다.[22] 당장에 베네수엘라만 해도 과도한 반미정책으로 경제제재를 받고 있어 가뜩이나 안좋은 경제가 성장하기 힘든 상황이다. 이는 베네수엘라 내부에서도 자국의 반미정책을 비판하는 사람이 많다.[23] 단순하게 '김정은에게 속지 말자'는 차원에서 과장을 섞어서 한 말이라고 볼 수 없는게, 실제로 김정은의 외모는 나름대로 호감을 사기 위해 인위적으로 꾸민 외모다. 실제로 지도자가 되기 전의 김정은은 상당히 호리한 몸매에 짧은 스포츠 머리를 하고 있었지만, 차기 지도자로 내정되면서 김정일의 지시하에 급격하게 몸집을 불렸고 헤어스타일은 할아버지 김일성을 카피했다.[24] 필리핀은 가톨릭 국가이기 때문에 이혼이라는 말이 아니라 혼인무효(marriage annulment)라는 말을 쓴다. 혼인성사 참조.[25] 오세아니아나 북유럽 지역의 경우 2세 정치인들이 거의 없다. 혈통에 대한 사회적 인식, 정치 문화의 차이 때문으로 보인다. 공산주의를 겪은 러시아의 경우도 2세 정치인들이 거의 없다. 능력주의 및 계파주의가 혈족주의에 우선하기 때문이다. 사실 구 공산권 국가들은 북한과 같이 이상한 사이비 국가를 제외하고는 이런 세습을 봉건주의적이라고 비난하며 멀리했다.[26] 1990년대 이전까지는 한국도 누구의 아들 딸이라 하면 뽑아 주는 풍조가 있었다. 김두한의 딸 연기자 출신 김을동,이나 조병옥 아들들이 개인 능력이 검증되지 않았음에도 뽑힌 것은 오로지 혈통 때문이다. 박정희의 딸 박근혜도 비슷한데, 재계, 정치권에서 필요로 하였다는 차이가 있다.[27] 이런 공안조직의 무능 때문에 많은 한국인들이 범죄의 표적이 되어 살해되거나 납치된 바 있다. 홍석동 납치 사건 참조.[28] 필리핀 정치판은 명문가, 즉 각 지역별 토호 단위의 정치파벌로 갈라져 있다. 지금까지는 3대 명문가가 필리핀의 대권을 두고 다퉈왔지만 명문가가 아닌 두테르테가 대통령에 당선된 것도 몹시 이례적이고, 어떻게 정치를 꾸려나갈지 주목되고 있다. 물론 두테르테도 정치적 기반과 지지자가 있지만, 국회의원과 고위 공무원이 일가에 포진해 있는 정치족벌은 아니기 때문이다.[29] 필리핀 마구인다나오 주를 대대로 다스려온 암파투안 가문이 그나마 한국에도 좀 알려져 있다. 지방선거에서 상대 후보진영을 학살하는 등 너무 설쳐서 보다 못한 정부가 2009년에 결국 군대를 투입하여 주모자인 암파투안 일족 몇 명을 체포하고 사병부대와 싸워서 개발살내고 전부 해체시켰으나 2016년 두테르테가 당선되는 시점까지도 여전히 마구인다나오 주는 암파투안 가의 영지고 학살의 주범인 사지드 암파투안은 2016년 하원 의원 선거에 출마, 당선되기까지 했다. 물론 암파투안 가는 사병부대가 박살난 상황이라 예전처럼 막나갈 수가 없게 되었다.[30] 쉽게 말해 쾌락살인마라는 뜻이다.[31] "천국에 다녀와 하느님과 대화를 나누고 그가 존재한다는 걸 말할 수 있는 사람이 1명만 있다고 해도 대통령직에서 물러나겠다”, “하느님은 정말 멍청하다. 완벽한 무언가(사람)를 만들고는 그들이 유혹에 빠지게 했다” 등. 사실 마약과의 전쟁 등으로 인해 두테르테와 필리핀 가톨릭계 사이는 별로 좋진 않았다. 두테르테 본인도 일단은 무종교인 유신론자다. 어쨌든 이에 대해 비판이 거세지자 일단 "만약 (내가 사과의 뜻을 전달하는 하느님이 내가 욕했던 하느님과) 같은 존재라면, 미안하다. 하느님께 미안하다.”고 두루뭉실하게 사과했다.[32] 애초에 고대로부터 필리핀은 무역중계지로 손꼽혀왔기에 아랍인, 페르시아인, 인도인, 참파인, 인도네시아인 등 많은 외국인들이 오고간 데다가 개중에는 중국인들도 상당수 있으며, 정착한 사람도 적지 않다.[33] 유명한 사람이 그 독재자 페르디난드 마르코스다. 또한 이번에 당선된 마르코스 2세도 중국계 혈통을 가지고 있다.[34] 급진적 호모포비아들이 추진하는 동성애 치료는 이미 실패하는 사례가 많고 성적지향은 바꿀 수 없음이 입증됐기에 거짓말이거나 적어도 정말 어릴 적 남성과 사귀었다면 두테르테는 바이나 팬섹슈얼일 가능성이 높다.[35] 반군 등이 들고 다니는 중국제 56식 자동소총을 쓰기는 싫지만 구미권 무기를 사기엔 돈이 없는 제3세계 국가에서 비교적 저렴하면서 모양새도 괜찮고 성능도 믿을 만한 한국제 무기를 사들이는 경우가 많다.[36] 출처는 영어 위키백과[37] 참고로 이게 얼마나 무모한 발언이냐면, 필리핀은 300년이 넘는 스페인의 통치와 십수년이 넘는 미국의 통치의 영향으로, 필리핀인의 약 80%가 천주교 신자이다. 즉, 사실상 전국민의 대다수를 분노하게 만드는 발언인 셈이다.[38] 원래는 마키아벨리군주론에서 한 말이다.[39] 당선 이후 라비냐 대통령 대변인은 "필리핀에서 선거 때 농담과 조롱 등 정치인들이 대중과 소통하는 방식을 이해해야 한다"라고 발언한 후 바티칸에 가서 사과와 기도를 하겠다는 두테르테의 의사를 전했다.[40] 필리핀의 에이즈 발병자(보균자가 아니다)는 2016년 기준 약 15,000여 명으로, 에이즈가 창궐하고 있다고 말해도 될 수준이며 아시아-태평양 지역 국가 중에서도 에이즈 전파 속도가 가장 심각한 나라이다. 게다가 1인당 GDP가 120위권 대로 세계의 빈곤국 중 하나이며 소수의 부유층과 대다수의 빈곤층으로 구성된 나라이다. 대다수의 국민들은 의도치 않은 출산으로 아이가 태어났을 때 그 아이가 최소한의 삶의 질을 유지하며 살도록 책임질 수 없는 것. 즉 그의 발언은 국가의 암울한 정세를 갖고 농담 따먹기나 하며 되려 상황을 악화시키는 발언인 것이다. 에이즈 발병에 민감할 수밖에 없는 세계보건기구는 당연히 그의 발언에 즉각 비판을 가했다.[41] 위의 봉쇄령을 어기면 사살할 것이라는 경고에서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