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트 버틀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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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hett Butler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등장인물. 영화에서는 클라크 게이블이 역을 맡았다. 국내판 성우는 유강진. 일판 성우는 오오츠카 아키오.

찰스턴의 명문가 출신.[1] 하지만 한 아가씨와 데이트를 나갔다가 마차가 부서지는 바람에 밖에서 같이 밤을 지새웠던 일로 그 아가씨와 결혼해야만 하는 처지에 놓였으나[2] 이를 거부하였다. 그러자 분노한 그 아가씨의 오빠가 결투를 신청했는데 결투에서 아가씨의 오빠를 사살하게 된다.[3] 이 탓에 레트 버틀러는 가문에서 추방당한다. 이후 도박을 수단으로 생계를 이어가다가 남북전쟁을 기회로 북군의 해상 봉쇄망을 뚫는 밀수업, 필수품 매점매석으로 큰 부를 축적하게 된다. 남부 동맹에 대해서는 당연히 좋은 감정을 가지고 있지 않으며, 중세처럼 뒤떨어진 체제이므로 멸망할 수밖에 없다고 단언하기도 한다. 이런 당시의 남부가 당연히 이길 것이라 생각했던 대다수 생각들의 허점을 예리하게 파악하는 모습들을 보면 똑똑한 인물임은 틀림없다.[4]

스칼렛 오하라가 애슐리 윌크스에게 사랑을 고백하고 차이는 장면을 본의 아니게 목격하게 되는 것이 스칼렛과의 첫 만남인데, 사실 레트 버틀러는 이 때부터 스칼렛을 사랑하게 되지만 스칼렛에게는 그걸 철저하게 숨긴다. 자유로운 사고를 가졌지만 어쩔 수 없이 사회의 틀에 갇혀있던 스칼렛에게 틀을 깨는 계기를 제공해주기도 하고, 밀수에서 돌아올 때마다 그녀에게 온갖 선물을 가져다주기도 한다. 그러나 언제나 같이 사는 피티팻 시고모와 멜라니에 대한 선물도 같이 가져오면서 '난 딱히 너 만나러온 거 아니거든!'이라는 태도로 일관한다. 마침내 북군이 애틀랜타까지 이르자 스칼렛과 갓 아이를 낳은 멜라니를 데리고 북군과 남군을 돌파하여 스칼렛의 집인 타라 농장 근처까지 데려다주고는 키스를 한 뒤 그토록 경멸하던 남군에 입대한다.

이후 스칼렛이 타라의 세금을 내기 위해 그와 결혼하려고 찾아왔을 때 마침 그는 흑인 살해 혐의[5]로 북군에 체포되어 있었기 때문에 도움을 주지 못한다. 석방되고 당시 기준으로 50만 달러에 이르는 재산을 손에 넣어 스칼렛을 찾았으나 스칼렛은 이미 프랭크 케네디와 결혼한 뒤였고, 이후에도 스칼렛의 주변에서 계속 맴돌며 그녀에게 도움을 준다.

그러다 프랭크 케네디가 횡사하자 마침내 스칼렛과 결혼한다. 이후엔 귀여운 딸 보니도 얻고 완전히 딸바보 같은 모습을 보인다.[6] 그러나 레트 버틀러는 스칼렛의 얘슐리에 대한 미련으로 점점 지쳐서, 대신 스칼렛을 닮은 자신의 딸 보니에게 맹목적인 애정을 퍼부었다. 그러나 자신과의 말다툼으로 인해 일어난 사고로 스칼렛이 아이를 유산하고, 딸 보니가 (예전에 자신의 외할아버지가 그랬듯이) 낙마사하는 사건을 (그리고 레트는 주인 보니를 살려내지 못한 말을 총살형에 처하였다.) 기점으로 둘의 사이는 완전히 파탄과 다름없어진다. 결국 멜라니의 죽음을 계기로 스칼렛을 포기하고 먼 곳으로 여행을 떠나기로 결정한다.

이 때에서야 레트에 대한 자신의 사랑을 깨달은 스칼렛이 떠나지 말라고 애원하는데 이 장면에서의 영화판 한정 명대사가 있다.[7]

스칼렛: "그럼 나는 어쩌구요?"

레트: "내 사랑, 솔직히 그런건 내 알 바 아니오.(Frankly, my dear, I don't give a damn)"


당시 'Damn'은 영화에서 쓰면 안 되는 단어였던지라 더 인상깊게 들린 대사라 카더라.[8] 원작에서는 'Frankly'가 빠졌으며 스칼렛과 단둘이 방 안에서 조용히 말하다 나온 말이었다. 이 대사는 미국영화연구소(AFI)에서 뽑은 영화 100대 명대사에서 1위를 차지했다. AFI 링크

작중에서 쿨데레, 츤데레, 나쁜남자의 모습을 제대로 보여주며 감정적인 행동도 서슴지 않는다. 스스로 스칼렛에게 사랑을 고백하면 그걸 무기로 휘두를 게 두려워(지나칠 정도로) 계속해서 냉소적으로 대하며 스스로 무덤을 파기도 했고.[9] 게다가 거의 작품 내내 벨 워틀링이라는 매춘부와 계속 관계를 유지하기도 하고, 레트 또한 스칼렛 아닌 다른 여자 사이에서 낳은 애가 있는 듯한 암시도 있다. 이런 이유로 시오노 나나미는 레트가 스칼렛을 한 번도 사랑한 적이 없다고 주장한다. 그는 스칼렛이 도움을 요청할 때마다 냉소적으로 대하고, 가장 필요할 때조차 남군에 입대한다. 심지어 죽은 딸을 볼 수 없게 막는 걸로 치졸한 복수를 한다. 반면, 애슐리는 스칼렛에게는 타라가 있다고 위로한다.

여담으로 담당배우 클라크 게이블은 평소 골초인데다 술까지 즐겨 마시는 식습관 때문에 입냄새가 상상을 초월했는데, 스칼렛 역을 맡은 비비안 리는 클라크와의 키스신을 찍을때 그의 입냄새 때문에 기절할 뻔한 적도 있었다고 회고한 바 있다(...).

게리 쿠퍼가 퇴짜놓은 배역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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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근데 할아버지가 해적이라고 한다.(스칼렛이 '널빤지 위를 걷게 하는 그런 해적 말이에요??' 하고 물어보니 '아마 그랬을지도 모르죠. 어쨌든 할아버지는 엄청난 재산을 물러주셨습니다.’라고 대답했다.) 돈을 번 뒤에 정착하면서 명문이 된 듯. 아이러니 하게도 아버지는 명예와 예절을 존중하는 완벽한 신사였다고.[2] 이 시기 정조관념으로는 이게 당연한 것이었다. 처녀총각이 함께 외박을 했다면 지금도 보수적인 가정에서는 집이 뒤집어질 만한 스캔들이다.[3] 레트는 사격의 달인이다.[4] 작중에서 이를 간파한 사람은 레트와 애슐리뿐이지만, 애슐리는 구체제에 대한 애정으로 드러내지 않고, 레트는 그런 거 없다는 식, 다만 두 사람은 서로를 어느 정도 이해는 하고 있다. 초반부에도 다른 청년들과 시비가 붙는 레트를 애슐리가 도와주기도 하고. 그것과 별개로 서로가 세상의 흐름을 읽을 줄 아는 단 두 사람뿐임을 이해하기 때문에 오히려 역설적으로 서로 싫어하는, 즉 동족혐오를 드러내는 관계이기도 하다. 애슐리는 레트가 방탕하고 스칼렛을 도덕적으로 타락시키는 무뢰한이라 여기며, 레트는 애슐리가 변화하는 세상에 적응하지 못하는 무능력자 놈팡이라 생각한다. 그런데 어찌 보면 둘 다 완전히 틀린 말이랄 수도 없다(...).[5] 실제로 죽였다. 여자에게 집적거리는 것을 쏴죽였다는 듯.[6] 과거 행적 때문에 남북전쟁이 끝난 후에도 사람들에게 경원시 되었고, 또 본인도 그런 사람들을 비웃으며 거리를 두고 살았다. 그런데 딸이 생기자, 부모가 사람들과 어울리지 못하면 딸의 앞날에 문제가 생긴다는 것을 깨닫고 사람들에게 예의를 갖추고 친절하게 대하기 시작한다. 즉, 딸의 앞날을 위해 자기 고집을 꺾을 정도로 딸을 애지중지했다. 또, 스칼렛에게 사랑받지 못하기에 그녀를 너무 빼닮은 딸에 집착한 면도 있다.[7] 소설에서 레트의 마지막 대사는 '난 당신을 원망하지 않아.'이다.[8] 내 알 바 아니오라고 하면 I don't care이지만 여기서 damn이 들어가 어감이 더 거칠게 "그딴거 내가 알 바 아니오" 정도가 된 것. 여기서 damn 대신 crap, shit, fuck을 넣으면 같은 의미로 더 거친 어감이 되지만, 당시 시대상으로선 damn을 넣은 것만으로도 충분히 충격적이었다.[9] 사실 스칼렛 오하라의 관심종자 같은 성격은, 다른 여자의 남자를 뺏어 갖고놀다 못해 여동생의 약혼자까지 빼앗아서 결혼하고, 심지어 간접적이나마 남편 프랭크의 죽음에 영향을 주기까지 하는, 정상 범주를 넘는 수준이다. 상당수 정신과 의사/심리학 전문가들이 연극성 성격장애의 예시로 드는 캐릭터가 바로 스칼렛 오하라일 정도. 그나마 자기애적인 성향이 강하고 자기 마음 가는대로 행동하는 레트 버틀러였기에 스칼렛에게 마냥 놀아나지 않고 그녀와 결혼해 꽤 오랜 세월 옆에 있을 수 있었던 것이다. 이후 속편 스칼렛에서 정신차린 스칼렛은 집안을 일으키기 위해 영국 귀족과 결혼을 생각한 것을 제외하고 애슐리와의 관계도 칼같이 철벽치고 레트만 그리워하다 둘 사이에서 캣이라는 딸이 생기고, 다른 여성과 재혼했지만 새 아내와 둘 사이의 아이가 죽은데다 자신도 스칼렛을 그리워하다 결국 재결합에 성공.